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설야 후리소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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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OP/ED
3. 관련 배경
4. 용의자
5. 경찰
6. 사건 전개
6.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6.2. 범인에게 죽은 인물
6.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7. 범행 트릭
7.1. 안자이 에마 살해 트릭
7.2. 시바사키 아스카 살해 트릭
7.3. 이 사람이 범인인 이유
8. 여담


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오리지널 에피소드. 일본 기모노의 일종인 후리소데[1]와 관련 있기 때문에, 한국에선 방송되지 못했다.

전편
379
2004년 11월 22일(MON)
후편
380
2004년 11월 29일(MON)

어깨 결림으로 고생하는 코고로를 위해 야마가타 현의 한 온천을 찾은 코난 일행. 거기서 우연히 방영 예정 드라마 기획팀을 만나게 된다. 일본의 한 TV 채널과 대학 출판사의 공동작품이라고 하며, 무려 원작자가 유명한 소설가라고. 내용은 3명의 여성이 각자의 꿈을 이뤄가는 것. 그래서 그 세 여성도 함께 이 온천에 왔다. 여관 방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기모노들이 걸려 있었다.[2]

그러나 세 여성 사이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것 같고, 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무서운 전설까지 얽혀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2. OP/ED[편집]


OP : 14. START (아이우치 리나)
ED : 20. 잊고 피어 (나카무라 유리 of GARNET CROW)



3. 관련 배경[편집]



3.1. 후리소데 반야 전설[편집]


옛날 이 지역 한 마을에 '오하나'라는 이름의 여성이 살고 있었다. 오하나는 어느 날 미끄러져서 다리를 다친 한 사무라이를 보살펴 주고, 그 보답으로 아름다운 기모노오비[3]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를 질투한 관가의 딸 자매가 오하나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고 자기들이 그것들을 차지해 버렸다.

그러나 오하나가 처형된 날 밤, 오하나에게서 빼앗은 것들을 보며 기쁨에 취해 있던 자매의 방의 불이 갑자기 꺼지더니 오하나의 혼령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두 사람의 비명소리에 놀라 집안 사람들이 달려가보니, 여동생은 바닥에 펼쳐진 후리소데 위에 엎드러져 죽어 있고, 언니는 정원의 연못에서 오비들에 휘감긴 채로 익사해 있었다.

이에 오하나의 저주를 두려워한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그녀를 신격화해 한 벚나무 옆에다 사당도 세웠다. 그 신은 복수신의 성격이라, 한밤중에 후리소데를 입고 참배하면 도저히 풀 수 없는 원한을 풀어준다고도 한다.


4. 용의자[편집]


야스다 요리코(保田 頼子) (37)
출판사 편집원
호리코시 마미[4]
반도 쿄이치(坂東 京一) (48)
TV 방송국 PD
니시무라 토모미치
아케치 에리(明智 恵理) (34)
연애소설가
이토 미키
시바사키 아스카(柴崎 明日香) (26)
패션 모델, 국회의원의 딸
코우다 카호
안자이 에마(安西 絵麻) (26)
신인 유화 작가, 안자이 글로벌 사장의 딸
이케자와 하루나[5]
후카츠 하루미(深津 はるみ) (25)
싱어송라이터
시라토리 유리


5. 경찰[편집]




6. 사건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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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사건 전에 죽은 인물[편집]


이름
스즈카 사쿠라코[6]
사인
자살


6.2. 범인에게 죽은 인물[편집]


1
시바사키 아스카
사인
척살[7]
2
안자이 에마
사인
척살[8]


6.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편집]


"마음이 여린 사쿠라코가.... 약물 밀매 누명을 쓰고 있을 때.... 왜 하나뿐인 피붙이인 언니에게 알리지 않았을까.... 분하고.... 가여워서...."
이름
아케치 에리(明智 恵理)
본명
아케 치에리(明 智恵理)
나이
34세
신분
소설가
가족관계
부모님(고인), 스즈카 사쿠라코(동생, 고인)[9]
살해 인원수
2명
동기
복수
별칭
후리소데 반야
혐의
살인, 무고

사실 그녀의 이름을 정확히 읽는 법은 아케치 에리(明智 恵理)가 아니라 아케 치에리(明 智恵理)였다. 일본에서 아케(明)는 매우매우 찾아보기 힘든 희귀 성씨라서미나토자키(溱崎), 묘이(名井) 쯤 될려나? 그녀의 성을 아케치라고 읽는 사람이 많으니까 예명으로 채택한 것.

그녀는 5년 전 약물을 밀매한다는 혐의를 받다가 자살한 대학생 스즈카 사쿠라코의 친언니였다. 스즈카 사쿠라코는 정의감이 강해 아스카와 에마와 부딪힐 일이 많았고 원래 주모자는 이둘로 소문이 났었으나 국회의원과 대기업 사장의 딸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사쿠라코에게 누명이 씌어져서 자살을 하게되었다. 이 두 사람이 왜 성이 다르냐면, 이 자매는 어린 시절 화재로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되었는데, 사쿠라코만 작은 아버지 집에 입양됐기 때문이다. 사쿠라코와는 그 후에도 연락을 하고 지낸 듯하지만, 사쿠라코가 자살할 때는 미국 보스턴에 유학 중이라서 그녀를 도와주지 못했다.[10] 그걸 안 건 치에리가 30살 때 일이었다고.

쓸쓸하고 비참한 감정 속에 죽었을 사쿠라코에 대한 원통함에 후리소데 한냐 전설을 본따 그들을 죽였다.

