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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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의 등장인물
기드온 오프닐
ギデオン=オーフニール | Gideon Ofnir


파일:오프닐 경 (전신).png

본명
기드온 오프닐
ギデオン=オーフニール / Gideon Ofnir
이명
온 지혜
百智卿 / the All-Knowing
종족
빛바랜 자
성별
남성

금안 (투구를 벗을 시)
머리카락
백발 (투구를 벗을 시)
거주지
원탁
유형
NPC, 스포일러
가족
네펠리 루 (양녀)

1. 개요
2. 작중 행적
3. 주요 대사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일:Puedes-disfrutar-de-Elden-Ring-sin-tomar-notas.jpg
엘든 링의 등장인물. '온 지혜'라는 이명으로 불리우는 고참급 빛바랜 자로 원탁에서 주인공이 처치해야 하는 데미갓들에 대한 정보를 준다.

오프닝에서 나타나는 빛바랜 자들 중 한 명으로 죽음을 맞이한 기드온 오프닐 경이 관 안에 매장되어 있고 인간의 귀로 보이는 물체들이 가득 차 있으며,[1] 손에 든 상자에는 눈이 가득 들어있다. 온 지혜라는 이명에 걸맞게 모든 것을 듣고 본다는 의미로 눈과 귀를 함께 묻은 듯 하다.[2] 그리고 그의 주변에는 아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모여 있으며 그 중 한 명은 그의 왕홀을 들고 있다. 또한 기드온의 가슴팍을 아주 작은 축복 하나가 햇빛이 내리듯 비추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파일:ELDEN RING - Gameplay Reveal Trailer @ 4K 60ᶠᵖˢ 2-33 screenshot.png

호오, 제법 오랜만이군. 새로운 빛 바랜 자가 원탁을 찾아오다니.

뭐, 됐다. 원탁의 선도자로서, 너를 받아들이마.

이곳은 안전하다... 느긋하게 있다 가도록.


선도자로서 하나 충고하마. 너는 아직, 이 원탁에 그저 방문했음에 불과하다. 말하자면 식객 같은거지.

그것을 잊지 않고 분간하도록. 이야기는 끝이다. 어디 느긋하게 있다 가도록.[3]


호오, 불만인가. 원탁의 식객이라는 게.

그렇다면, 하다못해 주어진 축복의 첫 말을 기억해내라.

그리고 만약 네가 결코 입바른 말이 아니라 엘든 링을 뵙고 엘데의 왕이 되겠다고 원한다면... 인도를 따라 파편의 군주를 쓰러뜨리고 거대한 룬의 주인이 되도록.

그리하면 원탁 안쪽 방의 문이 열리고, 너는 두 손가락의 말씀을 듣겠지.

'식객이라니?'에 대한 대답


만약 네가 두 손가락의 말씀을 들었다면 환영하마. 원탁의 진정한 일원으로.

기대한다. 이제는 질색이야. 원탁을 피난소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빛바랜 자라고 볼 수도 없는 것들은.

이야기는 끝이다, 나는 바쁘다.

원탁에서 그를 처음 만날 수 있는데, 이 때는 방 밖에 나와있다. 말을 걸면 원탁의 식객에 불과하다며 일축하지만[4], 데미갓과 싸우려는 의지는 인정해서 내부시설 사용을 허가한다. 거대한 룬을 하나 먹고 엔야한테 말을 걸면 방문이 열리고, 이 때 대화하면 플레이어를 정당한 전사로 인정해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로써 거대한 룬을 소유한 보스들에 대한 역사, 위치등의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원탁에 있는 엔야 할멈한테 말을 걸어야 방 안에 들어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악한 성향은 아니지만, 대의와 계산에만 따르며,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얻는 것에 광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고, 이에 관해선 굉장히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이다. 현재는 어떤 이유에선지, 정보가 부족한 알려지지 않은 데미갓들의 지식을 쫓고 있으며, 이를 추격하기 위해 미켈라의 성수로 향하는 비부절을 찾고 있다.

네펠리 루의 양아버지이다. 야인에 가깝던 그녀를 거두고 양녀로 삼았지만 부성애보다는 필요에 의한 행위였고, 백금 마을의 약탈을 지시하는 기드온에게 실망한 그녀가 전의를 상실하자 거리낌없이 그녀를 버린다. 손가락 읽는 자의 말에 따르면 백금 마을에는 미켈라의 성수로 갈 수 있는 부절이 숨겨져 있었고 기드온 오프닐 경은 이를 찾기 위해 약탈과 학살을 지시한 것이다. 이후 빛바랜 자에게 백금의 라티나를 찾아가 나머지 부절의 정보를 캐내라고 지시한다.

