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코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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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식도락 코믹을 주제로 한 일본의 일상 만화. 작가는 신큐 치에(新久千映)[1] 다.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가시라 고로처럼, 이 만화에서는 주인공 무라사키 와카코가 여러가지 먹방을 선보인다. 차이점이 있다면 제목대로 술과 그에 맞는 술안주가 중심이라는 점. 보통 술안주가 메인이고 술안주에 맞는 술을 곁들이면서 먹는다.
또한 고독한 미식가가 일종의 맛집 소개의 성격도 강하고 해당 요리의 맛을 좀 더 상세하고 맛깔스럽게 설명하는 반면 이 작품은 그렇게까지 그 가게의 안주 맛이 강조되지 않고, 그 음식을 즐기는 주인공의 기분 쪽이 강조되어 묘사된다. 그렇다 보니 '정보'는 이 술에는 이 안주가 어울린다 가게 분위기가 어떻다 정도밖에 얻을 수 없다. 물론 끝날 때 가게가 어디인지 간단히 소개는 하지만 딱히 ‘소개된 그 가게에 가서 방영된 술과 안주를 먹어보자’라는 집객 효과까지는... 다행히 신큐 치에에 따르면, 가게 주인 중에는 자신을 다룬 단행본을 보고 기뻐할 뿐, 너무 많은 인기는 단골에게 폐를 끼치고 접객에 부담이라며 전 메뉴 공개를 거절하는 사례도 많아 이래저래 양쪽의 성향이 잘 맞는 편이라고 한다.
2. 줄거리[편집]
무라사키 와카코 26세.
술을 원하는 혀를 가지고 태어났기에 오늘 밤도 여자 혼자서 술 한잔 걸칠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지금 당신 옆에 있을지도 모를 혼자서 마시는 주당녀의 짤막한 이야기♪
오늘도 당당하게 혼자 술을 마시는 와카코. 누구 눈치 볼 필요도 없이 혼자 마음껏 먹고 싶은 것 먹고, 마시고 싶은 것 마시는 진정한 자유의 길이 여기 있다!! 여럿이서 마시는 것보다 가끔 혼자 깊은 사색 속에 한잔 곁들이는 것이 더 기분 좋을 때도 있는 법. 원하는 술과 안주를 곁에 두고 나 자신을 벗삼아 한잔하는 그 각별한 행복을 느껴보자.
먹음직스러운 안주에 시원한 술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마음껏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와카코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우리도 술집 순례 준비 완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셀프 힐링!! 자, 이제 와카코와 함께 원하는 시간과 공간, 술과 안주를 찾아 떠나보자!!
무라사키 와카코는 어느 회사에 근무한지 5년이 된 26세의 정규직.
하루의 저녁은 술과 안주를 통해 마무리하는 그녀의 이야기에서 술안주를 만나러 가보자.
3. 발매 현황[편집]
일본의 제논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은 A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정발됐으며 2023년 8월 기준 20권까지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편집]
4.1. 무라사키 와카코[편집]
村崎ワカコ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TV 드라마판의 배우는
본작의 히로인으로 26세[4] 의 직장인. 히로시마 출신이다.[5] 사무직이지만 가끔은 외근하여 근무하기도 한다. 만화판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매장에서 안내일'을 하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휴대폰 요금제를 만들어보라는 숙제 때문에 고민하는 편이 있는 것을 보면 통신사 등으로 추정되며, 드라마판에서는 출판업계에서 일한다. 모든 술을 사랑하는 모습을 모여주나, 캔맥주는 산토리 킨무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서 예쁘다는 말이 나오고 1화에서는 처음 보는 회사원이 따리를 놓으려고 하는 등 상당한 미인이다. 롤처럼 돌돌 감겨 어깨 위로 올라와 있는 헤어스타일이 특징. 캐릭터의 이목구비가 데포르메 되어있는데 이 이목구비는 아버지한테서 유전된 것이며, 언니도 와카코보단 데포르메가 덜 하지만 똑같다. 어머니는 멀쩡하다. 간혹 맛을 음미하느라 눈을 감을 때면 얼굴이 한껏 동그래지며 귀여운 모습이 된다. 말 없고 조용한 성격을 강조하는지 음식 주문도 거의 독백으로 넘어가기에 혼술 하는 화에서는 말풍선이 대부분 없다.
