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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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성원
3. 역사
3.1. 1998년 시즌
3.2. 1999년 시즌
3.3. 2000년 시즌
3.4. 이후
4. 기록
5. 위상
5.1. VS 이마양 떡밥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우동수11.png

1998년~2000년 OB-두산 베어스의 클린업 트리오.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로 이어졌던, 당대는 물론 현재도 KBO 리그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 중 하나라 불린다.


2. 구성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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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김동주를 뽑은 OB 베어스는 그 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실시되면서 타이론 우즈를 데려온다. 거기에서 기존에 기용되던 심정수까지 각성하면서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가 탄생하게 되는데, 바로 우동수 트리오이다.



3. 역사[편집]



3.1. 1998년 시즌[편집]


원래 OB 베어스에는 김상호-심정수-김형석으로 이루어진 클린업이 있었다. 심정수는 1995년 첫 풀타임 시즌 때 장타력을 인정받으며 이후로 계속 클린업에 기용되었지만, 부상 및 개인사 등으로 1996~97년 시즌은 부진했다. 거기에 김상호와 김형석은 노쇠화가 찾아왔으며 이중 김형석은 1997년 시즌 후 방출되었다. 중심타선의 약화로 1997년 OB는 5위를 기록하고 만다.

1997년 시즌 이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루수 타이론 우즈와 유격수 에드가 캐세레스를,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고려대 출신 특급 신인 김동주를 데려오며 전력보강에 힘쓴 OB는 98년 시범경기와 개막전 시리즈 때까지는 캐세레스-우즈-김동주 순으로 클린업을 기용했다. 그러나 캐세레스의 타격능력이 기대치보다 실망스럽자 4월 중순 심정수를 다시 클린업에 기용하면서 트리오가 완성되었다.

김인식 감독이 가능성 있는 선수를 점찍으면 2년은 끝까지 밀어주는 스타일 때문에 클린업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우즈는 변화구를 제대로 치지 못해서 교체설이 있었으며 김동주는 상반기가 끝났을 때 김인식 감독을 제외한 모든 코치들이 2군에 보내야 한다는 것을 무시하고 감독이 붙박이 1군 출전을 밀어붙였다. 그 결과 김동주는 추신수의 2015년 시즌처럼 후반기에 엄청난 반전을 일으키며 신인왕 후보까지 오른다.[1] 우즈는 이 해 KBO 최다 홈런기록을 갱신한 데 이어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까지 하면서 외국인 선수 돌풍을 본격적으로 일으켰다. 심정수 또한 전년도까지의 부진을 떨쳐내고 대활약하며 일약 우동수 트리오는 급부상하게 된다.

이 해 우동수 트리오는 399안타 85홈런을 합작해냈고, OPS는 .858을 기록하였다.


3.2. 1999년 시즌[편집]


이 해 심정수OPS 10할을 기록하는 등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프로야구에서 드림리그를 제치고 통합 1등의 승률을 자랑하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에 스윕을 당해버리며 아쉽게도 시즌을 끝내게 된다.

1999년 시즌에는 424안타 87홈런을 합작해내었다. OPS는 .954를 기록.


3.3. 2000년 시즌[편집]


우즈 역시 잘했던 시즌이었고, 김동주도 자리를 잘 잡아 3년차에 타율 .339 OPS 1.017이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남겼다. 다만 전년도 맹활약의 반동이었던지 심정수만 OPS 10할을 못 찍었던(...) 다소 아쉬운 시즌.

이 해 우동수는 전설같은 기록을 남겼는데, 2000년 한 해에만 99홈런을 합작해내었고 결국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했지만... 김동주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아웃 돼서 결국 미완의 트리오로 남았고, 그럼에도 김동주는 출전을 강행하며 부상 투혼을 보였지만 현대 유니콘스에 패하고 말았다. 결국 준우승으로...[2]

2000년 시즌에는 448안타 99홈런을 합작. OPS는 .988을 기록.


3.4. 이후[편집]


하지만 2000년 시즌이 끝나고, 2차 선수협 사태에 참가하여 구단에 찍혔던 심정수현대 유니콘스심재학과 보복성 트레이드 되었다. 스탯 면에서 심재학이 상당히 딸렸기 때문에 당시 두산 팬들은 "심정수를 왜 트레이드 시키냐"고 분노, 곰들의 대화 커뮤니티를 쓸어버리고 시위를 벌이는 등의 행동을 하였지만 두산 프런트는 이것을 무시하였다.[3] 심재학은 심죄악이라고 대차게 까이기도 했다. 하여튼 그리하여, 심정수가 빠져버린 우동수 트리오는 우동학 트리오 (혹은 우재주 트리오)로 재구성되었다.[4]

그러나 팬들의 반발과 푸대접에 항의라도 하듯 각성한 심재학은 2001년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고 우동학 트리오 중에서 맹활약을 하여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2001년까지는 오히려 두산이 이긴 트레이드로 보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2002년 시즌부터 심재학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 반면 심정수는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그 다음 해 심정수는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무려 53홈런을 때려낸다.


