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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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개
3. 사건 이후 진행
3.1. 크리스 락의 입장
4. 반응
4.1. 코미디언 및 방송계
4.1.1. 영미권의 희극인 농담 문화
4.2. 윌 패커 PD
4.3. 동아시아권 반응
5. 기타


1. 개요[편집]


Will Smith–Chris Rock Slapgate
2022년 3월 27일[1] 미국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시상자로 나선 코미디언 크리스 락[2]이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상대로 높은 수위의 농담을 했고, 이에 그의 남편인 윌 스미스가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락의 을 때리고 욕설을 한 사건이다.

2. 전개[편집]


더 가디언의 공식 보도 (욕설 주의)[3]

크리스 락:
You know who's got the hardest job tonight?
여러분 오늘 밤 가장 고생할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Javier Bardem, and his wife are both nominated!
하비에르 바르뎀이죠, 아내와 동시에 후보에 올랐으니까요!
Now if she loses, he can't win!
만에 하나 아내는 상을 못 받고 본인은 받으면 큰일 나거든요!
He is praying that Will Smith wins, like "Please, Lord!"
속으로 윌 스미스가 수상하길 기도하고 있을 거예요, "제발요, 주님!" 하면서요.
Jada. I love you! <G. I. Jane 2>, can’t wait to see it. Alright?
제이다, 사랑해요! <G.I. 제인 2> 기대할게요. 알겠죠?
It’s, that was, that was a nice one, okay.
방금, 방금 거 괜찮았네요, 좋아요.
I’m out here…
제가 여기서…
(연단으로 올라오는 윌 스미스)
Uh-oh. Richard?
이런, 리차드?
(윌 스미스가 크리스 락을 가격함)[4]
크리스 락:
Oh, wow. Wow.
오 와우. 와우.
Will Smith just smacked the shit out of me.
윌 스미스가 방금 저를 후려쳤네요.
윌 스미스:
Keep my wife’s name out your fucking mouth.
네 좆같은 입에 내 아내 이름 담지 마.
크리스 락:
Wow, dude.
와우, 친구.
윌 스미스:
Yeah.
그래.
크리스 락:
It was a <G.I. Jane> joke.
그냥 <G.I. 제인> 드립이잖아요.
윌 스미스:
Keep, my wife’s, name, out your, fucking, mouth!
네, 좆같은, 입에, 내 아내, 이름, 담지 말라고!
크리스 락:
I’m going to. OK?
그럴 거예요, 알았죠?
ha, I could... Oh, OK.
으흠, 나도 나름... 음, 그래요.[5]
That was a... greatest night in the history of television. Ok, Ok...
방금 건 정말... 방송 사상 최고의 밤이었네요. 네, 좋아요....

제이다는 자가면역성 탈모에 걸렸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다 2021년쯤 딸 윌로 스미스가 동반 삭발을 권유해 모녀가 함께 머리를 밀고 이를 공개했다.#[6] 그런데 크리스 락은 제이다의 삭발한 머리를 보고 <G.I. 제인>[7] 속편에 출연하려고 준비하는 거냐고 농담했는데, 윌 스미스는 웃은 반면 제이다는 정색했다. 이후 짜고 친 콩트인지 실제 상황인지 설왕설래가 많았는데[8] 윌 스미스가 생방송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욕을 했고,[9]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하면서 사과를 했기에 실제상황으로 판명이 되었다.

당시 ABC 제작진은 계획된 콩트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빠르게 화면전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0] 이후 윌 스미스의 욕설 이후 빠르게 화면전환을 했지만 시상식 분위기는 극도로 차갑게 얼어붙었다.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중계 중 잠시 소리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고 해외 중계에서는 발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해 윌 스미스의 욕설이 모두 중계되었다.