셀브스가 네펠리 루에게 정약을 먹이라 부추기는 퀘스트에서 기드온에게 먼저 그 사실을 얘기한다면 그가 정약을 대신 처리해주는데, 이 때 셀브스가 한 때 원탁의 일원이었고 본인과도 나름 교류가 있었지만 텍스트에서 기드온의 비판자이자 친구였던 돌로레스에게 세뇌약을 먹여 꼭두각시로 만든 일 때문에 절교하고 그를 원탁에서 퇴출시켰다고 알려준다.[5][6]

네펠리 외에도 등장하는 부하로 엔샤가 있지만 진행중 백금마을에서 부절을 습득하면 암령이 되어 유저를 습격한다. 이에 대해 항의하면 부하 관리 안 된 건 미안한데 놈은 이미 죽었고 너는 안 죽었으니 된 거 아니냐며 목적 외에는 주변 모든 인물 생사나 타락에 대해 굉장히 무심한 모습을 보인다.[7] 그나마 네펠리 루 퀘스트를 모두 완료할 시 의붓아버지였던 자로서 빛바랜 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셀브스의 만행으로부터 나름 지켜준 것도 그렇고, 업어키운 딸에 대한 일말의 부성애가 있긴 했던 모양.

이후 빛바랜 자가 비부절을 모두 얻고 그가 궁금해하는 데미갓들을 찾아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여러가지 보상을 준다.[8] 자기가 모르는 데미갓은 총 4명(미켈라, 말레니아, 달의 왕녀 라니, 피의 군주)인데 이중에서 라니는 적어도 스스로 거대한 룬을 버렸으니 알 필요가 없다며 나머지 3명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며 3명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 알려준다면 마지막으로 미켈라의 행방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9]

모그윈 왕조에서 피의 군주 모그를 처치하고 돌아가면 미켈라의 행방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데, 이야기를 듣고는 '그렇게 된 일이었군' 이라면서 희열을 느낀다. 이후 보상을 받으면 기드온 오프닐과의 이벤트는 끝난다. 다시 말을 걸어도 '더 볼일이 있나?'고 하며 추가 대사가 없다.

...너, 황금 나무를 불태웠군. 이 원탁도 곧 끝이겠어. 아, 신경 쓸 것 없다. 원래부터 이 원탁은 빛바랜 자가 엘데의 왕이 되기 위한 것. 그 필연의 결과 황금 나무가 불탄다면, 원탁의 끝 또한 필연이라는 거다.

나는 당분간 원탁에 머무를 것이다. 이곳에 있는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나 자신에 새겨야만 한다. ...온 지혜라는 것은 그런 거다.

안다는 것에는 끝도, 완전함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온 지혜라는 이름으로 계속 살아가는 것이다. 인도도, 어쩌면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군. 그 싸움이 끝날 때, 우리는 계속 우리로 존재하는 것인가?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엘데의 왕이 되려고 하는 자여.

이후 불의 거인을 잡고 원탁에 방문하면 불타기 시작하는 황금 나무와 마찬가지로 불타는 원탁에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굉장히 건조하고 이면에는 잔혹한 성정이 엿보이던 기드온 오프닐 경이었지만, 그래도 원탁의 선도자이자 '온 지혜'라는 이명을 짊어진 자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태도를 보인다. 그와 동시에, 자신들은 빛바랜 자로서 이 틈새의 땅에서 끝모를 여정을 해 왔으나 이제 엘데의 왕이 정해지고 인도가 역할을 다했을 때, 빛바랜 자들인 자신들에게 어떤 결말이 주어지게 될 지를 눈앞의 왕이 될 자에게 다시금 물으며 이야기를 마친다.

이후 황금 나무가 불타고 재의 도읍 로데일에 도착하게 되면 원탁에 있는 방에서 사라진다.[10] 갑작스레 사라진 그는 의외의 장소에서 다시 마주볼 수 있는데...


2.1. 재의 도읍 로데일에서[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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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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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 란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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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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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의 고드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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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석룡 스마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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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석룡 아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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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百智卿、ギデオン=オーフニール
Sir Gideon Ofnir, the All-Knowing


파일:maxresd.jpg

등장 지역
재의 도읍 로데일 황금 나무의 대성당
등급
GREAT ENEMY
보상
150,000룬
온 지혜의 왕홀
온 지혜의 투구
온 지혜의 갑옷
온 지혜의 장갑
온 지혜의 각반
BGM - The All Knowing

Ahh, I knew you'd come.

···아, 역시 너였나.

To stand before the Elden Ring. To become Elden Lord.

엘든 링을 뵙고 엘데의 왕이 되는 거로군.

What a sad states of affairs.

···하지만, 유감이다.

I commend your spirit, but alas, none shall take the throne.

그 뜻은 좋다만, 달성해야 할 일이 아니다.

Queen Marika has high hopes for us.

여왕 마리카는 우리에게 원하고 계신다.

That we countinue to struggle. Unto eternity.

영원히 발버둥치는 것을 말이지.


My fellow, you've fought well, until now.

···동지여, 너는 지금까지 잘 싸웠다.

