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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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드레이크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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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71번
L.J. 호스
(2012)

올리버 드레이크
(2015~2017)


맷 워더스푼
(2019)
밀워키 브루어스 등번호 51번
대미언 매그니피코
(2016)

올리버 드레이크
(2017~2018)


프레디 페랄타
(201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46번
맷 벨라일
(2018)

올리버 드레이크
(2018)


존 에드워즈
(2018~2019)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36번
유스메이로 페팃
(2017)

올리버 드레이크
(2018)


윌리엄스 헤레즈
(2018)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번호 46번
글렌 스파크맨
(2017)

올리버 드레이크
(2018)


다니엘 허드슨
(2019)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32번
잭 듀크
(2018)

올리버 드레이크
(2018)


맷 슈메이커
(2021)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47번
라이언 웨버
(2018)

올리버 드레이크
(2019~2020)


제이슨 애덤
(2022~)



파일:Oliver_Drake_Rays.jpg

올리버 가드너 드레이크
Oliver Gardner Drake

출생
1987년 1월 13일 (37세)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학력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 스쿨 - 미국해군사관학교
신체
193cm, 99kg
포지션
중간계투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8년 드래프트 43라운드 전체 1286번 (BAL)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5~2017)
밀워키 브루어스 (2017~201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8)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8)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8)
미네소타 트윈스 (2018)
탬파베이 레이스 (2019~2020)

1. 개요
2. 커리어
3. 플레이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여담
6.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2. 커리어[편집]


우스터 출신으로 노스필드마운트허먼 고교 시절 야구와 하키를 병행했다. 이후 미국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이른바 '네이비 미드십먼'으로 불리는 미 해사 스포츠팀 소속으로 활동했다. 2년간 대학야구에서 활약한 후, 2008년 드래프트에서 43라운드 전체 1286번이라는 낮은 순번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되었다.

2008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마이너에서는 주로 선발로 뛰었고, 2010년 하이싱글A에 승격되었으나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해 승격에 실패하고 이듬해에도 하이싱글A에 남았다. 2011년 드디어 좋은 활약으로 더블A 승격에 성공했지만, 승격 후 다시 부침을 겪다가 어깨 수술을 받으며 2012년에는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복귀 후에는 불펜으로 전향해 2013년 1점대 ERA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으로 재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고, 2014년을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랭킹에서 오리올스 팀 내 24위에 랭크되었다. 2014년에는 더블A에서 마무리 투수로 뛴 후 마이너리그 FA로 풀렸지만, 볼티모어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2015년, 스프링캠프 이후 트리플A로 돌아가 노포크 타이즈에서 클로저를 맡아 0점대 ERA로 맹활약하던 드레이크는, 버드 노리스의 부상과 로스터 조정으로 여러 투수들이 메이저 기회를 받는 가운데 5월 23일 드디어 빅 리그에 콜업되었다. 콜업 당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말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3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팀은 타선이 끝끝내 터지지 않다가 13회 말 마틴 프라도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석패했다. 한편 이날 등판으로 드레이크는 미국해군사관학교 출신 세 번째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1]

데뷔전을 포함 5경기를 뛴 후 다시 트리플A로 돌아간 드레이크는 클로저로서 0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는 괴물같은 성적을 보여줬고, 9월 1일 확장엔트리와 함께 빅리그에 재차 콜업되었다. 데뷔시즌 성적은 13경기 15.2이닝 ERA 2.87 17K 9BB 2홀드.

2016년에는 거의 트리플A에서 뛰었고, 6월에 잠시 콜업되었다가 9월 확장 엔트리 때 다시 콜업되어 빅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2017년 4월 13일 추후 지명선수 1명과 현금을 댓가로 밀워키 브루어스로 현금 트레이드되었다. 트레이드 이후에는 거의 패전조로 나왔고, 시즌 최종 성적은 64경기 56이닝 3승 4패 1세이브 6홀드 ERA 4.66 62K 25BB fWAR 0.5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8년, 드레이크는 시즌 초부터 종료 후 오프시즌까지 1년 가까운 시간동안 MLB 역사에 남을 저니맨 무브를 경험하게 된다.

