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보우즈(시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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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우미보우즈라는 별명에 대하여
4. 엔젤하트의 우미보우즈
5. 최근



1. 개요[편집]


시티헌터의 등장인물로 사에바 료의 라이벌이자 친구. 마피아 카지타
성우는 겐다 텟쇼/최원형(투니버스 TVA)[1], 권혁수(PC 게임)/크리스 레이거.[2] 해적판에서 이름은 유광호. 드라마판 엔젤하트에서의 배우는 음악가인 브라더 톰이 맡았다.[3] 프랑스판 영화 니키 라슨에선 프랑스 배우 카멜 근푸(Kamel Guenfoud)가 맡았는데 그야말로 실사판으로 가장 원작을 잘 살린 이미지다. 여기선 맘모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본명은 '이주인 하야토'(伊集院準人)/활동명은 ‘팔콘’. 과거엔 세계를 떠도는 용병이었으며, 현재는 스위퍼로 일하다가 신주쿠 근방에서 파트너인 미키와 함께 카페 'CAT's EYE'를 차려 낮에는 커피숍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안어울리게 카페 종업원이 된 이유는 미키의 꿈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카페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응해주기 위해서. 그래도, 워낙에 뒷세계에서 전설적인 용병으로 알아주기에 여기에 조금이라도 알면 시티헌터랑 맞장을 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팔콘 뿐이라고 아는 이들도 있다. 공교롭게도 팔콘에게 의뢰를 하다가 료와 친구가 되어버려 의뢰하러온 졸개들을 잡아서 료에게 데려다바쳐 졸개들이 "이럴 수가! 언제부터 팔콘이 시티헌터랑 손잡은 거냐!" 라고 경악하기도 했다.

스킨헤드에 2미터가 넘는 거한으로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완력[4]에다가 각종 화기와 트랩에 능하다. 마키무라 카오리의 트랩 기술도 이 사람이 전수한 것. 근육이 엄청나서 38구경 정도의 총으론 그의 근육을 관통하는 것도 불가능하다.[5] 료와 맞장을 쓸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남자. 본래는 정부군 측 용병으로 료가 속한 게릴라 부대에 맞서 싸웠고 료에게 눈을 부상당한 과거가 있는 이유로(시력이 약화되어 선글래스를 상시 착용) 한때는 둘이 서로 죽이려고 들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6] 결국은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힘이나 전투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부비트랩의 달인. 의뢰인인 히무로 마키를 료에게서(...) 지키기 위해 온갖 트랩을 쳐서 아파트를 박살내놓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마키무라 카오리에게까지 트랩 기술을 전수해버린다.[7] 즉, 카오리가 온갖 트랩을 구사하게 만든 원흉(...). 믹 엔젤에게 카오리가 승부하자고 할때, 믹은 어이없어하며 도저히 당신은 내 상대가 못된다고 하자, 카오리는 우미보우즈에게 트랩 기술을 배웠다고 하자 그도 놀라면서 "우미보우즈라면 팔콘!? 그 녀석이!?"이라고 말하는데 그가 들어선 폐건물에 카오리가 설치한 온갖 부비트랩이 작동되어 그도 된통 골탕먹었다.

외모와 달리 친절한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돕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용병부대 시절 자신의 상관[8]의 딸인 히무로 마키를 계속 후원해 일류 바이올리니스트로 키워냈고[9], 전쟁 고아였던 미키를 전장에서 구해 거둬 기른 선행을 베푼 과거가 있다. 그리고 성인이 된 미키가 일본까지 찾아와 결혼해달라고 하자 난처해하다가 결국 미키의 찻집 캣츠 아이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기로 하고여기서도 료에게서 미키를 지키는 게 일이다, 작품 종반에 결국 미키와 결혼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키잡의 달인. 그래서 료가 겐지모노가타리에서 히카루 겐지가 미소녀를 키잡한 내용에 빗대서 신나게 놀려먹었다.