이는 100년 가까운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큰 사건이다. 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어난 유명한 사건들(예를 들어 말론 브란도의 수상 거부[11], 46회[12] 나체 남성 무대 난입 등)과 함께 큰 사건으로 자리매김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 중인 시상식 무대에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13] 성큼성큼 걸어가 진행자의 뺨을 때리고, 역시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는 윌 스미스를 보며 많은 이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윌 스미스도 원래는 래퍼였지" 등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 날 시상식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었기 때문에, 남우주연상 발표 전에 덴젤 워싱턴이 윌 스미스에게 감정을 차분하게 하라[14]고 진정시켰고# 덕분에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15]에서 덴젤 워싱턴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아카데미측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사과를 하며 차분하게 마무리지었다.

다음은 아카데미상 수상 소감 전문이다.

리차드 윌리엄스(영화에서 윌 스미스가 연기한 실존 인물)는 그의 가족을 위한 맹렬한 수호자였습니다.

저는 제 삶의 이 시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리고 세상에서 무엇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부름에 압도당했습니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저는 제가 만난 가장 강하고 섬세한 인물 중 한 명인 안저뉴 엘리스(리차드의 아내 오러신 '브랜디' 프라이스 역[16]

)를 보호해야 했습니다.

저는 비너스세레나를 연기하는 두 여배우 사니야 시드니와 데미 싱글턴을 보호해야 했습니다.

저는 제 삶에서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제 사람들에게 강이 되라는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하는 일을 하려면 모욕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미친 소리를 하는 것을 묵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이 바닥에서는 당신에게 무례가 쏟아지는 것을 견뎌야 하고, 그러면서 웃으면서 괜찮은 척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허나 리차드 윌리엄스는, 제가 정말 좋았던 건... 고마워요, D[17]

. 덴젤이 시상대에 오르기 몇 분 전 저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또는 흥분한) 그 순간, 조심해. 그때가 바로 악마가 너에게 찾아오는 거야.”

저는 사랑을 담는 하나의 그릇이 되고 싶습니다. 비너스와 세레나, 그리고 모든 윌리엄스 가족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저에게 맡겨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하고 싶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랑, 돌봄, 그리고 배려의 대사(大使)가 되고 싶었습니다.

아카데미에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제 동료 후보들에게도 사과하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아름다운 순간이며, 저는 이 아카데미상을 받아서, 이 상을 제가 받아서 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 <킹 리차드> 영화 제작에 기여한 배우, 제작진 등 모든 사람들, 그리고 윌리엄스 가족에게 이 영광을 돌릴 수 있어서입니다.

예술은 삶을 모방합니다. 리차드 윌리엄스가 미친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그랬듯, 저는 미친 아버지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당신으로 하여금 미친 짓을 하게 만듭니다

제 어머니께, 지금 이 순간 참 복잡하지만, - 제 어머니는 (시상식에) 나오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제 어머니는 뜨개질 친구들이 있고, 아마 그들과 같이 보고 있겠죠 - 제 어머니, 제 가족, 그리고 제 아내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제가 너무 시간을 많이 쓰네요 - 이 영예에 감사드립니다.

이 순간에 감사드립니다. 리차드, 오러신, 그리고 모든 윌리엄스 가족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 사건 이후 진행[편집]


파일:will_smith_apology_sns2.jpg
윌 스미스는 3월 28일 자신의 SNS(링크)에 공개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 사과문에서는 크리스 락에게도 사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Violence in all of its forms is poisonous and destructive. My behavior at last night's Academy Awards was unacceptable and inexcusable. Jokes at my expense are a part of the job, but a joke about Jada's medical condition was too much for me to bear and I reacted emotionally.

I would like to publicly apologize to you, Chris. I was out of line and I was wrong. I am embarrassed and my actions were not indicative of the man I want to be. There is no place for violence in a world of love and kindness.

I would also like to apologize to the Academy, the producers of the show, all the attendees and everyone watching around the world. I would like to apologize to the Williams Family and my King Richard Family. I deeply regret that my behavior has stained what has been an otherwise gorgeous journey for all of us.

I am a work in progress.

