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스기 후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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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스기 후타로
上杉 風太郎(うえすぎ ふうたろう | Fuutarou Uesugi
[1]

파일:우에스기 후타로(신랑ver).jpg

원작[2]
파일:우에스기 후타로.webp
애니메이션
출생
2000년 4월 15일 (18세)[3]
성별
남성
신체
178cm, A형
학력
아사히야마 고등학교 2학년 1반 → 3학년 1반
좋아하는 것
음식
아무거나[4]
음료
보리차
동물
고릴라
장소
책상 앞
TV프로
없음
싫어하는 것
음식
날생선
1인칭
(おれ (오레)[5]
가족
아버지 우에스기 이사나리
어머니 우에스기의 어머니[6]
여동생 우에스기 라이하
[ 스포일러 ]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마츠오카 요시츠구[7], 타무라 무츠미(6학년)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조시 그렐리[8], 테리 도티(6학년)

1. 개요
2. 상세
2.1. 공부
3. 작중행적
3.1. 1권
3.2. 2권
3.3. 3권
3.4. 4권
3.5. 5권
3.6. 6권
3.7. 7권
3.8. 8권
3.9. 9권
3.10. 10권
3.11. 11권
3.12. 12권
3.13. 13권
3.14. 14권
4. 성적
5. 어록
6. 비판 및 캐릭터 붕괴
7. 기타



1. 개요[편집]


만화 5등분의 신부남주인공.

우에스기 가(上杉家)의 장남. 쌍둥이 자매가 생각한 첫인상은 차례대로 이츠키의 '예의없다', 이치카의 '우등생', 요츠바의 '어둡다. 친구가 없을 것 같다 + 천재', 미쿠의 '야키니쿠 정식. 야키니쿠 빼고', 니노의 '스토커'.

학교 식당에서도 가장 저렴한 메뉴만 시켜먹을 만큼 가난해서 고액의 보수[9]를 받을 수 있는 다섯 쌍둥이의 과외를 맡았다. 생년월일은 2000년 4월 15일이며 , 고등학교 학반은 2학년 1반 → 3학년 1반.

머리에 새싹 모양의 더듬이가 있다.[10]

또한 원작과 애니 2기 이후에서는 눈색이 금색이나 풀컬러 버전과 애니 1기에서는 파란색이다. 다만 팬들은 금안인 후타로가 더 잘생겼다는 반응이 많은 편.

2. 상세[편집]


직설적으로 말을 해버리는 성격으로, 첫 만남부터 이츠키에게 그렇게 먹으면 살찐다고 말해 이츠키의 기분을 팍 상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칭찬할 부분이 있으면 확실히 칭찬하지만 약점도 조심성 없이 건드린다. 주된 피해자는 이츠키. 똑부러지는 만큼 고집도 자존심도 매우 세서 사과하는 것이 서투르다.

집이 가난하여 여러 음식을 접하지 못해서 그런지 맛에 매우 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무려 요리치 미쿠의 오므라이스와 크로켓을 먹고도 맛있다고 할 정도.물론 그 후로는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이 때문인지 본인도 미쿠만큼이나 요리를 못 하는데, 희한하게도 미쿠랑은 달리 음식의 모양은 멀쩡하게 나온다.

곤란해지거나 고민에 빠지면 앞머리를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

연애는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신경을 끄고 산다. 그렇다고 아예 이성에게 관심이 없는 고자 타입은 아니고, 이성을 의식하긴 하지만 일종의 합리화를 통한 자기방어적인 느낌이 강하다. 다만 좋아하는 여성상 자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듯이 묘사되거나, 다섯 쌍둥이들과 한 방에서 같이 묵게 된 상황에서도 혼자 쿨하게 먼저 취침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둔감한 편.

178cm나 되는 큰 키와 달리 힘이 매우 약하고 체력도 매우 부실한 편이다. 근력은 20kg도 아니고 10kg짜리 쌀포대를 두 손으로 못들어 낑낑대는, 정말 고등학생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고, 지구력은 반에서 제일 느린 미쿠를 못 따라잡는 정도.[11] 본인 말로는 운동능력이 불필요하다 생각하여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1화에서는 30층으로 가는 고급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보다 빨리 올라갔다. 사실 1화의 묘사부터가 이후의 전개와는 모순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초기 설정의 잔재로 인한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2.1. 공부[편집]


전원 낙제인 나카노 자매와는 반대로 전과목 만점, 전교 1등인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지만 어릴 적엔 아버지와 비슷하게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공부에도 관심없던 악동이었다. 5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교토에서 한 소녀의 만남을 계기로 공부하여 성적을 올렸다. 그 후 작중 시점까지도 소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학생수첩에 넣어 다닌다.

22화를 보면 반 전체가 임간학교 캠핑 관련 토의를 하고 있는데 혼자서 책 펴고 공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휴일에는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며 기뻐하는데 이쯤되면 단순히 열심히 공부하는 수준을 넘어 공부광인게 아닌가 의심된다.

전국 모의고사에서 3등을 할 정도로 공부에 열정적이다. 3등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전국 3등이다. 즉, 일본내에서는 손꼽히는 우등생 TOP 3 중 하나라는 얘기다. 하지만 저 성적이 자신의 최선은 아니였다. 시험 전날 바보 5자매 공부 봐주기로 체력이 방전된데다 밤새 과로 + 배탈까지 시달린 탓에 마지막 과목에서 기절해버려 문제 몇개를 못 풀어 만점을 못 받은 것. 만약 후타로가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만점이었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3. 작중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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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권[편집]


신부의 준비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 우에스기 후타로의 회상으로 1화가 시작된다.

꿈을 꾸었다.

너와 만난 고등학교 2학년 날,

그 꿈만 같던 날의 꿈을.

학식에서 불고기 뺀 불고기 정식[12]을 주문할 정도로 가난한 후타로는 매번 혼자 점심을 먹을 정도로 인간관계가 처참한 아웃사이더다. 그렇게 언제나처럼 혼자서 밥을 먹으려 식판을 내려놓은 순간 다른 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여학생이 동시에 식판을 내려놓는다. 둘은 신경전을 벌이다 얼떨결에 합석을 하게 되는데, 자신과는 달리 점심에 1000엔(한화 약 1만원)을 넘게 쓰는 여학생을 보며 부자인 거냐고 추측한다. 후타로가 밥 먹을 때까지 공부를 하고 있자 여학생은 도대체 점수가 어떻길래 그러냐며 식탁 위에 놓인 후타로의 시험지[13]를 가져가지만, 놀랍게도 틀린 것 하나 없는 100점이라 여학생이 놀라자 얼굴을 가리며 "아악, 너무 쪽팔려!"를 시전한다(...).

여학생은 일부러 시험지를 식탁 위에 올려놓았음을 눈치채지만, 그래도 공부를 잘한다는 점은 부럽다고 생각해 모처럼 합석했으니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아싸답게 부탁을 씹어버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자기 점심을 나눠주겠다는 여학생의 호의에도 그렇게 먹으면 살찐다고 말하며 어그로를 잔뜩 끌어버린다. 이에 여학생은 화를 내며 다른 곳으로 가버리지만 어차피 더 만날 일 없는 상대니 상관 없다며 가버린다.

그때 전화해달라는 여동생 라이하의 문자를 받고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게 되는데, 최근에 이사 온 부잣집에서 딸의 가정교사를 해줄 사람을 찾고 있고 남매의 아버지가 그 일자리를 찾아왔다는 소식이었다. 무려 시세의 5배나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어쩐지 찜찜해하지만,이와중에 라이하는 신장은 하나 없어도 된다고 드립을 친다 이걸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다고 기뻐하는 라이하의 반응을 보고 가정교사를 하기로 결정한다. 가정교사 상대는 최근에 후타로의 고등학교로 전학 온 고등학생이라고 하는데, 그때 점심에 만났던 여학생, 나카노 이츠키가 자신의 반으로 전학 온 것을 보게 된다. 결국 가정교사 대상이 이츠키란 걸 눈치채고, 초장부터 호감도를 대폭 깎아버린 탓에 잘못하면 기껏 구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날아갈 상황에 처하자 절망하게 된다. 다음 날, 어제처럼 이츠키와 합석해서 비위를 맞춰주며 호감도를 복구할 계획을 세우지만,[14] 이츠키가 같이 먹고 있는 것을 보자 결국 돌아선다.

이후 이츠키의 친구들인 숏컷을 한 여학생, 단발머리에 리본을 한 여학생, 헤드폰을 쓴 여학생, 엄청나게 긴 머리에 나비 리본을 한 여학생을 차례로 만나게 되고, 사과할 타이밍을 재러 하교하는 이츠키를 미행한 후타로는 이츠키의 집인 고급 아파트까지 따라가게 된다. 눈 앞에서 이츠키가 탄 엘레베이터를 놓쳐버린 탓에 30층까지 뛰어서 올라가게 되고,[15] 결국 이츠키가 내리는 타이밍에 맞춰서 올라가는 데에 성공한다. 직후 이츠키에게 자신이 가정교사임을 알리며 사과하게 된다.

오늘부터 내가 네 파트너다!!

하지만 이츠키는 이런 사람이 우리의 가정교사라니 말도 안 된다며 실망하는 반응을 보이고, 그때 학교에서 본 이츠키의 친구들 네 명이 동시에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다섯 명의 얼굴이 모두 똑같은 희한한 상황에 이건 꿈이라며 인지부조화가 오지만 곧 이츠키가 자신들이 다섯 쌍둥이임을 알린다.[16][17]

2화에서는 고용주로부터 딸들이 다섯쌍둥이란 걸 확인사살당한다. 전화로는 기세등등하게 전원 무사히 졸업시켜보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다들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 탓에 제대로 된 시작조차 못한 상황. 그나마 요츠바라도 공부할 의지를 보이자[18] 함께 방으로 들어간 쌍둥이들을 부르러 가지만 전부 퇴짜를 맞는다.[19] 이후 어찌저찌 이츠키를 제외한 4명이 모이자 쪽지시험부터 시작하려고 했지만 다들 참여할 생각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상태였고, 그때 니노가 이전과는 달리 사근사근한 태도로 자신이 만든 쿠키를 먹어주면 공부하겠다고 접근하자 의심을 품지만 달리 방도가 없는지라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나 니노는 곧 넌 이런걸 할 녀석이 아닌데 아빠랑 무슨 약속을 한 거냐며 추궁하고, 솔직히 가정교사는 필요 없다며 엄포를 놓는다. 이에 당황한 것도 잠시, 니노가 건넨 물을 마신 직후 갑자기 시야가 흐려진다.[20]

이후 자신이 탄 택시가 집 앞에 도착하자 잠에서 깨어나고, 학생수첩을 통해 주소를 본 이츠키가 자신을 데려다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들의 상태를 보고 질릴대로 질렸을테니 가정교사는 그만두라는 이츠키의 말에 그럴 순 없다며 팽팽히 맞서지만, 후타로를 부르러 온 라이하 때문에 얼떨결에 자기 집에서 이츠키와 같이 저녁을 먹게 된다.[21] 결국 자신의 가난한 사정을 들킨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22] 이츠키는 사정은 알겠지만 후타로의 도움을 받긴 싫으니 스스로의 힘만으로 낙제를 면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한다. 그런데 직후 무언가를 떠올린 후타로는 좋은 생각이 났다며 이츠키에게 자매들을 모아줄 것을 부탁한 뒤 다음 날 쌍둥이들의 집에 다시 찾아간다.

후타로가 생각한 방법은 바로 낙제점을 받을 만한 학생만 가르치는 것. 자신이 내준 쪽지 시험의 커트라인을 넘은 사람에게는 일절 접근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자 끝내 쌍둥이들도 문제를 풀게 된다. 그리고 잠시 후, 채점을 끝낸 후타로는 100점이라니 굉장하다며 감탄한다. 정말로 굉장한 것이, 다섯 명 점수를 전부 합쳐서 100점이 나왔기 때문.[23] 이 총체적 난국에 감탄을 넘어 경악의 단계에 다다른 후타로는 다섯 명 전원이 낙제 후보라는 걸 눈치채게 된다.[24]

3화에서는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나름대로의 가정교사 계획을 세운다.[25] 우선 요츠바를 제외한 전원이 과외에 비협조적이니 수업을 하기 위해선 한 명씩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 우선 등교길에 쌍둥이들과 나눈 대화에서 느낀 의문[26]을 계기로 미쿠부터 접근을 시도하고,[27] 그 과정에서 미쿠가 일본 무장에 관심이 많은 역사 덕후란 걸 알게 된다. 자기 취향은 이상하다며 미쿠가 부끄러워하자 속으로 이상한 거 맞다고 말한 다음자기가 좋아하게 된 걸 믿으라고 격려를 해줌으로서 경계를 허물고, 다음 수업은 일본사를 중심으로 하겠다며 회유하자 수업에 참여하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낸다.

마침내 이룩해낸 첫 성과에 기뻐한 것도 잠시, 곧 미쿠가 말차 소다를 선물로 건네주며 콧물은 안 들어있다고 농담하자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몰라 굳어버린다. 이에 이 일화를 모르냐며 실망한 미쿠는 머리 좋다고 들었는데 겨우 이 정도냐고 무시하고, 역시 배울 건 없겠다며 가버린다. 결국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후타로는 도서관의 일본사 관련 책을 모조리 읽어버리며 설욕을 준비하게 된다.

그렇게 3일 뒤인 4화에서 공부를 마치고 미쿠에게 도전하게 되나, 상대하기 귀찮았던 미쿠는 그대로 도망쳐버린다. 이후 한바탕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미쿠의 변장에 걸려들거나[28]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버렸던 운동능력이 발목을 잡는 등[29] 여러 난관에 봉착하고, 애써 힘을 짜내 자신은 3일 동안 도서관에 있는 모든 일본사 책을 읽었으니 지금이라면 전부 대답할 수 있다며 설득한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었기에 미쿠는 거짓말이라 생각해 무시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본 질문에 후타로가 전부 대답하자 사실임을 눈치채고 왜 그렇게 필사적이냐며 의아해한다.

결국 둘 다 체력이 방전되어 그 자리에 주저앉고,[30] 미쿠에게 말차 소다를 건네며 일전에 자신이 몰랐던 일화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낸다.[31] 이때 미쿠가 자신이 5명 중 최악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른 넷도 당연히 할 수 있다며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보이자,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그녀의 심리를 이해하게 된다. 이에 그 말대로라면 한 명이 할 수 있는 건 다른 모두가 할 수 있고,[32] 그건 미쿠도 예외가 아니라며 자신감을 북돋아준다. 그리고 이에 설득된 미쿠도 수업에 참여하게 되어 수업 인원은 2명으로 늘어난다.[33]

5화에서도 가정교사를 위해 쌍둥이들의 집에 찾아가고, 전술한 둘에 더해 이치카도 참여할 의사를 보이는 등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후타로를 싫어하는 니노가 또다시 방해를 한 탓에 미쿠 외에는 전부 자리를 뜨게 된다.[34] 어쩔 수 없이 미쿠에게만이라도 수업을 하려 했으나, 니노와 미쿠가 신경전을 벌인 끝에[35] 갑작스럽게 둘 사이의 요리 대결이 성사되자 결국 포기하고 대결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그렇게 얼떨결에 심판이 되어 둘의 요리를 먹어보게 되나 막입인 탓에 요리를 못하는 미쿠의 요리도 맛있다고 평하고, 이에 어이를 상실한 니노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난 탓에 수업은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게 된다

그러다 지갑을 놓고 간 걸 깨닫고 다시 쌍둥이들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36] 그 타이밍에 샤워하고 나와 머리를 말리던 니노와 마주치게 된다. 다행히 렌즈를 뺀 니노는 시력이 좋지 않아 후타로를 미쿠로 착각한 상태였지만, 만약 들켰다가는 이상한 쪽으로 오해받기 쉬운 상황. 그 때 우리 다섯 명의 집에 그 녀석이 들어올 여지는 없다며 흥분한 니노가 실수로 선반을 건드려 책이 머리 위로 쏟아지게 되고, 니노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린다. 니노를 지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하필이면 덮치는 포즈로 넘어져 거리가 가까워진 탓에 니노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그 장면을 이츠키가 보고 만다.

3.2. 2권[편집]


6화에서는 이전 화의 일로 쌍둥이들에게 추궁당하나, 미쿠와 이츠키의 변호로[37] 가까스로 누명을 벗게 된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이었던 만큼 당사자인 니노는 쉽게 납득하지 못했고, 언쟁 끝에 결국 밖으로 뛰쳐나가버린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던 찰나 건물 앞에 쭈그려있는 니노를 발견하고,[38] 자신이 도우려고 했다가는 더 화낼 거 같아 그대로 가려고 했지만 차마 혼자 있는 니노를 무시하지 못하고 옆에 앉아서 같이 기다려주게 된다. 이때 조금 전 니노가 자신을 미쿠로 착각하고 말한 진심을 언급하고 자매애가 깊기에 외부인인 자신이 그녀들의 관계에 끼어드는 걸 싫어하는 게 아니냐며 정곡을 찌른다. 이에 자신도 여동생이 있어서 이해한다고 말하지만 돌아온 건 자매들한테 미움 받더라도 자신은 후타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니노의 대답이었고, 곧 미쿠가 니노를 데리러 오자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독백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7화는 일요일은 쉬는 날이니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어 좋다는(...) 후타로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그런데 가정교사 생활에 익숙해진 나머지 자기 공부를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수업 내용을 준비하는 경지에 다다르자 그 녀석들은 옆에 없어도 방해를 한다며 절망한다. 그러다 이츠키가 집에 찾아오자 본능적으로 문을 닫아버렸다가 다시 연 다음 안으로 들이고, 이츠키로부터 과외비를 건네받은 직후 그 어마어마한 금액에 놀란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업을 진행한 적은 없기에 받을 수 없다며 거절했으나, 이츠키는 후타로가 분명 다섯 명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다며 돌려준다. 그렇게 오랜만에 돈이 생기자 셋이서 라이하가 가고 싶어했던 게임센터에 가게 되고,[39] 집안 사정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살았던 라이하가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자 보람을 느낀다. 셋이서 스티커 사진까지 찍고 돌아가려 하던 찰나[40] 유카타를 입은 나머지 네 자매와 마주친다. 알고 보니 자매들은 그날 밤 열리는 축제에 가려고 모인 것이었고, 이걸 본 라이하가 축제에 같이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후타로의 일요일은 날아가게 된다(...).

8화에서는 어찌저찌 쌍둥이들을 집으로 끌고 가서 숙제 끝낼 때까지 축제는 못 간다며 엄포를 놓고, 끝난 후에는 라이하와 쌍둥이들과 함께 축제에 간다. 그렇게 여섯 명과 함께 축제를 즐기던 도중 미쿠로부터 축제에서 하는 불꽃놀이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추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따라 니노가 기합이 들어간 이유를 알게 된다.[41] 그런데 불꽃 축제가 곧 시작할 무렵 인파에 휩쓸린 나머지 다들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이리저리 채이는 니노를 발견하고는 밖으로 끌고 나온다. 그렇게 둘은 니노가 준비한 관람 장소로 달려가고, 도착 직후 불꽃놀이가 시작됐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알고 보니 니노가 자기가 빌린 장소가 어디인지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던 것.

9화에선 자매들이 모이지 못해 우울해하는 니노를 보고 측은함을 느껴 다른 자매들을 찾으러 간다.[42] 먼저 이치카와 만나지만, 갑자기 이치카 옆에 있던 왠 아저씨가 둘이 무슨 관계냐고 물으며 앞을 막는다. 이에 뭐라고 대답할지 고민하다 지인이라고 대답하지만 이미 둘은 눈 앞에서 사라진 후였고, 직후 자신을 발견한 미쿠와 만난다. 미쿠가 발을 밟혀 다친 상태라 미쿠를 업고 이치카를 찾지만 저질체력인 탓에 금세 무겁다며 미쿠를 내려버린다(...).5화에서 외모로 디스당한거 업보 청산 이후 발에 응급처치를 해준 뒤 미쿠와 돌아다니다 커플로 오해받는데,[43] 미쿠는 친구라고 말하려 했지만 지인이라고 답해버린다.[44] 그 후 이츠키를 발견하고는 조금 전 대화들이 신경쓰였는지 자신들은 무슨 관계인지 묻고, 잘 쳐봐야 생판 남이라는 날선 대답을 듣지만 당신은 이미 대답을 알고 있지 않냐는 말도 듣는다. 직후 갑자기 나타난 이치카에게 팔을 잡혀 구석진 곳으로 끌려가고, 이치카에게 벽치기를 당한 뒤 조금 전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과 자신은 불꽃놀이를 함께 볼 수 없다는 통보를 듣는다.

10화에선 일 때문에 함께할 수 없다는 이치카에게 제대로 설명할 것을 요구하지만, 곧 자신의 행동이 참견에 가깝다는 걸 자각하곤 당황해한다. 이때 이치카와 같이 있던 아저씨가 주변에 나타나자 둘은 서로 껴안아 커플처럼 위장하게 된다.[45] 이치카가 친구 사이에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자 자신들이 친구 사이였냐며 의문을 표한다.[46] 이 말을 들은 이치카가 상처받았다며 농담하자 이치카나 미쿠는 자신을 친구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촬영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이치카의 말에 한창 공부해야 될 시기에 그런걸 해도 되겠냐고 태클을 건다. 이에 이치카가 그럼 너는 왜 공부하냐고 묻자 한 소녀를 떠올리나, 직후 아저씨가 미쿠를 이치카로 착각하고 끌고 가는 해프닝이 발생한 탓에 움직이게 된다. 그렇게 아저씨의 손아귀에서 미쿠를 구출(?)한 뒤 다시 한 번 대체 무슨 관계냐는 질문을 받자 자신은 이 녀석들의 파트너라고 응수한다.[47] 이때 이치카가 한다는 촬영 관련 일이 찍는 쪽이 아니라 찍히는 쪽이었다는 걸 알고 놀란다.[48]

11화에선 오디션을 보러 가는 이치카를 애써 데려가려 하지만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불꽃 축제는 10분 정도밖에 남지 않은데다 발을 다친 미쿠를 혼자 둘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곤란해하던 차에 익숙한 리본을 발견하고, 잠시 후 사장의 차를 기다리던 이치카와 만난다. 그저 가정교사일 뿐인 네가 왜 그렇게까지 참견하냐는 이치카에게 자신과 이치카는 협력관계에 있는 파트너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그런 후타로에게 이치카는 배우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준다.[49] 이에 후타로도 나름대로의 조언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그 가짜 웃음은 그만 지어.

는 항상 중요한 때에 웃으면서 본심을 숨겨. 짜증난다고.

후타로는 그토록 숨기고 싶어했던 가난한 집안 사정을 밝히고, 그렇기 때문에 가정교사를 하고 있으며 받은 만큼은 일하고 싶다는 본심을 말해준다. 이어서 장녀로서 의젓하고 여유 있는 척 하지만 조금 전까지도 떨고 있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꾸며낸 웃음은 다른 자매들의 웃음과는 다른 느낌이었기에 티가 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오디션을 보러간 이치카를 건물 앞에서 기다리고, 중간에 요츠바에게 연락해 ‘이쪽 준비는 됐다’는 전언을 듣는다.

그렇게 12화의 시작 부분까지 눈 뜬 채로 자면서기다린 끝에 이치카와 만나고, 후타로의 조언 덕분에 이치카가 무사히 오디션을 치루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흥미가 생겼다는 사장의 제안을 씹어버린 뒤 이치카를 축제 회장 근처의 공원으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조촐한 불꽃놀이를 준비하던 쌍둥이들과 재회한다. 그런데 9화에서 이츠키를 두고 간 일을 니노가 따지려 하자 주춤하지만, 정작 니노가 수고했다고 말하자 사람 마음 헷갈린다며 황당해한다. 이후 자매들의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도중 이치카에게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수업 참여 약속을 듣지만, 하루 종일 용을 쓰며 돌아다닌 탓에 체력이 방전된 나머지 또 눈을 뜨고 자고 있었다(...). 이치카는 그런 후타로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13화에선 이치카의 제안으로 나카노 자매의 메일 주소를 모으러 다니게 된다. 그러다 요츠바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다른 사람부터 도와주고 있자 주소를 모으는데 회의적인 감정을 느끼지만,[50] 이치카가 불곷놀이 축제 때 몰래 찍은 사진으로 협박하자 일단 미쿠의 주소부터 받게 된다.[51] 그 뒤 이츠키와 니노에게서도 특유의 언변으로 설득한 끝에 메일 주소를 얻어내고,[52] 니노에게 주소를 적은 학생수첩을 돌려받으려 하던 찰나 요츠바가 농구부에 불려가자 뒤를 밟는다. 이때 뭐든지 거절하는 일이 없는 요츠바가 재능이 없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며 농구부의 입부 제의를 거절하자 감동 받고, 그 감동을 그날 밤 메일로 전원에게 숙제 폭탄을 뿌리며 갚게 된다(...).주소 못 전해준 니노 의문의 1승

다음날인 14화에선 다가올 중간고사에 쌍둥이들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걱정하지만, 아버지 우에스기 이사나리에 따르면 후타로 또한 예전에는 공부를 못 했다고 한다. 그 아이와 만난 무렵부터 바뀌기 시작했고 그때의 사진을 학생수첩에 숨겨놨다는 걸 이사나리가 까발린 직후[53] 수첩을 니노에게 돌려받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아침부터 니노의 방에 쳐들어갔다가 한소리 듣고, 학생수첩을 돌려받는 대신 니노의 귀를 뚫어줄 것을 요청받는다. 쌓인게 워낙 많은 탓에 뚫을까 말까를 시전하며 장난을 치다가 그만 학생수첩이 펼쳐져 5년 전 초등학교 시절의 사진을 들키게 되는데, 사진을 본 니노가 자기 타입이라며 반하자 친척이라고 둘러댄다. 이후 사진을 반으로 접어둔 덕에 안 들켰다고 독백하며 몰래 사진을 펼치고, 자신과 한 소녀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을 그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같은 시각, 니노가 자매들에게 보여준 앨범[54]5년 전 수학여행 때 찍은 사진에는 후타로가 만난 소녀와 똑같이 생긴 소녀가 5명이 찍혀있었다. 소녀의 정체는 바로 다섯 쌍둥이들 중 한 명이었던 것.

3.3. 3권[편집]


15화에선 중간고사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자 여전히 비협조적인 을 설득해보려 하지만 본인의 언행 때문에 또 실패하고,[55] 나머지 3명도 그닥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56] 난감해한다. 그래도 3명과는 나름 친해진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같이 하교하는 순정만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나... 바로 다음 장면에서 공부한다는 이유로 그냥 혼자 가버렸다는게 밝혀진다(...). 그때 자신을 쫓아온 이츠키를 통해 다섯 쌍둥이의 아버지와 통화를 하게 되고, 중간고사에서 다섯 명 중 한명이라도 낙제점을 받으면 자르겠다는 통보를 받는다.

그 직후인 16화에선 너무 높은 허들에 재고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묵살당하고, 이츠키의 폰을 바닥에 던지려다 만 뒤 초조해진 탓에 말이 거칠어져 기껏 쌓아올린 이츠키와의 일말의 신뢰가 다시 무너져버리게 된다. 곧 말실수를 한 것을 자각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둘의 감정도 격해진 탓에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절대 배우거나 가르치지 않을거라는 날선 통보를 끝으로 대화는 종료된다. 다음날 쌍둥이들의 집에 찾아와 수업을 진행했지만 초조한 감정은 숨길 수가 없었고, 이에 무언가 있음을 눈치챈 이치카가 하룻밤 자고 갈 것을 제안하자 한시름 놓게 된다.[57] 그 뒤 욕탕에서 목욕하던 도중 문 앞에 찾아온 이츠키에게 사정을 밝히면서 사과하는데, 그때 이츠키는 갑자기 욕탕 문을 열어버리면서 전에 내 알몸을 보지 않았냐는 말을 건넨다. 사실 찾아온 사람은 이츠키인 척 연기한 니노였던 것. 두 사람의 관계가 이상하리만치 날서있던 걸 보고 눈치챈 것으로, 결국 니노에게 가정교사 자리가 위태롭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17화에선 밤늦게까지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 도중 미쿠가 좋아하는 여성상을 물어보자 기지를 발휘해 노트를 1장씩 채울 때마다 하나씩 발표한다며 공부에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물론 연애에 관심이 없는 후타로에게 좋아하는 여성상 같은게 있을 리가 없기에 '언제나 기운넘치고 요리를 잘하며 오빠를 아끼는 사람'이라고 사기를 친다(...).[58] 이후 이치카가 열심히 했으면 칭찬을 해주라면서 미쿠한테 쓰담쓰담을 시키는데, 연애에 관심없는 후타로답게 두근거리지 않냐는 이치카의 질문에 "별로?"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후 소란을 들은 이츠키가 미쿠의 헤드폰을 빌리러 내려오자 사과하려 하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해 실패한다. 그 뒤 쉬는 시간에 이츠키와 싸운 걸 눈치챈 이치카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이치카는 둘 다 사과하는데 서툴러서 그런 것이며 자신은 도울 수 있는대로 돕겠지만 후타로밖에 할 수 없는 것도 있다며 조언해준다. 이에 장녀가 할 일은 하고 있다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해주는데, 이치카가 의아해하자 네가 이렇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벙쪄한다.[59] 그리고 어느덧 잘 시간이 되자 미쿠의 방을 빌려서 자게 된다.[60]

18화에선 일어난 직후 잠결에 자기 방으로 돌아온 미쿠가 옆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미쿠가 일어나거나 누가 보기라도 했다간 곤란해지기에 황급히 나가려다 미쿠로 변장한 이츠키와 마주치고,[61] 방금 옆에 있는 미쿠를 본 만큼 이츠키란 걸 눈치채지만[62] 미쿠를 들키면 안 되기에 재빨리 방에서 내보낸다. 이후 이치카, 요츠바와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려다 이츠키가 혼자 있는 지금이 사과할 기회임을 직감하고, 이걸 눈치챈 이치카도 두고 온 필통을 가져다 달라는 핑계로 집으로 보낸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일어난 미쿠와 마주치자 자신은 침대가 어색해서 바닥에서 잤다고 거짓말을 해 미쿠를 안심시키고, 어제 미쿠로부터 빌린 헤드폰을 쓰고 자고 있던 이츠키를 깨운다. 곧 이츠키를 미쿠로 오해한 척 연기하며 공부를 가르치고, 이츠키도 후타로의 연기에 속아주는 척하며 서로 사과하게 된다.[63]

19화는 대망의 중간고사 당일날. 쌍둥이들이 전부 다 올백을 맞는 행복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전날부터 합숙하며 공부한 부작용으로 여섯 명 다 늦잠을 잔 상황이었다. 혼자서 질주한 요츠바를 제외한 나머지는 달려가도 모자를 판에 저마다의 이유로 늑장을 부리는데, 본인도 순간 분위기에 휩쓸려 어떤 삼각 김밥을 사먹을지 고민한다(...). 결국 어찌저찌 학교에는 도착했지만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 탓에 교문에서 학생지도 선생님에게 단체로 잡혀갈 위기에 처한다. 그때 요츠바가 제 시간에 교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자 기지를 발휘해 쌍둥이들을 하나씩 요츠바로 변장시켜 무사히 통과시킨다. 그 뒤 본인도 요츠바로 변장해서(...) 지나가려 하지만 당연히 통하지 않아 선생님에게 끌려가게 되고, 그 와중에도 쌍둥이들에게 마지막 응원을 건넨다.

내가 없어도 괜찮아, 노력한 스스로를 믿어.


20화에선 중간고사가 끝난 뒤 성적표를 받게 되어 자매들을 불러모은다. 확인 결과 각자 제일 잘하는 과목[64]만 낙제를 면했고 나머지 과목은 전부 낙제점. 그래도 처음 쪽지시험 때의 처참한 성적에 비하면 성장했기에 답안지를 보며 한 명 한 명에게 충고를 해준다.[66] 그 때 나카노 자매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어느정도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체념하고 사실대로 말하려 하던 그때 니노가 휴대폰을 낚아챈다. 그리고 니노가 '다섯 명이서 다섯 과목 낙제점을 피했다'고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해준 덕분에 잘리지 않고 가정교사를 이어나가게 되어 한시름 놓게 된다.[67]

21화에서는 요츠바와 함께 미쿠가 만든 돌처럼 생긴 크로켓을 시식하지만 막입인 본인이 맛있다고 한 것과 달리 거짓말을 못 하는 요츠바가 계속 맛없다고 말한 탓에 제대로 만들 때까지 먹어달라는 이유로 복통으로 쓰러질 때까지 먹게 된다. 그때 쓰러진 후타로의 옆을 니노와 이츠키가 지나가고, 수업을 하려면 일단 붙잡아 둬야 한다며 요츠바에게 거짓말을 시키지만 요츠바는 '후타로가 움직이면 죽는 병에 걸렸다'는 얼토당토 않는 거짓말을 해버린다. 요츠바는 이츠키에게는 간병을,[68] 니노에게는 죽을 끓여줄 것을 부탁하고, 하필이면 이때는 둘 다 말을 잘 들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수업을 같이 듣자는 요츠바의 말에 이츠키가 흔들리는 등[69] 과거와 달리 변한 모습을 보이나, 죽을 갖고 오다가 넘어진 니노가 후타로의 얼굴에 죽을 쏟아버린 탓에 거짓말이 탄로나 둘은 결국 가버리고 만다.

그렇게 시험 전처럼 둘만 남은 상황이 되자 바뀐게 없다며 한탄하지만, 요츠바는 니노가 후타로가 집에 있는데도 쫓아내지 않은 것처럼 다른 자매들이 모두 바뀌어 가고 있음을 짚어준다. 자신만이 성적도 그대로니 바뀐게 없다는 요츠바의 말에 후타로는 오히려 요츠바가 가장 먼저 바뀌어 줬고, 솔직하고 올곧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칭찬해준다. 그러자 요츠바는 왜 자신이 후타로의 편을 드는지 아냐며 질문하고, 성적 때문 아니냐고 대답하지만 요츠바가 말해준 정답은 좋아해서였다. 이에 땀을 흘리며 당황해 하지만, 곧 요츠바가 사실 거짓말이었다며 속였음을 알리자 이제 아무도 안 믿는다며 쪽팔려한다.[70]

22화에선 임간학교에서 담력시험 실행위원 자리를 떠맡게 되었음이 밝혀진다.[71] 정작 본인은 임간학교에 그다지 관심 없는 태도를 보이자 요츠바가 임간학교의 마지막 날 캠프파이어에서 춤추는 커플은 영원히 맺어진다는 전설을 알려주지만 그거 다 뻥이라며 씹어버린다(...). 그때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하는 이치카가 미쿠에게 대타를 부탁하자[72] 호기심에 몰래 따라가고, 미쿠가 이치카로 변장한 뒤 교실로 향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호출은 같은 반 남학생이 이치카에게 고백하려고 거짓말로 불러낸 것이었고, 미쿠는 당사자가 아닌 만큼 대답을 미루려 하지만 남학생이 끈질기게 몰아붙인 탓에 변장을 들킬 위기에 처한다. 이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되는데, 당장의 발각은 면했지만 오히려 상황이 더 격해지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미쿠가 후타로는 자신(이치카)과 사귀는 사이라고 공언해버리게 된다.

23화에선 임간학교 전날 쌍둥이들과 함께 쇼핑하는데, 본인의 상식을 파괴하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그녀들이 돈 많은 아가씨들이라는 것을 실감한다.[73] 그때 미쿠로부터 공짜로 조금 전 쌍둥이들과 함께 골랐던 자기 옷을 받고, 니노와 이츠키가 무언갈 사러 간다고 하자 자기도 옷을 골라주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그게 속옷인터라 조용히 기다리게 된다. 그런데 그날 라이하가 고열로 쓰러져 밤새도록 라이하의 옆을 지키며 간호하게 되고, 이사나리가 퇴근했을 때는[74] 이미 늦어버려 임간학교를 가지 못하게 된다. 이사나리는 포스트잇이 잔뜩 붙은 너덜너덜한 임간학교 소책자[75]를 내밀며 지금이라도 가라고 말하고 회복된 라이하도 일어나 등을 떠밀지만 방법이 없어 곤란해하는데, 그때 후타로의 결석을 전해들은 쌍둥이들이 찾아와 후타로를 차로 데려가게 된다.

3.4. 4권[편집]


24화에선 차 안에서 나카노 자매와 다섯 쌍둥이 게임[76]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오랜만의 여행인지라 평소보다 기합이 들어가 신난 상태. 그러나 폭설로 인해 길이 막혀버려 여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단체손님으로 인해 여관에 4인실 하나밖에 안 남아있어 여섯 명이서 한 방을 쓰게 된다.[77] 이후 목욕을 하러 간 쌍둥이들이 누가 후타로 옆에서 잘지 고민하다[78] 머리 모양을 통일해서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도록 변장한 뒤 방에 들어가는데, 정작 본인은 진작에 목욕 끝내고 쿨하게 먼저 자고 있었다(...). 다음 날 여관의 단체 손님이 알고 보니 똑같이 폭설로 발이 묶인 같은 학교의 일행들이었다는 게 밝혀져 운좋게 버스에 중도 탑승해 다시 출발하게 된다.

