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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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來區(오래구) / Wulai District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Wulai_Vigor_Village.jpg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대만 신베이시에 있는 하위 행정구역. 면적은 321.1306㎢이고, 인구는 2010년 5월 기준으로 5,708명. 동북쪽으로 핑린구와 스딩구, 북쪽으로 신뎬구, 서북쪽으로 싼샤구, 서남쪽으로 타오위안, 동남쪽은 이란현과 접한다.


2. 상세[편집]


우라이라는 이름은 뜨겁고 위험한 물이라는 뜻의 아타얄어 킬루흐 울라이(Kiluh-ulay)에서 왔다고 한다. 원래 대만 원주민인 아타얄족의 근거지였고, 지금도 원주민의 비중이 높다. 일치시기에는 대북주 문산(文山)군에 속했지만 번지(蕃地)라고 해서 이하 행정구역이 설치되지 않았으나, 1949년 우라이향이 설치되었고, 타이베이현이 신베이시로 승격되면서 지금에 이른다. 현재는 산지원주민구로 지정되어 있다.

우라이온천으로 유명하다. 신뎬역에서 849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약 30~40분 소요. 우라이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운선낙원(雲仙樂園)으로 갈 수 있다.[1] 우라이에서 신뎬역까지 석탄을 나르기 위해 놓은 인차철도를 재활용한 미니철도도 유명하다. 실제로 일치시기에는 인근의 탄광에서 석탄을 캤었다.

강물이 파스텔톤의 파란색으로 묘한 풍경을 낸다. 강 주변에서 나오는 온천물을 지역주민들이 간이로 물을 가두는 욕탕등을 만들어 강가에서 노천온천을 무료로 즐긴다. 물론 관광객도 수영복만 있으면 옆에서 같이 즐겨도 된다.[2] 계단식으로 강가로 옹기종기 물이 담겨 있는 탕들이 모여있는데 비교적 위쪽이 가장 뜨거운 물이며 아래로 갈수록 온도가 내려가고, 강물은 한 여름에도 제법 서늘한 정도의 수온이다. 한국인은 드물며, 거의 현지 어르신들 아니면 남의 눈 별로 신경 안쓰는게 익숙한 백인관광객들이 주를 이룬다. 강물의 유속이 제법 빠른 편이라 지역 주민들이 돌아가며 강물 위에 패들보트 등을 띄워 안전요원 역할을 하며 관리 및 유지를 한다.[3] 물론 발만 담그고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탕도 있다.

2016~2017년 현재는 강 재정비 사업등의 일환으로 노천온천은 운영하지 않고 온통 강바닥을 뒤집어 공사중이므로 아름다운 풍광과 조용한 자연을 기대했다면 아쉬운 면이 있다.

상업적 온천 시설들도 강 주변에 모여있으며, 가격은 거의 비슷하고 시설의 노후화 차이정도 있으니 여행정보카페 등에서 평이 좋은 곳으로 골라 가면 된다. 상업 온천 시설들이 도열된 길 끝으로 걸어 올라가면 (20~30분) 우라이 폭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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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년 태풍 이후 보수공사에 들어갔다는 소문 이후 정식으로 재개장을 못하고 시설의 절반 이상이 수리중이거나 문을 닫았다[2] 군데군데 대충 옷만 갈아입을 수 있는 칸막이형 판자하우스가 있고, 비누 사용은 금지되는 대신 샤워정도는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3] 강물에 몸 띄우고 가만히 있으면 꽤 빠른 속도로 떠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