후술하지만 놀랍게도 애인이 있다. 이름은 히로키. 직접 출연한 적은 없고, 언듯 등장한 회상에서의 복장은 작업복과 유사했다. 바빠서 못 만난다거나 저녁 같이 먹자고 문자를 보냈지만 와카코가 이미 마늘 잔뜩 넣은 교자를 주문해서 먹기 직전이었던지라 거절당하거나 하는 신세. 밥 먹고 따로 술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지라 와카코와 페이스가 안 맞고, 히로키는 진한 술안주를 밥반찬으로 맛있게 먹어서 이것도 취향이 안 맞는다. 며칠 빡세게 일한 다음에도 애인을 만나는 게 아니라 자기한테 상으로 혼술하는 와카코다보니 뒤로 갈수록 소식이 없다.[6] 결혼 생각도 전혀 없고... 장기 연재가 거듭되며 와카코 입장에서도 편안한, 그러나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가족 식사자리에서도 넌지시 묻는 지경이 되는데, 혼술 하러 다니느라 친구와 직장동료에게 장래를 채근당하지 않는 건 그나마 다행인 상황. 이 상태로 이미 20권째다.
작품의 주제가 혼술인만큼 보통은 혼자 먹고 마시지만, 중간중간에 다른 누군가와 술자리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단행본 1권은 친구 결혼식 피로연에서, 2권은 동성 친구들과의 타코야키 모임에서, 3권은 어머니와 온천 여행에서, 4권은 직장동료들과 비어가든에서, 5권은 직장동료들과 야구장에서, 6권은 신년에 온 가족이 모여서 명절음식을 먹는다.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대학시절부터 술과 먹는 걸 좋아하기로 유명했다고. 다른 사람이 보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먹고 잘 마신다. 다만, 주량 자체는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닌지 한 권마다 한 번씩은 술을 벌컥벌컥 들이키다가 취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맛있는 술을 마시거나 술안주를 먹을 때 감탄사로 "푸~슈"를 내뱉는데 와카코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TV 드라마에서도 이 감탄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 유치하거나 오글거린다는 평이 적지 않고 이 장면 때문에 아예 드라마를 안본다는 평도 있다. 그나마 시즌 2에서는 저 감탄사의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연기가 약간 덜 과장되게 바뀌어서 나아졌다.
사실 그 외에도 맛을 음미하면서 속으로 되뇌이는 몇몇 말장난성 대사들이나 기타 연출에서 여러모로 고독한 미식가를 지나치게 의식해 만든 것처럼 보이고 아무래도 그 열화판 혹은 아류작 같은 느낌을 준다. 오히려 고독한 미식가보다 더 과장된 주인공의 반응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먹방물임에도 상대적으로 구미가 덜 당기게 만드는 연출이라 아쉽다는 평도 많다. 그래도 시즌 2까지 갈 수 있었다는 건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는 반증이며, 현재는 시즌 7까지 나와 확실하게 본인만의 인기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이런 연출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애니판은 성우 버프를 제대로 받아 평가가 좋다.
한국판에선 느긋한 성격에 20대 중반의 사무직인 원작과 달리 회사일에 찌든 30대 출판사 종사자로 설정되었다. 덕분에 작품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 편이다.
1권에선 얼굴이 각지고 머리카락에 신경을 쓰고 눈이 고양이눈에 가까웠지만, 2권부터는 동글동글한 얼굴로 변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이 와카코가 살찐 거냐는 질문을 꽤나 보냈는지 작가가 직접 '그냥 그림체가 바뀐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
모브코의 사랑 12권 특별편에 카페에서 레몬 사워랑 굴찜을 주문하는 모습으로 등장. 같은 출판사의 작품이라 까메오로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생물과 현지음식, 소식을 즐기나 의외의 어린이 입맛이라 살 찐다고 걱정하면서도 가끔 핫도그와 감자튀김을 큰 맘 먹고 맛나게 먹는다. 작가와 유일하게 일치하는 습관은 과음 시 뜨거운 국물로 해장하는 것이다. 작가는 미소시루, 와카코는 라멘을 좋아한다.