2.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맨발의 여배우'(구판 기준 3권) 에피소드. 미래를 약속한 남자친구가 해외 취재 중에 죽어버려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유명 여배우 '사토 유미코'가 사고로 위장한 자살 청부 의뢰를 우미보우즈에게 했는데, 소속사에서는 빈발하는 사고로 누가 유미코를 죽이려 한다고 생각하고 료에게 보디가드 의뢰를 하는 바람에 서로 적으로 만나게 된다. 우미보우즈는 계속해서 사고를 위장해 유미코를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은 료의 가드 앞에 실패하고 만다. 실은 우미보우즈도 유미코의 극성 팬이라서 유미코를 죽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받은 의뢰는 반드시 수행한다'는 원칙을 깨고 료와 짜고 유미코가 혼자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연극을 한 것. 이 때부터 료는 우미보우즈를 '이 바닥에서 유일하게 나를 상대할 수 있는 놈'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다만, 이 에피소드에서는 과거 설정이 확립되기 전이어서였는지 선글라스를 벗은 맨 얼굴도 나오고 눈도 전혀 이상없었다. 나중에 가서야 료에게 칼에 두 눈을 맞고 이 후유증으로 두 눈을 잃게 된다라는 설정이 들어가게 된다.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우미보우즈의 의뢰'(구판 기준 13권) 에피소드에서 료에게 의뢰를 하기 위해 등장한다. 생명의 은인인 용병 시절의 상관이 죽은 후 그의 딸 '히무로 마키'를 몰래 후원하고 있었는데, 유명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마키가 자신을 후원해준 '키다리 아저씨'를 찾으려고 나서자 자신을 숨기기 위해 료에게 대역을 부탁한 것. 처음엔 단순히 대역만 맡긴 것이었지만 마키의 아버지에게 원한이 있었던 '스네이크'라는 자이 분 말고가 마키의 목숨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덤으로 료에게서 마키를 지키기 위해 분투 끝에 마키를 지켜낸다(총알을 근육으로 막는 것도 이때). 이 때 '이주인 하야토'라는 본명으로 마키의 콘서트에 화환을 보냈는데, 이 이름을 보고 마키는 키다리 아저씨 '팔콘'이 우미보우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10] 콘서트 후에 그의 앞에서 단 둘만의 콘서트를 가지면서 '키다리 아저씨'로서 재회한다. 이 사건 이후로 료와는 서로 관계가 좋아져서 최종적으로는 둘도 없는 친구로 남는다. 다만, 의뢰비 200만엔을 죄다 술과 큼직한 마네키네코를 대신 보내버렸다. 료는 할 수 없다면서 엄청나게 잔뜩 준 술을 대낮부터 마셔댔고 카오리는 돈으로 달라고 할 것이지, 이게 뭐냐고 버럭거렸다.

이렇게 드문드문 출연하다 레귤러 캐릭터로 자리를 잡는 것은 '일편단심 우미보우즈!' 에피소드(구판 기준 19권)에서부터. 현재는 카페 '캣츠 아이'를 운영하고 있는 전직 여성 용병인 '미키'의 청혼을 거절하기 위해 '료를 쓰러뜨릴 수 있다면 결혼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거는데 1주일 내에 페인트탄으로 료를 맞추면 미키의 승리라는 조건으로 료에게 미키의 공격을 물리쳐달라는 의뢰를 해온다. 미키는 원래 8살에 부모를 잃은 전쟁 고아였지만 당시 용병이었던 우미보우즈가 주워 기르면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전투 기술을 가르쳤고 14살이 된 미키는 우미보우즈의 곁에 있기 위해 용병이 되어버렸다. 우미보우즈는 미키에게서 평범한 행복을 빼앗고 전장에 끌어들였다는 죄책감에 미키를 피해 용병을 그만두고 잠적해버린 것이었는데 이 모든 사정을 알게 된 료의 수작으로 페인트탄이 든 총으로 우미보우즈와 료가 결투를 하게 되고 서로에게 탄을 맞추어 무승부가 된 동시에 미키의 승리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우미보우즈는 캣츠아이의 종업원 겸 미키의 파트너로서 일하게 된다.

시티헌터 '91 애니 7화(평온한 일상 편)에서는 료와 카오리 대신 아이캐치에 등장하는데(미키와 동반), 타이틀로도 쓰인 “팔콘”을 외치는 우미보우즈의 손에 들린 것은 (커피가 담긴)유리병...