폭력은 종류를 막론하고 유해하며 파괴적입니다. 어제 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저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저를 비웃는 농담은 애초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일부이지만, 제이다의 건강 문제를 겨냥한 농담은 저로서는 견디기 매우 어려웠고, 그로 인해 감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요. 크리스. 제가 선을 넘었고 잘못했습니다. 창피스럽고, 그런 제 행동이 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본보기가 아니었습니다. 사랑과 선행이 가득한 이 세상에 폭력은 절대로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쇼 프로듀서들, 시상식 참석자와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사과 드립니다. 더불어 윌리엄스 가족과 제 가족과 같은[18]

<킹 리차드> 제작진과 출연진분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제 과오가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여정을 더럽힌 것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스럽습니다.

전 아직도 사람으로서 갈 길이 멉니다.

아카데미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윌 스미스의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윌 스미스에게 15일 이내에 서면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징계위원회는 해당 서류가 접수된 4월 17일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후술하겠지만 윌 스미스가 4월 1일에 탈퇴함으로써 예정보다 빨리 진행됐다.

이후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치유의 시간이 왔습니다'라는 사진을 올린 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전부 막아버렸다.

크리스 락은 이후 계속 침묵을 지키다가, 3월 31일 이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아직 생각을 정리 중이며, 할 말이 많지만 나중에 이야기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크리스 락은 3월 31일 보스턴의 한 극장에서 예정된 코미디 쇼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여기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3월 29일에 아카데미 회장인 데이빗 루빈, CEO 돈 허드슨과 6분여에 걸친 영상 통화를 했으며, 여기에서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고 한다.

윌 스미스4월 1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아카데미를 탈퇴했으며, 아카데미가 내리는 그 어떤 추가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19]

I have directly responded to the Academy’s disciplinary hearing notice, and I will fully accept any and all consequences for my conduct. My actions at the 94th Academy Awards presentation were shocking, painful, and inexcusable. The list of those I have hurt is long and includes Chris, his family, many of my dear friends and loved ones, all those in attendance, and global audiences at home. I betrayed the trust of the Academy. I deprived other nominees and winners of their opportunity to celebrate and be celebrated for their extraordinary work. I am heartbroken. I want to put the focus back on those who deserve attention for their achievements and allow the Academy to get back to the incredible work it does to support creativity and artistry in film. So, I am resigning from membership in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nd will accept any further consequences the Board deems appropriate.

Change takes time and I am committed to doing the work to ensure that I never again allow violence to overtake reason.

저는 아카데미의 징계 청문회 통지를 받아 직접 답변하고 제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가 한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용서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상처를 입힌 사람들의 명단은 길고, 크리스, 그[20]

의 가족, 소중한 친구들과 그들이 아끼는 사람들, 모든 참석한 사람들, 그리고 집에서 보았을 전 세계 관객들이 포함됩니다.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습니다. 저는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자들이 그들의 비범한 업적을 축하하고 축하받을 기회를 박탈했습니다. 그래서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그들의 업적으로 주목받아야 할 이들에게 다시 집중하고 아카데미가 하는 영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지원하는 대단한 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저는 아카데미 회원직을 사임할 것이며 이사회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추가 결과들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변화에는 시간이 걸리며 저는 절대 폭력이 이성을 앞서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징계 처분을 발표하면서 윌 스미스는 1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카데미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남우주연상 수상은 취소되지 않으며 앞으로의 후보 지명 및 수상은 막지 않는다.#[21] 따라서 앞으로 10년 동안은 만에 하나 앞으로 그가 뛰어난 연기를 하면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 수 있겠으나 시상식에는 올 수 없는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지 4개월 정도 지난 7월 29일, 윌 스미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 영상을 통해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깊이 후회한다"고 밝혔다. # 윌 스미스는 영상에서 "그 순간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록의 발언에서 느낀) 무례와 모욕감을 최적의 방법으로 다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

크리스 락의 동생인 토니 락에 의하면 윌 스미스는 크리스 락한테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

3.1. 크리스 락의 입장[편집]


사건 이후 크리스 락의 코미디쇼는 예매율이 폭증해 사건 이전 1주일보다 사건 이후 하루 만에 예매된 표가 더 많았으며 암표도 가격이 치솟았다. 방송 중 가격 당한 크리스 락에게는 대중적인 지지가 쏟아졌다.