플레이어 처치 시

재의 도읍 로데일에서 재등장하여 빛바랜 자를 막아선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무기인 온 지혜의 왕홀의 전기를 사용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마력 및 신성 경감률을 감소시키며, 온 지혜라는 이명답게 다양한 주문을 고속으로 구사하며 플레이어를 압박한다.[11]

플레이어형 보스로, 상대적으로 낮은 HP와 강인도를 보유한 대신 강력한 주문 폭딜로 승부하는 보스다. 플레이어가 많은 보스를 잡고 강해질수록 똑같이 더 많은 패턴을 보유하게 되는 데다가, 고회차로 올라갈수록 주문딜의 폭딜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디폴트로 사용하는 스킬은 세 개의 빛고리, 인과성 원리, 혜성 아줄, 별똥별, 흑염의 의식, 카리아의 원진, 라이커드의 원혼이며, 붉은 에오니아는 말레니아를 잡았을 시, 피의 수여는 모그를 잡았을 시 활성화된다. 기술명들을 보면 알겠지만 온 지혜라는 말이 헛은 아닌지 온갖 고급 기도와 마술들을 난사할뿐더러, 시전 속도는 당연히 최고 속도기에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플레이어형 보스로써 약점도 명확하다. 기드온 오프닐의 주요 공격 패턴은 '별똥별' 이나 '혜성 아줄' 같은 캐스팅 시간이 필요한 주문이다. 근접 캐릭터의 경우, 점프 강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캐스팅 도중 주문을 끊어버릴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신앙 트리를 탔다면 미친 세 손가락 계열 기도를 구해서 써보자. 공열광화로 한 방에 발광이 터지며, 대사 한다고 가만히 서 있을 때 발광전염을 먹여주는 것도 좋다. 근접 캐릭터라면 바이크의 창으로 찔러주기만 해도 발광으로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강인도가 낮은 암령들이 그렇듯, 은근히 경직도가 높고 구르기에도 잘 따라붙는 대형 창 자체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주는 것은 덤. 물론 플레이어처럼 주문 도중 한 대 친다고 끊어지는 강인도라기보다는 여타 보스들보단 낮다는 소리이니 단순히 단검 투척 같은 거로 끊으려고 하면 거의 안 끊기니 유의.

거기에 보스전 첫 시작 시 기드온 오프닐이 대사를 치는 동안은 기묘한 자세로 완전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영체소환은 물론 달려가서 뒤잡이나 풀 차지 강공격, 전투 기술을 먹이고 시작 할 수 있다. 단 이건 완전 처음으로 조우했을 때 한정이고, 죽거나 한 후 재시작하면 대사를 치지 않고 바로 마술을 날리기 때문에 난이도가 확 오르니 유의하자. 이론상 한방컷도 가능한데, 최고회차에서도 쌍곡검 출혈빌드 등으로 점공-출혈경직-쌍수평타로 확정 원콤이 나며 미친 불의 기도 발광전염 한 번이면 녹아버린다. 쌍수 특대망치 한 방컷

또한 광역기가 부족한 점을 공략해서 영체로 다대일 전투를 하면 난이도가 한층 낮아진다. 상술한 낮은 강인도로 인해 캐스팅 도중 주문을 끊기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시전 자체가 많아 투사체를 많이 던지기도 하니 자신이 타게팅이 아니더라도 휩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애초에 기드온 오프닐 경이 사용하는 주문 대부분이 깔아두기가 많기에 휩쓸릴 확률도 높은 편이다. 또한 틈만 나면 반격 주문인 인과성 원리도 써두기에 깔아두기를 피해서 진입했다고 정신줄 놓고 딜하다보면 반격 대미지에 골로 갈 수 있다.

마술사 캐릭터라면 기드온 오프닐 경의 주요 공격패턴이 주문 뿐이라는 것을 이용, '영원한 어둠' 이나 '토푸스의 역장' 같은 주문 카운터 계열 마술들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영원한 어둠' 마술은 기드온 오프닐 경의 주문 대부분이 투사체 계열 주문이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한다. 또한 황금 나무 방패나, 카리아의 응보 같은 주문 패리와 동시에 반격을 가하는 전기도 상성이 좋다.

그리고 기드온은 딱히 상태이상 면역이 없고 그 상태이상을 회복할 수단을 가지고있지 않다보니 온갖 상태이상을 이용해도 쉽게 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발광이나 수면처럼 스턴을 유발하거나 독과 부패처럼 장기적인 도트 대미지도 유효하다.

그리고 기드온 오프닐 경의 제일 큰 약점은 근접 공격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는 것이다. 아주 가끔 들고 있는 온 지혜의 왕홀로 근접 공격을 시전하긴 하는데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 주문 시전을 못할 정도로 경직을 걸어주면 근접 무기로 반격을 못하는 특성상 줄창 시전만 하다가 죽는 경우도 많다. 쌍특대 점공으로 찍는다면 이게 보스였나 싶을 정도로 허망하게 잡힌다. 요컨데 경직만 근접에서 계속 걸 수 있다면 바보가 된다는 것. 물론 플레이어형 보스니 구르기로 피하긴 한다.

