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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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대중매체에서
2.1. 드라마
2.2. 애니메이션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에도 가 있다'라는 속담에서 따온 말로,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나 물건에 있는 사소한 흠을 말한다.

문법적으로 보면 '옥의 티'가 맞는 말이겠지만, 국어사전에서는 '옥에도 티가 있다'라는 속담을 줄인 것으로 보아 '옥에 티'를 표제어로 한다. 속담과 무관하게 진짜 에 있는 티를 일컫는 것이면 '옥의 티'도 틀렸다고 할 수만은 없다.

회남자의 옥하(玉瑕)에서 나온 속담으로 보인다. 일본어에도 같은 표현(玉に瑕)이 있다. 간혹 표기를 발음이 같고 의미도 비슷한 "드물게 흠 있음(偶に傷)"[1]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2. 대중매체에서[편집]


전체적인 작품성에는 문제가 없는 작품의 소소한 연출 실수나 재현 오류[2] 등을 가리킬 때 쓰이기도 한다. 아래는 제작자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해 티가 생긴 사례이다. 원래 말의 의미는 '사소한 흠집이 없으면 원래는 훌륭한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지만 작품의 오류를 지칭하는 경우에는 작품 자체가 훌륭한지 여부는 상관없다는 차이가 있다.

방송, 영화계에선 스크립트 슈퍼바이저(Script Supervisor)의 업무 중 하나가 이런 옥에 티를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장의 각종 인물, 소품, 조명 등의 위치와 연속성을 포괄적으로 기억, 기록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한 때[3] 일밤에서 영화 오류를 찾아내는 '옥의 티를 찾아라'라는 코너가 있었는데, 해당 코너 이후로 '옥에 티'라고 하면 원래의 의미보다는 이쪽 의미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 목록은 인도네시아 기사에서 마인어로 번역되었다.


2.1. 드라마[편집]


  • 파일:external/www.jollypong.com/%EC%95%BC%EC%9D%B8%EC%8B%9C%EB%8C%80.jpg
야인시대: 일제강점기아파트가 있다. [4] 2부 마지막 화의 김두한의 최후를 다룬 장면에서도 아파트가 배경으로 보이는데, 이때는 이미 1972년도로, 1960년대부터 현대식 아파트가 하나둘씩 세워졌으니 아주 어색하지는 않다. 이렇게 된 이유는 세트장이던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인근이 택지개발되면서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부개동택지지구가, 경기도 부천시 상동상동지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 파일:attachment/창작물의 반영 오류/네비게이션.jpg
제5공화국: 1980년대 네비게이션 간판. 이건 세트장 말고 직접 광주광역시로 가서 찍은 것이기에 생긴 옥에 티. 이거 말고도 광주항쟁편에서 수많은 옥에 티가 나온다. 참고로 '내비게이션'이 바른 표기이다.

  • 파일:/pds/200902/05/41/a0109941_498af4a6645e5.jpg

  • 파일:attachment/고증오류/고구려_배수구.jpg
주몽: 고구려의 로스트 테크놀로지. KBS <태조 왕건>에서도 현대식 배수로가 간간이 나온다.

  • 파일:external/pds.joinsmsn.com/htm_20120725154726c010c011.jpg
옥탑방 왕세자: 조선의 친절한 안내판과 가로등(...). 가로등이야 구한말에 도입되긴 했지만, 스피커도 달려 있다.

  • 파일:external/pds25.egloos.com/a0106573_4fff14875a52c.jpg
각시탈: 일제강점기에 에어컨화재 경보기가 있다.

  • 카지노(드라마): 이 드라마에는 등장인물 양정팔 자체가 상당한 옥에 티로 남았다. 왜냐하면 차무식을 죽이려는 이유도 나머지 인물에는 비해서 너무 형편이 적은 데다 1년 후에 라스베가스카지노를 운영했다는 후일담이 나와 사실상 최후의 승자로 만들고 말았기 때문이다. 현재 양정팔에는 대해서 \'암'+'양정팔\'을 더한 \'암정팔'이 유명한 상황이다. 물론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추락하고 말았다.

파일:Screenshot_20230323_213705_YouTube.jpg
  • 맥랑시대: 교복 자율화 시절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였음에도 30화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조현경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나왔다. 이세계에서 온 학생이다. 도시에서 온 교환학생일 수도 있다. 가족도 자기도 교복이 편했나 보다.

  • 아내의 유혹: 민소희로 신분을 속였던 구은재가 90화에서 정교빈에게 정체를 밝힐 때 정교빈이 위협용으로 잡은 꽃병을 빼앗아 내동댕이치려고 한다. 그런데 꽃병을 들어올릴 때 놓쳐버려서 꽃병이 등 뒤로 날아간다. 이를 미처 알지 못해서 빈손인데 내동댕이치는 동작이 나왔고, 뒤늦게 의식한 배우가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 꽃병을 찾았다. https://youtu.be/YR-RaipVvNg?t=167

  • 더 글로리: 1편 초반 검정고시를 보고 대입 결과를 조회하는 2009년도 작면 연출에서 약 6년 뒤인 2015년에 출시된 Windows 10이 등장한다. 초기형 엣지(크로뮴 이전) UI와 작업 표시줄 디자인, 배경화면을 볼 때 초기형(1507 버전)으로 보인다. Windows XP, Internet Explorer 조합이어야 할 것이지만 아무래도 XP용 최신 버전인 IE 8 및 XP용 다른 브라우저의 지원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해당 브라우저로 인터넷에 못 접속해서인 듯하다.


2.1.1. 소품[편집]


  • 파일:attachment/kimtakgu2011.jpg
제빵왕 김탁구: 우주식량 밀가루. 작중 배경이 1980년대인데, 밀가루의 유통기간이 무려 2011년이다. 일반적인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많아봐야 1~2년 정도.

  • 파일:attachment/bulmuel.jpg
불멸의 이순신: 일명 불멸의 크리넥스. 자세한 사항은 문서에서 볼 것.

  • 파일:DD59E339-1B0D-480C-BAAF-D2B44E160394.jpg
중국 사극 여의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적이 있다(?).

  • 파일:/pds/201003/17/62/d0045462_4b9fa7cf6246c.jpg
대장금 6화: 조선시대 수라간에 가스버너가 있다.

  • 파일:nAaUWWQ.png
추노: 주전자에 바코드가 있다. 메이드 인 청나라.

  • 파일:image_readtop_2013_607361_1374224295986574.jpg
너의 목소리가 들려: 사무실 책상 위에 전화기 선이 빠져있으나 사무실 직원들은 아무런 불편함없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2. 애니메이션[편집]


작화붕괴 문서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