직후 해당 쇼에서 크리스 락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 중 가격 당한 크리스 락의 멘탈을 우려하고 앞으로의 그의 유머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후 사건에 대해 크리스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프트한 흑인 래퍼[22]한테 맞았다."라고 농담했고 투어를 돌았다.
해당 사건 이후 크리스 락의 코미디쇼
9월 2일 자신의 코미디 투어에서 "씨발 아팠냐고? 존나 아팠다. 그 씹새끼는 내가 그 개같은 농담을 했다고 날 때렸다. 내가 태어나서 한 최고의 농담이었는데 말이다."라고 말했다.[23]

내년 아카데미 호스트로 부를 수도 있다는 기사로 보아 걱정을 덜어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호스트는 지미 키멜이 맡게 되었다.

자신의 넷플릭스 코미디쇼에서 마침내 이야기할 거라고 한다. #

4. 반응[편집]


워낙 초특급 사건이라 이미지 실추를 피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윌 스미스의 행동은 폭력적이고 당황스러워서 보기 불편했던 반면, 크리스 락은 전 세계에 생방송되는 시상식장에서 대놓고 뺨을 맞았음에도 의연하게 잘 대처해서 방송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이 프로다웠다는 평가가 많다. 크리스 락이 스미스를 고발하는 등의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코미디언으로서 웃음을 주지 못했다는 자책과 방송 중에 일어난 일로 법정에 가는 건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는 생각 때문일 거라며 그의 높은 직업의식이 드러난다는 평이 많다.

다만 윌 스미스보다 크리스 락의 농담에 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래퍼 니키 미나즈"당신들은 농담이라고 하지만 스미스 눈에는 아내의 눈물이 보였을 것"이라며 스미스를 두둔했다. 애니메이션 감독 겸 프로듀서 필 로드"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지만 락이 먼저 선을 넘었다"며 스미스의 편에 선다고 선언했다. 코미디언 겸 배우 티파니 해디시[24]"남편이 아내를 지키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스미스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자넷 휴버트는 "둘 다 잘못했지만 크리스가 그 곳으로 가지 않았으면 될 일"이라고 발언했다.
파일:샤론스톤_크리스락.jpg
배우 샤론 스톤은 크리스 락도 제이다에게 사과해야한다 언급했고 자밀라 자밀은 크리스 락은 자기보다 약자를 조롱했고 윌 스미스는 동일한 위치인 사람을 때렸다. 물리적 폭력 뿐만이 아니라 세상이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국제적 무대에서 조롱하며 웃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큰 피해를 끼친다고 "락의 농담을 강하게 비판하며 스미스를 두둔했다." # 타이리스 깁슨은 락이 예전부터 스미스 부부를 공격하는 개그를 해왔고 스미스는 참다 못해 터진 거라며 락을 비난했다.# 물론 스미스의 폭력 자체를 정당화하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락 사과하라는 논조다. 존 보이트윌 스미스를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으며[25] 누군가가 내 아내를 모욕하면 나도 분노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스미스를 옹호하였다. #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연예인들은 스미스를 비판하는 의견을 밝혔고, 스미스를 두둔하는 발언은 '소신 발언'으로 비칠 만큼 현지 여론이 좋지 않다.#할리우드서도 “추악했다” 비판 윌 스미스에게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킹 리차드>'의 실존 인물 리차드 윌리엄스도 윌 스미스를 비판하였다. 게다가 윌 스미스는 사건 잠시 뒤 오스카 상을 받아 사람들에게 환호 받으며 가장 큰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음에도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기억 속엔 그의 폭력성만 남았다. 현지 북미 인터넷 포럼만 봐도 윌 스미스의 오스카 수상 얘기보단 그의 싸다귀를 알리는 뉴스들이 더 많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크리스 락이 그에게 폭행을 당한 후 LAPD 측에서 신고 접수를 할 거냐고 물었더니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락을 칭찬하는 여론이 더욱 강해졌다.