어떤 캐릭터 육성 방식을 택하건 유용한 공략 방법은 기둥의 활용이다. 기드온 오프닐 경의 보스룸에는 여러 기둥들이 존재하는데, 기드온 오프닐 경의 패턴 대부분은 투사체 계열 주문이므로 기둥 뒤에 숨는 것만으로도 쉽게 피할 수 있다. 플레이어 자신은 기둥 너머를 공격할 수 있는 `서리 밟기` 전기 등을 이용해 졸렬하게 일방적인 딜교환도 가능하다.

이렇듯 보스로서의 한계와 대처법이 명확한, 뒤에 나오는 녀석들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녀석이지만, 대처할 수단을 제대로 구비하지 않고 싸우다 말도 안 되는 폭딜에 살살 녹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 외에도 플레이어에게만 먹히는 잡기형 기술들로 한 방 먹이고 전투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앙캐라면 발광전염을 타이밍 맞게 연속으로 먹이는 것으로 보스전 내내 계속 눈 잡고 비명만 지르다가 죽게 만들수도 있다. 이렇게 게속 플레이어에게 유린 당하여 창의적으로 죽인 모음집 영상을 만들기도 한다.


2.2. 추측[편집]


왕의 신성 방호 기도에 따르면 두 손가락와의 긴 토론 끝에 이미 손가락들과 황금 나무 모두 한참 전에 망가져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데미갓, 특히 미켈라와 관련된 정보를 광적으로 알아내려 한 이유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배신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온 지혜의 방어구 세트에 "하지만 여왕 마리카의 유지를 접했을 때 기드온은 두려워하고 말았다."라는 문구가 있는 점이나 여왕 마리카가 원하는 바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기드온 오프닐은 빛바랜 자가 모아온 정보를 바탕으로 마리카의 진의와 그녀가 엘든 링을 파괴한 이유까지 전부 이해했고, 그 뜻에 동의해, 혹은 반대해서 빛바랜 자를 막아선 것으로 보인다.[12]

그러나, 상술된 부분 중 ‘그 뜻에 동의해 빛바랜 자를 막아선 것으로 보인다’ 는 살짝 애매한 한국어판 번역에서 비롯된 듯한 오해이다. 기드온 오프닐 경을 처치하면 드랍하는 온 지혜 세트의 설명 마지막 문장은 원어로 ‘だが、女王マリカの遺志に触れた時ギデオンは恐れてしまった, あるはずのない終わりを’이며, 기드온이 (마리카의 유지를 알게된 후)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될 결말 때문에 두려워했다는 의미이다. 영어판에서는 ‘But when Gideon glimpsed into the will of Queen Marika, he shuddered in fear. At the end that should not be.’로 명확하게 이러한 의미로 번역되었다.

즉, 기드온 오프닐 경은 자신의 연구와 플레이어 빛바랜 자가 모아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마리카의 의지가 빛바랜 자(인간/man)로 하여금 신을[13] 죽이고 새롭게 엘데의 군주가 되어 필연적으로 황금률과 다른 새로운 규율의 시대를 열도록 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아채며, 이러한 마리카의 뜻을 두려워하여 이에 반대했기 때문에 플레이어 빛바랜 자를 막아선 것이다.

마지막 유언이 조금 의미심장하다. 빛바랜 자(인간)는 신을 죽일 수 없다고 하는데, 플레이어는 라다곤은 물론이고 엘데의 짐승까지 죽였기 때문에 그의 유언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 크게 세가지 추측으로 나뉘는 편.

  • 1. 그가 주인공의 잠재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온 지혜의' 라는 이명은 스스로 말했듯이 전지(全知)하다는걸 뜻하는게 아닌, 그러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칭호를 달게 되었다고 말해준다.[14] 실제로 데미갓과 반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상당수의 정보는 그 족적조차 찾지 못해 빛바랜 자에게 의뢰하는 상황이었다.[15] 한마디로 그는 '평범한 빛바랜 자들이 신을 꺾을 수 있다는게 가능할리가 없지.'라는 매우 상식적인 생각으로만 유언을 남겼을 수 있다. 실제로 아무런 퀘스트도 안하면 그냥 다 부숴진 엘든링을 주워담아 무너져가는 시대를 이어가게되므로 그의 생각이 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러 퀘스트를 통해서 얻는 수복룬으로 엘든링을 보강하거나 아예 엘든링을 버리고 다른 시대를 여는것도 가능하기에 다른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한 그가 자신의 주관으로만 주인공에게 일침을 놓은게 아니냐는것.

