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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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종류
4. 기타
4.1. 원근법 유머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wetcanvas.com/spec3.jpg
투시 원근법
파일:external/www.explore-drawing-and-painting.com/aerial-perspective-1.jpg
공기 원근법
파일:조춘도.jpg
삼원법

원근법(,perspective)은 눈에 보이는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의 그림으로 옮길때, 실제 화가가 본 것 그대로 사물과의 거리를 반영하여 그리는 방법이다.


2. 상세[편집]


크게 서양과 동양의 원근법으로 나뉜다. 서양의 원근법은 공기 원근법과 투시 원근법의 원리를 이해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가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하지만 현대적 원근법은 15세기 피렌체의 브루넬레스키 등에 의하여 개발되고 미술에 이용되었다. 5세기부터 사용된 원근법은 중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부터 체계화되었다. 이때 탄생한 것이 투시원근법. 투시원근법이란 우선 화가의 눈을 한 점에 고정시키고, 그 시점을 기준으로 그리려는 대상의 상을 카메라로 보는 것처럼 투영하여 화면에 맺힌 상을 그대로 따라 그려나가는 것이다. 가장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회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15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후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19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서양 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자 서양화를 다른 문화권의 회화와 확실히 구분하는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사실적인 화풍의 서양 회화는 사실주의가 중심이 되던 19세기 말까지 지속되었다.

그러나 폴 세잔과 같은 화가들이 등장한 이후 그림에 있어서 사실보다는 화가의 주관적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게 변하게 따라 이전처럼 원근법이 회화의 절대적인 요소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예술론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사실적인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원리가 되고 있다.

한편, 동양의 원근법은 삼원법이 대표적이다. 삼원법은 고원(高遠)과 심원(深遠) 그리고 평원(平遠)으로 구성되는데, 11세기 북송의 곽희(郭熙)가 세 방식을 묶어 정립하기 전까지 개별적으로 발달되어 쓰였다. 이외에 이론적으로 정립되지는 않았으나 수묵 산수화에서 먹의 농담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간혹 동양에서 원근법이 발달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사실은 다르다. 소실점과 지평선 등을 이용한 투시도법과 같은 방법이 아닐 뿐이다. 수묵산수화에서도 이미 먹색을 조절하며 원근을 사용하였으며, 송나라때 북종 산수화(北宗 山水畵)의 등장과 함께 삼원법을 기초에둔 화풍이 강세를 이루며 급격하게 발전 해왔다. 표현방식에서도 원근감에 대한 시도와 화론은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다. 근대에 서구열강과의 교류로 투시도법이 도입되면서 르네상스풍 서양화 원근법을 차용한 시도도 우키요에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원근법이 적용된 것이지, 그 자체가 발달되지 않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반대말로는 원근을 표현하지 않고 그리는 정사법(Orthographic)이 있다.


3. 종류[편집]


  • 투시 원근법 : 소실점을 기준으로 선을 연장시켜 그 선을 기준으로 입체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소실점의 개수에 따라 1,2,3점 투시로 나뉜다. 예를 들어 도시의 건물을 표현할 때 위에서 바라본 도시는 3점 투시를, 건물 모퉁이에서 바라본 건물들은 2차 투시를, 입구 정면에서 바라본 건물은 그릴때 1점 투시를 사용한다.
  • 공기(대기) 원근법 : 멀리 있는 사물이 가까이 있는 사물보다 흐릿하게 보인다는 점을 이용하여 색채를 흐릿하게 사용하여 거리를 묘사하는 방법.
  • 역원근법 : 가까이 있는 물체를 멀리 있는 물체보다 작게 그리는 방법이다.
  • 삼원법 : 고원법은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형태로 시점을 설정하여 높이감을 느끼게 한다. 심원법은 위에서 아래를 보는 형태로 시점을 설정하여 깊이감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평원법은 눈높이에서 먼 곳을 바라보는 형태로 시점을 설정하여 넓이감을 나타낸다.



4. 기타[편집]



4.1. 원근법 유머[편집]


대두를 놀릴 때 사용되는 유머로, 뒤에 있는 사람의 머리 크기가 앞에 있는 사람과 비슷하거나 더 큰 사진이 찍혔을 때 당사자의 머리 크기를 가지고 드립을 치는 용도로 사용된다. 대부분은 아주 멀리서 줌을 당겨 찍은 사진이라서 원근법이 거의 무시되는 경우지만, 뒤에 있는 사람이 앞에 있는 사람보다 커질 수는 없다.

파일:attachment/1001132_407651466007481_892291847_n.png
으... 으응? 본격 공기 원근법 무시.JPG. 흐리게 나온 멀리있는 사람이 더 크다. 비교대상자는 윤석민김원섭.

파일:external/ecache.ilbe.com/ab070d05894523a6f82f6c3627db1d69.jpg
최종병기 지못미

파일:external/sccdn.chosun.com/2012111901001267400103301.jpg
머리 크기부터 괴물

유머는 아니지만 카라코람 고속도로도 원근법이 무시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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