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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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우주비행사 사진.png

1. 개요
2. 역사
2.1. 20세기 중반
2.2. 20세기 후반
2.3. 21세기
3. 우주 비행사의 종류
3.1. 조종사
3.2. 연구원 (미션 스페셜리스트)
3.2.1. 우주비행참가자
3.2.2. Aquanaut
4. 애로사항이 꽃피는 직업
4.1. 신체조건
4.2. 안전 문제
4.3. 업무상 불편한 점
4.4. 편의시설 부족
4.5. 그 외
5. 기타
6. 로망
7. 우주 비행사 명단
7.1. 우주 비행사 목록
7.1.1. 미국
7.1.2. 러시아
7.1.3. 중국
7.1.4. 영국
7.1.5. 대한민국
7.1.6. 일본
7.1.7. 임무 중 순직한 우주비행사
7.2. 창작물의 우주 비행사 캐릭터



1. 개요[편집]


우주 비행사(宇宙飛行士, astronaut[1])는 우주를 비행하는 사람, 또는 국가 또는 민간의 우주 기구에 소속되거나 업무·연구 협약을 맺고 외우주 공간 및 천체 등에서의 활동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우주에서 체류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우주인(宇宙人)'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우주인'이라는 어휘에 대해 '우주 비행을 위하여 특수 훈련을 받은 비행사'라는 뜻과 '지구 이외의 천체에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지적인 생명체'라는 뜻을 모두 제시하고 있다. 일본어에서 '우주인'은 후자의 '외계인'만을 가리킨다. 중국어에서는 '우항원(宇航员)', '항천원(航天员)' 또는 '태공인(太空人)' 등이 쓰인다.


2. 역사[편집]



2.1. 20세기 중반[편집]


소련보스토크 계획, 보스호드 계획 시절과 미국의 머큐리 계획 시절 우주인들은 내세워진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어디 멀리 갔다가 온다거나 올라가서 뭔가 하는게 아니라 지구 몇바퀴 도는 동안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조종능력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였던 관계로, 이 시기에는 주로 테스트 파일럿을 선발하여 극한의 상황에서 생환하는 능력을 주로 훈련받았다.

그러나 우주 비행사들은 이 방침에 반발했으며, 특히 머큐리 계획에 선발된 7인의 우주 비행사들[2]은 항의를 거듭, 결국 머큐리 우주선에 조종장치를 다는데 성공했다. 이 장치는 머큐리 우주선이 우주에서 고장을 일으켰을 때 유용하게 사용되어 대기권 재진입에 기여한다.


2.2. 20세기 후반[편집]


그 후 소련소유즈(존드 포함)나, 미국제미니 계획 이후부터는 학식있는 비행사가 필요하게 된다. 초기에는 단순히 의견을 타진하거나 약간의 수정만을 요구했으나. 후에는 임무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 연구, 설계 등을 직접하였으므로 비행사들의 학력이 박사급으로 올라가게 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우주 비행사들이 자신들의 우주선이나 발사체(로켓) 개발업체에 파견되어 함께 연구하는 형식이 된다.


2.3. 21세기[편집]


현대의 우주 비행사들은 더 이상 우주선 개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관여한다 해도 기술자들이 만들어준 것을 시뮬레이션 내지 테스트해보는 선에 그친다. 먼저 기술의 격차가 워낙 높아지고 우주 비행사의 업무가 늘어나 습득지식의 한계가 왔다. 요즘은 우주선을 조종하는 것도 벅차다.

이와 반대격으로 최근 주목받는 우주 기업들의 로켓들은 스크린 UI의 도입으로 우주 비행사의 학식 및 기술 습득 부담이 매우 줄어들었다.


3. 우주 비행사의 종류[편집]


현대의 우주 비행사는 크게 2종류로 나뉘는데 조종사와 연구원이다.


3.1. 조종사[편집]


조종사는 이륙 및 착륙시에만 미션에 관여한다. 속된 말로 기사양반이다. 그런데 조종사는 대부분 전/현직 군 조종사, 정확히는 조종장교 중에서도 베테랑 테스트 파일럿 중에서 뽑히며[3] 우주비행사 미션에 참가하는 동안엔 군인 신분을 유지한다. 또한 조종장교가 우주 비행사 경력이 있다면 진급에 있어 크게 유리해서 훗날 별을 달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유리 가가린은 상위 때 우주 비행사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위를 거치지 않고 소령으로 건너뛰었고, 이후 중령도 안 거치고 소령에서 대령으로 건너뛰는 괴랄한 진급을 했으며,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우주 비행사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여군임에도 불구하고 별을 달았다.[4] 다만 애초에 착실한 군 복무와 착실한 우주 비행/연구는 성격이 다른 문제이기도 하기에 '장성 진급이 근속진급 수준'까진 아니다. 그래도 그런 우주 비행사들 역시 중령, 대령까지의 진급은 보장되어있는 편이며, 우주 개발 공로로 훈장, 약장, 배지를 줄줄이 달고 나오며 이 아이템들은 장교들과 밀덕후들 사이에서 웬만한 공수기장 따위와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의 최고 레어템으로 꼽힌다. 일단 신분 부터가 장교로 제한되기 때문이며 병이나 부사관이 이걸 달고있는 것 자체가 100% 가라이다.

대체로 미션 사령관은 조종사가 맡는 경우(특히 NASA우주왕복선 시절)가 많으나 우주정거장 체류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는 하술할 연구원들이 미션 사령관이 되곤 한다.


3.2. 연구원 (미션 스페셜리스트)[편집]


우주에서 실험이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사들이다. 우주실험실을 운용하거나 우주왕복선의 기계팔 조작, EVA 같은 본질적인 임무는 대개 이들이 하게 된다. 과거에는 선외활동을 못해보고 퇴직하는 우주 비행사들도 보이는 걸로 봐서[5] 그리 많이 하진 않았던 것 같으나, 2000년대 전후로 ISS(국제 우주 정거장)의 건설이 진행되고 우주왕복선방열판 안전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EVA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다.

심지어 2008년 말 STS-126 미션에서는 ISS 공사에 몰두하던 한 우주 비행사가 약 10만 달러에 달하는 툴 가방을 잃어버리는 충공깽한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그 우주 비행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50도 안된 팔팔한 나이임에도 NASA를 나와야 했다(...).

