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드 MkII(소녀전선)/더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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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더빙 공개 전
3. 더빙 공개 후
4. 여파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 더빙 공개 전[편집]


2017년 10월 13일 3차 성우 발표에서 공개되었다. 그런데 하필 성우성우인데다, 성우 공개 직후 웰로드 일러레가 웨이보에 라고 하면서 졸지에 빨래판 드립이 흥했고, 졸지에 별명이 웰장군에서 장군, 장큿, 웰로드 마투 등으로 바뀌어버렸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이 사실을 듣고 성우 추가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담당 성우인 이마이 아사미의 연기폭이 워낙 좁다보니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추측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1]


3. 더빙 공개 후[편집]


결국 대망의 보이스 패치 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 웰로드의 설정상으로는 엄격하고 신중해야 할 목소리가 웰로드와는 맞지 않는 여리고 밝은 톤, 적나라하게 매우 어색하고 짓눌리는 듯한 목소리로 더빙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소녀전선 커뮤니티가 일제히 뒤집어졌으며 숙소 음성이 공개된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숙소에서 웰로드를 들어올릴 때 나오는 음성인 '馬鹿な![2]'와 할로윈 코스튬 대사 중 일부인 'ありえない!'[3]가 워낙 깨다보니 기존 별명이었던 웰장군, 장군님은 반쯤 묻혀버렸고 이제는 웰로드라는 이름보다는 박하나가 이름처럼 불리고 있다.[4][5]

담당 성우인 이마이 아사미의 다른 연기를 보면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의 흑화 츠바키처럼 웰로드와 어울릴 법한 연기톤이 있음에도 굳이 지금 같은 목소리로 더빙했어야 하냐는 불만이 많다. 해당 성우가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온 성우이기에 성우 본인의 문제보단 회사 측에서 캐스팅 미스 & 연기 방침을 잘못 잡았단 의견도 있지만 연기 완성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웰로드 각 대사 간의 목소리톤이 전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것처럼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으며, 애초에 웰로드의 설정이 저기압에 고집 센 인형이라고 나오기에 성우의 연기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이 절대다수다. 게다가 같은 날 성우가 생긴 다른 캐릭터들의 연기는 전부 호평 일색인 데 반해, 이마이가 녹음한 웰로드와 인기가 없어서 그냥 묻힌 PSG-1만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한다. 그나마 웰로드보단 괜찮은 편.위의 72 드립과 맞물려 성우가 캐릭터를 연기한게 아니라 캐릭터가 성우에게 잡아먹혔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런 사태가 불거진 이유 중 하나로는 번역 문제도 제시되는데, 한국 서버에선 웰로드의 대사가 군인다운 반말투로 번역됐지만[6] 원문 대사는 반말투가 아니라는 차이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이미지 차이가 생겼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고 며칠 뒤 설정집 원문에 쓰인 일본어에서 웰로드 대사에 반말이 있는 게 발견되어[7] 번역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도 어렵게 되었다. 다만, 녹음 자체는 성우가 받는 대본에 따라 행해질 것임을 생각하면, 존댓말의 차이는 대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웰로드의 공식 설정[8]을 보면 분명히 엄격하고 신중한, 군인의 기질이 돋보이는 인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처럼 격한 반응은 아니지만 중국 쪽 반응도 일부 차가운 편인 걸 보면, 단순히 한국 유저들만의 자의적인 캐릭터 해석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특정 캐릭터의 이미지에 가장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는 건 겉모습인데, 웰로드의 겉모습에선 고압적인 느낌이 강하므로 목소리에서 쿨함 혹은 까칠함 등을 기대하는 게 이상할 것도 없다.

