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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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출간 도서



1. 개요[편집]



한국의 출판사.
일본 서브컬처 비평서를 주력으로 내는 출판사.
대표 혼자 번역, 디자인, 교정교열, 마케팅을 하는 1인 출판사다.
(출판진흥원 등의 1인출판 지원 사업의 조건을 보면 대표 포함 3인까지를 1인출판사로 보고 있다.)
2023년 6월 17일 공식 블로그 글을 통해 지병으로 인한 폐업을 예고하였다. 링크

제가 좀 아픕니다

머리 안에 문제가 좀 있다고 합니다.

1차 병원을 3번 가고, 2차 병원에서 MRI를 찍었는데, 잘 모르겠다고 환부만 집중적으로 100장 찍는 MRI를 3차 병원(연세대 세브란스)에서 찍었습니다.

처음 아프기 시작한 날로부터 두 달이 훨씬 지났고, 장을 통해서 배출 되는 것보다 입으로 토하는 게 더 많아서 체중이 10kg 이상 줄었습니다.

금방 나을 줄 알았더니 은근히 오래가네요.

신경과 쪽으로 2주 좀 안 되게 입원을 해서 이번 주에 퇴원했습니다.

통원 쪽으로 치료 계획을 잡아주셨는데......

입원 하면서 덕분에 하나 새롭게 습득한 부분도 있습니다, 애니나 드라마 등에서 등장인물이 고난을 겪고 눈물을 흘리는 씬에서 그동안에는 캐릭터가 운다는 느낌 밖에 안 들었는데, 이제는 그 뒤에 있는 사람이 울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싱크로율이 높아져서 눈물부터 납니다. 너무 슬픈 콘텐츠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머리 안에 문제가 있다보니 혼자서 걷지를 못하고, 집안에서도 자꾸 넘어지고 발음이 부정확하고,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밥 조차 제대로 못 먹고 자꾸 흘리고 등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만의 문제가 아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워크라이프는 2013년에 창업한 1인 출판사입니다.

처음 계획은 1인 출판사가 아니었지만,

분야의 특성상 취향이 비슷한 다른 덕 출판노동자와 연계하지 못하고 결국 혼자 기획, 번역, 편집, 디자인, 마케팅을 하게 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동반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 서브컬처 비평 분야를 좋아하는 다른 독자들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 하나로 지금까지 운영해 왔는데, 글쎄요... 독자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과연 지난 흔적이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운영의 사정상, 아프다 보니, 특히 뇌 쪽 문제다 보니 이제 그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단지 워크라이프라는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책 쪽 일을 앞으로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마치 신앙을 잃은 듯한 먹먹함이 다가옵니다.

이게 유튜브라면 여러 실시간 질문에 답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공식 소통의 자리이니까요. 밑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이메일을 주시면 최대한 상세하게, 이 게시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질문자 부분은 무기명으로 하겠습니다)저도 지난 기억을 정리하고 싶고, 그리고 시간이 현재 있기도 하고요. 지난 책을 읽다가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 등, 자유롭게 메일 주셔도 좋습니다.



2. 주요 출간 도서[편집]



(괄호 안의 두 번째 연도는 한국판 출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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