이쪽은 민간에서도 자주 뽑히고 비조종장교들 사이에서도 많이 뽑힌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선발 단계부터 요구되는 학력이나 경력 수준이 높다. 조종사들은 학~석사 선에서 테스트 파일럿 경력 정도로 서류상 이력은 대동소이한데 반해 이들은 석~박사급에 몇년 이상의 경력직이 많고, 때문에 갖가지 기상천외한 이력이 많다. 그래서인지 우주왕복선 초창기에는 달에도 갔다온 베테랑들이, 비행기 조종해본적도 없는 새파란 젊은이들에게 메인 스테이지를 내주는 현상이 나타났다. 우주왕복선이 궤도상에 위성 설치하고 스페이스랩 돌리는 그런 미션들에서는, 조종사들 입장에서는 궤도 진입/귀환 외의 실무에서는 그냥 우주선 상태 점검하고 가끔씩 이런저런 필요한 기동 실시하고 비상상황 대비하는 것 말고는 정말 할 일이 없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이 직책이 플라이트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로 나뉘어 불린다. ISS 엑스페디션의 승무원 보직명은 러시아 식을 따른다.


3.2.1. 우주비행참가자[편집]


흔히 우주선 파일럿이나 미션 스페셜리스트는 예를 들어 NASA 우주인단 기수[6] 같은 목록에서 인정받지만 우주비행참가자, 일명 페이로드 스페셜리스트(Payload Specialist)는 정식 우주 비행사로 인정하느냐 마느냐가 의견이 분분하다. NASA의 기수에서는 파일럿과 미션 스페셜리스트만을 인정하고 있다. 어쨌든 어디 가서 나 우주 다녀온 비행사요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받은 훈련은 파일럿들이나 미션 스페셜리스트들에 비하면 매우 간단한 '일회용' 훈련이며, 일각에서는 이벤트를 실시하거나 돈을 받고 우주에 여행 보내주는 것이라 비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우주개발 사업에 막 발을 들여놓으려는 약소국들이 위탁한 참가자의 입장에서는 절박한 것이 사실이기에[7] 대놓고 우주 관광객이라 비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펜타곤자기네 기밀 임무를 수행할 때 NASA에게만 맡기기가 불안하다며 자체 인력을 뽑아서 교육시킨 뒤 올려보내기도 했다. 이런 것까지 우주 관광객 취급하면 많이 곤란하다.


3.2.2. Aquanaut[편집]


미국의 해저 탐사 프로젝트인 NEEMO[8]의 승무원들은 Astronaut라는 말 대신 Aqua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Aquanaut라고 일컫는데[9], 이 프로젝트 자체가 NOAANASA, 미합중국 해군 등 여러 우주탐사 기관에서 같이 진행하는지라 우주 비행사들을 이 쪽에도 자주 써먹는다. 공군 전투조종사 출신으로 우주 비행사가 되었지만 정작 우주는 안 가고 바닷속에 자주 가는 경우도 있다(...).


4. 애로사항이 꽃피는 직업[편집]


사고가 나서 죽었을 때 신원확인이 어려운 직업이라면, 그 직업을 택하기 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

— 우주 비행사 존 영


The enemy up here is not a person or a thing. It's the endless void.

이곳의 가장 큰 적은 사람도 무엇도 아니라, 저 끝없는 공허라네.

— 《애드 아스트라》의 프루이트 대령(도날드 서덜랜드 분)


소유즈 우주선 1호의 파일럿이었으나 낙하산 고장으로 인해 우주에서 지구로 추락하여 즉사한 블라디미르 코마로프의 유해 사진(열람 시 주의)을 보면 우주 비행사가 얼마나 위험한 직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형체는 전혀 없으며, 남은 유해는 오직 금 간(chipped) 발뒤꿈치 뼈였는데 그마저도 새까맣게 타버린(charred) 상태였다.


4.1. 신체조건[편집]


포뮬러 1 드라이버와 함께 조종 관련 분야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요하는 정점에 속하는 직종.

공군 조종사급 훈련을 수료하고도 온갖 기괴한 신체적, 정신적 테스트[10]를 통과한 소수의 먼치킨들만이 선발된다. 우주 비행사는 그 직업 특성상 극한의 환경에서의 피실험자 이기 때문. 군 복무에 문제 없다고 신경 안 쓰는 사소한 문제도 우주 개발 부문에서는 그라운딩감이다.[11]

NASA우주왕복선 시대 이래로 키 큰 우주 비행사들도 꽤 뽑았지만 소련/러시아는 계속해서 짜리몽땅한 소유즈 캡슐로 우주에 가는지라 신체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 사실 먼 옛날부터 그랬다[12]만, 셔틀 시대에는 그게 더 심해진 것이 사실. 6' 4"(193cm)라는 농구선수급 키로 6회의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짐 웨더비, 6' 2"(188cm)라는 거구의 의사 스콧 패러진스키[13] 등은 당연히 소유즈 못 태운다고 러시아가 손사래를 쳤는데, 골때리는 것은 너무 작아도 안된다. 5' 3"(160cm)의 여성인 웬디 로렌스는 미/러 합동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러시아 우주복을 못 입을 정도로 너무 작다고 미르 엑스퍼디션에서 배제되었다. 참고로 여기 언급한 웨더비, 패러진스키, 로렌스는 모두 한 미션(STS-86)에서 미르에 방문한 적이 있다.[14] 이렇게 미/러 우주 개발 교류가 시작되고 미국 우주 비행사들도 소유즈에 탈 일이 많아진데다 셔틀도 버리고 새 캡슐형 우주선을 만들기로 결정한 NASA는 근래 들어서는 우주 비행사들의 신장/체중 조건을 다시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다.

또한 갖가지 어릴 적, 심하게는 3대가 유전질환 없는 순수혈통...이라는 등의 다양한 의료기록까지 털어본다. 제 아무리 슈퍼 울트라 공돌이 공순이라 해도 안경을 썼다면, 우울증 약을 먹어봤거나[15] 배 째는 수술을 해봤다면, 그것이 아니어도 아토피, 비염 등의 알러지성 질환[16]이 있다면, 신체검사를 뚫기 어려울 것이다.


