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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위키니트 - 이세계에서 평범하게 뉴스와 위키를 하고 싶었습니다 - 1. 게일[편집]
1.1. 랄프[편집]
주인공. 차에 치이려는 고양이신을 구하고 대가로 환생에 == == 위키 == == 능력을 얻는다. 농노로 태어났으나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살고자 하지만 습격을 미리 알아차리고 데인 영주성으로 피신한 탓에 영주성에서 마녀 취급을 받고, 게이 행세도 하고,[1] 가문 상속 재판에 휘말리며 음모에 빠지게 된다. 마녀 신분이 약점이 되어 로베르타와 마가렛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
은근히 운이 없어서, 말에서 튕겨져나갔더니 적군 대장과 충돌하면서 대장을 포로로 잡히게 만드는 바람에 원한을 사기도 하고, 색슨의 카나번 왕자[2]의 눈에 드는 바람에 정조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초야권을 행사하려는 색슨 병사들을 막기 위해 나섰더니, 초야권 대상이 남자인지라[3] 끌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인터넷 연재분 결말 및 후속작을 보면, 인생의 승리자다. 신분간의 이동이 지랄맞게 어려운 편인 중세 봉건제 사회에서 개척촌 농민 출신[4]이 3권 기준으로 베일리프(Bailiff: 향사)까지 올라갔다. 벼락출세도 이만한 벼락출세가 없는 셈.[5] 덤으로 결말과 후일담까지 가면, 로베르타가 너무 총애해서 곁에서 떼어내지 않으려고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거기에 약속된 하렘 전개 덕분에 온갖 플래그가 꼬인다. 3권 기준으로 신님, 마가렛, 로베르타, 카멜, 윌헤미나, 벨, 카나번 왕자(...)등. 마지막은 제외한다고 해도 그야말로 양 손에 꽃은 커녕 코와 입에까지 꽃을 쑤셔넣어도 모자랄 수준의 플래그를 구축한 상태. 편의주의적인 전개보다도 랄프 본인이 기본적으로 호인인데다 능력마저 있는지라 여자가 알아서 꼬인다. 덤으로 죽은 뒤에는 신님과 꽁냥꽁냥 지내는 삶이 보장되어 있다고 한다.
카나번 왕자의 후궁이 될 위기에 처하거나, 마가렛, 윌헬미나가 죽음을 맞는 등 고생을 심하게 했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로베르타, 카멜에게서 자식을 본 인생의 승리자.[6] 무료 연재 시절 기준으로는 윈저 공주한테서도 자식을 보았으니,[7] 색슨과 게일의 차기 왕이 모두 랄프의 자식이다.
여담이지만 키가 180cm 장신에 몸무게가 90kg가까히 나가는
1.2. 신님[편집]
프롤로그에서 랄프가 구한 고양이. 신들 중 막내 격에 해당해 랄프를 첫 계약자로 삼고 환생한 랄프 곁에 머문다. 랄프의 손놀림에 하악대며 랄프가 자신을 특별 취급해주면 감동에 휩싸인다.
인간으로 변할 시에는 청색 머리칼과 눈을 가진 네코미미의 묘령의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작중에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랄프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 아직 격이 낮아서 그런지 그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상당히 짧은 편이다. 사실상 랄프의 본처. 도량도 넓은 편인지라 랄프가 히로인들에게 대쉬를 받는 것을 눈감아주고 있다.
