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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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Trap

1. 소개
2. 설정
3. 게임
4.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듄 시리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수증기 채취수단. 소설에선 황금가지 기준으로 '바람덫', 구 풀빛 기준으로는 '방풍막'으로 번역됐다.


2. 설정[편집]


사막 행성 아라키스는 기본적으로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죄다 모래 사막이지만 공기중의 습도는 그렇게 낮지 않다.

예전에 바다가 있었던 지역, 즉 자연염전이 생성되는 모래송어가 다수 분포하는 곳을 제외한 곳에서는 이슬이 맺힌다. 거기다가 이슬채집자(Dew Gatherer)라고 이슬을 모아서 물장사를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현재 지구의 습도와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파도트 카인즈의 이론으로는 모래송어가 유입되지만 않았어도 식물이 자생하는데 이만한 노다지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 실제 지구의 사막에서도 비슷한 곳이 몇몇 있다. [1]

제국 생태학자 파도트 카인즈는 이 점에 주목하여 아라키스의 환경을 바꾸는 게 가능할 것이라 예언하고 사막행성의 마른 공기에서 물을 뽑아낼 수 있는 '바람덫'을 고안했다. 구조는 극히 간단. 이슬채집기(Dew Collector)[2]를 이용하여 모은다. 명암에 따라 투명도가 바뀌는 코스모플라스틱을 이용하여 최대한 차갑게 유지한 다음 새벽녘에 공기중의 수분을 이슬로 맺게 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물건을 꺼내면 표면에 대기중의 수증기가 맺히는 것과 같은 원리다.[3]

3. 게임[편집]


웨스트우드에서 만든 RTS 시리즈(듄 2-듄 2000-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는 아라키스에 주둔하는 각 가문들이 건설하는 풍력 발전 원리의 기본 발전소를 부르는 말과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아라키스에 부는 바람을 이용해 풍력발전을 하는 동시에 바람을 붙잡아서 공기 중에 함유된 미량의 수분을 얻어내 물을 생산하는 2가지 역할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아라키스에서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구조물이다. 이는 나중에 C&C 시리즈의 공통건물인 발전소의 원형이 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1] 한 예로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과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에 걸친 칼라하리 사막의 경우 비는 거의 내리지 않지만 공기 중의 습기는 의외로 높아서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이다. 이 습기를 이용해 살아가도록 진화된 생물체도 존재하며,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 윈드 트랩과 비슷한 기구를 이용해서 습기를 물로 바꾸어 사용한다.[2] 1965년 듄1부 영문판에서는 이슬 촉진기(Dew Precipitator)라고 불릴때도 있다.[3] 파도트 카인즈의 생태조성계획에 따라 식물에게 필요한 수분을 모으는데도 이슬채집기를 식물에게 달아둠으로써 식물이 자생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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