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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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화
1.1. 각종 매체에서
2. 지명
3.1. 관상어가 폐사한 것을 뜻하는 용어
3.2. 뱃사람익사하거나 선박침몰을 돌려 말하는 말


1. 설화[편집]


파일:용궁 사진.jpg

보통은 바닷속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이나 산기슭 등이 출입구인 경우도 종종 있다.

배경이 하늘 대신 이고 구성원 다수가 어류 혹은 물과 관계가 깊은 짐승 혹은 인간이라는 점, 그리고 주인이 옥황상제의 하위호환 격인 용왕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대체로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과 비슷한 낙원으로 그려진다. 도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봉신연의서유기 등의 창작물에서는 동서남북 사방의 바다마다 1명의 용왕이 있어 총 4명의 용왕이 등장하여 바다를 다스린다. 당연히 용궁도 4곳. 일본의 설화인 우라시마 타로에서는 서양에서 전해지는 요정 세계로 떠난 왕의 일행인 와일드 헌트처럼 지상과 다른 시간흐름을 가진 곳으로 묘사된다. 어부가 큰 거북을 구해줬는데 알고보니 그 거북이 용왕의 자식이어서 보답을 받고자 용궁으로 떠나 용궁에서 며칠을 즐겁게 놀고 지상으로 돌아와보니 3백년이 흐른 뒤였다는 이야기.

구경하고 오신 분이 계신 것 같다. 물론 후속 기사가 없는 걸로 보아 단순 해프닝인 듯.

각국마다 여러가지 사자를 두고 있나본데 한국에서는 별주부전의 영향으로 바다거북이 용궁의 사자라는 전설이 오랜 전통처럼 내려오고 일본에서는 산갈치의 이름부터가 용궁의 사자이며 용왕의 분노인 대지진이 날때마다 대량으로 죽어나가 연안으로 시체가 떠내려가 희생되면서 우매한 인간들에게 알려준다나 뭐라나.. 공통점으론 심해어 내지 멸종위기종이라 모두 보기 힘든 분들이며 꽤나 장수하시고 크기도 크고 아름답다.

1.1. 각종 매체에서[편집]


  • 구토지설은 대표적인 용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 서유기에는 그다지 비중이 있지는 않지만 네임드 아이템이 여기서 나왔다. 대표적인 사해용왕의 등장 작품.
  • 봉신연의에서는 나타가 연꽃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용궁으로 쳐들어가 깽판을 놓은 사건이다. 이 때의 깽판을 나타가 책임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다시 인간으로 부활할 수 있었으나 아버지 때문에 결국 연꽃의 화신이 되었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
  • 구운몽히로인중 한 명[1]도 여기 출신
  • 금오신화의 용궁부연록
  • 심청전
  • 어쩐지 수많은 중국집이 용궁을 차용해서 쓰고 있다.
  • 일본의 우라시마 타로
    • 은혼용궁성[2]
  • 바람의 나라의 던전 용궁


2. 지명[편집]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공교롭게도 한자가 龍宮이다. 이름과는 달리 바다와는 아주 멀리 떨어진 내륙에 있다.
또한 이 지역에 경북선용궁역도 위치하여있다.

3. 죽음 관련 표현[편집]



3.1. 관상어가 폐사한 것을 뜻하는 용어[편집]


키우던 물고기나 완전수생 양서&파충류[3]가 죽으면 물고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용궁갔다'라고 부른다. 무지개다리와 비슷한 용어라고 할수 있는데, 단지 죽은 대상이 어류와 양서류냐 새와 파충류, 포유류냐의 차이일 뿐이다. 특정 문제로 인해 집단으로 떼죽음을 당하면[4] '단체로 용궁행 티켓을 끊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3.2. 뱃사람익사하거나 선박침몰을 돌려 말하는 말[편집]


어부, 선원들이 탄 선박암초에 부딪히거나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경우 완곡하게 표현을 돌려서 부르는 말로도 사용한다. 비슷하게 '용왕님 만났다'라는 표현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일부 밀리터리 동호인들이나 선박 동호인들은 해전[5] 등에서 함선이 침몰한 경우를 조롱할 때에도 '용궁으로 갔다', '용궁문을 오락가락 했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대상이 되는 건 나무위키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서 질리도록 등판하는 일본 제국 해군 함선들. 2022년에는 러시아의 모스크바함 침몰이 인기였다. 더불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승 기념일 (5월 9일)에 흑해 함대 군사행진은 한국어의 용궁갔다 용법과 비스5한 투로 바닷속에서 열린다고 말하였다. 기사 보기.

당연히 사람이 죽거나 다치거나 표류하는 해난사고를 가지고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고인드립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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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능파[2] 우라시마 타로 전설에 나오는 용궁을 모티브로 한 지역이자 세력명.[3] ex)아홀로틀, 붉은배영원, 발톱개구리, 피파개구리, 버젯개구리, 뱀목거북, 돼지코거북, 마타마타거북, 코끼리코뱀 등.[4] 특히 구피처럼 떼죽음을 당하기 쉬운 어종.[5] 게임, 영화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