1.3. 로베르타[편집]
그리고 시스콘이다. 이복 언니 손에서 자라다시피 한지라...[9]
카멜과는 젖자매 관계. 카멜을 특별취급 하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10] 신상필벌이 엄격해야 하는 영주로써의 면모가 앞서긴 하지만 카멜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으며, 카멜 또한 로베르타를 같은 수준으로 아낀다.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악필에다가 글을 적을 때 문법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한다(...) 마가렛에게 이를 들키기 전에는 모두 카멜에게 대필하게 했다고. 이는 그녀가 학문에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당시 팽배했던, 훌륭한 기사는 학문을 닦지 않는다는 통념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11]
무력 수준으로 따지면 작중 최강수준. 아직 신체적 전성기가 오기 전인 나이임에도 자기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강한 남성 기사들을 여유롭게 썰어버릴 정도이다. 주된 무기는 검이며, 마상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2권 말미에서 색슨족 제일용사 헤럴드와 일기토를 벌이는데, 여성인데다 나이도 어렸기에 여러모로 불리한 싸움이었으나 날카로운 검술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색슨의 손에서 데인을 수호하며, 후일 게일의 전성기를 이끌게 된다. 권력도 압도적이라, 사생아를 후계자로 삼고 은퇴하는 동안 주변에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1.4. 벨[편집]
랄프를 귀부인(...)으로 삼은 기사 지망생. 풀네임은 마리벨 머레이. 첫등장은 1권 중반부이며, 상속 문제가 걸리면 상속자의 사돈, 팔촌까지 동원하는 중세식 상속전쟁(...)을 적절히 보여준 인물. 어머니의
중세식 세계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현대인들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 장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데, 단적으로 1권 말미의 재판에서 로베르타가 보여준 목베기에 매료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로베르타는 이를 그녀가 푸른 피를 이은 가장 직접적인 증거라 평했다), 어떤 의미로는 작중에서 가장 중세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애정관이 어딘지 모르게 비뚤어져 있다. 궁정연애를 동경하고 있는데다[12] 위키드의 후속 연재작에서 묘사되기로는 귀부인(랄프)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못해 넘치는 수준인데, 만약 랄프에게 추근거리는 사람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겠냐는 동료의 말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죽인다'는 대답을 할 정도. 다만 랄프를 죽인다고 하진 않으니 얀데레는 아니겠... 지?
여담이나, 인터넷 연재본 후기에 따르면 차후 게일을 군사적인 면에서 떠받치는 인재로 성장한다고 하며 게일의 몰락은 벨의 사망 이후 시작되었다고.
1.5. 마가렛[편집]
로베르타의 이복언니. 금발에 벽안의 성숙한 미녀. 본래 게일 왕국의 왕 알랙산더의 장녀로 여왕이 되었어야 하나, 열 살 남짓한 나이에 아버지가
동생 로베르타와 사이가 좋으며 장난끼가 많은 성격이다. 로베르타와 함께 랄프를 부려먹기 위해 노력한다.
천성적으로 몸이 약한 체질이라고 한다.[13]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머리가 매우 영특하여 색슨에게 게일이 집어삼켜질 뻔한 위기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출가한 이후엔 색슨에 비해 여러모로 낙후된 게일의 문화와 제도 등을 정비했다고.
하지만 겔러의 존이 저지른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 색슨으로 향하는 도중, 카나번 왕자[14]에게 억류당하게 되고, 일행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독을 마시고[15]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은 후에도 소중한 것을 두고 온 느낌에 주저하지만, 신님이 소중한 것을 지켜줄 기사를 소개시켜주고, 직접 사후세계로 인도해주었다.
사후에 로베르타에 의해 여왕으로 추존되었다. 또한 인터넷 무료 연재 시절 올라온 후기에 따르면 마가렛의 저서[16]가 후대 학자들에게 있어서 최종보스로 등극할 정도의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어린 시절에는 작중 묘사되는 마가렛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조숙한데다 상당히 기계적인 면모를 보여 주위 사람들이 기분나빠 했다고. 물론 로베르타와 카멜의 앞에서는 자애로우며 사려깊은 언니였으며, 이는 상당히 기형적인 주변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로베르타가 인간으로써 비뚤어지지 않고 자랄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1.6. 카멜[편집]
로베르타의 시녀. 검은 머리칼을 길게 늘어뜨린 미녀로 귀족 출신.[17] 로베르타의 젖자매이며, 그녀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18] 랄프와의 인연은 랄프가 목욕탕 관리인으로 성에 취직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랄프에 대해선 처음엔 그저 출신에 비해선 쓸만한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나 온갖 사건을 해결해가는 그의 능력과 중세답지 않게 여성을 존중할 줄 아는 그의 모습에 점차 반해가게 된다. 3권 기준으론 윌헤미나와 랄프를 가운데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수준까지 발전.
