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스 가르 스퇴레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노르웨이의 정치인이자 현직 노동당 당수 겸 총리이다.
2. 생애[편집]
1980년대까지는 놀랍게도 보수당 소속이었고 당의 정치 외교분야 고문 역할을 제안받기도 했다. 하지만 1989년에 노동당 출신 그로 할렘 브룬틀란 총리의 특별고문이 되면서 보수당을 떠나 1995년 공식적으로 노동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되었다.
이후 WHO 전무, 노르웨이 적십자 사무총장 등 주로 정계 외부에서 활동하다가 2000년에 총리실 비서실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당시 영국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끌던 신노동당(New Labour) 운동의 영향을 받아 노르웨이 노동당 역시 민영화 등 신자유주의 의제를 받아들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2021년 9월 13일 열린 총선에서 녹색당의 도움[1] 없이 중앙당, 사회주의좌파당과의 연대만으로도 내각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넘게 확보해 현직 총리 에르나 솔베르크가 이끄는 보수연정에게 승리를 거뒀다. 노동당 등 범좌파 진영으로서는 8년만에 거둔 정권교체다. 여담으로 북유럽 5국에서 모두 중도좌파가 집권하는 건 무려 62년만의 일이다.
스퇴레는 선거 후 연설에서 “우리는 열심히 해서 마침내 해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하지만 총선 승리 후 연정 협상과정에서 에우둔 뤼스바켄이 이끄는 사회주의좌파당이 기후변화 대응, 석유 시추, 복지 예산 문제 등으로 불만을 표시하다 9월 29일, 전격 협상 중단을 선언한 뒤 철수해 연정 구성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스퇴레 후보자는 이 점에 대하여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이해한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9일, 하원의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노동당의 에바 크리스틴 한센 의원이 연정에 참여를 거부한 범좌파진영의 찬성표를 대거 흡수해 무난히 선출되는 등 연정 구성을 방해하진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정부 출범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1년 10월 14일, 중앙당과 소수정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공식적으로 총리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안정적인 다수 연정은 아니지만, 노르웨이 역사상 소수연정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행정부를 이끌어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 총리 시절[편집]
2.1.1. 2021년[편집]
총리 취임 하루 전 발생한 콩스베르그 화살 테러와 관련해 취임 직후인 10월 15일, 에밀리 엥거 멜 법무장관과 함께 도시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방문이 콩스베르그 주민들과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사회주의좌파당과의 연정이 무산되긴 했지만 2022년 예산안 협의 등 주요 안건에서는 여전히 협조를 구하기 위해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데 11월 29일에는 사좌당 대표 에우둔 뤼스바켄과 예산안 합의를 한 뒤 이를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을 다시 강화하면서 현 지배종인 델타 변이 유행과 최근 가파른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결합해 '국가 의료체계의 총 포화상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2.1.2. 2022년[편집]
2022년 1월 8일에는 중앙당 대표 겸 재무장관인 트뤼그베 슐락스볼트 베둠과 함께 전력 지원을 기존 55%에서 8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기요금에 보조금을 직접 지급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도는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월 19일에는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외교적 해법에 대하여 논의했다.
2022년 2월 12일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전제로 경고하면서도 덴마크와 스웨덴의 뒤를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를 발표했다. 대신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위생 준칙 준수 및 자가진단, 예방 접종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4월 9일. 노르웨이 국방장관이 자신보다 훨씬 어린 여성과 몇 년 동안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사임했다.#
4월 20일에는 동성애 금지법 폐기 50주년을 맞아 총리 명의로 앞서 동성애 금지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의 성명을 냈다.
6월 16일, 핀란드와 스웨덴을 NATO에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하여 의회 외교국방위에서 적색당이 반대표를 던진 것에 대하여 강력하게 비판했다.
8월에는 관심을 끌던 바다코끼리 프레이야가 대중의 안전을 위협하자 안락사시키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적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는 해양국가로서 때로는 대중의 비난을 받을만한 결정을 해야한다면서 이를 정당화했다.#
9월말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이 터지자 주요 에너지 시설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노르웨이는 노르트스트림1,2 가스관 누출 사고가 나기 전 노르웨이 석유·가스 시설을 둘러싼 보안 구역에 정체불명의 무인기, 항공기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
2.1.3. 2023년[편집]
2월 16일, 우크라이나에 5년간 원조 패키지 일부로 750억 크로네(74억 달러, 9조 5000억원 규모)를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9석의 노르웨이 의회를 청중으로 한 비디오 연설에서 심심한 감사를 표했다.#
3. 비판[편집]
4.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22:10:20에 나무위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