이후 료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자신이 완전히 실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지하게 되었을 때는 실명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유일한 라이벌인 료와 승부를 내고 싶어하여 '료를 죽여달라'는 료의 옛 파트너 '케니 필드'의 딸 '소니아'의 의뢰[11]를 빌미삼아 '료를 죽이면 소니아는 스위퍼를 은퇴해라'라는 조건으로 료에게 결투를 신청, 료의 이마에 상처를 남길 정도로 몰아가지만 결국 패배한다. 료 역시 총알이 다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우미보우즈를 쏠 수 없었고[12] 결투는 결국 무승부로 끝난다. 결투 후 그의 앞에 선 미키에게 자신은 눈이 멀어 이제 스위퍼로 끝장났으니 헤어지자고 했다가 미키에게 죽빵을 맞고 당신이 죽었다면 나도 따라 죽었을 것이라는 미키의 말에 플래그를 제대로 세워버리게 된다.

시티헌터의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 있는 카이바라 신과의 에피소드에서는 예전 용병 시절 카이바라가 투여한 엔젤 더스트를 맞은 료에 의해 희생된 전우들의 복수를 이유로 료와 카오리와 함께 카이바라의 크루즈선에 잠입하게 된다. 크루즈 선 내에 성공적으로 잠입한 후 그는 트랩에 의해 료와 떨어지게 된 카오리를 보호하며 카이바라를 찾던 와중 엔젤 더스트를 투여받은 믹 엔젤과 만나 싸우게 되는데, 여기서 그에게 그야말로 완벽하게 제압당하며 떡실신 K.O를 당하게 된다[13]. 다행히 그 후 얼마 안 가 정신을 차려 료와 카이바라의 결전을 본 후 카오리와 미키와 함께 크루즈선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결국 미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에 골인하지만 결혼식날, 과거 료 때문에 쿠데타가 실패하여 복수하러 온 한 공화국의 장군 친위대가 난입하는 바람에 미키가 총에 맞고 하객으로 온 카오리가 납치당하는 일이 생긴다. 우미보우즈는 "이럴 때 느긋하게 간병이나 하다간 미키가 정신 들었을 때 몰매맞을거다."라며 료와 함께 카오리를 구하러 나선다. 료가 카오리를 구출하는 사이에 우미보우즈는 친위대를 몽땅 쓸어버렸고 다행히 미키는 수술에 성공하여 깨어났다. 에필로그를 보면 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며 캣츠 아이에서 아내와 함께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듯.

과거 용병시절 엔젤 더스트에 중독된 료와 싸우다 눈을 다쳐서 시력이 저하된 상태다. 그래도, 다른 동료들은 그야말로 참혹하게 죽은 거와 달리 그 홀로 살아남았다. 카이바라 신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블러디 마리가 이걸 회고할때, 잘려나간 목을 쳐들고 있는 료였다. 이 부상으로 점점 시력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다가 료와의 결투 이후에는 완전히 실명하지만 소리와 냄새와 육감으로 전부 커버하므로 의외로 현역 은퇴 수준의 핸디캡은 되지 않는 모양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료 이상으로 대단한 사람. 실명한 뒤에는 평소에 캣츠 아이 주변을 자주 걸어다니거나 미키가 던져주는 접시 등을 받는 등 단련을 하며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있다. 그냥 맨몸으로 성큼성큼 주변을 누비며 어지간한 공격은 간단히 피해내거나 방어하는 모습을 보면 시각장애인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 다만 예전에는 저격의 명수라는 평판이 있을 정도였지만 실명 후에는 시각에 의존하는 정밀 저격까지는 무리가 있어 바주카포나 경기관총처럼 정밀도보다는 화력에 의지하는 무기를 사용한다. 그래도 어지간하면 백발백중으로 명중시킬 수 있을 정도라서 실명 후에도 대활약.