4. 기록[편집]


역대기록
연도
소속팀
타수
타율
안타
홈런
4사구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OPS
1998
OB 베어스
1356
.294
399
85
143
265
217
.538
.320
.858
1999
두산 베어스
1333
.318
424
87
198
300
231
.549
.394
.954
2000
1402
.319
448
99
226
308
244
.587
.411
.988

여기서 주목할 것은 제일 절정에 달했던 2000년. 통합 OPS가 무려 .988이다.[5] 게다가 전원이 타출장 3-4-5를 찍었다!

여기서 개인별 성적을 비교하자면

역대기록
연도
소속팀
타수
타율
안타
홈런
볼넷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OPS
wRC+
1998
OB 베어스
452
.305
138
42
(1위)
65
103
(1위)
77
.619
(2위)
.394
1.013
(4위)
181.2
(1위)
1999
두산 베어스
454
.297
135
34
83
(3위)
101
90
.566
.406
.972
146.1
2000
479
.315
151
39
(2위)
77
(5위)
111
(2위)
91
.605
(3위)
.414
1.020
(3위)
166.6
(3위)

역대기록
연도
소속팀
타수
타율
안타
홈런
볼넷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OPS
wRC+
1998
OB 베어스
457
.265
121
24
29
89
69
.473
.310
.783
111.8
1999
두산 베어스
399
.321
128
22
41
84
62
.564
.394
.958
144.7
2000
469
.339
(2위)
159
(3위)
31
51
106
(4위)
78
.603
.414
1.017
(4위)
168.2
(1위)

역대기록
연도
소속팀
타수
타율
안타
홈런
볼넷
타점
득점
장타율
출루율
OPS
wRC+
1998
OB 베어스
477
.294
140
19
34
73
71
.491
.346
.836
133.2
1999
두산 베어스
480
.335
(5위)
161
31
53
110
(5위)
79
.606
.408
1.014
(5위)
158.7
(4위)
2000
454
.304
138
29
69
91
75
.551
.400
.951
149.9


5. 위상[편집]


파일:우동수.png

최전성기이자 마지막 시즌이던 2000년 시즌에는 무려 99홈런을 합작해내었다.
이 때문에 두산을 비롯한 여러 팀 팬들에게 회자되는 클린업 트리오이기도 하다.

이 3명은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의 "우타 거포 계보"에 3명 모두 이름을 올렸다.[6] 다만 김동주를 제외하고 시상식을 진행하기가 영 힘든데, 그 이유는 심정수와 우즈는 미국에 있기 때문. 김동주는 사생활 관련 문제로 현재까지도 계속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구단과의 갈등도 있어서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간신히 시상식을 진행했다.

5.1. VS 이마양 떡밥[편집]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0071300617_0.jpg
2010년 중반 롯데 자이언츠의 홍대갈 트리오가 우동수, 이마양을 뛰어넘을 거라는 설레발성 기사에 쓰인 자료. 하지만 실제로는 가르시아는 부진+ 출장정지 징계를 먹었으며 홍성흔은 사구를 맞는 바람에 위 괄호에 쓰인 예상치보다 떨어지는 스탯을 기록했다.

또한 가르시아가 위의 추정치 대로 성적을 냈다고 쳐도 우동수, 이마양 6명 중 누구와도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성적이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우동수나 이마양과 같은 급으로 치는 야구팬들은 거의 없다.[7] 사실 클린업이라는 관념 때문에 3-4-5번 타자를 묶어서 그렇지, 같은 10롯데에서도 가르시아를 빼고 조성환을 넣어 2-3-4번 트리오로 묶는 것이 더 나을 지경. 2010년 롯데의 클린업은 1년 전 두산의 김현수-김동주-최준석 정도. 3, 4번에 비해 5번이 어느 정도 뒤쳐지는 것도 비슷하다.[8]

