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기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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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주간 소년 점프의 연재작 액터주 act-age의 주인공.
천재이자 타고난 메소드 연기자. 연기가 어떤 건지도 정확히 모르면서 쌍둥이 동생들의 격려 하에 일찌감치 배우가 되는 걸 목표로 삼아온 인물이다. 쿠로야마 감독에 의해 본격적으로 배우 일에 몸을 담았으며, 연기 몰입도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던 상태에서 여러가지 연기기술들을 추가로 습득, 빠른 속도로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슈퍼 미녀라고 표현될 만큼 외모가 빼어나다. 요나기가 뛰어가는 걸 본 여학생들이 '얼굴 작아. 다리 길어. 땀 범벅인데 짱 이쁘다.'고 속삭이며 쳐다보는 장면이 있을 정도. 키가 큰 만큼 몸 비율도 대단히 좋은 듯 하며 학교에선 원래부터 고고한 미소녀로 유명했던 모양. 성격 자체는 일반인과 크게 동떨어져 있었지만 연기를 하며 여러사람과 부대끼는 동안 평범함을 되찾고 갈수록
2. 연기[편집]
작중에서 정의내린 메소드 연기란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서 그 감정과 유사한 자기 과거 경험을 깊이 떠올리는 연기법이며, 자기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되어버리는 무서운 방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나기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 쌓여있는 영화들을 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독학으로 메소드 연기법을 터득해버린 것이다.[3]당신도 배우라면 나랑 같을테지?
슬픈 일이나 괴로운 일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다른 자신이 되려고 해서 진짜 자신을 잊어버릴 것만 같아지잖아.
그러니까 우리같은 사람이 되는 거잖아? 배우가.
연기가 뭔지도 모르는 생초짜 배우지만 본능적으로 과거의 감정을 불러내 메소드 연기를 펼쳐낸다. 연기에 대한 몰입 자체가 대단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는 행동을 자주 하며, 배우라 불리는 사람들은 다들 자신과 같은 줄로 알고 '우리같은 사람이 배우가 되는 거잖아?'라고 태연하게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요나기같은 케이스는 극히 드물기에 그녀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 역시 극히 드물어 여기저기서 비난을 받는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연기 도중 몸이 멋대로 움직인다는 요나기의 말 자체를 거짓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요나기의 연기 또한 흔히 보이는 연기패턴에서 심하게 벗어나기에 상당히 괴상해보이는 모양이다. 그렇기에 본인이 아무리 진지한 연기를 해도 장난치는 걸로 받아들여지거나, 일부러 극의 흐름을 망치는 걸로 보여지는 등 말도 안되는 오해를 사버려 여러모로 고생을 하게 된다.[4]
본인 역시 하도 오해를 사다보니 나중엔 자신같은 사람이 드물다는 걸 깨닫고 '역시 난 평범하지 않구나'라고 중얼거린다. 더불어 너무 심하게 몰입하는 자신을 불편하다고 느껴 '나도 그렇게 몰입하고 싶다'는 다른 여배우의 말에 '추천 안한다'고 답하기도 한다.
그렇다해도 요나기의 최고 장점은 누가 뭐래도 바로 이 연기 몰입도다.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나지 않으면 쉽게 얻을 수 없는 재능이며 그 깊이와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5] 단지 이 장점이라는 게 양날의 검이기도 해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배역에 너무 깊이 빠져 두번 다시 현실로 돌아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요나기와 같은 메소드 연기자들은 이미 이 과정을 한번씩 겪었는데, 예를 들어 호시 아리사는 과몰입 때문에 배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망가지게 돼 배우를 은퇴하게 된 것 같고, 묘진 아라야 역시 연기도중 배역에 심하게 몰입, 현실과 연기의 경계를 헤매다가 가까스로 벗어난 경험이 있다. 이는 메소드 연기자라면 어쩔수 없이 겪게 되는 일종의 숙명 같으며 은하철도의 밤 무대 상연 이후 요나기 역시 이 문제에 부딪치게 돼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잠시 연기를 쉬면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내는 방법, 즉 배우 요나기가 아닌 평범한 요나기가 되어 자신의 정의를 늘리는 방법[6] 을 이용해 어느 정도까지는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서 요나기가 배우로서 지내는 이상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을 문제로 보인다. 천재이기에 갖는 리스크이니 평생을 안고 가는 수밖엔.