의리와 인정이 깊고 겉으로는 아닌 것처럼 굴지만 실제로는 섬세하고 상냥한 성격이라는 점은 료와 닮았지만 말수가 없는 과묵한 성격에 금욕적이라는 면에서는 완전히 료와는 거울에 비친 반대 모습 같은 캐릭터. 서로 티격거리는 악우가 된 이유도 대충 알 만하다. 게다가 생긴 것답지 않게 여자 앞에서 쑥스럼이 많으며 고양이를 싫어한다. 고양이 울음 소리도 무서워 하며, 아기 고양이일수록 싫어한다. 고양이만 보면 힘을 상실하며 너무 무서워서 기절한 적도 있다. 심지어 그냥 사람이 고양이 울음소리만 비슷하게 내도 기겁을 하면서 뒤로 물러날 지경이라 우미보우즈의 거의 유일한 약점.[14] 다만 이게 약점이면서도 폭주하는데 그냥 기절하면 낫고 그야말로 포효하면서 닥치는 대로 내던지고 부순 다음에 기절하기도 한다. 우미보우즈의 평온한 하루라는 에피소드(애니판 시티헌터 '91 7화)에서 이랬는데 엽총 든 은행강도가 나타나 카페에 인질극을 벌이려다가 우미보우즈에게 털릴 당시[15] 여자 손님들이 가져온 아기 고양이를 보고 폭주했다. 이때, 료가 기겁하면서 "위험해!"라고 여자들만 데리고 카페 밖으로 나갔는데애꿎은 남자 손님 1명은 내버려두고 오래안가 비명소리와 같이 은행강도는 바깥으로 내던지고(이 강도는 사람도 죽이고 달아나던 터라 쫓아온 경찰들 앞에 기절한 채로 내던져서 잡혀갔다.) 가게 물건을 죄다 내던지며 카페 안을 엉망으로 만든 채로 기절했다. 다만 고양이만은 건드리지 못해서 고양이는 멀쩡했다.[16]

쓰는 자동차는 도요타 랜드크루저 60, 포드의 4WD같이 천장이 오픈되었거나 천장이 높은 4WD 대형차다. 워낙에 거구여서 일반적인 자동차엔 탈 수가 없어서[17] 저런 걸 탄다. 작품 중엔 실명한 뒤에도 운전을 하는 정신나간 모습[18]을 보여주기도 했다.

초기엔 권총 S&W M629(애니메이션에서는 S&W M29)을 주로 애용했지만, 실명한 뒤로는 닥치고 바주카, RPG, 기관총(애니 MG43,만화 M60외) 위주다. 간만에 출연한 2019년 극장판에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바주카에서 SMAW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 예비 미사일들을 최후 격전지 곳곳곳에 발사기와 함께 쟁여두고 신나게 날린다. 물론 기관총도 사용한다.

극장판 베이 시티 워즈(Bay City Wars)에선 노가미 사에코가 하라는 대로 마지못해 하는 게 1번 나온 바 있다. 료도 '대체 얘가 뭔 일이 있기에 저러냐?'했는데 알고보니 사에코가 일부러 옷갈아입는 척하던 걸 우미보우즈가 보게 한 것. 료라면 좋아라하겠지만 미키 외에 여자에게 이러는 걸 질색한 우미보우즈는 기겁하고 사과했음에도, 사에코가 이걸 빌미삼아 여러 임무로 써먹는다. 나중에 이걸 안 료가 '미키에게 일러바친다 ㅋㅋㅋㅋ' 이러자 참았던 분노로 바주카를 꺼내 쏴버리고 료가 "농담이야! 이 바보야아아아!!"라고 외치며 날아가면서 끝났다.

3. 우미보우즈라는 별명에 대하여[편집]


본명은 강성준[19] '이주인 하야토'이지만 본명이 너무 멋져서 전혀 안어울린다면서 료가 대머리를 놀리는 의미에서 '우미보우즈'라고 별명을 붙인 이래 업계에서 본명은 잊혀지고 별명으로만 불리게 되었다. 이에 그는 료에게 '신주쿠의 종마'라는 별명을 붙여서 보복했다. 실제로 일본어 어감상 '이주인'이라는 성은 격식있고 우아한 이미지가, '하야토'라는 이름은 쾌남아 이미지가 있다는 듯. 보통 院자가 들어가는 성씨는 오래된 귀족 가문인 경우가 많고 '하야토'라는 이름에는 '발이 빠른 사람', '매와 같은 사람' 같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바다요괴 '우미보우즈'는 한국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어판 번역에서는 의미를 살려서 '바다의 빛나리'라고 번역했지만 우미보우즈에 맞는 딱 떨어지는 어감을 가진 한국어 단어가 없다보니 좀 미묘한 번역.

