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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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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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1. 개요
2. 유래와 역사적 정의
3. 현대적 경향
4. 우파의 분파 및 갈래
5. 정치구조에서의 우파
6. 대한민국의 우파
7. 목록
7.1. 정당
7.2. 언론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우파(, the right) 또는 우익(, right wing)은 기존의 사회 질서계층을 옹호하는 것으로 여기는 정치적 스펙트럼이다. 우파는 대체로 자연법, 전통 등에 기반하며, 계층과 불평등을 '경쟁에서 비롯된 불가피하거나 자연스러운 결과' 라고 설명한다.[1]

좌파와는 대척점에 서 있고, 사회보수주의, 재정보수주의, 우파 자유지상주의 등이 우파 사상으로 간주된다. 우파 중에도 파시즘이나 대안 우파처럼 반자본주의가 특징인 사상도 있으나, 현대 기준의 우파 인사들은 이를 현대 우파의 주류와 모순되는 사상으로 본다.

2. 유래와 역사적 정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우파/유래와 역사적 정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우파'라는 용어는 프랑스 혁명 당시 국민공회(Convention Nationale) 의장석의 시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왕당파, 왼쪽에 공화파의 자리를 배치했다. 이후 공화파가 왕당파를 타도한 뒤 구성한 1792년의 국민공회에서는 오른쪽(Droit)에 온건 공화파가, 왼쪽(Gauche)에 민중을 대표하는 자코뱅당급진 공화파가 앉았던 데에서 기원한다.

현대 정치에선 자유로운 기업활동, 재산권과 사회의 전통적인 관념을 지지하는 정당이나 제도를 지칭할 때 이용되는 표현이다.

3. 현대적 경향[편집]


좌파와 우파 개념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상대적인 것이다. 또, 기득권과 기존 질서의 옹호를 주장하느냐 변화를 주장하느냐로 우파 좌파를 가르는 것은 비교정치학이나 사회학에서 좋지 않은 개념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나눌 때는 진보파나 보수파로 부른다. 따라서 좌파, 우파를 가르는 기준으로는 진보-보수라는 구도를 삼는 건 무리가 있다. 한마디로 진보와 좌파를 동일선에 놓을 수 없고 마찬가지로 보수와 우파를 동일선에 놓을 수 없다.

좌파와 우파를 구분하는 가장 큰 방법은 문제 해결 방식이다. 좌파는 급진적 해결 방식을 선호하며, 우파는 점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선호한다. 사회에 생겨난 문제를 방치하거나 옹호하는 정치 세력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이러한 세력은 변혁에 맞서 구시대를 옹호하려는 '반동'으로 분류된다.[2]

우파는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구하기에 변혁에 뒤따르는 부작용이 적으며, 안정적으로 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 반면에 점진적으로 접근하다 자칫 문제 해결 자체를 뒤로 미루거나 체제를 옹호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우파는 그 특성상 진보주의자보다는 보수주의자가 많다. 그러나 우파가 곧 보수주의자는 아니며, 사회적으로 진보된 사상을 추구하나 그 실현 방식으로는 점진적 우파의 관점을 채택할 수도 있다.


4. 우파의 분파 및 갈래[편집]


철학적, 정치 이데올로기적 차이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다음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어떻게 조합해나가는지에 따라 여러 갈래가 나온다. 참고로 밑에 있는 자유(지상)주의와 공동체주의의 경우, 그 자체로는 좌파인지 우파인지 분류하기가 애매하고 좌우에 걸쳐있는 이데올로기이다.

1. 자유(지상)주의 vs 권위주의[3]
2. 공동체주의 vs 개인주의
3. 도덕적 절대주의[4] vs 도덕적 상대주의
4. 애국심을 중시[5] vs 세계화 중시


4.1. 자유주의(Liberatarian) 우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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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합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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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지상주의 우파의 스펙트럼을 경제적으로는 우파, 사회문화적으로는 중도우파 ~ 중도좌파로 서술한다. * 자유지상주의 우파의 종합적인 스펙트럼을 좌파로 서술하지 않는다.



