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인

袁夫人
생몰년도 미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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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말과 손오의 여성이자 원술의 딸, 원요의 누이, 손권의 후궁으로 예주 여남군 여양현 사람.

2. 정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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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이 죽자 원윤, 원요, 원부인 등 원술의 가족들은 과거 원술이 임명해 놓은 여강태수 유훈에게 의지했는데 유훈은 손책과 주유에게 박살나고 원술의 가족들은 손책에게 사로잡혔다. 동오에서 원요는 낭중령이 되었고, 원요의 누이는 손권의 후궁이 되어서 원부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원부인은 아버지 원술과는 달리 성격이 착했지만 끝까지 아이를 잉태하지 못했고, 손권은 수 차례 여러 후궁들의 아들을 원부인에게 주어 양육하게 했다. 생전에 실질적 황후로 예우받은 보연사가 병사하자 손권은 원부인을 황후로 삼으려고 했지만 원부인은 자신이 아들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사양했다. 이후 손권은 반부인을 황후로 삼았는데, 반부인은 성품이 악랄했기 때문에 원부인을 비롯한 많은 무리를 참소하여 해를 끼쳤다.

한편 원부인에게 조카딸이 되는 원요의 딸은 손권의 다섯째 아들 손분과 결혼하여 이중 인척 관계를 형성했다.

3. 미디어 믹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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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진삼국무쌍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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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 원희(袁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손권의 후궁이 되었다는 점을 반영해서 오나라 소속이지만 옷 색깔은 오나라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원술군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섞어서 원가 인물임을 암시했다. 참고로 무쌍 시리즈에서는 일부일처제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상에서는 손권의 후궁이 되었다는 언급이 없고 원술이 죽은 후 오나라의 신하들에게 받아들여져 오나라에서 인생을 보냈다는 설정이다.

3.2. 삼국지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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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톡에서 후일의 원부인으로 추정되는 원술의 딸이 '원엽[1]'이란 이름을 달고 등장. 아버지와 달리 착했다던 기록을 따라가서인지, 난리통에 두려움에 빠져 우는 오빠나 위독한 아버지를 걱정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 보려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들 중에 가장 어린데, 되려 가장 성숙한 아이.

첫 등장은 수춘성 공략 작전 시점. 수춘성이 조조에게 공격당하자 아버지, 오빠와 함께 두려움에 떨지만, 오빠가 패닉에 빠져 울부짖자 팔을 뻗어 안아준다.

관도대전 63화에서 아버지의 옛 부하들이 식량을 털어 탈영하자 그들을 막아보겠다고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하는 칼을 들고 쫓아갔지만, 부하들이 트럭을 타고 도망쳐 버리자 분해서 눈물을 쏟았다. 어머니 진욱이 천박하게 악 쓰지 말라고 훈계하자 아버지가 당장 뭐라도 드셔야 한다고 걱정했지만, "그걸 누가 모르느냐, 밥은 엄마가 구해볼 테니 까불다 배 꺼뜨리지 말고 앉아있으라"고 더 크게 꾸중을 들었다. 그러다 아버지가 원소에게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다 다시 쓰러지자 부하들을 불렀지만 끝내 사망하자 울부짖는다.
이후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의 전 부하였던 유훈이 사는 환성으로 가지만, 손책군에 의해 생포당하고 만다.

독자들은 이후 원엽이 손권과 어떻게 맺어질지를 궁금해함과 동시에, 훗날 손권의 후처가 되는 반부인에 의해 화를 입고 죽는 말로를 걱정하고 있다. 훗날 오나라에서 벼슬을 하게 되는 원요와 함께, 그것도 굳이 오리지널 이름까지 가지고 등장한 것을 보면 오나라 파트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갖고 묘사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역사에서 손권이 원부인을 황후로 삼고 싶어했고(원부인 자신이 아들 없음을 이유로 고사) 본인의 자녀들 중 친모를 일찍 잃은 아이들을 원부인에게 맡겨 양육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그가 원부인을 그만큼 총애하고 신임했으며 궁중 내에서 원부인의 권위와 입지를 세워주려고 노력했다는 뜻이다. 그러니 원엽은 1) 몰락한 명문가의 후예로서 2) 황제에게 두터운 총애를 받았지만 3) 정작 황후가 된 다른 인물로 인해 시련을 겪는다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언제나 흥미로운, 그야말로 궁중암투물 주연의 왕도라 할 수 있는 캐릭터성을 보유하게 된다. 작가진이 후일 오나라 황실 사정을 비중 있게 다룰 의향만 있다면 원엽 또한 이러한 사유로 존재감을 기대해 볼 수 있었는데...

한참을 출연이 없다가 시즌 10 28화에서 마침내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독자들의 기대에 답하게 되었다. 화려했던 과거 차림과는 달리 현재는 원가의 반지를 제외하고 거의 소탈한 차림인데, 과거 아버지 원술이 손씨 일가를 하인처럼 부리며 괴롭힌 일, 이후 몰락한 아버지와 달리 손씨 일가는 중원의 3세력 중 하나로 급상한 현실을 잘 인지하고 있어서 몸을 사리고 있었다. 이때문에 자신을 공주마마라고 비꼬는 손권을 말리지만, 이미 원엽에게 마음이 있었던 손권은 원엽 아버지가 자기 가문에게 했던 짓이 있었음에도 원엽을 껴안으며 자기 것이라고 선포하던 찰나에 본처로 설정된 보연사가 나타났다.[2] 당연히 큰일이 날 것이라고 우려하던 시선과는 달리 보연사는 둘을 같이 껴안으며 원엽이 자기 친구라고 밝힌다. [3]

손권을 기피하며 사리는 것과 별개로, 원술의 칭제로 황실 예절을 익힌 경험이 있었기에 예절 선생으로써 손등의 후계자 수업을 전담하고 있다.[4] 보연사 역시 그녀에게 딸들 수업을 맡기고 싶어할 정도로 굉장히 신임하고 있다.

3.3. 토탈 워: 삼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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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인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원안양이라는 원술의 딸이 등장한다. 원술 세력의 클론 지휘관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Make Them Unique 모드 사용시에는 전설 모사로 격상되며, 갈라진 운명에서도 손책 팩션 내에서 손권의 아내로 등장한다.

3.4. 삼국지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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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袁姬)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