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락(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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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lock.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래스 중 하나다. 흑마법사로도 알려져 있다.

3.1. 서브클래스
4. 기타


1. D&D 3.5[편집]




첫 등장은 D&D 3.5, 《완전한 비전(Complete Arcane) 책의 기본직 중 하나로서였다.

Warlock. 워락은 비전 마법(Arcane Magic)도 신성 마법(Divine Magic)도 아닌, 계약을 통해 다른 존재의 힘을 빌려쓰는 기원(Invocation)이란 마법을 쓰기에 기존의 마법 체계랑 정말 판이하다. 9레벨로 나뉘는 비전 학파와 달리 이쪽은 최하급(Least)-하급(Lesser)-상급(Greater)-어둠(Dark)의 4단계로 나뉘는 게 특징.[1]

반드시 암기를 해야 마법이 충전되는 위저드, 암기는 안 해도 일단 휴식은 해야 마법이 충전되는 소서러와 달리, 이쪽은 휴식 따윈 필요 없으며 말 그대로 아무 제한 없이 마법을 난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워락의 마법은 섬뜩한 정수(Eldritch[2] Essence)와 작렬 형태(Blast Shape)를 포함해 단 12개까지만 익힐 수 있으며, 기원 마법의 효과도 비전 마법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워락의 밥줄이자 가장 주된 특징은 섬뜩한 작렬(Eldritch Blast). 섬뜩한 작렬의 기본 공격력은 처음에는 1d6, 이후 대략 홀수 레벨 또는 3레벨마다 늘어나 최종 레벨에 9d6까지 늘어나며, 원거리 접촉 공격으로 민첩 수정값에 의한 명중 굴림을 한다. 일단 ‘접촉’만 하면 AC 감쇄를 받은 공격을 날리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하다.
여기에 추가로 섬뜩한 작렬에 추가적인 효과를 적용시키는 섬뜩한 정수와 작렬 형태가 있어, 그 조합에 따라 무궁무진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두 마법의 조합에 따라 어떤 유형의 적을 만나더라도 높은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게 워락의 최고 장점이다. 알면 알수록 재밌고 효율적인 클래스.

마법 도구 사용(Use Magic Device) 기술을 받고, 각종 마법 물품도 고레벨이 되면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으니 동료 중에서 마법 물품을 만드는 직업이 없을 경우 자신이 제작 담당을 해보자.

섬뜩한 작렬의 화력은 본체의 크기와 상관없다는 데서 착안하여 픽시 워락을 플레이하는 경우가 꽤 있다. 크기가 작아서 맞추기 힘든 것도 모자라 항상 투명화가 걸려있어서 정상적인 전투 상황에서 거의 불사에 가까운 생존력을 지니고, 원거리에서 끊임없이 작렬을 날려대니 거의 핀 판넬을 연상시키는 운용이 가능하다. 몇 가지 약점이 있어서 무적은 아니지만 전투상황과 비전투 상황 모두에서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마법 클래스와는 달리 다중클래스가 사실상 불가능해 화력에 집중한 육성이 불가능하며, 오직 워락의 능력에만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데 마법의 제한과 섬뜩한 작렬을 제외한 기원 마법이 기존 마법들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게 너무 뼈아프다. 그나마 《악마의 고문서 II(Fiendish Codex II)》의 지옥불 워락(Hellfire Warlock)은 화력 면에서 상당히 쓸모 있는 상위직으로 평가받는다. 3레벨로 끝이라는 게 아쉽지만.[3]

《완전한 마법사(완전한 마법사, CM)》, 《용 마법(Dragon Magic, DM)》, 《던전의 경치(Dungeonscape, Du) 등의 딸림 책(supplement, 서플리먼트)에 새로운 기원 몇 가지가 추가되어 있으나 배울 수 있는 기원의 숫자가 매우 적다는 단점 때문에 워락 자체의 단점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그리고 이후에 나온 《완전한 마법사》에서 위자드, 소서러 또한 주문 슬롯이 남아있는 한 무한정 펑펑 날릴 수 있는 각종 재주들이 추가되는 바람에 워락의 장점이었던 ‘무제한 마법’의 빛이 바래고 말았다.[4] 다만 《완전한 마법사》가 추가되면서 워락 전용의 상위직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다중클래스의 폭도 다양해졌다. 섬뜩한 작렬 사거리에 접촉 주문을 입혀서 저격을 한다든지 디바인 주문의 일부를 기원으로 대체해서 쓴다던지 등. 주문 저항(Spell Resistance, SR)이 높은 적이라도 손 놓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특기할 점. 《마법 물품 개요서(Magic Item Compendium)》을 동원하면 섬뜩한 작렬의 변용이나 강화도 가능하다. 뭘 해도 레인저보단 강력하지. 어찌 보면 마검사의 원본에 가까운 클래스는 워락.

《용 마법》에서 등장한 섬뜩한 글레이브 기원을 배우면 섬뜩한 작렬로 글레이브를 만들어서 근접 공격을 가할 수 있는데, 한 턴에 한 번 쏘고 끝인 일반 작렬과 달리 근접 공격으로 전력 공격을 할 수 있게 되고, 공격이 모두 접촉 공격으로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5] 이 글레이브 전력 공격을 주력으로 삼는 워락을 글레이브락(Glaivelock)이라 따로 부른다. 원거리 공격을 하고 싶으면 주문 저항이 걸려있지 않는 한 그냥 작렬을 날리면 되니 운용이 아주 편하다.

《유산의 무기(Weapon of Legacy)》에 등장하는 유산 투사(Legacy Champion) 상위직을 쓰면 지옥불 워락 레벨을 3레벨 이후로 계속 올려줄 수 있다. 일부 레벨을 제외하고 2레벨마다 작렬에 4d6의 피해가 추가되는, 유일한 사기성 조합인데, 책 자체는 망작으로 완전히 묻혔으니 DM이 작정하고 밉상인 플레이어를 골탕 먹일 때가 아니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비슷한 조합을 하고 싶으면 《완전한 불한당(Complete Scoundrel, CS)》의 초인적인 초인적인 사기꾼(Uncanny Trickster) 상위직을 얻으면 편하다.