참고로 몰입을 제외한 나머지 연기기술은 아주 형편없었지만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문제들을 해결, 엄청난 속도로 성장중이다. 쿠로야마 감독을 포함한 여러 조력자들의 도움을 듬뿍 받고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로서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다.
- 웹 CM을 통해 메소드 연기를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 사극촬영을 통해 미경험의 상황을 연기하는 법을 배운다.
- 데스 아일랜드를 통해 자신을 조감하는 법을 배운다.
- 은하철도의 밤을 통해 표현력과 배역연구 방법을 배운다.
- 나찰녀를 통해 상상력을 활용해 연기하는 법을 배운다.
- 키네마의 노래 오디션을 통해 배역폭을 넓히는 법을 배운다.
연기의 폭이 점점 무섭게 늘어난다. 과거의 나 > 어쩌면 될수 있었던 나 > 타인 > 상상의 인물까지.
초기엔 과거의 나를 재현하는데에 그쳤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배역을 이해해서 감정을 뽑아쓰고 배역에 빙의하는 영역에 들어갔다.[7] 최근에는 상상으로 달려서 땀범벅이 되고, 작품과 상성을 맞추기 위해 30명분의 사람을 자신에게 넣는 경지에 오를정도.
또한 주위사람들도 연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어찌보면 이게 가장 무서운 점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아역배우 메이노 사츠키를 가르쳐주면서 동시에 동심을 간접체험하며 배역연구를 하고있다. 아라야도 그렇고 쿠로야마도 그렇고 남 가르쳐주면서 본인이 더 성장하는 건 능력자의 패시브인듯.
3. 작중 행적[편집]
3.1. 스타즈 오디션[편집]
주인공 요나기가 배우가 되는 걸 목표로 연예기획사 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는 걸로 작품은 시작된다. 남들보다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지만 메소드 연기를 위험하게 여기는 스타즈 사장 호시 아리사에 의해 장렬히 탈락하게 된다.
3.2. 웹 CM[편집]
영화감독 쿠로야마에게 연기를 배우게 된 요나기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를 위해 요리를 만드는 장면'을 연기하는 CM을 맡게 된다. 아버지를 위해 요리한 적이 없어서 과거의 감정을 불러오기 힘들어한 요나기지만 대신 쌍둥이 동생들에게 해줬던 요리를 떠올려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치게 된다. 메소드 연기가 어떤건지 이때서야 제대로 감을 잡게 된다.
3.3. 에도시대 사극[편집]
쿠로야마에게 끌려간 사극 촬영장에서 '소녀가 무사에게 죽는 걸 지켜보는 마을주민 A'의 배역을 맡게 된다. 그저 가만히 지켜보기만 해야하는 엑스트라 역할인데도 소녀가 죽는 걸 볼 수 없다는 평소의 신념대로 촬영을 방해해버리는 요나기. 이는 에도시대 마을주민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기에 쿠로야마에게 혼나게 된다. 자신이 에도시대의 마을주민이라는 걸 촬영 세번째만에 겨우 인식하게 되지만 지나친 몰입이 씬스틸러가 되어 고작 엑스트라에게 장면채로 먹히면 안된다는 감독의 주장하에 촬영은 중지된다.
