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미야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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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宮 恵
CV : 토마츠 하루카[1]/아만다 C. 밀러

액셀 월드등장인물. 주인공 흑설공주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 재학중이며 학생회 서기. 초반에 흑설공주에게 하루유키와 무슨 관계냐고 물어본 처자. 10권의 오키나와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애니의 번외편인 OVA 2화에서 잠깐 나왔는데(조연수준) 흑설공주가 순간 열등감을 느낀 표정이 나오게 한 주된 인물크고 아름다운것 원작에선 10권 이전까지는 그녀의 이름이 직접 나온적이 없었기에[2]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오인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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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전 버스트링커로, 프로그램이 언인스톨되어 가속세계에 대한 기억은 잊혀진 상태. 브레인 버스트에 대해 '오래 전에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책'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다. 2기 오프닝에서 실로 마법소녀스러운 아바타 오키드 오라클(Orchid Oracle)이 공개되었다. 19화에서 등장하여 '패러다임 레볼루션'이라는 강제 변천 기술을 사용하여 주변을 대해(大海)스테이지로 바꾸었다. 이후에는 그 일도 꿈으로 기억하는 듯 하다.

한시적으로 스테이지를 강제로 변경시킨다는 점은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사실상 백왕의 삭제된 캐릭터를 AI캐릭터로 부활시키는 반혼술, 라임 벨의 캐릭터 데이터를 롤백시키는 시트론 콜과 더불어 GM의 특권인 시스템 조작권한을 가진 무시무시한 기술이다.[3] 그녀의 캐릭터명인 오라클(oracle)의 어원이 신탁을 전하는 자라는 것만봐도 심상치않은 설정을 가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흑설공주가 하루유키를 만나고 타쿠무와 치유리와 인연을 맺기 전까지 우메사토 중학교에서 흑설 공주의 유일한 친구였다. 문제는 흑설 공주는 단순히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저쪽은 그게 아닌거 같다는거. 24화에서 흑설 공주가 메구미를 지하철로 배웅했는데, 이때 하루유키가 흑설 공주에게 뛰어오자 지하철 창문너머로 보여주는 표정은 가히 압권.

20권에서 하루유키 일행들을 미행하는 장면이 나오더니[4] , 백색 레기온과 싸우던 스테이지에 난입하여 《패러다임 브레이크 다운》이라는 심의기를 사용하여 마도 스테이지의 영토전 모드를 무제한 중립 필드로 강제 변천시켰다. 시스템 조작 권한 급의 인력 및 떡밥을 가진 백색 레기온과의 접점이 생기면서, 백왕이 그녀의 아바타를 포인트 전소시킨 후 필요할 때 반혼술로 되살려 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흑설공주의 곁에 둔 스파이일 가능성이 생겼다. [5]

21권에서 그녀의 정체와 사정에 대해서 모두 밝혀진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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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에 의한 희생자이자, 재앙의 갑옷에 약 7천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갇혀있었던 사프란 블로섬의 '자식'이며, 백왕에게 속아 이용당해, 이번 영토전에서 백색 레기온 측이 준비한 진정한 조커이자 비장의 카드.

메구미, 즉 오키드 오라클은 사프란 블로섬의 '자식' 중 하나다. 하지만 블로섬이 '상조 레기온'을 창설하려다가 가속세계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리고, 갈 길을 잃고 정처 없이 헤매던 오라클은 백왕과 만났다. 백왕은 블로섬이 그녀를 두려워한 버스트링커들의 비열한 함정에 의해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라고 속였고, 오라클을 보살펴주며 이것저것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이때 오라클은 백왕을 더없는 은인이라 여겼고, 백색 레기온에 가입했다. 백왕은 가속세계에서 영원히 사라져버린 BB플레이어를 완벽하게 부활시킬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만일 이 연구가 완성되면 오라클에게 블로섬을 되살려주겠다고 꼬드겼다. 오라클은 이에 크게 기뻐하기는 했는데,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라클은 가속세계에서 영원히 퇴장당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메구미는 가속세계에 대한 모든 것을 잊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흑설공주와 만나게 되었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영토전이 시작되기 직전, 종업식이 끝나고 도서관에 있을 때 갑자기 가속세계에 대한 모든 기억이 돌아왔고, 그 충격으로 인해 잠시 동안 기절했었다고 한다.[6] 깨어난 메구미가 당황해서 확인해보니 브레인 버스트가 인스톨되어 있었고, 백왕이 보낸 메시지가 있었다고 한다. 이번 영토전에 참여해서, 아이보리 타워의 지시에 따르라고. 브레인 버스트에 대한 기억이 다시 돌아온 메구미는 흑설공주를 배신하는데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기는 했지만, 블로섬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열망에 져서 눈물을 흘리며 영토전에 참가했다.[7]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은 한번 브레인 버스트를 잃었는데도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에 대해서 오라클은 미레디에게 물었는데, 미레디가 답하길 오라클은 백왕에게 있어서도 이레귤러라고 한다. 한정적인 성공례가 있기는 하지만,[8] 오라클만큼 완벽하게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렇다고 다른 BB플레이어들도 이번처럼 완벽하게 부활시키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오라클은 당혹스러워 하긴 했지만, 자신이 부활했으니 블로섬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계속해서 아이보리 타워의 지시에 따랐다.

