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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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중북부의 주. 면적 169,790 km2, 인구 5,893,718명(2020년 조사)[2] . 주도는 매디슨이다. 주 최대도시는 밀워키.
어원은 인디언말로 '물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미국 현지인들의 발음으로는 이웃한 주인 미네소타를 말할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위-쓰-컨↗씬↘이라고 한다.
미국인들의 인식은 도시 권역을 벗어나면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으면서 우유를 생산하고 농민들은 그 우유로 치즈와 버터를 생산하며, 평화롭고 살기는 좋으나 약간 심심한 중부지방의 목장지대 이미지. 전형적인 중서부(Midwest) 주로 백인이 90%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정치적 성향은 버락 오바마를 두 번 지지하는 등 진보적인 면도 있지만 스콧 워커라는 극우 성향의 인물이 주지사로 당선된 적도 있는등 보수적인 성향도 있어 스윙 스테이트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선때 깜짝 승리를 한 지역이기도 하다. 춥고 눈이 많이 오며 미네소타와 비슷하게 호수들이 많은 편이다.
미국 해군의 아이오와급 전함 4번함 'BB-64 위스콘신'이 이 주의 이름을 땄다. 2009년에 노포크시에 기증된 뒤에 박물관으로 쓴다.
2. 주기[편집]
1866년 ~ 1913년.
1913년 ~ 1981년.
1981년 5월 1일 ~ 현재.
3. 경제[편집]
위스콘신 주의 25센트 동전. 소와 옥수수, 치즈가 대표적 상품이라 새겨져 있다. 이처럼 위스콘신은 미국 제1의 낙농 지역이다.[3] 우유, 치즈, 버터 등의 생산도 미국에서 탑5에 들 정도로 많은 편이다. 육우와 돼지의 사육도 활발하고 동시에 이들의 사료가 되는 옥수수, 건초, 귀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4] 특히 치즈는 그린베이 패커스 팀의 상징이기도 하고, 그 전통성을 홍보하기 위해 2019년 들어서 원산지 보호라벨을 리브랜딩하고 특산품화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업은 유가공업과 제지업이 발달하였다. 독일계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인지 밀워키를 중심으로 양조업, 특히 맥주 양조업도 발달해 있는데, 맥주 회사인 밀러가 쿠어스와 합병 이전에 밀워키에 본사를 두었다는 점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5] 또 독일계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독일식 소시지도 유명하다.[6] 주 내에 구릉진 언덕들이 많아서인지 여가로 모터사이클/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많고 덕분에 이와 관련된 산업도 발달해 있다. 오토바이 제조 회사 할리 데이비슨이 밀워키에 본사와 공장, 그리고 박물관을 두고 있으며, 자전거 제조 회사인 트렉이 워털루에 회사 본사와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여기에 GM, 포드, 크라이슬러에 이은 미국 자동차제조사 4위 자리를 지켜온 아메리칸 모터스 코퍼레이션도 위스콘신의 커노샤에 주요 공장을 두었고, 군용차량 제조사 오시코시 코퍼레이션도 오시코시에 본사를 두었다.
시몬스침대의 발상지도 커노샤이다. 침대로 대박을 치면서 창립자가 커노샤 시장직을 맡기도 했었다. 비록 1975년에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호랑이 담배 필 적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지금도 시몬스침대 창립자의 일가친척이 커노샤에 기여한 흔적은 은근히 많다.
4. 인구[편집]
인구 구성 측면에서 볼 경우, 위스콘신은 독일계(42.6%) 주민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밖에 폴란드계(9.3%), 잉글랜드계(6.5%), 아일랜드계(10.9%), 베네룩스 등지에서 온 이민자들도 섞여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도 20세기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는데, 2000년 기준으로 무려 86%가 4대 대도시인 밀워키, 러신, 빌로이트 그리고 키노샤에 몰려살고 있다. 그 외의 주요도시로는 그린 베이와 애플턴을 중심으로 한 폭스 밸리 지역이 있다. 독일계 사람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이 지역에서는 소시지 말고도 브랫(Bratt)이라는 두꺼운 갈색 빛깔의 소시지를 먹는다. 어떻게 보면 맥주 산업이 밀워키에서 발전한 것도 우연이 아니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