3.4. 데스 아일랜드[편집]
스타즈가 주최하는 영화 데스 아일랜드. 스타즈 배우 12명과 오디션으로 뽑는 일반 배우 12명이 합작해서 만들어나가는 서바이벌 영화로서, 일반 배우 오디션에 요나기가 참가한다. 3차 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한 요나기는 스타즈의 천사이자 데스 아일랜드의 주연 역을 맡게 된 모모시로 치요코를 만나게 된다. 치요코 본인은 연기에 몰입따위 필요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자신과 정반대인 요나기와 자꾸 부딪치게 되지만 요나기가 맡은 역이 치요코 역의 절친이었기에 계속 함께 연기를 하는 동안에 서로 마음을 트게 된다. 요나기는 치요코를 통해 '조감을 통해 카메라를 의식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치요코는 요나기를 통해 몰입하는 법을 배우게 된 건 덤.
3.5. 은하철도의 밤[편집]
3.5.1. 연습[편집]
'보는 것도 공부'라며 쿠로야마 감독이 건네준 티켓으로 연극을 보게 된 요나기.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건 연극계의 괴물인 묘진 아라야였다. 아라야의 연기에 깊이 감명한 요나기에게 쿠로야마는 극단 천구로 가보라 하였는데 천구에 간 요나기를 기다린 건 다음 무대에 상연될 '은하철도의 밤' 무대의 주연 캄파넬라 역할. 아라야와 함께 주연을 맡게 된 거다. 연기기초가 모자라 처음엔 많이 헤맸지만 아키라와 치요코의 도움으로 표현력과 배역연구의 방법을 깨닫고 일취월장한다. 연출가 이와오에게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3.5.2. 본무대[편집]
은하철도에 오른 후 첫등장만으로 관객들, 특히 요나기를 원래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8] 의 감탄을 샀으며, 아라야와 함께 대사와 행동만으로 보이지 않는 은하철도의 모습을 현실로 구현시켜, 한 연극평론가에게 '전성기 호시 아리사를 연상시키며 묘진 아라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배우가 드디어 나타났다'라는 평을 받는다. 아키라와 아라야에 의해 대본에 없는 돌발상황이 벌어져도 애드립으로 극복하는 건 덤. 이 연극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확실하게 알리게 된다.
3.6. 옆자리의 너[편집]
은하철도의 밤 연극은 전좌석 매진으로 성공적으로 종연하게 되었으나 캄파넬라 배역과의 지나친 동화로 인해 요나기에게 문제가 생긴다. 이에 쿠로야마 감독은 평범하게 학교에 가서 친구를 사귀고 연기는 당분간 하지 말라는 과제를 내준다.
평범하게 친구를 사귀는 게 뭔지조차 모르던 요나기였지만 영화부 부원인 요시오카가 다가와 같이 영화를 찍어보자는 부탁을 해왔기에 일단 움직이게 된다. 요시오카가 만들고자 한 건 '옆자리의 너'로서 옆자리에 앉은 너(요나기)를 나(요시오카)의 시선으로 그려본다는 10분짜리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부에 제대로 소속된 인원도 없고, 프로듀서 아마치에 의해 요나기의 인지도와 인기가 엄청 올라간 상황이라 학생들에게도 이래저래 방해를 받지만 어찌어찌 영화부의 유령회원인 아사히 히나와 하나이 료마의 도움을 받게 돼 영화를 제작, 축제날 무사히 상영하는데까지 성공한다. 영화부 아이들과 친구가 된 건 덤.
이 과정을 통해 요나기는 '배우 요나기' 뿐만 아닌 '평범하게 일상을 누리는 평범한 요나기' 역시 자신에게 내재되어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이 평범함과 평범함을 같이 누릴 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에 배역에 깊이 몰입하기 쉬운 '배우 요나기'가 언제든지 현실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거란 확신을 얻게 되었고, 그에 요나기는 쿠로야마의 허락을 얻어 다시 당당히 연기세계로 입성하게 된다.