따라서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이마양과 VS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 우동수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쪽은 대구 탁구장 드립을 쳤고, 이마양이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쪽은 세이버 스탯을 파고들면 잠실 구장 크기와 상관없이 우동수가 훨씬 처진다고 보고 있다.# 사실 활약한 시기가 엇비슷하지만 또 약간 다르기 때문에[9] 단순한 1차 스탯으로는 비교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런 논쟁은 통계를 조금 더 들여다본다면 똑같은 결론으로 끝난다.
파일:역대 클린업.jpg
이마양 클린업이 우동수, 나이테, LCK 클린업을 모든 스탯상으로 압도하며, 오히려 이마양보다도 더 강력했던 역대 클린업 삼대장인 87삼성 장효조-김성래-이만수 트리오, 93삼성 양준혁-김성래-강기웅 트리오, 97삼성 이승엽-양준혁-신동주 트리오의 위엄만 재확인시켜주는 꼴이 되면서 논쟁은 끝이 난다. 그중에서 역대 최강의 스탯을 자랑하는 87년 삼성의 장효조-이만수-김성래의 스탯은 다음과 같다.
파일:이만수 - 장효조 - 김성래.jpg
장효조 .387/.461/.493 타율 1위, 출루율1위, 이만수 .344/.431/.579 타점 1위, 장타율1위, 김성래 .332/.413/.569 홈런 1위
위의 클린업 세명이서 wRC+ 186.2를 기록하며 리그 WAR 1,2,3위를 차지하면서 발롱도르 득표 1,2,3위를 차지한 축구의 오렌지 삼총사와 다름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저런 좋은 성적을 가지고도 우승을 못했다(...).[10] 이외에 93과 97 삼성도 해태 때문에 우승을 못했다.


6. 여담[편집]


  • 상당히 센 타선이었는데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다. 사실 포스트시즌은 우동수가 활동할 때 계속 진출했지만 상운이 없었다. 1998년은 준PO 잠실더비에서 탈락, 1999년에는 PO에서 한화에게 싹쓸이, 2000년에는 KS까지 진출했는데 만난 팀이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요한건 위 팀들은 전부 당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대신 세 명 모두 우승 경력은 존재한다.[11]
파일:external/image.fmkorea.com/0bd5bff30d18a605fc82a4aad30140f6.jpg
삼성에도 트리오가 있다.[12]


7. 관련 문서[편집]


[1] 이 시즌 김동주가 기록한 희생플라이 13개는 KBO 역대 최다 기록이다.[2] 당시 현대가 얼마나 사기 캐릭터였냐 하면 박경완, 박재홍, 박진만, 전준호, 이숭용, 정민태 등의 삼청태현 레전드가 같은 시기에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다. 한 팀에서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만 5명이나 나왔고(박종호, 박진만, 박재홍, 박경완, 임선동), 이중 백미는 정민태, 임선동, 김수경1~3선발이 18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것. 괜히 00현대라 불리며 KBO 역대 최강의 팀중 하나로 꼽히는 게 아니다.[3] 참고로 OB 베어스 항명파동 때도 그랬고 2012년 오재일 데려올 때도 그랬는데, 오재일의 경우 변명의 여지 없이 두산의 완벽한 승리가 된 트레이드로 평가받으며, 심지어 박계범을 보상선수로 데려오기도 했다(...).[4] 좌타-우타 지그재그 배치로 심재학이 4번 타자, 김동주가 5번 타자로 출장한 적도 있었기에 우재주 트리오라는 명칭이 붙었다.[5] 사실 우즈와 김동주 둘 다 OPS가 10할이 넘어갔는데 심정수 혼자 9할대라 그렇게 나왔다. 심정수 혼자 OPS 9할인 건 연초 선수협 사태에 참여한 것과 관련있을 듯. 심정수가 준비만 잘 했어도 통합OPS가 10할이 넘는 전무후무한 클린업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6] 나머지 한 명은 장종훈.[7] 남의 팀 클린업과 비교할 것도 없이 99년 롯데의 박정태-마해영-펠릭스 호세 클린업이 홍대갈 보다 더 뛰어나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이쪽은 박정태의 홈런 갯수가 달릴뿐, 호세와 마해영의 성적은 우동수, 이마양과 비교해도 충분히 훌륭한 스탯이다. 호세가 도핑 의혹이 있다는게 흠이지만(...)[8] 실제로 09 김현수는 10 홍성흔에 홈런과 타점은 뒤졌지만 타율과 OPS는 더 나은 성적을 거뒀고, 09 김동주는 10 이대호의 임팩트보단 못해도 OPS 1위와 타율 4위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베테랑 타자였으며, 09 최준석은 홈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탯에서 10 가르시아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이대호의 7관왕의 업적은 물론 대단한 일이나 클린업의 라인업은 이마양과 함께 최고의 클린업으로 거론되는 10년 전의 OB/두산 클린업은 커녕 1년 전 두산에조차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수준이다.[9] 우동수는 98년~00년까지, 이마양은 02년~03년간 있었고, 양자간 겹치는 해가 없다.[10] 정규리그에서는 압도적인 1위였으나 한국시리즈에서 해태를 만나면서...[11] 김동주와 우즈는 우동수가 해체된 이듬해인 2001년에 우승했고, 심정수는 이미 1995년에 우승 경험이 있었고 현대-삼성 시절에 4번이나 우승을 더 했다. 2001년 두산은 우동학 트리오로 우승.[12] 그러나 김상수는 2018년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2019, 2020년에 더 업그레이드된 타격을 선보이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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