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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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분류



1. 개요[편집]


/ Proterozoic Eon

선캄브리아대 후반에 속하는 기원전 25억 년부터 기원전 5억 4200만 년까지(총 19억 5800만 년.)의 지질 시대이다.


2. 상세[편집]


화산암보다 퇴적암이 우세하며, 세계의 순상지에 널리 분포하며 철, 니켈 등의 유용 광물이 많이 산출된다.

기온은 전체적으로 온난하고 순탄한 기후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그러나 눈덩이 지구 이론에 따르면 기원전 24억 년 ~ 기원전 21억 년, 기원전 8억 5천만 년~기원전 6억 3천5백만 년 적도 지방까지 빙하가 생기는 대규모 빙하기가 있었다.

시생누대부터 등장한 남세균의 광합성이 기존의 산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광계 I 광합성에서 물과 이산화 탄소를 소비해 산소와 포도당을 만드는 광계 II 광합성으로 대량의 산소가 폭등해 생물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이 시기부터 태양계 내부의 소행성들이 거의 정리되거나 궤도가 안정되어 지구에 소행성, 해성 충돌이 뜸해졌다. 이 때문에 광계 II 광합성을 하고 멜라토닌항산화제로 사용하는 호기성 남세균이 폭주하고 이들의 광합성으로 인해 대기중 산소가 급격하게 늘어나 혐기성 생물체는 대멸종을 겪고 호기성 생명체에게 밀려 우세종을 내준다. 또한 이 산소들로 인해 바다의 철분이 산화되고 이산화탄소를 광합성 남세균이 광합성 과정에서 먹어치우며 바다 색이 푸른색으로 변해 지구 색이 파랗게 변했다.[1] 이러한 대량의 산소는 눈덩이 지구 현상을 촉발했다. 산소 농도는 산소 대폭발 시기에는 5% 내외를 유지하다가 광합성을 하는 다세포 생물들이 출현하는 원생누대 후반기에 10~15% 정도로 더 늘어난다.

초기 리아시아기그리파니아 같은 진핵생물이, 늦어도[2] 중반기인 칼리마기다세포 생물엑타시스기식물균류가, 후기인 토니아기에는 후생동물대롱편모조식물이 나타났다. 원생누대 마지막 에디아카라기에디아카라 동물군이 등장해 동물들이 분화되어 진화가 촉발되었다.

다만 이런 굵직한 사건을 제외하면 중원생대에는 10억 년간 지질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3] 거의 변화가 없었던 지루한 10억 년(Boring Billion)이 있었던 시기이다.

캄브리아기 대폭발부터 현생누대의 시작으로 구분한다.


3. 분류[편집]


  • 고원생대(25억~16억 년 전)
  • 중원생대(16억~10억 년 전)[4]
  • 신원생대(10억~5억 4200만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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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간에 캔필드 바다(Canfield Ocean)처럼 황이 많아서 보라색 바다였던 시기를 제외하면 이후로 지구는 푸른색을 유지한다.[2] 리아시아기에 다세포 생물의 것으로 보이는 흔적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3] 진핵생물의 탄생, 다세포 생물의 탄생, 식물과 동물의 탄생 등 누가 봐도 굵직굵직한 사건이지만 사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화석이 거의 없어서 논란이 좀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초의 OO가 탄생한 시기들이 대부분 오락가락하다.[4] 조류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생물학적 진화 속도, 바다의 무기질 구성, 지질학적 경향 등이 변하는 속도가 늦어 로 2억 년까지 포함해 지루한 십억 년(Boring Billion)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