우파 자유지상주의는 국가통제주의를 반대하고 개인의 자유와 선택할 권리를 추구하는 우파 이념을 의미한다.[6] 자유주의 우파라고 지칭되기도 하나 영미권에서 자유주의(Liberal)라는 단어는 보통 좌파 이념인 사회자유주의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와 구분하기 위해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라는 단어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고전적 자유주의보수자유주의도 넓은 의미에서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는 강경 우파, 사회문화적으로는 중도 우파[7]에서 일부 중도 좌파[8]적인 성향을 보인다.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 중에서도 강경한 부류는 자신들만이 유일한 우파이자 자유지상주의자들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국가통제주의 그 자체를 좌파로 간주하며 가부장적 보수주의와 같이 국가의 시장 및 문화 규제를 용인하는 우파들 또한 우익 사회주의 등으로 지칭하며 좌파와 동일시한다. 동시에 좌파 자유지상주의에 대해서는 좌파들이 주장하는 부의 재분배와 생산수단의 공유가 결국 자유지상주의에 반하는 국가주의와 집단주의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9]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경제적 자유주의를 매우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 둘을 개인적 자유와 권리의 근본으로 여긴다.[10] 더 나아가서는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세금 그 자체를 국가에 의한 절도행위라 주장하기도 한다. 빈부격차를 비롯한 경제적 불평등은 개인의 노력과 능력 차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고 믿으며, 오히려 정부의 시장 개입이 불평등을 강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복지 제도는 최소화하거나 아예 폐지하고 민간 차원에서의 자선사업으로 대체할 것을 추구하며, 기업 및 자본가들이 행하는 자선적 복지가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복지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파산하는 대기업들을 정부가 억지로 살려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우파 자유지상주의는 공교육에 대해서도 부정적인데, 특히 공교육의 의무화를 국가주의적인 것으로 보아 반대하고 사교육홈스쿨링을 지지하거나, 아예 공교육의 완전 폐지 및 교육제도의 전면 민영화를 주장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징병제 역시도 개인의 자유를 다방면으로 억압하는 제도이기에 반대하며 급진적인 경우 군대 전체를 민영화하여 민간군사기업민병대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또한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권리이자 의무로써 총기소지 합법화 및 총기규제 철폐를 적극 찬성하는 경우가 많다.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공립학교에서의 일괄적인 종교 교육을 반대하는 등 보수주의 우파에 비해 세속주의적인 면모가 강하다. 또한 정부의 문화 검열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동시에 문화적 다양성을 인위적으로 보존하려는 행위 또한 옳지 않다고 보며, 시장경제의 원리와 같이 자연스럽게 대중의 선택을 받는 문화는 유지되고 그렇지 못한 문화는 도태되게 두어야 한다고 믿는다.

범죄에 대해서는 범죄자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편이다. 한편 전술된 마약이나 성매매, 포르노 소지 및 시청 등 '피해자 없는 범죄'에 대해서는 비범죄화할 것을 주장하며 국가에서 사회질서나 미풍양속 따위를 명분으로 이를 단속하는 것에 비판적이다. 차별이나 혐오발언에 대해서도 폭력으로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주로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다는 이유 및 차별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국가에서 규정하고 범죄화하는 것을 국가주의로 보는 관점에 따라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11]

리버테리안들의 사회문화적 성향을 더 알고 싶으면 조지 메이슨 대학의 브라이언 교수가 만든 이 테스트를 진행해보자.

일부 강경한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은 민주주의, 특히 참여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주로 민주정에서 다수결 논리에 따라 개인의 권리가 과도하게 침해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다. 오스트리아 학파의 프레데릭 하이에크는 '자본주의' 독재정권인 피노체트 정부가 사회주의 민주정권인 아옌데 정부보다 낫다고 주장하기도 했고,아나코 캐피탈리스트 학자인 한스-헤르만 호페의 경우 사유재산 보호 측면에서 민주정보다 군주정이 더 낫다고 주장한 바도 있다.#[12]

대한민국에서 자유지상주의 우파는 비주류에 머물러 있으며 공식적으로 이를 표방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우파 자유지상주의들은 앞서 언급한 국가통제주의 그 자체를 좌파적 개념으로 보는 시각에 따라 '한국에는 좌파 정당밖에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13] 당장 부정적 사례에 해당하는 단통법이나 셧다운제 같은 것을 보자.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좌파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종종 나오는 '우파들은 기업이 잘 될때는 자유를 주장하고, 기업이 안 될 때는 국가탓을 한다'는 비아냥에 대해서는 허수아비 때리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권위주의 우파가 우파의 주류인 국가, 사회에서 자유지상주의 우파는 사회문화적 분야에서는 자유지상주의 좌파 세력과 공유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사회에서는 전형적인 우파보다는 중도우파 내지는 중도로 여겨지거나 심지어는 중도좌파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으며, 권위주의 우파는 사회문화적 분야에서 권위주의 좌파 세력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이 있기에 권위주의 우파는 종종 좌파로 여겨지기도 한다. 경제적 분야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부분 때문에 권위주의 우파(국가 사회주의자)들에 비해서 경제적 부분에서 더 우파적으로, 때로는 극우로까지 분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14][15]