미묘하게 시커먼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사실 작품 내에서 신님과 윌헤미나를 제외하면 속이 시커멓지 않은 인물이 드물지만(...)
여담으로 랄프와 함께 벨을 돌보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벨의 소망이 카멜의 역린이라고 해도 좋을 귀부인과의 궁정연애(...)인지라... 작중에서는 이 점이 부각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후속작에서는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이다.
1.7. 윌헬미나[편집]
게일의 하이랜드 출신의 여자.
창술, 돌팔매(슬링), 검술 등에 능하며 하이랜더 답게 킬트를 입고 있는데 안에 속옷은 안입는다(...)고 한다. 2권 말미의 팅스 전투에서 랄프의 제안에 의해 편성된 민병대를 이끌고 하이랜드의 원형 장창방진(스킬트론)을 이용해 색슨족의 주력인 기사들을 무력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윌헤미나 본인의 뛰어난 슬링 솜씨로 헤럴드의 동생 토스틱 남작의 머리를 맞추어 낙마시키는 등 대활약을 한다.
랄프와는 처음엔 아옹다옹 거렸으나 민병대를 훈련하며 랄프가 보여준 능력들과 그녀가 가진 하이랜드 인이라는 자격지심에 대한 랄프의 격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녀를 요조숙녀라고 평한 3권 초반부에서 플래그가 콘크리트질이 된다. 그녀의 양부에게도 일방적으로 반쯤 공인이 되어버린 상황.
카멜과는 랄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며, 그 가운데 낀 랄프는 죽을 맛인 상태다.
여담이지만 2권 말미에서 그녀의 슬링에 머리를 맞은 색슨 기사의 최후가 꽤나 흠좀무한데, 작품 내에 묘사되는 바에 의하면 내출혈로 인해 머리가 부어오르자 종군 수사가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압력을 감소시켜 편하게 만들어줬고, 결국 영원히 편해졌다(...)고 한다. 마취나 소독의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중세의 의료수준을 적절히 고증한 사례라 하겠다(...)
게일 왕 존이 색슨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게일의 상당수 영지가 색슨의 점령하에 들어갔을 때, 랄프를 참모로 삼고 게일 부흥운동을 이끌었으나, 이사벨이 이끄는 색슨 군대에 패배하게 되고, 본인은 웰즈 궁병의 화살에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윌헬미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게일인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윌헬미나가 얼마나 인망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이때 랄프가 색슨인들의 자존심을 자극하면서, 윌헬미나를 얼굴마담이었다고 속이는데 성공하게 되고,[20] 유해만이라도 무사히 보존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로베르타가 롱생크 2세를 격파한 뒤, 게일과 색슨 양측의 전사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성당을 짓게 되는데, 윌헬미나가 이 성당의 수호 성인이 된다.[21]
2. 웰즈[편집]
2.1. 웰린[편집]
색슨이 웰즈를 침공했을 때, 가장 마지막까지 저항한 웰린 부족의 후계자. 외모가 여성스러워서, 여자애로 오해받는 일이 흔하며, 작중에 여성으로 분장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하지만 성 정체성은 명실상부한 남성으로, 여성 목욕탕 엿보기를 로망으로 삼고 있을 정도.
웰즈가 침공당할 때 수수방관한 게일에 반감을 가졌지만, 롱생크 2세가 게일을 침공할 때, 데인 편에서 참전하여 부대를 이끌게 된다.
후일 마법사가 만든 성전환 물약을 먹고 여성이 되었는데, 귀네드가 웰린이 원래 여성이었다고 말하고[22] 충격받은 웰린이 해독약이 든 병도 깨뜨리는 바람에 웰린은 여성으로 남게 된다. 처음에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였지만, 결국 웰즈의 여후작으로서 많은 자손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2.2. 귀네드[편집]
웰린의 측근. 하지만 색슨 왕에게 붙잡히면 자신이 후궁이 되겠다고 하거나, 웰린에게 웰린이 원래는 여성이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 인물.