25화는 임간학교 둘째날.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도중 22화에서 봤던 남학생[79]과 만나고, 마에다가 어떻게 하면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자신은 오늘 담력 시험을 혼자 준비해야 하니 바쁘다며 넘겨버린다.[80] 그때 혼자 준비해야 하는 후타로를 걱정한 요츠바가 담력 시험 준비를 도와주자 표정이 풀리고, 마에다에게 담력시험에 여자애라도 데리고 와보라고 말한 뒤[81] 자기 반 밥 관리를 마에다에게 떠넘기고함께 준비하러 간다. 그렇게 분장한 둘이서 순조롭게 담력시험을 진행하던 도중 이츠키를 너무 놀래키는 바람에[82] 니노와 이츠키가 길이 아닌 쪽으로 뛰어가버린다. 급하게 가면을 벗고 쫓아가다 혼자 남겨진 니노를 발견하는데, 금발 가발을 안 벗은 상태여서 니노가 후타로를 사진에서 본 후타로의 친척으로 오해해버린다.

이어진 26화에선 사실대로 말했다간 여러모로 귀찮아질 게 뻔하기에 적당히 자신을 후타로의 친척 킨타로[83]라 둘러대고 니노와 함께 이츠키를 찾게 된다. 평소와 달리 다소곳한 니노의 모습을 보고 니노의 취향이 금발이던 시절의 자신이란 걸 기억해내자 호감도를 깎으려고 어설픈 불량아 연기까지 하지만 역효과. 그때 이마에 난 상처를 니노가 밴드를 붙여 치료해주게 되고, 함게 걸어가던 도중 니노가 절벽 쪽으로 방향을 튼 탓에 급하게 손을 뻗는다. 다행히 라이하가 준 부적 덕에 간신히 붙잡는데에 성공하고, 겁에 질린 니노에게 부적을 건네주자 캠프파이어 때 함께 춤추자는 고백까지 받게 된다.[84] 그 뒤 울고 있던 이츠키가 나타나자 몰래 도망쳐버린다.

27화에선 니노에게 사실을 밝히려 하지만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담력시험을 도와준 답례로 요츠바의 캠프 파이어를 도와주던 도중 쌍둥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85] 그때 저질 체력으로 힘들어하는 자신을 이치카가 도와주자 친해지려 말을 붙이지만 사회성이 결여된 후타로가 제대로 할 수 있을 리가 없고, 결국 이치카에게 자매들을 대하는 방법에 관한 충고를 듣는다.[86] 이후 마지막 땔감을 옮기러 둘이서 창고에 들어가게 된 타이밍에 의 춤 약속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다 이치카 쪽을 포기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춤 약속을 취소할 것을 제안하지만 이치카가 눈물을 흘리자 당황해하고, 그 직후 요츠바가 들어온 탓에 구석에 숨게 된다. 그런데 요츠바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문을 잠가버려 둘은 꼼짝없이 창고에 갇히게 된다.

28화에선 안에서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시도가 실패하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을 피우게 된다. 어색한 분위기를 환기하려 이치카가 말을 걸어보지만 불 피우는 데에 집중하느라 전부 무시해버리고, 끝내 일 때문에 휴학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제서야 반응을 보인다. 그런데 의외로 급료 20%가 줄어든다는 것만 신경쓰고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과는 달리 선택지가 있는게 부럽고 성공하든 실패하든 도전해보라고 조언까지 해준다. 그 타이밍에 불을 피우는 데에 성공하자 이치카는 춤 약속을 지금 추는 걸로 대신하자며 손을 뻗고, 어쩔 수 없다며 일어선 찰나 이치카가 실수로 통나무를 건드리자[87] 깔리지 않도록 붙잡아준다. 그때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탓에 둘은 흠뻑 젖은 채로 바닥에 쓰러지고,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미쿠와 이츠키에게 발견되게 된다.

29화는 임간학교 마지막 날. 전날의 일에 대해서 미쿠와 이츠키에게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데다 육체적으로도 피곤한지라 여러 의미로 어지러운 상황. 때문에 그냥 자려고 했으나 요츠바의 강권으로 스키에 참여한다. 이후 미쿠와 함께 요츠바에게 요츠바 말 하나도 안 들으면서 스키를 배우다 뒤늦게 온 이치카와 마주치고,[88] 이치카의 제안으로 술래잡기를 하게 된다. 제대로 해명할 기회라 생각해 미쿠를 쫓아가다 실패한 찰나 이치카가 옆으로 접근해온다. 어제 있던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휴학 얘기라고 생각해 그런 걸 어떻게 말하냐고 대답하고, 이치카가 무언가 더 물어보려 했지만 멈추는 방법을 몰랐던 탓에 계속 가속하다가 눈 속에 쳐박혀버린다(...).

그때 이마에서 떨어진 반창고[89]를 발견한 니노가 후타로를 킨타로로 오해한 채 쫓아오게 되고, 도망치던 도중 설상가상으로 술래인 요츠바까지 마주쳐버리고 만다. 이도저도 못하는 진퇴양난인 상황 속에서 다행히 미쿠의 도움으로 눈집 안에 숨어서 상황을 모면하게 된다. 요츠바가 너무 스키를 잘 타서 도망치기 힘들다고 한탄하자 미쿠는 요츠바에게 핸디캡을 줘서 속도를 평등하게 맞추자고 제안하나, 후타로의 생각은 달랐다.

너희 다섯 명은 아마 원래는 신체능력이 같았을 거야, 다섯 쌍둥이니까.

그렇다면 그 운동능력은 요츠바가 후천적으로 얻은 거야.

노는 건데 뭘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 노력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아.

모두가 평등한 것도 좋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부정해서는 안 돼.

평등이 아니라 공평하게 가자고.[90]


30화에선 미쿠와 함께 이치카와 통화하다가 혼자 있는 이츠키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지만 이츠키는 스키 코스는 물론 푸드코트에서조차 보이지 않았고, 다른 자매들 역시 아무도 이츠키를 보지 못했다. 혹시나 출입금지 구역으로 들어가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까지 생각이 미치자 다섯 명 모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 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고열까지 도진 탓에[91] 체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만다. 다시 한 번 이날의 기억을 되짚어 보던 도중 자신이 눈 속에 쳐박히기 직전 이치카가 자신을 우에스기 군이라고 부른 것을 기억해낸다.[92] 그렇게 이츠키가 이치카로 변장했음을 간파한 후타로는 이츠키를 스키 리프트로 따로 불러내고, 자신이 다섯 자매의 특징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변장을 알아챈 것임을 말해줌으로써 마침내 이츠키의 온전한 신뢰를 얻게 된다. 하지만 그 직후 고열로 체력이 바닥난 탓에 쓰러져버린다.

31화는 임간학교의 피날레인 캠프파이어.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캠프파이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선생님의 방에서 안정을 취하게 된다.[93] 기대하던 임간학교를 여러가지 일들로 힘들게 보내긴 했지만, 그래도 쌍둥이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본인의 노트에서 밝혀지게 된다.[94] 이후 후타로를 걱정한 다섯 쌍둥이들은 모두 선생님 몰래 방으로 숨어들게 되고, 캠프파이어가 피날레에 다다른 순간 이츠키가 후타로의 손을 잡아준다.[95]

32화의 첫부분은 미래의 결혼식 시점. 여기서 자기 결혼식이면서 결혼 반지를 집에 놓아두고 왔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사나리 말로는 사실 자기가 원조라고 한다.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아온 후타로의 결혼식 아니랄까봐 이상한 일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는데, 장인어른은 식이 얼마 안 남았는데 참석도 안 했고,[96] 신부의 자매들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어디론가 가버린 상황.[97] 화룡점정으로 후타로 본인은 결혼식 때문에 긴장하긴 커녕 엎어져 자고 있었다. 라이하가 만들어준 부적을 그때까지도 차고 다닌다는게 밝혀진 후 시점은 후타로의 신랑 입장으로 변경되고, 하객석에 앉은 마에다를 본 직후 임간학교의 일을 회상한다.

그때 일은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

하지만 재난이 연속으로 일어난 임간학교엔 신기하게도 안 좋은 기억이 없다.


독백 직후 시점은 다시 현재로 변경되며, 사실 이츠키뿐만 아니라 5명 모두가 피날레가 끝나기 전에 각자의 격려와 함께 후타로의 손가락을 하나씩 잡아주었다는 게 밝혀진다.[98][99] 직후 그 격려가 닿은 것인지 정말로 일어나게 되지만, 감동은 커녕 시끄러워서 못 자겠다며 쫓아내버린다(...). 그러나 후타로의 진짜 속마음이 이어진 독백에서 드러나며 4권은 끝이 난다.

씁쓸한 추억조차도 행복으로 느끼는 건 아마도 그 애들 덕분이다.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때 하지 못 했던 한 마디를.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3.5. 5권[편집]


임간학교 이후 33화에선 병원에 입원한 상태.[100] 쌍둥이들의 아버지가 입원비를 대신 내준 덕에 시설 좋은 1인실에서 지내고 있지만 부담스럽기도 하고, 학교 수업도 듣고 싶기에 빨리 퇴원하고 싶어 한다. 그때 이치카, 니노, 미쿠, 요츠바가 병문안을 오자 겉으로는 혼자 있는게 편하다며 투덜대지만 내심 감동한다.[101] 이에 감사 인사라도 하려고 밖으로 나오지만 사실 예방 접종하는 김에 겸사겸사 온 것임을 알게 되자 감동이 식는다(...). 이후 병실로 돌아가던 도중 자신을 진찰해줬던 의사가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말을 건네는데, 어쩐지 그 사람과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후 그를 어디서 보았는지 생각하며 잠에 들자 꿈속에서 과거의 일을 떠올리는데, "내가 모두의 모범이 될 거야"라고 말하며 작별인사를 하던 소녀와 그 옆에 서 있던 남자의 모습이었다. 왜 그때 일이 떠오른 거나며 황급히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 옆에 있던 이츠키[102]를 순간적으로 사진 속 소녀로 착각해 깜짝 놀라고, 이츠키로부터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34화에선 이츠키가 집요하게 물어보자 탐탁치않아 하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조금 털어놓게 된다. 초등학생 시절 악동이었던 후타로는 같은 반 반장인 타케바야시를 좋아했지만, 타케바야시는 이미 단짝인 사나다가 있었기에 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고 겉돌게 된다. 이후 교토로 수학여행을 가던 도중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튀는 자신은 필요 없다는 생각에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되고, 아버지에게서 훔쳐온 카메라를 들여다보던 차에 지나가던 아줌마로부터 자신을 도촬했다는 오해를 받게 된다. 이에 근처에 있던 경찰이 다가와 카메라를 보여줄 것을 요구하나, 조금 전에 타케바야시를 몰래 찍어놓았던 탓에 곤란해하지만 때마침 옆에 있었던 한 소녀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된다.

이 부분까지만 말하고 그 뒤는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를 시전하며 얼버무리지만, 이츠키는 소녀와의 만남이 후타로를 바꾼 계기임을 눈치챈다. 직후 이츠키로부터 "당신은 저희에게 필요해요."는 말을 듣자 과거 소녀에게 비슷한 말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고,[103] 이츠키가 자신이 가져온 학업성취 부적을 보여주자 소녀가 비슷한 부적을 5개 샀던 것을 기억해낸다. 이에 그 부적을 언제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은 5년 전 교토에서.[104] 직후 이츠키가 다른 자매들에게 잡혀간 탓에 깊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소녀의 정체가 다섯 쌍둥이 중 한 명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된다.

35화에선 퇴원 후 오랜만에 가정교사를 위해 나카노 자매의 집에 들른다. 그런데 오자마자 막 샤워를 마친 누군가가 이름 부분이 찢어진 전과목 0점 시험지를 던지고 도망가는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도 찾고 5년 전 소녀에 대한 단서도 얻을 겸 다섯 명의 얼굴을 구분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실패한다.[105] 이후 5개의 시험지를 살펴보던 도중 필적이 묘하게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 결과 시험지를 던진 건 이치카지만 5명이 각각 한 과목씩 0점을 맞은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106] 이에 모두의 모범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하겠다던 소녀가 과연 이런 바보들 중 하나일지 회의감을 품고, 대놓고 과거에 자신과 만났던 사람이 있는지 묻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역시 아니었다며 의심을 거두게 된다.

36화는 공휴일인 노동감사의 날(11월 23일). 이치카와 미쿠의 데이트 신청도 거절하고 공부에 몰두하려 하지만[107], 라이하로부터 임간학교에서 이것저것 도와준 요츠바에게 답례를 하라는 핀잔을 듣고는 요츠바를 찾아간다. 둘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해놓고 요츠바와 어울리는 걸 들켰다간 곤란해질 게 뻔하니 밖에서 만나게 되고, 어떤 선물을 원하는지 물어보았다가 얼떨결에 데이트를 하게 된다. 요츠바가 이끄는 대로 이츠키가 단골인 값비싼 레스토랑, 미쿠가 다니는 스파, 이치카가 출연한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을 차례로 가게 되는데, 부잣집 아가씨의 데이트 코스 아니랄까 봐 가격이 죄다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라 좀처럼 선물을 사 줄 기회가 오지 않는다. 그래도 요츠바가 즐거워하면 된 거라고 생각하는 와중에도 요츠바를 사진 속 소녀와 겹쳐보며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소인 옷 가게에서 요츠바가 원하던 옷을 사주기로 결정하는데, 직후 그 옷은 사실 니노가 갖고 싶어하던 것임을 알게 된다. 이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전부 다른 자매들이 좋아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요츠바 본인이 원하는 건 뭐냐고 묻지만 돌아온 대답은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말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생각하지 않는 듯한 요츠바의 심리를 눈치챈 그때, 자신이 데이트 퇴짜를 놓은 미쿠와 이치카가 옷 가게에 들어오자 요츠바랑 탈의실 속으로 숨는다.

이어진 37화에선 요츠바가 둘을 다른 곳으로 유인해보겠다며 밖으로 나서지만 하필 나가자마자 들켜버리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이치카가 다음에 탈의실을 쓰겠다고 말한 탓에, 결국 뒤에서 목소리로 같은 체형이니 자신(요츠바)이 입어보겠다며 요츠바를 흉내낸다.[108] 이후 둘이 계산하는 틈을 타 밖으로 나가지만, 가는 곳마다 다른 자매들이 있는 탓에 한참을 돌아다니다 요츠바가 자주 가는 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데이트 코스로는 안 어울린다며 눈치를 보는 요츠바에게 네가 추천하는 곳이면 됐다는 말을 건네고, 함께 그네를 타며 도시의 야경을 감상한다. 그러던 도중 요츠바가 그네에서 뛰어내려 멀리 뛰기를 하자 따라해보려다 힘 조절을 잘못 한 탓에 그만 한 바퀴를 돌아버리고(...), 작중 처음으로 밝게 웃음을 터뜨린다. 그래도 결국 마지막까지 선물을 주지 못해 곤란해하지만, 요츠바로부터 원하는 건 이미 받았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38화에서는 중간고사때의 점수 상승폭을 생각하면,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낙제를 면할것이라 생각하지만 요츠바는 부활동을 도와주러 가버리고 니노와 이츠키는 영화를 보러 갔던 탓에 미쿠와 이치카만 남고 둘에게 자습을 시킨다. 미쿠를 배려한 이치카는 후타로에게 영화표를 줬지만 이미 요츠바와 영화를 감상한 후타로는 그것을 거절하고 이치카는 미쿠와 후타로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소속사 사장님의 딸을 봐줘야 한다고 오늘 공부를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후타로는 믿을 수 없다며 자기 눈앞에 딸아이를 데려오라 말하고 진짜로 데려오며 졸지에 애를 봐주게 된다. 소속사 사장의 딸인 키쿠와 소꿉놀이를 하던 후타로는 어머니가 없는 키쿠의 아픔을 이해하며 격려해준다. 그런 후타로의 모습을 본 미쿠는 후타로를 좋아하는 이유가 따뜻한 내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사귀자고 고백하나, 마침 소꿉놀이에서 사장역(=후타로)를 좋아하는 부하직원을 맡았던 탓에 후타로는 고백을 소꿉놀이의 부분으로 받아들여 미쿠에게 결혼하자고 말하고 귀찮아하던 소꿉놀이를 종료 시킨다.

39화에서는 기말고사 1주일 전 시험 대비를 위해 나카노 자매의 집에 찾아오기로 했는데, 공부한다고 밤을 새버린터라 현관 앞에서 뻗어서 자고 있었다(...). 이후 자신을 발견한 이츠키에게 직접 만든 문제집을 건네주고[109] 쌍둥이들과 공부를 시작한다. 이후 공부 도중 니노와 미쿠가 신경전을 벌이자 둘 사이를 가깝게 만드려는 시도를 하나 모두 실패한다.[110] 신경전 끝에 니노가 혼자 하겠다며 자리를 뜨려 하자 니노를 붙잡으려 하는데, 설득 도중 니노의 역린을 건드려버리고 만다.[111] 이 때문에 상황이 점차 격해졌고, 니노가 문제집을 찢어버리자 자매들 간에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미쿠를 말리려다[112] 이츠키가 니노의 뺨을 때리는 것을 보고 놀란다.

40화에서 직접 손으로 써서 문제집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밤샘의 원인은 이거였던 것. 니노와 이츠키가 싸운 다음 날 미쿠로부터 둘 모두 집을 나가버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치카와 요츠바도 일이 있어 부재중이었기에 결국 미쿠와 함께 둘을 찾게 되나 둘 모두 저질 체력이라 수색에 난항을 겪는다. 그러던 도중 미쿠의 기지로[113] 니노를 찾게되나 "너만 안 왔으면 됐다."라는 말만 듣고 퇴짜를 맞는다. 이후 이츠키가 지갑을 두고 나왔다는 걸 알게 되자 어딘가에서 노숙하고 있을거란 생각에 배고플 거라며 걱정했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보인건 카레 한 그릇 더 먹어도 되냐는 이츠키였다.(...) 결국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된 이츠키에게 어색함을 느끼고, 외부인인 자신을 탐탁치 않아했던 니노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자신에게 말할 것이 있다는 이츠키와 함께 밖을 산책하게 된다.

41화에서는 이츠키에게 어머니가 재혼하기 전까지는 자신들도 가난했다는 다섯 쌍둥이들의 과거와 니노가 꺾이지 않으면 자신도 돌아가지 않겠다는 고집, 어머니를 대신해서 자매들을 이끄려 했으나 잘 안 된다는 푸념을 듣게 된다. 이에 자신은 교토에서 그 아이를 만난 이후로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해왔다고 밝히며, 가정교사로서 이 문제도 해결해보겠다 말하고 집으로 돌아간다.[114] 다음날 이츠키와 함께 등교하며 요츠바가 아직도 육상부의 연습을 돕고 있다는 말을 듣고 요츠바에게 가서 따지나 결국 오지랖이 발동된 요츠바를 막지는 못한다.[115] 이후 니노를 찾아가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퇴짜를 맞고, 결국 시험 4일 전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끝내 자신이 물에 빠지면 쌍둥이들이 자신을 걱정해 모이지 않겠냐는 생각까지 해버리고,[116] 공부만 하던 자신은 역시 필요 없는 인간이라고 자학한다. 그때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옆을 돌아본 후타로의 눈 앞에는 5년 전에 만난 소녀와 닮은 여자가 서 있었다.

3.6. 6권[편집]


42화에서는 소녀와 재회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으나 5년 전 함께 산 부적을 보여주자 그녀가 5년 전 만난 소녀임을 깨닫는다. 직후 지금은 너를 만날 수 없다며 도망가려 했으나[117] 학생 수첩을 인질로 잡혀 함께 배를 타게 된다. 이때 소녀의 이름이 레나[118]임을 알게 되고, 가정교사를 맡고 있는 다섯 쌍둥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119]레나는 후타로가 이미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며 격려하나, 일련의 사건들로 자존감이 떨어진 후타로는 자신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자학한다. 이에 자신이 후타로를 속박한다고 판단한 레나는 자신은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만날 수 없을거라 말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가져간다. 당황한 후타로가 레나를 불러세우자 그녀는 부적을 건네며 자신을 인정할 수 있게 되면 그것을 열어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고, 레나를 붙잡으려 하나 중심을 잃어 물에 빠지고 만다.

간신히 물에서 빠져나온 뒤 요츠바를 만나지만 육상부 연습 중이라 금세 놓쳐버리고, 니노가 있는 호텔로 간다. 언제나처럼 쫓아내려던 니노도 처음으로 풀이 죽은 후타로의 모습을 보자 차마 무시하지 못하고 제방으로 들인다.

43화에서는 얼떨결에 욕실을 빌려 목욕을 하게 되고, 니노와 1대1로 대화를 나눈다.[120] 대화 도중 니노가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질문하자 레나와의 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욕실을 나오는데, 니노가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란다. 눈물나는 이야기라며 감격하는 니노에게 "너 같은 남자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지구상에 한 명 정도는 있을 테니까."라는 격려를 듣는다.[121] 이때 니노가 찢어버린 자신의 문제집을 테이프로 붙여서 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니노에게서 사과를 듣는다. 이후 니노와 이츠키에게 화해를 권하나, 서로가 달라진 것 같다는 대답만 듣고 실패한다.

다음 날에도 니노를 찾아간 후타로는 평소의 태도로 돌아온 채멋대로 들어온 주제에 룸서비스를 부탁하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니노와 이야기하게 되고,[122] 자매들이 달라졌다며 불안해하는 니노에게 레나와 재회하며 깨달은 교훈을 말해준다.

그 녀석에게 배운게 하나 있어.

'사람이 변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과거를 잊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라는 걸 말이지.

그러니 도 화해하고 집에 가자.


이에 마음을 연 니노도 자매들이 각자의 개성을 찾아가는 와중에 자신만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심리를 고백하고, 조언을 받아들여 과거에 대한 미련을 털어버리려 하나 임간학교에서 만난 킨타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말한다. 다시 만나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그날 저녁 킨타로로 변장하고 니노를 찾아가게 된다.

44화에서는 킨타로의 모습으로 니노와 시간을 보내게 된다. 라이하가 만들어준 팔찌도 돌려받고 함께 과자를 만들며 화목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결국 시험은 중요하지 않으니 다섯 명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정체를 밝히려 하나 니노에게 저지당한다. 직후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뜬 니노에게 전화를 받아 변장을 풀고 1층 카페로 가게 되는데, 니노에게 감사를 받는 듯 했으나 팔목에 조금 전 돌려받은 팔찌를 하고 있던 걸 들키게 된다. 지난번과는 달리 밝은 곳에서 마주친데다 후타로가 변장에 능하지 못해서 들켜버린 것. 직후 마시던 음료에 수면제가 들었던터라 또 기절하게 된다. 다시 일어났을 때는 이미 니노는 체크아웃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 상태.[123]

45화에서는 요츠바와 육상부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다. 공부와 육상을 병행하겠다는 요츠바의 뜻을 나름 존중하는지 말리지 않고 함께 달리며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게 되나, 묻는 것마다 전부 미묘하게 틀린다(...). 결국 또다시 체력이 발목을 잡아 놓쳐버리고 만다. 그날 저녁 시험기간임에도 합숙을 하겠다는 육상부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요츠바의 속마음을 이치카를 통해 전달받게 되고, 요츠바를 해방해주겠다며 다음날 쌍둥이들과 함께 육상부를 찾아가기로 한다.

46화에서는 이치카, 이츠키와 함께 육상부를 지켜보고 있는데, 니노를 설득하러 간 미쿠[125]가 이치카에게 도와달라며 지원요청을 보내자 좋은 작전이 생각났다며 이치카를 보낸다. 이후 요츠바가 거절하지 못한다면 다른 쌍둥이를 변장시켜서 거절하면 된다며 이츠키를 요츠바로 변장시킨다.

47화에서는 이츠키의 변장을 연습시킨 뒤[126] 작전대로[127] 요츠바를 육상부에서 떨어뜨려 놓는다. 얼마 안 가 요츠바에게 붙잡히게 되고 어째서 치한 짓을 하냐며(...) 오해받자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이후 육상부 쪽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요츠바를 붙잡아 놓는다. 육상부 부장이 둘의 머리 길이가 다른걸 보고 변장을 간파한 것.이 당연한 걸 가지고 후타로는 예리한 관찰안을 가지고 있다고 평한다. 이때 또다른 요츠바가 나타나 간단한 몰래카메라였다고 둘러대고 육상부의 제안을 거절하며 상황을 종결 짓는 것을 목격한다. 처음엔 미쿠가 도착했다 생각했지만 정작 미쿠가 이치카와 함께 오자 남은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고, 니노가 머리를 자른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니노와 이츠키가 화해하는 것을 지켜보고, 기말고사 건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비책이 있다고 하는데...

48화에서 그 비책이 컨닝 페이퍼였음이 밝혀진다. 다만 본인은 이런 거 안 써도 되도록 철저히 가르칠 거라고.[128] 이후 다섯 쌍둥이가 화해하고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의 가르침을 받지 않으려 하던 쌍둥이들의 모습을 겹쳐보며 그녀들이 성장했음을 실감한다. 다음날 시험 치기 직전에 이츠키에게 폰을 빌려 그녀들의 아버지, 나카노 마루오와 통화하면서 가정교사를 그만두겠다 선언한다. 이유인 즉슨 쌍둥이들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한 시점에선 자신보다 더 나은 가정교사가 필요하다는 것.[129]

그냥 공부를 가르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녀석들의 마음도 생각해줄 수 있는 가정교사가 좋습니다.[130]


그 다음 마루오에게 아버지밖에 못 하는 것도 있을 거라면서 직접 가르쳐보는게 어떻냐고 제안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자신은 바빠서 안 되고 타인이 자신의 가정에 간섭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최근에 집에 들어오기는 했는지, 니노와 이츠키가 싸워서 집을 나간 일은 아는지 질문하며, 마루오는 전자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후자는 일이 해결됐다고 하자 알겠다고만 대답한다. 대답을 들은 후타로는 표정이 굳은 채로 왜 싸웠는지 안 궁금하냐며, 쌍둥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 때문에 공부하는지도 알려하지 않는다며 지적한다. 직후 고용주에게 건방진 소리를 했다며 사과하나, 곧바로 "아, 이제 아니지."를 시전함과 동시에 한심하다며 조금은 아버지처럼 행동하라고 폭언을 날린다.[131]

이는 다섯 쌍둥이를 더 이상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지 않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대화로 정신적으로 성장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다만 전화를 끊은 직후 이번 달 월급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긴 했다. 이후 너희 다섯이 모이면 무적이라 독백하며 쌍둥이들을 응원한다.

49화에서 다섯 쌍둥이는 후타로가 자진해서 가정교사를 그만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매들은 후타로를 찾아가고 싶어했지만[132] 에바타가 이를 막는다. 에바타는 임시 가정교사 역할로 찾아온 만큼 그가 준비한 문제집을 다 풀면 보내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쌍둥이들은 문제집을 풀다가[133] 마지막 부분에서 막히자 후타로가 준 컨닝페이퍼를 펼쳐보려 한다. 헌데 그 안에 쓰여진 내용은 컨닝 페이퍼 따위가 아닌, 자신이 해고되어 직접 말하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적어놓은 작별인사와 스스로 정진하라는 것 충고였다.[134]

안이하게 답을 구하려고 하다니 멍청한 녀석.

컨닝하는 학생한테 가르쳐 줄 건 없다.

이제부턴 자기 스스로 쟁취해라.

드디어 지옥같은 격무에서 해방되니 살 것 같군.

하지만, 그럭저럭 즐거운 지옥이었다. 잘 있어라.


편지를 본 쌍둥이들은 다시 한번 후타로의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게 되고, 이를 위해 이치카가 방법 하나를 제안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시점은 크리스마스 이브로 바뀌고, 케이크 가게에서 알바하고 있던 후타로는 이츠키와 만나게 된다.

50화에서 쌍둥이들 전원과 만나게 되고,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는 만큼 껄끄러워한다. 쌍둥이들이 계속 말을 거는 것도 모자라 케이크 배달까지 요구하자 쫓아내려 했지만, 점장님의 배려따봉을 날리며 메리크리스마스를 시전하자 이 알바도 때려칠지 고민했다로 결국 집까지 배달해주는데... 간 곳은 본래의 집이 아니였다. 다름아닌 후타로가 지금의 집으로 못 온다면[135] 다른 집으로 바꾸면 된다고 이사한 것. 거기에 본래 집의 카드키까지 버려가며 각오를 내보이자 당황하면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진 나머지 강에 빠져버린다. 그러자 나카노 자매들이 다함께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뛰어든 것을 보게된다.[136] 그때 레나가 준 5년 전의 부적이 물에 흘러가버렸지만 니노가 추위에 괴로워하자 결국 부적을 포기하고 니노를 구하게 된다. 물 위로 올라와 이제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가정교사 신청을 수락함과 동시에 부적이 흘러간 곳을 바라보며 레나와 이별한다.

잘 가라, 레나.


3.7. 7권[편집]


51화에서 새해에 신사로 인사하던 중[137] 다섯 자매를 만나 라이하와 함께 자매의 새 집으로 가는데 여기서 쌍둥이들에게 애정 공세를 받지만 본인은 귀찮아하는 것과 동시에 무진장 수상하게 여긴다(...). 알고보니 자매는 후타로에게 아무런 보수 없이 가정교사 일하는게 미안해서 그런 것으로 이를 알지못하고 나카노 자매 특제 후쿠와라이[138]를 하던 중 뺨에 묻어있던 크림을 요츠바가 핥으면서 볼 키스를 하는데,[139] 그제서야 나카노 자매의 마음을 파악한 후타로는 출세하고 줘도 된다고 말하는 바람에 자매가 준비해둔 세뱃돈을 모르고 걷어찼다.

52화에서 자매를 가르치던 도중에 이상할 정도로 이치카가 계속해서 조는데,[140] 알고보니 집세를 전부 내고 있는 상황이라 무리하게 일하고 있었다. 이런 이치카를 보면서 본말전도는 안된다고 주의를 주며 다른 자매들도 알바를 알아보려고 하자 일을 얕보지 말라면서[141] 전원 합격해 본래의 집으로 돌아가면 될 일이라고 일축한다. 다음날 빵집 알바를 하던 중 빵집이 영화 촬영 장소로 쓰여 일찍 끝나자 나카노 자매의 집으로 출발...하려다가 영화 찍으러 온 이치카를 보자 견학하기로 한다.

53화에서 이치카가 영화 촬영을 하는 것을 보며 달라진 모습에 뇌가 따라가지 못한다. 마침 같이 온 소속사 사장님하고 인사하는데, 결국 이치카가 따로 불러내 부끄럽다고 하소연하자 무리하지 말라고 하지만, 실은 자매들에게 얼버무렸지만 저금이 아슬아슬해서 어떤 역할이라도 맡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애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후타로도 그 노력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면서 응원한다. 그래도 신경쓰여 몰래 보던 중 자신이 만들다 실패한 애플파이까지[142]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준 이치카를 보자 난처해하면서 결국 견학을 끝내고 돌아가려다가 이치카가 떨어트린 대본을 발견해 돌려주기 위해 다시 한번 만나는데[143] 아까의 연기를 칭찬하지만 이치카는 피로로 잠들었다. 그래도 그런 이치카에게 어깨를 빌려주며 잘했다고 칭찬한다.[144] 참고로 이후 개봉한 영화에서 남자 유령[145]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져 빵집은 일부 팬층의 성지가 되었다고 한다.

54화에서 니노와 요츠바와 함께 쇼핑하던 중 이츠키와 나카노 자매의 아버지인 나카노 마루오를 보게되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몰래 엿듣게 된다.[146] 마루오는 "난 녀석이 싫다."며 후타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쌍둥이들의 뜻을 어느정도 존중하는지 프로 가정교사와의 2친 체제로 후타로를 재고용할 것을 제안한다. 만약 진학하지 못하면 다른 학교로 전학[147]이라는 조건을 걸며, 또다시 실패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묻자 이츠키와 요츠바가[148] 6명이서 해내보이겠다 답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마루오가 떠나자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손으로 자매들을 진학시켜 보이겠다면서 더더욱 열을 낸다.

55화는 미쿠의 시점. 자매들과 공부하던 중 코피를 흘리는데, 이는 미쿠가 발렌타인을 준비하기 위해 계속 초콜렛을 주자 이를 전부 먹어서 혈당이 올라갔기 때문. 이후 미쿠가 후타로를 위해 니노의 가르침을 받아 만든 초콜렛을 먹으면서 맛있다고 칭찬하고 역시 미쿠가 최고라며 기뻐하나, 알고보니 최고란 건 모의시험 점수였다(...). 그리고 그런 기쁨을 미쿠가 기말고사 합격으로 갚아준다.

56화는 요츠바의 시점. 나카노 자매 전원이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결국 정체 상태가 되었는데 가르치는 노하우가 없는 자신의 한계에 IQ의 차이가 이렇게 잔혹한 거였냐며 절망하던 중 지침서를 참고해 차리리 크게 휴식하기로 한다. 그리고 다함께 놀이공원에서 즐기던 중 요츠바가 보이지 않자 화장실을 가는 척 관람차로 향해 요츠바를 만난다.[149] 다름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바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요츠바는 여기서도 놀지 않고 몰래 공부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여기서 나카노 자매가 전학한게 요츠바 탓이라는 것이 드러나고[150] 자매들이 요츠바를 따라와준 건 구원인 동시에 큰 족쇄가 되었겠다며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그 열의에 감명받아 맨 투 맨 수업을 해주려 했지만 국어는 요츠바가 다른 자매들 이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여기서 광명을 본 후타로는[151] 자매의 아버지가 말한 2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한다. 정확히는 후타로 본인과 함께 자매들이 각각 잘하는 과목을 서로에게 가르친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말에 요츠바는 무리라고 기겁하지만 다른 자매들도 잘하는게 있는 만큼 요츠바도 못할리가 없다고 자신한다.

바보인 제가 도움이 될까요?


부족한 교사라 미안하다. 앞으로는 학생들도 전부 가정교사야.


바보인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그래. 너 밖에 못하는 일이야.


이제 전 발목만 잡는 사람이 아닌건가요?


그래. 이번엔... 네가 모두의 손을 이끄는 거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기말고사가 끝난 후. 요츠바는 곧장 사과를 하지만 이는 후타로보다 다른 자매들의 가르침이 더 쉬운 것도 있었다며 부족한 자신에 대한 사과.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의 노력이 보답받았다며 스스로 해낸 합격통보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인사를 받게된다.

57화는 이츠키의 시점. 가장 교육열을 올리던 이츠키가 사라진 것에 화내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날이 자매의 어머니의 기일이었기 때문.[152] 정확히 말하면 이츠키는 월명일[153]을 지키고 있던 것이었다.[154] 이후 다음달 월명일에 자매의 어머니의 묘에 들러 이츠키와 만나게 된다. 이츠키에게 자신을 가르쳐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받게 되고, 가르쳐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느낌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그렇게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된 이츠키는 기말고사에 합격한다.

58화는 이치카의 시점. 이치카는 영화촬영 이후 후타로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보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 미쿠의 사랑까지 도와주기까지 하면서도 왜 자신이 후타로를 좋아하게 된건지 한숨쉬던 타이밍에 뒤에서 나타난다. 요츠바가 집에 놔두고 온 참고서를 가지로 왔다고 하자 이치카가 급히 제지시켜[155] 서점으로 향하는데, 이때 후타로도 교사용 자기개발서[156]를 사게되는데 이때 나카노 자매가 전 학교에서 유급할 뻔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구매를 완료한 이치카의 오른손이 부었다는 것[157]에 조심하라고 한마디한다. 이후 이치카는 총점 240점으로 자매들 중 1위로 합격했다.[158]

59화는 마지막으로 니노의 시점. 니노는 후타로의 모습에서 킨타로를 점점 겹쳐보면서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한다. 이는 기말고사가 끝날때까지 계속되었고, 후타로는 점장님을 통해 니노의 합격한 성적표와 함께 더이상 볼 일 없다는 전언을 받게된다. 그래도 전원 합격한 만큼 축하회는 강제 참가라며 불참한 니노를 데리러 오토바이를 끌고 간다.[159]그리고 아버지와 대면한 니노를 축하회 장소로 데려가려 하는데 이때 "아버님. 따님을 데려가겠습니다"[160]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떠난다.[161] 그리고 주행 도중 니노가 자신의 성적표를 보게 되는데 올 100점이던 성적이 전부 떨어져있었다. 니노가 자신들 탓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일축하면서도, 길고 길었던 가정교사 생활도 이제는 끝났으니 허전하겠다며 아쉬워하자 니노는 등 뒤에서 "좋아해"라는 한마디를 남긴다.


