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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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우

파일:작은 아씨들(tvN) 등장인물 원상우.jpg

배우: 이민우
가족
아버지 원기선
여동생 원상아
매제 박재상
조카 박효린[1]
원기선 장군의 아들 / 상아의 오빠 / 오키드건설 대표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4. 여담



1. 개요[편집]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등장인물. 前 원령산업 대표이자 現 오키드건설 대표이다. 배우는 이민우.

인주가 다니는 건설 회사의 대표이지만 몇 년 전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름만 남은 상태. 재상과의 불화 때문에 병원으로 도피했다는 설이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3화에서 20억의 현찰과 함께 동봉된 쪽지 속에서 그의 존재가 언급되었고, 진화영이 남긴 쪽지를 따라 오인주가 찾아간 정신병원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오인주가 진화영이 남긴 20억을 자신이 써도 되는지에 대해 묻자, 오인주가 만약에 경찰에 신고하면 개인 횡령으로 편취했다가 자수한 사건으로 마무리될 것이고 진화영이 남긴 20억 원도 횡령을 지시한 자들에게 넘어갈 것이라고 조언한 뒤 그 돈을 가지고, 또 지키라고 충고했다. 이후 최도일이 이끄는 무리가 비자금 장부를 찾으러 오자 원상우는 신현민이 만든 비자금 장부의 원본을 건넨 후 병실에 딸린 완강기오인주를 탈출시키고, 태연자약하게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고 있었던 척 연기하며 "이제 막 에드몽 당테스가 (감옥에서) 탈출해 복수를 시작하려 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2] 이후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그리고 3화 마지막에서 오인혜와 박재상과의 대화에서 그의 이름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박재상과 원상우는 어릴적부터 막역한 사이였으나, 원상우의 부와 지위를 질투한 박재상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를 밀어내어 원기선 장군의 실질적인 후계자가 되었고, 원상우는 그대로 내쳐진 듯하다.

9회에서 다시 등장했다. 모든 것에 절망한 오인경에게 연락해 그가 낸 기사가 핀트가 어긋난 것을 지적한다. 원상우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자발적으로 입원해 잡입한 오인경에게 몇년 전 파산한 보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을 알려줬다. 세간에 알려진 이야기처럼 뱅크런으로 인한 파산이 아닌, 불법 대출을 받은 박재상 일당들이 건설 사업에 인허가가 나지 않자 대출금을 갚지 않기 위해 고의로 은행을 망하게 했고, 자신은 그 진상을 폭로하려다 정신병원에 갇혔던 것. 나아가 토지 사업과도 연결된 뿌리 깊은 비리의 실체를 본 오인경은 원상우에게 이 사실을 증언해달라 청했다.

최희재의 도움으로 오인경과 원상우는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원상우는 몰래 그들 사이를 빠져나와 박재상에게 연락했다. 그는 유약한 마음을 내비치며 조용히 살고 싶으니 현금과 신분증을 준비해달라며 자신이 대학에서 떨어진 직후 같이 술을 마셨던 포장마차에서 보자고 한다. 박재상은 포장마차에 부하들을 보내지만 포장마차에 있던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고 원상우는 다른 곳에 숨어서 이를 보고 있었다. 이후 포장마차에서 보자는 약속을 저버리고 멀리서 보고 있던 박재상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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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에서 박재상에게 빼앗기고 만다. 박재상이 총으로 원상우를 쏴 죽이려고 했지만, 사실 그 총은 빈 총이었다. 상우가 당황하는 재상을 보면서 비웃으며 도발하자, 격분한 박재상은 상우를 주먹으로 때리더니 돌덩이를 주워서 상우의 머리를 여러 번 내리쳤다. 결국 상우는 그 자리에서 박재상에게 살해당하였다. 이렇게 복수에 실패하고 허망하게 죽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모든 게 원상우의 계획이었다. 박재상이 상우를 죽이는 장면은 상우의 옷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로 고스란히 녹화되고 있었고, 녹화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웹하드에 저장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웹하드의 링크는 오인경의 이메일로 전송되도록 원상우가 예약하였다. 즉 상황이 여의치 않자 박재상을 몰락시키고 세 자매를 도와주기 위해 자기 자신을 스스로 희생한 것이다.