  • 2. 주인공은 여타 빛바랜 자(인간)와는 다른 무언가였다. : 일단 대부분의 빛바랜 자들은 순혈 인간인데, 평범한 인간이 신위에 도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사실이고 이런 면에서 빛바랜 자가 왕이 못 된다고 말한 걸수도 있다. 다만 고드프리같은 존재가 빛바랜 자가 된 사례도 있고 상술했듯 여러 데미갓을 꺾어온 주인공같은 사례도 있다.

  • 3. 엘데의 짐승, 영원의 여왕 마리카 등 엘데의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 숨겼다. : 애초에 그의 유언은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그의 말대로면 신을 죽이는 것이 왕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인듯 말하고 있다. ???-플라키두삭스, 마리카-고드프리, 라다곤-마리카, 라다곤-레날라, 또한 이루어지진 않았으나 미켈라-모그 처럼 이때까지는 신(or신과 관련된 자)과 맺어짐으로서 왕위를 인정받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대였다. 한마디로 신을 죽인다는 것은 자신의 왕권을 부정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 되는게 일반적일텐데도 기드온은 마치 주인공이 신을 죽이고 왕위를 얻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그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어야 가능한 발언이며 그것을 해결할 답을 아직 찾지 못했기에 주인공을 가로막았다고 추측 할 수 있다.

어쨌건 진실과는 별개로, 유언을 포함한 여러 요소로 미루어 보아 기드온 오프닐 경은 '있을 리가 없는 끝'을 두려워 했다는 것이 명확하다. 빛바랜 자로서의 삶 이전부터 '온 지혜'로서, 그리고 '빛바랜 자' 중에서도 원탁의 선도자로서 그는 그 끝을 알 수 없으며 상상조차도 못 할 오랜 여정을 계속해왔다. 그런데 결국 왕이 될 운명을 지니고 나타난 자에 의해 인도가 사라지게 되면, 나머지 빛바랜 자인 자신들의 존재 의의 자체에 의문이 생기게 되며 그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3. 주요 대사[편집]


···너, 두 손가락의 말씀을 들었나.

그렇다면 너를 원탁의 진정한 일원으로 환영하마.

나는 기드온 오프닐.

빛바랜 자로서, 엘든 링을 뵙고 엘데의 왕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알고자 한다.

···너는 얼마 없는 동지다. 계속 그렇게 있어주게.

두 손가락을 만나고 온 뒤


···너는 거대한 룬을 더 원하지?

그렇다면 동지로서 조금 알려주마.

거대한 룬을 품은 파편의 군주.

원탁은 그중 5명이 어디 있는지를 파악했다. 네가 쓰러트린 자를 포함해서 말이지.

하나는 스톰빌의 주인, 접목의 고드릭.

하나는 케일리드 들판에서 말레니아의 부패와 마주 싸운 장군 라단.

하나는 겔미어 화산관의 주인, 법무관 라이커드.

하나는 도읍 로데일의 주인. 모습 없는 왕, 축복의 모르고트.

그리고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 만월의 여왕 레날라.

···너는 어느 거대한 룬을 원하지?

두 번째 대화


스톰빌의 주인, 접목의 고드릭은.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의 자손이자 없는 힘을 구한 이형의 추한 노인.

그 성은 림그레이브 북서쪽 절벽에 있다.

···어쩌면 네가 잘 알고 있겠지.[16]

고드릭에 대해


별 부수는 붉은 사자, 장군 라단은 압도적인 무인이었다.

하지만 림그레이브 동쪽에 펼쳐진 케일리드 들판에서 말레니아의 부패와 마주했지.

···이후로 케일리드는 붉은 부패에 삼켜져 쉽게 다가갈 수도 없지만.

라단 군 잔당은 아직 그 땅에 머무르며 불로 부패에 대응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라단은 아직 케일리드에 있겠지.

···어쩌면 제대로 된 모습이 아니겠지만.

라단에 대해


법무관 라이커드는 겔미어 화산관의 주인.

자비 없는 재판관이자 책문사들의 우두머리. 뱀처럼 꺼려진 남자.

겔미어 화산은 황금 나무의 대지, 알터 고원 서쪽에 있다.

파쇄전쟁에서 가장 처참한 전투의 무대가 된 곳이다.

···라이커드는 모독의 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할 적이 되었지.

라이커드에 대해


축복의 모르고트도읍 로데일의 주인.

알터 고원 동쪽, 황금 나무 기슭에 그 도읍이 있다만···

두 손가락은 우리가 그곳에 다가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엘든 링의 수복에 필요한 여러 개의 거대한 룬을 가지지 않는 동안에는 말이지.

그렇기에 이 모습 없는 왕은 당장 노릴 상대는 아니다.

모르고트에 대해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는 림그레이브 북쪽. 안개 낀 리에니에에 우뚝 서 있다.

레날라는 그 우두머리인 카리아 왕가의 여왕이다.

···하지만 레날라 자신은 데미갓이 아니다.

그녀를 버리고 여왕 마리카의 두 번째 남편이 된 국서 라다곤.