4.2. 기타 인물[편집]
- 히로키
와카코의 남자친구. 그런데 가족들을 비롯해서 주변 사람들이 남자 친구 이야기를 하면 슬쩍 대화의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혼자서 먹지만[7] , 그래도 어머니가 히로키와의 관계를 묻거나 결혼 이야기까지 하는거보면 진도 자체는 상당히 나간 듯.[8]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처럼 아직까지는 얼굴이 나오지 않고, 가끔 문자만 등장한다. 남자친구를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닌데 술은 혼자 먹어야 한다면서 남자친구가 집에 오겠다는 걸 오지 말라고 하는 일면을 보이기도(...).[9] 원작 만화가 끝나도 등장하지 않을 맥거핀으로 남기거나, 원작 만화 단행본 기준으로 한 권당 하나의 에피소드는 와카코가 다른 누군가와 같이 밥먹는다는걸 감안하면, 이쪽도 언젠가는 제대로 출연할 것으로 의견이 나뉜다. 아니면 출연은 해도 끝까지 얼굴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장르 특성 상 눈에 띄지 않지만, 은근히 맥거핀이다. 원래부터 자주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지만, 권수가 진행될수록 더욱 등장이 뜸해지고 있다.
여담이지만 매번 나올때마다 미이 이상으로 와카코와의 약속을 잘 못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문에 와카코는 혼자 뭔가를 먹고 마시는게 황금패턴.
여담이지만 매번 나올때마다 미이 이상으로 와카코와의 약속을 잘 못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문에 와카코는 혼자 뭔가를 먹고 마시는게 황금패턴.
- 시라이시
와카코의 직장 후배. 단행본 1권에서 일을 잘못한걸 모른 척 해서[10] 사수인 와카코가 대신 혼난 적이 있지만, 반면에 후배가 일을 잘해서 와카코가 칭찬받는 일도 있다. 그걸 제외하면 딱히 비중은 없다가, 단행본 4권에서 우연히 와카코가 혼자 술안주와 술을 즐긴다는걸 알게 되고 따라한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는 와카코의 시점이 아니라 시라이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색 에피소드고, 그 때문인지 술안주와 술에 대한 소개가 없다.
- 미무라 미이
와카코의 친구 중 한 명이자 직장 동료. 약속에 항상 늦는(...) 징크스[11] 가 있는데, 단행본 5권 야구장 에피소드에서 최초로 약속시간에 제때 나왔다. 그와는 별개로 표정은 밝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흡연자이며 작중 연애관계가 언급된 캐릭터 중, 유일하게 솔로다.
- 오카다 케이이치
와카코의 직장 상사. 직급은 주임. 꽤 엄격하고 깐깐한 성격으로 기혼자다. 단행본 6권에서 처음으로 단독 에피소드가 나왔으며, 4권의 시리이시 에피소드처럼 오카다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라서 술안주와 술 소개가 없다. 오카다 말로는 와카코는 조금이라도 혼내면 바로 풀이 죽어 버리고 시라이시는 자기 할 일이 아니면 안하는 성격이고 미이는 섬세함이 부족하다고.
참고로 원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참고로 원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 아베
파트타임 직원. 기혼자. 매일 본인과 가족 전부의 도시락을 싸는 능력자이며 와카코에게 가끔씩 술집을 추천해 준다.
