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록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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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타 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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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Graf Orlok

노스페라투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올록 백작 혹은 오를록 백작. 보통 그라프 올록(Graf Orlok)이라고 하는데, Graf는 독일어로 백작(Count)이라는 뜻이다.

사실상 영화상에서 처음으로 나온 흡혈귀로, 영화 내내 단 한 번도 눈을 깜박거리지 않으며 으시시한 모습을 보였다. 키가 무척이나 크지만 엄청 깡마른 체구라 해골 같은 느낌이 있다.흑백 필름과 기괴한 분장, 연출이 결합되어 영상 하나하나가 굉장히 무섭다. 무성영화라는 게 최근 관객에게는 좀 난점이지만, 이 영화의 장면이 "유령을 찍은 사진"으로 돌아다닐 정도로 소름끼치는 영상미를 보여준다.

사실 올록은 드라큘라의 판권을 가져오지 못한 제작진이 새로운 흡혈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다가 만든 캐릭터로, 사실상 드라큘라나 다름없는 존재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는 결국 브램 스토커의 유족에게 고소당하고 패소해 필름은 회수되어 불태워졌다가, 해외 수출필름이 남아 지금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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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록을 연기한 배우 막스 쉬렉(1879~1936).[1] 키 192cm의 장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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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노스페라투 리메이크판에서는 다시 드라큘라 백작이 되었지만 생김새는 1922년의 올록 백작의 모습과 똑같다. 즉 이름만 바뀐 것. 배우는 클라우스 킨스키가 맡았다.

"흡혈귀는 태양 광선을 받으면 죽는다."라는 설정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이전의 전설이나 소설에는 전혀 비슷한 흔적도 없다.[2]


3. 타 작품에서[편집]


  • 스폰지밥 'Graveyard Shift(검은 옷의 살인마)' 편에서 취직하려고 온 인물이 징징이가 지어낸 가상의 인물인 '검은 옷의 살인마(Hash-slinging slasher)'로 오해받는 상황을 만드는데 일족한다. 작중 징징이가 말하길, 검은 옷의 살인마가 나타날때는 전등이 깜빡거리고, 전화가 오지만 아무 말소리도 안 들리고, 야심한 밤 버스에서 검은 옷의 살인마가 내린다는데, 전화를 하고 버스에서 내린 건 취직하려고 온 물고기[3]였다. 하지만 전등이 깜빡거린 건 올록 백작이 스위치로 장난쳤기 때문이었다. 이때 은근히 얼굴이 무서운 편이지만 스폰지밥과 징징이와 그 면접보러 온 물고기가 "노스페라투?"(재능방송판은 "드라큘라군?") 라고 셋이서 어이없다는 듯이 말하자 히죽 웃는다. # 이후 야간 집게리아 편에서 야간 집게리아의 사장으로서 재등장.


  •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흡혈귀 일족 중 '노스페라투' 일족이 이 올록 백작과 아주 흡사하게 생겼다. 여기서 따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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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작 영화로 노스페라투를 오마주한 작품인 섀도우 오브 뱀파이어(흡혈귀의 그림자)에서는, 올록 백작이 막스 슈렉이라는 배우가 아니라 진짜 흡혈귀로 나온다. 프레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존 말코비치 분)은 흡혈귀가 아니라 메소디스트 배우라고 계속 우기지만, 올록(윌럼 더포 분)이 흡혈귀의 본성을 억누르지 못해 결국 들통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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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이름은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 리턴즈에서 악역인 맥스 슈렉(크리스토퍼 워큰)이 그대로 쓴 이름이다.[2] 드라큘라 등 일부 고전 작품에서는 낮에는 능력이 약화되는 패널티를 받기는 했다.[3] 전화에서 아무 말도 안 한 이유는 너무 떨려서 그냥 끊어버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