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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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NHN NEXT 교수 출신인 박재성(자바지기)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와 같이 실질적으로는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나, 명목상으로 각 레벨당 100만원의 강의료가 책정되어 있으며 중도 포기시 납부해야 한다.

운영 비용은 기존에는 우아한형제들 측에서 전액 부담하였으나 2021년부터 K-Digital Training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일정 부분 국비 지원을 받고 있다.

프론트, 백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교육 과정이 있다.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SSAFY) 와 차별화되는 점은 매년 전국에서 50명 내외(백엔드 기준, 3기 기준 프론트엔드는 절반인 25명)를 선발하여 운영하는 소수정예식이라는 점 이다. 3기 기준으로 경쟁률이 약 20:1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4기 (2022년) 부터 모집인원이 2배로 증가하여 백엔드 기준 100명 내외, 프론트엔드 기준 50명 내외로 선발 인원이 확대되었다.

수료자들중 약 40%는 우아한형제들 입사하고,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네카라쿠배로 일컬어지는 IT 대기업이나 유수의 스타트업에 입사한다.[1]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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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이전에는 우아한테크캠프라는 여름방학 2개월 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했다. 명목상 인턴십이기 때문에 노트북 등 장비를 지급받고 닉네임을 사용하지 않는 등 우테코와는 다른 점도 많았으나, 커리큘럼 자체는 비슷. 우테코 2기 과정이 진행중인 2020년 여름 우아한테크캠프가 부활하여 현재는 우테코와 병행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9년 초 1기 모집 후 5월부터 1기 활동이 시작되었다. Java / Spring Boot 백엔드 과정으로, 50여 명의 교육생이 선발되어 8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되었다.

2020년 2월부터 2기가 시작되었으며, 50여 명 선발, 기존 8개월 과정에서 10개월로 늘어나 매년 2월 시작, 11월 수료 패턴이 정착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체 과정의 1/3 정도가 재택으로 진행되었다.

2021년 2월부터 3기가 시작되었으며, 기존 백엔드 과정에 더해 JavaScript / React 프론트엔드 과정이 신설되어 백엔드 50명 내외, 프론트엔드 25명 내외로 선발하였다. 백엔드만 있던 2기까지와는 달리 두 과정 간의 협업 미션이 추가되었다.

3. 선발 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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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에 모집 공고가 뜨고 서류 모집을 받는다.[2] 서류를 제출하면 코딩테스트 안내를 받으며 코딩 테스트 점수와 자소서를 통해서 1차 합격이 결정된다.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3주간의 프리코스 과정이 제공된다. 이는 본과정에 대한 맛보기이자 최종 합격자를 추려내는 평가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다. 자바를 이용해서 매주 1가지씩 주어진 사양의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하며 난이도는 타 언어를 배워본 경험이 있을 경우 자바를 완전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풀 수 있는 정도이다.

2022년 5기 모집에서는 기존에 시행하던 코딩테스트가 사라지고 서류를 지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4주간의 프리코스 과정이 제공되었다. 프리코스 1주차는 코딩테스트 문제와 유사한 과제가 주어졌고 2-4주차는 기존의 프리코스 과제와 유사한 과제가 주어졌다. (4시간안에 풀어야하는 코딩테스트가 1주일간의 과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코딩테스트에 대한 참가자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

마지막으로 최종 테스트가 있는데 우아한형제들 본사에 모여 3주간의 프리코스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5시간 안에 구현해야 한다.[3] 최종 합격여부는 보통 12월말에 발표된다.

4. 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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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은 8호선 잠실역 9번 출구 앞의 한국루터회관에 위치하며, 한 개 층 전체를 우아한테크코스가 사용한다. 2022년 4기부터는 선릉역 근처에 위치한 선릉캠퍼스도 생겼다. 교육생들은 필요에 따라 두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는다. 우아한형제들과 동일하게 월요일은 오후 1시, 나머지 요일은 오전 10시 출근이 원칙이며 오후 6시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 이후에 남아서 자습이나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은 자유이나 자정 전에 나가야 하며 교육장 내에서 밤을 새는 것은 금지이다.

1층 화단을 포함한 루터회관 전역은 금연 구역이다. 흡연은 옥상에서만 가능하며, 특정시간에만 개방된다.

3기의 경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백엔드 크루와 프론트엔드 크루가 번갈아 가며 격일로 출근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서로를 '크루'라 부르며, 강사들을 '코치', 각 과정의 대표 코치를 '캡틴'이라 부른다. 모든 구성원들은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서로를 부르며, 암묵적으로 나이나 출신 학교 등에 대해서 묻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존대를 하며 수평적인 관계이다.

5.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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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는 Java / Spring Boot, 프론트엔드는 JavaScript / React를 배운다.

전체 과정은 레벨 1부터 4까지로 나뉘며 레벨과 레벨 사이에는 1~2주간의 방학이 있다.

매주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고 GitHub에 올려 외부 코드 리뷰어의 리뷰를 받아 merge되면 그 주의 미션이 끝난다. 특이한 점은 레벨 1~2의 미션을 2인(또는 3인) 1조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경우 노트북 1대를 두고 번갈아 가며 키보드를 잡고(드라이버), 다른 한 명은 지시하는 역할(내비게이터)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토론이 이루어지고 더 나은 코드가 완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페어와 성격이 맞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에는 싸우고 찢어져 따로따로 완성시켜 제출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또 페어와 노트북 운영 체제가 다르면 IDE 단축키 사용 등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여름쯤 되면 크루들의 노트북이 하나둘 맥북으로 바뀌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