현실의 정당 중 전형적인 리버럴(liberal) 우파 계열로 꼽힐 수 있는 정당은 독일 자유민주당, 네덜란드의 자유민주인민당이 있다. 리버럴로 칭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미국식 리버럴은 대체로 자유주의 좌파를 말하는 것이라면, 유럽식 리버럴이 자유주의 우파에 해당한다. 이런 유럽식 리버럴에 해당하는 이념이 보수자유주의국민자유주의다. 때문에 독일 자유민주당은 리버럴을 자칭하지만, 미국 자유당은 그렇지 않고 자유의지주의이라고 한다. 유럽식으로 쓰일 때는 Socialism(사회주의, 좌파 전반)과 Conservatism(보수주의, 다른 우파들)에 대비한 Liberalism(자유주의)라고 쓰이는데, 이에 대한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우파라고는 자칭해도 보수로 칭해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드물게 있는 편이다.

4.2. 공동체주의(Communitarian) 우파[편집]


위의 질문에 각각 공동체주의, 도덕적 절대주의[16], 애국심에 대한 중시를 답하는 쪽이다. 한국에서는 공화주의 우파라고도 하지만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공동체주의가 반드시 공화주의로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완전히 같지는 않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장 자크 루소, 한나 아렌트 등으로 이어지는 공화주의/공동체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으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공동체를 강조하기에 전체주의로 매도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화주의 우파는 전체주의자들과는 다르게 집단이 개인을 말살하는 것에 반대하며, 개인의 혜택이나 영광 등을 위해 '공공선'의 강조가 '도구적 의미에서' 개인들에게 유용함을 강조한다. 이를테면 '대한민국을 좋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선거날에는 투표를 하자'와 같은 차원의 주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좋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도덕에 대한 지나친 상대주의를 경계한다.

또한 공화주의 우파는 애국심을 강조하는데, 이는 국가주의에서 말하는 애국심과는 큰 차이가 있다. 공화주의에서 말하는 애국심은 '공민적(시민적) 미덕'과 동일한 의미이다. 즉,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공민(시민)의 미덕' 정도의 의미가 된다. 따라서 '국가(혹은 정부)가 하는 일은 무조건 옳으니 따른다'는 국가주의적 애국심과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자유주의 우파와 다르게 징병제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시민이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하는 것은 공화주의에서 말하는 덕성에 부합되기 때문.

이러한 공화주의적 애국의 의미는 1944년 이탈리아의 지아코모 울리비(Giacomo Ulivi)가 19세 나이로 파시스트 암살단에 의해 붙잡혀 총살당하기 전에 작성한 편지 중 하나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공공선"이란 다름 아닌 우리 자신들이다. 그것과 우리를 묶는 것은 "애국"이니 "우리를 낳고 고통과 눈물 속에서 보살펴 주신 어머니에 대한사랑"이니 하는 그런 거창하기만 하고 내용이 없는 상투어가 아니다. (중략) 생각해 보면 우리 자신들의 이익이라는 것과 "공공선"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결국 같은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공공선을 내 것처럼 아껴야 하고, 그리고 그것을 가장 사랑스럽고 중요한 일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다른 일들이, 그리고 이 일들의 성사를 위한 조건들이 바로 이 하나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17]

또한 내셔널리즘과 비교할 경우 조국을 천륜적 공동체로 여기지않고, 자유로운 공민(시민) 공동체의 소중한 '공공재산(res publica)'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큰 국가관의 차이를 보인다.[18]

그리고 '자유'에 대한 관점에서는, 자유주의에서 자유를 '간섭의 부재'로 해석하는 것과는 달리, '개인에 대한 예속(隸屬)의 부재'로 해석한다. 따라서 '국가의 간섭'보다는 '개인에게 예속되는 것'을 자유에 대한 훨씬 뼈아픈 침해로 본다. 예를 들어, 충분한 법적 장치가 부재할 경우 힘이 센 사람은 개인의 의지(기분이 좋냐, 나쁘냐 등)에 따라 힘이 약한 사람을 폭행할 수 있으며, 힘이 약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에게 예속된다. 따라서 공화주의 우파적 관점에서는, 공민들에게 간섭하는 법률을 통해 '개인 간의 예속'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된다. 즉, 법률의 간섭을 통해 개인 간의 예속을 해소하자는 입장을 취한다. 즉, 공화주의적 자유는 '예속의 부재'와 사실상 동의어이며, '간섭'은 자유에 대한 부차적인 침해라고 본다.