3.8. 8권[편집]


60화에서 니노의 고백을 듣고도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알고보니 주행 중에 바람이 강해서 니노의 고백을 못 들었다. 이 말을 듣자 니노는 그게 뭐냐면서 도망가는데, 척 봐도 수상한 상황이었지만 워낙 눈치가 없는지라[162] 의문 정도만 가진다. 그때 니노가 돌아와 면전에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했다며 고백하자[163] 경악을 금치 못한다.[164]

61화에선 한동안 공부에 집중도 못 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고 이런 모습을 보다못한 라이하가 심부름을 보내자 기분전환으로 나가던 도중 미쿠와 만나게된다. 그러던 도중 장보러 온 미쿠가 왜 더 가까운 가게를 고르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는데 미쿠는 길게 변명하면서도 뽑기 1등 상을 노리고 있다는 말[165]에 한번 해볼겸 하는데, 그때 니노의 부탁으로 장 보러왔다는 말에 "니노가 뭐라 말 안 하던?" 하고 묻는 등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미쿠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집요하게 물어보는데 미쿠가 놀라자 친구가 고백받았다고 둘러대면서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에 미쿠는 평범한 남자애 같다며 웃게된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이 교차되던 그때 후타로는 진짜 1등 상에 당첨되었고 온천여행이겠다 전부 다 잊고 제대로 즐기자고 생각한 순간 이츠키가 등장한다. 거기에 다른 자매들도 모습을 드러내고 여기에 마루오까지 모습을 보이자 식은땀이 폭포수처럼 떨어진다.

62화에선 산에 있던 관광스폿인 맹세의 종[166]에 대한 설명을 자매들한테서 듣게되는데, 본래 방학기간 동안 가정교사 재개 전까지 거리를 둘려고 했지만 이미 물건너 갔고, 거기에 자매와 마루오가 같이 있는 것을 보자 설명을 요구하지만 실패. 거기에 곁에 니노가 다가오자 혼란한데다가[167] 마루오가 경계하는 모습까지 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나카노 자매가 떠나기 전 이츠키가 잠깐 다가와 할말이 있다는 것만 남기고 떠나게 된다. 그리고 료칸에 도착하면서 이츠키를 만나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계속 순간이동하는데,[168] 이츠키가 들어간 여자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다가 직원한테 혼난다. 결국 순간이동하는 이츠키를 찾지 못해 온천욕이나 하려고 옷을 갈아 입으려다 쪽지(내용은 "0시 안뜰")를 보게되고 0시에 때마침 내려온 이츠키와 만나게 된다. 이츠키가 지금 자신들과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파트너라고 대답하는데, 이츠키의 파트너로서 종지부를 찍자는 말에 당황해 이츠키를 몰아붙히다가[169] 뒤에서 다가온 료칸의 할아버지에게 엎어치기로 제지당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손대면 죽인다라고 한마디하자[170] 이제는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 집에 가고 싶다면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둔다.

63화에서 포기했던 생각을 원상복구시키고선 위층으로 올라간 이츠기를 쫓아가는데, 나카노 자매의 방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올라가지만 마루오에게 저지당한다.[171] 결국 더 이상 수가 없다는 것[172]을 깨닫고 포기하고 그냥 자면서 시간이나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라이하가 번호를 저장해 둔 덕분에 통화에 성공하는데, 이상하게도 이츠키는 전날 왜 오지 않았냐며 따진다. 당연히 무슨 이야긴지 이해하지 못해 서로 만나기로 하는데 감시도 있고하니 혼욕탕에서 벽을 마주하고 만나기로 한다.[173] 그리고 대화를 통해 어제 만났던 이츠키는 쌍둥이 중 누군가가 변장한 가짜란 걸 알게되는데, 그때 니노가 후타로가 있는 온천으로 찾아왔다! 니노는 타월 한 장만 몸에 걸친 채 이왕 같은 탕인거 몸이나 씻어준다며 유혹하나, 누군지 못 알아본 후타로가 누구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빡쳐서 대야를 던지고 나가버린다.[174] 그런 후타로에게 이츠키는 사랑만 있으면 구별할 수 있을 거란 말을 건네고, 개똥논리 나왔다는 후타로의 대답을 들은 뒤 그렇게나 후타로를 싫어하던 니노가 갑자기 대쉬하는것처럼 봄방학이 되면서부터 자매들이 어딘가 이상해졌다며 이에 대해 아는 거 없냐고 질문한다. 후타로는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하며, 그보다 가짜 이츠키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츠키도 가짜에게 공감하는 점이 있다고 하자 의아해한다. 이츠키에게 들은 이유는 같이 함께 한 시간동안 "파트너"가 아닌 "친구"가 되었으니까. 그 말을 듣고 과거 불꽃놀이 축제 때 백번 양보해도 타인이라고 대답했던 이츠키의 모습을 떠올린 후타로는 결국 고민상담을 승락한다.[175] 그리고 가짜 이츠키를 찾기위해 이츠키에게 마루오의 시선유도를 부탁하고 나카노 자매의 방에 들어가자 그곳엔 4명의 이츠키가 있었다. 거기에 그 중 한 명이 자신들이 누군지 맞춰보라고 제안한다.

64화에서 이츠키들 중 한 명에게 질문하던 도중 거짓말을 잘 못 하는 듯한 그녀의 반응을 보고 눈 앞의 이츠키가 요츠바라는 것을 간파한다. 그리고 요츠바에게서 다들 이츠키로 변장한 이유를 듣게 되고[176] 겨우 한 명 알아내긴 했지만 요츠바가 다른 자매들과 섞여버리자 여전히 알아보지 못한다. 거기에 할아버지까지 찾아오자 급하게 코타츠로 숨는데 그때 가짜 이츠키의 다리에 상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상처가 있는 이츠키를 찾게 된다.[177] 그리고 할아버지가 떠나자 우선 자매들도 흩어지고 그중 한명이 말을 거는데 다름아닌 미쿠였다.[178] 결국 하다 못해 이츠키의 사랑론을 실천해보지만 왠지 음흉한 시선만 미쿠에게 보내고 만다(...) 그런 타이밍에 할아버지가 경계해오는데, 그때 미쿠를 한눈에 알아보자 그 비결을 묻기로 한다.

65화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낚시하며 할아버지가 쌍둥이가 누가 누군지 알려주지만 역시 알 수 없었다. 결국 낚시를 끝내고 나카노 자매에게 가는데 그때 어제 다리를 다쳤다고 한 이츠키를 누구냐며 몰아세운다. 그러나 하필 그 타이밍에 니노가 나타나자 놀란 이츠키[179]가 그만 후타로를 바다에 빠트리고 만다.

66화에서는 마루오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 이후 할아버지와 함께 걷던 중 이츠키와 미쿠와 만나게 되고[180] 계속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비법에 대해서 물아보자 돌아온 대답은 "사랑"(...) 이는 헛말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상대의 몸짓, 목소리, 자잘한 습관을 아는 것이었다.[181] 직후 할아버지에게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뭘 위해 구분하고 싶어하냐면서 손주들과 마주할 수 있는 각오가 있냐는 질문을 듣는다.[182]

67화에서 온천여행 마지막날. 할아버지의 충고를 듣고서 그날 만났던 가짜 이츠키가 누군지 최후의 게임을 하게된다. 비록 다섯 쌍둥이 게임에서 다섯명 전원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하다못해 지금의 이츠키가 누군지 맞춰보겠다는 각오를 내보이며, 소거법[183]으로 이치카 아니면 미쿠라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결국 그 둘 중 누구인지를 구별하는 건 실패하고, 어설픈 유도신문을 하지만 의도를 간파한 미쿠가 이치카인 척 대답을 해 이치카라고 대답하고 만다. 그러나 곧 뒤돌아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드디어 그녀가 미쿠라는 것을 알아본다.[184] 왜 미쿠로 답을 바꿨냐는 말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그녀가 미쿠로 보였다고 대답하자 결국 미쿠는 기뻐하며 안겨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 자신이 가짜 이츠키가 아니였으면 자신의 고민은 뭐라고 생각했냐는[185] 미쿠의 말에 발렌타인 답례를 안줘서 화난 줄 알았다고 답한다. 대답을 듣고 웃는 미쿠에게 그래서 왜 자신에게 그런 말을 했는지 묻지만 미쿠가 역시 그건 취소라고 대답하자 벙쪄하고, 미쿠는 후타로가 자신을 알아봐준 것에 기뻐하며 미소짓는다.

68화의 첫시점은 다시 미래의 결혼식. 반지를 교환할 차례가 되자 어째서인지 잠시 머뭇거리다 일단 미루고 다음으로 넘어가자고 말한다.[186] 그리고 맹세의 키스를 하는 때에 시점은 현재로 돌아온다. 남탕에서 호탕한 아버지와 냉철한 마루오와 함께 있던 도중 온도차를 버티지 못한 나머지 나가려고 하던 차에 자매의 온천여행에 관한 진실을 알게되자 할아버지를 찾아간다.[187][188] 그리고 신세졌다며 머리를 숙이자 할아버지는 지금까지와 다른 큰 목소리로[189] 손녀들은 레나를 잃은 자신에게 마지막 희망이니 "자신답게 행동하라"'는 전언을 부탁한다.[190] 이에 후타로도 쌍둥이들의 친구로서 할아버지에게 작별인사를 건넨다.

그 애들은... 분명 극복해낼 겁니다. 당신의 죽음도.

알고 지낸지 길진 않지만 그건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 올게요, 당신과의 추억을 만들러.[191]


그리고 두 가족이 맹세의 종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홀로 남아 자신이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쌍둥이를 구분해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던 도중[192] 갑자기 달려온 정체불명의 이츠키[193]에게 기습 키스를 당하면서 맹세의 종을 울리게 된다. 이 때, 나온 독백은 아래와 같은데, 이 사건을 계기로 그녀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스포일러]

그날부터.

분명 그날부터다.

그녀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 건.

그 순간부터.


작가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후타로가 종키스의 주인공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뉜다.[194]
후타로가 이미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의견

3.9. 9권[편집]


69화에서 알바를 알아보던 나카노 자매[195] 중 니노와 미쿠가 후타로가 일하는 빵집에서 알바를 모집한다는 것을 보고 같이 찾아오자 점장님은 한 명만 채용할 수 있는 상황이고 후타로의 친구들이니 후타로에게 맡기겠다고 한다. 미쿠의 제안으로 요리 대결을 하기로 했는데 당연히 니노가 승리했고, 미쿠는 옆에 있던 라이벌 빵집으로 가기로 한다.[196] 다음날 그때 있었던 일을 이치카에게 털어놓으면서 등교하는데, 요츠바도 일을 정했고[197] 이츠키는 고민하고 있지만 잘할 것이라고 믿어주었다. 이런 후타로의 격려에 이치카도 자신도 이제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싶고[198] 여기까지 왔으니 졸업은 하고싶다며 기뻐한다. 그때 시선이 이치카의 입술에 향하자 종키스를 떠올리며 고개를 돌리며 앞머리를 만지작거린다. 그렇게 등교하던 도중 이치카는 다들 바빠졌고 앞으로는 모두 모일 일도 적어질 것이니 어른이 되면 전부 헤어지는게 아닌지 걱정하는데... 그 걱정은 등교하자마자 쌍둥이 전원이 후타로랑 같은 반이라는 기적이 일어나며 기우로 끝나버렸다.

70화에선 3학년이 되자마자 특유의 아싸 본능으로 같은 반 친구들에게 안 좋은 인식을 박아버리고 만다. 후타로가 천성은 착한 사람인걸 아는 쌍둥이들은 다른 친구들도 그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하는데, 요츠바가 그런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자기를 반장으로 추천해서 반장이 된 다음 남자 반장으로 후타로를 추천해버린다. 물론 그 말을 듣고선 정색하지만 추가인원이 없는 관계로 후타로의 의견은 묵살되어 강제 반장 당첨. 그리고 화장실에서 불평불만하던 중 타케다 유스케[199]와 만나게 된다.자세히 보면 처음에 타케다의 시선이 후타로의 그곳(...)을 향하고 있다. 여기에 예전부터 변함이 없다며 역시 자신의 라이벌 답다는 아리송한 말만 듣게된다. 그리고 남자화장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쿠가 5개의 소원을 물어보자 정직하게 답하는데[200] 그때 반의 여자애들이 미쿠요츠바로 잘못 알아보자 정정해주지만 이번에 이츠키에게 가자 폭발해 나카노 자매 구분법을 알려준다.[201] 그러자 여학생들에게 반장답다며 구분법을 알려달라면서 끌려가버리고[202] 그런 모습을 본 이츠키는 후타로도 변하기 시작했다면서 요츠바의 추천이 잘못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런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건 이상하다며 의아해한다. 이후 미쿠가 5개의 소원을 물어본 이유는 후타로의 생일을 몰래 준비하려는 의도였다는게 밝혀지고, 후타로는 이를 모른채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쌍둥이 전용 전화기가 되어버렸다(...).

71화에서는 하교 후 아르바이트에서 니노와 만난다. 바로 주방 담당이 된 니노에게 사회의 가혹함을 깨달으라며 썩소를 짓지만 니노가 케이크 만들기를 즉각 합격해보이자 벙쪄한다. 이와는 별개로 니노는 후타로에게서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 두 사람의 상황을 모른 채 점장은 M.A.Y라는 리뷰어가 온다며 알바를 총동원한다.[203] 이후 긴장해서 실수를 한 탓에 침울해져있는 니노에게 지금까지 일하면서 저지른 실수들을 보여주며 그 정도 실수는 신경 쓰지 말라고 선배로서 격려해준다. 동시에 자신은 공부밖에 못하는 남자라면서 머리가 좋고 학년 1위이며 동급생 5명 가정교사까지 해낸다며 자뻑도 하고가족 이외의 모든 연을 끊고 살아서 고백받은 건 처음이기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속내를 밝힌다. 직후 고백의 답변을 하려 했지만 니노는 기다리라며 저지한다. 니노 또한 지금까지 후타로를 매몰차게 대한 만큼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안다며 아직 아무것도 전하지 못한 만큼 지금이라도 자신이 얼마나 후타로를 좋아하는지 알려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다시 한번 고백한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M.A.Y가 방문하자 자리를 옮기는데 쿨한 척 알겠다며 돌아선 후타로의 얼굴은 귀까지 시뻘겋게 되어 있었다.[204] 그리고 다들 두려움에 누가 갈 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어디서 많이 본 더듬이를 보게 되고, 결국 니노가 나서면서 M.A.Y 건은 일단락된다.

72화에선 요츠바가 후타로의 생일선물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반 친구들에게 물어보지만 타케다 외에는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여전히 아싸라는게 드러난다(...). 한편으론 요츠바는 반의 여학생들로부터 후타로와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된다. 후타로는 이를 모른 채 체육수업을 받고[205] 반장으로서 요츠바와 함께 체육자재를 옮기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여학생들이 역시 뭐가 있다며 시선을 집중하자 요츠바는 후타로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려 했지만,[206] 이치카와 미쿠가 도와준다며 다가오자 어영부영 넘겨버린다. 요츠바는 후타로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모두가 알아주길 바란 건데 그것 때문에 소문이 퍼졌고, 연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후타로가 불편해 할거라 생각해 죄책감을 가진다. 결국 방과 후 요츠바가 어설프게 거리를 두려 하자 의문을 느끼고 왜 그러나며 묻고, 소문에 대해서 털어놓자 말도 안 된다며 어이없어 한다. 그런데 역시 연애 얘기는 싫어한다는 요츠바의 말에....

(학업에서... 어... 뭐였더라?)

가장 동떨어진 어리석은 행위다. 라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그렇게까지 진지한 마음을 앞에 두고 까내릴 마음은 안 들어.


자신을 향한 마음을 알려준 니노와 키스로 마음을 보여준 누구인지 모를 이츠키를 회상하며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요츠바가 기뻐하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거나고 묻자 아직 특정한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대답한다. 다만 그럼 미쿠는 어떻냐는 요츠바의 말에 왜 지금 미쿠가 나오냐며 의아해하는 걸 보면 아직 갈 길은 멀었다(...).[207] 그래도 후타로가 변했다는 사실에 요츠바는 언젠가 후타로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고, 누구를 좋아하건 어떤 사랑을 하던 간에 자신만큼은 후타로의 편이니 전력으로 응원해준다는 말을 건네고, 후타로는 성급하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208] 한편, 후타로는 화장실에 들렸다가 또 옆으로 온 타케다를 보자 매번 뭐냐고 기겁한다. 그리고 나카노 자매의 가정교사가 힘들다면 자신이 대신하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73화에서 타케다의 아버지가 나카노 마루오와 친구사이인 학교 이사장이기 때문에 가정교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가정교사 아르바이트가 힘들면 자신이 대신해주겠다는 타케다의 말에 넘기고 싶지만 자신은 나카노 자매에게 고용된 만큼 자신이 결정한 일이 아니라고 딱 잘라 거절한다. 이에 타케다가 다섯 쌍둥이가 자신을 포기하지 않을거라 확신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움찔하고, 동시에 멍청해진 너에게는 볼일이 없다면서 먼저 나가버린 타케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모의고사 전인 만큼 오랜만에 모의고사 대비 문제를 푸는 가정교사 시간을 갖는데,[209] 니노가 채점을 부탁하자 미쿠가 가로막듯이 채점을 요청해온다. 이미 한 번 고비를 넘은 만큼 더이상 불안해하지 않는 쌍둥이들의 모습에 기쁘게 채점한 결과... 전원 거의 낙제점 당첨(...)

알고보니 다들 일하느라 공부를 소홀히 해버렸고 유일하게 일을 못 찾은 이츠키만 점수 하락이 덜했다.[210] 이에 학년이 올라가면 뇌가 리셋되는 구조냐며절망하는 것도 잠시, 자신도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하지만 모두 틀린 부분부터 순서대로 하겠다면서 결국 4명의 수업을 봐준다. 그렇게 한창 수업하던 도중 갑자기 마루오와 타케다가 찾아온다. 마루오는 타케다가 오늘부터 새로운 가정교사라며 소개하는데, 이는 후타로가 점수가 떨어진 만큼 더이상 우수하지 않다는 이유로 새로운 1등인 타케다와 교체하겠다는 통보였다. 그리고 타케다는 이런 소개에 아주 기뻐하는데, 다름아닌 2년전부터 후타로에게 밀려 2등이던 콩라인이었기에 이겼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기 때문. 이제 라이벌 관계도 끝났다고 선언하는 타케다였지만 문제는 후타로는 타케다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만점만 받다보니 2등 이하로 신경쓴 적이 없기 때문(...)[211]

하지만 나카노 자매가 이를 받아들일 리가 없었는데, 그때 이츠키는 자신이 3학년 중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며 되도 않는 제안을 한다(...).[212] 어찌저찌 이츠키의 선언을 뜯어말리고선 자신들이 후타로를 고용했다고 고집부리지만 너희들이 후타로를 범부로 만들었다, 후타로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놓아주는게 좋지 않냐는 일갈을 듣자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한다.[213] 그 말에 후타로도 맞는 말이라며 어느정도 수긍하지만, 작년 여름에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으면 자신은 범부조차 되지 못했을 것[214]이라면서 자매들이 원하는 한 자신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이 일만큼은 자신밖에 못할 것이라고 자부한다면서 타케다를 이겨서 전국 모의고사 1위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려 했지만 나카노 자매가 현실을 보라고 억지로 뜯어 말리기 시작하면서 어찌저찌 타협한 결과 전국 10위 이내에 들기로 결정한다.[215] 그리고 마루오도 목표치를 달성하면 딸들에게 어울린다는 걸 인정하겠다고 말하며 도전을 받아들인다.

74화에선 전편의 일로 온몸에서 불과 같은 아우라를 두른 채 공부하면서 등교하는데 왠지 안경을 쓴 이치카와 만나게 된다. 후타로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등교때 만난다고 하자[216] 이치카는 당황해 적당히 얼버무리고 커피를 건네지만 써서 못마신다면서 거절한다. 이치카가 자매들로부터 마루오와 싸웠다는 걸 들었다고 하자 가정교사 해고 건으로 따지는게 몇번째인지 푸념하고, 이치카로부터 타케다에 대한 대략적인 이미지를 듣게된다.[217] 물론 상대가 누구든 질 생각은 없고 월말 시험까지 공부만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지만 이치카만큼은 계속 일하면서 공부한만큼 믿을 수 있어 걱정이 없다고 밝힌다. 그 말에 속으로 기뻐하는 이치카에게 그때서야 안경을 쓴 것을 지적하는데[218] 이는 변장용이라고 한다.

어제 자신이 나온 영화의 시사회가 TV에 나온 것 때문이라고 하자 후타로는 자기를 인기 여배우라고 생각하는 거냐며 실소한다. 변장은 너희들 주특기 아니냐는 후타로의 말에 이치카는 혹시나를 대비해 자매들끼리 서로 변장용 물품을 가지고 다닌다며[219] 자매들로 쉽게 변장할 수 있다고 말하던 도중 니노를 언급하자 순간 얼어버린다.[220] 이치카는 웃음으로 얼어버린 분위기를 어찌 깨트리고선 후타로가 알아보지 못할테니 그만둬야겠다고 농담을 건내자 후타로도 지지않고 변장한 미쿠를 알아본적 있다고 자랑하던 차에 다른 쌍둥이들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이제는 뒷모습과 목소리만 봐도 누군지 구별이 가는지 누가 누구고 어떤 걸 하고 있는지 맞추는데, 이를 본 이치카는 질투심에 더이상 다른 애들 이야기 말고 자신을 봐달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곧장 1교시가 체육인 수업을 빼먹자고 제안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하고, 그렇게 옥신각신한 결과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도착했다. 그리고 반에 도착한 순간 반 전체가 여배우가 온 것에 함성을 질렀고 후타로는 이치카를 맞이하러온 학생들을 유유히 빠져나가면서도 어엿한 거짓말쟁이(여배우라고 칭찬한다.

그리고 방과 후, 미쿠로 변장한 이치카와 만나고[221] 어제 미쿠와 했던 이야기를 말하자[222] 이치카는 다른 자매들과의 교류가 있으니 후타로가 자기자신만을 봐주는게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후타로를 독차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도를 넘어버리고, 다른 자매들의 조언마저도 곡해해서 받아들이며 미쿠로 변장한 채로 이치카가 후타로를 좋아한다며 자신(미쿠)은 그걸 응원하겠다 말한다. 후타로는 식은땀을 흘리며 거짓말이냐고 묻지만, 이치카는 거짓말이 아니라고 못을 박는다.[223]

75화에서는 도서관에서 나카노 자매의 공부를 도와주지만 얼굴이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퀭해졌다. 결국엔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오고 조금만 더 가르치면 나카노 자매들의 점수를 원상복구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자매들의 공부를 봐주면서 모의고사를 준비하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곧 둘 다 해야 한다고 각오하며 "그 녀석들은 족쇄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그리고 미쿠가 걱정해서 따라온 것을 알자 어제 있었던 일을 물어보려고 하지만 이치카가 나타나자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이틀 뒤, 생일임에도 늦은 시간까지 도서관을 떠나지 못하고 다 죽어가는 얼굴로 자습하던 중 이츠키가 피로회복제를 건네며 나타난다. 피로회복제를 곧장 받아 마시면서도 부담을 덜어주려는 건지 고생하지 않았다며 시치미를 뗀다. 이츠키가 시모다[224]를 도우며 아르바이트 겸 학력향상을 노리고 있다고 말하자 자신만으로는 부족한거냐고 삐지는데, 이츠키는 이를 부정하고 그저 을 위해 현장을 보고 싶을 뿐이라고 해명한다.자기가 말해 놓고 곧바로 본인이 부끄러워 하는게 포인트

그 말에 후타로는 새학기가 되더니 이츠키는 물론 요츠바, 니노, 이치카, 미쿠까지 행동이 예측 불가능이라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데, 직후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피로로 인해 눈뜬 채 잠들어버린다.[225] 잠시 후 다시 눈을 뜨는데,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라이하의 문자를 보고[226]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서려다가 책상 위에 있던 종이학 5개를 발견한다.[227] 그 종이학들은 나카노 자매가 각각 자신들의 답안지로 접은 것이었고, 오답 투성이였던 처음과는 달리 모두 정답을 꽤 많이 맞췄다. 각자 노력해낸 답안지를 보며 자신 혼자만 노력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걸 실감하고, 미소 지으면서 자신도 질 수 없다며 결의를 다진다.

76화의 시작은 대망의 전국 모의고사날 아침. 잠도 못 자고 복습하다가 억지로 빵과 우유를 삼키고 등교한다. 등교길에 나카노 자매를 만나는데 후타로처럼 밤을 샌 건지 모두 다크서클이 장난 아니었다. 그리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타케다가 후타로를 발견하고 일기토로 자웅을 겨루어 보자며 선전포고를 날리지만[228] 가볍게 씹어버리고(...) 이쪽은 여섯 명이니 일기토가 아니라며 받아친다. 곧이어 시험이 시작되지만 왜인지 안색이 좋지 않은데. 계속 그런 상태를 유지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화장실로 직행한다. 알고보니 아침에 먹은 우유가 상한 우유라 배탈이 나버린 것.

그렇게 대변칸에서 나오자마자 타케다를 만나는데,[229] 타케다는 자신이 전국 모의고사의 답안지를 가지고 있다며[230] 사실상 부정행위를 할 것임을 알린다. 후타로는 그렇다면 자신도 전과목 만점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걱정하는데,[231] 타케다는 답안지를 전부 찢어 변기에 버려 흘려보내면서 부정행위를 원천차단해 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의 꿈은 우주 비행사라고 고백하는데, 후타로가 설명을 요구하자 자신이 왜 그런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던 후타로가 질려버릴 정도로 일장연설하고, 꿈이 있으니 질 수 없다며 부정행위로 얻은 점수는 의미 없으니 오직 자신의 실력으로 후타로를 넘어서겠다고 선포한다. 허나 분위기 깨지게 갑자기 배탈이 도져서 후타로가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버리지만...

타케다, 받아주마.[232]

타케다의 선포를 받아들이며 나머지 시험을 치루고, 시간이 흘러 시점은 전국 모의고사가 끝난 후로 바뀐다. 나카노 자매는 개인차는 있었지만 충분히 성적 향상을 이루었고, 타케다도 전국 8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후타로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전국 3등을 찍으면서 마루오와의 내기에서 당당히 승리한다.[233] 보고를 들은 마루오도 가정교사를 교체하려는 자신의 계획이 방해당했으니 골치 아프다면서도 거기까지 해낸 각오가 훌륭하다면서 칭찬한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자 나카노 자매로부터 각자 준비한 선물을 받게 된다.

77화에선 마루오의 호출을 받고 공원에서 타케다와 그네를 타며 기다리고 있는데, 어제까지 불티나게 싸웠던 타케다와 사이좋은 친구마냥 대낮부터 그네를 타고 있자 현자타임이 와버렸고, 집에 간다며 그네에서 내린 순간[234] 마루오가 도착한다. 마루오는 우선 타케다의 성적을 칭찬하고, 의사가 되고 싶다고 들었는데[235] 자신의 병원에서 일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타케다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보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마루오는 후타로에게 다시 한 번 정식으로 가정교사직을 요청하고, 이 일은 너 밖에 못하는 것 같다며 인정하자 기뻐하며 즉각 승락한다. 또한 졸업 때 까지 부탁한다는 말에 이미 나카노 자매는 졸업할 정도의 성적을 갖췄고, 그 다음 길을 찾아내야 졸업이니 그녀들의 꿈을 찾아주고 싶다고 성토한다.[236] 마루오에게 취임 직후 휩쓸리는 대로 움직이고 하기 싫어하던 때와는 달라졌다는 디스 섞인 칭찬을 듣자 뻘줌해 하는 건 덤.[237] 어떤 방침이던 자유지만 넌 가정교사니 딸들에게 신사적으로 대할 거라고 믿는다는 마루오의 협박자신은 선을 긋고 있다고 즉답한다. 협박에 쫄면서도 마루오가 아버지로서 딸들을 걱정한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마루오의 차를 타고 나카노 자매의 집에 도착한 직후 이츠키와 만나 정식으로 가정교사로 복귀했다고 알린다. 이츠키가 기뻐하며 축하해주려 하지만 마루오의 말을 떠올리고 이츠키를 피한다. 오해받지 않기 위해서 거리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이츠키만큼은 그런 걱정도 낭비 같다고 안심한다.[238] 그리고 쌍둥이들의 집으로 들어간 직후 각 자매들에게 선물이 어땠냐는 질문[239]을 받고, 원래 시험의 반성회를 하려고 했지만 대청소 중이라 집을 나선다. 아무리 수업을 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 해도 지나치게 일찍 집을 나서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이츠키가 서로의 비밀을 터놓자고 하자 기회라고 생각해 듣고 도망치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지금 인기절정의 시기가 왔다고 고백하자 질색하는(...)[240] 이츠키의 반응에 아직 놀라긴 이르다며 그 상대가 니노와 이치카라고 밝힌다. 그러자 이츠키는 미쿠는 아니냐고 몯지만, 오히려 이치카를 응원해줬다고 밝힌다.[241] 그리고 이츠키가 자신에게는 또 하나의 얼굴이 있다고 말하려는 순간 요츠바가 나타난다. 그리고 벽장에 있는 상자가 누구거냐는 말에 이츠키는 황급히 돌아간다. 다만 후타로는 듣지 않았어도 대충 예상은 간다면서 자매들의 집을 떠난다.[242] 그리고 후타로가 떠난 직후 전술한 상자를 들고 가던 이츠키가 사진을 떨어뜨리고 그걸 이치카가 발견하는데, 다름아닌 6년 전 후타로와 레나가 찍었던 사진이었다. 그리고 상자의 내용물 역시 호수에서 만난 레나가 입고 있던 복장이었다. 즉 호수에서 만난 레나는 이츠키였던 것.

그리고 학교 최대 이벤트 수학여행으로 추억의 땅, 교토를 회상하며 준비하기로 한다.


3.10. 10권[편집]


78화에선 반장으로서 수학여행을 위해 각자 정원이 5명인 조를 선발해야 함을 알린다. 그리고 이치카와 요츠바, 미쿠가 후타로와 같은 조가 되기 위해 암약(?)[243] 하는 동안 마에다, 타케다와 함께 하는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이후 오랜만에 다섯 명 모두가 도서실에 모이는 가정교사 시간을 가지는데, 공부를 시작하려던 그때 수학여행 조 선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미쿠가 후타로에게 조를 정했는지 묻자 이치카가 요츠바가 할 말이 있다며 가로막고, 사이에 낀 요츠바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어버버하다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자매들이 후타로와 같은 조가 되는 것은 어떠나며 제안한다.[244] 이에 그건 큰 문제가 있으니 안된다고 저지하려던 그때,[245] 니노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인 후타로와 같은 조가 되고 싶다고 핵직구를 날린다.[246] 너무 당당한 선언에 니노를 제외한 다른 자매들이 아무말도 못하자 이걸로 결정이라며 마무리지으려 하지만 후타로가 제지한다. 왜냐하면 이미 같은 반 남자들이랑 조를 짰기 때문(...)뒷모습만 보여주는데도 이 말을 들은 니노 표정이 눈에 선하다 심지어 그 남자들이 다름아닌 마에다와 타케다였다. 결국 자매들은 5명이서 조를 짜게 되지만 어색함만이 감돈다.

79화에선 라이하와 함께 수학여행 준비를 위해 쇼핑한다. 또한 여기서 나카노 자매의 생일이 언제인지를 몰라 안 챙겨줬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받았으면 답례를 해야 한다며 라이하의 잔소리를 듣던 그때, 때마침 후타로와 같은 이유로 쇼핑하러 온 요츠바와 이츠키와 만난다. 뒤늦게라도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같이 쇼핑하며 뭘 선물하면 좋을지 알아내려고 하지만, 이츠키가 사러 온게 속옷이라는 비명에 데자뷰를 느끼며 얌전히 있기로 한다.[247] 요츠바와 같이 의자에 앉아있다가 장래에 되고 싶은 건 없냐고 물어보지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는 대답에 운동신경이 뛰어나니 그 방면으로 찾아보면 맞는 걸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독백한다.[248] 또한 요츠바는 다사다난했던 임간학교와는 다르게 후회없는 수학여행을 만들자며 호언하고[249] 여기에 라이하가 사진의 아이와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자 요츠바가 그게 무슨 일이냐며 집요하게 물어보는데, 후타로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교토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애라는 것과 이름이 레나라는 것만 알려주지만[250] 라이하가 대놓고 후타로의 첫사랑이라고 말해버린다. 이야기 직후 라이하가 배고프다고 하자 요츠바는 라이하에게 공물 혹은 뇌물용으로 먹을 걸 사주기 위해 잠시 헤어진다. 그렇게 잠깐의 폭풍이 지나간 후 다시 의자에 앉더니 옆에 앉은 사람을 곁눈질로 보고 무심히 한마디 한다.

두번째는 안 놀란다. 레나.


그리고 교토에서 만났을 때를 상기시키는 레나의 말에 왜 다시 나타났냐고 묻는데[251], 너를 보고 싶어서라는 대답에 매일 만나고 있지 않냐면서 레나를 당황시킨다. 그리고 왜 어머니의 이름을 쓰고 있냐고 지적하자[252] 레나는 그것 마저 눈치챘냐며 놀라고, 후타로의 말대로 자신은 다섯 쌍둥이 중 한 명이니 누군지 알겠냐는 말에 모르니까 빨리 가르쳐 달라고 일축한다. 레나 : 포기가 빨라! 이제는 누가 누구를 연기하는 지 맞추는 건 질색이라고 하며 즐거운 수학여행에 재수없는 소리 말라며 일침하고,[253] 레나는 더이상 자신은 알바 아니냐고 실의에 빠져 그대로 떠나고 후타로도 그 뒷모습을 묵묵히 배웅하며 이별한다.

그리고 수학여행 당일 이츠키가 갑자기 적극적으로 같이 다니자고 제안해 오고,[254] 안 그래도 이치카, 니노, 미쿠가 후타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마당에 후타로에게 관심이 없어보였던 이츠키마저 이러자 요츠바는 이츠키까지 왜 이러냐며 당황한다.

80화는 수학여행 1일차. 같은 조인 타케다, 마에다와 함께 수학여행을 즐긴다. 학문의 신이 모셔져 있다는 신사에 셋이서 기도한 뒤이 와중에 타케다는 마에다의 성적은 차마 못 봐줄 수준이니 잘 기도해보라며 멕인다. 옆에 있는 산 정상 쪽 신사로 이동한다. 여행을 즐기면서 후타로네 조를 따라가던 나카노 자매 역시 어느덧 중턱에 도착하고, 막 점심시간이 되자 점심을 먹으려 하지만 미쿠가 곤란해하자[255] 요츠바는 2개의 조로 나누어 각자 다른 길로 올라가자고 제안한다.[256] 이후 다른 자매들을 제치고 후타로와 더 빨리 만나려는 이치카가 미쿠로 변장하고 정상에 가장 먼저 도착하지만,[257] 어째서인지 그 직후 미쿠와 요츠바가 후타로보다도 빨리 올라왔다.[258] 변장을 들켜 당황한 이치카와 영문을 모르는 미쿠, 이치카의 의도를 눈치채고 일침을 가하는 요츠바가 이야기하던 그때, 미쿠와 요츠바의 뒤에서 1등으로 올라왔다며 등장한다.[259] 그리고 하필 그 타이밍에 요츠바가 미쿠가 자신에게 고백하려 했다고 말한 걸 들어버린다.

81화, 엉망이 된 고백 탓에 미쿠가 울면서 도망치고 그 직후 니노이츠키가 도착한다. 이츠키는 영문을 모른채 미쿠를 쫓아가고, 니노는 이치카가 미쿠의 헤드폰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상황을 파악한다. 니노가 이치카의 멱살을 잡으며 다투자 진정시키려 다가가지만 니노는 후타로가 끼어들면 오히려 복잡해지니 당장 미쿠를 쫓아가라고 일침하고, 뒤이어 도착한 마에다와 타케타를 뒤로하고 요츠바와 함께 미쿠를 쫓아간다. 그렇게 미쿠를 찾던 중 이츠키의 연락으로 미쿠가 버스 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들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요츠바가 자신이 한 말[260]을 들었냐고 묻자 못 들었다고 답하지만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시선을 회피하는 걸로 보아 아무리 봐도 거짓말. 이를 눈치챈 요츠바는 자신의 경솔한 발언 때문에 미쿠를 상처입혔다고 자책한다. 그러자 후타로도 그런 말은 주위를 살핀 다음에 하라고 거든 다음 한 마디 한다.