이 '우미보우즈'라는 별명은 한국에서는 투니버스 방영 당시 '허깨비'로 로컬라이징되어 허깨비로 알고 있는 한국 시청자도 많은데 우미보우즈가 원래 일종의 허깨비 비슷한 일본 요괴라서 의역한 것이긴 하지만 투니버스 이전에도 90년대에 '도시의 욕망'이라는 제목으로 판매한 불법 해적판에서 사용했던 번역이기도 해서 투니버스의 번역은 그 영향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포켓북 사이즈의 '파울볼'은 이 '도시의 욕망'을 축소 인쇄한 것. 사에바 료의 이름이 '방의표'로 번역된 판본이 이것이다.

본인 역시 본명보다 우미보우즈란 이름을 더 편하게 여긴다. 자신이 후원하던 옛 상관의 딸 마키가 '이주인씨'라고 불렀을 때 쑥스러워하면서 "그냥 우미보우즈라고 불러."라고 말할 정도. 그 외에 사용하는 닉네임으로는 '팔콘'이 있는데, 이것은 이름의 '하야'(準)의 한자가 '매'를 의미하기 때문에 용병 시절부터 사용했던 이름이다.[20] 바이올리니스트 히무로 마키를 후원할 때도 이 이름을 썼다가 마키가 우미보우즈가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임을 눈치채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미키는 언제나 용병시절처럼 팔콘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료가 우미보우즈라고 부르면 멀쩡한 이름 놔두고 이상한 이름으로 부른다며 싫어한다. 또한 료는 우미보우즈 말고도 '타코보우즈(문어 + 우미보우즈)'나 '우미호타루(우미보우즈 + 빛나리)'로 부르기도 한다. 정발판에서는 '삶은 문어', '변태 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프랑스 영화 니키 라슨에서는 맘모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상술한 대로 배우인 카멜 근푸(Kamel Guenfoud)는 그야말로 우미보우즈가 실사로 나왔다고 할 정도로 이미지가 제대로 살렸다.

4. 엔젤하트의 우미보우즈[편집]


시티헌터의 후속작 격인 엔젤하트에서도 등장하는데 패러럴 월드라는 설정이라 시티 헌터와는 기본적인 설정이 많이 바뀌었다. 아마도 작품의 설정이 시티헌터와 동일하지 않다는 점[21]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인 듯. 이 때문에 대부분의 레귤러 캐릭터들의 과거가 시티 헌터와 미묘하게 다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인물이다.

워낙 자연스럽게 일본에서 카페를 하고 있고 성격도 동일하기 때문에 전작과 비슷한 설정이려니 했으나 점점 설정의 차이가 드러나는데,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인종부터가 일본인이 아니라 료와 함께 외인부대에 있었던 (추정컨대 북중미 출신의) 흑인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시티헌터 시절에 없던 스크린톤이 붙었다. 본명은 나오지 않지만 적어도 일본인의 이름인 '이주인 하야토'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처음부터 '우미보우즈'나 '팔콘'으로 불리며, 본명은 작품 종료때까지 완전히 불명.

과거의 설정도 바뀌어 료와는 원래부터 적이 아니라 오히려 '동료'로, 용병 시절 적군에게 포위된 료와 전우들을 구하러 갔다가 눈에 부상을 입어 처음부터 완전히 실명한 상태로 등장하며, 이 때문에 일선에서는 완전히 물러나[22] 카페 캣츠 아이를 차린다. 그래서 원작과 달리 운전은 할 수 없는 것으로 그려진다.[23] 작품의 주제의식이나 노선도 변경되었기 때문인지 오히려 이 실명을 이용한 에피소드나 연출이 많아졌다.[24]

가장 큰 차이는 원작에서 그와 결혼했던 미키가 엔젤하트에서는 초등학생 나이의 어린 소녀로 나온다는 것. 아울러 이쪽의 미키는 지하 공간에서 홀로 생활하는 아이다. 덕분에 전작의 파트너로서의 미키는 아예 등장하지 않아 캣츠 아이는 처음부터 혼자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고아였던 미키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미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다 결국 갈곳 없는 미키를 양녀로 받아들여 키우게 됐다. 친딸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진심으로 키우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로리콘으로 매도당하고 있다.(...) 이번에는 료와는 '아버지'의 입장으로 라이벌이 되는 모습.

