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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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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5년 11월 16일에 출시된 울티마 시리즈 의 4번째 작품이자 '계몽의 시대'의 시작.
2. 줄거리[편집]
세계가 평화로워지자 브리타니아는 역사상 유례 없는 번영을 구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람들도 자연히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철학, 도덕, 사상을 갈구하게 된다.
로드 브리티쉬는 이방인을 소환하여 브리타니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정신적 리더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세상을 계몽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 막연하기 짝이 없는 임무를 맡게 된 이방인은 각지를 돌아다니며 8가지 미덕을 깊게 탐구하였고, 마침내는 그 자신이 미덕의 화신, 아바타(Avatar)의 길을 걷게 되는데... 인트로 동영상.
3. 특징[편집]
리처드 개리엇의 재능이 대폭발한 걸작 중의 걸작. 내로라하는 유명 RPG 개발자들이 최고의 RPG로 꼽으며, 리메이크하고 싶은 게임 목록에 자주 오른다. 그만큼 도전적이었으며 혁신적이었던 작품.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 건, 이후로도 대다수의 게임들이 '나쁜 놈 때려잡고 세계를 구한다'라는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데 비해, 울티마 4는 정신적 구원과 승천[1]을 통한 승리가 목적이기 때문. 단순히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플레이도 잘 유지하며 전체 구조를 '정신적 구원과 승천'이라는 기본 테마에 잘 맞춰서 치밀하게 구성했다. 플레이어는 그저 흥미롭게 게임을 하면서도 점점 '정신적 구원'이라는 목적에 스스로를 맞춰나가며 감정 이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작품을 접한 이들은 비디오 게임이라는 매체가 단순한 유흥거리가 아니라, 예술, 문학, 철학 등 보다 높은 차원의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신선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리차드 개리엇은 당대의 고만고만한 개발자에서 벗어나 게임들의 수준을 몇 차원 이상 높인 선구자로 칭송 받는다.
인도 신화에서만 쓰이던 '아바타'라는 단어가 '플레이어의 게임 내 분신 캐릭터'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것도 이 작품의 영향. 물론 이 작품에서의 '아바타'는 '8대 미덕을 완성하여 깨달음을 얻은 플레이어'를 뜻하는 말이지만, 후속작에서 플레이어가 곧 아바타로 불리우게 되면서 훗날 문화 전반에서 '플레이어의 분신 캐릭터'가 '아바타'로 불리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니, 게임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매뉴얼에는 '브리타니아의 역사'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데, 인트로를 보다 보면 "역사책을 읽어 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다음 작품인 울티마 5도 그렇지만, 플레이 하다 보면 이런 프로그램을 RAM 64KB(오타 아님)인 애플 2 컴퓨터에서 구동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래머의 장인정신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3.1. 울티마 시리즈의 정체성 형성[편집]
시리즈 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2] 또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받는다. D&D의 영향을 벗어나 울티마 시리즈만의 독특한 설정과 스토리 라인이 확고하게 자리잡힌 작품. 전작까지 뭔가 어설프고 부자연스럽게 섞여 있던 SF 요소가 크게 줄어들었고, 소사리아가 브리타니아로 바뀌면서 울티마 시리즈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명확히 드러내게 된다.
3대 원리와 8대 미덕의 개념이 도입되며, 8종류의 비약을 사용하는 8서클로 이루어진 마법 체계, 집시의 운세점을 통해 만드는 캐릭터 생성 절차, 마지막 시리즈까지 플레이어의 동료가 되는 인물들(이올로, 샤미노, 듀프레 등)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3.2. 미덕 시스템[편집]
4편부터 정립된 아바타의 8대 미덕은 이후 울티마 시리즈 전체를 지배하는 중요한 코드이다.
RPG의 목표가 '던전에서 악당을 잡는다'는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에, 울티마 4는 이와 같은 도덕적, 철학적, 심지어 신학적이기까지한 심오한 주제를 다루며 전설이 된다. 신의 게임으로 추앙받는 토먼트도 울티마 4에 비하면 한참 나중에 나온 게임이니 이 게임이 당시 얼마나 거대한 충격을 몰고 왔을지 상상이 될 것이다.[3] 다른 무엇도 아닌, 정신적 구원을 클리어 목표로 내건 게임은 전무후무하다.