- 하라
남직원. 안경 캐릭터로 성격은 밝은 편이고 사내의 분위기 메이커지만 다소 넌씨눈 속성에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경솔하게 말하는 면이 있다. 어정쩡한건 상당히 싫다고 한다. 와카코는 하라와 아베와 사이가 안 좋은걸로 보고 있고, 실제로 사이가 좋지 않다. 시라이시, 오카다, 아베 개인 에피소드에 이어서 단행본 10권에 개인 에피소드가 나왔다. 회사에서의 모습은 어느정도 연기하는 면이 있고, 퇴근 이후에는 와카코와 비슷하게 자유롭게 혼밥이나 혼술을 한다.
- 훗시
싹싹하다는 평을 듣는 와카코의 직장 동료. 요리를 좋아하는지 이탈리아 요리 교실에 다니고 있다고 하며, 매일 수제 도시락을 싸 온다고 한다.
- 콘노
남직원. 실눈 캐릭터지만 온화한 인물로, 기혼자다. 아내는 직업 때문인지 평소 장기 출장을 자주 다녀서 집을 비우기 때문에, 평소에는 주로 아들과 단둘이 같이 지내며 자신보다 가족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단행본 12권 개인 에피소드에서 보여준다.
5. 에피소드별 술안주와 술[편집]
주로 안주에 집중하기 때문에 술은 이런 걸 마셨다는 정도로만 가볍게 언급된다.
5.1. 만화[편집]
2020년 3월 기준 한국에 정발된 13권까지의 메뉴와 술을 나열한다. 한 에피소드가 4페이지 정도로 짧기 때문에 단행본 한 권 당 많은 단편 에피소드가 담겨있으며 스페셜 에피소드도 2편씩 포함되어 있다.
5.1.1. 1권[편집]
5.1.2. 2권[편집]
5.1.3. 3권[편집]
5.1.4. 4권[편집]
5.1.5. 5권[편집]
5.1.6. 6권[편집]
5.1.7. 7권[편집]
5.1.8. 8권[편집]
5.1.9. 9권[편집]
5.1.10. 10권[편집]
5.1.11. 11권[편집]
5.1.12. 12권[편집]
5.1.13. 13권[편집]
5.1.14. 14권[편집]
5.1.15. 15권[편집]
5.1.16. 16권[편집]
5.2. 애니메이션[편집]
각 에피소드가 짧은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서 초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각 에피소드의 길이는 주제가까지 다 합쳐서 2분. 오프닝 시작전에 화 마다의 술안주를 1초정도 보여준다. 3~5분 짜리의 단편 애니메이션이지만 분량이 12화 총합 3~40분 정도라 유튜브에도 1~12화 모음으로 올라와 있어서 의외로 아는 사람은 많은 애니메이션이다.[70]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애니메이션[편집]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결정되었다. 방영 시기는 2015년 7월.
3분 편성 애니메이션이며 이 중 1분은 광고, 30초는 오프닝이라 실제 애니메이션은 1분 30초 정도밖에 안 되는 초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애초에 원작 에피소드가 일부를 제외하면 에피소드당 4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짧다.
9월 20일에 방영된 12화로 종영되었다.
6.2. 드라마[편집]
6.2.1. 일본 드라마[편집]
TV 드라마가 BS Japan에서 2015년 1월부터 방영됐다. 한국에서도 채널J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가 끝나면 작중에 나온 술집의 위치가 어딘지 소개된다.
2016년 3월 채널J에서 시즌 2를 방영했다.
2017년 4월 7일 시즌 3 방영이 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채널J에서 같은해 5월 20일부터 방영하였다.
2019년 1월 중순부터 시즌 4(4K판은 BS테레도 4K 채널에서) 방영이 시작되었다.
2020년 4월에는 시즌 5 방영하였고 2022년 1월에는 시즌 6 방영이 시작되었다.
2023년 7월부터 시즌 7 방영확정되었다
6.2.2. 한국 드라마[편집]
해당 작품을 리메이크하여 한국에서도 실사 드라마 '나에게 건배'라는 작품명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평을 보면 원작을 살리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제목과 달리 스토리에서 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졌다고 한다. 사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원작도 술보다 술안주의 비중이 더 큰 편이다. 국내에서의 평가는 팬들조차 "이런 드라마가 있었어?"라고 할말 정도로 듣보잡이었다.