4.2. 안전 문제[편집]


우주는 생명체의 생존이 불가능한 매우 위험한 장소이다. 우주의 평균 온도는 영하 270도이고, 태양광은 지구와 달리 보호장치 없이 직접 쏘이기 때문에 250도 이상의 고열로 닿게 된다. 즉, 태양광이 닿는 부위는 피부가 익어버리고, 닿지 않는 부위는 얼어버린다. 기온 문제와는 별개로 혈액 속의 물질들은 끓듯이 갑작스레 기화하기 시작하는데, 신장은 순간적으로 급격히 팽창해 복구가 불가능하게 된다. 우주복을 입고 나가더라도 무엇이, 어디서, 어떤 속도로 날아올 지 알 수 없어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불안전한 우주 비행선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의 생명을 지켜주는 유일한 안식처이자 이동수단인 우주선도 상당히 불안한 면이 많다. 아무리 철저하게 테스트를 거친 우주선이라도 여객기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는 없다. 우주라는 환경 자체가 워낙에 가혹해서 비행기나 자동차는 신경도 안 쓸 작은 스크래치 하나가 대폭발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주선 자체의 결함으로 사고가 난 경우는 소유즈 1호, 소유즈 11호, 아폴로 13호, 챌린저호, 컬럼비아호등 수도 없이 많다. 게다가 지구에서 사고가 나면 밖으로 도망칠 수 있지만, 우주에선 사고가 나더라도 무조건 우주선 안에서 해결해야 하며, 해결 못 하면 죽는다. 만약 우주선 자체가 조종불가 상태에서 우주 미아가 되버린다면 어떤 구조의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굶어죽거나 질식사하는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된다.

  • 우주 방사능의 피폭 위험
전투기나 여객기 조종사들도 겪는 문제이지만, 우주 비행사는 지구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폭량이 훨씬 많다. 퇴역한 우주 비행사 중에서 암에 걸린 사람이 많은 게 다 이유가 있다. 화성 여행이 위험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의 우주선으로는 화성에 다녀오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피폭량이 위험수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 중력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신체 이상
대체적으로 연골이 많이 상하며, 무엇보다도 무중력 상태에서는 뼈에 일상적으로 작용하는 힘과 무게가 없어진 상태이기에, 외부환경에 맞추어 파골세포가 뼈를 분해하기에 뼈가 점점 삭아서 없어진다. 따라서,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로 귀환하면 회복돼서 지구 중력에 다시 적응할때까진 스스로 걷는 것이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우주 SF에 나오는 것처럼 지구에 착륙해서 멀쩡히 걷기 힘들다. 실제로 이 분야는 생명 공학에서 매우 활발히 연구되고 다뤄지는 부분으로 우주에서도 파골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더 빠른 방법으로는 아예 우주선에 인공중력을 만들어주는 중력 링 모듈이 있으나, 예산문제로 아직 실용화되지 않았다.


4.3. 업무상 불편한 점[편집]


  • 우주로 올라갈 때 자기 몸무게의 몇 배에 달하는 힘을 받는다.

  • 무중력 상태에 적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모든 우주 비행사가 첫 우주 비행에서 척추가 늘어나는 경험을 하는데, 등 근육에 부담이 걸리므로 대단히 아프다.[17]

  • 무중력 상태에 몸이 적응하므로, 지구에 돌아온 후 중력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 대기권 재진입때 압력복을 입는 이유도 피가 다리로 몰리면서 빈혈이 일어나기 때문이며, 근력이 약해지므로 장기간 우주의 무중력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지구로 귀환한 우주 비행사들은 사실상 두 다리로 걷는 것도 한동안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18] 이 때문에 착륙후 앰뷸런스에 실려가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 점 때문에 지구에서도 우주에서처럼 물건을 놓았다가 떨어뜨리는 우주 비행사의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우주 식량은 맛이 없다. 필요 이상의 양념을 넣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식량과 물자를 로켓에 실어 발사하는 것으로 보내는데 이게 도중에 폭발하거나 추락하는 일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보급도 불안정하다.

  • 우주 멀미 같은 신종 질환도 존재한다. 나사에서 우주 멀미약을 만들고 구토에 대비해서 비닐 주머니를 준비하는 게 다 이유가 있다. 우주 의학에서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는 것은 다름아닌 우주 멀미다. 우주 환경에 적응하면 괜찮아진다지만, 소유즈 10호의 임무는 멀미 때문에 실패하기도 했다.

  • 무중력 상태에 적합한 생활용품을 써야 한다. '삼킬 수 있는 치약'을 써서 양치질을 해야 하고, 머리에 칠한 후 말리는 샴푸를 써서 머리를 감아야 한다. 그 외에 소소한 차이점이 많다.

  • 열심히 운동해야 한다. 지구에서나 우주에서나. 우주 비행사는 체력이 중요한 직업이므로 주기적인 체력검사에서 불합격하면 자격이 박탈될 수 있으며, 우주에서도 ISS에 몇달간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러닝머신이든 자전거든 지구인들은 상상도 못하는 이상한(...) 운동이든 해야 한다. 왜냐면 우주공간에 장기체류하다보면 인체의 근육에선 탈 질소화가 뼈에는 탈 칼슘화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운동과 음식 섭취를 통해 이러한 현상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우주 비행사들의 과학기술 부문에서의 학문적 역량이 아무리 강조되어도 오늘날 우주 비행사들의 과반이 전·현직 군인인 것은 이런 이유 또한 적지 않다.

  • 프라이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선은 매우 좁기 때문이다. 셔틀 초창기 시절, 한 우주비행사는 팬이 질문한 '우주왕복선에는 자위행위를 할 만한 은밀한 공간이 있나' 라는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찾기 위해 곤혹스러워했을 정도.[19]

  • 관제팀에서 시키는 거에 꼬치꼬치 토 달다가는 다시는 우주로 못 간다. 군에서 터부시하는 항명사태는 우주 탐사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다. 심지어 그것이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돌아온 뒤 관제팀이나 높으신 분들과의 사이가 서먹해지면 미션 배정을 못 받아도 할 말이 없다. 지구상의 민간 소속의 배에서도 엄연히 계급이 있는데, 우주선에서 말대꾸를 했다간...

  • 장기간의 우주 비행은 성기능 장애를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 미/러의 분석이 좀 상이하다. 러시아는 여성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장기간 체류하면 불임이 된다고 여기며 여성은 우주인 선발에서 되도록 배제하는 편[20]인데, 미국은 그런거 상관 없이 잘만 뽑아댄다. 다만 여성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 갔다온 뒤 자식을 출산한 사례가 꽤 드문 편이고 베테랑 남성들도 성 기능 장애를 호소했다는 이야기는 있다. 하지만 귀환한 뒤 이틀만에 마누라 뱃속에 애가 들어섰다는 정력왕의 이야기도 전해지는 등 아직은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사실 이 불임 연구 자체도 한계를 지적받을 수 있다. 역대 우주 비행사들의 수 자체가 매우 적기도 하거니와, 당장 미션에 배정하고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는 현역 우주 비행사들은 남녀 모두 최소한 30대 후반, 대개 40대 중반~50대인데 애를 또 만들 가능성이 매우 낮다. 즉 통계적인 착시가 좀 있는셈.