3.7. 뮤직비디오[편집]
쿠로야마가 찍은 뮤직비디오의 주연이 된 요나기. 헤드셋을 쓴 채 수백만의 사람들이 오가는 신주쿠 전철역에서 그때그때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인다. 처음에는 간신히 요나기를 따라잡는 쿠로야마였지만 갈수록 요나기의 행동을 예상해 완벽한 호흡을 펼쳤고, 이 장면은 그대로 카메라에 기록돼 헐리우드를 포함한 전세계에 그녀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한몫하게 된다.
3.8. 나찰녀[편집]
3.8.1. 연습[편집]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되는 연극 '나찰녀'에서 주연 나찰녀 역을 맡게 된다. 요나기의 상대역으로는 세계적인 배우인 오가미 리쿠가 캐스팅되었고 요나기와 같은 나찰녀 역을 맡게 된 건 모모시로 치요코로 이번에야말로 대놓고 치요코와 경쟁관계가 된 것. 일본에 도착한 오가미 리쿠와 즉석리딩을 해보지만 요나기는 자신의 연기를 제대로 펼쳐보지 못하고 리쿠에게 계속 압도당하게 된다.
상대배우인 요나기가 흡족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연출가조차 쿠로야마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리쿠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걸 말리고 3일간의 유예기간을 통해 연극연습에 매진하는 요나기. 나찰녀의 배경이 된 게 산인지라 일단 아무 산이나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연출가인 야마노우에 하나코를 만나게 되었고 하나코에게서 상상력을 활용한 연기방법을 배우게 돼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하게 된다. 3일후 빗속을 뚫고 공항까지 간 요나기는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리쿠를 연기로 압도하여 붙잡게 되고 리쿠와 함께 연기합을 주고받는다. 이때의 해프닝은 나찰녀의 홍보로 이어져 사람들의 관심을 사게 되었고 이후 요나기는 본격적으로 리쿠와 연기연습을 하게 된다.
나찰녀의 주된 감정은 '분노'. 그러나 요나기는 자신에게 분노란 감정이 부족함을 알게 된다. 자신의 감정에 한없이 침몰해 과거의 분노를 떠올리는 요나기. 엄마의 장례식날 그저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그녀를 최고의 분노상태로 돌려놓는다.
3.8.2. 본무대[편집]
본격적인 무대에 오르기 직전 하나코는 요나기의 연기력을 올리고자 자신이 요나기의 아버지와 불륜관계였다고 자백을 해버린다. 요나기의 분노상태가 최고조에 오른 건 당연한 일. 요나기는 그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연기에 임하지만 이때의 요나기를 마주본 사람들은 요나기가 내뿜는 살기에 압도당하게 된다.
3.9. 키네마의 노래[편집]
4. 기타[편집]
- 초반부터 남들과 다른 독특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웃는 방법을 몰라 계속 무표정으로 있다가 밤늦게 집에서 영화를 보며 어떻게 웃는지 기억해내는 장면이 대표적. 그녀의 어린 여동생 레이가 '언니는 배우가 될 거니까 그래도 괜찮다 생각했지만 배우가 아닌 언니는 무섭다'며 울먹거릴 정도로 독특하다. 물론 이 당시에도 표정관리에만 애로사항을 겪은 거지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으며 요나기의 실제 성격 자체는 씩씩하고 상냥하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 도발하면 그대로 울컥하며 넘어오는 단순한 면이 있다. 쿠로야마 감독이 자주 써먹는 방법인데 '어차피 넌 할 수 없을 거야'라고 하면 요나기가 '그깟 것 바로 해주겠어!'라며 넘어오는 식이다.
- 가정이 꽤나 불안하다. 어머니는 사망했으며 아버지는 자식들을 버린 후 어딘가에서 돈만 보내준다고 하는데[9][10] , 그 돈은 쓰고 싶지 않다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두명의 동생을 키우고 있었다. 가난한 소녀가장이라 식비를 기준으로 돈의 단위를 계산하는 듯 한데, 데스 아일랜드의 영화 제작비가 6억엔이라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져서 '식비 몇천 년 분?'이라고 외치기도 한다. 물론 배우로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배우 일만으로 돈을 벌게 돼 현재는 생활고에서 탈출한 듯 싶다.