리처드 개리엇은 이전 3부작이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경비원을 매수하며 재물을 도둑질하는 범죄적 성격이 다분한 게임이라는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이러한 컨셉을 잡았다고 한다. 당시 한 인터뷰에서 리처드 개리엇은 "울티마 4는 단테의 신곡에서 테마를 가져왔다"고 언급하였다.[4] 하지만 단테의 신곡이 기독교 사상을 배경으로 깔고 있는 것과는 달리 울티마 4의 정신적 구원에는 기독교적인 내용이 없고, 오히려 교회에서 이단으로 여기는 영지주의를 바탕으로 이집트 은비주의, 카발라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8대 미덕의 수행을 통해 정신적 구원을 얻으면 인도 신화에서 말하는 '화신', 즉 '아바타'가 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마침 리처드 개리엇이 TV에서 힌두교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다가 거기서 소개된 16가지의 미덕 이야기를 듣고 떠올린 것이라고 한다.
4. 게임 정보[편집]
이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친절하게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 않으며, 플레이어 스스로 게임 세계를 탐구하여 스스로 목적과 방법론을 깨닫도록 설계되어 있다. 고로 이 게임은 정보를 미리 알면 알수록 재미가 반감된다. 이 게임을 해볼 생각이 있다면, 다음의 내용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단, 대화를 할 때 단어의 앞 4글자까지만 입력하면 된다는 것은 알아두면 좋다.)
스포일러. 클릭하면 열립니다. - 기본은 각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룬과 만트라를 모으는 것이다.
- 위에 경고가 있다시피 이 게임은 스스로 풀어나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게임이다. 그러나 진행 내용과 상관없이 약간의 고생을 덜어주자면, 마지막 던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준비해야 하는 것은 8명의 동료, 8가지의 돌, 3가지의 성물이다. 이 게임은 이것들이 없어도 마지막 던전을 진행할 수가 있는데, 겨우겨우 8층까지 갔다가 저것들이 준비 안 됐다고 밖으로 날려지면 정말 컴퓨터를 던져버리고 싶어질 것이다. 게다가 버그인지는 몰라도 동료가 부족해서 날려질 때는 마지막 던전의 입구로 날려지는데, 웬일인지 섬에 올 때 타고 온 배가 없다! Gate 주문을 다 써버렸다면 섬에 갇혀버리는 상황이 된다. 조심할 것.
- 현재 미덕 수치를 보려면 현자 호크윈드를 찾아가서 각 미덕에 대해 물어보면 두루뭉실하게 가르쳐 준다.# 애플 II 버전에서는 Ctrl+S를 누르면 백분율로 볼 수 있는 꼼수가 있다.
- 어느 마을에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인이 있다. 눈이 안 보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속여넘길 수 있으며, 99개의 아이템을 훔쳐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일만 하고 있으면 언제까지나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다.
- 바다 외딴 곳에 두 개의 달이 특정 모양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섬이 있는데, 그 섬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Skull은 울티마 1의 보스 몬데인의 두개골이다. 사용하면 아마게돈이 일어나며 로드 브리티쉬를 제외한 브리타니아의 모든 NPC가 전멸한다. 이 상태에서 로드 브리티쉬를 만나면 천하의 개쌍놈이라며 공격한다. 앙크를 모으고 있었다면 깨끗이 다 날아간다.
- 맨드레이크 뿌리를 캐는 곳은 독이 있는 늪지대여서 Search를 하여 턴이 지나감에 따라 파티원이 무작위로 중독이 되는데, 이걸 막으려면 근처의 적을 잘 유인해서 늪에 들어오게 한 후 전투를 걸어 죽이면 보물상자가 나오는데, 이 상자를 열지 않고 그대로 위에 올라가서 Search를 하면 독에 중독되지 않는다.
4.1. 미덕[편집]
- 각 미덕의 사원에서 명상을 하면 미덕 수치를 올리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공략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게임을 클리어하려면 미덕의 수수께끼를 플레이어가 직접 풀어야 한다.
- 호크윈드와 대화하면 미덕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다. 미덕에 맞는 행동을 하여 모든 미덕을 최대의 경지로 올린다. 그 상태에서 호크윈드와 대화하면 승화의 때가 왔음을 알려준다. 이 때 미덕의 사원에서 명상을 한다. 미덕을 하나씩 완수할 때마다 상태창에 앙크의 일부가 표시되기 시작하며, 모든 미덕을 완수하면 앙크가 완성된다.