위의 것과 합쳐서 사기성 조합이 한 가지 더 있는데, 《완전한 비전》의 우 젠(Wu jen, 巫人, 무인[6]) 기본직과 워락 다중클래스를 하고, 《완전한 마법사》의 워락 상위직인 섬뜩한 교령사(Eldritch Theurge) 상위직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 우 젠의 주문 목록 중에는 발동자의 분신들을 여러 개 만드는 주문(무려 7 레벨 주문)이 하나 있는데, 이 분신들은 주문을 발동할 수는 없고 발동자가 가진 마법적 물품들은 복사하지 못 하지만, 주문 유사 능력은 구사할 수 있다. 즉 워락의 섬뜩한 작렬이나 기원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섬뜩한 작렬과 기원은 사용 횟수 제한도 없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한 라운드에 분신 개수+1(본체까지)번, 섬뜩한 작렬이나 기원을 쓸 수 있게 되는 무시무시한 조합. 우 젠 레벨+섬뜩한 교령사 상위직 레벨만큼의 우 젠 주문 발동 능력까지 더하면 절대 위저드나 소서러, 드루이드의 화력에 집중한 육성법에 뒤지지 않는다. 네버윈터 나이츠2 오리지널의 마지막 스테이지와 배신자의 가면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는 직업이기도 하다. 전자는 휴식만 취하려드면 끊임없이 달려드는 유령들 때문에, 후자는 생명줄에 직결되는 스피릿 수치 때문에 마음 편하게 휴식을 못하는데 워록은 휴식에 따른 메모라이징 없이 공격마법을 펑펑 써댈 수 있기 때문이다.


2. D&D 4판[편집]


4판에선 비전 원천의 공격 담당(Striker)이다. 설정상 플레이어 워락은 바테주타나리[7] 요정 군주[8], 또는 위대한 옛 것들 비스무리(…)한 존재들에게서 계약으로 힘을 얻은 뒤 자기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들이라고 한다. 각 계약마다 전투에 소소히 도움이 되는 대가를 받으며 의지발동 파워도 계약별로 정해져 있다. 섬뜩한 작렬이 나머지 2번째 의지발동 파워로 나오며, 그 외에도 공격 담당답게 피해를 높이는 능력으로 워락의 저주(Warlock’s Curse)를 거는 능력이 나온다. 매 턴 1번씩 사소한 행동을 소비해서 가장 가까이 있는 적에게 저주를 거는데, 워락에게 저주받은 적은 그에게 공격당할 때마다 워락의 단계(히로익, 패러곤, 에픽)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받게 된다. 저주는 전투가 끝나거나(즉 적이 튀면 풀린다.) 적이 사망할 때까지 지속된다.

정수판에선 고유 육성법인 헥스블레이드가 데뷔했는데, 여기선 계약의 증표로 계약자의 힘이 물질화한 무기(주로 마검)를 언제든지 소환해서 그 고유능력으로 쏠쏠한 피해를 뽑아낼 수 있다. 그 외엔 일반 워락과 대동소이한 편. 여담이지만 3판에 따로 있던 헥스블레이드라는 기본직이 워락으로 흡수된 거다.


3. D&D 5판[편집]


워로드와는 달리 5판 《플레이어용 안내서(Player’s Handbook, PHB)》로 넘어오는 데 성공한 클래스가 되었다. 여전히 설정상 강대한 존재들과 계약을 맺고 비전 마법을 사용하는데,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후원자(Patron)'는 후술. 이러한 존재와 계약하여 대가를 치르고 주문을 받기 때문에, 워락은 소서러(혈통), 위자드(지식과 연구), 클레릭(숭배와 헌신) 등 다른 주문사용자와 다른 주문 체계를 가지고 있다. 다만, 본의 아닌 사고로 자기도 모르게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클레릭이나 바드와 같은 d8 HD를 가지고 있고, 가벼운 갑옷 숙련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단순한 무기만 숙련이 되어 있지만, 후술할 계약 혜택으로 무기를 고르면 사실상 사용하는 마법 무기는 무엇이든지 숙련된 것으로 취급할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도 많다. 또한 5판 최강의 캔트립 중 하나인 섬뜩한 작렬(Eldrich Blast)를 배우는 클래스인데, 이 주문은 캔트립 주제에 무려 1d10의 포스 속성 원거리 마법 주문인데다, 캔트립이라서 클래스 레벨이 아닌 캐릭터의 레벨로 강화된다. Agonizing Blast 기원을 고르면 피해량에 카리스마 수정치까지 추가되는, 배워두기만 하면 두고두고 잘 써먹는 엽기적으로 고효율의 주문. 심지어 대부분의 딜링 캔트립은 강화됨에 따라 굴리는 피해 주사위의 수가 증가하는데(1d10->2d10->3d10->4d10 등), 섬뜩한 작렬은 강화됨에 따라 발사하는 광선의 수, 즉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수가 증가한다. 최고로 강화되어 4개의 광선을 쏘는 17레벨이 되면, 파이터가 20레벨에야 얻는 4회 공격을, 이동할 필요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120ft. 이내라면 역장 피해로 때려박을 수 있는 셈.[9] 다른 클래스들이 1~3렙 워락을 서브클래스 파츠로 탐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단은 주문을 쓰는 캐스터이기는 하나, 워락과 다른 캐스터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쓰고 단점이라고 읽는 것계약 마법(Pact Magic)이라는 별도의 체계. 다른 캐스터들의 주문시전(Spellcasting) 요소와는 이름부터가 다르다.[10] 주문 슬롯은 하나의 레벨만 존재하며, 성장에 따라 주문 슬롯의 수는 최대 4개까지, 슬롯 레벨은 최대 5레벨까지 성장한다. 일반적으로 최대 레벨 슬롯은 다른 주문발동자보다 많지만 더 낮은 레벨의 슬롯은 전혀 없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진다. 순수한 주문의 개수와 슬롯의 수만 생각하면 주문 슬롯들을 전환하는 능력을 지닌 소서러의 하위호환이 된다.[11] 이 특징 때문에 워락은 '캐스터로서' 어마어마하게 큰 페널티를 가지게 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후술. 대신 주문 슬롯을 짧은 휴식[12]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가장 높은 레벨의 주문은 무조건 많기 때문에, 전투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강력한 주문을 한 번이라도 더 쓰는 것은 확실한 장점이다.