3. 명대사[편집]


이제 막 에드몽 당테스가 탈출해 복수를 시작하려 했다.}}}

이 얼굴이 보고 싶었다. 살인자의 얼굴. 는 내 장난감을 훔쳐가던 어릴 때부터 날 항상 죽이고 싶어했잖아.}}}

세상에 나와서 알리고 싶었어, 가 어떤 사람인지. (박재상: 내가 어떤 사람인데?) 도둑놈.[3]}}}


4. 여담[편집]


  • 자신의 인생을 짓밟은 박재상을 연기한 배우 엄기준의 전작인 펜트하우스 시리즈찐단태와 비슷한 점이 많다. 자신의 집안의 하인으로 일하고 있던 짭단태와 박재상과 막역한 사이였으나, 짭단태와 박재상의 배신으로 인해 한순간에 집안의 재산을 모두 짭단태박재상에게 빼앗기고, 정신병원에 유폐되었다는 점, 작품 극후반부에 선역 측 인물들에 의해 정신병원에서 구출된 이후 짭단태박재상에게 맞서다 결과적으로 그들에게 치명타를 입힌 뒤 극에서 퇴장한다는 점[4]에서 원상우와 찐단태는 닮은 점이 많다. 다만 작중 내내 짭단태에 대한 복수는 커녕 돈에 눈이 멀어 박쥐같은 행동을 하며 선역 측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았던 찐단태와는 달리, 원상우는 오인주에게 장부를 넘겨주거나 오인경에게 조사의 방향을 정정해주고 중요한 정보를 흘리는 등, 정신병원에 몇년 간 유폐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선역 측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뿐만 아니라 퇴장 이후에도 등장한 의의를 모르겠다는 평이 대다수였던 찐단태와는 달리 원상우는 대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최희재의 증언으로는 원상우는 다른 사람에게 총을 쏠 수 있기는 커녕, 꽃을 꺾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묘사된다. 헌데 박재상을 파멸시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바치는 전개를 보면 꽃을 꺾지는 못해도 자기 자신을 꺾을 수는 있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아버지인 원 장군이나 남매인 원상아와는 다른 방향으로 극단적인 면모가 있었던 모양.

  • 원상아가 아버지 원기선을 빼다박은 인물이라면 원상우는 자신의 어머니와 닮았던것 같다. 자신들의 가문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점에서 비슷하다. 게다가 어머니와 본인의 죽음이 원상아가 미쳐돌아가는데 기여한 점까지 비슷하다. 단 어머니의 죽음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원상우의 죽음은 박재상과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키고 세 자매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원상우와 박재상 모두 원상아의 연기에 놀아났다는 평가 역시 존재한다. 사실 원상우를 병원에 가둔 진짜 진범은 원상아일 공산이 크다. 다만 직접 해를 가한 것은 박재상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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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류는 없었으나 인혜와 효린의 대화를 볼 때 효린은 외삼촌의 존재를 알고 있긴 하다.[2] 여담으로 박재상을 연기한 배우 엄기준은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에드몽 당테스를 연기하였다.[3] 이 두 대사는 박재상에게 바위로 얼굴을 한번 가격당했을 때 말했고, 도둑놈이라는 대사를 치고 난 이후에는 박재상에게 바위로 두들겨맞는 바람에 결국 사망했다.[4] 찐단태는 선역 측과 악역 측을 오가는 박쥐같은 면모를 보여주긴 했지만 최종적으로 짭단태에게 거액을 뜯어내며 에게 경제적인 타격을 입히며 퇴장하였고, 원상우는 스스로 박재상에게 살해당한 뒤, 그것을 증거로 남김으로써 박재상에게 치명타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