사쿠라코와 가장 친한 후배였던 하루미가 거기 있었고 실제로 살인 발생전 하루미가 아스카와 에마를 폭로하며 코고로에게 의뢰를 했던 상황. 이를 알았더라면 치에리는 범행을 저지를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루미도 잘 나가는 연예인이고 치에리 본인도 유명한 소설가니까 그들의 파급력으로도 폭로가 충분히 됐을 것이다. 잠깐, 상대는 국회의원과 대기업 사장 딸인데? 잘 나가는 연예인+유명한 소설가면 애매해도 거기에 전국구급 명탐정까지 가세하면?


7. 범행 트릭[편집]


상술했듯 범인은 후리소데 한냐 전설을 본따 범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사건 다 밀실 살인이다.[11]


7.1. 안자이 에마 살해 트릭[편집]


범인은 아스카와 엇갈려서 노천 온천에서 방으로 돌아와 미리 준비한 큼지막한 널빤지 2개를 이용해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12] 사당으로 가서 에마를 죽였이고 후리소데[13]들을 깔아서 전설처럼 해놓았다. 그리고 돌아 올때는 이 역순으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고로 시체가 발견된 순서와는 다르게 에마가 나중에 죽은 것이다.


7.2. 시바사키 아스카 살해 트릭[편집]


온천에서 나갈때 교대로 들어온 아스카를 스턴건으로 기절시킨 후 칼로 찔러 죽인 뒤 옷을 벗겨 온천에 갈때 가져온 미리 훔쳐놨던 후리소데들로 감싸 노천 온천에 빠뜨렸다. 그리고 에마의 살해 후 방으로 돌아가 널빤지에 감싸 영하의 날씨인 실외에 하룻밤 동안 놔둬 꽁꽁 얼은 후리소데 위에 흉기인 신도(神刀)와 에미의 반다나를 눈으로 고정시키고 눈 덮인 지붕으로 미끄러뜨렸다. 그러면 노천 온천탕에 그것들이 떨어지고[14], 온천의 열기에 언 기모노 띠가 녹아서 쫙 펴지면 전설 속의 그 현장 완성. 이렇게 흉기를 온천으로 옮겨서 아스카가 에마보다 나중에 죽었다고 오인시켰다.


7.3. 이 사람이 범인인 이유[편집]


상술한 트릭에서 봤듯 범인은 이 여관의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이다.

범인은 이 사건이 후리소데 한냐 전설을 본딴 것임을 알리기 위해서 저주 인형을 사당 위 천장의 틈 사이에 끼워 넣고 드라이아이스에 고정시켰다. 시간이 지나며 드라이아이스가 녹아서 인형은 사당 바닥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 자꾸 여관으로 케이크를 배달해달라고 했던 이유도, 드라이아이스를 모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에마를 죽일 때 에마의 명품 귀걸이 한 쪽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이걸 범인이 밟았다. 그래서 발바닥에 상처가 났고, 발을 자주 디뎌야 해 아픈 입석 자리 대신 좌석 자리가 있는 곳으로 갑자기 바꿔달라고 했다.[15]


8.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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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혼 여성의 예복. 소매 아래가 바닥까지 길게 늘어지며, 무늬가 매우 화려하다. 기혼 여성의 예복은 도메소데이며, 후리소데에 비해 소매 아래가 짧고 무늬도 덜 화려하다. 자세한 것은 후리소데, 도메소데 참조.[2] 이 지역에서는 후리소데를 신격화해서 섬기고 있다고 한다.[3] 기모노의 허리띠[4] 한자가 堀越 真己라서 r27 버전에서는 호리코시 마키라고 표기됐는데 마미가 맞다. 비슷한 예로 일본의 정치인 이시카와 마사미(石川 雅己)가 있다. 한편 호리코시 마미는 1960년 6월 9일 후쿠시마 출신의 여성 성우로, 아오니 프로덕션에 있다.[5] 실제로 성우 본인도 부잣집 딸이다.[6] 맨 처음에 오우도 대학 건물에서 뛰어내려 죽은 사람이다.[7] 후리소데 한냐 전설의 언니처럼 연못에서 기모노 오비들에 휘감겨 발견됨[8] 후리소데 한냐 전설의 여동생처럼 사당에서 후리소데 더미 위에서 발견됨[9] 본명은 아케 사쿠라코[10] 지역이 달라서 등장하지 않았지만 경시청의 타카기 와타루에 의해 밝혀졌다.[11] 다만 이중 밀실과는 다른 개념이다. 밀실 속에 또 밀실이 있는 이중 밀실과 달리, 이건 그냥 밀실이 2개 있는 것.[12] 우선 한 널빤지를 놓고 그 위에 올라간다. 그리고 다른 널빤지를 앞에 놓고 그 널빤지 위에 올라간 뒤 뒤의 널빤지를 들어 앞에 놓는 방식으로. 그 날은 유독 눈이 15cm나 와서 발자국이 깊어야 하는데 그 발자국만은 이상하게 반이나 얕은 건 이 때문이었다.[13] 이 여관에 자주 와서 보안 상태에 익숙한 범인은 기모노들을 넣어두는 찬장 문을 잠가두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미리 훔쳐놨다.[14] 그것들이 온천에 떨어지느라 첨벙첨벙대는 소리를 코난과 코고로가 들었다.[15] 그리고 코난이 이걸로 추궁할 때 하루미의 펜던트를 에마의 귀걸이로 속여서 범인의 자백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