6레벨 이상의 주문은 따로 슬롯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 능력인 신비로운 비밀(Mythic Arcanum)으로 6, 7, 8, 9레벨 주문들을 얻게 된다.[13] 만약에 후일 주문슬롯과 상호작용하는 능력들이 추가된다면 유의해야 할 점들이다. 20레벨 최종 피처로 섬뜩한 대가(Eldrich master) 능력을 받는데, 긴 휴식당 1번 1분동안 자신이 계약한 강대한 존재에게 애걸복걸(...)하여 주문 슬롯[14]을 모두 채울 수 있다.

적은 주문 슬롯에서 오는 문제점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기용 가능한 주문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가령 사용하는 슬롯의 레벨과 함께 효과까지도 올려 캐스팅하는 효과가 없는 공격 주문은 슬롯이 해당 주문의 레벨일 때까지만 쓰고 버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대로 둘 경우, 3레벨 효과만을 내는 주문을 5레벨 슬롯으로 쓰는 꼴이 되기 때문. 주문의 '교체'는 레벨업을 할 때만 가능하므로, 기회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다. 또한 버프 주문이나 메즈계 주문은 슬롯 레벨을 올려서 쓰면 효과가 강해지는 게 아니라 대상이 늘어나는데, 물론 유용하기는 하나 상황에 따라 버프/디버프를 걸 대상이 부족해서 슬롯 레벨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는 전술적 경직성이다. 다른 캐스터들은 3렙 슬롯으로 쓰는 역주문/1렙 슬롯으로 쓰는 방패 등 반응행동을 사용하는 주문, 2레벨 슬롯으로 쓰는 안개 걸음 등 보너스 액션을 사용하는 주문들로 전술 폭을 늘리기 때문에 저렙 슬롯도 전투 중에 유의미한 원천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를 감안하여 슬롯 양을 비교해 보면 다른 캐스터들은 1레벨 슬롯이 최대 4개이고 2, 3레벨 슬롯은 3개이다. 상술한 주문들은 고레벨 전투에서도 사용한다는 것을 따지면 기회비용으로 볼 때 사실상 캐릭터 레벨이 10을 넘어서면 1회 전투 당 슬롯 수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볼 수도 있다. PC 게임으로 치자면 MP 회복 속도는 8배인데 엠통이 1/3~1/5 정도인 상황이다. 게다가 풀캐스터가 아니기 때문인지 의식 주문시전 능력이 없어 의식으로 사기치는 것도 막혀있다.[15]

이러한, 자체 성능만 보면 캐스터로서는 실격에 가까운 단점들을 커버하고 워락에게 개성과 다채로운 빌딩의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 (3판에서 가져와 보완된) 기원(Invocation)이다. 이는 2레벨을 시작으로 특정한 레벨마다 고를 수 있고 레벨이 오를 때마다 교체할 수는 선택지들이다. 얻을 수 있는 능력들로 주문 슬롯이나 물질 요소를 소모하지 않고 주문 발동[16], 특이한 감각 획득[17], 섬뜩한 작렬 강화, 하술할 계약 혜택의 강화 등이 있다. 각각의 기능들이 전부 따로 놀다보니 상승효과를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충분히 강력하다.

2레벨부터 얻는 기원에 더해, 3레벨에는 계약 혜택(Pact Boon)이라는 것을 고를 수 있다.
  • 사슬의 계약(Pact of the Chain)은 보다 강력한 사역마를 사역하는 계약.[18] 기존의 사역마와 달리 간단한 마법과 적당한 방어력, 공격력도 가지고 있는 만큼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방어적인 능력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비교적) 강력한 사역마를 부리는 스타일.
  • 칼날의 계약(Pact of the Blade)은 마법 무기인 계약 무기를 만들거나 기존 마법 무기를 자신의 계약 무기로 만드는 계약.[19] 기본판에서는 근접 무기만을 지원했지만, XGE 추가책에서 일부 원거리 무기도 지원하게 되었다. 이 계약 혜택들과 연계되는 기원으로는 캐스터면서 칼날의 계약으로 계약한 무기로 공격할 때에 한해 두 번 공격 가능[20](Thirsting Blade), 계약 무기로 공격시 매력 수정치만큼 사령(necrotic) 피해(Lifedrinker) 등이 대표적이다.
  • 고서의 계약(Pact of the Tome)은 마법책인 그림자들의 책(Book of Shadows)을 만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클래스의 캔트립 목록에서 3개의 주문을 골라 책에 기록하여 워락 주문으로 취급해 사용하며, 기원으로 고대 비밀의 책(Book of Ancient Secrets)을 고르면 의식 성질이 붙은 아무 클래스 1레벨 주문이 기록되며, 의식 성질이 붙은 워락 주문을 의식으로 사용가능하게 되고, 주문 레벨이 워락 레벨의 절반인 의식 주문을 책에 기록할 수 있게 된다! 단 고대 비밀의 책을 통해 배운 마법은 의식으로만 사용가능하다. 아는 주문 수와 사용 가능 수가 적다는 점을 다양한 캔트립과 의식으로 보완할 수 있어서 주문 위주의 플레이를 원한다면 추천된다.
  • 탈리스만의 계약(Pact of the Talisman)은 TCE 추가책에서 새로 생긴 옵션으로, 효과는 미미하지만 다른 캐릭터에게 효과를 양도할 수 있고 워락이 할 수 있는 기능의 가짓수를 늘려주는(캔트립, 무기 공격, 사역마) 다른 계약과 달리 평범하게 무난한 강화효과를 주므로 단순한 캐릭터를 원할 경우에 좋다.