크로우가 미레디를 쓰러뜨리고 자신에게 오자, 오라클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으면서 초면이 아니라며, 크로우를 '아리타 하루유키군'이라고 부른다. 이에 크로우는 경악하면서 마침내 오라클이 메구미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왜 백왕을 따르면서 흑설공주를 배신한 것이냐고 묻는다. 백왕의 '저지먼트 블로우'가 두려운 것이냐며. 이에 메구미는 고개를 저으면서, 자신은 어차피 한번 퇴장당한 몸이기에 그런 건 전혀 두렵지 않고, 그저 자신의 '부모'를 다시 한번 보고 싶을 뿐이라며 자신의 사정에 대해서 설명해준다.[9] 흑설공주와는 다른 의미로 강하면서도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너무 큰 꿈을 꾼 탓에 떠나버린 자라고.

크로우는 오라클의 설명에 데자뷰를 느끼며 '상조 레기온'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데, 이에 오라클이 엄청나게 놀라면서 '어, 어떻게 그 단어를 알고 있어...!?'라면서 묻는다. 크로우는 오라클의 이 반응을 보면서 설마, 싶어하면서 오라클의 '부모'가 사프란 블로섬이냐고 묻는다. 오라클은 크로우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번엔 더 놀라면서 크로우가 어떻게 블로섬을 알고 있냐고 묻는다. 크로우가 버스트링커가 되기 한참 전에 떠나버린 인물을, 어떻게 크로우가 아냐고. 다만 크로우는 '재앙의 갑옷'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자리에서 설명할 수는 없어서, 오라클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 만을 알려준다.

실버 크로우: "하지만...사프란 블로섬이 '부모'라면...백왕이 그녀를 되살려줄 리가 없어요. 왜냐하면..."

실버 크로우: "블로섬을 무한EK 함정에 빠뜨려 그녀를 퇴장시킨 것은, 다름 아닌 백왕 자신이니까요."


오라클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잔혹한 진실에 한동안 반응을 못하고 있다가, 오라클은 고개를 저으며 부정한다.

오키드 오라클: "그, 그럴 리가 없어...왜냐하면...백왕은...갈 길을 잃은 나는 보살펴줬고...여러가지를 알려줬고..."


하지만 크로우는 오라클에게 그것이 바로 백왕의 거짓말이라고 대답한다. 백왕은 그런 식으로 흑왕, 즉 흑설공주도 조종해서 초대 적왕 레드 라이더를 퇴장시켰고, 거짓된 공포와 희망을 독처럼 흩뿌리면서 엄청나게 많은 자들을 조종해왔다고. 결국 오라클은 멘붕 상태에 빠져버린다. 자신은 블로섬을 되살리기 위해서 흑설공주에게 평생 원망받을 것을 각오하고 배신했기에, 더 이상의 길은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크로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녀와 흑설공주의 정확한 인연을 알지 못하는 크로우로서는 오라클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크롬 팰콘과 사프란 블로섬을 부르며, 너희들의 '자식'을 구해달라고 염원한다.

바로 이때, 한때 하루유키와 깊게 연결됐었던 '스타 캐스터'에 깃든 사프란 블로섬의 기억이 하루유키의 염원에 호응하여, 브레인 버스트 메인 비쥬얼라이저에 보관된 사프란 블로섬의 기억[10]이 오라클과 크로우 앞에 환영으로 나타난다. 이에 오라클은 눈물을 흘리면서 블로섬을 부르는데, 블로섬은 오라클을 '오키짱'이라고 부르며, '부모'인데도 '자식'에 대해서 많이 신경써주지 못했는데도 자신을 계속해서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오라클은 오열하면서 잊을 리가 없다며, 오키나와에서 자신을 가속세계에 이끌어줬던 것이 블로섬이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고 울부짖는다. 하지만 블로섬은 고개를 저으면서, 상냥하지만 엄격하게 자신은 오라클을 다시는 볼 수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자신은 오라클을 계속 지켜볼테니, 오라클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지금 정말로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며 타이르고, 사라진다. 오라클은 잠시 동안 가만히 있다가, 크로우에게 전장에 데려달라고 부탁한다.

