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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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 국적의 아틀레틱 클루브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
2. 선수 경력[편집]
2.1. 클럽 경력[편집]
2.1.1. 아틀레틱 클루브[편집]
바스크 출신으로, 아우레라 비토리아 소속이던 2011년 아틀레킥 빌바오 유스팀에 입단하였다. 그리고 위성구단 CD 바스코니아를 거쳐 2016년 6월 8일, B팀으로 승격한 뒤 곧바로 주전으로 발돋움하였다. 그러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이적으로 1군 멤버로 콜업되었고 등번호 25번을 배정받았다. 시즌 초에는 주전으로 나섰으나 중반부터는 이아고 에레린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2019-20 시즌에 등번호 1번을 배정받았고, 팀의 주전으로 도약하며 얀 오블락, 티보 쿠르투아와 함께 올시즌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란 평가를 받았다. 97년생이라는 점을 감안 했을 때 더욱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020-21 시즌에는 센세이셔널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본인의 장기인 좋은 반사신경을 통해 여러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2시즌 연속 주전으로 골문을 지켰다.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맺었고, 이 재계약 과정에서 2025년까지 자신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면서 전성기를 모두 빌바오에서 보내는 것이 확정적이다.[2]
2021-22 시즌에도 빌바오의 굳건한 넘버원으로 뛰며 리그 34경기 31실점 12클린시트를 기록, 0점대 실점률을 보여주며 라 리가 수위급 골키퍼 다운 활약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2022-23 시즌 또한 빌바오의 NO.1으로서 빌바오가 리그 중위권에 안착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리그 31경기에 나와 37경기 9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전시즌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2.2. 국가대표 경력[편집]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을 거쳤고 2020년 8월 20일(한국 기준) UEFA 네이션스 리그를 위한 스페인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9월, 10월 A매치에서는 다비드 데 헤아와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그 두 명의 키퍼의 폼이 상당히 좋지 못한 나머지 시몬이 대표팀 주전으로 선택받기 시작하였다.
2020년 11월 11일,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도니 판더베이크에게 실점하여 1:1 무승부였다.
그리고 사흘 후인 14일에 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예선 5차전 스위스전에 출전했으며, 레모 프로일러에게 실점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8일 6차전 독일전에도 출장했다. 독일전에는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 3경기 만에 처음으로 클린시트도 기록했다.
2021년 3월부터는 주전으로서의 입지가 튼튼해졌고, 유로 2020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다.
2.2.1. UEFA 유로 2020[편집]
2021년부터는 아예 스페인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게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6월 29일, 크로아티아와의 16강 경기에서 페드리가 내보낸 백 패스를 페널티 라인에 가까이 선 상태에서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받지 못하는 바람에 선제 자책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공식 기록은 처음엔 시몬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가, 이후에 패스를 내준 페드리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그래도 후반에 그바르디올의 슈팅을 세이브했으며, 오프사이드이기는 했으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슈팅 역시 잘 막아내어 자신의 실수로 인한 실점을 지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장 전반 혼전 상황에서 크라마리치의 주요한 슈팅을 다시 한번 막아냈다. 초반엔 역대급 실수를 저질렀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은 5: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8강에 진출했다.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으며 심지어 승부차기에서도 2연속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주었다. 지난번 16강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었는데 8강전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하였다. 덕분에 스페인은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4강전 이탈리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스페인의 항해는 아쉽게 멈추었지만, 그래도 승부차기 선방도 몇 번 했고, 경기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몬은 이제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확실히 자리를 잡게되었다. 이번 유로 2020은 전부 시몬 혼자 선발로 나와서 스페인의 골문을 잘 지켜주었다. 한번 실수를 하긴 했어도 시몬의 이번 활약은 다음 국제대회인 카타르 월드컵 때도 기대해볼만 할 정도였다.
2.2.2. 2020 도쿄 올림픽[편집]
유로 2020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일본으로 향했다.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빠듯한 일정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해서, 유로 우승 대신 올림픽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하필이면 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브라질이었고, 팀은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에도 불구하고 1대 2로 석패하여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래도 대회에서 치른 6경기를 통틀어서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활약을 했고 스페인이 2012년 대회 당시 무득점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한 굴욕을 한번에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2.2.3.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2.2.3.1. 예선[편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예선 전 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였고, 단 5실점만을 허용하면서 스웨덴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을 확정 짓는데 일조하였다.[3]
2.2.3.2. 본선[편집]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전에 출전했으나 스페인이 워낙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가둬놓고 패느라 코스타리카는 제대로 된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고 시몬 역시 딱히 활약할 일이 없었다.
조별리그 2차전 독일전에서는 거의 다 이겨가는 와중에 독일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그리 높지 않은 슈팅을 때려서 제자리 점프만 해도 막을 수 있는 슈팅을 점프를 하지 못하고 실점했다. 이때부터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었다.