뭐, 알고 있었어. (중략) 미, 미쿠가 나한테... 호의를 가지고 있던거...[261]


그 둔감한 후타로가 미쿠의 마음을 눈치챘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요츠바에게 아무리 자신이라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알 수 있으며,[262] 그렇기에 이전(74화)에 미쿠가 이치카와 자신을 응원해준다는 말을 건네자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따라서 그때의 미쿠는 진짜가 아니었다는 것을 자각한다.[263] 그러면서도 요츠바에게 다른 사람을 도가 지나칠 정도로 배려한다고 주의를 주지만 요츠바는 낙제한 자신 때문에 자매들이 피해를 봤으니 다른 자매들이 자신보다 행복해지는 건 당연하다고 답한다.[264] 직후 요츠바가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말을 건네자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말고 각자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그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누군가가 행복해진다면 누군가가 불행해지기에 그건 불가능하다고 답한다. 때문에 요츠바가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으며 모든 걸 얻길 원하는 그녀의 태도는 오히려 거만할 뿐이라고 일침한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건 곧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 언젠가 정해야하는 날이 오지. 언젠가는.


이후 요츠바와 오후 내내 미쿠를 찾아다니지만 결국 만나지는 못하고, 어느덧 시간이 되어 숙소로 돌아온다. 저녁을 먹으면서도 쌍둥이들[265]토마토를 잘 못 먹으니 대신 먹어달라는 타케다의 말을 씹으며예의주시하다 그녀들이 자리를 뜨자 몰래 쫓아가고, 쌍둥이들의 비명소리[266]를 듣고 달려가다 우연히 마주친 이치카에게 할 말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

82화는 수학여행 2일차. 기요미즈데라에서 요츠바, 이츠키와 만난다. 미쿠에게 용건이 있어 자매들을 찾아왔지만 미쿠는 계속 숙소에 있고 이치카와 니노도 따로 행동한다는 대답만 듣게 된다. 결국 요츠바와 이츠키 둘만 남은 상황에 반 이하라 안타깝다는 감상을 날린다. 그러다 이츠키가 갑작스럽게 투샷 사진을 찍자며 어필해오자 놀라고,[267] 5년 전에 레나와 사진을 찍었던 일과 레나가 부적을 샀던 일을 회상하다 무언가를 깨닫는다.[268] 그렇게 둘과 어울리다 갑자기 나타난 미쿠에게 팔을 잡혀 어디론가 끌려가게 되고,[269] 어디로 가는거고 왜 이러는 거냐며 물어보지만 미쿠는 제대로 답해주지 않는다. 무언가 이상한 상황이었지만, 전날 이치카가 미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부탁했기에[270] 군말 없이 따라간다.

83화에서 미쿠에게 이끌려온 곳이 6년 전 레나와 산책했던 장소임이 밝혀진다. 6년 전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좋은 추억이라고 말하는 것도 잠시,[271] 미쿠가 레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자 이제 귀찮으니 그만하자면서 미쿠, 아니 이치카를 저지한다. 이치카는 당황하며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곧바로 가발을 벗겨버리며 이치카가 또다시 미쿠로 변장했음을 확인사살해버린다.[272][273]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냐며 추궁하지만 이치카는 대뜸 자신이 6년전에 만났던 레나라고 말한다.[274] 그런 이치카에게 6년 전 산 부적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치카는 지금도 갖고 있다고 대답한다.[275] 대답을 들은 직후 상당히 굳은 표정으로 정색하며[276] 그건 거짓말이고 미안하지만 지금은 널 믿지 못하겠다고 일갈한 뒤 숙소로 복귀하고 타케다, 마에다와 합류한다. 이후 반장인지라 인원파악을 위해 자매들 방에 들어간 뒤요츠바의 알몸을 보고[277] 내일 일정인 선택코스를 생각해두라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 다음날 자신이 선택한 E코스에서 미쿠와 마주친다.

84화는 수학여행 3일차. 단체 활동이 끝나고 개인별 견학 시간이 시작되자 어디로 갈지 타케다, 마에다와 의논하다 미쿠와 마주친다. 그러나 미쿠는 어색함에 후타로를 계속해서 피하려 하고, 후타로 또한 같은 이유로 곤란해하는 상황에서 어디선가 전국무장 옷입기 체험은 어떠냐는 말이 들려온다. 이 말을 들은 미쿠도 도망가다 말고 멈춰서고, 타케다와 마에다도 해보는게 좋겠다는 입장이라 전국무장 옷입기 체험을 하게 된다.[278] 옷을 갈아입은 다음 체험관 앞에서 마에다와 타케다를 기다리던 도중 기모노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온 미쿠와 마주치게 된다.[279] 그런데 미쿠로부터 그 둘은 자신이 갈아입기 전에 이미 체험관을 나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연락을 위해 핸드폰을 꺼내지만 두 사람의 번호를 몰라서(...) 실패한다. 결국 진짜 친구 맞냐며 태클 거는 미쿠와 두 사람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는 핑계로 같이 행동하게 된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타케다와 마에다를 찾는다는 목적은 중간에 까맣게 잊어버리고 미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도중, 연못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실수로 미쿠와 부딪혀 미쿠를 물에 빠뜨려 버리고 만다. 어쩔 수 없이 대여점으로 돌아가서 환복하고[280] 나오는 미쿠를 기다리다 미쿠가 피곤하니 잠시 쉬자고 하자 함께 의자에 앉게 된다.

미쿠는 실질적으로 자신은 수학여행을 2일 밖에 즐기지 못했지만 마지막 날을 후타로와 함께 보냈으니 충분하다며 기뻐한다. 그때 후타로는 미쿠 옆에 놓인 빵봉투[281]를 발견하고, 배고프니 하나 먹겠다며 곧장 집어먹고선 맛있다고 평가한다. 덧붙여 자신은 막입이니 맛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해줄 수는 없지만 미쿠의 노력만은 확실히 느껴졌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한다. 그러면서 어째서인지 과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매일 빵을 만들어줬던 이야기가 생각난다며 미쿠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후 자신의 이야기는 지금은 안 중요하다며 이야기를 끝맺으려 하지만, 미쿠는 자신 혼자만도 벅차서 후타로에 대해 알려 하지 못했다며 이야기를 더 들려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후타로에 대한 걸 전부 알고 싶고, 후타로가 자신에 대해서도 더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것들 중 자신의 취향인 것들을 전부 좋아한다고 말하는 미쿠가 최종적으로 후타로를 가리키며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후타로도 용기를 낸 미쿠에게 미소지으며 대답한다.

그래, 알고 있어.


85화는 84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여기서 다른 자매들이 각자 핑계를 대며 본인들 조에서 빠져나온 다음 미쿠를 도와줬다는 것이 밝혀진다.[282] 이치카와 니노가 먼저 전국 무장 옷 갈아입기 체험은 어떻냐고 소리쳐 체험을 하도록 유도하고, 니노는 타케다와 마에다를 둘과 떨어뜨리고[283] 이치카는 미쿠도 체험을 하도록 유도하며[284] 미쿠와 후타로가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미쿠와 후타로를 보고 니노는 둘이 어울린다고 평하면서도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고, 자신도 모르게 양보한 건 아니라고 독백하며 백허그를 시전한다. 후타로가 갑자기 균형을 잃어 미쿠를 물에 빠뜨린 건 이 때문.[285] 또한 물에 빠진 미쿠에게 그 속옷(...)을 빌려준 건 이츠키라는게 드러난다. 이후 이치카가 미쿠가 만든 빵을 미쿠 옆에 갖다 주게 되고,[286] 모두 모인 자매들은 서로에게 사과하며 그동안 쌓여 있던 앙금을 풀게 된다.[287]

86화에선 미쿠가 방금 말한 '좋아해'는 자신을 도와준 가족들에게 말한 거라며 얼버무리자 당황한다. 미쿠도 이치카와 니노의 목소리를 들은 데다 이상할 정도로 일이 잘 풀리자 자매들이 자신을 도와주고 있다는 걸 눈치챈 것. 직후 미쿠에게 '자의식 과잉 군'이라며 놀림받자 무안해하며 도망간다. 그래도 미쿠가 일부러 얼버무린 걸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이치카가 미쿠에게 사과하며 다섯 쌍둥이가 화해하는 걸 멀리서 지켜본 뒤 미소를 지으며 떠난다. 남은 시간 동안 타케다, 마에다와 합류한 뒤 견학을 마저 마치고, 견학이 끝나갈 때쯤 이치카와 만난다. 여기서 후타로네 조가 E 코스를 고른 이유는 E 코스가 영화촌이기 때문에 이치카는 이 코스를 선택할 거라 예상했기 때문이며, 만약 이치카와 만났더라면 그 전에(83화) 일방적으로 말을 심하게 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288] 이에 이치카는 후타로의 볼에 키스하며 전부 거짓말이라는 말을 남긴다.[289] 이후 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도중 수학여행에서의 도촬범 소동의 범인이 후타로에게 쌍둥이들의 사진을 찍어줄 것을 부탁받은 마에다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알고 보니 후타로가 자매들에게 늦게나마 생일 선물을 주기 위해 자매들의 추억이 담긴 앨범을 만들어 주기로 했고, 마에다와 타케다에게도 도움을 구했는데 마에다가 너무 대담하게 찍은 나머지 일이 그렇게 된 것.[290] 이후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 과정이 죄다 생략되긴 했지만 어찌저찌해서 호수에서 다시 레나를 만나게 되고, 레나에게 자신이 만든 앨범을 건네주고 레나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한 뒤 그녀와 헤어진다. 그리고 후타로가 떠난 뒤 레나, 즉 이츠키에게 누군가가 다가오는데...

이츠키 :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요. 하지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6년 전... 진짜로 만난 아이는 당신이었다고.

??? : 아니야, 이걸로 됐어.


레나의 진짜 정체는 다른 사람이었다는게 밝혀지며 10권은 끝을 맺는다.

3.11. 11권[편집]


87화부터 90화까지는 레나로 밝혀진 요츠바의 과거 회상. 후타로와의 만남과 요츠바의 성찰이 주요 소재인만큼 중간중간에 등장한다. 과거 초등학교 시절 똑같이 교토로 수학여행을 온 요츠바와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291] 둘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만 어느덧 밤이 되어버린다. 요츠바는 자매들을 위해 부적을 사느라 돈을 전부 썼고 후타로도 200엔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못 빌려준다고 할 땐 언제고 헤어지기 싫었는지 곧바로 돈을 새전함에 넣어버리고는 "아, 없어졌다."를 시전한다.그리고 돈을 넣고 나서야 그 돈으로 선생님께 전화한다는 선택지를 떠올렸다 그렇게 차비를 날려먹은 후타로는 요츠바의 곁에 남아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출세한 다음 어머니를 편하게 해줄거라는 요츠바의 결심을 듣고 자신도 여동생을 위해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둘은 각자 열심히 공부하자는 약속을 하게 되고, 조금 전 후타로가 넣은 200엔짜리 소원을 둘이서 나누어 빌게 된다. 직후 레나의 부탁으로 요츠바를 찾으러 온 마루오에게 발견되고, 요츠바가 묵을 료칸에서 선생님을 기다리며 요츠바인 척 찾아온 이치카와 카드게임을 하게 된다.[292]

시간이 흘러 5년 후, 나카노 자매가 후타로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었고,[294] 후타로가 떨어뜨린 시험지를 돌려주려 찾아온 요츠바와 5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지가 변한 탓인지 후타로는 요츠바를 알아보지 못했고,[295] 그 후의 일은 1화로 이어진다. 이후 41화에서 후타로가 이츠키와 산책나왔을 때 느꼈던 인기척은 요츠바였으며, 그때 이츠키에게 레나의 모습을 하고 후타로와 이별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것이 밝혀진다.[296] 그럼에도 과거의 추억을 쉽사리 잊지 못하고 후타로에 대한 연심과 자매들에 대한 죄책감이 상충한 끝에 마음이 심란해진 요츠바가 혼자 그네를 타며[297] 후타로에게 쭉 좋아했었다고 혼잣말로 고백하는 것을 끝으로 과거 회상은 마무리된다.

91화에선 라이하에게 이불 아래에 감춰둔 '고등학생을 위한 연애 가이드' 책을 들킨다.[298] 땀을 폭포처럼 흘리며 그건 친구가 강제로 빌리게 한 거라며 변명하지만 라이하는 오빠한테 친구가 어딨냐며(...) 믿지 않고, 여름방학인데 쭉 집에만 있었으니 다음주 일요일에 나카노 자매하고 같이 바다에 가자고 조른다.[299] 라이하에게 그날은 케이크 가게 아르바이트가 있다며 타이르지만, 곧 가게 점장이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해 당분간 장사를 쉰다는 소식을 듣는다. 결국 라이하에게 이끌려 바다로 가는데, 거기서 수영복을 입은 타케다, 마에다와 마주친다.[300] 알고보니 반 친구들이 단체로 바다로 놀러온 것.[301] 한편 예전에 구한 집이 철거될 예정이라 어쩔 수 없이 원래 집으로 돌아온 쌍둥이들은 후타로가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을 거라며 걱정하는데, 다행히도 후타로는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눈 가리고 수박 깨기 하다가 마에다 머리도 깨면서놀고 있었다. 그렇게 즐겁게 놀다 시간이 늦어지자 돌아가려 하고, 타게다에게 자신은 이만 돌아간다고 친구들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타케다는 그 아싸였던 후타로가 친구들과 어울리려 하자 놀랄만한 변화라고 평하며,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알겠다며 미소짓는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반 친구들과 놀았던 경험은 분명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어딘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나카노 자매하고 같이 있을 때가 더 즐겁단걸 자각한다.

그 녀석들도 있었으면 더 즐거웠겠지.


이후 쌍둥이들에게 전화로 같이 수영장에 가는 건 어떠냐고 제안한다. 이 말을 들은 이츠키가 전화기 너머의 후타로가 놀랄 정도로 경악하는 건 덤.[302]

92화에선 수영장에서 야키소바 5인분을 받는 이츠키를 보고 넌 드디어 거기까지 간거냐며 경악하는 모습으로 첫등장.[303] 이후 다른 쌍둥이들의 행방을 묻지만 수학여행 때의 신경전이 반복될 것을 우려한 이츠키는 계속해서 화제를 돌리고, 그러던 도중 이치카와 요츠바의 시야에 들어와버리자 이츠키는 숨어달라며 후타로를 수풀 속으로 밀어넣는다. 물론 안 그래도 키가 큰 편인 후타로가 그걸로 숨겨질 리는 없었고, 이치카와 요츠바가 둘에게 다가오지만 이츠키의 예상과는 달리 오랜만에 만났으니 놀자는 대화만 오갈 뿐 애정 공세를 벌이는 일은 없었다. 이츠키가 멋대로 지레짐작했다며 머쓱해하는 것도 잠시, 니노와 미쿠가 후타로에게 돌진함과 동시에 애정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다(...).[304]

그렇게 6명이 모두 모이자 워터슬라이드를 타러 올라가고, 쌍둥이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게 된다. 후타로를 쟁탈하려는 일 없이 평화로운 대화가 이어지는 모습을 본 이츠키는 괜한 걱정이었다며 안심하지만, 그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슬라이드가 2인승이라 한 명만 후타로와 같이 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묵찌빠로 조를 나눈 결과 후타로와 같이 타는 사람은 이츠키로 결정된다.[305] 자매들이 차례로 내려가고 점점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겁먹은 이츠키는 선크림을 바른다는 핑계로 시간을 끌고, 후타로와 같이 타고 싶어하는 니노와 미쿠는 이상하다며 푸념한다.[306] 그 말에 후타로는 니노도 미쿠도 자신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니 이상하다며, 그녀들의 마음도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르겠으니 책을 읽어서 그걸 찾아내야 겠다는 속 터지는대답을 건넨다. 이에 이츠키는 세상엔 지식 뿐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도 있으니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보다 해보고 나면 깨닫는 것도 있을 거라는 조언을 해준다.[307]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느덧 후타로와 이츠키의 순서가 되었고, 뒷사람의 다리 사이에 앞사람이 들어가는 형태로 슬라이드를 타야 한다는 설명을 듣는다. 어느쪽이든 지옥이라며[308] 기겁하던 이츠키는 곧 뒷자리를 선택하고, 이츠키가 여전히 겁을 먹고 있자 손을 잡아주면 괜찮겠냐고 말하며 손을 건넨다. 그렇게 안심시켜주는가 했는데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고개를 뒤로 젖치자 머리가 이츠키의 배에 닿게 되었고, 베개 같다는 감상을 날린다(...).[309] 그렇게 쌍둥이들과 늦게까지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오른손의 중간 부분만 타지 않은걸 발견하게 된다.[310]

93화에선 점장님의 병문안을 가기 위해 병원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니노를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연애 가이드 책을 읽는데, '당겨서 안 되면 밀어봐라'라는 조언을 보고 사랑은 심오하다고 생각하면서도 92화에서 이츠키의 조언을 듣고 느낀게 있는지 책에 의존하지 않기로 한 걸 상기시키며 생각을 털어버린다. 그렇게 니노와 만나지만 어째서인지 니노는 평소랑 달리 온갖 핑계를 대며 후타로를 매도하기 시작하며, 호칭도 '우에스기'로 바꾸어 부른다. 보나마나 니노도 같은 책을 읽고 그 조언을 곧이 곧대로 실천한 것. 이걸 눈치챈 후타로는 그런걸 딱 맞춰서 실천하는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예전 이상으로 심한 매도가 계속되자 슬슬 빡치기 시작한다(...).

이에 적당히 하라며 니노에게 손을 올리지만 니노는 손대지 말라고 말하며 마실 걸 사러 나가버린다. 제 3자의 기준에서 봤을 때는 니노가 일방적으로 짜증을 부리는 상황이라 점장님은 니노를 화나게 한거 아니냐고 후타로에게 묻고, 후타로 역시 혹시 그런건가 싶어 설득당한다. 이후 병문안을 마치고 니노에게 꽃다발 하나를 건네는데, 알고보니 다음날이 레나의 기일이라 그녀를 위한 꽃다발을 준비한 것. 본인이 직접 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런 날엔 가족들만 있는게 나으니 자신이 없는게 좋을거라 말하며 돌아가려 한다. 이에 감동한 니노는 밀당을 그만두고[311] 사라지지 말라며 후타로를 붙잡고, 언젠가 다들 뿔뿔이 흩어질 때가 오겠지만 그때도 후타로는 옆에 있어줄거냐며 묻는다. 그런데 니노가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았던 후타로는 당황하고, 니노와의 대화를 통해 역시 밀당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직후 놀라게 하고 있다는 말을 무심코 내뱉고, 니노가 놀랐냐며 되묻자 얼굴을 붉힌다.그리고 상황을 지켜보던 점장님은 후타로는 타고난 여심 킬러라며 칭찬(?)한다.

94화에선 마루오에게 이치카가 배우 일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장기 촬영에 들어갈 거라는 사실을 전달받게 된다. 이후 학교에 있는 이치카를 찾아가[312] 휴학 제도를 이용하면 다섯 명이서 같이 졸업할 수 있다고 설득하려 하나, 이치카는 수업도 얼마 못 나가는 상황에서 바보인 자신에게 휴학을 위한 일정 수준의 학력을 달성하는 건 무리라며 거절한다. 이에 그럼 자신을 1대 1로 고용하라며 제안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힌 이치카는 그 제안마저 칼같이 거절한다. 결국 폼 한껏 잡아놓고 설득에 실패한 후타로는 한 명치 급료가 줄게 된데다 다른 아르바이트도 당분간 못 하는 상황이라 돈이 부족하다고 한탄하는데, 그때 미쿠로부터 아르바이트 하나를 소개받는다.

95화에서 미쿠에게 소개받은 아르바이트는 빵집 알바였다는게 밝혀진다.[313] 그렇게 미쿠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새 알바에도 적응해 나가고, 쌍둥이들도 얼마 남지 않은 자매들만의 시간을 보내며 여름은 어느덧 끝나가게 된다. 이후 미쿠와 함께 이치카가 일하는 회사에 방문하게 되고, 이치카에게 퇴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것을 또 한 번 권고한다. 역시 이치카는 이번에도 그 제안을 거절하지만, 의외로 쿨하게 설득을 포기한다. 의아해하는 이치카에게 곧바로 플랜 B를 내세우는데, 바로 저번 제안과는 반대로 자신이 이치카를 고용하여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것. 이치카는 자신의 졸업을 위해 이렇게까지 애를 쓰는 이유를 묻고, 그 대답으로 자신이 한 번 그만뒀을 때 붙잡았으면서 이제 와서 포기한다는 건 납득이 안 간다며 불평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미쿠는 그게 아니지 않냐며 진짜 이유를 말해버린다. 바로 그때 자신을 다시 고용할 수 있었던 건 이치카 덕분이었기에 그 은혜를 갚고 싶다는 것.[314]

그럼에도 이치카는 후타로에게 폐를 끼치면서 까지 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는 없다며 갈등하지만, 후타로는 청춘을 즐기라고 한 건 이치카가 한 말이 아니었냐며,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걸 너희랑 하고 싶고 그중에는 당연히 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득한다. 직후 자신이 모아둔 돈을 건네며 이치카에게 선택을 맡기지만, 사장이 확인해본 결과 이치카를 필요한 시간만큼 고용하기에는 턱없이 돈이 부족했다. 결국 후타로는 자기가 고용주인 주제에 고용인인 이치카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이치카는 그럼 출세해서 갚으라며[315] 제안을 수락한다.

3.12. 12권[편집]


96화에선 교실에 혼자 남아서 공부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요츠바를 발견한다. 후타로가 바빠보이자 요츠바는 반장들이 축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걸 알려야 할지 머뭇거리고, 곧 수험기간이라 조금의 시간도 낭비할 수 없으니 용건이 있으면 빨리 말하라며 재촉한다. 이 말을 들은 요츠바는 후타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기 혼자 준비하려고 했는지 용건은 없다며 도망가버리고, 이에 이상함을 느껴 요츠바를 쫓아간다. 곧 새삼스럽게 두근거려하는[316] 요츠바의 뒤에서 왜 그러냐며 불쑥 나타나고, 둘 다 반장인데 축제 때 무슨 가게를 할지 상의해야 하지 않냐며 묻는다. 요츠바가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의아해하자 마지막 학교 행사니 헛되게 할 순 없고, 하는 이상 철저하게 즐기기로 정했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그렇게 요츠바와 함께 작년의 노점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축제를 준비한다.

이후 반장으로서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어떤 가게를 할 지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반 친구들이 축제 관련 사항을 요츠바에게만 문의하자 왜 자기한테는 아무도 안 오냐며 내심 서운해한다. 축제를 기대하는 자매들을 보며 희미하게 미소짓고, 요츠바가 1mm도 후회가 없는 축제로 만들자며 자신에게 미소짓자 홍조를 띤 채 앞머리를 만지작거리고 시선을 돌리며 부끄러워한다. 그 뒤 이치카와 만날 시간이 되자 학교 축제에 관한 사항을 알려주고, 이치카가 대학 입시는 괜찮냐며 걱정하자 희망교 판정이 나왔지만 보여주기 싫다며 등을 돌린다. 물론 늘 성적으로 기만하고 다니던(...) 후타로를 잘 알고 있던 이치카는 판정이 잘 나왔다는 걸 알아채고, 역시나 판정은 A. 직후 모두를 잘 부탁한다는 이치카의 말에 공부도 축제도 모두 잘 될 것이고,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며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진다.

97화에선 반 친구들이 타코야끼와 팬케이크 중 어떤 가게를 할 지에 대해 각각 남자/여자로 편이 갈려버려 싸우게 되고, 반장으로서 중재해보려 했지만 의견은 계속 평행선을 달린다. 결국 그날도 둘 중 하나를 정하지 못하고 회의가 끝나버리고, 직후 이츠키가 잠깐 괜찮냐며 말을 걸려고 하다 축제 열심히 해보자며 얼버무리자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간다.[317] 이후 자신들 때문에 편이 갈렸다고 생각해 곤란해하던[318] 니노와 미쿠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다가와 둘을 부르지만 이상하게도 부르자마자 금세 아니라며 돌아가버린다.[319] 사실 여학생 몇 명이 타코야끼 편에 선 니노에게 따지려고 다가오자 이를 눈치채고 일부러 둘에게 다가가서 그들이 물러가게 하려고 한 것.

그 뒤 그 여학생들과 만나 그들의 주장을 듣는다. 뜻인 즉슨 니노는 여자인데 타코야끼 편에 서는 것은 이상하며, 따라서 남자 쪽에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어 점수를 따려는 목적일 것이라는 것. 만약에 그 상대가 타케다라면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고 말하는 여학생에게 니노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후타로는 착각이라며 단언한다. 그런데 여학생이 후타로가 그걸 어떻게 아냐며 집요하게 캐묻자, 결국 굉장히 복잡미묘하고 희한한 포즈와 표정으로니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혀버린다. 물론 이걸 믿을 리 없는 여학생들에게 망상은 하지 말자며 이상한 눈초리만 받고 만다(...).이와중에 대화를 엿들은 니노는 이걸 또 좋아한다

98화에서는 미쿠와 수족관 데이트를 하게 된다. 미쿠가 다음 주가 축제니 기대된다며 운을 띄우자 자신은 업무가 많아져서[320] 마냥 즐길 수만은 없게 됐다며 한탄한다. 이후 미쿠와 수족관을 둘러본 뒤 피로가 쌓인 탓에 주저 앉고, 피곤한데 불러서 미안하지만 축제 전에 말해두고 싶은게 있어서 그랬다는 미쿠에게 자신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한다. 미쿠가 먼저 말하라고 하자 후타로가 꺼낸 이야기는 대학과 관련된 이야기. 입시 판정 A를 받은 미쿠를 칭찬하면서 정말 긴 여정이었고 스스로를 의심한 적도 있었지만 그것도 너희가 대학에 들어가면 보답받는 거라며 기뻐하지만, 오히려 미쿠는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어 하며 펭귄을 보러가자고 말한다.[321]

그렇게 펭귄들을 둘러보다가 나카노 자매처럼 서로 비슷하게 생긴 다섯 자매 펭귄들을 발견하고, 미쿠가 성질을 부리는 펭귄을 보고 니노 같다고 하자 운동을 못해서 넘어지는 펭귄을 보고 그럼 저건 미쿠냐며 놀린다. 이후 그 펭귄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이빙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은 미쿠가 요리학교에 가고 싶다는 자신의 진심을 밝히자, 엄청 복잡한 얼굴로 그게 네가 정한 거면 응원한다며 미쿠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미쿠가 이젠 자신의 꿈을 향해 가보고 싶다며 후타로는 자신에게 특별한 사람이니 이걸 말해주고 싶었고, 물론 이상한 뜻으로 말한 거라며[322] 자신의 마음을 전하자 놀란다. 직후 미쿠에게서 자신은 이렇게 말했으니 이젠 후타로 차례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쌍둥이들에게 전해야 할 말에 대해 생각한다.

이후 미쿠와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에 아버지 이사나리를 만나[323] 함께 집에 가게 되고, 집에 도착하자 자기 집에 앉아있는 이츠키를 발견한다. 실례한다는 이츠키에게 실례 말고 가라며 툴툴대지만 곧바로 라이하에게 국자로 얻어맞는다(...). 이츠키가 후타로의 집에 온 목적은 축제 초대장을 전해주기 위해서였고,[324] 같이 저녁 식사를 한 뒤 이츠키를 배웅해주러 집을 나선다. 이츠키의 대학 판정을 들은지라 입학을 못 하면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이 무의미해진다며 곤란해하지만, 이츠키는 그건 아니라며 부정한다. 이츠키는 배우가 되려는 이치카나 요리사를 꿈꾸는 미쿠와의 시간은 무의미했던 거냐고 묻고, 이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대답한다.[325] 대답을 들은 이츠키도 수학여행 때부터 떨어지던 작화 퀄리티를 전성기 수준으로 급격히 상승시킨 채로 미소지으며 자신들과 후타로의 관계는 이미 단순한 학생과 교사 이상이며, 설령 이 앞에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 하더라도 후타로와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는 후회는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후타로도 쌍둥이들과의 관계가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걸 상기시킴과 동시에, 수족관에서의 미쿠의 말을 회상하며 독백한다.

다음은 내 차례다.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후타로와 쌍둥이들의 마지막 고등학교 행사, 학교 축제가 개막한다.

99화는 학교 축제 첫날. 쌍둥이들 모두에게 축제 첫날 오후 3시에 교실로 와달라는 문자를 보낸다. 그 전까지 쌍둥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고,[326]후타로 역시 반장으로서 물품 조달, 미아 데려다 주기, 휴게소 제작 등 여러 업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은 업무량에 가게를 돌아다닌다는 건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한지라 몸이 거의 한계에 도달해버리고 만다. 그래도 어찌어찌 처리하기는 했는지 약속한 3시가 되자 교실에 도착했고, 뒤늦게 도착한 이치카까지 쌍둥이들 전원이 모이자 여섯 명은 가게에서 사온 음식을 나눠먹으며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다. 바로 그때, 드디어 자신의 차례가 왔음을 직감한 후타로는 마침내 쌍둥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난 너희 다섯 명을 좋아해.

이 말을 들은 쌍둥이들은 모두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하고, 그런 쌍둥이들을 바라보며 후타로는 말을 이어나간다.

이렇게 여섯이서 계속 이 관계 그대로 있을 수 있으면 좋겠어.

하지만 답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겠지.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는... 듯 했으나, 자기도 자기대로 정리가 끝난게 아니고, 자기도 축제가 한창일 때 이런걸 말할 만큼 눈치없지는 않다며이미 이 말을 한 시점에서 눈치는 날려먹다 못해 태워버렸다 끊어버린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끊겨버리자 쌍둥이들은 허탈해하면서 분위기도 바꿀 겸 건배나 하자고 제안하고, 축제 첫날 무사 종료를 축하하며 여섯 명은 건배하게 된다. 그런데 후일 축제 첫날은 무사히 끝난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는 불길한 독백이 이어지며 99화는 마무리된다.

100화는 학교 축제 둘째 날. 과도할 정도로 할 일이 많았던 전날과는 달리 오늘은 다른 반장이 업무를 전부 맡아준 덕분에 할 일이 없다는 소식을 전달받는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휴식 시간이 생겼지만 막상 당장 하고 싶은 건 없고 돈도 안 들고 온 탓에 가게를 돌아다닐 수도 없어 곤란해한다. 그때 자신을 보러 축제에 찾아온 타케바야시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327] 그렇게 그녀에게 이끌려 축제를 즐기게 되는데, 하필 타케바야시가 후타로의 손목을 잡아 끄는 타이밍에 니노와 이츠키랑 마주치게 된다.이 광경을 본 니노 표정이 썩어 문드러지는게 포인트[328]

셋은 서로 자신들과 후타로의 관계를 간단히 설명하며 인사를 나누는데,[329] 타케바야시는 그럼 자신이 후타로랑 더 친하다며 둘을 도발한다.[330] 이에 이츠키는 만난 시간이라면 몰라도 그 깊이로는 지지 않는다며 반론하고, 후타로 역시 쌍둥이들은 모두 소중한 자신의 친구들이니 그만 놀리라며 제지한다. 이에 타케바야시도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인간이라고 자학하던 초등학교 때의 후타로의 모습을 회상하며 후타로가 성장했음을 실감한다. 이후 타케바야시가 마음속으로 후타로를 응원함과 동시에 시점은 문화제가 끝난 직후로 이동한다. 이 선택이, 혹은 이 선택을 하는 행위 자체가 옳았던 건지 생각하기에는 3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는 후타로의 독백이 이어지고, 그럼에도 선택을 내렸는지 어딘가로 들어가며 내뱉는 후타로의 한 마디와 함께 100화는 막을 내린다.

여, 기다렸지.


101화는 학교 축제 이치카 에피소드 전편. 축제 첫날 후타로에게 문자를 받고 축제에 도착한 뒤 인파가 몰려 곤란해하는 이치카를 구해주며 등장한다.[331] 모처럼의 축제니 평소의 맴버로 모이고 싶어서 다섯 명 모두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332] 뭔가 중요한 이야기라도 하려 했다는 줄 알았다는 이치카에게 딱히 별다른 용건은 없고 싫으면 굳이 안 와도 된다며 툴툴댄다. 하지만 직후 이치카가 고백의 대답을 아직 안 했지 않냐며,[333] 대답이 수락이던 거절이던 뒤로 미룰수록 잔혹한 거라고 말하자 진지해지며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때 미아가 되어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이치카와 함께 아이의 엄마를 찾으러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아이가 울려고 하자 능숙하게 달래주는 이치카를 보며 역시 장녀답다고 평하며, 아이가 이치카를 보고 드라마에서 키스하는걸 본 적 있다고 하자 놀란다. 직후 이치카가 뭘 그렇게 놀라냐며 후타로도 해보지 않았냐고 말하자 종키스를 떠올리며 네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당황하지만, 사실 이치카는 그냥 장난으로 떠본거였기 때문에 후타로 혼자서 자폭해버린 셈. 이치카가 누구랑 했냐고 물어보자 땀을 뻘뻔 흘리며 다들 이츠키로 변장했을 때라 모른다고 대답하지만, 이어진 그럼 누구일 거 같냐는 질문엔 아예 답도 하지 못한다.[334]

그때 아이의 엄마와 마주쳐 아이를 데려다 주게 되나, 아이의 엄마가 이치카를 알아본 탓에 또다시 인파가 몰릴 상황이 되어버린다. 결국 이치카는 다시 한 번 후타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후타로는 그걸 받아들임과 동시에 싫으면 오지 않아도 된다는 건 거짓말이니 너도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시점은 99화에서 후타로가 쌍둥이들에게 고백한 뒤로 이동하고, 촬영이 있어 학교를 떠나려는 이치카를 배웅해준다. 그때 이치카는 앞으로 학교에 못 올지도 모르니 지금 대답을 들으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고, 잠시 고민하던 후타로는 알겠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후타로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다름 아닌 자신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뭐?

102화는 학교 축제 이치카 에피소드 후편. 촬영을 막 끝낸 이치카는[335] 여동생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니노와 후타로를 만난다. 니노는 축제 뒷정리를 해야하는지라 당일치 일을 다 끝낸 후타로가 이치카를 바래다주게 되고, 마침 이치카도 다음날에는 일이 없는지라 둘은 잠시 걷기로 한다. 과거 불꽃놀이 축제를 했었던 길을 걸으며 이치카는 3일 간의 축제 동안에 커플 성립이 많이 이루어지며, 특히 3일째의 후야제[336]에 가장 많다는 말을 건넨다. 후타로도 그걸 알고 그런 말[337]을 한 줄 알았다는 이치카의 말에 자신은 세간의 풍조에는 휩쓸리지 않는다고 폼 잡지만, 이치카가 넌 고지식해 보이지만 의외로 세속적인 면도 있다며 그러한 점들을 늘어놓자[338] 잘도 기억하고 있다며 뻘쭘해한다. 하지만 이치카는 그게 후타로의 귀여운 점이기도 하니 스스로를 의식하지 않았을 때 나오는 솔직한 마음을 소중히 하라고 함과 동시에, 그러니 아무도 고르지 않겠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후타로가 자기 마음은 자기도 잘 모르겠다며 속마음을 토로하자 이치카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려 해서 그렇다며, 마음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종키스를 한게 누구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건넨다. 직후 이치카는 그 상대에 해당하는 음료[339]를 사오라는 오더를 내리고, 후타로는 자판기 앞에서 굳은 채로 20분 동안 고민하게 된다.

결국 무언가를 사오긴 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터라 벤치에서 기다리던 이치카는 잠들어 있었고, 후타로는 창피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치카와는 늘 이랬던 것 같다며, 장남과 장녀라는 입장에서 서로 고생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그때 키스를 한 게 누구였으면 좋겠냐는 이치카의 질문을 다시 떠올린 후타로는 이치카의 입술로 시선을 돌리게 되고, 그 순간 자는 척 하고 있던 이치카가 눈을 뜬다. 입술을 보고 있었단 걸 들켜버려 이치카에게 왜 입술을 보고 있었냐며 추궁당하고, 이에 키스한 건 다섯 명 중 한 명이었으니 이치카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였다고[340] 대답한다. 대답을 들은 이치카는 자긴 글러먹었다며 자아성찰자조하는 후타로를 자신 쪽으로 잡아당겨 키스하고, 직후 당황해하는 후타로에게 묻는다.

어때? 나였어?

이후 이치카가 드라마에서 키스한 상대는 같은 여자였고, 그러니 남자와 키스한 건 후타로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이치카에게 동급생 여자애하고는 좀처럼 없을 일이니 추억으로 삼으라는 말과 함께 (키스한 게) 기뻤냐는 말을 들은 후타로는 부끄러워하며 대답을 회피하고, 이치카는 당황해서 엎어진 후타로를 일으켜줌과 동시에 후타로가 누구를 선택하는자와 관계 없이 이 마음은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고 독백한다.

