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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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실제 가능성
3. 대중매체
4. 창작물 등장인물 및 용어
4.1. 스타트렉의 등장인물
4.2. 로스트사가의 캐릭터
5. 기타 고유명사
5.1. 국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V3에 사용되었던 엔진
5.2. IBM에서 개발한 운영체제 OS/2
5.3. 일본의 게임 회사
5.4. 미국의 거리 이름


1. 개요[편집]


워프(warp)는 사전적 의미로 '휘다, 비틀다, 왜곡하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공간을 왜곡해[1] 빛보다 빨리 이동하다'라는 뜻으로 더 쓰이게 된다.

1905년,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이 "모든 양의 질량을 가진 물체는 빛보다 빨리(초광속) 이동할 수 없다"[2][3]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인류의 우주진출이 실질적으로 차단되고 말았다.[4] 따라서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장애물을 뛰어넘기 위해 공간을 왜곡하는 방향으로 접근을 하게 되었다.


2. 실제 가능성[편집]



2.1. 알큐비에레 드라이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알큐비에레 드라이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94년 미구엘 알큐비에레가 현실적인 워프 방식을 제안했다.

2009년, NASA 존슨우주센터 첨단추진기술연구단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단, 이 경우 세계선의 시공개체 이력에 대한 구체적 정의가 부족하고 시간곡선의 구조로 공간적 위치를 뽑아내는 것이라 공간과 시간을 특수한 방식으로 잡아야만 성립된다. 즉, 현재 성립된 이론에 사용된 것은 세계면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며 세계선 개념의 접근은 어디까지나 세계면 이론상 거론된 타임맵을 통해 세계선 내 벡터와 4가지 좌표를 통한 정의가 되는 것이며 특정시점에서 평면으로 돌아가는 골때리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2.2. ER=EPR[편집]


2013년 레너드 서스킨드와 후안 말다세나가 제안하였다. 양자 얽힘 상태의 두 양자가 일종의 웜홀을 통해 이어져 있다는 주장이다.

과학자들이 Google양자컴퓨터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작은 웜홀'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고, 이 결과는 당일 곧바로 Nature에 게재되었다. 내용 Nature 게재 링크

2.3. 부정적 의견[편집]


미치오 카쿠의 2008년 저서 불가능은 없다에선 제2부류 불가능으로 분류한다. 인류의 문명 수준이 카르다쇼프 3단계에 돌입할 때나 시도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10광년 급의 가속기를 만든 뒤 플랑크급의 에너지를 한데 집중해야 이론상 가능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10광년 규모의 가속기를 만드는 것 자체가 이론상으로만 가능할 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니만큼 말 그대로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5]



절대로 존재할 수 없는 것들(1:35)[6]

아이작 아서는 "이는 왜 결과가 원인보다 먼저 발생할 수 없는지, 왜 101%의 쌀더미를 가질 수 없는지, 왜 주머니에 있는 달러가 음의 액수를 가질 수 없는지 묻는 것과 비슷합니다. 수학에서는 이런 일이 가능하지만, 물리적 세계와 수학적 세계는 다른 곳이죠."라며 현대 물리학에 따라 "수학 이론 상으로만" 가능하다고 일축한다.

2023년 시점에서 기술적 한계로 큰 물체의 워프 혹은 유사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며, 이 때문에 워프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아직까지는 기초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워프기술은 간단하지만, 실현하려면 별난 물질(Exotic Matter)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체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해결해야 할 만만치 않은 난제가 존재하는 셈이다.

2023년 기준으로 소립자 간에 유사현상이 발생하므로 워프는 인류가 아는 물리법칙상 불가능은 아닌 개념 정도로 추측되고 있으나, 그걸 어떻게 하면 실용적인 규모로 실행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들이 대단히 많은 상황이다. 과연 인공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도 미해명 상태.


3. 대중매체[편집]


  •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우주선들은 워프 드라이브를 통해 초광속 항행이 가능하다. 상술한 알큐비에레 드라이브의 모티브가 된 워프 방식이다. 워프 엔진이라고도 한다.
다른 작품들의 우주선들과는 다르게 얘는 엔진만 따로 튀어나와 있는데, 나셀이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나셀은 작동 중에 엄청난 양의 방사능을 뿜어대며, 피격 시에는 잘못하면 함선이 통째로 폭발해버린다.[7][8] 이러한 단점 때문인지 32세기에는 워프 상태가 아니면 아예 나셀을 뗴어놓도록 설계되었다.
일반적으로 나셀이 많을 수록 더 빠르고 더 효율이 좋지만, 약점이 더 생기는 것이고, 심지어 불안정하기에 보통 2개만 장착한다. TOS에서는 2개의 나셀이 가장 최적화된 구조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이 설정은 좀 묻히는 것인지 TOS 프리퀄 세계관인 DIS에서는 나셀 4개짜리 함선인 카데나스급이 등장하고 멀쩡하게 현역으로 활동중이다.