당장 유튜브 댓글만 봐도 크리스 락을 비난하는 댓글이 거의 없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공식석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폭력 사태를 일으킨 윌 스미스가 문제라는 반응이 절대다수다. 뿐만 아니라 윌 스미스의 아내도 일반인이 아닌 유명 배우다. 때문에 서양권에서 윌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은 것이다. 많은 댓글들이 '그 윌 스미스가 조크에 이렇게 반응한다고?'라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제이다는 대중적인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윌과의 성생활 이야기를 방송에서 대놓고 말하기도 하였고 아들 제이든 스미스의 친구인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지르고 남편 앞에서 미안한 기색도 없이 그 일을 당당하게 떠들었고 정당화 했기 때문이다. 불륜남의 폭로로 해명 요구가 빗발치자 자신의 토크쇼에 윌 스미스를 대동하고 나와 몇 년 전 별거 당시 일이므로 그 때에 허락할 권리는 자신에게 있다고 하며 그 일을 얽힘[26]이라고 했고, 윌 스미스는 슬픈 표정을 지어서 논란이 있었다.[27] 그래서 심지어 윌 스미스가 가스라이팅을 당한다는 시각이 대중적으로 널리 퍼질 정도였어서 코미디언이 건드리기 딱 좋은 대상인데, 대중들이 뻔뻔스러운 제이다가 죄에 응당하는 굴욕을 당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Daz Dillinger의 폭로로 인해 22살때 한때 15살이었던 Kris Kross의 멤버 크리스 켈리와 성관계를 맺었다라는 논란이 있어 이미지가 매우 안좋아졌기도 때문이다. #

#, 1991년 방송에서 윌 스미스가 출연자의 대머리를 놀린 적이 있었다.# 이 일에 대해 해당 출연자는 사건 직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그건 그냥 쇼였다. 재밌었다.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하며 “오스카 발언은 윌 스미스의 과거 농담과 결이 다르며, 그에게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자신은 탈모증을 앓고 있었던 게 아니므로 지병으로 어쩔 수 없이 삭발한 제이다와는 입장이 다르며 그가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농담의 대상이 본인이 아닌 아내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그럼에도 “윌 스미스가 주먹을 휘두르기 전에 먼저 말로 불쾌감을 전달했다면 일이 복잡해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

최정상급 배우인 윌 스미스 입장에선 돌발적인 폭력 행사 없이도 충분히 불쾌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그 자리에서 정색하거나 혹은 이후에 본인은 이러이러해서 락의 농담이 유쾌하지 않다는 식으로 글을 올리거나 알리기만 했어도 크리스 락 쪽에서 유감을 표하고 아름답게 잘 마무리될 수 있었을 것이다.[28] 사실 무대 위로 갔더라도 크리스 락에게 조용히 경고만 했다면 크리스 락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과하는 방식으로 끝났을 것이다. 윌 스미스는 그 정도 유감 표명은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상을 가진 배우이고 이전까지 별다른 사고를 친 적도 없는 데다 이미지도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아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다. 서구권에서도 시대가 변했고 정치적 올바름(PC)을 챙기며 조금씩 농담의 수위를 조절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므로, 조용히 불만만 표했다면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을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조크에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기 때문이다.[29]