- 방과후 아르바이트와 집안일을 해야해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뛰어갔는데, 덕분인지 학교친구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너무 오랜시간 혼자여서 친구를 평범하게 사귀는 게 뭔지도 잊어버린 모양. 배우 일을 하면서 동료배우들을 친구로 삼지만 일반인 친구는 사귀지 못하고 있던 와중, 은하철도의 밤 연극의 종연 후 모처럼 학교생활에 집중하면서 어찌어찌 일반인 친구들도 사귀게 된다. 문제는 친구를 사귀려고 별의별 이상한 놈들에게까지 자신의 연락처를 뿌렸다는 것. 그후 그런 놈들의 연락은 재주껏 차단한 것 같긴 하다.
-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굉장히 행복해 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평소에 먹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기뻐하게 된다고 한다. 스테이크나 불고기같은 고기류를 특히 좋아하는 듯. 맛있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인지 본인의 요리솜씨도 달인수준으로 탁월하다.
- 항상 이상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고 있다. 벌칙게임 때문에 입고 있냐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시간이 지나도 미적센스는 상승하지 않아 호시 아리사에게 당신 여배우가 맞냐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타고난 외모만 믿다간 후회하게 된다고 할 정도.
- 색기가 몹시 없는 듯 하다. 카메타로에게 노골적으로 '너에게 부족한 건 색기'라는 말을 들었으며, 은하철도의 밤 회식 자리에서는 아키라에게 윙크를 하며 본인의 섹시함을 어필했다가 눈에 벌레라도 들어갔냐는 말을 듣는다(...). 아라야는 이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색기없는 배우는 안된다'고 말하는데 그걸 들은 요나기가 다음엔 아라야 군이 시범을 보여달라고 한다. 또 리쿠와의 첫 만남에서 리쿠는 꽃다발을 들고 요나기를 공주님 안기 한 후 인사하며 키스를 하려 했는데, 직전에 미성년자라는걸 인식하고 그만두었다. 뭔가 다른 특별한 원인이 있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이 색기 문제였는 듯.
- 시간관념이 철저한 것 같다. 치요코가 약속시간 15초가 지나도록 안오니까 '약속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온다'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상대가 몹시도 좋아하는 치요코이기 때문에 더 그런 걸 수도 있다.
- 아키라와 열애설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적당히 변명이 된 상태지만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직 루머가 사라지지 않은 편이라 이에 대한 언급이 종종 나오는 편이다. 때문에 그 후로는 몇번이고 '난 아키라 군과 열애하지 않는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특히 아키라 본인에게도 계속 그러는게 개그 포인트. 요나기는 작중에서 연애적인 요소는 전혀 보여주고 있지 않은데 사춘기 소녀 답지 않게 아키라 포함 여러 멋진 남성들과 밀접하게 교류해도 그런쪽으로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 아라야와의 첫만남 이후 아라야를 성희롱남이라 생각하고 몹시 껄끄러워한다. 그래도 연극 연습을 하는 동안 하도 자주 봐서인지 갈수록 편하게 여기는 듯. 술에 취해 기절한 아라야를 무릎에 올려놓고 얼굴에 잔뜩 낙서를 하기도 하고, 정신차리라고 헤드락을 걸기도 하고, 그가 먼저 어깨동무를 해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참고로 아라야는 요나기와의 관계를 친구라 정의내린다. 친구니까 어깨동무 정도는 평범한 거란다.[11]
- 남이 거짓말을 하면 알아볼 수 있다. 1화에 '거짓말'이라는 생각 풍선, 그리고 2화에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쿠로야마의 첫 권유 후 레이가 "감독은 맞겠지만" 이라 말한 점, 이후 쿠로야마의 유체이탈 발언을 그녀가 의심없이 우선 종교권유로 받아들인 점, 치요코와의 첫 합연에서 카렌의 얼굴이 무너져서 울었다는 말 등 거짓말을 구분한다기보다는 상대가 연기하고 있는지 구별하는듯. 데스아일렌드 편 이후로는 강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다만 이해하기 힘든 묘진과 이와오의 지도를 편견없이 받아들인 뒤, 스튜디오로 돌아가 물어보는 장면이나, 아마노우에의 '폭탄'발언에 되묻는 일도 없이 바로 뺨을 날리는 장면 등 설정 자체는 유지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친구를 만들수 없었다고는 하나 비슷한 아라야보다도 낮은 요나기의 상식 및 사회 지식과, 그럼에도 그녀가 그런 지식들을 전혀 갈구하지 않는 이유와,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녀를 속이려 하지 않고 더불어 그녀를 걱정하지도(사기 당하지 않게 조심하라던가) 않는 점 역시 어느정도 설명된다.
