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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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2.1. 1장
2.1.1. 벨라~ 막심 막시미치
2.1.2. 타만
2.2. 2장
2.2.1. 공작 영애 메리
2.2.2. 운명론자



1. 개요[편집]


Герой нашего времени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페초린이 상당히 바이런주의적 성격을 보인다.


2. 줄거리[편집]



2.1. 1장[편집]



2.1.1. 벨라~ 막심 막시미치[편집]


주인공 '나'는 카프카스 지역을 지나가고 있던 중 막심 막시미치라는 이등대위를 만난다. 이야깃거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위와 말을 걸던 '나'는 그리고리 알렉산드로비치 페초린이라는 청년 장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같은 요새에 머물고 있었던 페초린은 조금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대위와 페초린은 1년 동안 잘 지냈다. 하지만 대위가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그 청년 장교에게 특이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어느날, 한 늙은 족장에게 둘은 초대를 받아 결혼식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노래를 불렀던 벨라라는 여인에게 페초린은 첫 눈에 반하게 된다. 평소 요새에 자주 찾아오던 중립파 족장의 아들 아자마트는 그 날 카즈비치의 말[1]을 갖고 싶어 그의 누이 벨라를 갖고 흥정을 하고, 카즈미치는 거절한다. 이 이야기를 숨어서 듣게 된 대위와 페초린은 두 사람의 격투를 목격하고, 페초린은 아자마트에게 3주 후 벨라를 주면 카즈미치의 말을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2] 아자마트는 누이와 말을 맞바꾸고[3] 페초린은 벨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선물을 건내고, 수작을 부린다. 카즈비치는 절망하고, 아자마트와 벨라의 아버지를 의심해 그를 죽여버린다. 한편 벨라는 페초린의 아내로써 그와 같이 살게 되지만, 페초린은 얼마 후 벨라에게 싫증을 내며 사냥하러 다니기만 한다. 카즈미치는 이를 노리고 페초린의 집 주변을 서성거리고, 대위는 척후병을 시켜 그를 쫓아내게 하지만 결국 벨라는 카즈비치에게 습격당해 죽게 된다. 페초린은 벨라의 죽음에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다 웃음을 터뜨리고, 곧 그루지야로 발령이 나 대위와 작별하게 된다.
대위와 잠시 헤어지게 되었던 '나'는 블라디캅카스 지역에서 '오카지야' 부대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던 중[4] 대위를 다시 만난다. 페초린이 블라디캅카스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대위는 맡은 일도 미루고 페초린에게 달려가지만, 페초린은 냉담하게 대위를 대하고, 대위에게 맡겨두었던 그의 일지를 신경쓰지도 않고 페르시아로 향한다. 화가 난 대위는 그의 일지를 가져도 되겠냐는 '나'의 제안에 페초린의 일지들을 바닥에 내던진다. '나'는 그것을 챙겨 혼자 떠나고, 얼마 후 페초린이 페리시아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중 카프카스 체류에 관한 것만 공개한다. 나머지는 그가 자신의 일평생을 이야기해주는 두툼한 공책인데, 아직은 공개할 용기가 없다고 밝힌다.

2.1.2. 타만[편집]


페초린은 사흘 동안 고생하며 파견 부대로 이동하던 중, 타만에 도착한다. 타만의 숙소에 도착하니, 불친절한 장님 소년이 문을 열어준다. 짐을 풀고 쉬던 중, 장님 소년이 보따리를 들고 어디론가로 향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는 어떤 여자[5]와 소년이 얀코라는 뱃사람과 함께 떠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듣고, 그들이 배에서 무언가를 내리는 것을 목격한다. 수상한 마음에 다음날 장님 소년을 추궁하지만, 주인 노파에게 한 소리 듣고 바닷가에 나간다. 그곳에서 어제 소년과 함께 있던 여자를 만나고, 그녀에게 홀리지만, 어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는다. 그 여자는 페초린을 유혹해 밤중에 바닷가로 나오게 하고, 의심을 품은 그는 보초에게 자신이 총을 쏘면 바닷가로 뛰어오라고 명령한다. 여자는 페초린을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 하고, 가까스로 여자를 빠뜨린 페초린은 그 여자와 얀코가 소년을 버리고 떠나는 것을 목격하고 숙소에 돌아온다. 페초린은 소년이 자신의 소지품을 훔쳐갔다는 것을 발견하지만, 인간사에 무심한 그는 파견 부대로 떠난다.

