옥시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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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4. 역대 광고


1. 개요[편집]


옥시레킷벤키저에서 생산 중인 산소계 표백제. 세제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보통 계면활성제는 5% 미만 소량이라 세척 효과는 적기 때문에 표백제라고 보는게 더 맞으며, 옥시크린에도 세제와 함께 쓰라고 안내문구가 적혀있다.[1] 참고로 옥시클린이 아니라 옥시린이다.


2. 상세[편집]


주성분은 강염기(알칼리)성을 지닌 과탄산나트륨(Na2CO3)이다. 여기에 약염기성인 베이킹소다, 계면활성제효소, 표백활성화제 등을 소량씩 첨가해 내놓는다.

삶아빤듯한 표백 효과와[2] 살균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 외 락스같은 염소계 표백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소독약 냄새가 나지 않으며, 합성세제와 같이 넣어서 한꺼번에 표백과 세탁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표백력은 락스에 비해 떨어지지만 일반적 빨래의 표백에는 충분하고, 오히려 옷감이 덜 상하고 염색이 덜 빠지는 등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색깔 옷도 일정부분 사용 가능한 것이다.

1984년 아직 동양화학공업 생활용품사업부 시절에 출시해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1996년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그린실(Green Seal)로부터 동명의 마크를 획득했다. 과거 세탁용 표백제는 락스로 대표되는 염소계 표백제가 널리 쓰였지만 몇몇 단점도 거론되던 중, 산소계 표백제인 옥시크린이 출시하자 크게 히트했다. 사실상 옥시의 대표 제품으로, 옥시레킷벤키저는 몰라도 옥시크린은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 옥시라는 회사 이름도 옥시크린에서 유래했다. 레킷벤키저의 인수 이후에는 '옥시크린'이란 브랜드 앞에 글로벌 브랜드인 '배니시'가 붙는다.

물에 녹이면 산소가 발생하니, 녹인 물을 병에 마개를 꽉 닫아 보관하면 산소가 계속 발생해 압력이 높아져 터질 수도 있다. 그러니 사용 직전에 가루를 물에 녹여서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살균소독용으로는 원래 액체인 락스보다 물에 녹여 스프레이로 뿌리기 불편한 점이 있다. 하지만 락스는 절대로 분무기로 뿌려선 안된다. 주 성분이 차아염소산나트륨이며 닿았을 때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특성상 코나 입으로 들어가 호흡기 점막이 손상된다.#


3. 여담[편집]


옥시크린의 유명한 광고 대사로 <빨래 끝~!>이 있다.

파일:옥시불매.jpg
옥시크린 제품 자체는 세척력도 좋은 편이고 출시 이후 표백제 하면 생각나는 대표 제품 중 하나였으나, 문제는 이걸 만드는 제조사에서 인면수심의 사고를 발생시켜 놓고는 이에 대해 무성의한 자세를 보이는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람에, 특히 2010년대 중반 대중들 사이에서 옥시레킷벤키저 제품 전체에 대한 보이콧 운동이 불거져, 옥시의 대표 상품인 옥시크린이 불매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참고로 타사의 비슷한 산소계 표백제로는 LG생건 산소 가득 크린(산소 크린), 유한젠 등이 있다. 별도의 상표가 없이 단순히 과탄산소다 자체로 판매하기도 한다.[3]

미국에 옥시크린과 거의 동일한 성분을 가진, OxiClean이라는 상표명과 상표 폰트까지 비슷한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1997년에 출시된 것으로 의외로 한국의 옥시크린이 더 빨리 나왔다. 미국 홈쇼핑의 제왕인 빌리 메이스(Billy Mays)가 광고를 한 바가 있으며, 한국의 옥시크린과 비슷하게 20세기 막판 생활 화공의 리즈 시절을 풍미한 물건이다. 의외로 한국 생활 화공이 생활 화공계의 본좌였던 미국 못지 않게 잘나갔었기에 가능한 우연의 일치. 다만 이후 미국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생활용품 만드는 화공도 덩달아 반쯤 망했다. 미국 옥시클린도 그중 하나로써, 지금은 소다 계열 제품인 '암 앤 해머'로 유명한 처치 앤드 드와이트에 인수되었다.

물론 한국 생활 화공도 사정이 마냥 좋진 않다. 지금 한국 옥시크린에 붙어있는 배니시는 스코틀랜드 기업인 프로젝티나의 표백제 상표였고, 벤키저에 넘어간 뒤 레킷과 합병하여 레킷벤키저의 상표가 되었다. 따라서 윈덱스와 드라노라는 레전설급 제품을 만들어낸 드라켓(현 SC존슨)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변기 세척제 상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표백제 배니시는 영국에 상표등록을 했고 변기 세척제 배니시는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미국에 상표등록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표백제 배니시는 미국에서 Spray'n Wash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변기세척제 배니시는 스크러빙 버블즈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옥시크린의 '옥시'(Oxi- or oxy-)는 산(酸, acid)의 뜻이다. 1770년대에 두 과학자가 산소(O, oxigen)을 처음 발견했는데, 오늘날의 과학 기술로 볼 때 산소는 acid와 거리가 있다.

4. 역대 광고[편집]


1980년대 출시 초기에는 최화정, 1990년대에는 김혜수가 이름을 알렸다.

  • 1987년



  • 1991년


  • 1992년


  • 1993년



  • 1994년


  • 1995년





  • 2013년 (대한민국 주부님의 30년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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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해 세탁세제에 산소계 표백제 성분이 미량 들어간 경우도 있다.[2] 흰 옷 뿐만 아니라 색깔 옷도 물 세탁이 가능하면 더 선명하게 해준다. 다만 물세탁이 가능해도 표백제 사용이 안되는 의류도 있으니, 의류 안쪽의 세탁 표시 사항을 참고해 세탁하자.[3] 과탄산소다는 저온에서 용해속도가 다소 느리고 발생기 산소 발생률도 낮기 때문에, 세탁기에 사용하려면 효소 등의 촉매제가 들어 있는 산소계 표백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