또한 복지에 대한 시각에서도 자유주의 우파와 공화주의 우파의 차이가 드러난다. 빈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강조해야 하느냐, 혹은 '부자들에게서 강제로 세금을 거두는 것'을 강조해야 하느냐의 논쟁이 있다. 자유주의 우파는, 부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여 빈민을 구제하는 쪽이 정부의 간섭이 적기 때문에 훨씬 바람직하다고 해석한다. 반면 공화주의 우파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거둬서 복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어제까지 기부를 꼬박꼬박 하던 부자라도, 오늘 갑자기 마음이 돌변하여 기부를 그만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빈자는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된다. 공화주의 우파의 시각에서는 바로 이것이 전술한 개인이 개인에게 예속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공화주의 우파는 '간섭(세금)'을 통해 예속을 해소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가의 간섭'이 있을지언정 제도적으로 예속의 부재가 보장된 사회가 훨씬 자유롭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위의 논쟁에서 보듯, 공화주의 우파는 복지에 대해서는 의외로 친화적인 편이어서 사회민주주의 진영과도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한다. 유승민과 진보 진영 인사들이 복지에서 이야기가 통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19] 또한 위의 논쟁에서 보듯이, 상대적으로 법률의 역할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공화주의 우파는 또한 중앙집권보다 지방분권을 강조하는데, 이는 공민들의 활발한 정치참여 및 적극적인 민의 수용을 위해서다. 역사적으로 고전적 공화주의고대 로마와 중세 이탈리아의 도시공화국들에서 발달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중앙집권을 거부하는 특성상, 중앙의 강력한 1인 권력자를 혐오하기에 전체주의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이다.

유럽 대륙의 중도우파는 공화주의 우파 성격이 강한데, 프랑스 공화당, 포르차 이탈리아나 CDU/CSU 같은 정당들에서 이러한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의 젊은 보수층은 권위주의 우파 성향이 다수인 기성세대와 달리, 공화주의 우파 성향과 자유주의 우파 성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또 공화주의 우파라는 문단을 만들긴 했지만 현재 한국의 진보진영에서는 자유주의 좌파와 사회주의 좌파는 존재하지만 공화주의 좌파라고 부를만한 성향의 집단 또는 정치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공화주의자라고 한다면 자유보수주의자와 동의어에 가깝게 쓰인다.


4.3. 권위주의(Authoritarian) 우파[편집]


권위주의 우파는 우파적인 방법으로 권위주의를 추구하는 분파이다. 사회 및 문화 부분에선 공화주의 우파의 입장과 비슷하지만 그 근본 이유가 다르다. 권위주의 우파는 보통 자유주의/공화주의 우파보다 더 강경한 우파 혹은 극우로 분류되는 경우가 잦다. 다만 좌/우파를 크게 자유주의 좌/우파와 권위주의 좌/우파로 나누는 폴리티컬 컴퍼스에서는 권위주의 우파 중에서 권위주의 극우 뿐만 아니라 권위주의 중도 우파 또한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자유주의 우파와 다르게 사회문화적으로는 국가의 역할을 중시하며, 전통적인 윤리나 종교적 가치를 중시한다. 따라서 권위주의 우파는 국가 주도의 계도 운동을 긍정한다. 도덕적 다수(moral majority)라는 레토릭도 이 분파와 깊은 연관이 있다. 이런 면에서 좌파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므로 자유주의 우파보다 좌파와 타협할 여지가 더 많고, 이것 덕분에 한국 정치판에서 태생상 좌파와 타협의 여지가 적은 자유주의 우파를[20] 소수파로 밀어내고, 다수파를 차지하게 된다.

권력의 집중을 추구하는 권위주의의 성향에 따라 지방분권제보다는 중앙집권제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다만 지방분권에 관한 문제는 각 나라의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 크게 좌우된다는 건 유의해야 한다.

한국의 보수주의자 중에서 소위 집토끼라고 불리는 60대 이상의 보수층들의 상당수가 보수주의 우파 또는 이런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물론 권위주의 우파 성향의 사람들도 스스로를 권위주의자라고 자각하기보다는 보수주의 우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권위주의 우파를 권위주의적 보수주의자라고 한다.


