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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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구성
4. 의의
5.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牛馬羊猪染疫病治療方. 조선 중종 36년(1541)에 왕명으로 편찬된 축산 수의서. 서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일본 궁내청 서릉부에 소장 중이다.

2. 내용[편집]


1541년 평안도 지역에 우역(牛疫)이 크게 발생하고 다른 지역으로 전염까지 되자 이에 조정에서 각종 가축의 치료법을 편찬, 각 지방에 내려보낼 때 함께 간행된 책이다.

서문에 따르면 본초,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 산거사요 등의 내용을 인용했으며, 이 책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음을 주기한 책으로는 농상집요, 사시찬요, 거가필용이 있다. 또한 책에서 인용, 초록한 것 외에 당대 민간에서 쓰이던 치료법과 일반인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약재 등이 함께 수록되었다.

다른 수의서와는 달리 서목 아래에 처방을 적고 그것을 다시 이두로 풀이하였으며, 그 아래에 또 다시 한글 표기를 싣는 형식으로 만들었다.[1] 한문을 모르는 일반 백성들도 처방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3. 구성[편집]


본초 항에는 15종류 내용이 있는데 너구리의 간이나 고기, 그리고 오줌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 여우의 배와 머리, 꼬리를 이용하는 방법, 양제근, 천금목(千金木), 유엽, 청양혹두, 사향, 조중황토 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우마의방 항에는 백목, 여노, 궁궁, 세신, 귀구, 창포 등의 가루를 이용하는 방법과 뜸질 등 2가지 방법이 기록되어 있으며, 신은 항에서는 석창포, 담죽엽, 갈분, 울금, 녹두, 창목, 파초 등을 이용하는 방법, 안식향을 이용하는 방법, 토두, 진다 등을 이용하는 방법 등 6가지 치료법이 있다.

사요 항에는 양구를 관리하는 법과 노초를 먹이지 말라는 것 등이, 광기 항에서는 저장병의 치료법으로 무우를 사용하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편미도찬에서는 돼지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다.

대체로 갑작스러운 가축의 전염병 만행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응급조치들을 설명했다.


4. 의의[편집]


우리나라 가축의 전염병에 관한 역사적 연구자료인 동시에 국어사 연구, 특히 이두한글 번역이 병기되어 이두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1500년대 국내 수의술의 발달과 한방 수의술 연구에 참고가 된다.


5.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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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두는 한국어의 표기법이므로 이두를 한국어로 번역할 수는 없다. 중국어의 한 형태인 한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이를 이두, 한글이라는 두 가지 표기법으로 서술한 것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