그렇게 쭉 솔로 아빠 신세였지만 1부 후반에 가서 신홍이 물어온 4:4 미팅에서 숫자를 채우기 위해 억지로 끌려간 자리에서 만난 간호사 '카사이 하즈키'가 알고 보니 용병시절 가깝게 지낸 종군 간호사 '키미즈카 야요이'의 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야요이는 꽃을 사랑할 줄 아는 상냥한 우미보우즈를 좋아했지만 공습으로 우미보우즈가 전사한 줄 알고[25] 이후 군의관이었던 닥터 카사이와 결혼하여 하즈키를 낳았고, 두 부부는 늘 딸에게 우미보우즈의 이야기를 해주었던 것.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하즈키를 보며 우미보우즈도 하즈키에게 호감을 가지기는 하지만 원체 나이 차이도 나고 부끄럼쟁이 아저씨라 "이건 딸을 바라보는 아빠의 감정 같은 것"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극구 부인하다가 샹잉 안의 카오리에게 격려를 받은 하즈키가 용기를 내어 우미보우즈에게 고백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가 된다.[26]

패러럴 월드라 설정은 바뀌었지만 섬세하고 상냥한 성격은 여전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의지가 되고 있다.
갈 곳이 없어진 류신홍을 거두어 종업원 겸 제자처럼 기르고 있으며[27] 신홍에게는 일견 엄격해보이지만 잘 대해주고 있다.
다만 신홍의 커피에는 평가가 매우 박하다.[28] 과거 우미보우즈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이용해 천 엔짜리 지폐를 만 엔짜리라 말하며 거스름돈을 받았던 한 여성이 빚을 갚으러 찾아와(3만 엔을 내밀며) 이 사실을 고백하자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29]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커피는 맛있으셨습니까? 맛있으셨다면 언제든지 다시 가게를 찾아주십시오."라고 말하며 1만 엔만 받고 이번의 거스름돈을 내주는 대인배. 엔젤하트에서는 우미보우즈가 카페 주인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살려서 커피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종종 나온다.[30]

31권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 약하다는 것이 밝혀진다. 단, 원작과는 다르게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것이 이유가 아니라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다.

시즌 2에서는 미키 말고도 또 한 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우미보우즈가 사고를 쳐서 만든 딸이 아니라, 일본에 처음 왔던 시절 자신을 위로해줬던 한 여인의 딸인데 사실 이 에피소드는 맘마미아 패러디라...


5. 최근[편집]


2019년 시티헌터!
2019년부터 연재중인 외전작 ‘이주인 하야토 씨의 평온하지 않은 일상'에서는 타이틀대로 주인공[31]. 원작 이후의 시간대라 나이가 든 현재도 여전히 주변에는 친절한 이웃이고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에서 '이주인 하야토'라는 본명이 나오는 점, (어른) 미키와 함께 카페를 하고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엔젤 하트의 시간대가 아닌 시티 헌터 이후의 시간대로 설정되어있는 모양. 엔젤하트에 있던 우미보우즈의 스크린톤도 다시 없어졌다.