103화는 학교 축제 니노 에피소드 전편. 개막 공연을 마치고 친구들과 같이 다니던 니노는 부모님이 찾아와준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과 오지 않은 마루오에 대한 서운함을 느낀다. 그 뒤 부모님을 만나러 간 친구들과 헤어지고 방탈출 부스에서 문제를 풀던 니노의 뒤에서 요츠바와 함께 등장한다. 약속한 오후 3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마중을 나온 것으로, 문제 풀기 하나에는 일가견이 있는 후타로 답게 니노가 막히던 문제를 금세 풀어버린다.[341] 이후 약속장소로 이동하며 둘과 대화하는데, 여기서 니노의 개막 공연은 원래는 요츠바가 해야 했으나 안 그래도 일이 많은 요츠바를 배려해서 니노가 대신 맡아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니노는 요츠바에게 너무 남만 도와주려고 하지 말라며 조언해주고, 요츠바가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라도 여유를 가지고 하고 있다고 대답하자 후타로는 요츠바에게는 자신 이상으로 일하면서 여전히 체력이 괴물 같다는(...) 감상을,요츠바 : 그거 칭찬 아닌데요. 후타로 : 칭찬이 아니니까. 니노에게는 여전히 자매를 끔찍히 아낀다는 감상을 날린다. 이에 니노는 단순히 요츠바를 돕기 위한 것 이외에도 무대에 선다면 혹시라도 마루오가 축제에 찾아왔을 때 그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런거라 말하고, 그런데도 안 왔다며 서운해하자 그 사이에 찾아왔을지도 모른다며 위로해준다.

이후 시점은 99화에서 후타로가 쌍둥이들에게 고백한 뒤로 이동하고, 니노와 함께 혹시 마루오가 자기 반에서 하는 팬케이크 가게에 찾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게 쪽으로 이동하나 여전히 마루오는 보이지 않아 니노는 실망한다. 어차피 기대도 안 해서 괜찮다고 애써 스스로를 다독이는 니노에게 기껏 용기를 내서 초대장을 보냈는데 납득이 가냐며 마루오와 연락해볼 것을 권하고, 그때 축제에 찾아온 이사나리, 라이하와 마주친다. 그렇게 대화를 주고받던 도중[342] 이사나리가 마루오가 초대장을 읽었다는 것을 알려주고,[343] 자신과 마루오, 레나에 대한 과거를 간략히 알려줌과 동시에 쌍둥이들이 마루오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었던 것처럼 마루오 역시 조금씩 다가오고 있을 거라며 조언해준다. 이에 후타로는 그래도 계속 안 온다면 자기가 직접 한 마디 하러 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다.이사나리 : 이 녀석은 지 입장을 알고 저런 소리를 하는 건가... 다음날, 축제 2일차 때도 여전히 마루오가 보이지 않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후타로는 이제 못 기다린다며 간지나게 오토바이를 끌고 와 니노와 함께 마루오를 직접 찾아가려 한다.

104화는 학교 에피소드 니노 에피소드 후편. 니노는 초대장을 읽었는데도 찾아오지 않은 걸 보면 마루오는 자기들 생각은 안 하는 거라며 찾아가는 걸 거부하나, 자신을 경계하는 마루오의 매서운 눈빛을 수없이 느껴왔던 후타로는 그런 건 딸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못 한다며 설득한다. 그때 후타로가 부탁했던 방송부 부원이 찾아와 영상을 보여주고, 그 영상에는 카메라에 잠시 찍힌 마루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344] 마루오가 축제에 찾아왔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타로와 니노는 오토바이를 타고 마루오의 병원으로 이동한다.[345] 병원에서 마루오를 만난 뒤 니노는 즉석에서 팬케이크를 구워 마루오에게 건네주고, 반죽은 미쿠가 만든 것임을 알려준다. 그렇게 요리를 못하던 미쿠가 목표를 찾아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미쿠 뿐만 아니라 자신들 모두가 그렇게 성장하고 있으니 그걸 지켜봐달라고 말하고, 팬케이크를 받아둔 마루오는 레나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자신은 딸들에게서 거리를 두는 것으로 레나의 죽음을 외면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 직후 팬케이크를 맛본 마루오는 조금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쌍둥이들은 레나의 죽음에서 도망치지 않고 마주해왔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에는 가족 전원이서 먹자며 더이상 딸들과 거리를 두지 않을 것임을 알린다.

드디어 자신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직감한 니노와 후타로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기뻐하나, 곧 지금 누가 앞에 있는지를 떠올리고 황급히 고개를 돌린다. 직후 후타로는 화장실에 가겠다며 자리를 뜨려 했지만 마루오에게 잠깐 기다리라며 저지당한다. 이건 네 계획이냐는 마루오의 말에 아니라며 부정하지만 니노가 곧바로 맞다며 긍정해버리고, 마루오는 그건 가정교사의 범주를 넘은 것 같다며 째려보지만 그것이 자신이 아버지로서 해주지 못했던 것이기에 진심으로 후타로에게 가정교사를 부탁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침내 후타로를 인정한다. 마루오는 후타로에게 딸들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바란다는 말까지 남기고, 이 말을 들은 후타로는 자신은 과연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돌아가는 길에 니노가 발을 헛디디자 몸을 날려 니노를 잡아주는데, 입술이 맞닿기 직전까지 가고 니노도 이렇게 된 이상 키스를 하려 했지만 닿기 직전에 후타로가 벽을 짚은 탓에 키스는 불발로 끝난다. 직후 마루오가 두고 간 뒤집개를 돌려주러 나왔다가 그 모습을 보지만, 발을 헛디뎌서 그랬다고 해명하자 의외로 그냥 넘어간다. 그리고 마루오가 등을 돌리자 니노는 후타로의 어깨에 손을 얹고 키스하고, 당황해하는 후타로에게 니노는 한 마디 말을 건넨다.

역시 사랑은 밀어붙여야지.

순간 무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한 마루오는 역대급으로 무서운 눈빛으로 뒤를 돌아보고, 니노는 앞으로 자매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독백하며 마루오에게 후타로를 가정교사로 골라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건넨다.

3.13. 13권[편집]


105화는 학교 축제 미쿠 에피소드 전편. 축제 1일차에 팬케이크 가게에 안전 점검을 나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학생들에게 남학생들과 화해할 것을 권하나 거부당하자 마지막 축제인데 계속 싸운 채로 있기도 뭐하고, 남학생들도 화해를 바라고 있을거라며 설득한다. 이때 미쿠는 이번엔 자기가 타코야끼 가게를 염탐하고 오겠다며 후타로와 함께 남학생들에게도 화해를 권하러 가나, 남학생들도 전의를 불태울 뿐 화해하려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반장인 자신은 중립이라 설득하기 어려우나 대립 진영에 있는 미쿠라면 상황을 바꾸는게 가능할 수도 있다며 나서 볼 것을 권한다. 곧 이건 직감일 뿐이니 믿든 안 믿든 자유라고 말하지만, 미쿠는 후타로를 믿겠다며 행동에 나선다.

미쿠가 여학생들과 화해할 것을 권하나 감정의 골이 깊게 파인 남학생들은 좋아하지 않는 눈치. 이에 보다 못해 그냥 순순히 따르라며 거드려고 했으나 미쿠가 제지하고, 미쿠는 이대로 끝나는 건 아무도 원치 않는 상황이니 졸업한 뒤에도 모두가 좋은 축제였다고 추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자며 남학생들을 설득한다. 이야기를 듣던 타케다도 마에다는 자기가 관심있는 여자애한테 타코야끼를 줬다는 걸 폭로하고, 이를 들은 남학생들도 자기들도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화해할 의지를 보인다. 그렇게 일이 잘 풀린 후 다른 할 일이 있어 미쿠와 헤어지고, 미쿠가 전부 후타로 덕이라며 감사 인사를 건네자 자신은 아무것도 안 했고 모두를 움직인 건 미쿠라며 칭찬해준다. 이에 미쿠는 용기를 내면 어떤 불가능도 바꿀 수 있다며[346] 기뻐하지만 하필 그날 저녁 타코야끼 가게에 사고가 나 화재가 발생하고, 타코야끼 가게는 영업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결국 겨우 찾은 화해의 실마리마저 사라져버리자 충격받은 미쿠는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106화는 학교 축제 미쿠 에피소드 후편. 전편의 일로 심리가 핀치에 몰린 미쿠는 후타로를 찾아가고 싶어하고 하나, 후타로는 그날 타케바야시와 같이 다니고 있었기에 그 모습을 본 미쿠는 오히려 더 불안해한다. 같이 있던 요츠바는 후타로가 어제 그렇게 얘기했으니 후타로를 믿자고 위로하고, 그 말을 들은 미쿠는 과거 옥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걸 믿어라'라고 말해주었던 후타로의 모습을 회상한다. 후타로를 좋아하고 믿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아무리 용기를 내도 절대 바꿀 수 없는 결과[347]도 있다며 체념하고, 그럴 때는 어쩌면 좋냐며 갈등한다. 이후 다음 날인 축제 마지막 날에 미쿠로부터 옥상으로 따라오라는 말을 듣고, 그곳에 도착하자 반의 남녀 대표 둘이 싸우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이곳이라면 폐를 끼치지 않을 거라는 미쿠의 말에 그렇겠다고 긍정하지만 폐를 끼치는 건 자신이라는 말에 의아해하고, 직후 미쿠가 소리를 지르며 참았던 감정을 표출하고 속사포로 말을 쏟아내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남녀를 화해시키는 데에 성공한 미쿠에게 자신도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해 포기했는데[348] 네게 배웠다며 칭찬하고, 직후 미쿠에게 떠밀려 바닥으로 넘어진다. 그리고 미쿠에게 같이 다니던 여자(타케바야시)는 누구냐며 추궁당하고, 그냥 소꿉친구일 뿐이라고 대답하자 미쿠는 안심하며 이걸 물어보는 것도 참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자기 앞에서는 참지 않아도 된다며 배려해주자 미쿠는 곧바로 "그럼 키스하고 싶어."라는 말을 건네고, 당황해하며 무언가 말하려 하지만 미쿠는 대답은 나중에 듣겠다며 바로 키스해버린다. 이후 키스를 마치고 설령 어떤 넘을 수 없는 벽이 나타나더라도 자신을 믿는 한 어디까지 갈 수 있다며 독백한[349] 미쿠는 후타로에게 자신의 의지를 밝힌다.

이제 망설이지 않아.

후타로는 혹시 이것도 참아왔던 거냐고 묻지만, 미쿠는 질문에 긍정함과 동시에 사실 참아온 건 이게 다가 아니라는 말을 건네며, 직후 후타로는 외마디 단말마를 내지른다(...).

107화는 학교 축제 요츠바 에피소드 전편.[350] 연극부 대역 맡아주기[351] 등 이런저런 일을 하며 친구들을 돕던 요츠바는 곧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의자를 옮기던 후타로를 발견한다. 안 그래도 저질 체력인데다 아침부터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 후타로는 이제 한계라며 비틀거리는 지경이었고, 그런 후타로를 요츠바가 잡아주며 수고했다고 격려해준다. 이제 쉬라는 요츠바의 말에 괜찮다며 일을 계속하려 했지만 후타로를 걱정한 요츠바가 그 앞을 막고, 직후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은 탓에 배에서 소리가 나자 요츠바에게 가라아게 무료권을 건네받는다.[352] 그리고 요츠바가 의자 옮기는 것을 도와주자 네가 있어서 다행이고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건네고, 요츠바는 이런건 상부상조하는 거라고 대답한다.[353]

이후 요츠바는 후타로가 만약 자신을 선택한다면 어떨지에 대한 상상을 하며 두근거려 하거나, 타코야끼 가게가 불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반장으로서 책임감[354]을 느끼는 등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멤돌게 된다. 때문에 잡생각을 털어버리고자 축제 2일차 때는 원래 후타로가 맡았어야 했을 업무와[355] 다른 업무들까지 맡으며 바쁘게 일하나, 아무리 체력이 좋은 요츠바라 해도 극도로 많은 업무를 혼자서 감당하는 것은 무리였기에 결국 타케바야시를 만난 직후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고 만다.

108화는 학교 축제 요츠바 에피소드 후편. 요츠바가 쓰러진 날 밤 병원에서 기다리다 막 깨어난 요츠바와 만나고, 쓰러진 자신 때문에 업무에 공백이 생겨 친구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한 요츠바가 집에 찾아가서라도 사과하겠다며 울먹이자 진정시킨다. 이후 요츠바가 쓰러진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데, 후타로가 보여준 영상과 사진에는 요츠바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이 쓰러진 요츠바의 업무를 대신 맡아주며 도움을 돌려주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직후 이 사람들은 너 때문이 아니라 널 위해 모인 거라며 요츠바를 다독여주고, 자신 역시 요츠바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이번엔 자신이 도움을 돌려주겠다며 요츠바의 다음날 업무를 대신 맡게 된다.[356] 그리고 다음날인 축제 마지막 날 학교에 돌아온 요츠바는 지쳐서 계단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후타로를 발견하고, 107화에서 타케바야시와 만났을 때 들었던 조언을 회상한다.[357][358] 자신은 무의미하고 필요없는 사람이라며 요츠바처럼 스스로를 자학했던 사람이 앞을 보고 걸어가고 있는 것처럼 과거에서 발을 내딛기로 결심한 요츠바는 마지막으로 레나로서 말을 건다.

(요츠바 : 후타로 군.)

뭐야, 레나. 또 너냐. 오늘도 일이 많아서 피곤해. 나중에 하자.[359]

(요츠바 : 지금까지 약속을 기억해줘서 고마워. 나는 지키지 못했어. 미안해.)

...그런 거 신경 쓰지 마.

(요츠바 : 후타로 군은 신경 안 써?)

뭐... 예전보다 중요한 건 지금이잖냐.

(요츠바 : 응. 이제 너와의 추억에 의지하지 않겠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갈래.)

어느덧 후타로의 옆으로 다가온 요츠바는 말을 이어나가며 과거와 작별하기 이전 마지막 추억을 만들게 된다.

그러니까 이게 마지막.

직후 정신을 차린 후타로는 레나와 키스하는 꿈을 꾸었다고 생각해 부끄러워한다. 이후 타케다와 마에다를 도와주던 도중 요츠바를 발견하고는 괜찮냐고 묻고, 요츠바 역시 미소지으며 이제 괜찮다고 대답한다.[360]

109화는 학교 축제 이츠키 에피소드 전편. 축제 내내 혼자서 자습하겠다는 이츠키의 당돌한 선언을 듣고는[361] 친구는 있나며, 학교가 재미없는 거라면 상담해주겠다고 말할 정도로 놀란다.누가 할 소리를 공부벌레인 자신 조차도 축제 분위기에 들떴는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이렇게까지 공부했으면 무언가 성과가 보일 법 한데도 제자리걸음이니 이해가 안 된다며 난색을 표한다. 그렇게 팩폭을 맞은(...) 이츠키는 약속한 오후 3시까지 자신이 준비한 문제집을 다 풀기 전까지는 안 간다고 선언하고, 문제집의 두께에 경악한 후타로는 자신도 밤까지는 못 기다린다며 자리를 뜬다.

시간이 흘러 시점은 99화에서 여섯 명이 모두 모인 직후로 변경되며, 놀랍게도 그 이츠키가 축제 음식을 먹는 것도 참아가며 문제집을 전부 풀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게 기특했는지 제법이라며 칭찬하지만, 칭찬을 들은 이츠키는 어딘가 복잡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362] 이후 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던 도중 이사나리가 수염이 덥수룩한 이상한 아저씨를 본 적이 없냐고 묻는데,[363] 상하반전시켜도 얼굴이 만들어질 것 같은(...) 사람이냐고 되묻자 이사나리는 곧바로 표정이 굳는다. 이에 그 아저씨가 뭘 어쩐거냐고 묻자 이사나리는 후타로한테는 말해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며, 그 자가 레나의 전 남편이자 다섯 쌍둥이들의 친아버지임을 알려준다.

110화는 학교 축제 이츠키 에피소드 중편. 102화 직후 시점에서 이치카에게 이츠키의 안부를 묻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치카에게 나카노 자매의 친부가 이츠키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음 날 이츠키와 이야기해보려 하지만 니노와 미쿠에게 이츠키는 방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는 상태라는 걸 전달받는다. 그때 무도가 후타로의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대놓고 이츠키를 만나러 왔는데 안 보인다고 말하자 잠시 당황하지만 자신 역시 대놓고 이츠키에게 무슨 말을 한 거냐며 묻는다.[364] 이에 무도는 현실을 가르쳐 준 것 뿐이라고 대답하고는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을 건네주고 자리를 뜨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후타로는 직접 이츠키를 찾아가기로 결정한다.[365] 곧장 나카노 자매의 집으로 달려간 후타로는 그곳에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 이츠키를 발견하고, 어차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했을 거라며 무도의 말은 무시하라고 말하지만 이츠키는 그런게 아니라며 부정한다.

다름이 아니라 과거 레나 역시도 이츠키에게 자신의 인생은 실수 투성이였으며, 절대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말을 했던 것.[366] 그럼에도 여전히 레나처럼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던 이츠키는 그걸 바라는 자신은 잘못된 거냐며 묻는다. 이에 후타로는 가정교사로서 힘들었던 점들을 열거하며 교사가 되어서 좋을 건 없다고 말하지만, 직후 교사가 얼마나 힘들고 좋을 게 없는 직업이건 간에 가 정한 꿈이니 포기하거나 나아가거나는 네가 결정하라고 일침한다. 그럼에도 이츠키는 자신은 그저 어머니가 되고 싶을 뿐일지도 모른다며, 정말 교사가 자신의 꿈인지 모르겠다며 혼란을 겪는다. 그러나 후타로는 어머니를 목표로 꿈을 좇는 것꿈을 목표로 어머니를 좇는 것은 크게 다르고, 부모를 동경해 꿈을 가지는 것은 절대 잘못된 게 아니며 갑자기 나타난 아저씨보단 네가 어머니를 더 잘 알고 있을 거라며 위로해준다. 이에 이츠키도 자신은 자신의 의지로 어머니 같은 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기운을 차리고, 후타로도 학생인 이츠키가 원한다면 자신은 전력으로 서포트하겠다며 공부를 가르쳐달라는 이츠키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다.[367] 하지만 이츠키는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무도를 만나러 갈 것임을 알린다.[368]

111화는 학교 축제 이츠키 에피소드 후편. 이츠키로부터 무도에 관한 일은 자기 가족들의 일이니 자신들이 직접 해결하겠다는 말을 전달받는다. 이후 모든 일이 마무리된 뒤에[369] 자신을 도우러 온 이츠키에게 감사인사를 듣는다. 이츠키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어머니처럼 행동하던 나머지 스스로의 정체성에도 혼란이 왔지만, 그럼에도 어머니를 잊지 않아도 된다는 걸 가르쳐준건 후타로라며 그에게 다가가고, 그렇게 또 키스당하는 줄 알았으나... 이츠키가 그냥 자신을 지나쳐가자 안도의 웃음을 짓는다.[370] 그 직후 어머니를 따라하는 것만이 어머니를 기억하는 일이 아님을 깨달은 이츠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받게 된다.

너도 나의 이상이거든. 그것만큼은 들어줬으면 했어.

이츠키가 어머니 흉내를 그만둔다는 의미로 반말로 말하기 시작한 것으로, 이걸 들은 후타로는 거북하니까 평소처럼 해달라는 평을 날린다(...).

112화는 미등장.

113화에서는 마에다, 타케다와 곧 끝날 축제에 대한 회포를 나눈다. 공부벌레답게 이제 평소처럼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다는 타케다의 말에 긍정하면서도, 자신은 반장이라 뒤에서 돕기만 했기 때문에 축제를 별로 즐기지 못해 쓸쓸하다는 감상을 남긴다. 그래도 축제가 끝나면 만날 사람이 있다고 말하자 화제는 쌍둥이들로 옮겨가고, 마에다가 왠지 모르게 이치카는 알아보겠다고 말하자 타케다는 후타로는 전부 구별이 가능하냐며 묻는다. 이에 얼굴을 알아보는건 자신 없지만 아마 가능할 거라며 대답하고, 이어진 타케다의 누구부터 구별할 수 있게 됐냐는 질문에 누군가를 떠올리며 침묵한다. 후타로의 반응이 이상함을 느낀 마에다와 타케다는 후타로가 쌍둥이들 중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어떻게 된 일이냐며 추궁당하자 땀을 흘리며 침묵으로 일관한다. 이에 마에다는 자신은 지금 고백하러 갈테니 후타로도 각오를 다지라는 말을 남기고, 타케다가 학생의 본분은 학업인데 괜찮겠냐고 하자 아래와 같이 대답한다.

학생의 본분은 학업. 그 이외는 불필요하다 믿으며 살아왔어. 하지만...

그 이외를 버릴 필요가 없었어.

공부도, 우정도, 일도, 오락도, 연애도.

그 녀석들은 언제나 전력투구였지.

꽉 막힌 나에게 그걸 가르쳐 준 건 그 녀석들이야.

분명 예전의 나였다면...

지금 이 순간도 혼자였겠지.

그렇게 둘과 헤어진 후타로는 약속장소로 향하며 몇 시간 전 들었던 이츠키의 말을 회상한다. 바로 자신들은 각자 다른 교실에 있을 것이며, 후타로가 향하는 곳은 후타로가 선택한 사람이 있는 단 하나의 교실이라는 것. 이 제안이 후타로를 곤란하게 만들 것은 알지만, 이것이 그녀들의 각오라는 말에 자신 역시 각오를 다진 후타로는 후야제가 종료됨과 동시에 마침내 선택을 내리며 어느 교실 안으로 들어선다.

미쿠 : 니노, 끝났어.[371]


이치카 : 그땐 이미 마음을 정해뒀던 거구나.[372]


이츠키 : 이제부터에요, 우에스기 군.

이후 선택받지 못한 다른 자매들의 모습이 차례대로 묘사되고, 같은 시각 밖에 있던 남은 한 사람이 양호실로 돌아와 침상 위에 놓고 간 핸드폰을 주우려 하던 그때...

여, 기다렸지.

후타로가 요츠바를 선택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13권은 끝을 맺는다.

3.14. 14권[편집]


114화는 후타로와 요츠바가 함께했던 추억[373]들이 스쳐지나가며 시작된다. 자신을 선택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던 요츠바가[374] 혹시 다쳐서 양호실에 온 거냐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자 너를 만나러 온 거라며 딱 잘라 말한다. 그럼에도 믿기지가 않는지 요츠바는 그럴리가 없다며 부정하고, 후타로는 왜 이렇게 된 건지 자기도 모르겠다는 말을 건넨다. 이어서 요츠바가 양호실에 없었던 탓에 자신도 꽤 오래 기다렸다며 요츠바가 준 교환권으로 사온 튀김을 건넨다. 어색한 공기와 함께 잠시 침묵이 이어지고, 결과를 알린 지금 일단 묻겠다며 고백의 대답을 들으려 하지만 요츠바에게 칼같이 거절당한다. 나름 용기를 내서 찾아온건데 급속도로 차일 줄은 몰랐던지라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고, 요츠바는 후타로에게는 더 좋은 사람이 있을 테니 자신 정도로 만족하는 건 아깝다며 거절의 이유를 밝힌다.[375] 직후 그게 무슨 의미냐며 추궁하자 요츠바는 자신보다는 다른 자매들이 더 낫다는 투로 더듬거리는데, 조금 전의 거절이 진심이 아니라 자매들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눈치챈 후타로는 자신은 요츠바의 마음을 묻고 있으니 그걸 가르쳐달라며 요츠바에게 다가간다. 결국 본심을 숨기지 못한 요츠바는 홍조를 띄우고, 대답을 회피하기 위해 도망가버린다. 후타로 역시 놓칠까 보냐면서 요츠바를 쫓아갔고, 놓쳤다(...).[376]

직후 소리를 듣고 내려온 이츠키와 마주치게 되고, 선택받지 못한 다른 자매들의 안부를 걱정하자 이츠키는 단호하게 후타로가 갈 곳은 한 곳이고, 괜한 배려는 상처를 입힐 뿐이라며 요츠바가 도망간 방향을 알려준다. 이에 정신을 차린 후타로는 이츠키가 알려준 방향으로 달려가고, 과거 요츠바가 후회 없는 임간학교, 수학여행, 축제를 만들자고 했던 말을 회상하며 요츠바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렇게 말했듯이 자신 역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독백한다. 그렇게 계속해서 달린 끝에 요츠바를 발견하고, 기다리라며 소리치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돌부리에 걸려서 잔디밭에 엎어져버린다. 계속 엎어진 채로 미동도 하지 않자 걱정된 나머지 요츠바가 괜찮냐며 자신 옆으로 다가온 순간 요츠바의 발목을 잡아챔으로서 겨우 요츠바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네 자매들은 다들 좋은 녀석이고, 대단하고, 정말 좋아하는 애들이야.

그 녀석들의 가정교사를 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

하지만 가 없었더라면 나는 예전에 주저앉았을 거야.[377]

이 말을 함과 동시에 붙잡은 요츠바의 발목을 놓아주고, 감정이 북받친 요츠바 역시도 눈물을 흘리며 후타로의 머리맡에 주저앉는다. 왜 그런 말을 하냐는 요츠바에게 자신의 소원과 함께 다시 한 번 마음을 전한다.

나는 나약한 놈이니까 앞으로 몇 번이고 주저앉을 거야.

이런 한심한 나의 이기적인 소원이지만,

그 때 요츠바, 네가 옆에 있어주면 기쁠 텐데.

안심이 되거든. 너는 나의, 나는 너의 버팀목이고 싶어.

그러니까... 싫으면 그걸로 됐어.

네 마음을 들려줘.

말을 마친 후타로는 요츠바를 향해 손을 들어올리고, 자신의 진심과 자매들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던 요츠바 역시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천천히 입을 연다.

저는 우에스기 씨를...

(말하자.) (우에스기 씨가 싫어요.)

(이걸로 전부 끝내자.)

(싫어.) (싫어.) (싫어.)

좋아해요.[378]

대답을 들은 후타로는 홍조를 띄우며 놀라고, 요츠바는 눈물을 흘린 채로 말을 이어나간다.

저... 우에스기씨한테는 거짓말 못해요...

예전부터 좋아했어요.


115화에선 자신을 불러낸 이치카를 기다리던 도중[379] 축제 분위기에 들떠서 고백하는 녀석은 바보라는 행인의 말을 듣고 뜨끔해한다. 그렇게 이치카와 만나 배드민턴을 치던 도중[380] 요츠바에게 들은 말은 없냐고 묻고,[381] 무언가 일이 생겼음을 눈치챈 이치카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바로 요츠바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거절했기 때문에 바로 사귀지는 않는다는 것. 고백해본게 처음이라 혹시 자기가 무언가 잘못한 것이 있는게 아닐까 걱정하지만, 이치카는 요츠바가 좋아한다고 말했다면 서로 좋아하는 거라며 끙끙대지 말라고 조언해준다.[382] 이후 생각해보니 고백하는 과정에서 정작 좋아한다는 말을 안 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직접 말하는 건 부끄럽다고 하자 이치카는 창피하면 자기로 연습하라는 말을 꺼낸 뒤에 자기 안의 최대한의 연애 표현을 그대로 전하면 된다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조언을 실천하기 위해 길거리에 있는 너구리 인형을 대상으로 고백연습을 하게 된다(...).

116화는 미등장.

117화에선 화장실에서 동시에 나온 이츠키를 보고 할 이야기가 있으니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제안하고,[383] 점심식사로 1200엔을 쓰는 이츠키를 보고 여전하다고 평한다.[384] 이후 빈 자리에 앉으려 하지만 둘이서 만나기로 약속한 요츠바와 니노가 다가오는데, 하필 급식실에 남은 자리가 그곳 밖에 없는지라 4명은 불편한 합석을 하게 된다. 후타로와 요츠바는 각각 할 말이 있어서 이츠키와 니노를 부른 것이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고, 이츠키는 불편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진로 이야기로 화제를 돌린다. 니노가 지금은 그럴 이야기를 할 기분이 아니라며 넘어가자 본인은 원래 계획대로 대학에 갈 생각이며 시험도 일단은 안 떨어질 거라고(...) 말한다. 요츠바는 이런저런 대회 기록을 남긴 덕에 체육계 대학에서 입학 제안이 왔다고 하는데,[385] 이걸 들은 니노가 아무것도 안 해도 상대 쪽에서 와주다니 편하겠다며[386] 비꼬자 분위기는 다시 험악해지고 만다. 결국 보다 못한 이츠키가 니노를 데리고 가버리고, 요츠바도 가봐야겠다며 뛰어가버린 탓에 혼자가 되어버린다. 이후 니노를 놓친 이츠키[387]와 만나게 되고, 소리가 난 교실에 들어간 직후 쥐가 나타난 탓에 놀란 이츠키가 넘어지자 휩쓸려서 같이 넘어져버린다. 그런데 하필 그 타이밍에 니노와 요츠바가 교실로 들어와버리자 책상 뒤에 숨게 된다.

118화는 117화 직후 시점. 다행히 교실이 어두웠기 때문에 들키지는 않았으나 문을 여는 건 소리가 나서 안 되고[388]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내보내는 것도 화면의 빛 때문에 불가능한지라[38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결국 반강제로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요츠바가 니노에게 자신은 다른 자매들이 지금까지 후타로와 보낸 시간을 무시할 수는 없으며, 그렇기에 자신이 얼마나 후타로를 좋아하는지를 지켜봐 달라고 말하자 홍조를 띄우며 부끄러워 한다. 이어서 요츠바는 후타로를 좋아하는 마음은 자매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며, 또 후타로를 좋아하는 만큼 자매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과 후타로의 관계를 인정받을 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던 자매들에게 계속해서 의식당하는 가시밭길을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를 들은 니노 또한 자신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는 라이벌 관계이고, 조금이라도 틈을 보였다간 후타로를 뺏어가겠다며 본인 나름대로 요츠바의 의지를 인정한다. 이렇게 갈등이 해소되자 니노는 생쥐 둘은 나오라며[390] 둘을 불러내는데, 알고 보니 니노는 이미 둘의 존재를 눈치챘던 것. 이걸 몰랐던 요츠바가 언제부터 있었냐고 묻자 홍조를 띄우고 시선을 돌리며 미안하다고 대답하고, 자기가 한 말을 후타로가 전부 들었다는 걸 알게 된 요츠바는 엄청나게 부끄러워한다.[392]

119화는 후타로의 요츠바의 데이트. 이런저런 대화를 짧게 주고받지만 연애 초기라 그런지 서로 부끄러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타고있던 전차가 흔들려 본의 아니게 요츠바에게 벽치기를 당하게 되고,[393] 이대로라면 체면이 안 사니 오늘 데이트는 자신의 계획대로 확실히 리드해주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그리고 후타로가 데려간 장소는 패밀리 레스토랑(...).[394] 직후 계산할 때 쿠폰을 쓰는 모습까지 보이자 몰래 지켜보던 니노가 속 터져하는 건 덤. 이어서 두번째로 데려간 장소는 무려 도서관. 미리 핸드폰에 적어둔 대화 소재거리 리스트[395]를 참고한 후타로는 요츠바에게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묻고,[396] 요츠바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지탱해주는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비록 체념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그것도 자랑할 수 있는 일이란 걸 깨닫게 되었으며, 후타로가 그렇게 생각했기에 자신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이후 그래도 구체적인 목표는 있는게 좋지 않냐며 어릴 때는 꿈이 있었을 테니 그걸 떠올려 보라고 말하고, 요츠바는 무언가를 떠올리지만 이내 잊어버렸다며 얼버무린다. 직후 니노는 있다고 했다며 니노의 어릴 적 꿈[397]에 대해 이야기 하는 순간 니노가 부끄러운 나머지 튀어나온 탓에 자매들이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곧바로 이츠키에게 첫 데이트에서 할인권을 쓰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건 신경 쓰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팩폭충고까지 듣게 되자 쪽팔림이 극에 달한 나머지 요츠바와 함께 도망간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데이트가 영 아니었던 만큼 요츠바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데, 요츠바는 후타로와 함께라면 뭐든지 최고로 즐겁다며 어디서 뭘 하는지 신경 안 쓰니 괜찮다고 대답한다. 이를 들은 후타로는 요츠바를 마지막 장소로 데려가는데, 바로 37화에서 후타로와 요츠바가 갔었던 공원이었다.

요츠바가 오늘은 후타로에게 의미 있는 장소에 데려가 주는게 아니었냐며 의문을 표하는데, 후타로는 요츠바하고 함께 온 그날부터 이곳 역시 그중 하나라고 대답한다.[398] 이에 요츠바는 사실은 아직도 자매들을 제쳐두고 자신이 행복해지는게 올바른 선택인지 망설이고 있다며 속마음을 밝히는데, 후타로는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예전에 했었던 멀리뛰기를 보여달라며 운을 띄운다. 요츠바가 가볍게 멀리뛰기를 성공시킨 직후 자신이 거기까지 뛴다면 들어줬으면 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힘을 싣는다. 예전과 같은 불상사가 나지 않기 위해 제대로 힘을 모으는데, 너무 많이 모아버린 탓에 그만 사슬이 끊어져버려 그대로 전방으로 날아가버린다(...).따지고 보면 요츠바 바로 앞에 떨어졌으니 거기까지 뛴 건 맞다 참으로 모양새 빠지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밝힌다.

이런 데이트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 미숙한 나지만,

그래도 너의 옆에 설 수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할게.

올바른 길도 틀린 길도 함께 걸어가자.

그러니까 네가 괜찮으면...

나랑... 나는...

자기 안의 최대한의 연애 표현을 그대로 전하면 된다는 이치카의 조언을 되새기며 마침내 첫 고백을 하게 된다.

좋아해. 결혼해줘.

이 진도를 한참 스킵해버린 고백에 요츠바는 당황한 얼굴로 되묻고, 후타로는 부끄러움에 그대로 얼어버린다. 요츠바가 보통 사귀기 전에 그런 말을 들으면 질색한다고 반응하자 다시 한 번 할테니 방금 건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말하려 하던 그때, 요츠바는 자신이 아니었다면 그랬을 거라며 고백을 승락한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당황한 후타로에게 요츠바는 어릴 적 꿈이 생각났다며 입을 연다.

어릴 때의 꿈... 생각났어요.. 모두가 동경하던 흔한 거...

신부예요.

요츠바는 언젠가 꼭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것을 약속해달라며 후타로의 손을 잡고, 그렇게 두 사람의 첫사랑은 6년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된다.[399]

120화에선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언제나처럼 등교길에 쌍둥이들과 만나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느낀다. 방과 후에는 늘 그랬듯이 같은 곳을 또 틀려버린 요츠바의 리본을 잡아당기며[400] 가정교사 시간을 갖게 되고, 자신이 여기 더 있어도 될지 의문을 표하는 미쿠에게[401] 어차피 오늘 가정교사가 끝난다고 해도 내일도 똑같이 만날 거라 말하며 그들의 관계가 단순한 교사와 학생 관계가 아님을 상기시킨다. 이후 하교길에 쌍둥이들에게 해둬야 할 말이 있다며 어렵게 말을 꺼내는데, 바로 자신이 지원할 대학은 도쿄에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는 지금처럼 만나기 힘들거라 말하지만 예상외로 쌍둥이들이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본인만 의식했다고 생각했는지 부끄러워한다. 요츠바는 후타로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 역시도 후타로가 어디있던 간에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하고, 다른 자매들 역시 언제든지 만나러 가주겠다며 응원하자 너희와 만나 다행이라며 감사를 표한 뒤 헤어진다.[402] 그리고 시간이 흘러 대학 수험을 위해 상경하는 날, 똑같이 도쿄로 수험을 보러가던 타케다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후타로에게 너답지 않게 긴장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쌍둥이들이 자신을 응원하고 있음을 떠올리고, 바라보고 있던 하늘에서 비행운을 발견한다.[403]

121화는 5년 후 후타로와 요츠바의 결혼식. 결혼식을 마치고 피로연을 준비하는 동안 잠시 휴식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직원에게 신부의 자매들을 보지 못 했냐고 묻는데, 미리 와 있다는 대답을 듣자 어리둥절해한다.[404] 직후 신부의 친족이 찾아왔다는 보고를 듣고 자매들이 왔다고 생각해 왜 안 왔냐고 묻지만, 찾아온 사람은 다름아닌 마루오였다. 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직전까지 고민했다는 마루오에게[405] 찔리는게 많았던 후타로는 횡설수설해하며 과거의 무례를 사과하지만,[406] 마루오는 단도직입적으로 요츠바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냐고 묻는다. 질문을 들은 직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하고, 자신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직후 대답을 들은 마루오가 와인을 따라줄 것을 부탁하자 곧바로 와인을 따라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는 10년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 시점이 어머니의 꿈이었던 음식점을 차린 직후라 집안에 남은 것은 개업자금을 위해 빌린 막대한 빚 뿐이었다는 말을 꺼낸다.[407] 그럼에도 이사나리는 어머니를 조금도 원망하지 않았고, 때문에 자신 역시 아버지처럼 여자를 한평생동안 사랑하는 남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직후 요츠바가 부른다는 보고를 듣자 마루오는 후타로를 보내준다.[408]

이후 신부의 단장실에서 베일을 사이에 두고 요츠바와 만나는데, 자매들이 무언갈 꾸미고 있다는 걸 눈치챘는지 고등학생때부터 쭉 문제아라고 한탄한다. 거기에 자신도 포함되냐는 요츠바의 말에 네가 제일 문제아였다고(...) 대답하고, 문득 다섯 쌍둥이와 처음 만났던 그날을 회상한다. 몇 번이고 비슷한 꿈을 꿀 정도로[409] 어마어마한 악몽이라고 회고하는데, 직후 요츠바가 베일을 걷자 자신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거냐며 당황해한다. 다름이 아니라 눈 앞에 신부가 다섯 명이 서 있었기 때문.[410] 쌍둥이들은 사랑이 있으면 구분할 수 있을거라는 말을 건네고, 그렇게 다섯 명의 신부 중 요츠바를 찾아내는 최후의 다섯쌍둥이 게임이 시작된다.