정리하자면 인게임 최강의 마법 평타를 가진 클래스이지만, '캐스터'로만 본다면 짧은 휴식을 허가하는 연속 전투나 섬뜩한 기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황을 주지 않으면 MP가 1/5이고 섬뜩한 작렬이 조금 강한 조루 마법사가 될 뿐이다.

하지만 워락의 진가는 바로 다양성. 주문, 혜택, 기원, 계약자 (+ DM이 허가할 경우 피트) 등 골라야 할 것이 가장 많은 클래스이기 때문에 복잡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런 류의 캐릭터가 그렇듯 제대로 특화하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캐릭터가 되기 쉽기 때문에 그만큼 주의해야 하지만, 본격적으로 특화할 경우 1.5선에서 계약 무기로 칼부림을 벌이면서 주문으로 지원하는 마검사도, 후방에서 섬뜩한 작렬로 슈팅 게임을 하는 원거리 딜러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재력이 좋은 클래스이며, 멀티클래스 파츠로서의 가치도 높다.

3.1. 서브클래스[편집]


워락의 서브클래스는 계약대상에 따라 나뉘는데, 공통적으로 습득 가능한 주문 목록에 1~5레벨 주문이 2가지씩 추가된다. 유감스럽게도 다른 대부분의 주문직과 달리 워락은 공짜로 주문을 받는 게 아니라 단순히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에 불과하다.

2023년 기준으로 RPGBOT에서는 서브클래스들의 성능을 아래와 같이 평가하고 있다.워락 섭클 상세 가이드
매우 좋음 - 악마, 지니, 저주검
좋음 - 대요정, 위대한 옛 존재, 불사신
나쁨 - 천족, 깊이를 알 수 없는 존재
매우 나쁨 - 불사자


  • 대요정(The Arcfey) - PHB
매혹/지배계통, 그리고 아주 약간의 자연 관련 컨셉. 추가 주문도 그런 계통이며, 공격받을 시 은신+순간이동이나 매혹 받아치기(...) 같은 방어적인 능력도 어느 정도 받는다.

능력의 대부분이 의지저항 체크를 하는데, 적의 의지저항이 낮다면 전투에서도 상당한 활약이 가능하나 기본적으로는 전투보다 롤플레잉에 유리한 능력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워락 자체가 매력기반 클래스인 만큼 설득이나 협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길 선호하는 플레이어라면 굉장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악마(The fiend) - PHB
1레벨부터 얻는 어두운 것의 축복(Dark one's blassing) 능력으로 적을 죽일 경우 매력 수정치+워락 레벨만큼 자신의 hp를 회복하며, 6레벨에 얻는 어두운 것이 가진 행운(Dark one's own luck) 능력을 통해 짧은 휴식당 1번 능력치 체크나 내성 굴림을 할 때 d10을 굴림에 더할 수 있으며, 10레벨에는 악마적 탄력(Fiendish Resilience) 능력을 얻어 긴/짧은 휴식 시 피해 유형을 하나 정해, 다음 휴식 때 다른 피해 유형을 정할 때까지 그 피해에 저항(단 마법 무기나 은제 무기는 이 저항을 무시함)을 얻는다. 14레벨에는 지옥으로 보내기(Hurl through hell) 능력을 얻어, 긴 휴식 당 1번 공격 성공 시 상대를 자신의 다음턴 끝까지 지옥으로 보내버려 상대의 종족이 악마(Fiend)가 아니라면 상대는 지옥에서의 끔찍한 경험으로 정신적 피해를 얻어 10d10 초능력 피해를 받는다[21] .

서브클래스 요소의 범용성이 좋고 기능들이 전부 유용한데다가, 무엇보다 추가 주문으로 파이어볼을 받는 관계로 기본 공개 서브클래스임에도 평가가 좋다.


광기의 외우주 파 렐름 밖에 있는 고대의 존재나, 오래된 악(Elder Evil)이라 불리는 존재들과 계약한 워락.
컨셉대로 추가 주문과 요소가 정신계 위주다. 언어의 제약을 뛰어넘어 텔레파시를 보내거나 적의 공격에 불리함을 적용하고, 쓰러진 인간형을 지배하는 등의 능력을 얻는다. 정신(Psychic) 피해에 저항 + 정신 피해를 입으면 그만큼 반사할 수도 있지만, 정신 피해 자체가 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 흠.


  • 불사자(The Undying) - Sword Coast Adventurer's Guide
전설적인 리치처럼 강대한 언데드와 계약을 맺은 컨셉. 점점 패트론을 닮아가며 숨을 쉴 필요가 없어지거나, 잘려나간 팔다리를 제자리에 붙일 수도 있게 된다. 다만, 능력들을 보면 상황에 따른 반작용이 대부분이라서 워락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여지가 별로 없으며 치유 능력도 천족 워락에 비해 떨어지기에 성능은 영 좋지 않다.


  • 천족(The Celestial) - Xanathar's Guide to Everything
솔라나 천상계에 오른 골드 드래곤처럼 천상계의 강대한 존재와 계약을 맺는 컨셉. 빛이나 생명 도메인 클레릭과 유사하다. 치유와 회복, 광휘/화염 피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비슷한 컨셉의 디바인 소울 소서러에 비해 장단점이 명확한 편. 다 떠나서 저쪽은 후반에 문자 그대로 날아다닌다

상세히 비교하자면, 주문풀 측면에서는 압도적 열세. 디바인 소울은 아예 클레릭 주문 전체에서 주문을 습득할 수 있으나, 워락은 1~5렙 각각 2개씩 10개의 주문만이 습득 가능 주문 목록에 추가되고 빛과 성스러운 화염 캔트립을 배울 뿐이다. 그나마 Restoration 계열이나 Revivify, Wall of Fire 등 알짜 주문은 겨우 챙겼지만 완치(Heal), 대규모 완치(Mass Heal) 등 강력한 고레벨 치유 주문을 배울 수 없다는 점은 힐러로서 치명적이다.