이렇게 전례 없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대응한 것은 경위가 어찌 됐든 간에 미국 사회에서는 결코 관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2020년대 이후로는 미국 사회에서도 이전에 비해서는 '선을 넘는' 농담에 대해서는 불쾌한 반응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고 저마다 농담에 대한 수용성이 다를 수 있음도 인지는 하기 시작한 상태이기 때문에 '농담한 것 갖고 뭘 그러냐?'만이 윌 스미스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의 핵심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문제는 윌 스미스의 대응 강도 역시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선을 넘었다'는 것이다. 자넷 잭슨저스틴 팀버레이크슈퍼볼 하프타임쇼 노출사고 등의 파장이 엄청나게 오래 지속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인데 때와 장소에 걸맞지 않은 '이상한' 행동에 대해 미국 사회에서는 매우 반감이 큰 편이다.[30][31]

윌 스미스의 행동은 잘못됐지만 아내를 조롱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공감하는 사람들보다는 5분이면 잊힐 토막 코미디가 그의 돌발 행동으로 평생 잊히지 않게 되었다며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킹 리차드>의 실존 가족들을 언급하며 자신도 그처럼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며 자신의 폭력을 리차드 윌리엄스의 사례와 비교했는데, 리차드와 그의 가족들은 윌 스미스의 폭행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카데미 측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윌 스미스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크리스 락과 아카데미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였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성명을 내고 '윌 스미스의 행동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하지만 다른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카데미가 분명하게 퇴장을 요구한 게 아니며, 오히려 PD가 스미스에게 퇴장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

한편, 과거 성범죄에 연루되었던 백인 남성 배우나 감독에게는 수상을 취소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고, 윌 스미스에게만 수상을 취소하는 것은 인종차별을 기반으로 한 이중잣대라는 의견도 나왔다. 더군다나 미국 SNL 방송이 윌 스미스를 로만 폴란스키, 하비 와인스틴과 같은 급으로 두고 조롱한 것에 대해서도 윌 스미스가 잘못하긴 했지만 어떻게 자기 부인을 위해 한 행동을 성범죄자들과 동급 취급을 하냐는 비판이 나왔다.

사건 전에 레지나 홀이 사회자를 본적있었다. 홀이 제이다의 불륜을 놀림감으로 썼는데, 윌과 제이다가 재미있게 받아들여서 왜 레지나 홀은 안때렸냐, 위선자들이라고 비판받았다. #

주디 덴치에 의하면 순간 관중들은 윌 스미스가 장난으로 때리는줄 알았다고 한다. #

이 사건 후 몇주도 안되어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에서 어떤 관중이 데이브 샤펠을 습격한 사건이 일어나[32] 윌 스미스는 더 오히려 욕을 먹고 있다.

크리스 락의 어머니인 로잘리 락은 윌 스미스에 대해 크리스 락의 가족 모두를 때린거라고 윌 스미스를 비판하였다. #

제이다 핀켓 스미스크리스 락이 맞을때 웃고 있는게 포착되어 더 논란이 되고 있다. #

G.I. 제인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엔조 안질레리는 제이다 스미스가 눈을 굴린 이유가 정말 이해 안된다고 밝혔다. #

4.1. 코미디언 및 방송계[편집]


미국 헐리우드에서 코미디언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광범위하다. 미국 여론을 주도하는 프라임타임 토크쇼가 코미디언 호스트들과 작가들이 제작하기에 미디어 전반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는 것. 크리스 락은 이 코미디 분야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당연하게도 피해자가 코미디언이었기에 당연히 동료인 코미디언들은 부당한 폭력을 행사한 윌을 가차없이 비판했다. 토크쇼 MC들이 대부분 같은 코미디언이다보니 방송계에서는 거의 완전히 크리스 락의 편을 드는 분위기가 강하다. 코미디 대부 짐 캐리는 폭력을 저지른 스미스가 잠시 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동료 영화인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게 역겹다고 일침했으며, 유명 코미디언 니키 글레이저는 아예 락이 코미디언이므로 직업 특성상 더욱 농담 중에 건드려선 안 됐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지미 키멜의 본 사건 평가

가장 이상한 점은, 그가 처음에는 웃었다는 겁니다.

근데 그가 고개를 돌려보고 제이다(윌 스미스의 아내) 얼굴이 언짢아 보이니... 어... 뭐라도 해야겠네...