122화는 후타로와 요츠바의 결혼식 피로연. 결혼식장에서까지 다섯 쌍둥이 게임을 하려는 쌍둥이들에게 뭘 하고 있는지 알긴 하냐는 반응을 보이지만, 이내 변함 없는 것 같아서 안심했다며 자신을 얕보지 말라고 말한다. 이후 쌍둥이들 중 한 명을 가리키며 "너다"라고 말하는데, 정작 그녀는 정말 자신을 고른 거냐는 듯 당황한 반응을 보였지만 곧 후타로는 "네가 이치카다."라며 그녀의 정체를 꿰뚫어봤음을 알린다. 이때 시점은 피로연에서 요츠바가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넘어가며, 요츠바가 자매들 한 명 한 명에게 건네는 감사인사 직후 후타로가 각 자매들이 누군지를 맞추는 장면이 연결되는 감동적인 연출이 이어진다.

첫번째는 이치카. 변장을 푼 이치카는 깜짝 놀랐다며 정답이라고 말하고, 후타로는 이치카 때문에 애 좀 먹었을 때가 그립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내 세간은 쿨뷰티라고 칭송하지만 자신은 안 속는다며, 넌 게으르고 둔하고 잠만 자고 나태하다고 극딜을 꽂는다.쌓인 게 많았나보다

그래도 강하게 있으려 하는 네 모습이 나에겐 눈부셔 보였어.

대단한 장녀야, 는.

이치카는 부끄러워하며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묻고, 후타로는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자신도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고 대답한다.

두번째는 니노. 변장을 푼 니노는 애써 쿨한 척하며 잘했으니 다음 사람 맞춰보라고 말하지만, 이내 요츠바가 누군지만 맞히면 되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냐며 눈물을 보인다.

의 그 강함은 남들보다 배는 되는 약함의 반증이야.

엄격함도 그만큼 큰 애정이 있기에 나오는 거겠고.

그때의 나는 이 답을 찾지 못했어, 미안.

니노 역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후회 안 한다고 대답한다.[411]

세번째는 미쿠. 변장을 푼 미쿠는 후타로를 끌어안으며 가끔씩 자신이 잘 하고 있는건지 불안해진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내가 대답할 것 까지도 없지.

는 늘 그렇게 스스로의 불안과 싸워왔어.

그렇게 얻어낸 결과는 누가 뭐래도 네 전과야.

자신을 믿어. 너는 예전부터 하면 되는 녀석이니까.

미쿠는 미소지으며 그렇게 말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감사인사를 건넨다.

마지막은 이츠키. 그런데 후타로가 이츠키라고 지목한 신부는 "내가 요츠바인데..."라고 말하며 당황해하고, 후타로도 식은 땀을 흘리는데.... 다행히 그 신부는 진짜 이츠키가 맞았고 단순히 이츠키의 장난이었다. 자신이 속았다는 것에 열이 뻗친 후타로는 지금까지 쌓인 것들을 속사포로 쏟아내게 된다.

이참에 말하겠는데, 랑 만난 후부터야! 내 인생이 이상해진 건!

만악의 근원! 요괴 카레 먹깨비!

이에 흥분한 이츠키도 존댓말을 쓰는 예전 말투로 돌아온 채로 후타로처럼 섬세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입만 산 키스마라고 받아친다.[412]

그리고 마지막 남은 신부를 가리키며 남은 네가 요츠바니 전부 정답이라고 일축하며, 요츠바는 김빠진다는 반응을 보인다.[413]

이만큼 오래 알고 지내면 싫어도 외워져.

나는 가정교사였지만 너희에게 많은 걸 배웠어.

너희 다섯 쌍둥이들과 만난 건 몇 안 되는 내 자랑이야.

시점은 피로연이 끝난 후로 이동하고, 긴장의 끈이 풀려 피로가 순식간에 몰려오게 된다. 요츠바와 맹세의 키스 때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했던 일을 이야기하던 도중 요츠바가 5년 전의 일을 떠올리라고 했던[414] 것에서 종키스를 떠올리며 그 상대가 요츠바임을 어렴풋이 눈치채게 된다. 이후 요츠바가 자신의 리본을 버리자 트레이드 마크인데 괜찮겠냐고 묻고, 이에 요츠바는 아무리 똑같아도 자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으니 괜찮다고 대답한다. 직후 얼굴을 붉히며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며 무언가를 알아챈 듯한 태도를 보인다.[415]

그 후 다른 자매들이 신혼여행을 따라올 생각으로(...) 신혼 여행지를 고르고 있었다고 하자 당황해하고, 요츠바가 다 같이 가는 게 더 즐거울 거라고 말하자 전혀 납득이 안 된다는 듯한 표정으로 침묵한다. 이때 5년전 졸업 여행지를 정할 때 비슷한 경험을 했던 것을 회상하는데,[416] 그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은 묵살당하는 것을 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내뱉는 후타로의 한 마디를 마지막으로 후타로와 다섯 쌍둥이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다섯 쌍둥이는 귀찮다니까...


4. 성적[편집]


-
국어
수학
이과
사회
영어
총점
2학기 초 시험[417]
100점
100점
100점
100점
100점
500점
2학기 중간고사
100점
100점
100점
100점
100점
500점
2학기 기말고사[418]
100점
100점
100점
100점
100점
500점
3학기 기말고사
89점
97점
94점
91점
88점
459점

아악-, 너무 쪽팔려![419]


나카노 자매와 만나기 전까지는 항상 만점을 유지했다고 한다(73화). 하지만 나카노 자매를 가르치면서 본인의 공부를 할 짬이 많이 줄어서 2학년 3학기 시험에서 41점이 깎이면서 점수가 꽤나 떨어진 상태. 그래도 여전히 성적은 학년 최상위권이다.

그리고 3학년 전국 모의고사에선 수면 부족+배탈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3위를 해낸다. 심지어 이게 마지막 1과목 시험을 치르던 도중에 기절해 3문제는 풀지 못한 채 백지로 낸 결과였다. 마루오는 만약 문제를 전부 다 풀었다면 후타로가 처음에 선포했던 전국 1등이라는 선언이 절대 헛말이 아니었을 거라고 체감했다.


5. 어록[편집]


꿈을 꾸었다. 널 처음 만났던 고등학교 2학년 그날. 그 꿈만 같던 날의 꿈을.

1화 첫 페이지.


"불고기 정식. 불고기 빼고."

1화.


오오, 이럴 수가! 들켜 버렸구나!! 이것 참 부끄러워서 어쩐담?!


나는 그 순간을 어른이 되어서도 꿈에서 보곤 한다. 어마어마한 악몽이다.

1화, 나카노 다섯 쌍둥이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내가 없어도 괜찮아, 노력한 스스로를 믿어.

19화에서 학생지도 선생님께 끌려가면서 쌍둥이에 한 말.


너희 다섯 명은 아마 원래는 신체능력이 같았을 거야, 다섯 쌍둥이니까.

그렇다면 그 운동능력은 요츠바가 후천적으로 얻은 거야.

노는 건데 뭘 그렇게까지 이야기 하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 노력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아.

모두가 평등한 것도 좋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부정해서는 안 돼.

평등이 아니라 공평하게 가자고.

29화. 요츠바한테 핸디캡을 주자고 제안하는 미쿠에게 하는 말.


그때 일은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난다.

하지만 재난이 연속으로 일어난 임간학교엔 신기하게도 안 좋은 기억이 없다.

씁쓸한 추억조차도 행복으로 느끼는 건 아마도 그 애들 덕분이다.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때 하지 못 했던 한 마디를.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32화. 임간학교의 일을 회상하며.


그냥 공부를 가르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녀석들의 마음도 생각해줄 수 있는 가정교사가 좋습니다.

48화. 나카노 자매의 아버지 나카노 마루오와 통화 中


너희 다섯이 모이면 무적이다. 힘내라.

48화. 나카노 마루오와 통화를 끝낸 후 다섯 쌍둥이를 응원하며.


안이하게 답을 구하려고 하다니 멍청한 녀석.

컨닝하는 학생한테 가르쳐 줄 건 없다.

이제부턴 자기 스스로 쟁취해라.

드디어 지옥같은 격무에서 해방되니 살 것 같군.

하지만, 그럭저럭 즐거운 지옥이었다. 잘 있어라.

49화. 후타로가 다섯 쌍둥이에게 준 컨닝 페이퍼의 내용(...).


연애라...

학업에서 가장 동떨어진 어리석은 행위다.

...라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그렇게까지 진지한 마음을 앞에 두고 까내릴 마음은 안 들어.

71화. 기습키스를 해 온 정체불명의 이츠키와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는 니노를 떠올리며.


나는 나약한 놈이니까 앞으로 몇번이고 주저 앉을 거야.

이런 한심한 나의 이기적인 소원이지만,

그 때 요츠바, 네가 옆에 있어주면 기쁠 텐데.

안심이 되거든. 너는 나의, 나는 너의 버팀목이고 싶어.

그러니까… 싫으면 그걸로 됐어.

네 마음을 들려줘.

114화 요츠바한테 고백하는 장면 中


당신이 좋습니다. 결혼해 주세요.

요츠바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며 날린 말. 이에 요츠바는 어릴 적부터 꿈이 있었고 그건 누구나 갖고 있는 하잘것없는 꿈, 신부라고 화답한다.


기다려!! 겨우 이런 걸로 웨딩 드레스를 입지 말라고!! 이 멍청한 자식들!! 조금이나마 어른다운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어째서!!!

다섯 쌍둥이 게임이라는 황당한 제안에 정색하며


6. 비판 및 캐릭터 붕괴[편집]


나카노 쌍둥이들의 민폐 행각이 워낙 심각하고 그녀들로 인한 피해자가 후타로 본인이기 때문에 부각은 안 되지만, 사실 이 녀석도 행적을 보면 그닥 제정신은 아니다.

한때는 하렘물 남자 주인공인데도 독자들한테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420], 가면 갈수록 나쁜 쪽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급기야 도촬까지 하는 작중 행적으로 평가가 수직추락했으며, 우유부단, 어장관리라는 전형적인 욕 먹는 하렘물 주인공의 절차를 밟았다.

맨 처음으로 비판 받은 장면은 나카노 자매의 아버지인 마루오에게 막말을 했을 때. 아버지가 자매들의 일에 무관심해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은 납득하더라도, '아버지답게 굴라'는 말이라든가, '멍청이'라는 비속어를 쓴 것은 엄연히 선을 넘은 후타로의 잘못이 맞다. 이건 본인도 잘못한 걸 알긴 아는지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거북해하는 건 물론이고 그 앞에선 엄청 저자세로 나오고 있다. 그나마 이때는 순간의 실언이라고 볼 수도 있었으며, 이 부분은 마루오도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평가가 그다지 하락하지는 않았다. 미성년자인 딸들이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갔는데 작품 내에서는 진작 찾았으니 망정이지 최악의 경우 딸들의 신변에 이상이 생길 수 있었다. 아무리 집에 잘 들어오지도 못할 정도로 바쁘다고 해도 이정도로 심각한 일을 방치한 것. 후타로도 작중에서 이 점을 지적한다.

수학여행에서 도촬범의 정체가 후타로에게 부탁을 받은 마에다였고, 이유가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밝혀지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도촬이라는 최소 민사소송에 최대 형사소송 걸릴 일을 한 것도 문제지만, 자기만 한 것도 아니고 타케다와 마에다에게도 도찰을 시켰다는 것도[421] 황당한 일. 앨범을 만들거라면 굳이 도촬을 할 필요 없이 그냥 사진을 대신 찍어주겠다고 하면 될 일이고, 이건 쌍둥이들이랑 친한 후타로 입장에서 하기 어려운 말도 아니다. 그리고 제일 기가 차는 것은 이런 소름 돋는 짓에 경악하기는 커녕 고마워하는 사진 속 소녀 모습을 한 이츠키.[422] 도촬 미화라고 봐도 할 말이 없다.[423] 본격적인 후타로의 캐릭터 붕괴와 이미지 추락이 시작된 게 바로 이 시점.[424]

그리고 문화제 편에서 니노를 변호해준답시고 니노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마음대로 밝힌 것도 선넘은 거 아니냐고 까였다. 그냥 니노랑 친해서 안다고 변명해도 문제가 없는데도 굳이 별 설득력도 없는 진실을 밝힌 것. 본래 후타로는 임기응변이 뛰어난데도 캐릭터가 붕괴된 나머지 그런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리고 99화에서, 다섯 명 모두를 좋아하지만 이제 고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놓고 축제 중에 말할 만큼 눈치 없지 않고 아직 감정 정리 다 안됐으니 마지막 날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이건 자매들 앞에서 대놓고 어장관리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애초에 이 말을 한 시점에서 눈치가 없는 것이며, 당장 말 안 해줄거면 왜 굳이 모여서 말하는 건지 의문. 그리고 이딴 짓을 해놓고 "나는 누구와도 사귀지 않겠다."라고 말할 예정이라 하여 독자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그래도 마음을 바꿔서 문화제가 끝나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했으니 다행인데, 사실 이것도 이치카의 조언과 문화제 사건들이 없었다면, 진짜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7. 기타[편집]


  • 나카노 자매가 각자 후타로를 부르는 호칭이 다르다.
    • 이치카: 후타로군(フータロー君)[425]
    • 니노: 없을때는 우에스기(上杉)[426] 본인에게 직접 부를때는 '너(あんた/君 혼용)→후타로(フータロー)→후 군(フー君)[427]
    • 미쿠: 후타로(フータロー)
    • 요츠바: 우에스기 씨(上杉さん)→후타로
    • 이츠키: 우에스기 군(上杉君)[428]
    • 레나[429]: "후타로 군(風太郎君)"
    • 신부: "후타로(風太郎)"[430]
    • 정식한국어판 1, 2권에서는 이치카, 요츠바의 호칭 사용이 각각 "후타로", "우에스기 군"으로 오역되었다.

  • 우수한 성적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편인데, 남이 자신의 성적표를 보려하면 애써 막는 척 하다 상대가 전과목 백점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부끄러워하는 척 하며 놀리는 걸 좋아한다. 니노는 이게 싫었는지 '성적 가지고 잘난척하는 녀석'이라고 뒷담을 했다.

  • CM 성우였던 사쿠라 아야네는 후타로가 1화에서 이츠키에게 "그렇게 먹다간 살찐다"라고 폭언한 것에 대해 섬세하지 못하다며 남자로서는 100점 만점에 3점이라고 깠다. 다만 첫 인상은 나빠도 점점 좋아지는 캐릭터라고 한다. 덤으로 오빠로서는 90점.

  • 꾸미는걸 포기하고 다녀서 그렇지 외모는 좋은 편. 얼굴을 밝힌다는 니노가 어릴 적 사진만 보고도 좋아했고 가발을 쓴 후타로를 못 알아보고 바로 반했다. 키도 커서 159cm인 자매들보다 머리 하나 이상 차이나고 38화에서 미쿠도 후타로의 키가 크다고 인정했다. 애니 설정화에 따르면 178cm.

  • 요리를 못한다. 이는 빵집 알바를 했을 때 밝혀졌는데, 월급 상승을 위해 신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든 애플파이가 겉모양은 평범하지만 맛이 처참했던 것. 이 파이를 먹었던 이치카가 작중 최악의 요리치 속성 보유자인 미쿠가 만든 것 같다고 평했을 정도다. 참고로 우에스기의 요리실력이 이 모양인 건 미쿠의 맛없는 요리를 맛있다고 먹을 정도로 둔한 미각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431]


  • 집안 사정 때문에 과외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담당 학생 5명이 죄다 낙제생이고, 의욕도 없으며 한동안 선생 대접도 못 받아는 등 고생을 많이 해 동정표도 많이 받는다. 공식 트위터에서 실시된 인기투표에서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히로인들의 순위가 더 높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 게다가 39화부터 41화까지 나카노 니노가 극강의 민폐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더더욱 동정을 받게 되었다.[432]
    • 나카노 자매가 후타로에게 호의적으로 변하고, 그 중 몇몇의 짝사랑 대상이 되고 나서도 고생길이 가시질 않고 있다. 제일 적대적이었던 니노가 우호적으로 변한 것 까진 좋았지만 갑자기 고백을 하더니 후타로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무조건 자기 뜻에 따르라고 밀어붙여 심란해하고 있다. 미쿠의 경우엔 스크램블 에그 에피소드에서 이츠키로 변장해 갑작스레 가정교사 관계에 종지부를 찍자고 하여 편안하게 쉬러 온 온천여행에서 혼자 끙끙 앓아야만 했다. 레나로 분장한 누군가는 갑자기 나타나더니 오히려 후타로를 더 사지로 몰아넣은셈이 되었고, 결국 다시 재회했을땐 이제 적당히 하라며 손절해버린다. 이치카의 경우엔 미쿠로 변장해서 거짓 고백을 한 것 때문에 골칫거리만 더 쌓게 만들었다. 레나와 두번째 재회했을 때 보인 반응으로 봤을 때 이치카의 변장 건도 좋게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자매들 치정 싸움 때문에 잔뜩 기대했던 수학여행도 순탄치 않을 듯. 초기에는 독자들에게 금수저 집안에 장가가게 됐으니 뒤늦게 인생이 피게 됐다는 반응이 나왔으나, 다섯 자매의 민폐가 계속되면서 결혼하고 나서도 고생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쯤 되면 후타로와 나카노 자매는 악연이 아닐까 싶을 정도. 이런데도 후타로는 나카노 자매를 원망하긴 커녕 오히려 장래까지 찾아주려 노력하는 등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때 이후로 오랜만에 사귄 친구들이다보니 내색은 하지 않아도 나름 특별한 정이 붙은 모양이다.

  • 신부로 삼고 싶은 인물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신랑이 아니라 신부다.

  • 이제까지 공부를 목표로 하고 공부에만 전념해서 꿈이 없다. 그렇기에 꿈이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 예로 이치카와 타케다 유스케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좋겠네, 하고 싶은 걸 찾아서'라고 말하거나 '선택지가 있는 네가부럽다'고 말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본래 관심도 없었고 귀찮아 했으나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은 만큼 실력으로 쓰러트리겠다는 선언에 비로소 인정하고 도전을 받아준다.