1. 5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DFA. 3일 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현금 트레이드.
2. 트레이드 이후 불과 3주 지난 5월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DFA. 5일 후 웨이버 클레임으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
3. 이적 후 약 2달 지난 7월 2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DFA. 3일 후 웨이버 클레임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
4. 이적 후 단 3일 지난 7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DFA. 5일 후 웨이버 클레임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잔여시즌을 소화하고 어찌어찌 시즌을 마치나 싶더니...
5. 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클레임으로 영입.
6. 그러나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11월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DFA, 6일 후 웨이버 클레임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재영입.
7. 그리고 1달 조금 지난 12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DFA, 그리고 2019년 1월 4일, 탬파베이 레이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드레이크를 재영입. 그러나 2주만에 DFA하고 이번에는 마이너로 계약 이관.

5월 2일 DFA를 시작으로 8개월동안 트레이드, 웨이버 클레임 등으로 팀을 무려 7번이나 바꿨다. 정규시즌 도중에만 유니폼을 4번이나 갈아입고 5개의 다른 팀에서 뛰었으며, 시즌 종료 후에도 한 달동안 미네소타-탬파베이-토론토를 지나더니 2019년 초 다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되는 등 여러 의미로 골때리는 무브를 겪었다. 오죽하면 비교적 메이저리그 팬덤이 작아서 드레이크같은 덜 유명한 불펜 투수들의 인지도가 바닥 수준인 한국에서도 드레이크의 이 무브에 대해 "역마살 꼈나"는 표현을 쓰면서 기사가 떴을 정도였다.

이런 원인은 드레이크의 다소 애매한 입지에 기반하는데, 드레이크는 2017년을 끝으로 3회의 마이너 옵션을 모두 소진한 상태라 마이너리그로 선수를 내리려면 DFA가 필수적이었다. 이런 선수들 가운데 DFA 후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나중에는 아예 해외 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꽤 되지만, 드레이크는 그래도 괜찮은 구위 때문에 불펜 땜빵으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보는 타 팀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타 팀에서 트레이드로 데려가던지, 아니면 웨이버 클레임을 걸든지 해서 투수진 보강 용도로 데려간 것. 실제로 드레이크는 2018년 저렇게 팀을 옮겨다니면서 페이스 유지가 힘든 와중에도 47.2이닝을 소화했고, ERA는 5점대로 다소 높았지만 BABIP가 .353으로 평균보다 심히 높았기 때문에 조금 더 운이 좋아진다던가, 혹은 투구 메커니즘을 잘 교정한다던가 해서 저 BABIP를 내릴 수 있다면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다.[2] 문제는 어디까지나 땜빵 용도로 써먹다보니 드레이크를 데려가고 나서도 부상당한 선수가 복귀하는 등의 이유로 로스터 조정이 필요해지면 곧바로 드레이크가 DFA되었고, 그렇게 풀린 드레이크를 다른 팀이 또 데려가는 식의 패턴이 반복된 결과 한 시즌에 5개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시즌 종료 후에도 이어져서 미네소타가 드레이크와의 연장계약을 포기하자 탬파베이가 바로 클레임을 걸었으나, 탬파베이 역시 로스터 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일단 드레이크를 DFA했고, 이걸 토론토가 또 클레임을 걸어서 데려간 것이다. 헌데 토론토 역시 맷 슈메이커와 클레이튼 리차드 영입으로 로스터 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자리를 비우기 위해 드레이크를 또 DFA하더니, 그걸 또 탬파베이가 낚아챈 것.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후에 다시 DFA 되었지만, 이번에는 타 팀의 영입 의사가 없고 서비스타임 부족으로 마이너 거부권도 없는 관계로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옵션이 아닌 DFA를 통해 마이너리그로 계약이 이관되게 되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인 더럼 불스에서 뛰게 된 드레이크는, 5월 26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인해 60일 IL로 이관되자 다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콜업 이후 호세 알바라도디에고 카스티요의 부상과 부진으로 구멍이 뚫려버린 탬파베이의 불펜진을 에밀리오 파간, 채즈 로와 함께 틀어막아주면서 한 때 필승조로 올라서기도 했으며, 7월들어 페이스가 다소 처지기도 했으나 닉 앤더슨의 영입으로 불펜 부담이 완화된 8월부터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 불펜진의 소금같은 쏠쏠한 역할을 해줬다. 시즌 최종 성적은 50경기 56이닝 5승 2패 2세이브 13홀드 ERA 3.21 70K 19BB fWAR 0.5를 기록, 명실상부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물론 HR/9이 2배 가까이 늘고 BABIP가 .225로 내려갈 정도로 운도 따라줬으며 이 때문에 FIP는 전년도보다 높아 3점대 후반을 기록하긴 했지만, K/9나 BB/9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단순 운빨이 아닌 실력의 발전임을 입증했다. FIP가 아닌 RA9를 WAR에 반영하는 bWAR 기준으로는 이 해 1.2를 기록하며 팀 불펜투수 가운데 에밀리오 파간닉 앤더슨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지연 개막되어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시즌에는 이두건염으로 중간에 1달 가량 이탈했으며, 출전한 경기에서는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1이닝 2패 ERA 5.73 7K 6BB를 기록했으며, 패스트볼 구속이 2마일가량 하락할 정도로 구위 자체가 영 좋지 않았던 터라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의 원동력이 된 좋은 볼삼비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었으나, ALDS 1차전 이후 굴곡건 염좌로 트레버 리차즈와 자리를 바꿔 로스터에서 빠졌으며, 얼마 지나지않아 DFA 후 방출되었다.

