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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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나우에서
4. 모티브



1. 개요[편집]


月下娘

만화천랑열전》의 히로인. 《나우》에도 등장한다. 게임판 성우양정화,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송하림.

2. 상세[편집]


나이는 연오랑보다 한살 위. 긴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칼을 차고, 슬릿이 들어간 치마를 입고 다리가 거진 반 이상 보이는 데다 맨발로 다니기 때문에 작품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외모를 보이고 있다. 외모는 둘째치고 옷차림이 워낙 튀어 천랑열전 시절부터 객잔이라도 한번 가면 그놈의 튀는 의상 덕분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1] 스승의 원수를 찾기위해 떠돌다가 죽어가는 연오랑을 만나 치료해 주면서 인연이 생겼다.

성격이 변덕스럽다고 해야 할 정도로 자주 바뀌는데 산에 쳐박혀 스승과 단 둘이 살았다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똑부러지는 외관과 추진력과는 달리 은근 맹한 면을 자주 보여주는데다 타인의 감정이나 기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마이페이스 기질이 심하다.[2] 또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조사하거나 생각해보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남의 말에 휘둘려 칼자루를 뽑는 등 성급한 면도 있다.[3] 작가의 그림체 변신을 가장 잘 느껴질수 있는 캐릭터로, 초반부와 후반부의 일러스트만 보면, 그냥 다른사람이다. 완결편을 감상한다면 표지등의 일러스트로 더욱 괴리감이 심하다. 후속작에 등장하는 연아린, 연아란과 비교해보면 복장과 표정이 아니라면 같은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

작중 검술 실력은 수준급. 연오랑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강자로 편(채찍)을 사용하는 홍군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구마소에게는 완벽히 밀려 진기까지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오랑이 천랑의 재능으로 강해졌다면 월하랑은 성정을 이용한 검술과 깨달음을 얻기 전 템빨을 이용하여 위기를 벗어났다. 당연히 검법에 한해선 최강의 경지였던 결마로에게 유정검술을 익혔음에도 밀렸다. 스승의 원수를 찾기 위해 움직이다가 함정에 빠진 이후 부상을 입으면서 약해졌는데 홍균이 스승 천산검녀를 모욕하자 스승이 남긴 천산무정검결[4]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음이 차가워지면서 연오랑에게도 차갑게 대하는 등 천산무정검결로 홍균을 죽일려고 했으나 결국 연오랑에 대한 연정으로 인해 무정은 깨지고 만다.

이후 연오랑이 행방불명되고, 스승이 남긴 진짜 검술인 천산유정검결[5]을 태원삼협(규염, 천산검녀, 정노인) 중 한 명인 정노인에게 받은 이후로는 검술로 그녀를 이길 만한 상대는 거의 없게 된다.[6]

이후, 연오랑과 재회하나, 연오랑이 죄책감으로 자신을 멀리하고 피하려하자, 쫒아가서 치고박고 싸운다. 이후 둘이서 플래그를 아주 제대로 세워주시고, 결마로에 의해 위기를 겪기도 한다. 그리고 몇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수련을 통해 둘 다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상태에서 청수문에 도착한다.

그리고 파군성에 의해 석전웅의 계획이 모두 까발라지고, 석전웅연오랑 모두 파군성에게 가기 위해 전투준비에 들어간다. 석전웅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연오랑을 죽이기 위해 파군성이 있는 설산으로 이동, 자신을 쫒아온 월하랑을 보고 왜 네가 왔냐며[7] 월하랑도, 쓸모없어진 연오랑, 모용비도 곧이어 죽여주겠다며 분노하며 상대한다. 시종일관 월하랑을 압도하고 스승의 죽음에 대한 정신공격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면서 압도, 급한 성격 때문에 공력에서 정면승부가 안됨에도 정면으로 초식을 박아넣다가 애꿎은 칼만 부러지고 수세에 몰리지만, 연오랑과의 약속을 떠올리며[8] 초식 월광승천무를 석전웅의 가슴에 박는데 성공한다.