  • 동인계에서는 나카노 자매들 중 한 명하고 엮이나 또는 그 전부 하고 엮인다.[스포일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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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한자음: 상삼 풍태랑[2] 단행본 12권 표지[3] 17세 → 18세[4] 라이하가 만든 음식을 더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건 카레우동.[5] 딱 한 번 보쿠를 사용한 적이 있다. 초반에 빨리 집에 가라며 위협하는 니노한테 가식을 떨며. "애초에 여기가 우리 집입니다만."[6] 작중 시점에선 고인이다.[7] 하루바 네기의 아니메브로스(ANIME Bros.♯4)인터뷰에 따르면 본래 키리토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오디션 당시 생각보다 낮은 목소리에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풍겨서 발탁되었다고 한다.[8] 일본판 성우와 마찬가지로 하렘물 주인공을 자주 맡는데, 마츠오카보다 캐릭터 해석은 좋으나 목소리 톤이 별로라는 평이 많다.[9] 수업 한 번에 쌍둥이 한 명당 5천엔이므로 25000엔. 즉, 매주 한번씩만 가도 한달에 10만엔(한화 100만원). 고등학생에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높은 과외비다.[10] 여동생인 라이하의 경우 잎사귀 형태이다.[11] 여담으로 미쿠는 50m 달리기 기록이 10.5초다. 남자인데도 이것보다 빨리 못 달린다는 이야기.(…)[12] 이러면 가격은 200엔(2천원)으로 밥이랑 동일한데 된장국이랑 절임이 같이 나온다.[13] 중간고사 기간 전 2학기 초에 치른 것으로 쪽지시험으로 추정된다.[14] 이때 완벽하다며 후타로가 생각한 대화 계획을 보면 삼류 로맨스 만화에도 안 나올 법한 플러팅으로 점철되어 있다(...)[15] 아직 설정이 정립되지 않은 초반부라 그런지 체력이 부실하다는 이후의 묘사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다.[16] 이때 시점은 미래의 결혼식으로 변경되는데, 놀랍게도 후타로와 결혼하게 되는 신부가 다섯 쌍둥이들 중 한 명임이 밝혀진다. 후타로 왈 다섯 쌍둥이와의 첫 만남은 어른이 되어서도 꿈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악몽이라고 한다.(...)[17] 그런데 이츠키가 말해주고서야 다섯 쌍둥이란 걸 알았다는 건 바꿔말하면 그 전까지는 5명 모두를 각자 다른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는 말인데, 머리 길이가 달라도 구분을 못 하는 이후의 묘사와는 모순되는 장면이다. 실제로 동생 라이하는 이츠키를 먼저 만난 후 다른 4명과 마주쳤을 때 "이츠키 씨가 4명 있다"고 했었다.[18] 이에 감동받았는지 후타로는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요상한 표정으로 요츠바에게 "안아도 될까?"라고 말한다(...).[19] 이츠키는 가정교사가 동급생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전날 후타로의 행동 때문에 거부했고, 미쿠도 동급생이 가정교사인 건 싫다며 거절한다. 니노는 애초에 방에 없는데다 이치카는 후타로를 싫어하진 않지만 공부에는 비협조적이다.[20] 니노가 전술한 제안을 할 때 쿠키에는 약 같은거 안 넣었다고 말한게 복선이었다.[21] 라이하가 이츠키가 후타로가 가르치는 학생인 걸 눈치채자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고, 이대로 가버리면 라이하가 울어버릴 거 같은 분위기가 되자 어쩔 수 없이 합석한다.[22] 이때 라이하가 가정교사는 어떻게 되었냐며 물어보자 이츠키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려다 후타로에게 가로막히는데, 적당히 둘러댄 후타로의 대답을 들은 라이하가 이걸로 빚도 해결되겠다며 기뻐하자 후타로의 집안 사정이 상당히 심각하며 그렇기에 가정교사를 함부로 그만둘 순 없다는 걸 눈치채게 된다.[23] 미쿠가 32점으로 1등, 이츠키가 28점으로 2등, 니노가 20점으로 3등, 이치카가 12점으로 4등, 요츠바가 8점으로 꼴등.[24] 쌍둥이들 말로는 이전 학교에서 낙제할 뻔 해서 전학온 거라고 한다.그런데도 점수가 이 모양이라니 여담으로 이 화에서 이전 학교에 대한 언급이 잠시 나오는데, 미쿠가 '그런 학교'라고 언급하거나 이치카나 요츠바가 언급을 꺼리는 것을 보면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5] 가정교사 일이랑 자기 공부를 병행하기 힘들어하는 묘사가 나온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인 후타로가 5명이나 되는 동급생을 가르쳐야 하는데다 제대로 된 시작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26] 쌍둥이들이 실력이 부족한 건 인정하지만 공부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럼 어제 본 시험 복습 정도는 당연히 했겠다며 1번 문제 정답을 말해볼 것을 요구하자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그런데 미쿠는 시험에서 그 문제를 맞췄는데도 어째서인지 대답을 안 한 것.[27] 이치카와 요츠바는 후타로에게는 우호적이고, 니노와 이츠키는 후타로에게 악감정이 있기에 우호도 적대도 아닌 미쿠부터 공략하는게 옳은 판단이었다. 실제로 학교에서 요츠바나 이치카하고는 가끔 이야기하는 편. 여담으로 둘과 대화하던 도중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공부벌레답게 학업에서 가장 동떨어진 어리석은 행위라는 반응을 보인다.[28] 미쿠가 리본을 하고 요츠바로 변장한 뒤 다른 방향을 가리켰는데 다행히 진짜 요츠바가 금방 나타난 덕에 변장을 간파했다.[29] 미쿠가 자기 반에서 제일 느린데 그걸 못 따라잡아서 계속 달려갈 정도.이래놓고 자기 스피드를 따라잡다니 제법이라고 말한다.[30] 여기서 미쿠가 덥다는 이유로 후타로 앞에서 스타킹을 벗어버리자(!) 저 녀석의 수치심은 어떻게 된 거냐며 황당해한다.[31] 이시다 미츠나리가 오오타니 요시츠구의 콧물이 들어간 차를 마신 일화에서 따온 것. 그런데 정작 이 일화는 어떤 책에도 안 나와 있어서 요츠바의 핸드폰을 빌려서 알아냈다고 한다.[32] 쪽지시험 결과를 보면 5명 합계 100점이지만 겹치는 정답이 한 개도 없다.이렇게 나온 것도 기적이다[33] 이 화 마지막 부분에서 미쿠가 후타로에게 호감을 가진 듯한 묘사가 나온다. 물론 후타로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지만.[34] 이치카는 곧 알바가 있지 않냐며 내보냈고, 요츠바에게는 농구부에 급하게 임시 인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줬고(요츠바는 오지랖이 넓고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며 가버렸다.), 옆에서 자습한다는 이츠키에게는 집보다는 도서관이 자습하는데에 더 좋을 거라고 설득했다.[35] 여담으로 이때 니노한테 시원찮은 얼굴이라고 디스당한다. 더 가관인건 그걸 들은 미쿠가 한다는 말이 '니노는 얼굴 되게 따지니까.'(...).후타로 : 너도 참 얄짤없다.[36] 오토락은 샤워 중인 미쿠가 해제해줬다.[37] 미쿠는 자신이 문을 열어줬다는 것을 알렸고, 이츠키는 처음엔 의심했지만 마지막에 혹시 선반에서 떨어지는 책으로부터 니노를 보호하려던 거였냐며 변호해준다.[38] 열쇠는 안 가지고 나왔고 자매들한테 열어 달라고 하기도 뭐한 상황이라 누군가 출입하기 전에는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상태였다. 후타로가 건물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달려갔을 때는 이미 자동문이 닫힌 상태.[39] 라이하가 이츠키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했기 때문에 이츠키도 따라갔다.[40] 라이하를 제외한 둘은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지 엉거주춤한 표정으로 찍었는데, 라이하는 이 사진을 보고 마치 가족 사진 같다고 평한다.[41] 다섯 명이서 방해 받지 않게 보려고 가게 옥상을 통째로 빌렸다고 한다.[42] 니노는 라이하와 같이 있던 요츠바와 연락이 닿아 그 쪽으로 향했고, 후타로도 연락을 하려 했지만 연락처가 아버지와 라이하 밖에 없는 탓에(...) 별 수 없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눈으로 찾게 된다. 그런데 니노에게 번호를 물어본다는 훨씬 쉬운 방법이 있는데도 직접 찾아나서는 건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방법이다.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 개연성이 어느정도 희생된 부분.[43]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손을 잡고 걸어다니고 있었기 때문.[44] 이에 후타로가 자신을 보는 시선이 이성은 커녕 그냥 친구만도 못하다고 생각한 미쿠는 슬픈 표정으로 애써 웃으며 속마음을 감춘다.[45] 이치카 왈 도망쳐 나온거라 걸리면 혼날 거 같아서 그랬다고.[46]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고용된 가정교사로서 쌍둥이들과 교류하는 것이니 그녀들과의 관계는 친구라고 할 수 없다고 여겼다. 아싸라서 친구를 사귄지 오래된 탓에 친구의 허들을 높게 잡고 있는 듯.[47] 머리로는 이 녀석들이 뭘 하건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녀들의 행동을 신경쓰면서 동분서주하고 있으니 관계가 없다고는 못 하겠고, 그렇다고 친구라고 하는 것도 아닌 거 같아서 내놓은 나름의 절충안이다. 1화에서 이츠키에게 자신이 네 파트너라고 말한 것과 이어지는 부분.[48] 이치카와 같이있던 아저씨는 이치카를 스카우트한 사장이라고 한다.[49] 이 말을 하면서 후타로에게 대본을 건네주며 연기 연습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내용은 흔한 학원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졸업 장면이었는데, 이치카의 대사가 "당신이 내 선생님이라 좋았어요."인지라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은 몰랐다며 감격한다(...).[50] 요츠바가 친구의 친구가 입원했다는 이유로 종이학을 천 마리 접고 있자 공부하라며 속터져 하는데, 이와중에 절반 해줄테니 끝나면 공부하자고 말한다.[51] 소극적인 미쿠가 후타로와 메일 주소를 교환하게 하기 위한 이치카의 배려다.[52] 이츠키는 라이하의 주소와 교환했고, 니노에게는 그럼 너 빼고 우리끼리 이야기해야겠다며 도발했다.[53] 초등학생 시절 후타로는 금발로 염색한데다 불량학생 같은 이미지로 아버지 이사나리를 똑닮은 얼굴이었다. 본인은 이걸 흑역사로 생각하는지 라이하한테도 사진을 안 보여줬다고.[54] 학생수첩에 숨겨둔 후타로의 사진을 본 직후 자기들도 이 나이 때에는 귀여웠다며 후타로에게도 보여주려고 했는데, 후타로는 관심 없다는 듯이 등을 돌려버려 못 봤다.덕분에 완결 타이밍은 한참 미뤄졌다[55] 이츠키는 5명 중 제일 성실하다고 칭찬해준 것까진 좋았는데 곧바로 그냥 바보인 것 뿐이라고(...) 멕인 탓에 실패했고, 니노는 한 번만 더 어울려달라는 뉘앙스로 설득했는데 문제는 제 3자가 들으면 영 이상한 쪽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도록 말한 탓에 뺨만 맞았다.[56] 요츠바는 의욕은 있지만 성적은 5명 중 최하위고, 이치카는 늦게 시작한터라 공부할 시간이 모자랐다. 그나마 미쿠가 제일 못 하는 과목인 영어도 알아서 준비하는 등 제일 양호한 편.[57] 다음 화에서 밝혀지기로는 후타로와 미쿠를 이어주려는 의도도 있었다.[58] 니노도 두번째까지 들었을 때는 혹시 자신을 말하는 건 아닌지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조건이 발표되자 그거 네 여동생이지 않냐며 황당해했고, 미쿠는 자신이랑 정반대라며 벙쪄했으며, 요츠바는 노력했는데 치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59] 그리고 후타로가 돌아선 뒤 이치카는 어쩐지 조금 더운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60] 원래 소파에서 자려고 했으나 손님을 거실에서 재울 순 없다며 미쿠가 선뜻 빌려줬고, 미쿠는 이치카 방에서 둘이서 잤다.[61] 이치카와 니노가 이츠키를 미쿠처럼 꾸미는 장난을 치다가 마침 후타로가 둘을 구분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자며 권유했기 때문.[62] 사실 모순인게, 상대가 미쿠가 아니란 건 알 수 있지만 그게 이츠키인지는 알 수 없다.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미쿠인 것도 외모가 아니라 입고 있는 옷으로 눈치챈 만큼 머리 길이 등의 다른 요인으로 알아챘다고 보기도 힘들다.[63]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둘이 싸운 직후 이츠키는 아버지에게 대화 내용을 들어 후타로가 초조한 탓에 그런 말을 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츠키 역시도 서투른 편이기에 먼저 사과하기 어려워했고, 이날도 도움을 쉽사리 구하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대며 공부한 끝에 피로가 누적되어 자고 있었던 것.[64] 이치카는 수학, 니노는 영어, 미쿠는 사회, 요츠바는 국어, 이츠키는 이과.[65] 선생이 매번 문제를 손쉽게 풀어버리는 후타로를 엿먹이려고 난이도를 특별히 높였다. 물론 후타로는...[66] 각각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 풀어봐라, 초조해하지 말고 신중하게 풀어라,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 니노는 그 전까지 수업을 들은 적이 없기에 따로 시험에 대해 충고해주진 않았고, 미쿠는 이번 사회 시험에[65] 68점이면 잘한거라며 칭찬해줬다.[67] 후타로가 잘리기를 바랬던 니노가 다른 자매들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며 결국 후타로를 다섯 쌍둥이의 가정교사로 인정했다는 의미. 6화에서 후타로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다.[68] 이츠키가 뭘 해줘야 하냐며 물어보자 요츠바는 어릴 때 엄마가 해준 것처럼 손이라도 쥐어주면 어떠냐고 둘러댔는데, 아직 둘의 관계가 어색한 만큼 잡아주려다가 만다.[69] 이 모습을 본 후타로는 억지로 거짓말을 시키는 것 보다는 올곧은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 요츠바에게 더 맞는 방법이라고 독백한다.[70] 하지만 21화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요츠바가 거짓말을 할 때는 티가 난다는 것이었음을 생각하면 진실은...[71] 자습하고 있는 사이에 반 친구들이 귀찮은 역할을 떠넘겼다고 한다. 미쿠 왈 자업자득이라고.[72] 임간 학교 관련해서 상의해야 할 게 있다며 호출을 받았다고 한다.[73] 다섯 명이서 후타로 옷을 40개 정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옷을 샀는데 문제는 이게 싼 편(...)이라고 한다.[74] 나중에 밝혀지길 이사나리는 근무 시간대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급하게 퇴근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75] 임간학교에 별 관심 없는 척 했지만 사실 관심이 많았다는 의미.[76] 손가락 하나를 내밀고 아랫부분을 가린 뒤 어떤 손가락을 내민 건지 맞추는 게임. 자매들의 이름 첫 글자가 숫자에서 따온 것에서 착안하여 손가락의 숫자에 해당하는 자매의 이름을 부른다. 가령 검지(2)를 내밀었으면 니노라고 말하는 식.후타로가 손가락을 만져서 맞추자 니노가 정답을 미쿠로 바꿔버린다[77] 이때 라이하가 가방에 넣어놓은 노끈 모양 부적을 발견하게 된다. 22화 마지막에서 라이하가 쓰러지기 직전 무언가를 만드는 듯한 묘사가 있었는데 이걸 준비하던 것.[78] 후타로도 남자인 만큼 그렇고 그런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79] 이름은 마에다.[80] 굳은 표정으로 "이건 진짜 싫었는데."라고 독백하며 이를 가는 등, 혼자가 되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된다.[81] 후타로의 조언이 먹혔는지 이후 마에다는 담력시험에 여학생 한 명을 데리고 오게 된다.[82] 직전에 찾아온 이치카와 미쿠가 별로 안 놀란 탓에 나무에다 다리를 묶어놓고 거꾸로 떨어지는 초강수를 뒀다(...).[83] 金+太郎로 가발색깔과 자기 이름을 조합한 조잡한 이름. 여담으로 다른 학교도 이쪽으로 임간학교를 왔기 때문에 니노는 킨타로가 그쪽 학교의 학생이라고 착각했다.[84] 이때 니노가 캠프파이어의 전설에 대해 언급하는데, 전설이 애매한지라 손만 잡고 있어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85] 미쿠 앞에서 계속 니노를 찾는 모습을 보이자 미쿠가 삐져버렸고, 이전 화에서 후타로가 없어진 사이 요츠바가 혼자 담력시험을 진행한 탓에 요츠바까지 삐져버린 상태였다. 이츠키랑은 싸운 것에 대한 화해는 했지만 아직은 소원한 상태고 니노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다.[86] 자신과 이츠키에게는 상냥하게, 니노에게는 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나가라고 충고해줬다. 요츠바랑은 딱히 문제가 없어보였기 때문인지 언급을 안 했고, 미쿠에 관해서는 어째서인지 말을 흐렸다.[87] 이치카가 오늘은 둘만의 캠프 파이어라며 분위기를 띄우자 후타로가 캠프파이어에 관한 전설을 언급하는데, 전설에 대해 몰랐던 이치카는 자신이 미쿠 대신 춤춘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당황해하다 그만 옆에 놓여있던 통나무를 건드렸다.[88] 몸이 좋지 않아 이츠키가 간호하고 있었는데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아진 관계로 늦게나마 왔다고 한다.[89] 26화에서 니노가 붙여준 그 반창고다.[90] 지금까지 자신만이 후타로를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후타로에 대한 연심이 상충한 탓에 고민하고 있던 미쿠는 이 말을 계기로 고민을 털어버리고 공평하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기로 결정한다. 여담으로 이 말은 애니판 1기 최종회 스페셜엔딩 "5분의 1" 가사에 나온다.[91] 라이하를 간호하다가 옮았다. 정황상 이치카가 감기에 걸린 것도 후타로에게서 옮은 것.[92] 이치카는 후타로를 후타로 군이라고 부른다.[93] 방에 격리되기 직전 니노에게 킨타로는 오지 못할 거라고 말해줬다. 정체를 밝히려 했지만 선생님이 빨리 들어가라고 주의를 준 탓에 밝히지는 못한 상태.[94] 라이하에게 들려줄 이야기들을 노트에 적어두었는데, 요츠바와 이츠키가 이걸 발견하게 된다. 이 장면 이전에 요츠바는 자신이 몸이 안 좋은 후타로를 끌고 다녔기 때문에 임간학교를 망쳤다며 자책하고 있었지만, 노트에 적힌 즐거웠던 일에 자신과 후타로가 함께했던 일들이 적혀있는 걸 보곤 죄책감을 덜게 된다.[95] 21화에서 손을 잡아주려다 말았던 것과 이어지는 장면이다.[96] 이사나리가 쪼잔하다며 도발해준 덕에 뒤늦게나마 참석하게 된다. 이사나리의 언급을 보면 진심으로 둘이 결혼하는 것을 싫어한다기보단 솔직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다만 아직도 인정을 못 했냐고 그러는 걸 보면 후타로가 영 탐탁치 않기는 한 모양.[97] 여담으로 드레스가 하루 사이에 갑자기 많이 나갔다고 한다.[98] 다섯 쌍둥이 게임처럼 자신들의 이름에 쓰인 숫자가 지정하는 손가락을 잡았다.[99] 그런데 이 장면은 상당히 작위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전 화에서 이츠키가 손을 잡아줄 때 다른 자매들은 상당히 멀리 있었는데다, 전술했듯이 21화의 장면과 이어지는 부분임에도 그 의미가 퇴색된다. 결혼식 장면에서 후타로와 신부 역시도 캠프파이어의 전설의 대상이라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이츠키만 손을 잡게 되면 신부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이츠키 한 명으로 좁혀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나, 차라리 그 언급이 없었더라면 이츠키가 신부가 아니더라도 '손만 잡았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혹은 '전설은 전설일 뿐이다'라는 반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4권 첫 화의 다섯 쌍둥이 게임과 수미상관을 이루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려 했으나 작가의 역량 부족 탓에 결과물이 영 애매해지고 만 것.[100] 임간학교가 끝날 때까지 병원에 안 가고 버틴 탓에 상태가 악화되어서 입원했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마지막에 쌍둥이들이 손을 잡아준 것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서 꿈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상태.[101] 이때 이치카가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102] 주사가 무섭다는 이유로 도망쳤기 때문에 다른 자매들보다 늦게 왔다.[103] 혼자 다니던 후타로를 따라다니던 소녀가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끼리 친하게 지내자며 건넨 말이 "나에게는 네가 필요해."였다.[104] 이츠키 왈 자신이 샀던 것인지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받았던 것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105] 쌍둥이들은 어떻게 서로 구분하는 거냐며 묻자 요츠바로부터 "사랑이 있으면 자연스레 구분할 수 있다."란 대답을 듣는다. 쌍둥이들의 어머니가 해준 말이라는데, 후타로는 자기가 왜 구분을 못하는지 알겠다는(...) 반응을 보인다.[106] 쌍둥이들의 글씨를 수도 없이 봐왔기에 필기체 같은 각자의 특징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이때 각자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떠올린 뒤 다섯 쌍둥이도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107] 휴일날 공부하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다섯 쌍둥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의욕을 줄 생각이었다.[108] 물론 요츠바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눈을 감고 있었다.여담으로 요츠바는 이치카가 살 란제리까지 입어보게 된다[109] 어마어마한 양이었기에 이츠키도 처음엔 오늘 약속은 취소하는게 좋겠다며 기겁했으나, 곧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후타로의 노력에 감탄한다.[110] 요츠바의 제안대로 칭찬을 해봤을 때는 후타로가 칭찬을 못해서 실패했고, 이치카의 제안대로 공공의 적이 되기 위해 독설을 날려봤을 때는 효과가 없었다. 이와중에 나름 노력하는 둘에게 독설을 하는건 마음 아프다고 했다가 바로 신나게 독설을 날려댄다.(...)표정이 진짜로 신나보이는 표정이다[111] 니노는 다른 자매들이 각자의 개성을 찾아가는 와중에 자신만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다. 사정을 모르는 후타로가 "뒤쳐지고 있으니 다른 넷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했으니 기분이 상한 것.[112] 자신이 만든 문제집을 니노가 찢어버렸는데도 화를 내기는 커녕 싸움이 일어날까봐 걱정하고 있다.대인배인건지 호구인건지[113] 다섯 쌍둥이인걸 이용해서 이렇게 생긴 사람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다.(...) 다섯 쌍둥이는 참 편리하다고 독백하는 후타로는 덤[114] 이때 누군가(스포일러)의 인기척을 느낀다.[115] 요츠바도 한 번은 거절했으나 집요하게 부탁해와 결국 거절하지 못했고, 문제집을 풀며 공부와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긴 했으나 시험 일주일 전에도 그러고 있는 것을 후타로가 납득할 리 만무했다. 때문에 요츠바를 설득해보려 했으나 체력이 부족해 결국 놓쳐버린다.[116] 직후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자책하긴 하지만 후타로가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117] 전술했듯 후타로는 소녀와의 만남을 계기로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했다. 때문에 자신을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현재의 후타로로서는 그녀를 볼 면목이 없는 것.[118] 레나의 '레(零)'는 0을 의미한다.[119] 각 자매들에 대한 평을 늘어놓다 다섯 명 모두 결국은 바보라고 결론내리는게 포인트. 이치카는 꿈을 좇는 바보, 니노는 가족 바보, 미쿠는 비겁한 바보, 요츠바는 뇌근육 바보, 이츠키는 성실한 바보라고 평가했다.[120] 이때 가정교사 시간에는 그렇게 험악했던 분위기가 1대 1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인지한다.[121] 문제는 이때 후타로가 하반신에 타월 한 장만 걸친 채로 나온터라(...) 이야기 직후 니노가 부끄러워했다. 너와 나는 이미 알몸을 본 사이 아니냐는 후타로는 덤.[122] 이때 '눈 앞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자 니노는 그것이 기말고사라 생각했는데, 후타로의 의도는 니노와 이츠키 간의 싸움이었다. 이미 공부 이상으로 쌍둥이들을 중요시하게 된 것.[123] 얼핏 보면 상황이 악화된 걸로 보이나 니노가 떠나기 직전 다섯 명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후타로의 말을 회상하는 걸로 보아 무언갈 느낀 듯 하다.[124] 만화에서는 '전날'로 오류가 나있다.[125] 미쿠는 그저께[124] 니노를 만나러 호텔에 찾아갔고, 그때 우연히 호텔을 나서는 니노의 모습을 보았기에 니노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후타로와의 일 때문에 니노의 표정이 좋지 않았던터라 만나지는 않고 미행해서 새 호텔의 위치만 알아낸 듯.[126] 이츠키가 요츠바 흉내를 잘 못내자 좀 더 바보같이 하라고(...) 가르쳤다.[127] 후타로가 치한이 나타났다며 소리질러 어그로를 끈 뒤 자신이 치한인 척 도망쳤다.[128] 여기서 오류가 있는데, 시험 4일 전이라는 41화에서 3일 뒤의 시점이 48화임에도 '모레'가 시험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46화에서도 비슷한 오류가 있던걸 보면 작가가 하루를 빼먹고 생각한 듯.[129] 어떤 가정교사가 오더라도 쌍둥이들은 (요츠바나 이츠키를 제외하면) 가르침을 받으려는 생각이 없었기에 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후타로는 동급생이라는 입장에서 쌍둥이들과 교류하며 그녀들이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가지도록 만들었고, 그 시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 것. 상식적으로 이제 고등학생인 후타로에게 바보 5명이 모두 낙제를 피하도록 만드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130] (물론 둘이 싸운게 후타로의 책임이라 볼 순 없지만) 니노와 이츠키가 싸운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이 니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역린을 건드려버린 것이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 하다.[131] 이로 인해 후타로는 마루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이후 후타로는 나카노 가의 사정을 듣고 그때 감정적으로 행동한걸 후회하는지 마루오 앞에선 엄청 저자세로 나간다.[132] 특히 미쿠가 멘붕이 심했는지 거의 죽은 눈으로 그려졌다.[133] 쌍둥이들이 본인들도 신기할 정도로 문제를 잘 풀어내자(물론 쌍둥이들의 수준을 아는 에바타가 난이도를 낮춰준 것도 있다.) 예전의 자신들이라면 분명 처음부터 막혔을 거라며 후타로와 함께 하며 성장했음을 실감한다.[134] 즉 애초에 컨닝을 시킬 생각이 없었던 것.[135] 나카노 자매의 아버지가 해고통보와 동시에 집에 출입제한을 걸었다.[136] 41화에서 자신이 물에 빠지면 쌍둥이들이 자신을 걱정해 모이지 않겠냐고 생각하던게 복선이었다. 그때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며 넘겼지만 정말로 그렇게 된 것.[137] 이때 가족들과 올해 운세를 뽑는데, 이번 해 운세는 안 뽑아도 알 수 있다며 그 녀석들이랑 만난 이후로 쭉 대흉이라고 한다(...).그리고 진짜로 대흉을 뽑았다.[138] 평범한 후쿠와라이와 다른게, 종이 위에 다섯자매의 얼굴 파츠를 서로 맞추는 게임. 본래 눈을 가리고 해야하지만 후타로가 워낙 쌍둥이의 얼굴 구분을 못하는지라 그냥 보면서 맞췄다.[139] 요츠바도 자각없이 한 것이라 다하고 놀랬다. 이를 본 미쿠가 살기에 가까운 경계심을 보이는게 백미.[140] 문제는 이치카가 집에서만 잘 때 옷을 벗어버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 때문에 두번이나 알몸을 볼 뻔 했다.[141] 이때 자기가 지금까지 해온 알바를 나열하며 여러 경험이 있었지만 전부 어중간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고 조언해준다. 그런데 그 경험이 전부 음식과 관련이 있는데, 아무래도 식사를 해결해줘서 그런 모양(...).[142] 외형은 멀쩡한데 맛은 미쿠의 요리 급이라고 한다(...).[143] 참고로 이치카가 대본은 다 외웠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초반에 저주받아 죽는 역할이라 짧기 때문이라고 한다.[144] 사실 이치카는 잠들지 않았다. 그저 지금의 표정을 보여줄 수 없다며 잠든 척 한 것 뿐이었다.[145] 이치카의 연기 현장을 지켜보던 후타로였다.[146] 이때 마루오가 임간학교 직후 입원했을 때 만났던 병원장이었음을 알게 된다.[147] 도쿄에 지인이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이야기해 놨다고 한다. 또한 이츠키가 먹성이 좋은 것과 요츠바의 성적을 알고 있는 점을 보면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실상은 아버지로서 딸들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48] 우연히 대화 현장을 보고 도중에 대화에 참여했다.[149] 관람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요츠바의 리본을 보고 눈치챘다.[150] 전에 다니던 학교가 이른바 명문 학교였는데 유급자체는 그다지 드물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추가시험을 노려 재기하려 했지만 요츠바만 떨어졌고 그런 요츠바를 따라 다른 자매들도 함께 전학 온 것이었다.[151] 이때 방법을 떠올린 후타로가 양손으로 요츠바의 어깨를 잡는데, 당황한 요츠바는 맨 투 맨이 아니라 마우스 투 마우스를 하려는 거였냐며(...) 놀란다.[152] 빠진 이유가 시험보다 중요한 거냐며 따졌는데 대답을 듣고 뇌정지가 왔다가 자매의 어머니는 모두 같을텐데 이츠키만 기일을 지키는 것을 보고 순간 마루오가 사고를 많이 쳐서 어머니가 다 다른 거라고 오해한다(...).[153] 달마다 고인이 떠난 날을 기리는 것. 참고로 나카노 자매의 어머니인 나카노 레나의 기일은 8월 14일.[154] 이때 이츠키는 어머니의 제자 시모다를 만나 교사가 된 그 모습을 보고서 잠깐 가르침을 받게된다.[155] 이때는 55화에서 묘사되었듯이 미쿠가 니노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초콜렛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후타로가 보게 할 수 없었기 때문.[156] 제목은 좋은 교사가 되기위한 첫걸음이라는 책으로 56화에서 본 지침서가 이 책이었다.[157] 앞서 후타로를 좋아한다고 하소연 하던 타이밍에 놀라서 부딪쳤다.[158] 미쿠가 기말고사에서 5명 중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해 후타로에게 고백하려고 하자 이걸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 공부한 것이다.[159] 점장님이 바이크 키를 빌려줬다. 여담으로 면허는 배달 알바를 하던 시절 무리해서 땄다고.[160] 후타로는 니노와 마루오의 분위기에 긴장해서 어떤 말을 남겨야 될지 몰라서 그냥 딸을 잠시 데려가겠다는 의미로 말을 했지만 표현이 좀 많이잘못됐다.[161] 그리고 나카노 마루오는 경사스럽게 딸들이 합격한 만큼 웃고 있냐고 에바타에게 물어보는데 그 얼굴은 굉장히 험악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162] 무려 미쿠가 자신을 위해 발렌타인을 준비한 것도 눈치 못 채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발렌타인 선물을 받았다는 것 자체는 인지하고 있으나 그게 자길 좋아해서 준 건지는 모르고 있었다.이쯤 되면 고자인지 의심되는 수준이다.[163] 이때 '널 좋아해주는 사람이 세상에 한 명 정도는 있을 거라고 했고, 그게 나'라며 43화에서 했던 말을 언급한다.[164] 그리고 그 고백을 이치카가 우연히 몰래 엿듣고 말았다.[165] 온천 위치가 나카노 자매의 할아버지 집 근처라고 한다.[166] 이 종을 둘이서 울리면 그 남녀는 영원히 맺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167] 이때 니노가 후타로를 부르는 호칭이 후타로로 바뀐 것을 안 미쿠가 당황한다.[168] 처음에는 화단, 어느새 인가 2층으로, 또 어느새 화장실로 들어가는 등.[169] 이때 이츠키의 허벅지에 그만 상처를 입히고 만다.[170]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귀를 입에 대서야 겨우 들렸다.[171] 후타로에 대한 마루오의 적의와는 별개로 시간이 이미 자정을 넘었을 정도로 늦은 시간이라 딸들의 방에 외간남자인 후타로를 들이는 것을 막을 이유는 충분했다.[172] 통화하고 싶어도 핸드폰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불가, 방에 찾아가 만나려고 해도 마루오에게 막힌다.[173] 이때 진짜 이츠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암호까지 정해놓는 치밀함까지 보인다.[174] 이에 후타로는 전부 같은 그림의 신경쇠약(카드를 두 장씩 뒤집어 같은 그림이 그려진 한 쌍을 찾는 카드 게임. 이 말을 곧이 곧대로 이해한 이츠키는 그건 오히려 간단한 거 아니냐며 의아해한다.)을 하는 기분이라고 토로한다.[175] 그리고 그 말에 기뻐하는 이츠키도 혼욕탕으로 후타로를 찾아왔다! 친구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다가 후타로가 자신한테 문제가 된다고 항의하자 금세 냉정해져서 잊어달라고 하는 건 덤.[176] 다섯 쌍둥이가 같은 모습으로 다함께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할아버지는 그걸 볼 때 마다 기뻐했는데, 어느날 요츠바가 자매들과 다른 차림(토끼 리본)을 하자 할아버지가 사이가 안 좋아진 것 아닌가 걱정하더니 이 때문에 앓아눕고 말았다고 한다. 그래서 할아버지 앞에서 똑같은 모습을 하자고 정했고 그때 정해진 모습이 바로 이츠키.[177] 문제는 이걸 허벅지 부분의 옷을 들춰서(...) 알아냈다.[178] 2번이나 힌트(헤드폰 때문에 안쪽으로 말린 머리를 표현했다.)를 줬음에도 희한하게 5명 중 딱 미쿠만 빼고 다 불러서 미쿠가 일부러 그러는 거냐며 불평했다.[179] 이때 후타로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는데 니노를 제외하고서 키스와 관련된 마음을 가진 것을 니노의 마음을 알고 있는 한 명이었다.[180] 후타로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미쿠와 이츠키도 겨우 반년동안 자신들을 알아보는 것은 무리라면서, 현 시점에서 무리하게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81] 즉 할아버지도 이를 알고 있을 정도면 그건 사랑이 아니냐고 하는 깊은 뜻이었다.[182] 그리고 이쯤 산에서 발목을 다친 이츠키가 이치카, 그리고 후타로가 만난 가짜 이츠키는 온천 준비 중에 허벅지의 상처를 들킨 미쿠라는게 드러난다.[183] 요츠바는 거짓말을 못하고 고민은 여행 자체였기에 제외, 니노 또한 눈앞의 이츠키보다 변장을 못하고 페디큐어도 완벽히 지우지 못한데다가 눈앞의 이츠키는 니노의 고민을 모르니 제외, 마지막으로 애초에 '가짜' 이츠키가 누구인지를 맞추는 상황인데다가 진짜 이츠키와 정한 암호를 모르기에 제외.[184] 이때 미쿠는 후타로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울고 있었다.[185] 이치카라고 잘못 대답했을 때 후타로는 자매들 중 이치카만 짐착가는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186] 32화에서 후타로가 결혼 반지를 놔두고 온 탓에 라이하가 식장에서 건네줬는데, 이때 후타로가 자고 있어서 옆에 둔 탓에 못 본 듯.[187] 사실 앞서 1등 상에 당첨 여행권은 총 5팀인데 후타로 가족이 마지막 5번째였다. 즉, 나카노 자매는 사실 마루오가 가짜 여행권을 만들어서까지 온 것이었다.[188] 그리고 66화에서 후타로가 엿들었던 대화의 전문이 드러나는데, 사실 할아버지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기에 마루오는 손녀들과 마지막 추억이라도 만드는게 좋지 않겠냐고 데려온 것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어머니를 잃은 아이들에게 또다시 가족을 잃는 슬픔을 줄 수 없다며 추억 만들기를 거부하고 있었다.[189]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말풍선이지만, 지금까지 작은 목소리로만 말하던 것을 보면 무리해서 소리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190] 이때 자매들의 어머니 이름이 레나라는 걸 들은 후타로가 의아해하는데, 이 시점부터 레나의 정체가 쌍둥이들 중 한 명임을 확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191] 할아버지 역시 그때는 쌍둥이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며 격려해주었다.[192] 그리고 시점은 다시 미래로 변하는데, 할아버지는 결혼식 2년 전쯤에 타계한 것으로 보인다. 후타로는 쌍둥이들과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그 증거로 쌍둥이들과 할아버지가 같이 찍은 사진이 나온다. 이때 쌍둥이는 각자 다른 모습으로 있음에도 할아버지는 기쁘다는 듯이 미소짓고 있었다. 할아버지 앞에서 (변장 대상인 이츠키를 제외하면) 자신을 숨기고 똑같은 모습을 하던 쌍둥이들이 더 이상 자신을 숨기지 않고 자신답게 행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장면.[193] 할아버지와 작별인사를 한 직후라 5명 모두 이츠키로 변장한 상태였다.[스포일러] 그런데 이후 종키스는 별로 언급도 안 되는데다 최종화에서의 언급을 보면 후타로는 결혼할 때까지 자신에게 키스한게 요츠바란걸 모르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이런 상황에서 요츠바를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는건 말이 안 되는데다 이 뒤로 딱히 요츠바만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묘사도 없다. 더 가관인건 애초에 누가 왜 키스하려 했는지가 끝까지 안 밝혀지다가 정체는 마지막에 '너였구나' 한 마디로 끝내고, 심지어 요츠바가 그때 왜 키스하려 했는지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내용 없는 복선만 깔아두고 회수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작가의 역량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194] 극장판 기념 캐릭터 소개 영상에서는 정체를 모르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도 그런지는 미지수.[195] 이치카가 집세를 5등분 하겠다면서 동시에 못내면 예전집으로 강제로 퇴거시키겠다고 선언하자 최악의 경우 홀로 아버지와 마주해야 할 수 있다는 긴장감에 진지하게 고민했다.[196] 미쿠의 진짜 목적은 후타로와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후타로가 좋아해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요리를 갈고 닦는 것이었다. 요리대결에서도 잘 만드는데 실패해서 비주얼이 처참한 케이크를 맛은 나쁘지 않다며 칭찬을 해주었기에 미쿠가 더더욱 열을 올렸다.[197] 청소한다는 말을 봐선 어딘가 청소부를 하는 모양.[198] 후타로가 가정교사를 그만두겠다 선언한 이후로 새로운 집의 집세를 이치카 혼자 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보상이 확실한 일만 해왔다.[199] 뭔가 어두운 인상을 가진 후타로와 정반대로 번쩍번쩍하고 밝은 인상을 가진 학생으로 나중에 밝혀지길 이사장의 아들이라고 한다.[200] 후타로가 원한 소원들은 각각 , 체력증강, 피로회복, 쾌면기원, 운수대통이다.[201] 근데 알려준답시고 귀찮으면 지니고 있는 물건으로 외우라면서 이츠키는 센스라곤 찾아볼 수 없는 머리핀이라며 은근슬쩍 멕인다(...).[202] 이를 본 미쿠는 후타로에게 딱 달라붙어 있는 여학생들을 질투한다.[203] 점장 말에 따르면 업계의 유명인으로 얼굴도 정체도 모르지만 가게 평가 사이트에 별을 단 만큼 손님이 증가할 정도로 정확히 평가하며 가끔 이 가게에서도 방문해 가게를 위기에서 구해준 구세주라고 한다. 거기에 오늘밤 처음으로 직접 예약을 해서 실패는 용납 안 된다며 기합이 들어갔다.[204] 이를 알게 된 니노는 자신도 빨개진 얼굴인 채로 "각오해, 후 군."이라면서 속삭인다.[205] 물론 저질 체력이 어디 안 가서 고작 50m 뛰어 놓고 미쿠랑 같이 엄청 힘들어한다.[206] 앞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순간 후타로는 자신에게 관심 없을 거라며 부정했지만 친구들이 후타로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른다고 하자 신경쓰고 있었다.[207] 즉 미쿠가 자길 좋아하는 것도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고, 굳이 여기서 언급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다(...).[208] 직후 요츠바는 소문을 알려준 여학생들에게 방과 후 교실에 남아있는걸 봤다며 역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지만 요츠바는 "그럴 리가. 말도 안 돼요."라는 한마디를 무서울 정도로 공허하고 슬퍼보이는 표정으로 말하며 일축시켜 버린다.[209] 이치카는 시사회 때문에 없었다.[210] 다만 이츠키도 표정이 안좋은 걸 보면 이쪽도 간당간당한 것으로 보인다.[211] 니노도 이걸 보고선 타케다가 불쌍하다고 평했다.[212] 다른 자매들도 이를 듣고선 어이를 상실했다. 마루오도 안 될 걸 아는지 별 고민도 안 해보고 금방 알겠다고 하는 건 덤.[213] 쌍둥이들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후타로에게 상당량의 민폐를 끼쳤고, 그걸 차치하더라도 쌍둥이들의 공부를 봐주느라 후타로의 성적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어디까지나 성적만 보자면 맞는 말이다.[214] 비록 악몽, 대흉이라 평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긴 했지만 쌍둥이들과 함께하며 후타로 역시 성장했고, 성적은 떨어졌을지언정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 나타내는 대사.[215] 그래도 무모한지라 쌍둥이들이 계속 잡아당겨 말리려고 한다. 힘도 약하면서 잘도 여자애 4명이 끌어당기는 걸 버티는 후타로는 덤. 개그성 연출이긴 하지만 그만큼 후타로의 의지가 굳건함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216] 후타로와 같이 등교하고 싶어서 음료를 산다는 핑계로 기다리고 있었다.[217] 타케다는 이치카가 2학년일 때에 같은 반이었는데 그야말로 THE 인기남이었다고 한다.[218] 앞서 이야기로 드디어 소녀를 다루는 법을 이해한 것 같다고 하지만 너무 늦게 안경을 알아본 것에 전언철회한다.[219] 초반에 이치카가 마에다의 임간학교 댄스 파트너 요청을 거절하기 위해서 미쿠가 변장해 대신 거절한 적이 있다.[220] 이치카는 니노의 고백을 몰래 들은데다 내심 니노를 견제하려 하고 있었기 때문.[221] 반 애들이 자꾸 질문공세를 해오자 도망가면서 교실문 앞에서 변장했다.[222] 이치카가 나오는 영화에 대해서 알려줬다고 한다.[223] 다가오는 이치카의 표정이 워낙 무시무시해서 독자들은 러브 코미디가 아니라 이때 만큼은 호러물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는 바다 건너에서도 무섭다는 평. 여기에 이치카가 후타로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는 진실이기 때문에 처음은 말풍선이 하얗지만 거짓 응원을 하면서부터 하얀 말풍선이 점점 검은색으로 침식되고, 마지막 부분은 아예 흑백이 반전되는 연출도 호러 분위기를 더한다.[224] 나카노 자매의 어미니인 나카노 레나의 학생이자 제자 중 한 명. 이츠키가 어머니의 월명일을 지키러 갔을 때 만난 덕에 인연이 있다.[225] 이츠키도 처음엔 기절한 줄 알고 놀랐지만 잠들었을 뿐이라는 걸 알자 안도했다. 동시에 당신에겐 언젠가 이야기하겠다는 말을 남긴다.[226] 이때 그러고보니 오늘이었다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공부에 열중한 나머지 오늘이 자신의 생일인지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27] 원래 이치카가 시험 전에 주는건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선물 건을 무산시키고 자신만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이치카 뿐만 아니라 니노와 미쿠도 각자 선물을 준비했다. 다만 약속을 까먹고 선물을 준비하다가 그걸 뒤늦게 떠올린 요츠바가 인간으로서 글러먹었다며 울면서 자책하자 양심에 찔린 나머지 자매들도 시험이 끝나고 다같이 선물을 주기로 약속했다. 대신 요츠바의 아이디어로 이렇게나마 생일을 챙긴 것.[228] 이때 나카노 자매가 대신 선전포고를 받아들이자 타케다는 너희들에게 말한 거 아니라고 소리친다. 이를 본 이츠키는 이런 이미지였냐며 속으로 당황한다.[229] 후타로도 매번 화장실에서 마주치다보니 왠지 있을 것 같았다고 한탄했다.[230] 한 두개 틀릴 것으로 예상했던 타케다가 첫 시험부터 3문제를 틀려버리자 아버지인 이사장이 몰래 답안지를 건네주었다. 타케다가 의사가 되길 원했던 이사장이 마루오와의 연줄을 돈독히 하기 위해 부정행위를 권고한 것.[231] 학교 이사장의 아들인 만큼 신고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해 이런 비범한 생각을 한 것 같다.[232] 처음 만났을 때 후타로가 2등 이하는 신경을 안 써서 타케다를 모른다고 했던 것과 대비되는, 그를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 이 말을 들은 타케다도 미소를 지었다.[233] 더 무서운건 4과목 만점에 마지막 1과목만 중간에 피로를 이기지 못해 기절하면서 끝부분 문제 몇 개를 못 풀어서 이렇게 된 거였다. 사실상 배탈만 아니었으면 만점이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234] 그냥 내린게 아니라 예전에 공원에서 요츠바가 보여줬던 것처럼 멀리뛰기를 했다. 아직도 부족하다는 걸로 보아 얕보지 말라면서 뛰어놓고 한 바퀴를 돌아버린게 내심 쪽팔렸던 듯(...).[235] 76화에서 타케다가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는 언급이 있는 것을 보면 우주비행사라는 꿈은 최근에 생긴 듯.[236]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츠키와 꿈을 위해서 일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포기한 타케다의 이야기를 듣고선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237] 이 대사로 미루어 보아 초반부에 5명 모두 낙제를 피하라는 무리한 조건을 내건 것은 후타로를 자르기 위함으로 보인다. 악우인 이사나리가 사정해서 가정교사로 채용해줬는데 정작 본인이 저런 태도를 보이니(물론 후타로는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었지만 마루오는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으니 저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적당히 몇 달치 월급만 주고 잘라버릴 생각이었던 듯. 후타로가 자매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걸 눈치챈 뒤로 후타로가 자신에게 독설을 날리기 전까지는 그를 상당히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238] 이츠키는 아직 후타로를 이성으로 보지 않기 때문. 여담으로 독자들 역시 요츠바이츠키만큼은 점점 살벌해지는 이치카, 니노, 미쿠와 다르게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한다.[239] 니노의 아로마는 쓰는 방법을 몰라서 대답 실패, 이치카의 기프트 카드는 라이하가 좋아하는 선물을 사주는게 어떻냐고 하자 최고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요츠바의 천 마리 학에 대해서는 용케 그렇게 준비했냐고 칭찬하려다 마루오의 협박을 뒤늦게 떠올린 건지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얼버무렸다.[240] 이츠키는 후타로 같은 사람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직후 피곤하면 휴식하는 게 어떻냐고 진지하게 추천하는 걸 보면 후타로 혼자서 착각한다고 생각한 듯(...).