아군 힐링 측면에서 워락은 1레벨에 치유의 빛(Healing Light) 능력으로 긴 휴식당 (워락 레벨+1)d6만큼의 치유 주사위를 얻어, 보너스 액션으로 아군을 치유할 수 있다. 또한 10레벨 피처인 천상의 회복력(Celestial Resilence)으로, 매 휴식이 끝날 때마다 자신과 최대 5명의 아군에게 임시 체력을 줄 수 있다. 자신은 (워락 레벨+CHA 수정치), 아군들은 그 절반을 얻는다. 주문을 소모하지 않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워락의 주문체계를 고려하면 힐러 컨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준 부분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몇 개 되지도 않는 워락의 주문슬롯으로는 일반적인 힐러 같은 치유는 어림도 없기에. 딜링 측면의 피처는 없느니만 못하다(...). 6레벨에 광휘의 영혼(Radiant Soul) 피처로 광휘 피해에 저항을 얻고, 광휘/화염 피해 굴림 시 그 중 한 대상에게만 CHA 수정치를 추가할 수 있다. 광역기에는 적용조차 불가능하고, 평타로 성스러운 불꽃(Sacred Flame)에 CHA 수정치를 붙여 쓰자니 그냥 하던 대로 섬뜩한 작렬에 Agonizing Blast로 CHA 수정치 붙여쓰는 게 낫다.[22]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최종 피처인 불타는 복수(Searing Vengeance)는 무려 부활 유틸리티. 긴 휴식당 1회, 자신의 턴에 죽음 내성굴림을 할 때, 최대 HP의 절반만큼 회복하고 일정 범위 내의 적들에게 내성굴림도 명중굴림도 없는 광휘 피해를 입힌다. 설명이 필요없는 강력한 보험.

디바인 소울 소서러와 비교하자면, 주문슬롯 없이 임시 체력을 줄 수 있다는 점과 긴 휴식당 1회의 자동 부활을 얻은 대신 주문풀, 공격 안정성 및 피해량, 기동력, 순수 개인 생존력 측면에서 열등하다.

계약 상대가 상대다보니, 그 대가는 영혼 담보 그런거 없이 아주 간단하게 "착한 애들은 지켜주되 나쁜 놈들은 쳐죽여라(...)" 정도로 요구할 때도 있다고.


  • 저주검(The Hexblade) - Xanathar's Guide to Everything
가히 5판본 밸런싱에 있어 최강의 뜨거운 감자
스톰브링거처럼 '저주받은 마검'이나 '영혼을 먹는 검' 컨셉. 이름답게 칼날의 계약(Pact of the blade)과 끝내주는 궁합[23]을 자랑한다. 멀티클래스를 하면 장비 숙련을 적게 받는 기본 규칙과 달리 후원자 서브클래스 능력으로 미들아머+방패 숙련을 받는데다가, 무기 공격 능력치를 매력으로 대체해버리는 핵심 능력들이 정확히 1레벨에 몰려있어 멀티클래스용 디핑소스로 아주 각광받고 있는, 어찌보면 잘못 설계된 클래스. 기원으로 Agonizing Blast와 계약무기 2회 공격[24]을 고르고 팔라딘(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멀티클래스를 하여 신성한 강타 능력까지 가져오면 헥블딘이라 부르는 매력 기반 스마이트[25]+블래스트 난사꾼이 된다(...) 간단히 말해 팔라딘한테 카리스마 1스탯만으로 모든 것을 다 해먹게 해주는 엽기적인 효율의 찍먹 클래스. 상기한 '원래 클래스가 평타에 쓰는 스탯을 다른 스탯으로 대체한다'는 컨셉 자체가 5판본에선 정말 희귀한 능력인데다, 이런 특전을 1레벨만 찍어도 받으니[26]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빌드가 완성되면 스마이트로 폭딜, 섬뜩한 작렬로 원거리 지속딜, 계약 무기로 평타 딜도 쏠쏠히 뽑아내는데 몇가지 주문과 팔라딘 오오라를 통해 생존력도 훌룡하다. 헥블딘 강하다고 카운터 몬스터를 내보내려 해도 스마이트+작렬+계약무기 평타까지 전부 버텨내고 오오라 내성과 방어 주문을 뚫어낼 몬스터 같은 건 그냥 PC 파티원 전부의 카운터로 작용하게 된다. 게다가 비전투 상황에서 만능 능력치 취급 받는 매력기반이라 전투가 끝나도 설득, 기만, 공연, 협박 등으로 해결 가능한 상황에서 얼마든 활약할 수 있다. 반면 단점은 빌드가 완성되기 전 정말로 애매하고 약하단 점이다. 헥블딘 빌드를 바라봤다면 당연히 매력을 주 능력치 삼고 힘, 민첩, 건강 중 하나 이상의 능력치를 덤핑 했을텐데, 이러면 초반 구간에는 그냥 섬뜩한 작렬이나 칙칙 뿌려대는 물뿌리개(워락 시작)거나 중요 전투 능력치 중 하나 이상을 덤핑한 얼치기 마샬 클래스 호소인(팔라딘 시작)이다. 특정 구간에는 모든 전투 부문에서 모자란 부분이 없고 비전투도 잘하는 만능 클래스인데 초반에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다보니 단순히 '얘 전투력이 너무 강한데?' 뿐의 문제가 아니라, 세션, 모험의 초반부에는 다른 pc들에게 얹혀가다가 후반에는 그냥 자기 혼자 모든걸 다 해버리는 식이니 무수한 멀티클래스 조합 중에서도 숙련된 DM들조차, 아니 숙련된 DM일수록 이걸 하겠다고 나오면 '헥블 + 팔라딘 멀티클래스요?' 하고 한숨부터 쉬게 만든다. 팀 내 사람들이 별 신경 안쓰고 허락해준다면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레이어, DM 가릴것 없이 이런 캐릭터 비중, 파워 분배를 반길리가 없다.