- 미덕은 기본적으로 특정한 행동을 하는 것에 따라서 상승 또는 하강한다. 목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평범하게 보통 RPG를 하듯이 플레이어 자신의 이득을 위하여 이기적인 플레이를 할 경우 절대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없다. 울티마 4는 상당한 수준의 자유도를 갖추고 있어서 게임 중에 여러가지 악행을 할 수 있지만, 미덕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자유 안에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도덕적인 행동'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 미덕수치를 보려면 게임내에서 alt-z 누른 다음 ctrl-s를 누르면 수치가 나온다. 99가 최대이며 명상으로 00까지 올릴 수 있고 궁극적으로 모든 미덕수치를 00으로 만들어야 최후의 성전에 도전할 수 있다.
스포일러. 클릭하면 열립니다. - 미덕을 올리는 행동
- 미덕을 떨어뜨리는 행동
- 비약을 정가보다 싸게 산다.
- 보물상자 등을 도둑질한다.
- 악하지 않은 생물에게 싸움을 걸어 쓰러뜨린다.
- 악한 생물과의 전투에서 도망친다.
- 힐러에게 헌혈을 거부한다.
- 대화에서 오만한 대답을 한다.
- 사원에서 명상을 할 때 잘못된 만트라를 쓴다.
- 몬데인의 해골을 어비스 이외의 장소에서 사용한다.
4.2. 직업 및 동료[편집]
울티마는 솔플이 아니라 팀플이고, 동료가 늘어나면 좀더 쉽게 전투가 가능하다. 적의 머리수도 늘지만 그래도 편하다.
레벨 당 1명의 동료를 합류시킬 수 있으며, 플레이어와 직업이 겹치는 동료는 합류를 거부한다.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어차피 8명의 동료를 다 모아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직업은 초반이 편한 직업을 추천한다. 스타팅 위치가 제일 좋은 음유시인을 추천.
- 투사 -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강캐처럼 보이지만, 양치기 다음가는 쓸모없는 직업. 매직 보우, 매직 액스, 매직 원드의 원거리 마법무기 3종 세트를 하나도 들지 못해서 중반부터는 화력이 너무 약하고, 마법도 전혀 못 쓰기 때문에 극초반만 지나도 애를 먹게 된다. 용맹을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제프리(Geoffrey).
- 팔라딘 - 마법을 쓸 수 있는 투사. 다양한 장비를 들 수 있어서 꽤 좋지만 초반 명중률이 시원찮은 점이 흠이다. 명예를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듀프레(Dupre).
- 양치기 - 무기를 못 쓰는 투사. 최약체 중 최약체이므로 하드코어 플레이를 하게 될 것이다. 겸양을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카트리나(Katrina).
- 레인저 - 역시 마법 검사다. 마법도 전투도 거의 모든 점이 평균적. 영성을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샤미노(Shamino).
- 드루이드 - 약간 힘센 마법사. 마법사에 이어 마나가 전체 2위에 초반 명중률도 의외로 좋고, 최강의 원거리 무기인 마법 지팡이를 들 수 있다. 마법사와 더불어 부활 마법 사용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직업. 정의를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자나(Jaana).
- 음유시인 - 드루이드보다는 마법 능력이 떨어지지만, 원거리 무기를 잘 다룬다. 마법 활은 물론 마법 지팡이도 들 수 있다. 시작 지점이 브리튼이라 육성이 편한 것도 강점. 동정을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이올로(Iolo).
- 수선공 - 마법은 간신히 사용 가능한 정도지만, 무기 명중률이 좋아서 마법 도끼를 들면 대활약한다. 희생을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줄리아(Julia).
- 마법사 - 초반에는 장비도 빈약하고 시약이 없어서 마법도 마음대로 못 쓰는 약체 직업이지만, 시약이 넉넉해지고 마법 지팡이와 신비갑옷 등의 고급 아이템이 모이는 중반부터는 최강 직업으로 변신한다. 정직을 선택하면 된다.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마리아(Mariah).