4.4. 보수주의(Conservative) 우파[편집]


위에서 설명했듯이 좁은 의미의 좌파가 보통 사회주의를 의미하는 것처럼, 좁은 의미의 우파는 보수주의 계열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대 정치에서 넓은 의미의 우파의 경우 항상 그렇지는 않다. 자유(지상)주의 우파의 경우 보수주의 ↔ 진보주의, 사회주의(경제)와 보수주의(문화) ↔ 자유(지상)주의 식으로, 대립하는 다양한 사상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자유주의 우파 정당이 우파 정당의 계파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다른 우파 정당과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 그런 면을 강하게 부각한다. 유럽의 보수자유주의자들의 경우 우파 성향을 보이지만 자신의 이념 정체성을 구분할 때 자유주의로 구분하고, 보수주의와는 다소 별개로 쓴다. 미국 자유당의 경우에도 자유지상주의를 이야기할 때 보수주의와는 구분해서 쓰는 편이다. 실제로 자유주의 우파 정당은 경제적 자유의 추구에 의해 자본주의를 대변하기에[21] 우파로 분류되지만, 이외의 문화적 사상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급진주의에 가깝기 때문에 보수적인 다른 우파들과 충돌한다.

대한민국 보수층의 대부분이 이런 정치적 성향을 가진다. 하지만 권위주의 우파들도 보수주의 우파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덩달아 같은 취급을 받으며 억울한 누명을 많이 쓰는 편이다. 보수주의 이념의 특성상 엄밀하게 정의내려지기보다는 자유(지상)주의 이념, 공화주의 이념과 엮여서 다양한 분파가 형성되었는데 그러므로 명확하게 이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 때는 보통 보수주의 우파라고 부른다.

5. 정치구조에서의 우파[편집]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수우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긴데 대표적으로 일본은 헌정체제가 시작된 이래로 우파 정당거의 항상 여당이었다.[22] 한국도 거의 대동소이한편. 심지어 진보 좌파계열 정당들도 집권하고 나서는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여 우파적인 안보나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도 많다.[23] 그렇기 때문에 조용히 우파에 투표하는 다수 국민들을 침묵하는 다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수 우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긴 이유는 보수의 성격상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대다수 사람들의 심리가 안정지향적이어서 보수의 성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우파는 오랜 집권 경험으로 인해 안정적인 정치적 기반, 이를테면 특정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 고소득층들의 계급투표, 대기업들의 경제적 후원[24], 주류 보수 의 우호적인 논조 등이 있어 선거에서 조직력을 발휘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덕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좌파 정당들이 권력을 잡는 시기가 짧다. 다만 예외사례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 및 캐나다가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사실상 사회민주주의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서, 대기업들이 좌파 정권의 치하에서 평화로이 공존한 역사가 긴 편이다. 캐나다는 건국 초부터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주축이 된 사회자유주의 정당인 캐나다 자유당이 정치적 주도권을 잡아왔고, 이들이 복지국가 건설과 강력한 부의 재분배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기 때문에, 연방 의회에 원내 정당으로 있는 정당들 중에서 우파 정당은 캐나다 보수당 하나 밖에 없을 만큼, 우익이 영 힘을 쓰지 못한다. 그리고 내각책임제 국가들은 특정 정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차지해서 집권하는 일이 드물다보니, 좌우 막론하고 그나마 대화가 가능한 정당들끼리 연정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독일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함께 사회민주주의 체제의 본산인 것과 맞물려서, 좌파 정당인 사회민주당이 우파 정당인 기독교민주연합[25]이나 자유민주당과 자주 연정을 구성했기 때문에, 집권 여당으로 존속했던 기간이 매우 길다[26][27].

영국스페인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입헌군주국귀족들도 우파적 성향이 강하다. 이것은 국왕 내지는 여왕에 충성하는 대다수 왕당파들이 우파로 분류되는 것도 있으며[28] 우파(왕당파)들이 귀족들의 작위와 영지를 허용하자는 입장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페인의 왕당파 세력 중에서 카를로스파 정통주의 계열은 프란시스코 프랑코를 필두로 한 팔랑헤당의 전횡에 대한 반감때문에 스페인 내전을 계기로 좌경화가 되면서, 도리어 스페인 내 공화주의 세력과 함께 가장 급진적인 성향을 띄고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프랑스 대혁명의 주역인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나, 20세기 최고의 철학자들 중 한 사람인 버트런드 러셀[29], 미국 독립 전쟁의 영웅인 라파예트 후작의 경우처럼 귀족이 진보 진영에 소속되어서 사회변혁을 이끈 사례도 적지않으므로, 얼마든지 예외는 있다.

