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흥역

雲興驛 / Unhŭng Stati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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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청년선의 철도역. 량강도 운흥군 운흥읍 북쪽에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봉두리역(鳳頭里驛)이었다. 운흥읍 소재지가 대오천역 인근에서 이 역 인근으로 넘어오면서 이름이 바뀐 것이다. 이 지역은 본래 혜산군 봉두면 봉두리였기 때문이다.

운흥군의 중심지라서랄까, 역세권은 이 역 남쪽으로 펼쳐져 있는데 굉장히 크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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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군면리 대개편 당시 운흥면의 남포리, 대오시천리, 산양천리의 일부 지역을 흡수합병하여 함경남도 운흥군 운흥리가 되었으나, 1954년 운흥군이 량강도로 넘어가면서 운흥읍으로 승격되었다. 그러다가 1961년 운흥읍이 통째로 대오시천리로 강등(...) 되었다가 운흥군의 동포리와 봉두리의 일부를 합병하여 새로운 운흥읍이 만들어진 것이다. 즉, 원래의 운흥읍은 대오천역 인근이라는 소리.

어쨌거나 현재의 운흥읍은 운흥군의 군청소재지(북한식으로 군 인민위원회관 소재지)이므로, 학교, 도서관, 문화회관(극장), 병원 등 대부분의 군 유지 필수요소들이 집중되어 있다. 운총강 기슭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식료가공품, 의류 등을 생산한다고 한다.

이 일대는 2012년 11월 현재 구글 어스상의 해상도가 낮은 관계로 역의 규모나 시설 등을 알기 대단히 어렵지만, 인근의 민가와 도로로 추정해볼 때 아무리 잘 쳐줘도 2면 4선 이상의 시설을 가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일단 역 자체가 북쪽에 산을 끼고 있어서 좁아터진 데다가, 역 바로 남쪽으로 민가가 수십 채가 다닥다닥 붙어 있기 때문.

입지 조건의 문제 때문인지 운흥읍 중심부는 이 역을 기점으로 하여 남동쪽으로 강을 따라서 쭉 늘어서 있다.

길주청년역 기점 99.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