  • 다만 우주비행사들이 딸을 자주 낳는다는 사실은 정설인 듯. 러시아 영화인 스테이션 7에서도 "우주비행사들은 딸만 낳는다"는 대사가 나온다. 소련과 미국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앨런 셰퍼드 모두 우주에서 돌아온 후 출산했지만 딸만 낳았다.

  • 부부끼리는 같은 비행선에 탑승할 수는 없다. 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죽기 때문에 부부 동반으로 탑승했다가 사고라도 나면 남은 자녀들은 고아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라고. 딱 한 번 있었던 예외[21]가 있긴한데 이것도 같은 임무에 배속된 후에 눈이 맞아서 결혼한 케이스고, 어차피 둘 사이에 자식도 없었기에 비행이 허가된 케이스다. 참고로 기자들은 우주에서의 성관계를 잔뜩 기대했지만, 너무 바빠서 그럴 시간도 없었다고 한다.

  • 언론의 등쌀을 각오해야 한다. 아폴로 11호로 유명한 닐 암스트롱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최초의 달 착륙 우주인'이라는 타이틀과 언론 및 대중의 엄청난 관심 때문에 대인 기피증을 살짝 앓았다.

  • 연봉은 NASA기준으로 8만 달러. 우리나라 현재 환율로 따지자면 8천만원 상당이다.[22] 위험한 임무가 포함될수록 생명수당이 추가되어 운좋으면 단위 돈까지 만져볼 수 있지만 위에 언급된 위험이나 고단한 삶, 인류에게 가져다 주는 과학적 가치 등을 생각하면 소소한 액수에 불과하다.


4.4. 편의시설 부족[편집]


우주선 내부의 편의시설은 대단히 부족하다.

잠수함이 불편하다고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우주선은 그것보다 몇 배로 불편하다. 아폴로나 소유즈 우주선을 보면 사람 3명이 앉을 정도의 공간밖에 없는데, 여기에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집어넣을 공간 자체가 없다. 21세기에 개발되는 오리온 다목적 유인 우주선조차도 4명이 앉을 정도의 공간밖에 안 나온다. 지구에서라면 1명에게도 좁을 이 비좁은 공간에서 최소 2~3명 이상의 우주인들이 며칠간 생활하게 되는것. 폐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절대로 우주 비행사가 될 수 없고, 멀쩡한 사람도 장기간 체류하면 없던 폐소공포증도 생길만한 환경이 우주선이다.

우주왕복선이나 우주 정거장은 조금 넓지만, 그만큼 사람을 더 많이 태우기 때문에(...) 1인당 생활공간은 결국 거기서 거기다. 여러 사람이 공유할지언정 그나마 눈에 보이기엔 넓은 공간을 쓸 수 있어서 심리적 안정감은 비좁은 캡슐형 우주선 보다는 훨씬 낫기는 하다. 그래도 여전히 편의시설들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편리함'과는 거리가 먼 위치에 박혀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래도 편리할 수가 없다. 무중력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 샤워 시설
미르 우주정거장에 샤워시설을 단 적이 있는데, 공간 절약을 위해 버튼을 누르면 위에서 내려오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막상 써보니 한 번 샤워를 하는데 하루종일 걸린다는 부작용이 있어서 샤워시설은 포기되었다. 무중력 상태 때문에 샤워에 쓴 물을 전부 회수하는 등,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았다고. 그래서 우주 비행사들은 샤워를 못하고, 젖은 타월로 몸을 닦는 것으로 샤워를 대신해야 한다. 때문에 우주 정거장이나 우주선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볼때에는 깔끔해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사람냄새(?)가 좀 나는 편이라고 한다.

  • 화장실 문제
아폴로 계획 때만 해도 우주선이 너무 좁아서 화장실을 만들 수가 없었다. '소변 수집 장비' 와 '대변 수집 장비' 라는 주머니를 사용해야 했고, 볼일을 본 후에는 주머니를 밀봉해서 잘 처리해야 했다. 소변 수집 장비가 부족할 경우, 대변 수집 장비에 흡수체를 이용해 속도를 조절하여 소변을 봐야 했다. 양말을 주머니 안에 넣고, 양말에 소변이 흡수되게끔 천천히 누는 것이 요령이다. 그리고 볼일을 본 후에는 주머니를 잘 밀봉해야 한다. 만약 밀봉에 실패하면, 똥이나 오줌이 선체 안을 떠다니는 비극이 벌어진다. 아폴로 10호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우주왕복선이나 우주 정거장에서는 화장실이 있지만, 무중력상태이므로 사용이 불편하다. 예를 들어 초창기의 미국제 우주 변기는 구멍이 10cm였는데, 여기에 정확하게 대변을 떨어뜨려야 했다(...). 공기로 대변을 빨아내는 변기여서, 압력을 높이기 위해 구멍을 작게 만든 게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초창기에는 대변을 구멍에 정확하게 배설하는 연습도 했지만, 우주 비행사들의 불편이 엄청났기에 구멍이 좀 넓어졌다고 한다. 소변 처리 장치는 별도로 만들어져 있으며, 거시기에 붙여서 사용하므로 남성용과 여성용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소변은 우주에 버리는 방식으로 처리[23][24] 하지만, 대변은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서 지구로 가져온 후 처리하게 된다. 일부러 똥덩어리를 바리바리 포장해오면 우주의학 전문가들이 정밀검사를 한다.


4.5. 그 외[편집]


  • 영어러시아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는 원래 공용어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ISS는 러시아의 입김이 크고, 상당수의 매뉴얼들이 러시아어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이다.[25] 특히 이용 가능한 유인우주선이 사실상 소유즈에 국한된 현재는 러시아어가 우위에 있다. 우주 미션 중 발사/도킹/귀환 과정은 발사체 국가 기준으로 사용 언어를 결정하기 때문이다.[26] 특히,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은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도 러시아어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현재는 미국 우주 비행사들도 러시아어를 꽤 유창하게 할 정도로 학습한다. 이러한 것들은 과거 우주 경쟁 시대의 산물이다.

  • 우주 비행사는 많고 우주선은 적으므로, 우주에 올라가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 한다. NASA는 물론 ESA, JAXA 등 친미 국가의 우주개발기구들은 그래서 우주선 안 쏘면서도 우주비행사들의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반복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니모다.