또한 경제관료기술관료[30], 군인(+ 좀 더 넓게 봐서 경찰, 정보기관, 검찰을 포함한 공안 계열/직렬의 공무원)[31] 집단은 전세계적으로 봐서도 대부분이 보수적이며 매우 국가주의적, 즉 권위주의적인 우파 성향이 강하다. 이들 집단은 입장상 정부의 역할이 커질수록, 개인의 자유가 축소될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권위주의 우파 성향을 띄며, 현상 유지를 좋아하므로 개혁이나 변혁에 대해 부정적이며 안정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다른 집단에 비해 훨씬 강하기 때문.

그에 반해서 기업인들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 우파적인 성향을 보인다. 세금부터 규제까지, 경제에 대한 정부의 간섭은 기업 운영에 좋을 게 없기 때문. 다만 기업가들이 사회문화적으로도 보수주의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한다. 선진국이라도 미국이나 대한민국, 일본같이 상대적으로 양극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들은 기업인들이 기존의 기득권층[32]과 긴밀하게 연결되거나, 심지어 그 자신들이 기존 기득권층을 몰아내고 새로운 기득권층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아서, 일반 서민층과의 생활수준이나 사회적 인식의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져있기 때문이다. 가령 미국의 수많은 부유층들, 특히 미국 부유층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앵글로색슨족의 후예들이고 개신교를 믿는 잉글랜드계들, 즉 WASP들이 자국 내 기독교 우파 세력과 연계가 깊다는 건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일본대기업 총수 가문들이 구 화족[33]이나 기타 정치 명문가[34]들과의 잦은 혼인 관계를 통해 깊게 유착한 상태이다. 한국은 아예 현존하는 대기업 총수일가들의 대다수가 옛 군사정부 및 이에 협조했던 여러 법조인, 경제관료, 정치인들과의 유착관계에서 성장한 경우에 속한다.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내력이다.[35]

그리고 기업인이 무조건 우파라는 고정관념도 반드시 들어맞지는 않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공계 및 IT기업의 경영자들은 자유로운 정보 교환을 중시하는 경향과 개방적인 분위기, 계층에 관계없이 능력과 인성을 중시하는 태도로 인해 되려 좌파 성향을 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리콘밸리미국 민주당의 표밭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인 빌 게이츠한글과컴퓨터의 회장인 이찬진[36] 역시 진보 성향 기업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6. 대한민국의 우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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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목록[편집]



7.1. 정당[편집]


단순 중도우파로 분류되는 정당은 해당 목록에 작성하지 않는다.


7.2. 언론[편집]


중도우파 성향 신문은 여기에 기술하지 않는다.[37]

  • 독일: 빌트, 벨트
  • 대한민국: 조선일보, TV조선,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
  • 러시아: 러시아투데이[38], 스푸트니크, 러시아 포커스 등 친푸틴 관영언론
  • 미국[39]: 폭스 뉴스, 월스트리트 저널[40]
  • 스페인: 엘 문도, 라 라손
  • 이스라엘: 이스라엘 하욤
  • 일본: 요미우리 신문, 산케이 신문
  • 영국[41]: 데일리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더 선

8. 관련 문서[편집]