방영 시기와 방영 플랫폼을 매우 잘못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술꾼도시여자들의 엄청난 인기를 생각하면 참 아깝다는 평을 들을 정도.
참고로 일본 드라마판에서 무라사키 와카코역의 타케다 리나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7. 외부 링크[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5:19:24에 나무위키 와카코와 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작가의 트위터. 작중 주인공이 오너캐라 불릴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듯 하다. <Yeah! 혼자서 놀기>, <행복한 타카코 씨>라는 만화를 낸 바 있으며, 역시 정발되었다. 타이틀에 신큐 치에의 이름을 단 작품들의 오너캐들은 작가의 음주습관과 똑같으며, 계절과 지역 별미를 안주로 즐긴다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와카코와 정 반대에 가깝다. 반조리보다 요리사의 수제 조리를 찾아다니고 바다생물 내장을 즐기는 와카코와 달리 집순이 작가이기에 저장성 좋은 통조림과 냉동식품, 정크푸드도 즐기고, 가공육류를 좋아해 고급 하몽을 저장테이블째로 구입해 집에서 즐기기도. 또 안주를 쥐콩만큼만 먹는 와카코와 달리 안주를 푸짐하게 즐기다 다음 계절에 바지가 찢어지는 참사를 겪고 당질안주를 줄이는 습관을 들여 가까스로 3kg정도 감량한 경험담도 혼술 시리즈에 공개했다. 먹성 좋고 바텐더 경험이 있는 아버지의 막내딸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부터 진토닉과 고급 와인을 경험했을 정도이며 집에는 아버지가 즐기는 술과 안주가 떨어진 적이 거의 없는 수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이 바로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 혀라고 고백할 정도로 술을 좋아하며 술을 못 마시는 상황에서는 위스키봉봉을, 술이 없으면 주방의 청주라도 먹을 정도로 타고난 주당이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신큐 치에의 네코비타시>라는 만화도 냈는데... 여기서 길고양이를 납치해서 키운 전적이 있는 걸로 나와서 애묘가들 사이에선 평이 매우 안 좋다. 그러나 이는 순순히 먹이에 유인된 고양이를 바보라고 놀리는 구절에 대한 반발심과 입양절차를 매우 중시하는 애묘인들의 의견일 뿐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출신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전제로 데려가 입양과 영구임보로 키운다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문제없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길고양이에 대한 처우가 나은 일본에서는 귀가길의 OL과 프리랜서들이 종종 고양이를 그대로 업어와서 집고양이로 만드는 일이 흔하다. 해당 고양이인 센은 먹성이 좋아 잘 유인되었으며 무사히 실내생활에 적응해 성묘가 되었다. 또 아무리 집에서 혼술로 만취해도 고양이가 향이 강한 안줏거리를 입에 대지 않도록 평소 청소에 신경써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한다든지, 취중에도 고양이가 아침에 먹을 물과 밥을 채워놓고 잠자리에 들며, 뒤이어 입양한 둘째 츠부를 안고 스카이프 채팅 중 턱을 할퀴어 출혈사태가 났음에도 쿨하게 대처하는 등 상대적으로 고양이 집사로서도 이상적인 양육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아기고양이일 때 귀엽다고 입양해 sns로 과시한 뒤 크고 살찌거나 병들면 몰래 파양하고 계정을 닫는 일부 비양심 집사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가가 반전되었다. 