  • 우주 비행사의 가족들이 겪는 고충은 엄청나다. 갖가지 요인으로 인한 죽음의 위협은 일반 공군 조종사나 테스트 파일럿들의 그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은데... 문제는 우주 비행사들 상당수가 선발 이전부터 공군-테스트 파일럿으로 복무하며 자기들의 명줄을 재촉한 뒤 뽑힌다는 것. 또한 한 번의 미션을 위해 최소한 1년 이상을 시뮬레이터에 틀어박혀 살아야 하는 우주비행사들 역시 가족에 대해 신경을 쓰기가 힘들어서 가정불화가 잦을 수밖에 없다.[27] 짐 러블처럼 아내와 백년해로하는 케이스가 드문 것도 그래서다. 미군의 유일한 우주비행사 출신 4성 장군인 케빈 패트릭 칠튼미르로 떠날 때 칠튼의 부인은 양 손에 8살, 6살, 친구 손에 2살, 뱃속에 8개월짜리 딸내미들을 대동하고 새벽 3시에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애간장을 녹여야 했다.[28]

  • 각종 창작물[29]에서 젊은 우주 비행사들이 넘쳐나지만,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우주인의 꿈을 이루려면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공밀레 인생을 살아야 하고, 그런 노력으로 우주인이 되면 어느새 마흔이 가까워져 머리숱은 줄고 주름살은 늘어간다. 이런 지적이 많이 나오자 이제는 우주인 배역을 의도적으로 30~40대의 중년 배우들을 많이 뽑곤 하지만, 배우들은 원래 기본 외모가 상당히 준수한 편이라 결국은 이래저래 버프가 이뤄진다.

  • 그나마 말레이시아 최초 우주 비행사 셰이크 무샤파르 슈코르는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지만,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비교적 평범하게 살고 있다.#


5. 기타[편집]


  • 미국에서는 50마일(약 80km) 이상 우주로 올라간 우주 비행사만을 정식 우주 비행사로 인정한다. 국제항공연맹(FAI)는 100km가 기준이라고 한다.

  • 러시아미국에서는 서로간에 우주 비행사로 인정하는 기준이 다르다. 이소연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우주에 다녀오면 다 'Cosmonaut'로 인정받으나 미국의 기준에서는 페이로드 스페셜리스트 그러니까 우주비행 참가자로 분류되어 'Astronaut'로 인정받지 못한다.

  • 소련에서는 인간 비행사를 우주에 보내기 전 라이카라는 개를 우주에 보냈고, 그 후에 벨카스트렐카라는 개들도 보냈다. 라이카는 돌아오지 못했지만, 벨카와 스트렐카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 소련에서는 1978년 이후 15회에 걸친 '인터코스모스'[30]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탑승시키며 위성국 및 친소 국가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해주기도 했다. 소유즈-28호에 탑승한 체코슬로바키아의 블라디미르 레메크(Vladimír Remek), 소유즈-30에 탑승한 폴란드 인민공화국의 미로스와프 헤르마셰프스키(Mirosław Hermaszewski), 소유즈-31호에 탑승한 동독의 지크문트 옌(Sigmund Jähn)[31], 소유즈-33호에 탑승한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게오르기 이바노프(Георги Иванов), 소유즈-36호에 탑승한 헝가리 인민공화국의 퍼르카시 베르털런(Farkas Bertalan), 소유즈-36호와 37호에 탑승한 베트남의 팜뚜언(Pham Tuân)[32], 소유즈-38호에 탑승한 쿠바의 아르날도 타마요 멘데스(Arnaldo Tamayo Méndez)[33], 소유즈-39호에 탑승한 몽골 인민공화국의 주그데르데미딘 구락차(Жүгдэрдэмидийн Гүррагчаа), 소유즈-40호에 탑승한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두미트루 프루나리우(Dumitru Prunariu), 소유즈 TM-3호에 탑승한 시리아의 무함마드 아흐마드 파리스(محمد أحمد فارس‎, Muhammed Ahmed Faris)[34], 소유즈 TM-5호에 탑승한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의 알렉산더르 알렉산드로프(Александър Александров), 소유즈 TM-5호와 TM-6호에 탑승한 아프가니스탄 민주공화국의 압둘아하드 모만드(عبدالاحد مومند, Abdul Ahad Momand)[35] 등. 하지만 1982년의 소유즈 T-6호, TM-7호처럼 서방 국가인 프랑스 우주비행사와 같이 탄 경우도 있었다.


  •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으로는 우주비행사가 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꿈과 희망이 지나치게 넘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주개발 계획안에도 유인 우주선 개발계획이나 새 우주인 배출 계획은 없었다. 적어도 2050년대까지 태극기KARI 로고를 단 우주 비행사를 볼 일은 없다고 봐야하는 셈이다. 물론 미국이나 러시아로 이민간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36] 그러나 아르테미스 계획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이루어지면서 대한민국 정부도 이 계획에 참여 신청을 하였고 2021년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계획을 언급한 이후 6일이 지난 2021년 5월 27일, 한국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서명하면서 참여가 결정되었고 어쩌면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한국인 우주비행사를 볼 수 있게될 수도 있다.[37]

  • 위에 나와 있듯이, 국적에 관계 없이 '우주비행사' 라고 부르는 한국어에 비해서 영어에는 국적마다 우주비행사를 칭하는 명칭이 다르다. 가장 흔한 것은 미국 우주비행사를 칭하는 astronaut 와 러시아 우주비행사를 칭하는 cosmonaut이지만, 중국 우주비행사는 중국어의 우주 太空(타이공으로 발음, 병음 tàikōng))의 첫글자를 따 taikonaut, 프랑스는 spationaut, 인도는 산스크리트어로 우주라는 व्योमन्를 따 vyomanaut라고 부른다. 이는 우주비행사와 우주 프로그램이 국가의 자존심과 직결되기 때문으로, 국가 고유의 단어를 보유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미국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의 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에 투표소를 설치해서 투표를 하는 이른바 우주투표 제도를 도입했다.[38] 이를 도입한 사람은 2001년 미국 43대 대통령이 되는 조지 W. 부시 당시 텍사스 주지사였다.