거대한 룬은 그 남자가 보냈다고 하는 호박 알에 깃들어있다.

레날라에 대해


···너, 네펠리와는 이야기했나?

아, 그 녀석은 내 딸이지.

인도를 잃었던 걸 주웠다.

도끼를 휘두르는 것밖에 재주가 없는 야만인이지만, 의심하지 않는 어린 면이 마음에 들어서.

나를 돕게 하는 거지.

···만약 너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용하도록 해.

겉보기에는 그래도 실력은 확실할 거다.

네펠리에 대해


···그 아이가 신세를 졌나보군.

의붓아버지였던 자로서, 감사를 표하마.

···시덥잖은 일로 품이 들게 했군.

네펠리 퀘스트 완료 후


나와 원탁이 아직 어디 있는지 모르는 데미갓은 4명이다.

무구한 황금, 성수의 미켈라.

그 쌍둥이, 불패의 검 말레니아.

레날라의 딸, 달의 왕녀 라니.

그리고 피의 군주라 불리는 누군가.

원탁은 어디 있는지 계속 찾고 있다.

거대한 룬을 버렸다고 하는 라니를 제외한 3명이 어디 있는지 말이다.

만약 네가 그 정보를 찾아와 준다면···

대가로 너에게 제공하겠다.

나만이 아는 비보, 또는 비술을.

엘든 링을 뵙고 엘데의 왕이 되고자 하는 동지로서.

부디 협력해주게.

어디 있는지 모르는 데미갓


···그래, 역시 성수가 있는 땅은 비부절이 가리키는 곳에 있었나.

라단과 맞섰던 말레니아도 아마 그곳에 있겠지.

···붉은 부패에 자신이 썩어버리지 않았다면.

···하지만 성수가 그 꼴이라니···

역시 미켈라는, 이미···

아 미안하다, 생각에 잠겨버렸군.

네 정보는 가치 있다. 약속대로 제공하마.

나만이 아는 비술을.

("기도: 흑염의 가호"를 건넨다.)

···역시 너는 동지다. 계속 그렇게 있어주게.

비부절을 사용한 너머[17]


···그래, 역시 성수는 빈 껍질이었나.

미켈라는 성수에 깃들고자 했다.

그러나 완전히 깃들기 전에 누군가가 성수를 절개해 아이를 빼앗았다.

···그 말은 아무래도 사실인가 보군.

···일이 귀찮아졌군. 온 지혜라 하면서 이렇게까지 알지 못하다니.

과연 여왕이 우려할만했나···

아 미안하다, 생각에 잠겨버렸군.

네 정보는 가치 있다. 약속대로 제공하마.

나만이 아는 비술을.

("기도: 왕의 신성 방호"를 건넨다.)

···역시 너는 동지다. 계속 그렇게 있어주게.

성수의 뿌리에 대해[18]


···호오, 피의 군주인가 하는 것이 그런 곳에 숨어있었나.

우리 빛바랜 자를 피 묻은 손가락으로 만들고 왕조 복고를 호언장담하는 과대망상가에게 걸맞은 움막이로군.

···계속 숨어있으라고 해라. 그러면 망상은 끝나지 않는 단꿈일 테니.

···하지만 조사할 가치는 있겠군.

그 말이 옳다면, 어쩌면···

아 미안하다, 생각에 잠겨버렸군.

네 정보는 가치 있다. 약속대로 제공하마.

나만이 아는 비술을.

("제작서: 파리스의 제작서 [3]"을 건넨다.)

···역시 너는 동지다. 계속 그렇게 있어주게.

모그윈 왕조[19]


···오오 그런가! 역시 미켈라는 피의 군주의 곁에 있었나!

훌륭한 정보다.

원탁이, 아니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중 마지막.

그 단서가 드디어 밝혀졌으니 말이다.

···약속대로 제공하마.

나만이 아는 비술, 그중에서도 제일인 것을.

("기도: 인과성원리"를 건넨다.)

피의 군주의 고치에 대해[20]


고치 안에서 계속 잠든다면 그걸로 되겠지만.

어쩌면 멸해야 할지도 모른다.

미켈라, 그것만은 정체를 모르겠군···

피의 군주의 고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난 후[21]


I know... in my bones...

···나는 알고 있다.

A Tarnished cannot become a Lord. Not even you.

빛바랜 자는, 왕이 되지 못한다. 설령 너라도.

A man cannot kill a god...

···사람은, 신을 죽일 수 없는 거다.

