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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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철도차량, 버스 제조, 개조 및 전장품 제조를 주 영역으로 하는 기업이다.
본사 및 제1·2공장은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에 있으며,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1] 와 증평군 도안면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 옥산면의 오창공장에서는 전기버스인 아폴로 1100, 아폴로 900과 K-AGT 기반 고무차륜열차를 생산하고 증평군의 증평공장에서는 철제차륜전동차를 생산 중이다. 증평공장은 직접 연결되는 철도 노선이 없어 인근 도안역에 설치된 출고 전 시험시설로 트레일러 운송한 다음 시험 절차를 진행해서 출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4월 김천에 전기버스 생산 공장을 착공했으며, 생산은 2024년 하반기 목표다.
2000년대 후반에 기업홍보광고를 TV에 내보낸 적이 있었다.
2. 특징[편집]
K-AGT 실용화 사업, 바이모달트램 실용화 사업 등 고무차륜 경전철에 관련된 국책사업을 여럿 개발하고 있다. 여기서 파생된 기술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미니트램(PRT)[2] , APM(Advanced People Mover)[3] , 스마트 모노레일[4] , 전기버스 등을 개발했다. 철도차량 전장품 쪽에서는 라이선스 생산 인버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배전반, 저항장치 등 전력 제어에 관련된 기타 철도차량 관련 전장품을 제조하기도 한다. 이를 이용해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에너지 관련 산업에 뛰어든 것은 덤. 그 밖에 기관차 계기반용 정보표시장치 스크린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전동차 객실용 LED, LCD 정보표시장치도 생산하고 있다. 다원시스나 舊 로윈, SLS중공업과는 달리 이런 면에서 코레일과 협력관계이다.
철도차량 개조 쪽에서도 SLS 중공업이 객차 개량을 중심으로 한다면, 이쪽은 동차 개조 전문이다. 가장 유명한 개조라면 승격개조 동차 RDC.
이 회사가 생산한 도시바 인버터는 주로 한국철도공사의 전동차에 많이 쓰인다. 대표적으로 IGBT 모듈인 COVO52-A0형이 있는데, 현재 누리로, KTX를 제외한 한국철도공사의 신조 전동차는 모두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에 제조된 차량도 이 제품으로 개조된 경우가 있다. 한국철도공사의 IGBT 인버터라고 하면 거의 이 제품이다. 역시 누리로와 KTX-산천은 제외. 검수 편의 때문인듯. IGBT 뿐만 아니라, 도시바의 GTO 인버터인 MCK-01C도 생산했었다. 이 역시 한국철도공사의 GTO 인버터 차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는데, 단 현대정공이 제작한 한국철도공사 소속 수도권 전철 3호선 전동차에 한해서는 검수와 관리를 위탁받은 서울교통공사 측의 정비 편의를 위해 예외적으로 당시 4호선에 도입되었던 전동차와 전장품을 동일하게 맞춰[5] 우진산전 제품이 아닌 미쓰비시 제품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부산1호선 2세대 노후차량 대차분 전동차에 적용된 도시바 PMSM 역시 이 회사를 통해 공급되었으며, 이 회사에서 제작하는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7000호대 노후차량 대차분 전동차 역시 도시바 PMSM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우이신설경전철운영주식회사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위탁운영 사업을 통해 경전철 운영 사업에도 진출하였고 또한 의정부 경전철 신규 사업시행사 선정에서도 신한금융지주과 BNP 파리바 합작 컨소시엄의 위탁운영자로 선정되어 우진메트로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의정부 경전철 운영도 담당하게 되었다.
2014년 8월 6일에 관피아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었다.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를 대수선하면서 불량 회로차단기를 납품한 것.
2018년 들어서 서울 경전철 신림선 36량, 인천 도시철도 2호선 12량을 수주했다. 또 현대로템이 대구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시공 하자 문제로 공공기관 입찰이 제한되자 이 틈을 노려 ITX-마음 150량 구매 입찰에 투찰하여 낙찰되었다. 그러나 해당 투찰은 우진산전 측이 블라인드 의무규정을 위반하였고[6] 이것으로 인해 경쟁업체 측에서 2018년 10월 경 법원에 입찰 가처분 신청을 걸었다. 결국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재판이 진행 중이고, 해당 물량은 재입찰하여 다원시스 측에서 수주하였다. 해당 간선형 전기동차 수주내역은 이후로도 한동안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가, 이후 재판 진행 상황이 좋지 않았는지, 2019년 10월 기준으로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되었다.