성능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이상한 규칙 설계로 인해 힘을 빌려줄만한 진짜배기 아티팩트나 에고 웨폰과의 계약 무기화는 불가능해서 온전하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이름에 안 맞는 우스운 부분이 있다. 설정 상으로는 엑스칼리버나 서리한 같은 무기 정도는 들어줘야 할 것 같은데 룰은 마법무기에만 계약이 가능하니 로어나 설정에 까다로운 사람이 가만히 보면 어디서 +1 롱소드 주워들고 와서 '오오 후원자시여 오오... 제게 힘을...'하는 정신나간 놈으로 보일 수도 있다.


  • 깊이를 알 수 없는 존재(The Fathomless ) - Tasha's Cauldron of Everything
크라켄,머포크,물의 정령 등을 포함한 심해의 존재 컨셉 후원자. 이 후원자의 가장 큰 특색은 뭐니뭐니해도 전장에 촉수를 잔뜩 깔아둘 수 있다는 것. 1레벨에는 적에게 접촉해 피해를 주고 둔화시키는 촉수 하나를 1분간 깔아둘 수 있고, 10레벨에는 에바드의 검은 촉수 주문을 긴 휴식당 한번 주문 슬롯 없이 시전하는 능력을 얻는다[27]. 여기에 주문마저도 형상이 촉수의 형태를 띄도록 마개조되어있는 빅비의 손 같은 것을 준다.

오히려 물과 관련된 요소는 수중 호흡, 수영, 물 속에 완전히 잠겼을때 다른 물 속의 존재와 언어에 상관없이 의사소통을 하게 해주는 능력 등의 전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들로 갖추어져 있으므로 전장에 물이 없는 상황이더라도 전투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바꿔 말하면 대부분의 캠페인들이 육상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전투 외적에서 활약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기가 된다.

14레벨에는 몸 전체를 담글 수 있을정도의 물이 1마일[28] 안에 있기만 하다면 휴식당 한번 자신과 자신의 시야가 닿는 주위 5명까지의 대상을 일반행동으로 그 물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시킬 수 있다. 사전에 미리 충분한 양의 물이 있는 곳의 위치를 물색해둬야 하는 -파티의 드루이드나 레인저의- 불편함만 감수할 수 있다면, 별다른 리스크 없이 일반행동 한번으로 간단하게 파티 전멸을 모면할 수 있는 든든한 보험이 되어준다.


  • 지니(The Genie) - Tasha's Caouldron of Everything
우리가 아는 그 지니의 이미지답게 스펠 포커스로 '그릇(Vessel)'을 하사받고,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서브클래스 요소가 구성된다. 특이하게도 4원소에 해당하는 지니 중 하나를 선택하며, 추가 주문의 일부도 선택한 지니에 따라 달라진다. 추가 주문이 2×5=10개뿐인 다른 서브클래스와는 달리 11개인데, 11번째 추가 주문은 다름아닌 소원. 이 덕에 지니의 종류를 불문하고, (고렙 시나리오라면) 기본 성능이 보장된 서브클래스로 평가받는다. 심지어 서브클래스 요소로 하급 소원도 받는다.

소원 외에도 후원자로부터 받은 그릇 속에 여분차원이 갖추어져 있어 긴 휴식당 한번 숙련 보너스의 2배만큼의 시간동안 그 안에서 머무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단순히 추가 백 오브 홀딩으로만 본다 쳐도 충분히 유용하지만, 그릇은 보통 그리 크지 않은 물건이므로 아군에게 그릇을 맡겨 은신판정따위를 날로먹거나, 파티 이동중 그릇 속에서 홀로 짧은 휴식을 취해 주문 슬롯을 회복하거나[29], 날 수 있는 퍼밀리어에게 들려주어 비행기처럼 활용하는 등 플레이어의 창의성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활용 가능한 매우 좋은 능력이다.


  • 불사신(The Undead) - Van Litchen's guide to Ravenloft
위의 the Undying과는 이름만 비슷하지 영 다른 후원자다.

무시무시한 형상을 취해 주위 적들을 겁에 질린 상태로 만들거나 엘드리치 블라스트를 네크로틱 피해로 변경하여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이러한 수단들에 면역이 없는 적들을 상대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거꾸로 이러한 수단들이 통하지 않는 적들을 상대로는 꺼낼 수 있는 카드가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포스 피해라 거의 대부분의 적을 상대로 안정적인 피해를 가할 수 있는 기본 엘드리치 블라스트에 비해 네크로틱 피해는 저항을 갖춘 적이 상대적으로 많아, 강력한 화력을 얻는 대신 상대를 좀 가리게 되는 서브클래스.

14레벨에는 긴 휴식당 한번 최대 1시간까지 유체이탈하여 육체를 벗어나 영체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영체 상태에서는 비행에 더불어 벽을 뚫고 이동할 수 있고 타격,관통,베기 피해에 저항을 얻으며 가한 네크로틱 피해의 절반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등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말할 것도 없이 전투시에 사용해도 강력한 능력이지만, 영체 특성상 이동이 엄청나게 자유로운데다가 영체가 육체로 즉각 돌아가거나 거꾸로 영체의 현제 위치로 육체를 불러들일 수도 있어 전투 외의 상황에서도 무척 유용하다.


4. 기타[편집]



  • 발더스 게이트 3 얼리억세스판에선 위의 후원자 중 악마와 오래된 옛것이 지원될 전망이고 인남캐 워록 동료 하나가 악마 후원자 워록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중 오래된 옛것 워록은 3탄 오리지널의 주적이 일리시드라 사이오닉쪽 공격과 면역에 도움이 되는 오래된 옛것 워록이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만약 3탄 오리지널 이후 확장팩이 나오고 만렙이 늘어나면 새 스토리에서도 유용할지는 알 수 없다.