5. 종반[편집]
스포일러. 클릭하면 열립니다. - 최종 던전인 어둠의 대심연에서 궁극적 지혜의 경전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
- 최후의 단계에서는 12개의 질문을 받는데 하나라도 잘못 대답하면 심연 밖으로 쫓겨난다. 11번째까지의 답은 8대 미덕과 3대 원리를 답하고, 마지막에 '8대 미덕과 3대 원리를 모두 아우르는 하나의 공리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상을 할 때 룬 문자로 한 글자씩 알려준다. [1] 정보가 부족하고 제대로 된 매뉴얼을 구하기 힘들었던 80년대 한국 게이머들은 이 해답을 게임 플레이 중에 찾기 너무나 힘들었기에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미덕에 관해 배우고 경험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해답'이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더욱 신비화해버렸지만...[2] 정답은 이것.[스포일러] 게임 개발자 김동건은 울티마 이야기를 하면서 이 정답을 깨닫고 게임 개발자가 되었다고 언급하기도.
- 참고로 게임 중 바로 저 마지막 질문을 플레이어에게 질문하는 NPC가 하나 있다. 물론 그 NPC에게 뭐라고 대답을 해도 "흐음... 그럴 수도 있겠지요." 수준의 대답 밖에는 하지 않는다.
대체 왜 만든거야? 설마 이걸 힌트라고?!
- 참고로 게임 중 바로 저 마지막 질문을 플레이어에게 질문하는 NPC가 하나 있다. 물론 그 NPC에게 뭐라고 대답을 해도 "흐음... 그럴 수도 있겠지요." 수준의 대답 밖에는 하지 않는다.
- 이렇게 말하면 "까짓거 틀리면 재도전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답변을 틀리게 하면 어둠의 대심연 맨 꼭대기로 쫓겨난다. 거기서 지하 8층까지 다시 방마다 몬스터 잡고 퍼즐 풀어 가면서 내려간다고 생각해 보자.
답이 없다좀 심하게 말해서, 답 한 번 틀릴 때마다 하루(게임 내 시간 하루가 아니라, 실제 시간 하루다!)가 더 걸린다고.[3] - 마지막 답이 두 단어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 그냥 8글자 한 단어다.[4] 울티마 5에서 말하는 말 스미스에게 물어봤을 때도 울티마 4의 마지막 답을 8글자 한 단어로 말해준다.[5] 이는 과거 <컴퓨터학습>에 실렸던 잘못된 공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6] 다만 <컴퓨터학습>에 실렸던 두 단어로 기입해도 엔딩은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게임의 대화 시스템 상 입력한 문장의 처음 4글자만을 인식하므로 그 4글자만 맞으면 정답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사실 <컴퓨터학습>의 그 단어나 실제 답이나 의미는 큰 차이 없으니 문제는 없을지도.
- 참고로, 애플 II의 Copy II Plus나 MS-DOS의 PC Tools, Norton Utility, Copy II PC 같은 유틸리티에 들어있는 섹터 에디터를 이용하여 게임에 등장하는 대화를 찾아보면 각 대화의 마지막에 이 대화에서 받을 수 있는 사용자 입력 단어가 적혀 있다(물론 처음 4글자만이다. 예를 들어 브리타니아(Britannia)에 대한 문답이라면 BRIT). 섹터 에디터로 이 마지막 답을 찾아보면, 하필 이 마지막 답(INFI) 뒤에 다른 단어(SELF)가 있어서 마치 두 단어인 것처럼 인식될 수 있다. <컴퓨터학습>의 공략에 두 단어라고 되어 있던 이유는 이 때문인 듯.
난 SELF 넣었다가 튕겨나왔다...
- 참고로, 애플 II의 Copy II Plus나 MS-DOS의 PC Tools, Norton Utility, Copy II PC 같은 유틸리티에 들어있는 섹터 에디터를 이용하여 게임에 등장하는 대화를 찾아보면 각 대화의 마지막에 이 대화에서 받을 수 있는 사용자 입력 단어가 적혀 있다(물론 처음 4글자만이다. 예를 들어 브리타니아(Britannia)에 대한 문답이라면 BRIT). 섹터 에디터로 이 마지막 답을 찾아보면, 하필 이 마지막 답(INFI) 뒤에 다른 단어(SELF)가 있어서 마치 두 단어인 것처럼 인식될 수 있다. <컴퓨터학습>의 공략에 두 단어라고 되어 있던 이유는 이 때문인 듯.