조별리그 3차전 일본전에서는 전체적으로 아슬아슬하게 호러쇼를 보이더니만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 어이없는 클리어링 미스를 범하는 바람에 일본이 순간적으로 볼 소유를 가져가 버렸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16강 모로코 전에서는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도 3번 키커로 나온 바드르 바눈의 킥을 막아내는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스페인이 삼연뻥을 시전하여 소용이 없었고, 마지막에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파넨카 킥을 허용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발밑이 좋다는 이유로 다비드 데 헤아를 명단에서 탈락시키면서까지[4][5] 2021년부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기용했지만, 정작 유로와 월드컵 모두 치명적인 발밑 실수는 물론 불안한 선방 능력까지 보여주고 말았다. 데 헤아가 최근 폼을 되찾고 스위핑 키퍼로써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6]
2.2.4.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편집]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실점으로 경기 당 1실점도 채 안되는 실점률로 팀의 결선 토너먼트행을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루이스 엔리케가 월드컵 이후 경질되고 루이스 데 라 푸엔테로 교체되었으나 결선 토너먼트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보여줬다. 특히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4번 키커 로브로 마예르와 5번 키커 브루노 페트코비치를 상대로 선방을 해내면서 팀의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3. 기록[편집]
3.1. 대회 기록[편집]
- 아틀레틱 클루브 (2018~ )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2020-21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네이션스 리그: 2022-23
- 스페인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올림픽 은메달: 2020
3.2. 개인 수상[편집]
4. 플레이 스타일[편집]
같은 스페인 출신인 파우 로페스나 소속팀 전 주전이었던 케파 아리사발라가처럼 빌드업이 뛰어난 골키퍼. 롱 킥의 비거리가 길고 발밑이 준수해 대표팀에서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중용받았다. 그렇다고 빌드업만 좋은 키퍼는 아니며, 선방에 있어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하는 선방을 통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데, 스위핑을 자주 시도할 만큼 커버 범위가 넓고 이러한 선수들에게 필요한 판단력도 좋은 편이라, 이러한 강점으로 다비드 데 헤아에 이어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나오고 있다. 페널티 킥 선방에도 일가견이 있어 승부차기로 이어질 경우 항상 한 번은 막아준다.
다만 유로 2020 크로아티아 전처럼 가끔 가다 정신줄 놓는 실수가 종종 나오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특히, 빌드업 상황에서 거센 전방 압박을 견디지 못해 롱 킥을 멀리 처리하다가 상대 팀에게 공의 소유권을 내어주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크로스 처리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단점. 물론, 현역 생활의 수명이 타 포지션들에 비해 긴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 상 발전의 여지는 충분하다.
5. 여담[편집]
6.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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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1월 20일 기준.[연령별대표팀]
6경기 3클린시트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 2021)
10경기 5클린시트 (스페인 U-21 / 2017~2019)[2] 아틀레틱 클루브는 바스크 순혈정책의 일부로 바이아웃 지불이나 자유계약이 아니고선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바이아웃이 포함되지 않은 계약을 한 선수들은 바이아웃 액수를 스페인 법원에서 결정하는데, 이 법정싸움에서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자유계약이 아니고서는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3] 몰론 2021년 4월 1일에 치러진 월드컵 예선 코소보 전에서 후반 70분경 2골차로 리드를 이어가던중 볼을 처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전진했다가 공을 빼앗겨 중거리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 물론 '시몬 때문에' 데헤아가 탈락한 것은 아니다. 엔리케는 시몬을 포함해 다비드 라야, 로베르트 산체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펩 과르디올라와 같이 선방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발밑에 극도로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데헤아를 꾸준히 외면해왔다. 그간 데헤아의 폼이 좋지 못했기에 별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 폼을 상당한 수준까지 회복했고, 빌드업 능력도 못 쓸 수준은 아닐 정도로 발전했기에 서브로라도 데려갈 만했다는 의견도 있었다.[5]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이것이 아니었어도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가 이미 불발된 상태였다.[6] 포르투갈의 디오구 코스타 역시 선방보다 발밑이 장점인 선수로써 중용받았으나, 월드컵 내내 선방 능력이 부족했음은 물론이고 장점이던 발밑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드러낸 것과 비슷하다.
6경기 3클린시트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 2021)
10경기 5클린시트 (스페인 U-21 / 2017~2019)[2] 아틀레틱 클루브는 바스크 순혈정책의 일부로 바이아웃 지불이나 자유계약이 아니고선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바이아웃이 포함되지 않은 계약을 한 선수들은 바이아웃 액수를 스페인 법원에서 결정하는데, 이 법정싸움에서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자유계약이 아니고서는 영입이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3] 몰론 2021년 4월 1일에 치러진 월드컵 예선 코소보 전에서 후반 70분경 2골차로 리드를 이어가던중 볼을 처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전진했다가 공을 빼앗겨 중거리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 물론 '시몬 때문에' 데헤아가 탈락한 것은 아니다. 엔리케는 시몬을 포함해 다비드 라야, 로베르트 산체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펩 과르디올라와 같이 선방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발밑에 극도로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데헤아를 꾸준히 외면해왔다. 그간 데헤아의 폼이 좋지 못했기에 별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 폼을 상당한 수준까지 회복했고, 빌드업 능력도 못 쓸 수준은 아닐 정도로 발전했기에 서브로라도 데려갈 만했다는 의견도 있었다.[5]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이것이 아니었어도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참가가 이미 불발된 상태였다.[6] 포르투갈의 디오구 코스타 역시 선방보다 발밑이 장점인 선수로써 중용받았으나, 월드컵 내내 선방 능력이 부족했음은 물론이고 장점이던 발밑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드러낸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