  • 설정상으로 힘을 얻기 위해 후원자에게 무엇인가를 희생하는 걸 기본전제로 깔고 가는 직업이다. 그 무엇인가가 영혼인 정도는 흔해빠졌고, 평생에 걸친 노역이나 절대적인 충성처럼 가히 영혼에 준할 가치가 있다 할만한 다른 어떤 것이라도 워락은 후원자에게 반드시 제공해야만 하기에 워락의 배경설정은 시궁창이 아니기가 어렵다.[30] 특히 영혼을 거래대상으로 삼았을 경우 천족[31]이나 일부 지니[32] 후원자를 둔 경우 같은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의 워락은 사후에 지옥 같은 내세가 기다린다고 봐도 무방하다.[33]

대요정과 악마만 인기가 많은 이유[34]

  • 후원자로 인하여 RP의 비중이 매우 큰 직업이다. 연기 잘하는 워락을 만나면 가끔 진짜 신내림이라도 받는 중인가 의심스러울 지경. 다른 직업들이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RP를 한다면 워락은 RP를 위해 게임을 진행한다 봐도 무방하다. GM입장에서도 후원자를 통해 파티에 앞으로의 진행을 암시하거나 파티의 방향성을 지시하기에 좋아 플레이어와 GM의 합이 잘 맞는다면 그 존재만으로도 캠페인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여기에 워락 자체가 카리스마 기반이니만큼 바드처럼 파티의 얼굴 역할을 수행하기에도 딱이라 연기에 몰입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기를 즐기는 플레이어에게 특히나 잘 어울리는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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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굳이 주문 레벨을 따져보자면 각각 2, 4, 6, 8레벨 마법처럼 치면 된다.[2] Eldritch는 영어사전에 '섬뜩한'으로 수록되어 어감이 살지 않지만, 다른 세계의 것, 평범한 세계와 다른 기괴하고 기이한 것을 의미한다. Eldritch essence와 eldritch blast는 각각 이계의 힘, 이계의 힘 방출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실제로 D&D 속 워락은 일반적인 마법사와 달리 다른 차원의 존재로부터 힘을 빌려서 쓰는 악마술사, 무당 컨셉에 가깝다.[3] 건강에 1점의 페널티를 받고 최대 6d6의 피해를 추가할 수 있다. 건강 피해에 면역일 경우에는 계약한 측인 마계가 싫어해서 사용이 불가능한데, 이 건강 피해를 받은 즉시 회복하는 육성법이 등장하여 한 때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마법을 제대로 쓰는 입장에선 이제야 쓸만한 육성법 하나 찾아냈냐고 귀여워한다.[4] 물론 이 비축(Reserve) 재주들로 얻는 것들은 미묘하게 약하므로 애초에 주문++로 디자인된 기원들보다야 약한 건 당연하다.[5] 양손 공격이니 적의 AC를 무시한 분량만큼 강격을 하면 아주 쓸 만한 피해를 뽑을 수 있다.[6] 중국의 무속인을 동기로 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7] 주로 드로우 워락들이 많이 계약한다고 한다.[8] 냉기와 겨울의 여신 아우릴도 이 계약 대상이라고 한다. 페이(Fey) 계열 워락의 계약 대상 중 하나이다.[9] 빔이 2개, 3개가 되는 시점도 딱 파이터가 2회, 3회 공격을 받는 5레벨, 11레벨이다. 단 파워어택류 재주(Great Weapon Master 혹은 Sharpshooter)와 주사위 차이, 전투 유파 등의 요소로 인해 딜량 자체는 파이터에 비할 바가 못 된다.[10] 그렇기에 다른 캐스터와 다중클래스를 하게 되면 계약 마법과 다른 주문 모두 성장이 느려지기 때문에 상성이 영 좋지 않다.[11] 다만 서브클래스별로 얻는 주문들이 있어서 총 아는 주문의 수는 워락이 좀 더 많다.[12] 나머지 주문발동자들은 긴 휴식.[13] 다만 1레벨 당 1개씩, 즉 워락 주문 목록 중 6레벨 1개, 7레벨 1개, 8레벨 1개, 9레벨 1개밖에 선택할 수 없고, 선택한 주문은 이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에 당연히 신중해야 한다.[14] 물론 신비로운 비밀로 얻은 6~9레벨 주문은 해당 안된다.[15] 단 소서리 포인트로 주문 슬롯을 만들 수 있는 소서러와 멀티클래싱을 한다면 워락의 위의 단점들을 상쇄시켜주면서 엄청나게 강해진다. 실제로 5판의 유명한 먼치킨 빌드가 워락+소서러 빌드, 일명 "Sorlock"이다. 둘 모두 기본적으로는 약한 편이지만 둘을 조합하면 나름대로 강캐가 된다는 점에서 인기도 많은 편. 워락의 단점을 소서러가 메꿔줌과 동시에 메타매직+헤이스트로 엘드리치 블래스트의 효율을 엄청 늘릴 수 있으며, 짧은 휴식으로 회복되는 계약 마법 슬롯을 긴 휴식으로 회복되는 자원인 소서리 포인트로 바꿀 수 있어 자원 관리 능력도 향상된다. 최적화할 경우 워락은 최대 3레벨 정도를 올리고 이후 소서러 레벨만 쭉 올리면서 고레벨 주문과 소서리 포인트를 확보하는 게 정석이다.[16] 공중부양(Levitate)으로 자신의 몸을 지키며 공중포대가 되거나, 거짓 생명(False Life)으로 자신에게 보호막을 무제한으로 씌울 수 있다. 투명화(Invisibility)로 은신, 비전 눈(Arcane Eye) 주문으로 정찰도 가능. 이런 종류의 기원들은 주문 슬롯과 물질 요소 중 하나는 소모해야 하지만, 물질 요소는 대개 포커스로 때울 수 있으므로...