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병(코만도스 시리즈)

[1]
코드네임 'Tread(바퀴자국)'. 캐릭터 선택 단축키는 5.

이름은 시드 퍼킨스. 미국 브루클린 출신이다.

1910년 4월 4일 출생. 키 189cm, 몸무게 86kg.


사무엘 브루클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3] 1937년 차량절도와 강도혐의로 복역 중 탈옥, 신분을 세탁한 뒤 영국으로 도주했다. 미국 경찰이 영국까지 쫓아오는걸 알아채자 곧바로 영국 육군(British Army)에 입대, 노획한 적군의 차량을 갖고 노는 재주가 페디 메인의 눈에 띄어 코만도스 대원으로 발탁된다. 다른 대원들과는 소 닭 보듯 하는 사이라고 한다. 설정상 유일한 미국인으로, 1편의 설정에서는 그린베레가 아일랜드 출신 미국 국적이었지만 2편에서 영국인으로 바뀌었다. 귀화했는지도 모른다

코만도스 1에서는 임무의 마무리 단계에서 트럭을 몰고 탈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대원이며[4] 그린베레와 동급의 달리기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가끔 장갑차나 탱크를 몰기도 한다. 단 2편부터는 주포를 쏘려면 공병이 동승해야 한다. 특수장비로는 그리스 건과 구급상자가 있으며 확장팩에서는 리-엔필드 소총[5]과 곤봉[6]이 생겼다. 기관단총은 한번 클릭하면 6발을 쏘며, 탄착점이 15도가량 되는 원호를 이루어 코만도스 시리즈 최강의 난적 5인조 정찰대도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다. 사정거리도 권총보다 길다. 또한 삼각대에 거치된 MG42를 사용할 수 있는 등 직접 전투시의 화력에 초점을 둔 캐릭터.

코만도스 2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대원이 차량을 운전가능하며, MP40과 구급상자를 쏠 수 있게 되었고, 거치식 기관총 사용도 공병에게 넘어가 그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 대신 전차 등 특수 차량은 여전히 운전병만 몰 수 있고, 화염병, 연막탄, 가스탄을 사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직접적인 화력보다는 와이어 릴, 대인 덫, 구덩이 등의 함정을 주로 이용하는 캐릭터로 변모했다.

화염병은 공격 범위가 상당히 좁은 대신 수류탄처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 화염병에 맞은 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잠시 날뛰다가 쓰러져 죽는데 그 때 다른 적병에게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화염으로 태워죽인 적은 무기와 군복 노획이 불가능하다. 연막탄은 이름처럼 연막을 생성하는데, 연막 속에 들어간 적들은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주위의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CS 가스탄은 적들을 잠시동안 기절시키는 탄으로, 스파이가 없는 미션에서 다닥다닥 붙어있는 적들을 상대할 때 유용하다.[7]

와이어 릴은 길목에 설치해 두면 적이 걸려 넘어지면서 기절하며, 와이어에 공병이 수류탄을 설치해서 부비트랩을 만드는 것이 가능. 대인 덫의 경우 설치해 놓은 덫을 적이 밟으면 즉사한다. 삽을 사용해 구덩이를 파기도 하는데 여기에 시신을 버릴 수도 있고, 적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파 둘 경우 적은 구덩이에 빠지며 소지품까지 포함해 그대로 사라진다. 단, 미션 진행에 필요한 열쇠같은 아이템은 구덩이 주변에 놓이므로 이로 인한 진행불가는 절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여기서 와이어 릴과 대인 덫은 한번 사용한 이후에 다시 수거해 사용할 수 있지만 구덩이 삽은 소모품이다.

운전병이 할 수 있는 건 다른 대원들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꼬리표를 끝끝내 떼지 못한 캐릭터다. 게임상에서 유용하게 만들어보고자 각종 스킬을 넣어놨으나 아무래도 운전병만의 특색을 살리기 매우 어려웠던 것.[8] 특수차량을 운전하는 임무가 없는 3편에서는 결국 삭제되었다. 그리고 운전병의 화염병과 가스탄은 공병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