9.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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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경쟁의 의미는 보수주의 분파마다 입장이 다르다.[2] 북한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 단어 반동이 맞다. 공산 국가의 관점에서 보자면 자본주의는 현재고,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를 뛰어넘어 찾아올 미래다. 때문에 공산주의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서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자들은 반동에 속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공산주의가 제대로 실현된 국가가 없으며, 반동이라는 개념 또한 지극히 주관적으로 적용되어 정적 제거용도로나 쓰였다.[3] 폴리티컬 컴퍼스는 이를 기준으로 해서 우파의 종류를 크게 자유(지상)주의 우파와 권위주의 우파라는 두가지 범주로 나눈다. 이는 좌파의 종류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4] 종교와도 친화적.[5] 애국심은 국가주의와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 동일시하면 공화주의 우파에 대한 이해가 꼬인다.[6] 가장 급진적으로는 국가의 필요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아나코 캐피탈리즘이다.[7] 낙태, 안락사, 혼외관계 등 전통적 도덕관에 어긋나는 것들에는 반대하지만 이를 법으로 금지하기보단 개인의 자율과 책임에 맡기는 쪽을 고르는 경우.[8] 동성결혼 등 일부 진보적 의제에 호의적이지만 적극적 우대조치 등에는 부정적인 경우.[9] 한 예로 아나코 캐피탈리스트 철학자인 한스-헤르만 호페가 '국가 없이 사회주의는 존재할 수 없으며, 국가가 존재하는 한 사회주의가 존재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10] 여기에 아나코 캐피탈리스트들은 아동매매권, 아동소유권 등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11] 다만 제도권 언론에서 자유지상주의 정당으로 평가받는# 일본 유신회의 경우 당론으로 소수집단에 대한 혐오발언 금지를 지지하는 등 예외사례가 있기는 하다. # # #[12] 이에 대한 역반론이 존재할 수 있는데, 사실 경제적 자유라는 물건도 결국은 자유의 일종이며, 이 자유라는 물건은 누군가에게 간섭받지 않고 예속당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아무리 군주정과 독재정권의 지도자가 일시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보호하는 것처럼 간주될 수 있어도, 이는 어디까지나 군주와 독재자의 예속 하에서 '보장' 되는 것이며, 군주와 독재자는 언제든 자신의 기분에 내키는 대로 시장질서를 파괴해버릴 수 있다. 이를 반증하는 대표적인 예시가 국제그룹 해체 사건.전두환이 한국 최초로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을 도입했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걸 보면 엄청난 아이러니.[13] 사실 경제적 개입주의 여부만으로 좌우를 구분하는 것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파시즘 등 극우 이념 중에서도 계획경제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으며, 시장사회주의등 일부 좌익 진영에서도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14] 그러나 사회보수주의나 국민보수주의 성향으로 강경한 우파 성향인 보수주의/권위주의 우파보다는 온건한 편이다. 자유지상주의 우파의 대표 사상인 보수자유주의적 경제적 자유주의는 중도 ~ 중도우파로 취급된다. 물론 우파 자유지상주의는 극우로 여겨질 수도 있다.[15]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죄우파 구분이 희미하다. 다수가 경제적으로는 좌파이고 사회적으로는 우파인 혼합정치를 행한다.[16] 따라서 종교와도 친화적이다.[17] Giacomo Ulivi, in Lettere della Resistenza europea, ed. Giovanni Pirelli (Turin: Einaudi, 1969), 229.[18] 이 공공재산(res publica)이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공화국'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것의 단수 탈격이 republica인데, 이를 영어로 음차하면 republic, 훈차하면 commonwealth가 된다. 둘 다 '공화국'의 영어 표현.[19] 유승민은 원내의 대표적인 공화주의 우파이다.[20] 한국의 좌파의 주류가 사회 및 문화 분야에서 비교적 자유주의적 스탠스를 취하게 된 것은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21] 흔히 오해하는 것이 자유주의 우파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자유주의 우파는 애초에 친기업과 반기업을 따지는 게 아니라 자유와 반자유의 구도에 따라 갈등을 해석한다고 보는게 맞는다. 이 과정에서 몇몇 주장이 친기업과 반기업 구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결과적으로 친기업적으로 보이는 일종의 고정관념에 의한 시각일 뿐이다. 오히려 기업이 국가에 의존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딱 잘라서 친기업이라 할 수 있을까? "사기업은 자유시장 경제의 위험한 존재들이며 자유에 찬성하지만 정작 자기들이 필요할 때마다 정부 개입을 원한다."는 말은 자유주의 우파로 유명한 밀턴 프리드먼이 한 말이다. 다만 밀턴 프리드먼도 일반적으로 '보수 경제학자'로 여겨지기도 하기 때문에 우파와 보수주의를 떼놓고 설명할 수는 없다.