허나, 석전웅은 곧바로 죽지 않고, 동귀어진 할 심산으로 월하랑의 모가지를 잡은뒤 장력으로 끝장내려 하지만 금천무의 적절한 뒷통수 후려갈기기로 신경이 분산되어, 마무리 검격을 날려 스승의 원수를 갚는데 성공한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다시 중원으로 넘어온 연오랑과 천산으로 들어가 함께 은거한다.[9]

검술은 처음에는 여러 자루의 검을 썼지만 천랑열전 중반부에는 청사검만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가 청사검이 모용비에 의해 파괴되고 천산유정검결을 익힌 뒤에는 다시 여러 자루의 검을 사용한다. 물론 실력은 처음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아져서 손으로 쥐지 않고 옷깃으로 일으킨 바람만으로 칼을 수족처럼 부리는 수준이다. 후속작인 나우에서는 검이 없어도 될 경지까지 일취월장했다.[10][11]


3. 나우에서[편집]


작중 나이 38살.나우에서 월하랑이 동안을 유지한 데 반해 연오랑이 로맨스 그레이가 된 것이 팬들에게 구설수로 올랐던 것인지 단행본 부록에 이와 관련된 꽁트도 있다[12]. 나우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등장하였지만 동안이라서 나이가 비슷하게 보인다. 그리고 비류는 과거에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인지 폭주상태에서 월하랑에게 안기자마자 그대로 실신하고 꿈에 엄마를 찾으면서 안겼는데 그게 월하랑의 가슴. 그 이후로도 사숙모를 어머니처럼 따르고 있다. 월하랑과 연아란, 연아린이 모두 머리 풀고 있을 때에는 가슴과 옷. 그리고 표정으로 구분하면 된다.

무공을 대성하고 집안의 안주인이 된 이후 젊은 시절 보여주었던 급한 성질과 마이페이스 기질은 거의 보여주지 않고, 많이 여유로워진 성격을 보여주긴 하지만 천성은 타고 났는지 외전격으로 보여준 부부싸움이나, 비류의 최종전에서는 성급한 면을 다시 보여준다.[13]

첫째인 아란에게는 천산검결과 같이 월하랑이 연오랑의 무결사신무와 대련하면서 창안한 옥녀화란검결을 가르쳐 주었다.[14] 둘째인 아린에게는 어렸을 때 독버섯을 먹고 사경을 해매자[15] 해독을 위해 연오랑이 공력을 나눠주고 그 결과로 양강의 내공을 익히게 되어서 음유한 공력을 쓰는 천산검법과 옥녀화란검결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16] 그나마 파워라도 살리란 뜻이었는지 청사검과 같은 부류의 검이지만 엄청나게 무거운 청사중검을 주었다.

천랑열전까지는 다른 여자 캐릭터에 비해 글래머이긴 했지만 크게 돋보이지는 않았는데 나우에 가서 괜히 왕가슴이 부각되었다. 정체를 숨기고 항아라는 이름으로 비류의 성장을 돕지만 일부 독자들은 슴가보고 눈치챘다. 그리고 비류는 그 가슴 한방에 함락.

남편과 더불어 절정고수의 경지에 이른지라 작중 활약도 은근히 많은 편이다. 왕년의 석천웅을 능가하는 공력을 지닌 귀왕모를 맨손으로 무형검기를 날려 단숨에 쫄아붙게 만드는가 하면, 내력을 절반밖에 운용할 수 없는 상태[17]인데도 마찬가지로 전력의 절반만을 낼 수 있는 시바를 상대로 호각지세를 이루며 분투했을 정도다. 후반에는 유세하, 비류, 자신의 두 딸들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것을 순식간에 경신법으로 날아와서 옥녀화란검결 - 방탄진기로 날려버려 어렵지 않게 구해내고 허공답보로 가볍게 되돌아오고 대내외적으로 무림 최고수인 천종조차 해독에 실패한 공력을 흩어 버리는 산공독을 연오랑과 더불어 빠르게 경맥을 역행시켜 독을 해제하고 다른 인원들이 풀도록 도와주는 신기를 선보인다.

최종전에서 비류가 시바에게 밀리자 위험하다고 여겨 본인이 직접 나서려고 했으나, 소림 방장 천종이 비류를 믿고 맡겼으니 끝까지 지켜보자고 만류하여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 결국 비류가 시바를 쓰러뜨렸지만, 비류의 본래 실력이 최강자 라인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본인이 나섰어도 시바를 발라버렸을 가능성이 있다. 비류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아 궁지에 몰렸을 때만 해도 맨손으로 야차의 인을 완전 개방한[18] 시바의 공격을 가볍게 받아내고 무형검을 펼쳐 시바의 공격을 그대로 와해시키고 타격을 입힐 정도.