  • 7급 워프 드라이브
디파이언트급에 장착된 워프 드라이브로 4개의 물질과 반물질 주입 봉이 있다. 최대 속도는 워프 9.5이다,[9]
  • 9급 워프 드라이브
최대 순항 속도는 워프 9.975. 인트레피드급에 장착되어있다. USS 보이저가 이 엔진을 테스트하는 함선이었다.
  • 워프 5 엔진
NX급 함선에 장착되었다. 워프 5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나 지속 항해를 하게 되면 선체가 찢어진다고 한다.
  • 워프 3 엔진
NX-델타에 장착되었다. 최대 속도는 워프 3

  • 일본 만화 우주전함 야마토는 작중에서 과학자가 워프 항행의 개념을 대중에게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 작품의 워프는 “공간의 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지점으로, 그 사이의 공간을 거치지 않고 순간적으로 이동한다”는 개념으로, 파동 에너지라는 엄청나게 강한 에너지를 이용해 공간을 왜곡하는 항행법이다. 이처럼 막대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라 매우 큰 위험이 수반되며, 뭔가 오류가 발생할 경우 우주선 파괴는 물론이고 주변 우주공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고 한다.이때 워프 엔진을 파동엔진이라고 부른다.


  • 일본 만화 시끌별 녀석들의 외계인 종족인 오니족(라무, , 미스터 인베이더, 라무의 모친, 텐의 모친)들과 오유키, 루파, 카루라, CAO-2는 기본적으로 UFO를 이용하고 정비, 수리가 가능하고, 몇십~몇천광년의 거리는 워프를 한다.

  • 미국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점프'는 주변에 구조물이 있는 경우 파괴되는 묘사가 등장한다. 갤럭티카 바로 옆에서 랩터가 점프해서 갤럭티카의 선체에 큰 손상이 일어난다거나, 격납고 안에서 바로 랩터 편대가 점프를 하면서 갤럭티카의 격납고를 완전히 파괴해버리는 묘사가 등장하기도 한다.

  • 일본 만화 마크로스폴드 항법은 좌표상의 지점 A와 B를 인위적으로 합쳐서 A에서 B로 이동한다는 것으로 묘사된다.


  • 영국 게임 Warhammer 40000워프 우주는 공간을 휘어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다른 '워프 우주'에 진입해 초공간도약을 하는 것이다. 이 워프 우주는 영혼과 깊게 관련된 정신적 면이 강하다.


  • 미국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의 워프는 초공간도약에 가까운 점이 있다. 기존의 수소추진식 이온엔진의 느린 속도를 극복하고 초광속을 이루기 위하여 해왕성 부근에서 워프 추진을 추진하다 실종되었는데, 이후에 알고 보니 워프 공간으로 간 것이 초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지옥으로 간 것이었다. 이 지옥은 워해머의 워프 우주 공간 설정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항목에도 보면 워프공간에서 겔라필드[10]를 켜지 않았을 때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주는 교육용 영상이라는 유머용 금지선도 올라와 있다.

  • 미국 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차원 도약 역시 워프 기술.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스타 트렉하고 엔진 추력 방식을 어느 정도 섞었다. 테란의 전투순양함 중 하나인 히페리온을 예로 들면 공간에 빨려들어가는 묘사에 엔진을 최대 출력으로 맞춰 워프를 감행하는 것으로 보아, 두 방식을 함께 쓰는 것 같다. 테란의 차원 도약 기술이 아직 대형 시설에서만 한정되어 쓰이는 반면 프로토스는 워프 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건물을 지을 때도 이미 지어진 건물을 워프로 소환한다.

  • 아이슬란드 게임 EVE 온라인의 워프는 알큐비에레 워프 드라이브와 흡사한 방식을 사용하는데, 목적지를 정해주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잇는 워프 버블을 생성해 그 안을 지나가는 것. 워프시에는 목적지와 출발지 사이에 무언가가 있어도 그저 뚫고 지나가며[11] 제삼자의 시선으로 보면 함선이 목적지 쪽으로 뱃머리를 돌린 채 점점 가속하다가 작은 충격파를 일으키며 빛줄기가 되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워프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볼 땐 빛줄기가 도착하면서 충격파가 일어난다.[12] 워프 속도는 AU/s[13] 단위로 환산하는데, 일반적인 순양함~전함 급의 워프 항해 속도는 3AU/s, 프리깃, 콜벳, 또는 셔틀 등의 작은 함선은 5AU/s로, 광속의 1000배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이걸 기가줄 단위의 전력에서 해낸다는 걸 보면 효율이 엄청나게 대단한 듯. 참고로 이 워프는 게임상 설정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플레이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실제 게임 메카닉이다!