[22] 일본에서 우파가 집권 세력이 아니었던 적은 1993-1994년, 2009-2012년 딱 두 차례 뿐이다.[23] 보수정당인 자민련DJP연합을 결성할 때 자민련에게 경제부처 장관들의 임명권을 약속하고, 1997년 외환 위기에 따라 들어선 IMF체제의 요구에 따라 신자유주의적 경제 정책을 대폭 수용한 새정치국민회의국민의 정부가 대표적인 사례다.[24] 한국에서는 기업 등의 이익집단들이 정당에 선거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들이 정치자금법으로 인해 상당히 제한되어 있지만, 미국과 영국같은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지원받은 내역만 투명하게 공개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국 공화당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IT,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업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계들에서 막대한 후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산업과 방위산업 계열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영국 보수당 또한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경제적 후원을 받고 있으며, 덕분에 총선 때마다 노동당의 3 ~ 4배나 되는 후원금을 모으곤 한다. 실제로 2019년 영국 총선에서도 보수당은 1937만 파운드의 후원금을 받아 노동당이 받은 541만 파운드를 압도했다. 특히 기업들에 의한 정치후원금의 경우, 보수당은 600만 파운드에 육박하여 노동당의 20만 파운드에 비해 무려 30배 가까이 더 많이 받았다. # 파일:Screenshot_20221004-000613_Chrome.jpg[25] 사실 기독교민주연합도 우파 정당이라기엔, 상당히 좌경화된 당이다. 오히려 그 자신들과 공동으로 CDU/CSU라는 교섭단체를 이루는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이 제대로 된 우익에 가깝다.[26] 2022년 현재 사회민주당 소속인 올라프 숄츠 수상부터가 전임자인 기독교민주연합 소속의 앙겔라 메르켈 수상 치하에서 재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던 사람이다.[27] 독일 정치계가 이런 식으로 크게 좌경화된 데에는, 과거 나치 독일 시절의 흑역사에 대한 반작용이 크게 기여했다. 또한 옛 독일 제국 시절에 오토 폰 비스마르크 수상이 좌파 진영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대대적인 복지 제도를 도입했던 것을, 거꾸로 독일 좌파 진영에서 받아들여서 사회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체제를 탄생시켰던 것도 크게 한몫했다.[28] 대다수 귀족들이 왕당파인건 당연한 사실이니까.[29] 러셀 백작이라는 작위를 세습한 엄연한 귀족이었다.[30]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보수적인 경향을 보인다. 1급 공무원은 10명 중 1명만 진보적이고, 9급 공무원은 10명 중 9명이 진보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31] 공무원 집단에서도 이 쪽은 예외적으로 직군 특성상 고위직부터 하위직을 막론하고 보수성향이 강하다. 단, 튀르키예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를 필두로 군부의 주도 하에 세속화 정책 및 문맹 퇴치 정책, 적극적인 복지정책 등의 여러 진보적인 정책들이 추진되어온 역사가 있어서, 다른 나라와는 달리 오히려 군대가 튀르키예 내 좌파 진영의 총본산이 되었다.[32] 구 체제 하의 귀족이나 법조인, 그리고 대한민국 한정으로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제5공화국 시절 박정희전두환군사정부에서 일했던 핵심 인사들이 여기에 속한다.[33] 일본 역사 내내 꾸준하게 상류층의 지위를 점유했던 문벌귀족인 공가가마쿠라 막부 이후로 일본의 실질적인 지배자 노릇을 했던 사무라이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34] 대표적인 사례로 모리나가 제과 총수 일가의 딸인 아베 아키에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아베 신타로 전 외무장관, 아베 신조 전 총리까지 3대에 걸쳐 자민당 국회의원을 배출한 아베 가문의 아베 신조와 결혼한 경우가 있다.[35] 이념적으로 요약하자면 미국, 대한민국, 일본의 기업인들은 서유럽의 기업인들같은 강한 경제적 자유주의+온건한 문화적 자유주의 같은 자유주의 우파보다는 강한 재정보수주의+온건한 사회보수주의에 더 가까운 보수주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36] 정의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A] A B C D 우익~극우인지 단순 극우인지 논란이 있음[37] 중앙일보, 르 피가로 등이 대표적이다.[38] 러시아의 관영 언론. 반서방적 성향을 강하게 보인다. 서방의 자유주의(중도우파~중도좌파)와 PC에 강하게 충돌하는 스탠스의 논조, 사회보수주의 성향, 친푸틴 성향으로 인해 Media Bias Fact Check에서도 보수우파 언론이자 동시에 가짜뉴스로 분류하고 있다.[39] 미국은 일반적인 경우들과 달리 유독 언론 지형이 좌파 쪽으로 쏠린 나라이다. 괜히 트럼프뉴욕 타임스, CNN 등 미국의 주류 좌파 언론들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게 아니다.[40] 다만 폭스 뉴스는 사회보수주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에 가깝다. 또한 전자는 방송이지만 후자는 신문이다.[41] 이들 언론들 외의 또 다른 전통적인 보수당 지지 언론들인 더 타임스이브닝 스탠더드중도우파 언론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