2019년부터 중전철 전동차 수주전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여 낙찰 성과도 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5, 7호선 전동차 336량 낙찰을 시작으로 별내선 전동차 54량 낙찰에도 성공했다. 2020년에도 코레일 1, 3호선 전동차 160량, 1호선 전동차 330량, 부산교통공사 1호선 전동차 200량과 4호선 노후차량 대차분 260량을 추가로 낙찰받는 데 성공했다. 우진산전도 1, 3, 5, 7, 부산1호선 전동차 납기지연을 겪고 있지만, 다원시스의 품질 문제와 ITX-마음과 대곡소사선 열차 납기 지연 사태에 학을 뗀 모갤을 비롯한 철도 동호인들에게 다원시스의 대안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회사이다. #
철도 동호인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외/내부 디자인에서도 마찬가지로, 2010년대까지는 부산 4호선 전동차와 인도네시아 수출용 전동차 등의 내부 인테리어에 이어 5, 7호선 전동차의 외관 디자인 초안 투시도 등 연속적으로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디자인을 선보여 평가가 좋지 못했으나, 2020년대에 들어서는 5, 7호선 전동차의 실차의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굿디자인상을 수상함에 이어 코레일 1, 3호선 전동차의 실차도 5, 7호선 전동차보다 나아진 퀄리티를 보이면서 외/내부 디자인에 있어서도 이제는 다원시스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철도 수주물량 대비 제작은 증평공장 한군데에서만 진행을 하기 때문에 공장 증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수소동차는 지난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국책 연구과제로 개발을 시작했다. 철도연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최적화 기술개발'을, 우진산전은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철도차량 운용 기술개발'을 맡아 영업선 운행을 위한 실용화에 중점을 뒀다. 이 열차는 2량 1편성으로 최고속도 110km/h(설계최고속도 121km/h)급이며 2.5km/h/s의 가속 성능을 갖췄다. 한번 수소를 충전하면 최대 600km까지 달릴 수 있게끔 제작했다. 수소동차를 제작한 우진산전은 “디젤기관차나 디젤동차는 소음이 클 뿐만 아니라, 매연과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디젤을 동력원으로 하는 열차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수소열차로 대체하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ㆍ미세먼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차량이 전부 제작돼 오송에 위치한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시운전 중이다. 이제는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만 남은 셈이다. 우진산전을 비롯한 연구진들은 교외선에서 상용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25일 한국철도학회 하계심포지엄에서 우진산전 관계자는 “교외선에 기존 디젤동차를 투입하는 게, 운영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에 개발한 수소전동열차를 빨리 실용화해 디젤동차를 대체ㆍ투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2022년 8월 31일, 스페인의 탈고와 합작하여 EMU-320 수주전에 뛰어들었지만, 코레일 발주분 17편성은 현대로템이 수주했다. 그리고 SR 발주분 14편성도 현대로템이 수주했다. 해당 문단 참조.
3.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3.1. 5호선 4차분 전동차 변압기 폭발사고[편집]
2022년 7월 1일, 하남풍산역에서 5호선 신형 전동차가 SIV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로인해 현재 우진산전의 품질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해당 현상은 냉방장치의 제어로직으로 인해 목표온도에 도달했음에도 풀냉방이 계속 가동되어 장시간 SIV에 부하가 발생해 일어난 사고로 보여진다. 이후 SIV를 전량 리콜하여 해당 현상은 해결되었다고 한다.
3.2. 2022년 담합 적발[편집]
자세한 내용은 철도운영기관 발주 철도차량 입찰담합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위례선 트램 중국산 부품 사용 논란[편집]
(단독) “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2022년 위례선 납품 차량의 부품 절반을 중국산 부품으로 채운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우진산전은 위례선 납품 트램 차량의 기계·전기 분야 부품 34개 중 절반이 넘는 18개(53%)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적성기업인 중국중차(CRRC)에서 대차·견인·보조·제동 등의 핵심 부품들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미국에서는 안보적 이유로 CRRC제 차량에 대한 연방정부 보조금을 끊었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이다. 기사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가 한국에서 조립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홍보하며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챙겼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언급하며, 근본적인 원인은 국내의 최저가 입찰제도로, 가격과 더불어 기술적인 부분도 아울러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문제는 우진산전과 함께 2010년대 급부상한 소형 제조사인[7] 다원시스에서 먼저 겪은 바 있다. 다원시스는 대표적으로 서울 2호선 차체와 대차, 코레일 ITX-마음 열차의 견인전동기 등 핵심 부품에 중국산을 사용하였다.