아이보리 타워가 라임 벨의 기습에 의해 퇴장당해 사신급 에너미들의 통제가 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신생 네가 네뷸러스 멤버들이 무한EK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크로우의 도움을 받아 전장의 상공에 나타나, '지옥' 스테이지 무제한 중립 필드를 다시 영토전 '마도' 스테이지로 되돌려 놓는다. 그리고 블랙 로터스 앞에 가서 자신을 죽이고 영토전에서 승리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에 로터스가 선뜻 결단을 하지 못하자, 레인이 다른 멤버들을 모두 물리고 둘이서 우선 툭 터놓고 대화부터 하라고 충고한다. 이후에는 둘만 남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영토전은 네가 네뷸러스의 승리로 끝난다.[11]

이번 영토전에서 백색 레기온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로, 이번 작전은 모두 그녀의 능력을 근원에 둔 작전이었다. 메타트론이 추락한 것도 오라클 때문이었다. 그래서 칠련왜성 3위인 미레디가 그녀를 지키고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마지막에 모습을 나타냈을 때, 미하야는 등골이 얼어붙었었다. 다만 미레디와 오라클의 말을 봤을 때, 백왕이 의도적으로 그녀를 완벽하게 부활시킨 것은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처럼 반혼술로 적당히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완벽하게 부활시키게 된 모양이다.

22권 이후로는 계속 등장이 없는데 저지먼트 블로우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 접속을 끊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순색7왕의 회의에서 블랙 바이스의 정체가 폭로된 후 울프람 서버러스의 3번째 인격이 더스크 테이커에서 오키드 오라클로 바뀌어 있었다. 블랙 바이스의 명령으로 필드를 바꾼것으로 3번째 인격을 등장종료.[12]

하루유키의 추측에 의하면, 비록 그녀가 의도적으로 흑설공주의 곁에서 백왕의 스파이 노릇을 한 것은 아니지만, 둘이 가깝게 지내게 된 것도 백왕의 책략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만 이번 일로 메구미는 백왕의 주박에서 풀려났고, 흑설공주와도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로즈 밀레디나 퍼플 쏜 등의 언급에 따라 행적을 추측해보자면 사프란 블로섬의 다른 자식들과 함께 상조 레기온을 결성하는 것이 실패한 이후 로즈 밀레디와 오키드 오라클 둘은 같이 오실로터리 유니버스에 가입한 것 같다. 오실로터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자왕 퍼플 쏜 등과는 안면이 있었으나[13] 블랙 로터스나 스카이 레이커 등 네가 네뷸러스 쪽과는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오실로터리에서 약 1년간 활동한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가속세계를 영구퇴장한다.

23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영토전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은 본인이 잠적해서가 아닌 의식을 잃고 입원 중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난다. 백왕이 서버러스에게 오키드 오라클의 인격을 씌워 사용하면서 현실의 본인의 몸도 영향을 받은 것. 의사조차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뇌파가 극단적으로 서파화 되었다고 한다. 로즈 밀레디는 이대로는 메구미 본인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백왕에게 반기를 들기로 하고 하루유키와 함께 무제한 중립 필드에서 무력화된 채 감금 중이던 오키드 오라클을 로그아웃시킨다. 그 직후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메구미는 현실에서는 처음 보는 츠보미가 로즈 밀레디인 것을 바로 눈치채고, 둘이서 같이 눈물을 흘리며 재회한다.

여담으로 지형이라고 볼수 있는 스테이지를 강제변경 즉, 변형시킨다던가, 하늘에서 내려온 후 스테이지를 강제변경시킨다는 것, 그리고 그 능력이 거의 GM급인 걸로 보면 4부에서의 아스나와 비슷한 점이 있어 떡밥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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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메인 히로인아스나를 맡는다.[2] 1권에서 살랑살랑한 헤어스타일의 학생회 임원 이라고만 묘사되었다.[3] 덕분에 독자로서는 만약 그녀가 현재까지 버스트링커였을 경우를 가정한다면, 메타트론 공략이 훨씬 순조로웠을것임을 떠올릴 수 있다.[4] 일러스트에서의 헤어스타일이 애니와 많이 다르다. [5] 흑설공주가 목격했던, 버스에 탄 메구미가 눈물을 흘리던 장면은, 친구를 배신하게 되는 죄책감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6] 다행히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7] 흑설공주가 눈물을 흘리는 메구미를 목격한 때가 바로 이때이다.[8] 초대 적왕 레드 라이더와 약탈자 더스크 테이커를 말한다. 이에 대해서도 미레디는 오라클에게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9] 설명하면서 흑설공주와 하루유키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 질투하기도 했다면서 살짝 웃어준다.살짝이 아닌 것 같은데 과거형도 아닌 것 같고[10] 지금까지 등장한 아바타들의 모습을 봤을 때 기억이라기 보다는 '영혼'이라는 표현이 더 가깝다.[11] 이 때 블랙 로터스는 오실로터리를 나와서 네가 네뷸러스로 이적하라고 권유했으나 이에 대답하는 대신 블랙 로터스의 칼을 잡고 자신의 가슴을 찔러서 사망했다고 한다.[12] 사실상 오키드 오라클이 탈퇴해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인격을 바꾼것으로 추정된다.[13] 오실로터리 유니버스와 오로라 오벌이 경계를 접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