유언



4. 기타[편집]



파일:온 지혜 문양.png

문양

파일:기드온 오프닐 컨셉 아트.jpg

파일:오프닐 맨얼굴.jpg

컨셉 아트
투구를 벗긴 모습

  • 투구를 벗겨서 외모를 확인해보면 수염도 없고 얼굴도 새하얀데다 노화로 생긴 백발도 깔끔한 백색 장발처럼 나오기에 꽤나 곱상하다.[22] 다만 게슴츠레 뜬 눈빛 때문에 딱 봐도 배신할 관상이라는 평도 있다. 또한 아예 캐릭터 데이터를 뜯어본 이들의 캡쳐에서는 조명이 없어서 얼굴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드러나있기에 위 사진보다 더 할아버지처럼 보이는 편이다. 초반 인트로 장면에서도 자세히 보면 얼굴이 보이는데 전형적인 말라버린 미라의 형상이다.

  • NPC들 중에서 눈이 상당히 독특한데 붉은색 흰자위에 노란색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 이는 원탁 안에서 끊임없이 책을 읽어서 눈이 충혈된건지 아니면 출신에 관한 떡밥인지 불명.[23] 녹스의 검사나 승려를 비롯한 녹스인들의 모델을 분석하면 똑같이 붉은색 흰자위와 노란 눈동자를 지니고 있어, 이를 토대로 기드온이 녹스 출신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있다.

  • 빛바랜 자들 중에는 고참에 속하나 영원을 산다는 손가락 읽는 노파들은 코흘리개 취급한다. 손가락 읽는 엔야는 “기드온 아가”라고 부르며 호수의 리에니에 지역의 노파는 기드온을 싫어하는지, 부하들을 시켜 백금의 마을을 습격하고도 비부절을 찾지 못하고 허탕친 기드온을 꼴 좋다며 비웃는다.

  • 과거 거대한 룬을 두 개 모은 유일한 사례가 바이크가 아니라 기드온일지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두 손가락 기도 중 왕의 이름이 붙은 기도들은 두 손가락이 왕의 그릇으로 인정한 빛바랜 자들에게 주는 특별한 기도이며, 그중 왕의 신성 방호는 두 손가락이 기드온에게 줬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용 무기도 왕권을 상징하는 왕홀이고 거대한 룬을 두 개를 가지고 엔야에게 가면 과거 거대한 룬을 두 개나 모은 사례가 한 번뿐이라고 하며, 이 말 이후 두 손가락이 기드온에게 기대했듯이 주인공를 기대한다는 말을 한다.

  • 주인공에게 잘 대해주다 게임 후반부에 배신하는 것이 아스토라 상급 기사의 삭제된 이벤트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 조지 R.R. 마틴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브린덴 리버스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 둘다 깔끔한 백발이며, 정보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사라는 공통점도 있다. 그리고 둘 다 세계의 비밀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다. 물론 이렇게 육체적 전투력보다 정보와 지식으로 권력을 잡고 있는 인물들은 조지 마틴의 소설에서는 한명씩은 등장한다.

  • 성씨의 유래인 오프니르(Ófnir)는 북유럽 신화의 '그림니르가 말하기를'에서 위그드라실 아래에 도사리는 뱀이자 오딘을 다르게 일컫는 이름으로 묘사된다. 지식을 갈구하는 모습,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는 듯한 모습과 전투 시에 다양한 마법을 다루는 모습 등에서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발매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오딘이 연상되기도 한다.

  • 설정상으로는 황금 나무와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으나 정작 인게임에선 생각보다 모르는 게 많아 빛바랜 자의 정보에 의존하는 데다가, 보스전에서도 폼 잡고 자기 말만 하다가 뭘 보여주지도 못한 채 플레이어한테 산화해버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황금 나무위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다.

  • 이렇게 커뮤니티 등지에서 조롱받는 처지지만 원탁의 선도자라는 거창한 직함만큼이나 플레이어를 제외한 빛바랜 자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강자다. 온 지혜라는 이명에 걸맞게 다종다양한 마술과 기도를 모두 다루며, 주문 시전속도는 플레이어가 맞출 수 있는 한계치보다도 높다. 이 때문에 처음에 대사를 치는 중에 극딜을 넣어 빠르게 보스전을 끝내 버리는 것에 실패하면 매우 까다로운 보스가 되는데, 고회차에서 솔플 기준으로 순삭에 실패하고 죽어 리트라이를 하게 될 시 정말 뒤에 나오는 호라 루보다도 어려운 막장스러운 난이도를 맛볼 수 있다.