[241] 즉, 이치카가 변장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만약 이게 들키는 순간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242] 유명 리뷰어 M.A.Y라고 생각했다. 이 대사로 보아 이츠키가 M.A.Y로서 케이크 가게에 찾아온 날 둘은 만나지 않은 듯.[243] 요츠바는 미쿠가 후타로와 같은 조가 되는 걸 도와주기로 했지만, 이치카가 친구가 없는 후타로가 걱정되니 도와주자는 핑계로 자신과 후타로가 같은 조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요구하고,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자리를 뜸으로서 사실상 일방적인 통보를 날린다. 때문에 괜히 둘 사이에 낀 요츠바만 곤란해졌다.[244] 이때 요츠바의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전혀 안 웃고 있고, 오히려 울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당연하지만 혼자가 되는걸 좋아할 리 없기 때문.[245] 후타로는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팀 내에서 유독 튀는 자신을 배제하려고 일부러 혼자가 된 적이 있었다. 본인이 직접 한 행동이지만 이게 상당히 큰 트라우마가 되었으니 본인과 비슷한 행동을 하려는 요츠바가 안쓰러울 수 밖에 없다.[246] 이 말을 들은 이츠키는 77화에서 들었던 말이 사실이라는 걸 깨달았다.[247] 이때 이츠키가 치수를 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요츠바는 설마 자매들 중 이츠키만 성장한 것이 아닌가 하고 경악한다. 라이하는 요츠바의 모습에 쌍둥이도 힘든 것 같다고 평했다.[248] 이런 후타로의 생각에 대해서 요츠바가 뛰어난 신체능력과 별개로 운동이나 몸을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고 한 것도 아닌데 성급한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독자들의 지적도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 쪽으로 진로를 찾아보는 게 맞다는 주장도 있어서 의견이 갈리는 편.[249] 이 말에 후타로는 겉으론 무뚝뚝한 척하며 컨디션 관리를 조심하겠다고 하지만 라이하가 말하길 집에서 몇 번이나 안내서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게 까발려지자 쑥스러워 하는 건 덤.[250] 이때 소녀의 이름이 어머니와 같은 것을 보고 요츠바가 의아해한다.[251] 6권에서 레나는 자신을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 말했다.[252] 후타로는 가족 여행때 나카노 자매의 할아버지에게 들어서 자매들의 어머니 이름이 레나라는 걸 알고 있다.[253]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레나에게 이렇게까지 말하는 데에는 이미 50화에서 레나에 대한 미련을 어느정도 버렸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평소 나카노 자매의 변장에 이리저리 휘둘린데다 다시 만날 수 없다고 해놓고서는 이제와서 추억팔이를 시전하는 목적이 뻔히 보였기 때문.[254] 여기서 이츠키는 교토의 추억은 소중한 것이 아니냐면서 분명 눈치채줄 거라며 믿는다고 독백한다.[255] 자기가 직접 만든 빵을 대접해주고 싶어서 아침 일찍 알바하는 곳의 주방을 삘려서 빵을 만들어왔다. 그 요리치 미쿠가 거짓말 못하는 요츠바가 맛있다고 평할 정도의 빵을 만들 정도로 노력해온 만큼 후타로와 같이 점심을 먹고 싶어한 것.[256] 신칸센으로 이동하던 도중 자매들끼리 이긴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내기 포커를 했는데, 그때 요츠바가 이겼기 때문에 다른 자매들도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한다. 미쿠와 요츠바가 오른쪽 길, 이치카, 니노, 이츠키가 왼쪽 길인데 오른쪽 길이 정규 루트라 후타로와 만날 가능성이 더 높았다.[257] 같이 다니던 니노와 이츠키가 화장실을 갔을 때 둘을 버리고 뛰어 올라갔다.[258] 희한하게도 이치카가 올라온 쪽이 거리가 더 짧은데다 요츠바가 미쿠를 업고 왔는데도 거의 비슷하게 도착했다. 요츠바의 놀라운 운동신경을 엿볼 수 있는 부분.[259] 후타로도 오른쪽 길을 선택했지만 후타로네 조는 중턱에서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에 셋보다 늦게 올라왔다. 타케다, 마에다와 누가 먼저 올라오는지 경쟁한 것 같은데, 마에다는 점심시간에 과식한 탓에 타케다에게 업혀왔다.[260] 미쿠가 후타로에게 고백하려고 했다는 말.[261] 이때 대놓고 얼굴을 붉히고 입가를 손으로 가리며 부끄러워하는, 평소답지 않은 반응을 보여준다.[262] 요츠바에게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림으로 나오길 온천여행에서 미쿠의 행동을 통해 어렴풋이 그 마음을 눈치챘다고 나온다.[263] 틀린게 아니었다고 독백한 걸 보면 이전에도 누군가 미쿠로 변장한게 아닐까 의심하긴 한 모양.[264] 과거 낙제한 요츠바를 따라서 같이 전학와 준 자매들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된 말. 요츠바의 자학이 상당히 심한 정도라는게 드러난다.[265] 미쿠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있었고 이치카도 숙소 어딘가에서 쉬고 있던터라 나머지 셋만 저녁을 먹고 있었다.[266] 니노가 도촬범한테 쫓기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셋이서 문 앞에서 미쿠를 달래던 도중 자신들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고 비명을 질렀다.[267] 무려 그 이츠키가 후타로와 팔짱까지 꼈다! 본인도 부끄러웠는지 참 대담한 짓을 하고 있다고 하는건 덤. 이렇게 하면 후타로가 5년 전의 일을 떠올려줄 거라고 독백하는데 후타로의 반응을 보면 나름대로 목적은 이룬 셈이다.[268] 레나는 부적을 5개나 샀는데, 레나의 정체가 다섯 쌍둥이 중 한 명임을 생각하면 5개를 산 이유는 자매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기 위함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즉 현재 시점에서 레나는 후타로에게 부적을 주었으므로, 부적이 없는 사람은 레나 뿐이다.[269] 한편 후타로와 헤어지게 된 이츠키는 모처럼의 기회였는데 아쉽게 됐다며 독백하는데, 그 낌새를 눈치챈 요츠바는 이츠키에게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냐고 묻는다.[270] 81화에서 할 말이 있다고 한 이치카가 한 말은 이거였다.[271] 후타로는 쌍둥이들 중 이츠키와 요츠바 외에는 레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없음에도 눈 앞의 미쿠는 마치 그 일을 알고 있다는 듯한 태도로 반응하고 있다.(6년 전의 일을 모른다면 레나가 누구냐며 묻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272] 미쿠가 후타로에게 고백하려 했다는 걸 후타로가 들어버린 시점에서 과거 (이치카가 변장한)미쿠가 이치카와 후타로 사이를 응원한다고 말했던 것과 모순이 생긴다. 때문에 이치카는 이츠키가 떨어뜨린 사진을 통해 알게 된 레나에 관한 정보를 이용하려 했다. 아마 미쿠도 후타로를 좋아했지만 이치카가 레나라는걸 알게 되어 양보하려고 했다는 시나리오를 만드려고 했던 것 같지만...[273] 후타로가 다섯 쌍둥이들을 제대로 구별하려 노력하기 시작한 이래 제일 먼저 구별해낸 게 미쿠였는데다, 이미 81화에서 과거 자신을 응원한다고 말했던 미쿠는 자매들 중 누군가가 변장한 가짜임을 확신하고 있다는게 드러난 상황이다. 또한 자매들의 변장에 학을 떼고 있는 실정이니 이를 모르는 이치카는 악수의 악수만 거듭한 셈이다.[274] 이치카의 정체가 드러난 시점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마치 그녀의 눈물을 감춰주려고 하듯이 그녀의 얼굴을 적셔주지만 결국 이치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275] 전술했듯이 레나는 후타로에게 부적을 주었기에 지금은 부적이 없다.[276] 레나와의 추억은 지금의 후타로를 있게 해준 소중한 추억인데, 이치카가 레나를 사칭하며 추억을 멋대로 끄집어내자 분노한 것.[277] 당연히 일부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하필이면 현관 앞에 샤워실이 있기에 목욕하고 나온 요츠바가 뭣도 모르고 문을 열었을 때 앞에 후타로가 있었다. 직후 눈앞에 누가 있는지 본 요츠바는 전속력으로 문을 다시 닫았다(...).[278] 근데 정작 입은 옷은 신선조 복장인데 후타로가 말하길 전국무장 복장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왜 그런지 85화에서 밝혀지길 이때 체험관을 소개한 인원들이 진짜 안내원이 아니였기 때문.[279] 원래 미쿠는 체험을 할 생각은 없었는지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왠지 모르게 직원이 엄청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서 어쩌다 보니 갈아입게 되었다고 한다.[280] 그런데 물에 빠졌다는 말은 속옷도 젖었다는 말이라 미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던 차에 때 마침 직원(?)이 사용하라면서 건네준 속옷이...[281] 신사에서 미쿠가 멘붕했을 때 떨어뜨리고 간 그 빵이다.[282] 수학여행 에피소드는 미쿠 팬들에게는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꼽히지만 정작 에피소드 자체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데, 편애에 가까울 정도로 미쿠만을 위한 서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이치카는 흑화해서 미쿠로 두 번이나 변장하더니 제대로 된 심리묘사 없이 갑자기 개심해서 미쿠를 도우려 하고, 니노는 가족애가 유독 강하다는 설정이 있지만 지나칠 정도로 후타로와의 관계보다는 미쿠를 북돋아주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다. 요츠바는 "다 같이 미쿠를 서포트하자."라는 대사를 날리며 대놓고 미쿠만을 응원하는 태도를 보이며, 이츠키는 수학여행 내내 한 거라고는 후타로와 팔짱 끼고 투샷 찍은게 전부일 정도로 비중 자체가 줄었다.[283] 먼저 갈아입고 나온 타케다와 마에다를 엉뚱한 장소로 안내했는데, 하필 그곳 간판이 '사상 최고로 무서운 귀신의 집'(...)타케다, 마에다 지못미[284] 미쿠로 변장해 직원에게 의상을 준비해달라고 한 다음 빠져나와 자연스럽게 직원이 미쿠에게 의상을 추천하도록 유도했다.[285] 물론 니노도 충동적으로 행한 행동이라 미쿠를 빠뜨릴 생각은 당연히 없었다. 이때 니노 또한 질투심에 자신도 모르게 미쿠를 방해해버리자 이치카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된다.[286] 미쿠가 빵을 떨어뜨리고 도망쳤을 때 요츠바가 그걸 주워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호텔에 두고 와버렸지만 이치카가 챙겨왔다.[287] 여기서 이치카가 6년 전에 후타로와 만났던 것 자체는 사실이라는게 밝혀진다. 정확히는 레나와 만난 후 밤이 되자 선생님이 데리러 올 동안 레나가 지내던 료칸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이치카가 레나인 척 하고 후타로와 카드놀이를 했던 것.[288] 이치카는 실제로 처음에 E 코스를 골랐지만 이건 후타로네 조가 E 코스를 선택하자고 한 대화를 들었기 때문이다. 직후 미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미쿠가 후타로와 만날 수 있도록 미쿠와 코스를 바꿔주긴 했지만.[289] 이때 웃고 있으면서도 어딘가 슬퍼보이는 표정의 이치카의 주변으로 이치카와 후타로의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즉 이치카는 후타로와의 사랑을 포기한 것.[290] 이 행동으로 인해 후타로는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다. 의도는 좋았지만 어쨌든 간에 자매들 몰래 사진을 찍은 건 엄연한 도촬, 즉 범죄이기 때문. 심지어 이츠키는 자신들을 찍는 카메라를 본 그날 밤 불안해하며 악몽을 꾸기까지 했다.[291] 이때 요츠바는 길을 잃어버려 자매들과 떨어진 상태였다. 주변을 둘러보다 자신처럼 혼자 있는 후타로를 보고 다가간 것.[292] 이때 요츠바가 후타로를 다시 찾아가려다 이 광경을 보게 되는데, 안 그래도 다섯 쌍둥이 중 한 명이 아닌, 요츠바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요츠바는 이치카와 자신을 구별하지 못하는 후타로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 일을 계기로 다섯 명 중 특별한 한 명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한 요츠바는 리본을 달기 시작했고, 다른 자매들보다 특별해지는 것에 매달리기 시작했다.[293] 원래는 퇴학이었으나 마루오가 사정한 덕에 전학으로 특례 처리 되었다.[294] 전술했듯이 요츠바는 자매들보다 특별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천성적으로 좋지 않은 머리 탓인지 공부로는 특별해지기 힘들자 자신이 우월한 운동 분야에 지나치게 시간을 쏟았다. 결국 전국 대회 진출이라는 성과는 달성했지만, 공부를 소홀히 한 나머지 추가 시험에서 자매들 중 유일하게 떨어져 혼자 전학을 갈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293] 그러나 자매들은 그런 요츠바를 따라와 주었고, 이에 감동한 요츠바는 특별한 누군가가 되자는 생각을 버리고 자매들을 위해 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295] 반면 후타로가 요츠바 이상으로 이미지가 많이 변했음에도 요츠바는 한눈에 후타로임을 알아봤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자신과는 달리 계속해서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후타로의 모습을 보고 미안함과 창피함을 느껴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296] 후타로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요츠바는 내심 정체를 밝히고 싶어 했지만, 자신만 특별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치카와 미쿠가 후타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추억을 떠나보냄으로서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변장을 잘 못하기에 이츠키에게 부탁했고, 호수에서 만난 레나가 자매들 중 누구와도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았던 이유는 어머니를 여의기 전 과거의 이츠키의 모습을 투영했기 때문이었다. 수학여행에서 이츠키가 이상한 행동을 한 이유 또한 후타로가 레나의 정체가 요츠바임을 눈치채기를 바라며 독자적인 행동을 한 것.[297] 37화에서 후타로와 탔던 그 그네다.[298] 쌍둥이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연심이라는 것을 자각했음을 나타낸다. 다만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서인지 그게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를 몰라 책을 찾아보려 한 듯.[299] 여름방학 동안엔 숙제만 내주고 가정교사를 쉬는지라 방학 이후로 후타로와 쌍둥이들은 한 번도 못 만났다.[300] 원래 라이하의 목적은 바다에 가기로 한 나카노 자매와 우연인 척 만나는 것이었지만, 이사 때문에 여행을 캔슬해버려 만나지 못했다. 이츠키 왈 설마 라이하도 바다에 갈 줄은 몰라서 굳이 알리진 않았다고.[301] 후타로는 한동안 휴대폰을 안 봤기 때문에 몰랐다.[302] 후타로 쪽에서 먼저 놀자고 제안해온건 처음인데다, 수학여행 때 후타로를 두고 자매들이 신경전을 벌인터라 이츠키는 후타로와 자매들이 다시 만나는걸 우려했다.[303] 당연히 혼자서 다 먹을건 아니고 자매들 것까지 같이 산 것.물론 이츠키가 1인분보다 더 먹을 가능성은 한없이 높다[304] 니노는 렌즈를 잃어버려서 잘 안 보인다는 핑계로 얼굴을 가까이서 보여달라고 했고, 미쿠는 선크림을 발라달라는 핑계로 수영복 끈을 내리며(!) 유혹했다.[305] 나머지 조는 이치카와 미쿠, 니노와 요츠바.[306]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지 진심으로 두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그저 후타로에게 연심이 없는 이츠키에게 니노와 미쿠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뿐.[307] 사실 후타로가 쌍둥이들에게 수영장에 오자고 한 것도 마음과 같은 복잡한 문제는 미뤄두고 일단 그녀들과 만나기 위해서였다. 본인은 책에서 지식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무의식적으로 정답을 찾아냈던 것.[308] 후타로 다리 사이에 자신이 들어가는 경우나 자기 다리 사이에 후타로가 들어가는 경우나 자세가 영 거시기한지라(...) 부끄럽기 때문.[309] 이 배려심 없는 감상에 조금 전 자신을 안심시켜주려는 후타로의 행동을 보고 자매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했던 이츠키는 속으로 역시 이상하다며 깐다.[310] 선크림을 바른 이츠키와 손을 잡았기에 그 부분에 선크림이 묻어 타지 않았다. 이걸 금방 눈치챈 이츠키는 이 이상 불씨를 늘리는 건 사양이라며 후타로가 자신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숨긴다.[311] 이때부터 니노가 후타로를 부르는 호칭이 다시 '후 군'으로 돌아온다.[312] 땀을 뻘뻘 흘리고 숨을 가쁘게 내쉬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졸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교무실을 돌아다닌 듯.[313] 69화에서 미쿠가 요리 대결에서 진 다음에 지원했던, 케이크 가게 건너편에 있던 라이벌 빵집이다.[314] 가정교사를 한 번 그만두었던 때에 후타로는 쌍둥이들의 집에 출입 제한이 걸렸기에 다시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이치카가 배우로 일하며 모아둔 돈을 써서 새 집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가정교사를 계속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걸 본인 입으로 말하기엔 부끄러웠는지 미쿠가 진짜 이유를 발설하자 땀을 흘리며 당황한다.[315] 51화에서 쌍둥이들이 후타로를 재고용할 때 충분한 급료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고백하자 후타로가 그럼 출세해서 갚으라고 했던 말을 되돌려줬다.[316] 95화에서 요츠바는 이치카에게 "요츠바는 요츠바가 하고 싶은 걸 찾아"라는 조언을 들었고, 이때부터 자매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억제하고 있던 후타로에 대한 연심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 실제로 후타로의 옆모습을 몰래 바라보며 홍조를 띄우거나, 잠시 대화한 것 만으로도 두근거려하는 등 후타로에 대한 연심의 묘사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다.[317] 사실 이츠키는 대학 판정에 대해 후타로와 상담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교권이라는 높은 허들을 가진 대학을 지망한 탓에 입시 판정이 D가 나와버리자 부끄러워 쉽게 말하지 못한 것. 여담으로 나중에 밝혀지길 니노는 B, 미쿠는 A가 나왔다고 한다.[318] 96화의 회의 때 니노는 적당히 타코야끼나 하자고 했고 미쿠는 팬케이크를 하는게 좋겠나고 의견을 냈는데, 전자는 남자들이, 후자는 여자들이 의욕을 불태운 탓에 편이 갈려버렸다. 특히 니노는 처음에 타코야끼를 하자고 제안한 사람이라 이제 와서 편을 바꿀 수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 중 유일하게 타코야끼 편에 선 사람이 되어 다른 여학생들의 눈초리를 받고 있었다.[319] 직후 미쿠는 후타로에게 볼일이 있다며 따라가는데, 98화에서 밝혀지길 이때 일요일에 어울려달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320] 의견이 끝까지 평행선을 달린 탓에 결국 한 반에서 타코야끼 가게와 팬케이크 가게를 둘 다 하게 됐고, 때문에 안 그래도 많은 업무가 더 늘어나서 요츠바와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한다.[321] 사실 미쿠는 대학이 아니라 요리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려 했지만 타이밍이 영 아닌지라 말을 돌려버린 것.[322] 친구로서 특별한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특별한 거라며 확인시켜준 것으로, 수학여행 때 후타로에게 좋아한다고 말한 고백을 가족들에게 한 거라며 얼버무린 것과 대비된다. 미쿠가 자신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으려 한다는 걸 보여주는 연출.[323] 이날은 일을 쉬는 날이라 마루오를 만나고 왔다. 98화의 첫 부분이 바로 둘의 대화인데, 이때 이사나리는 마루오에게 "(그 녀석이) 왔다."는 말을 남긴다.[324] 축제 때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권이나 할인권이 동봉된 초대장으로, 후타로가 전해줘야 하지만 깜박했다. 여담으로 이때 이사나리는 이츠키에게 아무 일도 없었냐며 걱정 섞인 말을 건넨다.[325] 이치카와 미쿠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입학을 목표로 공부시켰던 후타로의 노력이 어느정도 허사로 돌아가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둘과 함께 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들이 허사로 돌아간 노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걸 나타내는 대사.[326] 이치카는 앞 시간에 스케쥴이 있어 축제에 참석하지는 못했고, 니노는 개막 공연에서 공연한 이후 친구들과 가게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미쿠는 팬케이크 가게에서 요리하고 있었고, 요츠바는 가게 점검 및 동아리 도와주기, 이츠키는 공부하고 있었다.[327] 이때도 후타로는 처음에 그녀가 누군지 못 알아봤다. 본인 왈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작 타케바야시보다 분위기가 훨씬 많이 바뀐 후타로를 타케바야시가 한번에 알아본 걸 보면 그냥 후타로가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 듯 하다(...).[328] 미쿠와 요츠바도 우연히 둘이 같이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입장에선 분명 어제 자신들을 좋아한다고 해놓고 오늘은 다른 여자랑 데이트 하는 것처럼 보이는지라 미쿠는 다섯 명 중에 고른다곤 안 했으니 어쩌면 자기 여친을 소개하려 했던게 아닐까 하는 불길한 상상까지 해버린다(...).[329] 이때 니노가 후타로와 자신들의 관계를 교사와 학생 관계라고 소개하자 타케바야시는 후타로가 가르침을 받는 입장이라고 오해했다. 후타로는 초등학교 시절 요츠바와 만나고 뒤늦게 정신차린 뒤에 타케바야시에게 공부를 배웠기 때문. 직후 후타로가 자신이 선생이라고 정정해준다.[330] 이 행동이 상당히 어색하다는 지적이 많다. 스토리적으로 자매들에게는 (실제로는 아니긴 하지만) 자신들 이외의 연적이 나타난 셈이니 위기감을 불어넣고, 쌍둥이들과 후타로의 관계가 특별함을 재확인하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그 행동을 몇 년만에 재회한데다 쌍둥이들과는 그날 처음 보는 사이인 타케바야시가 하는 건 지극히 부자연스럽다.[331] 이치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니노로 변장해서 들어갔지만 하필 첫날 개막 공연 때문에 니노도 인기가 급상승해서 결국 인파가 몰리게 되었다. 이 광경을 본 후타로가 블레이저를 이치카의 얼굴에 덮어준 뒤 다른 쪽으로 갔다고 말해주어 위기를 모면했는데, 직후 가발을 벗은 이치카를 보고 "뭐야, 역시 왔군."이라는 반응을 보인걸 보면 이치카가 변장한 줄은 몰랐던 모양.[332] 이치카는 일하느라 후타로가 다른 자매들에게도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몰랐다. 때문에 혹시 자기에게만 따로 할 말이 있는가 싶어 기대했기에 진실을 듣고선 창피해한다.[333] 니노와 미쿠가 한 고백을 말한다. 둘 다 고백 직후 지금은 말하지 말라며 대답을 미루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미룰 수는 없기 때문.[334] 이때 둘의 대화를 듣던 아이가 드라마에서 봤는데 그런건 좋지 않은 거라며 한 마디 거든다. 여담으로 그 드라마의 내용은 자매가 똑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그 남자를 둘러싸고 험악해져서 아수라장이 되는거라고 한다(...)그리고 눈 앞에 있는 사람의 경우는 5명으로 뻥튀기됐다[335] 101화 역시 이치카의 촬영으로 시작한다. 두 편의 시작 부분에서 나온 이치카의 대사가 각각 "너 정말 우유부단하다. 최악이야.", "쓰레기! 언제까지 그런 물러터진 소리나 하고있을 거야!"인데, 어째 후타로한테 참으로 어울리는 대사이자 독자들이 후타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336] 어떤 행사가 끝나고 그날 밤에 베푸는 축제로, 뒤풀이보다는 규모가 큰 축제를 말한다.[337] 99화에서 후타로가 쌍둥이들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확실하게 정리된 것이 아니니 축제가 끝날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한 말.[338] 고급 차가 보이면 들여다 보거나, 오랜만에 여행을 가면 굉장히 기뻐하는 것 등등.[339] 상대가 니노라면 홍차, 미쿠라면 말차, 요츠바라면 주스, 이츠키라면 커피를 사오라고 했다.[340] 종키스의 상대가 누구였으면 좋겠냐는 질문에서 이치카는 다른 자매들을 모두 언급하지만 자신의 이름은 제외했다. 이는 단순히 본인이 종키스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후타로가 본인을 선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나온 행동이기도 하다. 하지만 99화에서 말했듯 후타로는 다섯 쌍둥이 모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치카 역시도 자신이 선택할 상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341] 여담으로 니노는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이때까지 계속 입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후타로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 다만 그 덕에 안 그래도 유명해진 니노가 더욱 눈에 띄게 되어 니노 본인은 이리저리 숨어서 이동하느라 힘들어했다.[342] 여담으로 이사나리의 외모가 후타로가 킨타로로 변장한 모습과 판박인 탓에 니노는 이사나리가 잘생겼다고 평하고, 후타로는 너 취향 참 이상하다고 대답한다(...).[343] 여기서 오류가 있는데, 후타로는 온천여행 때 남탕에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대화하는 이사나리와 마루오의 모습을 봤음에도 두 사람이 아는 사이였냐며 놀란다.[344] 마루오는 2일차에 축제에 찾아왔지만 긴급 환자가 생긴 탓에 바로 병원으로 돌아가야 했다.[345] 이동 도중 니노는 밀어도 당겨도 반응이 없다면 거기서 더 밀어붙이는 게 자신인데도 왜 약해져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독백한다.[346] 이번 화 초반에 미쿠는 자신의 사랑은 이루어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독백했다. 이 부분과 이어서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347] 허사로 돌아간 반 친구들의 화해 건과, 후타로에 대한 자신의 마음 모두를 중의적으로 의미한다.[348] 이 말을 들은 미쿠는 과거의 자신도, 후타로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지금의 자신이 용기를 내서 해냈다는 것을 깨닫고 체념을 그만두게 된다.[349] 이때 전날 마루오에게 갔다왔던 니노에게 미쿠가 만든 팬케이크가 레나가 만든 것과 맛이 같다는 말을 듣게 되었던 것을 회상한다. 이렇게 대담한 행동을 한 것도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인 듯.[350] 각 히로인들의 에피소드는 후타로가 선택을 내리기 직전 그를 기다리는 히로인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되는데, 이상하게도 요츠바만이 학교 안이 아닌 밖에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351] 여기서 요츠바가 연기를 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모두가 거짓말을 못 하니 연기도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상황을 덮을 거짓말을 떠올리는 것을 잘하지 못할 뿐 거짓임을 들키지 않는 연기는 매우 능숙하다. 후타로에게 자신의 정체를 계속해서 숨긴 게 가능했던 것도 이 때문.[352] 요츠바가 가라아게 가게 호객을 도와준 보답으로 받았다. 후타로가 자기한테 줘도 괜찮겠냐고 묻자 요츠바는 자기는 배불러서 괜찮다고 대답하지만,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자기도 배에서 소리가 난다(...).[353] 그리고 대답 직후 의자를 옮기러 돌아선 요츠바는 홍조를 띄우며 자기야말로 후타로에게 인정받은 것만으로 전부 보답받은 기분이라 독백한다.[354] 그날 타코야끼 가게에 안전 점검을 나왔던 사람이 요츠바였기에 본인이 조금 더 신경썼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 듯.[355] 이 덕분에 후타로는 100화에서 축제 2일차를 타케바야시와 즐길 수 있었다.[356] 이때 이런건 상부상조라고 했던 107화에서의 요츠바의 말을 돌려준다.[357] 이때 타케바야시는 6년 전 교토에서 만났던 레나가 요츠바임을 바로 알아보는데, 아무리 니노와 이츠키에게서 그날 한 명만 따로 있었다는 단서를 들었고 후타로를 통해 사진을 많이 보긴 했어도 한눈에 정체를 눈치채는 건 상당히 부자연스럽다.사실 그냥 찍어 본건데 요츠바가 어떻게 알았냐고 반응하니까 옳다구나 하고 조언해준 걸 수도 있다.[358] 요츠바는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타케바야시에게 후타로에게는 사실을 말하지 말 것을 부탁했고, 타케바야시가 이유를 묻자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6년 동안 후타로는 공부에 매진하며 올바르게 노력했는데 자신은 자매들보다 우월해지는 것에 집착하다 전학 처분을 받는 등 헛되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기 때문.[359] 후타로가 비몽사몽인 상태였기에 꿈속에서 레나와 만난 상황이라고 오인했다.[360] 마지막 추억인 키스를 끝으로 과거와 작별한 요츠바는 키스 직후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고, 감정을 추스린 요츠바와 후타로가 대화하는 구도가 과거에 두 사람이 만났을 때의 구도와 동일한 연출이 더해져 더욱 아련하다는 느낌을 준다.[361] 교사라는 높디 높은 꿈에 비해 대학 판정이 처참하게 나온 만큼 축제를 갈아넣을 각오로 공부하겠다고 한 것.[362] 사실 이츠키는 문제집을 풀던 도중 시모다의 학원에서 봤던 특별 강사 무도 진노스케(대머리에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남자. 99화에서도 후타로에게 길 안내를 받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정황상 이때 이츠키를 찾아간 듯.)와 만난 탓에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였다. 무도는 어머니처럼 교사를 목표로 하는 이츠키에게 자신이 레나의 담임교사였음을 알려주며 그녀 역시 자신을 동경해서 교사가 되었으나 그것을 후회했다고 말한다. 이에 더해 어머니와 비슷한 길을 걸으려는 이츠키의 모습 그 자체가 저주라는 폭언까지 날린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스스로의 능력이 교사라는 높은 꿈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이츠키는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363] 라이하가 말하길 이사나리는 하루 종일 그 이야기만 했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무도를 말하는 것.[364] 이때 무도는 후타로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있음을 눈치채며 순간적으로 썩소를 짓는다.[365] 자기가 하고 있던 업무는 미쿠에게 잠시 맡겼고, 후타로의 의도를 눈치챈 니노가 카드키를 건네줬다.[366] 물론 이 말이 자신을 부정하고 무조건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으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를 실감하고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현재의 이츠키로서는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367] 1화에서 이츠키가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했을 때 어그로를 끌면서 씹어버린 것과 대비되는 장면.[368] 같은 시각, 학교에 도착한 이치카 역시 다른 자매들에게 무도에 관한 진실을 알려준다.[369] 이츠키는 무도에게 모든걸 내던지면서까지 다정하게 자신들을 키워준 레나의 삶이 잘못되었을리 없으며, 만약 정말로 레나가 자신의 삶을 부정했다고 해도 자신은 그걸 부정하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자초지종을 듣고 학교에 찾아온 마루오 역시 레나가 아이들에게서 어느정도의 희망을 찾아냈는지 모르는 무도는 레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며 합세했고, 페이스에서 밀린 무도는 그대로 도망갔다.[370] 후타로는 이번 축제 때 쌍둥이들에게 세 번이나 기습 키스당한터라(요츠바가 키스한 줄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인지한 건 세 번이다.) 또 그런 일이 반복될까봐 식겁한 것.[371] 후타로가 이미 선택을 내렸음을 알게 된 미쿠가 니노가 기다리고 있던 곳으로 찾아가 전부 끝났음을 알려준 것으로, 이 말을 들은 직후 니노는 눈물을 흘린다. 이후 둘은 선택받지 못한 슬픔을 서로를 끌어안으며 달래게 된다.[372] 이때 전날 자신이 후타로가 좋아하는 상대에 해당하는 음료를 뽑아오라고 시켰을 때 후타로가 오렌지 주스를 뽑아왔던 것을 회상한다.[373]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첫만남, 후타로를 위해 동아리 입부 제안을 거절하는 요츠바, 거짓말이라고 둘러댔던 첫 고백, 첫 데이트, 기말고사 때 관람차에서의 대화, 가족여행 때 요츠바의 변장을 눈치챈 후타로, 함께 축제를 준비했던 둘의 모습.[374] 양호실을 떠나 밖에 있던 것도 이 때문.[375] 표정은 해맑게 웃으며 말하고 있지만 이 말을 꺼내기 직전에 홍조를 띄우며 시선을 피한 것을 보면 본심을 감추기 위해 지어낸 웃음임을 알 수 있다.[376] 아주 중요한 순간임에도 또다시 체력이 발목을 잡자 이런 때까지 이러냐면서 발을 구른다.[377] 과거 후타로가 처음 가정교사가 되었을 때 아무도 자신에게 협조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자신의 편이 되어준 사람이 바로 요츠바였다. 난항의 연속일게 뻔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요츠바가 한 줄기 희망으로 비춰질만큼 고마웠고, 그 희망을 붙잡고 나아간 끝에 현재에 다다르게 된 것이라는 의미.[378] 21화에서 요츠바가 후타로에게 좋아한다고 말했었던 장면의 구도를 오마주했다.[379] 요츠바에게는 이치카가 후타로와 만난다고 미리 이야기했다.[380] 누가 저질 체력 아니랄까봐 이치카가 웃으며 여유롭게 치는 것과 반대로 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하고 있다.[381] 이치카가 말하길 후타로가 고백한 그날 저녁엔 오랜만에 마루오를 포함한 가족 전원이 모인지라 후타로에 대한 이야기는 그다지 안 나왔다고 한다.[382] 이때 이치카는 수학여행 때 다른 자매가 선택받더라도 축복해주고 싶었다는 니노의 말을 회상하고, 지금은 그 의미를 알 것 같다며 미련을 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후타로에 대한 집착 때문에 잘못된 행동까지 저질렀던 모습과 대비되어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383] 이때의 이츠키는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필사적으로 부정하고 있는 상태였다. 갈등하는 요츠바를 도와준 것과 두 사람이 맺어지기를 바란 것은 진심이었지만, 정작 그 상황이 다가오자 어딘가 가슴이 답답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없었기 때문.[384] 300엔 짜리 케이크 하나는 후타로에게 축하의 의미로 나눠주었다.900엔이니 소식이라고 변명하는 건 덤[385] 물론 최저한의 학력시험을 요구하기에 공부를 해야하는 건 마찬가지다.[386] 사실상 요츠바가 선택받는 결말이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교토에서 만난 레나의 정체라는 중대한 비밀을 가지고 있기에 중반부까지 요츠바의 비중이나 심리 묘사는 항상 적을 수 밖에 없었고, 자연히 후타로에 대한 어필 역시 다른 자매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었다. 정체가 밝혀진 시점이 중후반부이기에 이후에 추가된 심리 묘사나 어필로는 이를 뒤집을 수 없었고, 심지어 후타로는 레나의 정체가 요츠바라는 것을 모르기에 이 부분은 작품 내적으로는 아무런 어필도 되지 못한다. 그런데도 후타로의 선택은 요츠바였으니 상당한 양의 어필과 성장 서사를 쌓아온 다른 히로인들의 팬들은 반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요츠바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대부분 서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요츠바에게 초반부터 자매들과 비슷한 양의 어필을 부여했다면 작품 외적으로 레나의 정체가 요츠바임이 밝혀진 시점에서 신부가 요츠바일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나, 이를 절충하지 못한 채로 부족한 서사를 만들었다는 점은 온전히 작가의 역량 부족이다.[387] 자신을 데리고 간 이츠키를 뿌리친 뒤 이츠키에게 어떤 입장인지 확실히 하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렸다.[388] 한 번 시도했다가 소리가 났는데, 이때 난 소리는 입으로 쥐 소리를 내서 쥐가 낸 것처럼 속였다.[389] 후타로는 현재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 이츠키한테 부탁했는데 이츠키가 이 이유를 대며 거절했다. 이것도 맞는 말이라 넘어갔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7화에서 후타로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을 핸드폰에 붙이고 있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함이다.[390] 대화 중간중간에 소음이 날 때마다 둘이서 쥐 소리를 냈기 때문.[391] 이때 과거 호수에서 레나로 변장했을 때 자신을 인정할 수 있게 되면 열어보라며 건네줬던 부적 안에 6년 전 후타로와 요츠바가 찍었던 사진을 넣어두었던 것을 회상한다. 사진을 가져간 것은 과거의 약속에 미련을 가지고 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스스로를 자학하는 후타로가 미련을 버리게 하기 위함이고, 미련을 버리고 스스로를 인정하며 과거의 약속을 추억으로서 마주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사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재의 이츠키가 후타로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와의 시간을 추억으로서 간직하며 진심어린 축하를 건네는 상황과 겹쳐지는 인상깊은 연출.[392] 한편 니노와 요츠바의 대화를 듣고 마음 속의 답답함이 해결된 이츠키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라 해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라며 마음을 정리하고, 마음 속으로 후타로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건넨다.[391][393] 이때 요츠바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비행운을 발견하고 비행운을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을 건넨다.[394] 물론 데이트 장소로는 영 아니긴 하지만 후타로의 지갑 사정을 생각하면 이치카의 말마따나 후타로 치고는 꽤 노력한 편이다.이츠키가 밥이 맛있다고 평한 걸 보면 의외로 괜찮은 장소일지도 모른다[395] 앞으로의 목표나 꿈, 공부 상태, 입고 있는 옷 칭찬하기,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등등.중간에 이상한 게 하나 끼어있다[396] 요츠바가 갑작스러운 화제라고 반응하자 요츠바와 니노에게서는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 그랬다고 나름대로의 핑계이유를 밝힌다.[397] 자기 빵가게를 차리는 것.[398] 여기서 다른 장소들 역시 나름대로 후타로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가족들과 가끔씩만 갈 수 있는 장소였고, 도서관은 레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후타로가 자주 공부하러 가던 곳.물론 데이트 장소로는 별로다[399] 그리고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자매들도 각자 미소를 지으며 둘을 축하해준다.[400] 이와중에 잡아당긴 뒤에는 본인이 직접 리본의 모양을 정리해준다.[401] 미쿠는 전문대인 요리학교에 갈 예정이라 수험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402] 그리고 후타로가 떠나자 쌍둥이들은 참아두었던 눈물을 보인다. 후타로가 부담 갖지 않도록 애써 담담한 척 했지만 사실 쌍둥이들 역시도 헤어짐에 슬퍼하고 있던 것.[403] 119화에서 요츠바가 비행운에 관해 언급한 부분과 이어지는 부분.[404] 68화에서도 짧게 언급되는데, 다른 자매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405] 32화에서 마루오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하자 이사나리가 전화해서 도발해준 덕에 찾아온 것.[406] 이와중에 마루오를 아버님이라 부르자 마루오는 네게 아버님이라 불릴 이유가 없다고 받아친다.그럼 장인어른을 뭐라고 불러요[407] 본래 후타로의 집 1층에 어머니가 음식점을 운영했으나 일찍 세상을 떠난 탓에 그 자리가 비어있었고, 그곳에 5년 후 니노와 미쿠가 자신들의 가게를 차리게 된다. 이사나리가 자리를 빌려준 것인데, 후타로의 말에 따르면 반은 둘을 돕기 위해서, 반은 어머니의 꿈을 이렇게나마 이뤄주기 위해서라고 한다.[408] 그 뒤 문 뒤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사나리가 들어와 마루오에게 껄렁대는데, 우리도 늙었다고 말하자 마루오는 생긴건 자기가 5살은 어리다며 받아친다68화에서의 마루오의 말을 떠올리고 술은 경사 때만 마시는거 아니였냐고 묻자 마루오는 그래서 마시는 거라고 대답한다. 결혼식 직전까지도 후타로를 탐탁치않아 했지만 그의 마음가짐을 듣고 끝내 후타로를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409] 이날 아침에도 이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 바로 1화의 첫부분에서 언급되는 그 꿈이다.[410] 자매들이 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이걸 준비하기 위해서였다.[411] 비록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지만 후타로와 함께 하며 소중한 추억을 얻을 수 있었기에 그를 사랑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의미. 이는 니노뿐만 아니라 다른 히로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로, 비록 선택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후타로와의 시간이 의미없는 시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부분이다.[412] 이 대사로 보아 다른 자매들이 축제 때 자신들이 후타로와 키스한 일을 서로 얘기한 듯. 여담으로 자매들 중 후타로와 키스하지 않은 사람은 이츠키 뿐이다.[413] 마지막에 선택받은 히로인이 요츠바이기 때문에 비중을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격려를 건네는 다른 자매들의 경우와 달리이츠키 : ??? 의도적으로 장면 하나로 처리한 것으로 보이는데, 진 히로인으로서의 요츠바의 입지가 애매해지는 부분이다. 극장판에서는 후타로가 요츠바의 손을 잡고 "그리고 네가 요츠바야."라고 말하며 반지를 끼워주고, 요츠바가 눈물을 흘리며 정답이라고 미소짓는 연출로 변경되어 호평을 받았다.[414] 61화의 첫부분에서도 짤막하게 언급된다. 이때 신부는 "5년 전의 일을 떠올려봐. 처음이 아니잖아."라는 말을 건네는데, 이 부분에서 복선이 숨어있다. 즉 미래에 후타로와 결혼하게 되는 신부는 종키스 이외에는 후타로와 키스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며, 이에 해당되는 인물은 요츠바(축제에서 후타로에게 키스하긴 했으나 후타로는 그때 비몽사몽인 상태여서 요츠바가 자신에게 키스했다는 것을 모른다.)와 이츠키 뿐이다.근데 결혼하기 전까지 연애를 5년 동안이나 했는데 키스를 한 번도 안 했다고?[415] 정황상 종키스를 한 사람이 요츠바 자신이란 걸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는 의미로 보이지만, 이 부분 직전에 혹시 그게 너였냐고 말하려다 끊기는 장면에서는 홍조를 띄우지 않는 것을 보아 다른 사실을 눈치챈 거라는 추측도 있다.[416] 결혼식을 올리는 꿈을 꾸었다가 깨어나는 연출로 회상이 이루어지는지라 꿈 엔딩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등학교 시절 회상일 뿐 꿈 엔딩이 아니다.[417] 중간고사 기간 전 2학기 초에 치른 것으로 쪽지시험으로 추정된다.[418] 점수는 공개된 적이 없지만 73화에서 2학년 3학기 시험 이전까지는 "계속 만점만 받았다"라고 본인이 말했으니 당연히 기말고사도 전과목 만점으로 봐야 한다.[419] 말은 이렇게 하면서 표정은 반쯤 웃고 있다.(...)[420] 2018년 7월 31일부터 츠타야서점(蔦屋書店) 3층에서 공개투표를 했는데 8월 18일 기준으로 인기투표 1위. 심지어 미쿠보다 표를 많이 받았다. #츠타야서점 트윗 이후에는 아예 스티커 붙일 곳이 없어서 명예의 전당으로 올렸다.[421] 후타로의 부탁으로 셋 모두 도촬을 했고 이중 너무 대담하게 움직여서 도촬범으로 오해받은게 마에다.[422] 심지어 도촬범이 있다는 것을 안 그날 밤 이츠키는 악몽을 꾸기까지 했는데도 이런 반응을 보인 것.[423] 후타로는 과거에도 아버지의 비싼 카메라를 몰래 가져와서 타케바야시를 몰래 찍은 적이 있다. 기가 막힌 건 수학여행 때 도촬범으로 몰려 오해받았고, 타케바야시를 몰래 찍은 것 때문에 카메라를 보여주지 못해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해서 곤란했던 전적이 있음에도 이런 짓을 한 것. 초등학생 때야 어릴 때라서 그랬다 치더라도 고등학생이 돼서도 이랬다는 건 반론의 여지가 없다.[424] 이전까지는 딱히 평가를 깎아 먹을 일을 저지른 적이 없고, 러브라인 쪽도 둔감할 뿐이지 자신에게 고백한 사람에게 금방 확실하게 답을 하려는 등 우유부단함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425] 잡지에 연재할 때만 해도 캐릭터 설정이 아직 제대로 안 잡혀있었는지 2화에서 '후타로(フータロー)'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왔다. 단행본에서 수정.[426] 미쿠처럼 '후타로(フータロー)'라고 했으나 24화부터는 '우에스기(上杉)'라고 부른다. 초기에는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혀있었던 것 같은데 단행본에서도 수정은 되지 않았다.[427] 뭔가 별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미쿠의 아이디어로 지은 별명이다.[428] 없을 때는 "그 사람"이 더 많이 쓰인다.[429] 이츠키가 변장한 모습[430] 결말 시점 및 이를 다룬 극장판에서 요츠바가 후타로를 부르는 호칭이 '우에스기 씨'에서 '후타로'로 변한 것이 묘사되었다.[431] 그런데 본인이 만든 애플파이를 먹어서 맛없는 부분을 캐치한 걸 봐선, 맛 자체는 미쿠보다 더한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겉모양은 제대로 나온다. 이 때문에 이치카도 뭣모르고 먹었다.[432] 매사에 자신감 넘치던 후타로가 '연못에 몸을 던지면 다들 구하러 오지 않을까'하는 위험한 망상을 했다. 직후 그런 위험한 상상을 한 것에 정신차렸지만 그런 생각을 한 것부터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어하는지 보여준다.[스포일러2] 원작의 요츠바 엔딩이 워낙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에, 요츠바가 신부라고 해서 요츠바와의 조합이 많거나 그렇지는 않다. 혹 요츠바와 엮인다고 해도 원작의 결말을 따르기보다는 그냥 특정 히로인과의 조합 혹은 하렘 구성원 중 한 명으로만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