센과 츠부는 이후 작가의 오너캐인 다른 단행본에서 집사의 술주정을 받아주거나 때로는 과음을 꾸짖는 동거묘 역할로 설정되어 출연하고 있다. 일례로 술김에 어린 친구에게 기모노 입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술 깨고 까맣게 잊어 결례를 저지른 신큐 치에를 고양이장에 가두고 반성을 시키는 장면도 있다. 그리고 주량인 7잔을 넘어 필름이 끊기고 돌아오는 집사를 보며 두 고양이들은 독자들에게 창피해서 얼굴을 가린다. 한동안 사고를 치지 않다가 코시국 이후 자리잡은 집혼술 후 만취해 집 계단에서 미끄러져 <가마타 행진곡>마냥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고양이들이 또 한심해하는건 덤. 다행히 타박상에 그쳤다.[2] 같은 안주를 주문한 뒤에 술을 안 시키고 이거 밥반찬으로 좋겠다며 밥을 시키는 옆자리 손님에게 와카코가 속으로 개탄하는 장면도 있다.[3] 와카코와 술을 본격적으로 그리기로 계획한 뒤 주인공의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편집자가 그냥 작가 본인의 자화상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었고, 이게 채택되었다. 이러한 비하인드 때문에 작가가 권말 후기에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은 것이 있는데, 이 후기에 따르면 얼굴이 동일할 뿐 당연히 작가 신큐 치에 본인=와카코인 것은 아니며, 밑에 언급되는 1화의 미인 언급도 본인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편집자의 제안이라고 한다.[4] 작중에서 신년과 연말이 여러 번 등장했으나, 원작 만화 및 드라마 전부 26세로 고정되어 있음.[5] 원작의 '오코노미야키 편'에서 언급.[6] 단행본 기준으로 하나의 에피소드마다 와카코 이외의 인물 단독 에피소드가 나와서, 언젠가는 단독 에피소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연재를 할수록 출연 빈도가 줄어들어 사실상 맥거핀에 가깝게 되었다.[7] 와카코의 말로는 자신과 입맛이 딴판이라고 한다. 또한 1권의 결혼식 에피소드에서 이야기되는 모습을 보면 와카코와 달리 식사는 식사대로 무조건 한 후에 술을 마셔야한다고 확실히 구분하는 타입이라 식사와 술을 겸하는 경우가 많은 와카코와는 정반대. 2권 52화에서는 굴을 좋아하는 와카코와는 반대로 굴을 못먹는다고 한다.[8] 와카코의 언니가 결혼했고 아기까지 있기에, 부모를 비롯해서 주변에서 이런 부분으로 압박을 가한다. 와카코 본인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듯.[9] 이때는 주로 냄새가 심한 술안주(예: 마늘교자)를 먹을 때. 애초에 혼자 먹기로 마음먹은 때였다.[10] 정확하게 말하자면 말할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물론 그 점이 잘한건 아니고, 시라이시 역시 자책했다.[11] 친구 모임에서는 항상 늦고, 와카코와의 단독 모임에서도 늦게 온다는 문자 메시지 보내는게 다반사. 물론 와카코가 미이를 기다리는 동안 술안주와 술을 즐기는 것도 일상적인 전개다.[12] 우롱차와 소주를 섞은 것.[13] 소라를 잘게 썰어 양념을 한 다음 껍질에 넣어 구운 것. 와카코는 소라의 내장도 함께 즐기기 위해 일부러 썰지 말고 통째로 달라고 말했다.[14] 게의 몸통에 있는 내장을 손질한 것. 미소라는 이름은 색상과 질감이 일본식 된장과 비슷한 데서 붙었다.[15] 크래커에 향이 약한 브리치즈와 얇게 썬 사과, 메이플시럽을 올려 먹는 것. 사브리라는 것은 작가가 부르는 애칭이다.[16] 튀긴 토마토를 육수에 담가 먹는 것.[17] 일본식 계란찜. 한국과는 달리 다양한 건더기가 들어간다.[18] 고구마에 우유, 버터 등을 버무린 우리나라의 맛탕 같은 것.[19] 튀김의 한 종류로 잘게 썬 재료들을 섞어 튀기는 것.[20] 버터를 발라 물 없이 오븐으로 찐 요리.[21] 간 돼지고기와 채소 반죽을 아스파라거스에 입혀 튀겨낸 음식. 우리나라 고추튀김이나 깻잎전을 생각하면 될 듯.[22] 등푸른 생선과 된장, 육수, 파, 생강 등을 잘게 다진 음식.