네 여러분. 그가 뭐라도 했긴 했네요.

그 찰나의 순간에 '오스카 해서 뭐 어쩌라고?'는 '오스카에서 뭐 어쨌다고???'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G.I. 제인>이 2022년 가장 논란이 될 영화라고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그렇게 돼 버렸죠.[33]

이건 마치 술 취한 당신 삼촌이 싸움판을 벌여 결혼식을 망쳐버리고서는 당당히 서서 신랑, 신부를 위한답시고 긴 축배를 드는 것의 할리우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미 키멜

스티븐 콜베어의 본 사건 평가

와우, 말이 안 나오네요. 저건 윌 스미스가 한 것들 중 최악입니다. 잠깐만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까먹었습니다. (윌 스미스) 여기 없죠? 없는 거죠? 물론 농담입니다. 최악이었던 건 <제미니 맨>이에요.[34]

누가 그 두 남자 좀 때려줘야 돼요.[35]

윌 스미스는 농담이 마음에 안 들었고 아내를 보호해야 했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크리스 락한테 싸움 신청을 하든가, 아니면 코미디언한테 상처를 주고 싶으면, 웃지 마요. 그게 맞는 것보다 더 아플 겁니다.


이를테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기립박수도 받은 뒤에 밤새 파티에서 뒹구는 것들 같은 거 말이죠. (비꼬면서) 누가 할리우드가 아이들한데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까?

"(부모 흉내) 조니[36]

저거 보이니? 저거 보여? 네가 문제가 생겼을 때 폭력으로 해결하면 모든 사람들이 널 좋아해 주고 황금으로 된 트로피도 줄 거란다. 자, 어서 뒷풀이 파티로 가지 못하겠니? 네가 만든 노래 들으면서 춤춰야지[37]! 아니, 듣기 싫으니까 빨리 가서 실컷 즐기고 와!(get jiggy with it)[38] 가서 즐겨! 얼른 가라니까? Hundred-thousand dollar cars, everybody got'em~♬ Water so clear, see straight to the bottom~♬ You are going to Miami~♬[39]"

근데 듣자 하니 이런 연예계 폭력 사태가 매우 인기 있다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오스카의 시청률이 56%나 올라갔거든요.

자, 내년에 열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기대합시다! 오스카: 슬랩타클 데스매치. 후보 5명이 들어와 1명만 살아 나간답니다! 터무니없습니다, 터무니없어요! 터무니없습니다...

- 스티븐 콜베어

짐 캐리의 본 사건 평가

역겨웠어요. 그가 받던 기립 박수가 역겨웠어요. 할리우드가 이젠 배알이 없는 것 같이 느껴져요. 정말이지, 이건 더 이상 할리우드가 멋진 곳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예요.

(크리스 락이 윌 스미스를) 고소했어야 했어요[40]

. 아마 이것 때문에 골치 아프고 싶지 않았나 보죠. 저였다면 오늘 윌 스미스를 고소한다고 발표하고 2억 달러 소송을 냈을 겁니다. 저 영상은 영원히 남을 거거든요. 어디서든지 볼 수 있잖아요. 저런 모욕은 오랜 시간 지속될 거고요.

객석에서 마음에 안든다고 소리를 내거나 반감을 드러내거나 트위터에 글 남기는 건 상관없는데, 그 누구도 언짢은 말을 들었다고 무대 위로 올라가 누군가의 얼굴을 때릴 권리는 없습니다.

그는 어젯밤 모두가 빛났어야 할 순간에 찬물을 끼얹었어요. 많은 분들이 그 자리에 있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을 텐데, 마침내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찰나의 순간에, 노력의 대가로 상을 받으려는 그 순간에 말입니다.

