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심이

덤프버전 :


🍜 한국의 면요리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유래
3. 재료 및 레시피
4. 관련 문서


파일:298444B3-D9CD-431E-BB9B-2E1DBC073B23.jpg


1. 개요[편집]


감자를 가지고 만드는 음식. 강원도 지방의 전통 향토 음식이다. 정선군, 영월군 등 강원 남부와 강릉시, 삼척시강원도 영동에서 주로 먹는다. 강릉시에서는 장칼국수, 고지국, 초당두부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상징적인 향토 음식으로 꼽힌다.[1]

전통적으로는 감자를 갈아서 새알심처럼 만든 것인데, 실제로 원래는 새알심의 경기, 강원도 방언으로 혼용되었다고 한다. 즉, 로 만든 새알심이나 감자로 만든 새알심이나 사투리로는 옹심이다.

2. 유래[편집]


쌀이 부족한 시절 국에 넣어 먹었는데, 국물이 조금 되어지면서도 감자로 만들어 저렴했기 때문에 애용되어 왔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에도 국물 요리에 고명으로 넣어먹는다. 보통 3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앙금 없는 감자떡처럼 속이 꽉 찬 옹심이가 있고, 만두 소를 채워 만든 옹심이가 있다. 현대에는 감자를 거칠게 갈아 다른 첨가물 등을 섞어 감자의 서걱이는 식감을 주는 방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사실상 감자수제비나 다름없다.

원형 감자옹심이는 먹거리가 부족했던 옛 선조들이 겨우낸 삭힌 감자에서 나온 녹말을 활용하여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만들 음식이였다. 다음 해 농사를 위해 항아리에 넣어두었던 씨감자 중 상하여 사용하지 못하는 감자를 골라내여 완전히 삭히면 그 감자녹말을 얻을 수 있다. 겨우내 통째로 삭힌 감자에서 얻어낸 녹말을 반죽한 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채소국물에 끓여 먹던 것이 감자옹심이의 유래이다. 이처럼 다른 첨가물 없이 산골에서 삭힌 감자 자체에서 받아낸 녹말 100%를 활용한 쫄깃한 식감의 감자옹심이가 전통적인 제조방식 원형이다.


3. 재료 및 레시피[편집]


1. 양파를 썰어두고 육수 우리듯 물 5~6컵, 멸치, 다시마 조금을 우리고 건져 낸다. 기호에 따라 건새우홍합 등의 해산물을 넣어도 좋다.

2. 감자를 강판에 갈아 주고 면보에 올린 다음 물을 최대한 짜낸다.

3. 육수에 국간장을 넣고 간을 한다.

4. 면보에 짠 감자 건더기에 가는 소금과 짜낸 물에서 분리된 전분을 넣고[2] 고루 섞는다. 원하는 크기로 떼어내[3] 만들어 끓는 육수에 넣는다. 감자는 3분 이내로 떠오른다. 양파를 넣고 약불로 맞추고 간을 한다.


생김새, 재료, 먹는 법이 뇨키하고 비슷하다. 비슷한 한국 요리로는 감자떡이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3:47:47에 나무위키 옹심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흔히 강릉시를 말하면 강릉 커피, 순두부 짬뽕 등이 나오곤 하지만 커피와 순두부 짬뽕 모두 2010년대 이후부터 뜨게 된 것이고 강릉시민들이 생각하는 강릉시를 상징하는 음식은 예로부터 장칼국수였다. 순두부도 순두부 짬뽕보다는 단순 '초당 순두부'가 주였다.[2] 이 전분을 넣지 않으면 쫄깃한 맛이 적다.[3] 예쁘게 하려면 동글동글하게 투박하게 하려면 세 손가락으로 반죽을 떠서 한번 꼭 쥐고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