- 털털하고 소탈한 평소 모습 때문에 이미지하기 어렵지만 엄친딸 요소를 다수 가지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사실상 3식구를 혼자 먹여 살린 전적이 있으며, 운동신경, 외모, 요리실력까지 모두 작중 여러 번 언급되는 고수준이다. 특히, 인내, 승화, 모방, 유머를 포함한 각종 방어기제를 상당히 깊이 있게 사용함과 동시에, 흔들림 없는 다른 인물들이 그 분야의 달인들이라는 것을 생각했을때 이리 저리 휘둘리면서도 목표를 향해 똑바로 전진하고, 그러면서도 남의 이야기를 똑바로 듣고, 눈을 똑바로 맞추며 적 하나 만들지 않는[12] 그 '멘탈'은 작중 갑이라 할 만 하다. 일에 대한 재능은 말할것도 없다. 비록 감각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지만, 성적이나 사츠키에게 설명해서 이해시키는 걸 보면 머리도 결코 나쁘지 않다. 돈도 잘번다.
- 쿠로야마가 말하길 야생마. 테즈카 유키지가 비유하길 불도저.
- 기묘하게도, 애니화도 되지 않은 만화
이제는 연재마저 중단된의 주인공이지만, 일본의 주간 플레이보이[14] 의 모델로 발탁되었다.
- 스토리 작가의 미성년자 성추행 성범죄로 인해 작품이 연재 종료되면서 안타깝게도 작품의 끝을 맺지못한 비운의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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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한자를 전체로 풀이하면 밤의 조용한 경치. 정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이름이다.[2] 영화부의 요시오카가 요나기에게 인터뷰를 하면서 밝힌 영화들이다. 이 대답을 들은 요시오카는 왕도이자 클래식들을 본다며 이런 것들만 보니 연기력이 출중할 수밖에 없다며 감탄한다.[3] 현실도피를 위해 본 영화 수백편 배우의 연기로 자신의 감정을 상기시키며 메소드 연기를 깨우쳤다. 여기서 감정과 연기가 역전된듯 한데, 감정을 상기시키기 위해 연기를 보던 것에서 1화 시점에선 연기를 해야만 누군가가 되어 감정을 기억하는 수준이였다.[4] 한눈에 요나기의 실력을 파악하는 건 작중 네임드 감독들과 천재 배우들 뿐이다. 물론 연기기술이 늘어남에 따라 표현력도 다듬어져, 일반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 일도 점차로 사라지게 된다.[5] 몰입에 한해서 요나기와 비견될만한 상대는 같은 메소드 연기자인 묘진 아라야 뿐인데 몰입의 깊이는 비슷하더라도 몰입속도는 요나기가 훨씬 빠르다고 여겨진다. 아라야의 경우 완벽한 몰입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준비시간이 필요하지만 요나기에겐 그 시간이 필요없으며 그저 최면에 걸린 것처럼 일순간에 현실에서 벗어나 연기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라야는 그녀의 연기가 이미 자기최면의 영역이라 판단한다.[6] 쉽게 말하자면 배역에 깊이 빠져도 금방 현실로 돌아올 수 있게끔 현실공간에 좌표를 찍어두는 건데 요나기에게는 그 좌표가 친구가 되는 것. 이는 묘진 아라야가 연기도중 배역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극단 천구 동료들을 좌표로 삼은 것과 같은 이치다.