하지만 2021년 2월 17일, 1년 $775K의 계약을 맺고 탬파베이로 돌아왔다. 로스터 합류 여부에 따라 최대 325K의 보너스를 수령할 수 있다. 굴곡건 부상에서 아직 회복이 덜 된 지라 얼마 지나지 않아 60일 IL로 이동했으며, 시즌 중반 복귀를 목표로 회복중이다. 이후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져 7월 13일부터 루키 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했으며, 이후 트리플A 재활 등판을 거쳐 8월에 복귀할 예정. 그러나 재활 도중 등이랑 목쪽에 통증을 느꼈고, 통증 자체는 회복되었으나 피칭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복귀가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8월 말에 케빈 캐시 감독의 언급을 통해 시즌 아웃이 확정되며 2021년에는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되었다. 타 팀의 클레임이 없어 마이너로 계약이 이관되었고, 마이너리그 FA로 풀렸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패스트볼-스플리터 투피치 위주의 오버핸드 투수다. 써드 피치로 슬라이더도 구사하나 잘 던지지 않고, 2018년에는 커브도 던졌으나 현재는 봉인했다. 패스트볼은 92~93mph, 최고 95mph의 구속을 가졌으며 회전수는 많지 않지만 강력한 백스핀을 통해 수직-수평 무브먼트는 나름 괜찮다.

드레이크의 진가가 드러나는 공은 위 움짤에도 보이듯 스플리터인데, 말이 스플리터지 특유의 투구폼에 강력한 역회전이 더해지며 스크류볼 뺨치는 정신나간 역회전성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왼쪽 움짤은 아예 MLB 공식 트위터에서 '물리학을 깨버렸을지도 모르겠다'(This pitch might have broken physics)라는 표현을 썼을 정도. 탬파베이 이적 전에는 그냥 정석적인 수직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의 움직임이었는데, 탬파베이 이적 후 역회전을 강하게 주면서 이런 무브먼트가 탄생했고 미국 현지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면서 이게 무슨 구질인지에 내한 논쟁까지 있었다.