  • 호라 루와 유이하게 인트로 언급되는 대표적인 빛바랜 자들 중에선 엔딩에 관여하는 수복 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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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문에 귀떼기 노가다하다 죽었다는 드립(...)이 돌기도 한다.[2] 그의 갑옷 역시 귀들이 잔뜩 붙고 눈동자가 갑옷 곳곳에 새겨져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백금의 라티나와 손가락 읽는 노파에게 귀많은 자, 도련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3] 처음부터 거대한 룬을 소지한 상태로 원탁을 방문했다면, 여기까지만 대사가 나온다.[4] 거대한 룬이 없을 것을 상정해 만들어진 스크립트. 이는 싸움을 피하기 위해 원탁에 들어올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만 마련하고 원탁에 숨어드는 겁쟁이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 싸울 의지를 가진건 인정하지만, 그 의지가 꺾이거나 아니면 실력이 부족해 꺾일 수 있다고 본 것. 옥의 티인지 보스를 하나라도 때려잡아 거대한 룬을 얻은 후라도 일단 첫 대화면 다짜고짜 식객에 불과하다며 주인공을 하대하지만, 반대의 경우와 달리 그 이상 까지는 않는다.[5] 다만 플레이어 빛 바랜 자가 원탁의 일원인 네펠리 루를 셀브스와 똑같이 꼭두각시로 만들었을땐 퇴출당하지 않는 것으로 봐선 정확한 퇴출사유는 분명하지 않다. 엔샤의 죽음에도 무심한 것을 고려해 보면 원탁의 누군가가 원탁 외부의 남을 꼭두각시로 만들건 말건 상관없지만, 원탁의 누군가가 다른 원탁의 누군가를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은 참아줄 수 없었던 듯 하다.[6] 셀브스 역시 피디의 꼭두각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드온이 셀브스를 추방한 이유가 돌로레스를 꼭두각시로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셀브스가 기존의 인격을 잃고 피디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라는 설도 생겼다.[7] 비부절까지 모두 모으면 엔샤를 비하하며 주인공을 추켜세운다.[8] 처치가 아닌 조사만 해도 목표는 달성된다.[9] 데미갓 조사 목록을 보아 아무래도 파쇄전쟁 당시 갑작스럽게 사라진 미켈라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었는 듯 하다[10] 만약 보상을 얻지 못했을 경우 기드온이 원탁에서 사라진 뒤 원탁의 쌍둥이 노파가 판매한다. 네펠리 루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지 않았다면 네펠리도 같이 사라져 퀘스트를 할 수 없게 되니 주의.[11] 필드 보스부터 필드 드랍, 퀘스트 보상까지 모두 포함된다. 특이한 점은 플레이어가 잡지 않은 데미갓의 주문은 구사하지 않는데, 빛바랜 자에게 정보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빛바랜 자에게 들은 정보, 혹은 그를 토대로 독자적으로 좀 더 연구한 것만으로 데미갓의 힘들을 일부나마 실현시켜 보인 것이다. 이는 이미 정보를 알던 라이커드의 마술을 별다른 언질없이도 사용한다는 점에서 확실시된다.[12] 마지막 대사가 조금 섬짓한데, 만약 기드온 오프닐 경이 마리카의 뜻을 이해하고 동의 했다는 사실이 맞다는 전제라면 추방되었던 빛바랜 자들이 돌아와 본인이 파괴한 엘든 링을 새로이 수복하고 엘데의 왕이 되어 세계를 이어나가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마리카는 엘데의 왕이 되는 자가 나올 일 없이 계속 수많은 빛바랜 자들이 축복을 잃고 죽어나가며 발버둥치고 세계가 황폐화되어 가는 것을 오히려 원하고 있는 것을 암시하며, 두 번째 인격인 라다곤은 오히려 그것을 막아서며 기존의 황금률을 수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리카의 궁극적인 진의는 현재 시점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최종적으로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는지 기드온 오프닐 경을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알 길이 없다.[13] 엔딩 시점에서 보면, 결국 황금률 및 마리카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14] 기드온 오프닐의 이명의 일본어 원문은 百智卿으로, 전지(全知)나 전지(全智)가 아닌 백지(百智)라는 조어가 쓰였는데, 이는 영어로 치면 thousand of에 해당하는 '무수히 많음'을 뜻하는 비유적인 일백 백(百)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많은百 지식을 가졌지만 모든全 지식을 가지지는 않은 것.[15] 미켈라와 말레니아, 라니가 어디에서 뭘하는지도 몰랐고 모그에 대해서는 이름도 모른채 '피의 군주라 불리는 누군가 있다더라'정도만 알고 있었다.[16] 이 대사는 스톰빌 성에서 고드릭을 잡고 나서야 들을 수 있다. 여러 방면에서 고드릭을 처치하기를 유도하는 만큼 당연히 이 말을 들은 플레이어는 고드릭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는 상태일 수밖에 없다.[17] 미켈라의 성수에 진입하게 되면 달성할 수 있다.[18]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를 잡으면 달성할 수 있다.[19] 모그윈 왕조에 진입하게 되면 달성할 수 있다.[20] 피의 군주 모그를 잡으면 달성할 수 있다.[21] 성수쪽의 대사를 먼저 보았다면 출력되지 않는다.[22] 루시우스 말포이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의견이 있다. 갑옷도 얼굴도 앙그마르의 마술사왕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23] 빛바랜 자들이 축복을 잃고 눈에 황금색 광채를 잃었다거나 대장장이 휴그가 로데리카의 눈동자를 보고 그녀의 조령사의 재능을 유추하는 등 눈은 엘든 링 스토리에서 은근히 중요한 단서로 쓰인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