여기에서 캣츠 아이는 주인이 인생 상담을 잘 해준다는, SNS로 유명해진 가게가 되었다... 폭력적인 상담 과정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동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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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준혁과 중복이다. 당연하지만 사준혁 더빙은 평소 목소리같은 서프라이즈 더빙으로 내고 우미보우즈 목소리는 굵직하게 연기했다.[2] 극장판 한정.[3] 일본계 미국인(정확히는 아버지가 마우이족 출신 미군, 어머니가 일본계 혼혈)-지금은 일본인으로, 일본 미군 기지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닌 뒤 50세 무렵엔 단기대를 다녔다. 원작의 우미보우즈보다는 키가 한참 작지만 부라더 톰의 키가 188cm다. 키로만 치자면 사에바 료하고 비슷한 셈. 반대로 료를 담당한 배우 카미카와 타카야의 키는 175cm.둘 다 키가 너프[4] 개그성 장면이긴 하지만 펀치 한방에 가로수나 자동차 프레임을 꺾는 모습을 보여주고, 엔젤 더스트를 맞은 사람과 육탄전을 벌인다. 엔젤 더스트가 사람을 얼마나 강화시키는지를 감안하면...[5] 탄환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잘 감이 안 올텐데, 38구경이면 9mm로 일반적인 권총탄 정도다! 몇구경이든 "이 정도론 내 근육을 뚫을 순 없지"라고 하는건 이상하지만 근육이 방탄복 근육에 힘을 주고 버티니 총알이 근육에 박힌 채 멈추고, 더 힘을 쓰니 아예 들어온 구멍으로 도로 빠져나온다...오죽하면 료도 이걸 보고 휘둥그레진 눈으로 "너, 사람 맞냐?"라고 할 정도. 극중 무적인 료도 총에 맞으면 이러진 못했고 그도 총에 맞으면 수술로 빼낸다.[6] 실제로도 서로 겨룰 수만 있으면 언제든 총을 잡는다. 카오리의 만류도 있었고 미키의 존재를 핑계로 료가 총알을 바꿔치기 해서 완전 무승부로 결론.[7] 우미보우즈는 기본적으로 료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카오리에게는 매우 친절하다. 하긴, 여자에게 성추행이라는 것은 전혀 안 저지르는 그이니 카오리가 망치로 두들겨 패줄 일도 없다. 사실 미키가 먼저 사랑한다고 하기 전만 해도, 여자랑 거리가 먼 전쟁터에서 살다가 죽을 몸으로 여겼다.[8] 사람좋고 부하들도 아껴서 우미보우즈가 존경하던 상관이다. 전사한 부하들을 묻어주고 기릴때 그도 바이올린에 뛰어나 손수 연주했는데 부하들을 생각하며 울면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그 자리에 있던 우미보우즈도 울었기에 나중에 마키가 이 때 연주하던 곡을 연주하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슬쩍 흘리다가 마키가 놀라자 얼른 쇠구슬을 료의 사타구니에 맞췄버렸다. 그야말로 아퍼서 엉엉 우는 료를 보고 음악을 듣으니 옛날이 생각나냐고 덤덤하게 말하는데 료는 "망할 놈, 다른 방법이 많을텐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나중에 마키는 알아서 당신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저를 돌봐주시던 그 분이시죠? 라고 말하면서 미소을 짓자 우미보우즈는 쑥쓰러워했다.[9] 마키도 제법 미녀이기에 료가 군침흘리자 의뢰자리에서 총으로 료의 사타구니에 총을 겨누며 "너,거시기 박살나고 싶지 않으면 엉뚱한 마음 품지마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마키와 만나는 자리에서 발기하자 멀리서 정말로 죽이려고 거시기를 겨누고 총을 대낮에 쏴버렸다... 아드득 이를 갈며 죽여버린다고 화내는 그를 카오리가 필사적으로 잡고 말렸고 료도 겨우 거시기를 밑으로 내려 총알을 피했는데 "그 대머리, 정말 날 죽이려고 했어..."라고 식겁했다.[10] '하야토'(準人)의 準자가 '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11] 료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기 때문에 그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 료가 케니를 죽인 것은 사실이지만 실은 케니가 소니아의 목숨을 빌미로 신디케이트에게 파트너인 료를 죽이라고 협박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료와 소니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기 위해 료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이 사건의 진상. 