  • 주로 전현직 전투기 조종사 위주로 우주 비행사를 선발하기 때문에 군인일 경우 원칙적으로 장교가 선발된다. 주로 공군 장교가 많지만 닐 암스트롱처럼 해군 함재기 조종사인 해군 장교가 우주 비행사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다. 군복무를 한 적이 없는 민간인 우주 비행사는 어지간하면 단독으로 우주로 내보내지 않으며 거의 전투기 조종사 출신 우주 비행사와 동승한다.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게 이 파일럿이 우주선 조종사이기 때문이다. 초창기 우주에 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을 당시에는 오직 공군 및 해군 함재기 조종사만 우주 비행사로 선발했으나[39] 현재는 연구 목적으로 우주에 진출하기 때문에 분야별 과학자들도 우주 비행사로 선발한다. 그리고 결국 미군러시아군 등에서는 이 분야만 훈련하는 군대인 우주군을 창설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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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직업군에서 사실상 사라진 인간 컴퓨터 직업이 유일하게 유지되는 곳이다. 사실 우주에 사람을 보내기에는 단순 산소통만 들려주고 가는것이 아니라 엄청난 장비와 공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유인 우주프로그램은 항상 무인 우주프로그램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았는데,[40] 유인 우주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말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가 아직까지 전자식 컴퓨터 성능이 인간 컴퓨터를 따라잡지 못해서다.

6. 로망[편집]


이런 많은 불편한 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우주덕들이 꿈꾸지만 그 중 극소수만이 이루어낸 꿈의 직업으로도 여겨진다.

이 우주 비행사라는 타이틀이 말이야 간단하지만 실제로 경력을 보면 초특급 공돌이, 천재 과학자, 의사양반, 빨간 마후라, 람보, 코렁탕, 장군[41], 교수님 한 눈에 봐도 희대의 타이틀을 가진, 심지어 그 것도 여러개씩 보유한 이들이 많은 직업이다보니 최소한 스펙상으로는 현실 먼치킨 집단으로 봐도 틀리지 않을 정도다.[42][43] 괜히 로망 중의 로망이 아니다.

우선 우주라는 공간은 인류 전체에서 극소수의 엘리트만이 발을 들여본 미지의 세계이며 장차 인류가 뻗어나갈 미개척지이기도 하기에 인류의 본능적 개척정신을 자극하며 남들은 결코 겪어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우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위의 단점들을 모조리 묻어버리고도 남을 장점이다. 되기도 굉장히 어렵고 되면 대항해시대 이래 최고의[44] 개척자 간지가 나기에 다들 어렸을 때 한번쯤은 우주비행사를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고 요즘도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에서 대통령, 축구 선수와 더불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직업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에 필수로 등장하는 직업. 우주 여행이 일상화된 시점을 다루는 경우 현대의 비행기 파일럿 정도의 인식이 되거나 심하면 자가용 몰듯이 다들 운전할 줄 아는 것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현대 배경의 작품에서는 대체로 미국 및 서방 국가들의 우주 비행사와 소련/러시아 우주 비행사가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주로 미국 작품이 많다보니 주로 미국인이 주인공이고 소련/러시아 우주 비행사는 소련의 경우 전체주의적 사상을 가진 소련 정부에 충성하는 군인/러시아의 경우 정부와 국가에 매우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엘리트 지식인이지만 맹훈련을 받아 실력 하나는 최상급인 전형적 인물상으로 나온다.


7. 우주 비행사 명단[편집]



7.1. 우주 비행사 목록[편집]


굵은 글씨는 최초의 우주비행사
미국, 러시아, 중국은 자국 기체[45]의 우주비행사이다. 그밖의 나라들은 미국이나 러시아의 기체를 타고 우주로 나간 우주비행사들이다.


7.1.1. 미국[편집]



더 자세한 것은 NASA 우주인단 문서 참조.


7.1.2. 러시아[편집]




7.1.3. 중국[편집]


중국은 1970년대부터 유인우주계획을 세워왔고, 1990년대부터 공군 장교들을 대상으로 우주비행사 후보들을 선발해 훈련해왔다.

  • 양리웨이 (1965 ~ ) - 2003년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5호로 우주로 나간 중국인 우주비행사. 21시간의 우주비행을 기록하고 지구로 귀환했다.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이후 우주비행사에서 은퇴하고 지상근무만 하고 있다. 2021년 현재 공군 소장.
  • 페이준롱 (1965 ~ ) - 2005년 선저우 6호, 2022년 선저우 15호에 탑승했다.
  • 녜하이셩 (1964 ~ ) - 2005년 선저우 6호, 2013년 선저우 10호, 2021년 선저우 12호에 탑승했다.
  • 자이즈강 (1966 ~ ) - 2008년 선저우 7호, 2021년 선저우 13호에 탑승했다.
  • 류보밍 (1966 ~ ) - 2008년 선저우 7호, 2021년 선저우 12호에 탑승했다.
  • 징하이펑 (1966 ~ ) - 선저우 7, 9, 11, 16호에 탑승했다. 우주정거장 톈궁1호와 톈궁 2호에 탑승해서 수십일간의 미션을 수행하였다. 2021년 현재 공군 소장. 같은해 11월부로 우주비행사 대대 사령원.(부군급)
  • 류왕 (1969 ~ ) - 2012년 선저우 9호에 탑승했다.
  • 류양 (1978 ~ ) - 중국 최초의 여성우주비행사. 공군 수송기 조종사였으나, 2010년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어 2012년 선저우 9호에 탑승, 톈궁 1호에 도킹해 임무를 수행했다. 2022년 선저우 14호에 탑승해 톈궁우주정거장 임무를 수행했다.
  • 장샤오광 (1966 ~ ) - 2013년 선저우 10호에 탑승했다.
  • 왕야핑 (1980 ~ ) - 2013년 선저우 10호, 2021년 선저우 13호에 탑승했다.
  • 천동 (1978 ~ ) - 2016년 선저우 11호로 텐궁 2호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022년 선저우 14호에 탑승해 톈궁우주정거장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우주비행사중 제일 긴 214일의 우주비행시간기록을 갖고 있다.
  • 탕홍보 (1975 ~ ) - 2021년 선저우 12호에 탑승했다.
  • 예광푸 (1980 ~ ) - 2021년 선저우 13호에 탑승했다.
  • 차이쉬저 (1976 ~ ) - 전투기조종사출신으로 2022년 선저우 14호에 탑승해 톈궁우주정거장 임무를 수행했다.
  • 덩칭밍 (1980 ~ ) - 2022년 선저우 15호에 탑승했다.
  • 장루 (1976 ~ ) - 2022년 선저우 15호에 탑승했다.
  • 주양주 (1986 ~ ) - 2023년 선저우 16호에 탑승했다.
  • 구이하이차오 (1986 ~ ) - 2023년 선저우 16호에 탑승했다. 중국 최초의 민간인 우주비행사. 베이징항공항천대학 교수.