또한 성우의 연기 능력과는 별개로, 최종적으로 이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제작진/PD측이기 때문에[9], 제작진도 당연히 이 문제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게다가 이마이 아사미 본인의 발언에 의하면, 녹음할 때 우중P가 현장까지 가지 못해서 스카이프로 통신해가면서 녹음을 체크했다는데, 체크 과정부터 개판이었단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캐스팅 자체도 제작진 측에서 정하기 때문에 캐스팅 문제 또한 제작진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애초에 문제의 원인은 성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성우의 연기는 어디까지나 고객인 업체가 원하는 기준에 맞추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성우가 엉망으로 연기를 했든, 성우가 최선의 연기를 했든 업체가 OK 하지 않으면 그 음성이 채용될 일이 없다. 즉 단순하게 성우가 연기를 엉터리로 해서 이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니라, 미카팀에서 검수 자체를 잘못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4. 여파[편집]



급기야는 일본에서도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일본쪽 반응 원본 스레(일본어 주의) 스레드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좀만 일본어 힘내자". 그러니까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소리만 들어본 일본인에겐 외국인이 일본어 읽은 것과 동급으로 들렸단 소리. 결국 한중일 3국 모두에게 고루 비판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유저가 재녹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일본 쪽은 정식 서비스 후에는 웰로드의 더빙 자체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측에선 큰 반응이 없는 탓인지 되려 귀엽다는 이미지로 굳어진 상태.

2021년 1월 21일자 방송에서 개조 대상이 되었음이 밝혀졌으며, 개조가 추가된 이후로는 한동안 보이스가 없는 채로 있었다가 중섭 기준 8월 12일에 보이스가 탑재되었다. 전반적인 반응은 여전히 나빴지만 애초에 기대를 한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첫 성우 추가때처럼 격렬한 반발은 없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찾자면 개조 전 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것 정도.


5. 여담[편집]


  • 스텐의 사건과도 유사해 보인다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스텐의 전 성우였던 우에다 나오는 신인이라 서툴렀다고 실드를 칠 여지가 있으나, 이마이 아사미는 20년 이상을 성우로 활동했기 때문에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해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 성우 결정할때 일러레의 의견도 듣는다는 제작진의 태도도 있었기에 마냥 뭐라할 수도 없는 터라, 해당 더빙을 한 성우 본인을 향한 소녀전선의 일부 악성 팬덤의 과도한 인신공격성 비난 및 분탕질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 이마이 아사미PSG-1도 맡았는데 이쪽은 인지도가 그다지 없어서 별다른 논란이 없었다. 다만 웹로드에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

  • 이후 명일방주에서 맡은 라플란드가 연기력에 관한 호평을 받으면서 이 때는 왜 제대로 안 해줬냐고 반쯤 농담식으로 성토하는 의견이 생기기도 했다.

  • 웰로드 이후로도 음성 녹음에 관해서는 이런저런 잡음이 발생했는데, 음성의 볼륨이 캐릭터마다 들쭉날쭉 하다던가, 녹음한 시기가 오래 돼서 연기 가이드가 제대로 안 된 건지 HK416의 추가 녹음 음성 분에선 개조 전 서약 대사의 톤을 개조 후의 톤으로 잡는 등 음성 녹음 감수 면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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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 유저들 뿐만 아니라 이마이 아사미의 팬들도 배정 성우 공개 당시 '우중PD가 단순히 아이마스 팬이라서 캐스팅한 거 아니냐'며 더빙 결과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2] 뜻은 '바보같은!' 이다.[3] 보통 '있을 수 없어!', '말도 안 돼!' 등으로 번역된다. 그나마 이쪽은 할로윈 코스튬이 히든 스킨이라 못 들은 경우가 많은 것이 위안.[4] 사실 박하나를 외치는 인형은 웰로드 말고도 주지사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웰로드와 주지사의 박하나 대결 이외에도 ‘손나 박하나!(そんな馬鹿な, 이런 바보같은)’을 외치는 Mk48도 있고, 4기 성우 추가후 P226도 포함되지만, 이쪽은 귀여워서 별 말이 없는 편.[5]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디시콘중에도 웰로드의 성우가 담당한 캐릭터인 유카리의 건배 스탬프에 건배 대신 박하나를 집어넣는 등 푸대접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6] 이는 2017년 12월 22일 점검으로 존댓말로 수정되었다.[7] "웰로드 마크 2 착임을 보고합니다. 환영식은 사양하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인사할 때만 존댓말이고 평소엔 반말이다. 그런데도 이마이가 녹음한 음성에선 "사양하지"가 아니라 "사양할게요"로 나온다.[8] 파일:웰로드 MkII 공식 설정.jpg[9] 제대로 된 성우들을 기용하더라도 음향 감독이나 PD의 역량이 모자르면 순식간에 망더빙이 되어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녹음을 컷하고 NG 판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