[17] 마법적/비마법적을 가리지 않고 암흑 속에서 볼 수 있는 암시야, 벽을 뚫고 볼 수 있는 시야 등을 얻을 수 있다.[18] 기존 사역마 목록에 더해 임프, 슈도드래곤, 콰짓, 스프라이트를 추가로 고를 수 있고, 반응행동을 사용하여 사역마 추가 1회 공격 부여 가능.[19] 계약 무기는 아공간에서 소환하는 식으로 불러오며, 기존 마법 무기를 계약 무기로 만들면 1시간 동안 의식을 해야 한다. PHB 및 SRD에서는 대요정은 검, 악마는 도끼, 위대한 옛 것은 창의 예시를 들었지만, 근접 무기라면 무엇이든 계약 무기로 할 수 있다. 단순해보이는 것과 달리 룰 상 이상한 부분이 많은 기능인데, 일반적인 무기는 허용 범위 안에서 원하는 형상으로 변경하고 소환할 수 있지만 마법 무기는 변형이 불가하고 소환만 가능하다. 또한 무기의 정점인 아티팩트나 에고 웨폰의 경우 아예 이 효과의 대상으로 삼을 수가 없다. 또한 추가책에서 나온 원거리 무기를 지원하게 하는 기원을 찍으면 '소환'시의 형상을 원거리 무기로 할 수 있을 뿐 '계약 무기로 지정'할때는 근접 무기를 지정해야 한다. 즉, 제대로 된 원거리 마법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20] 두 번 공격하는 능력을 6레벨에 얻는 용기의 칼리지(College of Valor) 바드와 달리 5레벨에 얻는 것도 가능하다![21] 3.5판 에픽 주문 댐네이션의 오마주. 명중 기반이라 조건이 쉽고 피해나 군중제어 요소 모두 유용하지만 순간이동계 봉인 효과에 막히며 정신피해인 점도 은근 걸린다.[22] 광휘와 역장 피해 모두 무상성에 준하는 피해이긴 하나 그래도 광휘 피해 면역/저항인 적이 역장 피해보단 많고, 성스러운 불꽃은 최대 레벨 기준 4d8+5, 기댓값 23이지만 섬뜩한 작렬은 4(1d10+5), 42로 훨씬 높은데다 여럿에게 분리해서 쏠 수도 있다.[23] 애당초 패시브로 계약 무기를 자동으로 저주 무기(Hex Weapon)으로 간주하는 능력이 붙어 있다. 칼날의 계약을 선택하는 것으로 고를 수 있게 되는 2회 공격 기원과의 시너지는 말할 것도 없다.[24] Thirsting Blade. 여타 마셜들과 마찬가지로 5레벨부터 선택할 수 있다.[25] 팔라딘의 스마이트는 주문 슬롯을 소모하므로 긴 휴식으로만 충전되는 전투 자원에 가까우나, 알다시피 워락의 슬롯은 짧은 휴식으로 회복된다.[26] 후일 추가된 배틀스미스 아티피서는 서브클래스 조건이 3레벨이고, 드루이드레인저(타샤) 주문인 실레일리는 소마법 슬롯을 차지하고 둔기에 한정된다.[27] 이 능력을 사용하면 후원자가 워락 레벨만큼의 임시 체력을 주고 피해로 인하여 집중이 끊기지 않도록 보호해주기까지 한다. 대신 워락이 아는 주문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는다.[28] 1.609킬로미터[29] 10레벨에는 최대 5체까지의 동의하는 대상을 그릇 속으로 불러들일 수 있으며, 그릇 속 생명체들은 모두 10분만에 짧은 휴식을 충분히 취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이 용도로서의 기능이 크게 강화된다.[30] 물론 단순 호감이나 연애감정으로 별다른 대가 없이 워락을 후원하는 후원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필멸자의 가치관이 통용되지 않는 초월적인 존재에게서 호의를 받는다는게 정말로 좋기만 한 일일른지도 생각해볼 일이다.[31] 천족과 계약한 워락은 사후에 분명 좋은 대우를 바랄 수 있을 것이나, 대신 계약을 이행하는 과정이 가시밭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워낙 상대해야할 악이 썩어넘쳐나는 세계관이다보니 천족과 계약한다는 것은 사실상 선과 악이 맞부딪히는 최전방으로 차출된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다른 워락들이 현생의 안락을 위해 사후를 담보로 잡는다면, 이쪽은 사후의 안락을 위해 현생을 담보로 잡는다고 봐도 무방하다.[32] D&D의 지니는 휘하에 얼마나 많은 필멸자 노예가 있는지로 지니들 사이에서의 사회적 대우가 바뀔 정도로 노예를 중요시 하기에 한번 손아귀에 들어온 필멸자의 영혼에게 자유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선 성향 지니는 필멸자 노예에게 하수인으로서의 대우는 제대로 해 줄 것이며 중립 성향 지니도 최소한 불필요하게 노예를 괴롭히지는 않을 것이므로, 워락의 영혼을 아무렇게나 막 다룰 수 있는 소모품 정도로 취급하는 다른 후원자들보다야는 훨씬 양반이다.같은 샐러리맨도 복지 빵빵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낫다[33] 특히 그레이트 올드 원과 계약한 경우 가장 안 좋은 운명이 기다리는 듯한데, 이 후원자로 추정되는 존재가 포렐에서는 혼돈의 사냥개 케제프, 밤의 뱀 덴다, 그레이 호크 세계관에서는 타리즈던에 이르기까지 누구 하나 호락호락한 존재가 없다.[34] 물론, 저 미인계에 넘어가 계약한 워락은 어느쪽을 골랐건간에 사후에 비참한 내세가 기다린다는 결말은 똑같다... 데빌 프린세스랑 계약한 경우나 악성향 페이와 계약한 경우야 말할 것도 없고, 선한 페이도 기본적으로 남을 골탕먹이기를 좋아하는데다 이들이 거주하는 페이와일드라는 차원부터가 혼돈의 덩어리 같은 곳이라 필멸자의 영혼이 거주하기에는 아주 위험한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