[7] 거기에 몰입하는 것 뿐만아니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법, 연기하는 나를 카메라 시점으로 바라보고 조정하는 법등 테크닉도 압도적인 수준이다.[8] 호시 아리사와 치요코 뿐만 아니라 데스 아일랜드 감독과 그 때의 배우들, 사극촬영 때의 감독과 주연배우 등 많은 사람들이 연극을 보러 왔다. 그냥 이때까지 나온 캐릭터 다 나왔다고 보면 된다. 좀 오버스런 연출같지만 워낙에 이와오 유지로가 연극 연출가로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 그에 감화된 연출가나 배우가 잔뜩 와있다는 작중 설명이 있었으니 그렇게까지 이상하진 않다.[9] 이 아버지는 소설가라는 묘사가 작중 은근히 나오는데 소설가인 나찰녀의 갑(甲)사이드 각본가 야마노우에 하나코가 첫 만남부터 요나기를 그 사람의 딸이라 칭하면서 알고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 그녀가 요나기의 집에 찾아갔을때 영화 vod는 엄청 많이 있으면서 정작 소설책은 단 하나도 없는 묘사도있다.[10] 야마노우에 하나코의 회상을 통해서 요나기의 아버지 직업이 소설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천재적 재능에 의해 고독의 늪에 빠져서 야마노우에 하나코의 마음을 흔들고 휘어잡을 정도로 화술이 좋은 것으로 보이며 얼굴은 공개되지 않으나 몸매도 상당히 슬림한 스타일로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요나기가 꽃미남 배우라고 해서 딱히 흔들림이 없는 것을 봐서는 미남일 가능성이 클 듯. 일단 지금까지의 묘사를 봐서는 자신이 쓰는 작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도 상관 없다는 식의 소시오패스 타입의 소설가로 팬덤은 추정하고 있다. 만화의 시나리오를 담당하다 여중생 성추행으로 잡혀갔다.[11] 아키라는 친구건 아니건 그게 문제가 아니니 요나기와 달라붙지 말라고 소리치는데, 아마도 질투 때문이 아니라 기자들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기에 스캔들을 조심하라는 측면에서 한 얘기같다. 아키라 성격상 질투때문이라면 그렇게 당당하게 떨어지라고 큰소리로 외칠리 없다. 그때가 이와오 유지로의 장례식이었던지라 기자들이 많이 와있었다.[12] 완벽한 인간을 연기해야한다며 고민하는 요나기를 두고, 치요코가 '나의 캄파넬라'라 한 적이 있다. 노골적이고 열렬한 러브콜이지만, 당시 치요코에 대한 묘사가 워낙 살벌했던 데다, 외모를 제외한 요나기의 매력을 오직 간접적으로만 서술하는 방식 탓에 잘 쳐줘야 '그때 내게 너는 구세주였다'정도로나.[13]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기가 없단 얘기는 아니다. 전체 표가 14만개가 넘는데 그중에서 치요코와 요나기의 표수를 합치면 거의 절반에 달하고, 요나기 본인도 3위인 묘진 아라야와는 11000표 차이였다. 어디까지나 치요코에게 밀린 것일 뿐, 치요코와 함께 투탑의 인기라 할 만하다.[14]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플레이보이와는 별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