2.2. 2장[편집]



2.2.1. 공작 영애 메리[편집]


퍄티고르스크에 도착한 페초린은 엘리자베틴스키 샘으로 가 온천장 사교계와 마주한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같은 부대에 있어 친구 사이가 되었던 그루시니츠키와 만난 페초린은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모녀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공작 영애의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그루시니츠키에게 질투를 느끼고 공작 영애의 관심을 끌어 그녀를 불쾌하게 한다. 의사 베르너와 만나게 된 페초린은 그와 친분을 맺는다. 의사는 공작 부인 모녀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고, 페초린은 6시쯤 거리로 나가 영애와 함께 있던 사람들을 자신에게 집중하게 한다. 영애는 짜증을 내며 떠난다. 영애를 짜증나게 하는 데 재미가 들린 페초린은 그루시니츠키가 영애에게 마음을 고백하도록 부추긴다. 그러나, 옛 연인 베라가 나타나 그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베라는 아들을 위해 새로 결혼했고, 페초린과의 관계에 혼란스러워 한다. 무도회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한 영애를 구해준 페초린은 함께 춤을 추며 영애의 마음을 뺏고, 그루시니츠키와 그녀의 사이를 이간질한다. 베라에게 집중하며 페초린은 밀당을 해 영애의 마음을 확실히 빼앗는다. 공작 영애가 자신을 거부하고 페초린을 좋아하는 듯 보이자, 그루시니츠키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페초린은 베라의 존재에 사랑의 열병을 앓고, 그루시니츠키는 영애와 페초린의 관계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며 그에게 복수하려 한다. 영애를 희롱하는 것에 재미가 들린 페초린은 그루시니츠키가 모략을 꾀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히려 멋지게 반격을 해준 뒤 그와 결투를 하기로 한다. 결투의 표면상의 이유는 영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결투에서 그루시니츠키와 동료들이 계략을 세웠다는 것을 알고, 죽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 페초린은 멋지게 결투에서 승리한다. 그 후 신경쇠약에 걸린 영애의 집에 찾아가 그녀를 희롱했다고 알리고, 남편에게 둘의 사이를 들켜 떠나는 베라의 편지를 받는다.

2.2.2. 운명론자[편집]


페초린은 카자크 마을에서 도박에 사족을 못 쓰는 세르비아 출신 불리치 대위를 만난다. 그는 갑자기 천명이 있는지 없는지 내기를 제안하고, 페초린이 천명이 없다는 쪽에 판돈을 건다. 불리치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과연 천명이 있는지 증명하려 하고, 페초린은 그의 안색에서 죽음의 기운을 느낀다. 다른 장교들은 불리치를 막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불리치는 방아쇠를 당기고, 다행히 첫 발은 불발된다. 천명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불리치는 판돈을 가져가고, 장교들은 각자의 숙소로 흩어지게 된다. 페초린은 길가에 반으로 갈라진 돼지의 시체를 발견하고, 술 취한 카자크인을 찾는 두 명의 카자크인들을 만난다.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자던 페초린은 불리치가 그 술 취한 카자크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예감이 맞았음을 안다. 장교들은 자신의 집에 숨어있는 살인범을 체포하거나 죽이기로 하고, 페초린은 운명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를 생포하는 것을 제안한다. 페초린은 직접 뛰어들어 살인범을 생포하고, 요새로 돌아와 막심 막시미치에게 이 사건을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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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즈비치의 목숨을 구해주었을 정도로 그와 아주 친밀한 말이었다.[2] 이후 카즈비치가 숫양들을 팔러 왔을 때 그의 말을 훔친다.[3] 마침 아자마트와 벨라의 아버지가 떠나 있어 가능했던 일. 이 때문에 아자마트는 이 거래 이후 집을 떠나 내뺀다.[4] 이들이 지나가야 통행이 가능하다고 나온다.[5] 주인 노파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