3. 색슨[편집]
3.1. 윈저 공주[편집]
색슨의 공주. 진성 게이인 색슨 왕자[23]를 인사불성으로 만든 뒤 강제로 성관계를 가져서 태어났다. 덕분에 부친에게서 경원시 당할 정도.[24] 그래서 대모 이자벨을 더 따르며, 후일 이자벨을 왕실의 속박에서 풀어준다. 이 때 이자벨의 명예를 위해 그녀를 '수호천사'라고 불러준다.
게일로 피신해서 메이드로 지내기도 한다.
후일 성지 원정도 갔고, 돌아올 때는 아들이 함께였는데,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비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성지 원정이 색슨, 게일이 공동으로 진행한 원정이고, 게일측 책임자 중에 랄프가 있었으니...[25]
3.2. 카나번 왕자[편집]
롱생크 1세의 아들이다. 진성 게이다. 단순히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 여성을 혐오하고 있다. 남성 취향도 미소년보다는 근육질 쪽이다. 주변 사람들이 후계자를 얻기 위해 카마드 왕자를 인사불성으로 만들어서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게 만들 정도다.
색슨이 웰즈를 점령한 후 웰즈 공작에 오르게 되었고, 롱생크 1세의 사망 후 왕위에 올라 롱생크 2세가 된다.
게일을 침공하여 국왕 존을 후궁으로 끌고가는 등, 게일의 일부를 점령하게 된다. 하지만 남은 영토도 점령하기 위해 다시 침공했을 때, 랄프가 짠 작전에 휘말리면서 베넉번 전투에 패배하고, 본인은 도망치다가 랄프에 의해 죽게 되고 머리통은 조리돌림을 당하게 된다.
이 소설 최고로 정신나간 인간. 수도사를 강간하기도 하고, 로베르타가 색슨에게 점령당한 땅을 대상으로 '기프트 서비스'를 판매[26]해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 낸 의견이 '우리도 색슨 영토를 대상으로 해볼까?'인데다, 전투에 패배한 후 도망치는 와중에 랄프를 마주치자 강간하려 하지만, 벨에게 칼빵 맞고 사망.
무료 연재 시절 후기에 따르면, 포로로 잡힌 여성 캐릭터들이 성폭행 등을 당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국왕은 여성에 관심이 없다' → '국왕은 남성에 관심이 있다'라는 과정을 거쳤고, '국왕은 남성에게만 관심 있고, 여성 혐오하는 미친 놈'로 변화하면서 현재의 캐릭터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 결과가 마가렛은 죽이고 랄프는 겁탈하려 드는 거라 거기서 거기(...)
3.3. 헤럴드[편집]
롱생크 1세의 서자. 무력이 매우 뛰어나며 야심이 커서, 데인 영지를 뒤흔들기 위해 모략을 꾸미고, 마가렛이 머무르는 수도원까지 침공했지만, 랄프 때문에 모략도 실패하고 전투에서도 기절해서 포로로 잡힌다.
후속작에서는 롱생크 2세가 유언으로 차기 왕으로 지명받았고,[27] 윈저 공주와 함께 색슨을 나눠서 내전을 벌인다. 하지만 게일 측과의 관계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28] 게일의 개입으로 인해 내전에서 패배하고, 윈저 공주가 색슨의 왕위에 오르게 된다.