7.1.4. 영국[편집]




7.1.5. 대한민국[편집]




7.1.6. 일본[편집]




7.1.7. 임무 중 순직한 우주비행사[편집]


여태까지 임무 중 순직한 우주비행사는 총 31명이며 이 중 훈련 중 사망을 제외하고 임무중 사망한 경우는 ★로 표시한다.

  • 발렌틴 본다렌코(1961-03-23, 보스토크 계획)
  • 시어도어 프리먼(1964-10-31, T-38)
  • 엘리엇 시, 찰스 베셋(1966-02-28, T-38)
  • 블라디미르 코마로프(1967-04-24, 소유즈 1호)★
  • 거스 그리섬, 에드워드 화이트, 로저 채피(1967-01-27, 아폴로 1호)
  • 클리프턴 윌리엄스(1967-10-05, T-38)
  • 존 아담스(1967-11-15, X-15)
  • 로버트 헨리 로렌스 Jr.[46](1967-12-08, F-104)
  • 게오르기 도브로볼스키, 블라디슬라프 볼코프, 빅토르 파차예프(1971-06-30, 소유즈 11호)★
  • 엘리슨 오니즈카, 샤론 매콜리프, 그레고리 자비스, 주디스 레스닉, 마이클 스미스, 프랜시스 스코비, 로널드 맥네어(1986-01-28, STS-51-L)★
  • 세르게이 보조비코프(1993-07-11, 훈련 중 익사)
  • 데이비드 브라운, 릭 허즈번드, 로렐 클라크, 칼파나 차울라, 마이클 앤더슨, 윌리엄 맥쿨, 일란 라몬(2003-02-01, STS-107)★
  • 마이클 엘스버리(2014-10-31, 스페이스쉽2)☆


7.2. 창작물의 우주 비행사 캐릭터[편집]