다만 서울시가 위례선 트램 차량제작 비용으로 제시한 단가가 너무 낮아서 중국중차(CRRC) 말고는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었다는 반론도 있다. 결국 공공기관 최저가 입찰제에 기반한 너무 낮은 가격이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 몇몇입찰에서 국내1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현대로템은 가격이 너무 낮다고 입찰 포기를 한적이 많다. 실제로 담당자도 단가가 충분히 높았으면 국산부품을 사용했을 거라고 한다. 관련링크
4. 생산 차량[편집]
4.1. 철도[편집]
4.1.1. 전동차[편집]
- 서울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 (4차분, 200량, 25편성) - 1994~1995년산 일부의 대차분으로,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모터에 영구자석 동기전동기가 적용된다.[A]
- 수도권 전철 7호선 7000호대 전동차 (5차분, 136량, 17편성) - 1995~1996년산의 대차분으로,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모터에 영구자석 동기전동기가 적용된다.[A]
- 서울교통공사 8000호대 전동차(3차분, 54량, 9편성) - 별내선 연장 증차분이며, 상기 문단 같은 회사의 두 전동차와 같은 사양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PMSM도 적용.[A]
- 한국철도공사 3000호대 전동차 (3차분, 80량, 8편성) - 1995~1997년산 일산선 전동차의 대차분으로 입찰한 전동차이다. 직류 전용 사양으로 제작된다.
- 한국철도공사 31x000호대 전동차 (14 ~ 15차분, 410량, 41편성) - 1996~1998년산 한국철도공사 311000호대 전동차의 대차분으로 입찰한 전동차이다. 상술한 일산선 차량과 동일 사양이지만 일산선과는 달리 교직류 겸용 사양으로 제작된다.
- 인천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 (2차분, 12량, 6편성) - 인천 2호선 증차분으로 입찰한 전동차이다.
-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2세대 (4, 5차분, 272량, 34편성) -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한 전동차이다.[A]
-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 (5차분, 260량, 26편성) - 1993~1994년산 직류 전용 차량들의 대차분으로 상술한 5, 7, 8호선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PMSM을 적용할 예정이다.[A]
4.1.2. K-AGT[편집]
- 부산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102량, 17편성)
- 부산교통공사 5000호대 전동차(18량, 6편성)
- 부산교통공사 Y100호대 전동차(18량, 9편성)
- 광주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72량)
- 남서울경전철주식회사 SL000호대 전동차(36량)
4.1.3. 모노레일[편집]
- 대구교통공사 3000호대 전동차(81량, 27편성) - 히타치 라이선스 제작
4.1.4. APM[편집]
-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 차량(6량): 기존 미쓰비시 크리스탈 무버 차량의 뒤에 1량씩 연결해 운행한다. 나머지 3량은 T2-탑승동 셔틀로 운행된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Skytrain 차량: 단독 운행이 가능한 차량 2량을 엮어 운행한다.
4.1.5. 디젤동차[편집]
4.1.6. 기타[편집]
- 수소동차
4.2. 버스[편집]
- 우진산전 아폴로 전기버스
5. 지배구조[편집]
2022년 12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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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버스 전용공장[2] 우진산전 미니트램은 바이모달 트램처럼 자기유도방식을 이용한다.[3] 인천국제공항 셔틀트레인에 사용되는 소형 자동운전 경전철.[4] 월미은하레일 정도의 크기를 가지는 소형 과좌식 모노레일이다.[5] 설계 최고속도 및 영업 최고속도에 차이가 있다.[6] "한국 최초로 고무차륜형식 경량전철 차량을 개발했다"고 강조하는 등 기술만을 보기 위해 블라인드로 진행하는 기술규격서에 업체를 구별할 수 있는 정보를 상세히 적었다. 또한 규격서 옆면에 줄처럼 색인용 음영이 보이도록 해놔, 다른 규격서와는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7] 서류상 다원시스와 우진산전은 중견기업이지만, 세계 시장 기준으로 수주액 10위권에 드는 현대로템과 달리, 두 신흥 업체들은 세계 시장 순위권 등재는 커녕 저개발국 시장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해외 수출 실적조차 없는 실정이다. 중소기업 육성 및 국내 시장 경쟁 명목으로 영세 차량 제작사들을 육성하려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국내 주요 제조사들을 모조리 CRRC로 통합한 바 있고, 이에 대응해 유럽에서는 Big3 (봄바르디어, 알스톰, 지멘스)중 봄바르디어가 알스톰에 의해 인수되면서 양강 구도로 변화한 바 있다.[A] A B C D E 동일 사양이다. 우진산전이 도시바 PMSM을 공식적으로 수입하고 있기에, 이 전동차도 도시바 PMSM을 장착한다.[8] 내부 좌석으로 자일대우버스 FX에 들어가는 명보기업 좌석이 쓰였다. 그 밖에 화장실, 출입문 등 우진산전의 기존 납품 차량과 유사한 부품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