[23] 소나 돼지의 간을 쪄서 간 것. 빵에 발라먹는 게 일반적이다.[24] 브랜디 소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어른의~가 붙은 듯.[25] 생강이 들어간 간장 양념장에 돼지고기를 볶아낸 것.[26] 굽거나 튀긴 생선을 식초, 술, 소금을 섞은 육수에 담가 절인 음식.[27] 筑前煮 일본식 가정요리. 닭고기와 버섯, 뿌리채소 등을 한 입 크기로 썰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린 것.[28] 술에 뜨거운 물을 섞은 것.[29] 생선, 고기, 야채 등을 화로에서 굽는 요리.[30] 삶은 풋콩.[31] 교토식 달콤한 된장.[32] 돼지고기를 사각형으로 썰어 만든 조림.[33] 술에 얼음을 넣은 것.[34] 생선 등을 소금에 절였다가 다시 겨된장에 절인 것.[35] 술 이름.[36] 성게와 크레송(물냉이)을 같이 익혀 먹는 요리.[37] 오이에 모로미라는 보리된장을 찍어먹는 것. 모로미 된장 + 큐리(오이의 일본말) = 모로큐.[38] 위에 서술한 대로 특정 술의 종류나 술안주가 등장하지 않는다.[39] 독일식 양배추 절임.[40] 와인을 디켄터 병에 옮겨 담은 것.[41] 생선회에 마즙, 와사비를 얹은 요리.[42] 송이버섯 질주전자 찜.[43] 생선의 아가미부터 가슴 지느러미까지의 부위[44] 생선 내장 젓갈.[45] 닭을 겉만 살짝 익혀서 육회처럼 먹는 요리.[46] 찬물에 씻어 오돌오돌하게 만든 생선회.[47] 파래를 넣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어묵튀김.[48] 그야말로 김과 치즈(...)[49] 연근 사이에 재료를 끼우고 튀긴 요리.[50] 야채를 누룩이나 겨에 절인 것.[51] 참마를 갈아 밀가루 반죽 대신 사용한 오코노미야키.[52] 소의 내장과 야채로 만드는 포르투갈의 전통음식.[53] 럼과 콜라를 섞은 칵테일.[54] 상어 연골 매실 무침.[55] 강판에 간 와사비를 얇게 썬 가마보코에 곁들인 것.[56] 죽순을 유산 발효시킨 가공식품.[57] 생선, 육류 등에 간장과 미림으로 밑간을 한 다음 녹말가루를 묻혀 튀긴 것.[58]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해조류 중 하나. 일본어로는 모즈쿠라고 부른다.[59] 상술했듯이 술안주와 술 소개가 없다.[60] 겉만 살짝 구워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61] 일본식 회덮밥.[62] 청어알이 달라붙은 다시마를 소금에 절인 것.[63] 돼지고기를 종이처럼 얇게 펴서 만든 돈까스.[64] 얇은 어육튀김.[65] 두부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후 맛국수 또는 간장으로 맛을낸 요리[66] AK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수로 타이틀번호가 누락되어 있다.[67] 소금이나 간장을 치지않고 구운 생선[68] 푸아그라와 비슷한 식재료 닭의 지방간[69] 드라마판 시즌 5의 방영을 기념해, 1화의 에피소드를 게임 판타지풍으로 다시 그린 에피소드.[70] 역시나 와카코의 싱크로율은 100% 똑같고, 주변 손님들이나 직원 등등은 굉장히 수수하게 생겼지만, 유일하게 5편에서 나오는 꼬치집 점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 전체 12화까지 나오는 사람들중에서 유일하게 이목구비가 제대로 그려진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1화부터 12화까지 나오는 인물들중에 제일 잘생긴 얼굴을 하고있다. 반대로 제일 예쁜 얼굴을 한 사람은 성게알 크레송 편에서 나온 엑스트라 여친이다. 꼬치집 남자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그려진 편이지만, 여자중에선 유일하게 간소하게 그려지지 않은 캐릭터다.[71] 애피타이저 술처럼 마셨다. 그 이후에는 소주를 시키려 했으나 ¥1300이라는 가격 때문에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