여기에 특유의 투구폼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의 체감 구위는 그 이상이다. 팔을 뒤로 쭉 뺐다가 앞으로 한번에 스윙하면서 던지는 폼이라 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 좋다. 여기에 193cm로 키도 큰 데 팔 각도가 90도에 육박하는 극단적인 오버핸드 스로라서 패스트볼은 더 내리꽂히는 느낌을 주고, 스플리터 역시 낙차때문에 그 위력을 더하게 된다.

다만 이런 투구폼의 영향 때문에 제구력은 다소 불안한 편으로, 데뷔 초에는 BB/9가 4~5를 넘나들기도 했다. 이후 3점대 초반까지 끌어내리긴 했으나, 2020년에는 다시 급증하면서 성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 또한 2020년들어 패스트볼 구속이 2마일이나 떨어지고 구위도 많이 무뎌진 보여줬는데, 이게 코로나19 상황과 부상으로 인한 일시적 난조인지, 아니면 에이징 커브로 인한 하향세인지는 부상 복귀 이후에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경기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5
BAL
13
0
0
0
2
15⅔
2.87
16
1
9
0
17
1.596
146
0.1
0.1
2016
14
1
0
0
0
18
4.00
11
2
7
0
21
1.000
109
0.2
-0.1
2017
3
0
0
0
0
3⅓
8.10
6
0
3
0
3
2.700
59
0.0
-0.1
MIL
61
3
5
1
6
52⅔
4.44
57
6
22
1
59
1.500
99
0.5
0.2
종합
64
3
5
1
6
56
4.66
63
6
25
0
62
1.571
95
0.5
0.1
2018
MIL
11
1
0
0
0
12⅔
6.39
14
0
8
0
15
1.737
66
0.2
-0.3
CLE
4
0
0
0
0
4⅓
12.46
7
0
1
1
4
1.846
37
0.0
-0.2
LAA
0
1
0
0
0
8⅔
5.19
15
2
1
0
8
1.846
84
0.0
0.0
TOR
2
0
0
0
0
1⅔
16.20
4
0
0
0
2
2.400
32
0.0
-0.1
MIN
19
0
0
0
1
20⅓
2.21
12
2
7
0
22
0.934
196
0.2
0.4
종합
44
1
1
0
1
47⅔
5.29
52
4
17
1
51
1.448
83
0.5
-0.2
2019
TB
50
5
2
2
13
56
3.21
36
9
19
1
70
0.982
136
0.5
0.6
2020
11
0
2
2
1
11
5.73
7
2
6
0
7
1.182
74
-0.1
-0.2
MLB 통산
(6시즌)
196
10
10
5
23
204⅓
4.27
185
24
83
2
228
1.312
102
1.8
1.1


5. 여담[편집]




6. 같이 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3:33:19에 나무위키 올리버 드레이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첫 번째는 1921년 워싱턴 세네터스에서 뛴 니모 게인스(Nemo Gaines)라는 투수. 다만 휴가때 허락받고 딱 4경기 뛴거라 전업 야구선수로 보기는 조금 무리가 있고, 게인스를 제외한 실질적인 첫 번째 해사 출신 빅리거는 2015년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불펜투수 미치 해리스이다. 해리스는 드레이크보다 2년 먼저 해사에 입학한 뒤,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었지만 프로 입단 대신 임관을 선택, 페르시아만과 중남미에서 복무하는 등 함정장교로 5년을 복무한 후 대위로 전역, 2013년에 지명권이 남아있던 카디널스에 뒤늦게 입단해 2015년 드레이크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메이저 데뷔까지 이뤄냈다. 다만 2015시즌 이후 부상으로 1년을 쉬었고, 2017년 복귀했지만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은퇴했다.[2] 실제로 이 시즌 드레아크의 FIP는 3.23으로 꽤 낮았다. 물론 FIP에 근간이 되는 BABIP 이론에 허점이 드러난 만큼 맹신하기는 힘드나, 적어도 피안타를 제외한 탈삼진/사사구/피홈런에 있어서는 이미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피안타만 어떻게 해결하면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은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