6. 여담[편집]
대한민국에서 패키지로 발매된 초창기의 컴퓨터 게임들 중 하나. 1990년대 들어서는 오리진 시스템즈와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체결한 SKC가 전 시리즈를 패키지로 발매했다. 매뉴얼과 패키지만 한국어로 번역되었고, 손수건 지도 대신 흑백으로 복사된 지도가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한국 게이머들은 그래도 감지덕지하며 샀다. 울티마 시리즈는 일본과 달리[5] 한국은 나올 때마다 꾸준한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한 축에 속한다. 1~3편이야 컴퓨터가 널리 보급이 되기 이전에 나온 게임이었으니...
한국 최초 상용 게임으로 이름을 남긴 신검의 전설[6]이나 또다른 지식의 성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 게임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게임이기도 하다.
유명세 때문인지 무료 배포를 자주 한다. 미국의 Computer Gaming World에서 1990년대 후반에 잡지 번들로 울티마 4를 제공한 뒤로 여러 차례 무료 배포를 한 타이틀이다. MS-DOS판은 GOG.com에서 상시 무료 배포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GOG에서 배포 중인 MS-DOS판은 코모도어 64판과는 다르게 타이틀 화면에서 메인 테마곡이 나오지 않는 등의 문제[7]가 있는데, 비공식 패치인 XU4와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면 음질을 향상시킨 메인 테마곡이 흘러나오고, 그래픽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적용 방법이 다소 특이한데 XU4를 설치한 후, GOG 울티마 4 게임 폴더 내의 내용물을 ultima4라는 이름으로 압축한 뒤, XU4 설치 폴더 내에 압축을 풀지 말고 그대로 옮겨 놓으면 된다. 그래픽 업그레이드도 압축을 해제하지 않고 그대로 옮겨 놓으면 된다.
무료 배포판이나 에뮬판 등으로 접했을 경우 스피드를 낮춰야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꽤 있다. 울티마4는 아무 입력도 안 한 채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한 턴을 그냥 넘기는데, 이러면 식량이 빨리 소모되고 전투가 불가능해지므로 에뮬 옵션을 조정해서 처리 속도를 낮춰주자.
EA와 미씩[8]에서 울티마 시리즈 30주년 기념으로 울티마 4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이후 EA는 소셜 게임으로 울티마 4를 리메이크하겠다고 발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였다.홈페이지 팬들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2013년 9월에 코모도어 64 버전이 iOS용으로 이식되었다. 무료에 인앱 결제도 없으니 한번 해 보자. 단 iOS11 이상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PC-9801로 발매된 일본어판의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1 07:10:45에 나무위키 울티마 4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아바타가 깨달음을 얻어서 보다 고차원의 존재로 승천하는 것.[2] 리처드 개리엇: 《울티마 IV》는 내가 만든 가장 중요한 작품[3] 사실 토먼트는 서사가 좋긴 하지만 게임 자체로 보면 덜 만들어져서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다는 평도 있다.[4] 한국에서는 <컴퓨터학습> 잡지를 통해 소개되었다.[5] 일본은 전편 현지화가 되었으나, 당시 일본에서는 PC가 매우 비싼 편이라 보급이 제대로 안 되었고, 그렇다고 콘솔 이식이 제대로 된 것도 아니었고(특히 7편은 모종의 문제로 PC판은 나오지 않고 SFC 버전은 이상하게 이식된 것으로 악명이 높다), FM TOWNS판을 제외하면 현지화 퀄리티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인기가 위저드리에게 많이 밀린 편이였다. 오죽했으면 일본 내에서는 울티마 온라인이 나오고 나서야 제대로 된 울티마를 할 수 있었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출처[6] 개발자 남인환은 여러모로 리처드 개리엇과 닮은 구석이 많다. 고등학생 개발자의 상용 게임이라는 점, 게임의 분위기와는 다소 이질적인 SF 설정 등.[7] GOG의 문제는 아니고 MS-DOS판과 애플 II판은 용량 문제로 넣지 못했는지 메인 테마곡이 원래 나오지 않는다. [8] 발표 당시에는 아직 미씩이 바이오웨어의 일부로 있던 때인데 지금은 분리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