아예 명왕신교 본거지를 방문해서 가네샤를 단숨에 반송장으로 만들어 버린 남편 연오랑과 동등한 실력과 성취를 이룬 최강의 절정고수로서 작품의 긴장감을 한없이 0에 가깝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에 해당한다. 최종 결전은 천승, 시바가 각각 연오랑, 비류를 상대하는 구도였는데, 그 자리에 그들 못지 않은 절정고수 월하랑이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에 승부에 개입하기로 하면 얼마든지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월하랑이 진다고 쳐도 팔을 하나 자르고 더욱 높은 성취를 이룩하고 명왕신교 본부에서 소림 방장 천종과 합류하려고 오고 있는 결마로, 비록 의사로서의 길을 걸었지만 연오랑과 같은 천랑의 재능을 가진 모용비까지 계산하면 최종 보스와 히든 보스인 천승이랑 시바가 합세해서 덤빈대도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애초에 여러 이유가 있었기에 섣불리 나서지 못했을 뿐 묘사된 부부의 실력만 봐도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없었고 부부가 좀 더 막 나가기로 결정했다면 혈혈단신으로 명왕신교에 쳐들어가 테이큰 한편 찍고 나올 수 있었다. 연오랑만 하더라도 사신무 조차 쓰지 않고 단순한 수법으로만 명왕신교의 교단원들을 실신시키고 있었고 대호법 다음 가는 고수인 좌호법 가네샤를 가지고 놀았다. 월하랑 본인은 야차의 인을 전부 개방한 시바 조차 승부를 장담 못하는 어나더 레벨. 그렇다보니 비류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긴장감보단 성장을 못하는 것을 더 걱정할 정도로 결전의 긴장감이 사라져버렸다.

월하랑의 검술은 음기를 바탕으로 유연함을 살리는 검술이기 때문에 땅의 음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맨발로 다니는 것이라고 나우에서 밝혔다. 그렇다곤 해도 발싸개를 덮어놨는지라 완전한 맨발은 아니지만. 압정 같은 무기에 상당히 고전하지 않을까 싶으나, 워막에 고수인데다 발바닥의 용천혈에서 계속 기가 나오기 때문에 발바닥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보호된다고 한다. 그리고 발목 묘사를 자세히보면 알겠지만 뒤꿈치가 땅에 닿아있는걸 거의 보인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발목이 앞으로 꺾여있다. 당연하지만 두 딸도 비슷하게 맨발.


4. 모티브[편집]


신비한 분위기와 맨발로 다닌다는 점을 볼 때, 모티브는 중국 전설에 등장하는 월녀.

또한 무협소설신조협려》의 소용녀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쿨한 인상의 미녀라는 점이나, 스승 천산검녀와 규염의 불발로 끝난 로맨스(임조영-왕중양), 오욕칠정을 억누르는 무정검결(고묘파 내공), 사모하는 정(情)으로 인해 검술의 진의가 발휘되는 천산유정검결(옥녀소심검법) 등 유사한 코드가 넘쳐난다. 심지어 허공에 여러 개의 칼을 던져 놓고 날려보내는 무공 역시 소용녀가 종남산 전진교 앞마당에서 소상자, 윤극서 등과 싸울 때의 술수와 흡사하며, 게다가 즐겨 입는 옷도 흰색으로 동일하고, 장신구를 거의 하지 않는 것도 유사하다. 모티브가 월녀라는 점, 스타일과 설정 면에서 소용녀가 강하게 연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가가 무협소설계의 거장인 김용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아 모티브 역시,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황삼미녀를 그대로 가져온 것. 고룡의 영향을 많이 받은 문정후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19] 다만 너무 할 정도로 소용녀를 베껴 온 캐릭터인지라, 김용 노사가 알았다면 탐탁치 않았을 듯 하다.