After End에서 우주 비행사로 나온다.
발작 증세 때문에 한때 꿈을 포기한 적이 있지만 심기일전하여 끝내 엔딩에서 우주 비행사가 된다.
애초에 게임의 목적이 우주 탐사니 말 다했다. 하지만 우주에 안가는 인원(...)도 있다.
  • 톰 소령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 에 나오는 그 Major Tom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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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및 서방에서는 astronaut,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 구성 공화국, 그리고 동구권(공산권)에서는 cosmonaut(космонавт)을 쓴다. 단어를 통일하지 않는 것은 우주 경쟁의 유산으로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 현재는 영어권에서도 Cosmonaut가 러시아/소련/동구권 우주 비행사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았고, 지크문트 옌(동독 출신)과 같이 러시아인이 아니더라도 냉전동구권 출신 우주 비행사들도 위 명칭을 사용한다.[2] 앨런 셰퍼드, 거스 그리섬, 고든 쿠퍼, 월리 쉬라, 존 글렌, 디크 슬레이튼, 윌리엄 카펜더. 통칭 머큐리 7(Mercury Seven)[3] 다른 연구원들보다도 더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거치며 신체검사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선발 인재풀을 민간인까지 넓혀도 계속 걸러내다보면 99% 파일럿, 그것도 햇병아리 조종사 중위로는 택도 없으며 나이 어린 대위~소령급 장교(다시말해 먼치킨!)들이 주로 뽑힌다. 옛날에 NASA에서 이공계 박사 너드(...)들한테 조종 교육을 시켜서 아폴로 프로그램에 써먹으려 했지만, 속성으로 가르쳐서 달 착륙 같은 임무를 맡기에는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4] 다만 원래 소련에도 여군 장성이 상당수 있었다.[5] 대개 스페이스랩 실험자들이나 로봇 팔 오퍼레이터들이다. 우주인들에 따르면 궤도상에서 로봇 팔 운용하는게 사실 EVA보다 더 힘들기도 하다(...).[6] 1기가 머큐리 세븐으로 시작하는 기수로, 몇년에 한번씩 적게는 예닐곱, 많게는 수십명까지 묶어서 우주 비행사가 배출된다. 2013년 21기가 배출되었다.[7] 실제로 세계 두 번째이자 아프리카 최초의 우주 관광객인 마크 셔틀워스는 우주에서 연구원들과 같이 여러 가지 실험을 하기도 했다.[8] 스카이랩의 바다 버전으로 생각하면 말이 된다. 플로리다 근해 수심 19m에 있는 조그만한 해저 실험/거주시설로, NASA는 니모 프로그램에 우주 비행사들을 쏠쏠하게 써먹고 있다.[9] Aquanaut는 다만 Astronaut라는 직업이 생기기 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용어이기도 하다.[10] 예를 들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깜깜한 방에 가둬놓고 얼마나 멀쩡하게 버티는가 검사하기도 한다.[11] 윌리엄 로렌스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사상 최초로 항모에서 발진하여 마하 2를 찍는 등 일류 테스트 파일럿이었지만 머큐리 계획에 지원했다가 군에서도 잔소리 안해서 모르고 있던 심장 문제가 뒤늦게 밝혀지며 탈락했음에도 이후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다. 로렌스는 베트남 전쟁기에 미 해군의 항공모함에서 비행대대장으로 활동하다가 격추당한 뒤 전쟁포로가 되어 모진 고초를 겪었음에도 영구장해를 입은 존 매케인 등의 동료들보다도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12] 미국인 최초로 EVA를 수행한 에드 화이트는 180cm 전후의 장신이었는데 이 키로는 당시 소련 우주 비행사로는 뽑힐 수 없었다.[13] 하술할 조니 김의 우주비행사 도전에 큰 영향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14] 이 미션에서 로렌스는 원래 미르 체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르에 비치된 오를란 우주복을 못 입을 정도의 작은 몸이라 결국 남성인 데이비드 울프로 대체되었다. 참고로 이 로렌스는 위에 언급한 전쟁포로 윌리엄 로렌스의 딸이다.[15] 위험으로 가득한 폐쇄적인 공간에서 멘붕을 일으키지 않고 무사히 임무를 마치는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특히 우주정거장 미션 같이 기간이 길어지면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주인들의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바이오스피어 2 항목을 참고해도 도움이 된다.[16] 우주에서 아나필락시스 증상 같은게 발생하면 손을 쓸 길이 없다.[17] 이 현상을 안 겪는 우주비행사들도 간혹 가다 존재하는 듯하다.[18] 그나마 우주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우주 비행 경력이 좀 쌓인 베테랑이라면, 그리고 지원팀의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면 길어야 반나절 정도만 뻗어있다 부축 없이도 그럭저럭 걸을 수는 있다.[19] 어떻게 대답하건 간에 상당한 품위 손상이 있을 수 있는 질문이었다. 우주비행 중에 우주선 안에서 자위행위를 위한 공간을 찾아보았다고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20] 사실 소련-러시아 자체가 대조국전쟁으로 수천만 인구가 증발한 나라인지라 여성을 이런 위험한 직업에 종사시키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여군도 전쟁에서의 활약상과는 별개로 현역 중에는 그리 많지 않은 편.[21] 1992년 9월 발사된 STS-47 엔데버 미션. 모리 마모루가 처음으로 참가했던 미션이기도 하다.[22] 미 공군 베테랑 현역 파일럿 연봉과 비슷하다. 근데 예편하고 나와 민간기를 몰면 연봉이 1.5~2배 가량 뛴다.[23] 아폴로 13 영화에서 묘사된다. U-rine자리라는 개드립과 함께(...) 영화에서는 폭발사고 이후 궤도가 비뚤어질 위험 때문에 소변 방출조차 맘대로 못하는 13호 팀원들의 고충을 나타내는 복선으로 나왔다.[24] STS-41-B의 귀환 후 정비사들은 내열 타일의 손상을 발견했는데, 이유는 재진입 도중 부러진 소변 고드름(...)이 선체를 강타해서였다.[25] 중국은 자체 우주개발을 하고 해외협력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러시아어나 영어를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중국도 엘리트 요원들을 우주비행사로 뽑는데다가, 1세대 우주비행사들 (양리웨이, 징하이펑)은 모두 러시아 가가린 센터에서 연수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둘 다 할 수 있을 것이다.[26] NASA에서 생중계하는 발사, 도킹, 귀환 영상은 모두 로스코스모스의 영상을 받는 것이고, 러시아어 동시 통역이 나온다.[27] 퍼스트 맨에서 닐 암스트롱의 부인이 시간이 흐를수록 남편과의 불화가 심해지는 것이 보인다.[28] 칠튼은 이후 NASA에서 동년배들보다 일찍 나온 뒤 공군으로 복귀하였고 커리어도 잘 풀리며 장군도 되었다.[29] 007 문레이커, 프로메테우스, 스타트렉 다크니스, 로스트 인 스페이스, In like flint, 스타쉽 트루퍼스 , 그 외의 60년대 80년대 우주 영화들은 다 이렇다.[30] 현 러시아 연방 우주국 로스코스모스의 전신.[31] 영화 굿바이 레닌에서도 언급이 되는 사람이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의 우상으로 등장한다.[32] 최초의 아시아인(황인) 우주비행사다.[33] 최초의 흑인 및 라틴아메리카인 우주비행사[34] 이 사람은 시리아 내전 발발 후 반아사드 진영에 가담해 망명 중이다.[35] 이 사람은 지금 독일로 망명해 살고 있다.[36] 미국 기준으로는 완전히 귀화한 경우 그렇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STS-107 컬럼비아 참사의 희생자 중 하나인 칼파나 차울라는 인도 출신으로 미국 유학을 온 뒤 시민권을 따고 아예 미국에 말뚝을 박았다. 셔틀 시대의 대표적인 산증인 중 하나인 프랭클린 창-디아즈는 전혀 뜬금없어보이는 코스타리카 출신 중국계 혼혈인이지만 통산 7회의 셔틀 미션을 수행했다.[37] 한국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하기 이전까지는 2020년 3월 NASA의 계획서에는 한국이 참여한다는 내용이 없었고 순번조차 한없이 밀려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있었다[38] 도입 계기는 우주비행사 존 E. 블라하가 부재자 투표용지가 도착하기 전에 우주선이 출발해 버려 투표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 때문이다.[39] 특히나 인간을 처음으로 우주로 내보낼 당시에는 우주로 나간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라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주 비행사를 중위로 뽑아놓은 뒤 출발과 동시에 소령으로 특진시켜 주기도 했다.[40] 사람 태울 공간이면 다른 유용한 관측장비들이나 연료를 더 싣고 갈수있다는 논리다.[41]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우주 비행사 출신 장성급 장교이다.[42] 우주 비행사들은 (테스트 파일럿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전직 축구선수(소니 카터)도 있고, 마라톤 선수(윌리엄 맥쿨)도 있으며, 의사로 일하다 전투기 조종사가 된 사람들(데이비드 브라운, 소니 카터-축구선수 출신으로 의사도 하고 전투기도 조종했다!)도 있다. 학창시절의 월반 내지 조기졸업은 예사고(칼파나 차울라), 특수부대 출신으로 중동 정규군이랑 테러리스트 때려잡다가 비행사가 된 사람들도 있는데다(크리스토퍼 캐시디 대위, 조니 김 대위), 남북극 원정대 출신도 있고, 심지어 CIA 출신도 있다.[43] 베테랑 우주인들이 사회활동이나 우주 미션 등 여러가지 업무에서 대중에게 친근하게 여겨져서 그렇지 퇴직 후 여러 연구기관 임원이나 명문대 교수로 이직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능력이나 위상을 알 수 있다.[44] 아폴로 13에서는 닐 암스트롱이 달을 밟는 장면을 본 뒤 짐 러블이 술에 조금 취해서 캬... 콜럼버스 다음은 암스트롱이구만... 하며 부러워한다.[45] 다만 미국도 2011년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이후 2010년대의 우주비행사들은 러시아제 소유즈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이후 2020년 스페이스 X의 드래곤이 취역하면서 약 10년간의 소유즈 독점 시대도 종막을 고했다.[46] 최초의 흑인 우주비행사가 될 수도 있었으나 훈련 중 사망하면서 최초의 흑인 우주비행사라는 타이틀은 쿠바의 아르날도 타마요 멘데즈가 차지한다.[스포일러] 신세계에서는 은퇴하고 바리스타로 전향했다.[47] 디지몬 어드벤처 02 마지막화 최후반부 한정[48]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버즈는 옷만 우주복일 뿐 작중 언급을 보면 일단 지구인 설정은 무조건 아니고 설정상 인간을 닮은 외계인이나 다른 행성에서 살아가는 인류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의 주인공인 실존인물 버즈는 확실한 지구 출신의 우주비행사이다. 다만 해당 영화 자체가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의 모티브가 된 영화라는 컨셉이라서, 장난감 버즈의 설정도 실존인물 버즈처럼 우주에서 살아가는 지구 출신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