[1] 자신을 습격한 사람을 엿먹이려고 일부로 게이 행세를 한 것이다.[2] 완벽한 여성혐오자라서 남성에게만 관심이 있다...[3] 색슨의 카나번 왕자 때문이다.[4]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농노보다 못하다고 한다.[5] 베일리프의 직무는 장원 관리 + 법 집행이다. 쉽게 말해 농노가 영민으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징세관임과 동시에 장원 내의 사건사고에 대한 판결권을 가지고 있는 판사 역할을 겸하는 직책까지 올라갔다 이말이다!!![6] 로베르타와 이어진 세계가 있고, 카멜과 이어진 세계가 있다.[7] 아버지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지만, 임신한 시점이 성지 원정 시기인데, 랄프도 성지 원정에 참여했었다. 그리고 로베르타가 자기 자식과 윈저 공주의 자식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을 기피했다고 하니...[8] 성격 탓도 성격 탓이지만 부하들에게 얕잡아 보이면 곤란하기에 일부러 더욱 잔혹한 언동을 보이는 편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작중 묘사된 것처럼, 중세 봉건제 사회에서 영주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부하들이 다른 생각을 품거나 보다 믿음직한 영주에게 투신하는 일은 왕왕 일어나는 일이었다. 하물며 로베르타는 여자이기까지 하다.[9] 후속작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가정사가 심히 막장인데, 아버지인 알렉산더는 마가렛과 로베르타가 모두 딸로 태어나자 관심을 끊어버렸을 뿐더러 정치적으로 이용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로베르타가 태어난 이후 그녀의 생모 제스버러 부인과 생이별을 시켜 버렸다. 다만 이 판단은 어떤 의미로는 옳았던 것이, 이 부인의 성깔이 거의 로베르타 수준이었다. 마가렛이 최선을 다해 교정한 것이 이정도인데 만약 그녀의 손에 자랐다면... [10] 프리퀄에 묘사된 로베르타의 어린 시절을 보면 카멜은 말 그대로 로베르타의 자매와 다름없었다![11] 실제로 중세 초기의 기사들, 및 영주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이유로 학문을 익히려 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중세의 이름난 기사들과 장수들의 대부분이 무식쟁이였다는 것....[12] 이게 뭐냐면 그냥 불륜이라고 보면 된다.[13] 어떻게 마가렛이 왕위를 포기하는가를 다루는 프리퀄 '게일의 성녀'에서 묘사되기론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없는 몸이라고 한다.[14] 웰즈 공작으로 임명받게 된다.[15] 물을 대접받는 것이 안전을 보장받는 일종의 의식이었는데, 웰즈 공작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물에 독 가루를 넣었다.[16] 미완이었던 것을 랄프가 정리하고 끝맺었다.[17] 사실 중세의 시녀들, 특히 영주나 왕족을 보필하는 시녀들은 모두 귀족 출신이라고 보면 된다.[18] 마키아벨리즘의 화신인 로베르타가 편지의 대필마저 그녀를 통해 진행할 정도이면 어느정도 그녀를 신뢰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19] 후속편에 나오는 바에 따르면 그 사건과 관련된 것이 바로 월헤미나의 친부이다.[20] 이사벨은 랄프가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신님이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부탁하였기 때문에 모른척 넘어갔다.[21] 전사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성당의 수호 성인이 게일의 독립 운동가인 것부터 색슨을 농락한는 셈인데, 성당이 세워진 장소조차 로베르타가 롱생크 2세를 격파한 전장이다.[22] 웰린은 막내였는데, 귀네드가 웰즈의 법을 정리한 '하이얼 파 법전'에 막내는 무조건 남성이어야한다는 법이 있어서 남성으로 전환했다고 하였다. 물론 이는 거짓말로, 랄프에 의하면 그런 법률은 존재하지 않는다.[23] 웰즈 공작이 되었고, 색슨 왕에 올라 롱생크 2세로 불리게 된다.[24] 부친은 여성과의 성관계도 혐오하는데, 심지어 태어난 자식도 여성이다. 경원시 안 당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25] 로베르타는 임신하는 바람에 성지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다.[26] '기프트 서비스'는 돈을 내면 일정 기간 약탈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서비스다. 즉 말이 좋아 '판매'지, 약탈 당할지 공물을 바칠지 선택하라는 협박한 것이다.[27] 차기 왕으로 지명한 이유가 헤럴드라면 색슨을 잘 엉망으로 해줄 것 같아서.[28] 헤럴드는 게일왕인 로베르타의 영지에 모략을 벌였었고, 언니인 마가렛과 강제로 결혼하려고 했다. 또한 윈저 공주는 롱생크 2세와 적대관계였던데다가, 로베르타와 함께 롱생크 2세를 상대로 싸웠으니, 롱생크 2세의 휘하에 있었던 헤럴드 쪽이 우호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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