연재 당시에는 당시 인기 작품이던 에반게리온아야나미 레이와 흡사하다는 말도 있었다. 실제로 연재 초기 그림체로는 레이와 비슷하기도 했고, 작품 후반부 월하랑이 옆으로 누워있는 장면이 에반게리온 만화 연재중 나오는 레이의 모습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줘서 논란은 더더욱 커졌다. 작가나 편집부 차원에서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다. 애초에 그림체나 인물 구도가 유사하면 트레이싱으로 논란이 될 수는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표절은 트레이싱과 또 다른 문제고, 당시에는 작가들만큼이나 독자들도 표절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기 때문에 인기 작품과 조금 유사하면 표절 시비가 일곤 했다.[20] 에반게리온의 인기에 따른 해프닝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것과는 별개로 작가의 다른 작품인 8용신전설 PLUS 단행본 1권 91 페이지에서 레이가 직접 나온 것으로 보아[21] 작가가 에반게리온을 알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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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후속작의 딸내미들도 해당. 작품 설정으로 인해 딸들은 마교도로 오해까지 받는다.[2] 오죽하면 단령에게 중원물정 모르는 생판 외국인인 연오랑보다 더 많이 츳코미를 먹을정도.[3] 스승의 일과 관련된 죽림오괴의 일은 그렇다 쳐도, 섭정에게 낚여서 마원에게 연오랑이 죽은 줄 알고 있었다. 이후 마원을 상대하며 청사검에 휘둘리다 모용비에게 애꿎은 칼만 부러졌다. 홍군과의 싸움에서는 실력으로는 압도하지만 홍군의 말에 휘둘려 무정검결을 익히는 계기가 된다. 애초에 둘이 싸우게 된 계기부터 홍군의 가벼운 도발에 홀랑 넘어가 칼자루를 빼든 월하랑에게 있다.[4] 자신의 마음(情)을 차갑게 만들어 사용하는 무정의 검술.[5] 검의 움직임에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사용하는 검술, 천산검녀는 연오랑의 스승 규염(연개소문)을 사모하고 있었고 그 마음을 담아 만든 검술이다.[6] 상대방의 공격의 흐름을 타고 오히려 그 흐름을 통해 공격한다는 점은 비홍검술과 비슷하다. 그때문인지 결마로의 비홍검술과 잠시 붙었을때는 밀리기도 한다.[7] 연오랑은 모용비 자신이 상대한다면서 사전에 막았기 때문.[8] 사람을 연모하는 마음이 강해질수록 유정검법의 위력 또한 강해진다.[9] 설산에서 파군성을 만나러 같이 가지만, 다리 건너 파군성을 만나러 간것은 연오랑뿐이다. 월하랑은 다리 앞에서 구경 중(…)[10] 나우 설정상으로 무형검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11] 초반의 검술도 옷바람으로도 칼을 부렸지만, 발등으로 칼자루를 차는 등 약간 불안했다. 이점은 화란검무와 옥녀화란검결을 수련하고 처음 혜종을 상대한 연아란또한 마찬가지.[12] 이를 언급한것이 아귀. 근데 사실 월하랑이 비정상적으로 늙지 않은 것이지, 연오랑도 수염만 밀면 청년으로 착각될 수 있는 외모다. 수염을 굳이 기른 이유는 당연히 과거에 수염이 없는 남자는 환관 정도뿐이기 때문이다.[13] 연오랑과의 부부싸움에서는 메뚜기를 집어먹은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집안일을 하는 남편에게 내공을 실은 바구니, 생선(심지어 나무에 꽂혀버린다.)을 집어던지며 대판 싸운다던지, 비류와 시바간의 대결에서는 연오랑의 당부대로 관전을 하지만 비류가 수세에 밀리자 곧바로 참전하려 할 정도.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후자는 그러려니 하지만 전자는 빼도박도 못한다.[14] 무정과 유정이라는 마음에 의해 실력이 천편일륜적으로 나뉘는 천산검결은 제자인 두 딸을 가르치는 스승 이전에 어머니로서 배우지 않기를 바랐기에 검술 자체가 그대로 실력으로 이어지는 무공을 창안하였다. 그러니까 옥녀화란검결은 연오랑과의 대련으로 더욱 무공을 대성하고 난 뒤 두 딸을 위해 새로이 만든 것이다.[15] 단편 만화에서 메뚜기를 집어먹고 그것으로 부부싸움을 하고 화해 후 독버섯을 먹어 쓰러지고 부부가 기겁하는 내용이 나온다.[16] 정확히는 쓸 수는 있는데 궁합이 안 맞아서 삑사리를 내거나 발이 꼬여 넘어지기 일쑤다. 그리고 구사하는 것도 파워풀한지라 비류가 사신무 같다고 평할 정도.[17] 월하랑은 축골공을 응용하여 체구를 줄여 다른 사람으로 변장한 상태였다. 원래 축골공은 신체를 이상적으로 세팅하기 위한 비결인데, 그냥 변장하려고 신체를 마개조한 덕분에 그상태를 유지하면서 운용할 수 있는 내공은 평상시의 절반 정도였다. 참고로 골격만 줄어든 것이라 다른 곳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는다.[18] 언급 상 개방된 내공이 3갑자를 넘는다고 하는데 역대 무림에서 1갑자 조차 넘은 자가 손에 꼽는다고 한다. 단순히 내공의 양은 단연 최강이었는데 그런 자의 공격을 검사가 맨손으로 받아낸 것.[19] 문정후는 대표작 용비불패부터 고룡의 영향이 깊게 베어있다. 주인공이 거처없이 떠도는 방랑자에 무공과 인격이 이미 완성된 상태이고, 서열 개념으로 적을 분류하거나, 인물의 성장보다는 무림의 대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플롯으로 삼는 등등 고룡이 즐겨 쓰던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왔다.[20] 비슷하게 황당한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것이 홍정훈 작가의 월야환담 시리즈. 흡혈귀가 나오는 소설에서 주인공과 그 스승의 관계가 헬싱과 비슷하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표절 논란이 인 적이 있다.[21] 다만 이 장면은 엄청 작게 그려졌고, 엑스트라라 패러디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