  • 영국 게임 스타바운드에서는 지적생명체들의 기본 기술인 마냥 나온다. 심지어 연료로 석탄을 사용하는 위엄을 보이기도 한다![14] 모습은 네비게이터에 좌표를 입력한뒤 원하는행성으로 출발하면 우주선이 서서히 빠르게 비행하다가 제로의 영역에 도달하고, 이후 워프완료.[15]



  • 체코 게임 스페이스 엔지니어에서는 새로 추가된 Jump Drive로 대형 선박을 워프 시킬수 있다. 최소거리는 5km(5000m). 해적선(Argentavis)이 이 점프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 소형선박에는 설치가 불가능하고 대형선박과 스테이션만 설치가 가능하다.



4. 창작물 등장인물 및 용어[편집]



4.1. 스타트렉의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워프(스타트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로스트사가의 캐릭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워프(로스트사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Go! 프린세스 프리큐어의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워프(Go! 프린세스 프리큐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Project Moon 세계관의 가공의 기업[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Warp Corporation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기타 고유명사[편집]



5.1. 국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V3에 사용되었던 엔진[편집]


1995년 안철수 소장이 어셈블리로 작성한 엔진을 C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속적인 개량을 거쳐 2008년 2월까지 약 13년 반 동안 사용되었다. (어느 시점부터 후기형 Flight 엔진으로 이름이 바뀐다.)

그 당시에는 매우 빠르고 강력한 엔진이었지만, 각종 바이러스가 넘쳐나는 현대 인터넷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컸기 때문(진단률, 복구율, 검색 속도, 유동적이지 못한 시그니처 DB)에 새로 개발한 TS엔진으로 교체되었다.


5.2. IBM에서 개발한 운영체제 OS/2[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OS/2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3. 일본의 게임 회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워프(게임 회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4. 미국의 거리 이름[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thumbnail.jpg

미국 버지니아 주 덜레스(Dulles)에 워프 드라이브라는 거리가 있다. 후술되는 오비털 사이언스의 임원이 스타트렉의 팬이라 2011년에 기존 도로 이름을 바꾸자고 주장한 것이 실제로 반영되었다.

이 곳에 소재한 회사들 중에 오비털 사이언스와 알리안트 테크시스템스가 합병해 생긴 오비탈 ATK가 있었다. 해당 회사는 군수기업이면서 각종 로켓과 인공위성을 제작했고 페가수스 로켓 등으로 유명한 매출 4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였다. 현재는 노스롭 그루먼에 합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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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단순 계산으로 공간 1㎝를 구부리는 데에 원자력 발전소 50만개가 1년간 생산하는 에너지량이 필요하다(...).[2] 정확히는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 c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없다. 물이나 유리 같은 매질 안에서는 빛보다 빠른 물체가 존재할 수 있다. 체렌코프 현상 문서로.[3] 다만 진공이 아닌 경우에도 빛이 느려진 상태에서 다른 것이 느려진 빛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절대속도 c는 무슨 수를 써도 뛰어넘을 수 없다.[4]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조차 4.5광년이고,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는 250만광년이다.[5] 10광년 길이의 거대 구조물을 만든다는 것 부터가 다이슨 스피어를 아득히 씹어먹는 난이도를 가졌기 때문에 공상의 영역을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6] 아이작 아서의 영상.[7] 이런 참사를 막기 위해서 원반부 분리 기능이 있다.[8] 근데 어째서인지 맥기급은 원반부 근처 정도가 아니라 원반부에 나셀을 박아놨다. 장갑을 매우 두껍게 설계하기는 했지만 나셀에서 나오는 방사능을 생각하면...[9] 디파이언트는 나셀에도 장갑을 둘러버리는 바람에 이보다는 느린 속도로 워프한다.[10] Gellar field.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워프의 존재를 막는 일종의 방어막. 워프를 항행하는 함선들은 필수적으로 장비한다.[11] 하지만 워프 버블 밖의 제삼자 시선에서 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근처에서 푸른 빛이 휙 지나가는 걸로 보일 뿐.[12] 다만 충격파 자체는 주변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퉁- 하는 소리로만 묘사된다.[13] Astronomical Unit, 태양 - 지구간의 거리이다. 정확히 149,597,870,700Km.[14] 업데이트 이후로는 에르키우스 연료 또는 플루토늄을 사용[15] 이게 조금 고퀄러티인 게, 워프 도중에 조종석 화면을 보면 프로그래밍 언어(?)같은 게 휙휙 지나다니는 연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