그날 아침에 케니는 소니아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료를 믿으라'고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소니아는 진상을 미키에게 들을 때까지 그 의미를 알지 못했다.[12] 그리고 애초에 료에게는 우미보우즈를 살해할 생각 자체가 없었다. 총알이 떨어졌다는 말도 우미보우즈의 눈이 거의 안보이게 된 것을 알고 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우미보우즈도 "그 때 총알이 떨어졌다고 한 말은 사실이냐?"라고 물었지만 료는 대충 얼버무려버렸다.[13] 다만 이 당시 우미보우즈는 믹이 엔젤 더스트에 세뇌된것을 알아차려서 살의 없이 거의 반신반의로 싸웠다는 점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 만약 진지하게 싸우려 했다면 그가 가지고 있던 소총으로 믹을 바로 벌집으로 만드는것도 가능했겠지만 살의가 없던 우미보우즈는 위협사격만 한 후 육탄전으로 임했다. 이 작품 내 최대 괴력을 자랑하는 우미보우즈가 육탄전에서 일방적으로 발린것을 보면 설정상 엔젤 더스트가 얼마나 사기버프인지를 알 수 있다.[14] 작중에서도 고양이를 보면 쓰고 있는 철갑 선글라스에 금이 간 적도 있으며, 악당 중 하나가 고양이들을 풀어서 우미보우즈를 꼼짝 못 하게 했다.[15] 강도가 총을 발사할 때 그 엽총 총신을 구부려(...) 강도가 등졌던 유리문이 박살나고, 강도가 우미보우즈에게 머리통을 잡혀 탈탈 털리는 중이었다.[16] 가게에 남겨진 남자손님은 다시는 이 가게 오나 봐라~라면서 기절해버렸다... 이후, 돌아온 미키에게 '평범한 하루였다'고 변명하는데, 가게는 엉망진창. 둘이 나란히 가게를 수리하고 청소하는 중에 료가 카오리에게 잡혀가는 장면에서 우미보우즈가 '평범한 하루네'할 때는 미키도 웃음으로 동조했다.[17] 나름 비슷한 덩치의 료는 미니나 피아트를 잘만 몰고 다니는데, 우미보우즈는 미니를 탈때 머리가 캔버스 천장을 뚫고 자리가 좁아서 앞좌석을 떼내고 뒷좌석에 구겨지듯 앉았다…[18] 같이 탄 료도 처음엔 의식하지 못하고 그냥 타고가다가 그가 실명한 걸 생각해내고는 식겁해서 난리부르스를 추었지만 우미보우즈는 신경사납다면서 계속 운전한다.[19] 1500원짜리 해적판 그림터 시티헌터에서는 한국 이름으로 되었기에 본명으로 강성준으로 나온 바 있다.[20] 위에서 소개된 ‘평범한 일상’ 에피소드의 아이캐치에서는 커피포트를 들고 “팔콘”을 외치면서 미키와 엇갈리는 장면이 나왔다.[21] 연재 초반에 마키무라 카오리가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바람에 전작의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고 사이버 테러까지 당했다. 이런 이유로 시티헌터와는 다른 분기가 되는 패러럴 월드로 가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22] 그 때문인지 전투에 직접 나서지는 않고 파괴력이 상당한 무기(대물 저격총, 바주카포 등)로 도와준다. 물론 료가 삐리리한 짓(…)을 위해 의뢰인을 숨긴 카페에 숨어들어올 때도 바주카포(공포탄이긴 하지만)로 과격하게 응징한다.[23] 그러나 카페 소유의 자동차도 있는 것을 보면...[24] 샹잉이 처음으로 카페에 왔는데, 카오리(의 심장)가 왔다며 커피를 내주는 등.[25] 우미보우즈도 료를 비롯한 동료 전우들을 구하면서 눈에 부상을 입었는데, 돌아와보니 기지는 쑥대밭이 된 상태였다. 아연실색한 우미보우즈는 박살난 땅을 더듬거리다가, "차라리 잘 됐어... 그녀가 없는 세상 따윈 보고 싶지 않아..."라며 눈물을 흘리며 슬프게 웃는다.[26] 단, 유령인 카오리를 매개로 한 료-샹잉의 부녀 관계에 중점을 둔(아울러 단역들조차 카오리 유령을 보는) 애니판에서는 아예 삭제된 설정이다.[27] 다만 신홍은 처음에는 샹잉을 흉내내서 '아버지가 되어주세요!'를 시전했다가 우미보우즈에게 처맞았다.(...)[28] 40점. 나중에 신홍이 샹잉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매일 연습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속으로 45점을 주었다(...). 예외로 하즈키가 칭찬했을 때만 95점을 줬다(...).[29] 지폐 정도는 촉감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30] 샹잉이 처음으로 찾아오자 카오리가 좋아하던 커피를 내주는 등.[31] 호조 츠카사가 감수만 하고 그림은 다른 작가가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