짐 캐리


다른 희극인들의 지위까지 위태롭게 될 수 있기에 희극인들이 격분해 일치단결해서 윌 스미스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

크리스 락과 동생 토니 락, 케니 락은 윌 스미스를 용서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 # #

크리스 락윌 스미스와 모두 친한 케빈 하트는 사람들은 모두 실수를 한다면서 세상은 윌 스미스를 판단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크리스 락윌 스미스 모두 자신의 친구라면서 중립을 유지했다. #

4.1.1. 영미권의 희극인 농담 문화[편집]


미국영국의 코미디 문화는 한국보다 훨씬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선까지도 허용한다. 패드립[41]과 섹드립은 기본이며 종교와 젠더이슈, 인종차별은 가장 흔한 유머로 취급돼 사실 우리나라에서 민감하게 다뤄지는 주제들, 정치와 젠더, 인종 등의 수위는 아예 재미가 없어서 취급 안할 정도이다. 이슬람을 대놓고 까거나 성범죄를 옹호하거나 (물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농담으로 취급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여성 관객의 몸매를 대놓고 품평하는 유머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 한마디로 희극인의 유머는 농담의 일종으로 철저히 보호 받는 문화가 미국의 전통인 것이다. 이렇듯 미국의 코미디클럽 대부분이 한국에서는 시도조차도 할 수 없는 종류의 것들이며, 공개된 방송에서조차 마찬가지이다.

크리스 락은 미국에서 블랙 코미디로 매우 유명한 코미디언이고 지금까지 해온 조크 대부분이 그가 희극인이라는 방패의 보호를 받지 않았더라면 그들 표현대로 대로변에 목이 매달리고도 남을 컨셉의 개그들이 매우 많았다. 크리스 락은 자신의 인종인 흑인을 이용한 범죄자식 조롱 개그[42]도 엄청나게 해왔고,[43] 어머니, 장애인, 비만인, 경찰 등 성역을 가리지 않고 소재로 삼는 선타는 개그를 일생에 걸쳐 해온 코미디언이다.

미국에서 다양한 행사에서 희극인을 부르는 건 누군가를 조롱하라고 부르는 것이다. 돈 많이 버는 유명 배우들이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시상식을 하는 것은 여타 사람들의 눈에는 우습고 오만해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시상식에 희극인들을 불러서 그들을 잔인하게 조롱함으로서 시상식의 그런 성격을 희석하는 것이다. 조롱하는 것이 직업인 사람을 조롱하라고 불러놓곤 못 참고 때리는 것에 대해서 폭력성 이전의 문제로 "오만하다"라는 비판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도 이런 문화적 이유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희극인을 초청해 출입 기자단과 만찬을 갖는 공식행사를 여는 등 이러한 높은 수위의 유머와 조롱으로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 오히려 긴장감을 낮추는 미국만의 문화는 단순한 코미디 장르를 넘어서 사회적 묵계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라는 헐리우드 최대 행사, 전세계 생방송에서 무너뜨린 것이 본 사건이 사회적으로 끼친 파장이다.

이게 코미디언이, 그리고 그들의 직계선조인 궁정광대 (Jester)가 누군가를 난도질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던 전통의 방식이다.
  • 궁정광대는 선을 지키면서 말로 웃기면서도 또한 왕이 폭정을 하지 않도록 깨우쳐 줘야 하는 임무의 성격상 고도의 지성이 있어야 하므로 왕을 조롱하는 것 이외에 재무, 외교, 비서 등의 주요 임무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었고 귀족이나 젠틀맨 계급이어야 했다. 아예 왕족인 경우도 있었다. 안 그러면 궁정에서 말도 못 꺼낸다. 그 위험한 임무의 특성상 무슨 말을 해도 절대 처벌받지 않는다는 특권이 명시적으로 있었다. 따라서 왕실은 물론이고 간이 좀 큰 궁정광대는 교회마저도 가차없이 공격했다. 중세의 교회권 성격상 정말 목숨을 내놓은 짓이나 다름없었지만, 그들은 사명감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 예를 들어 마르틴 루터의 가톨릭 비판 서적 "To the Christian Nobility of the German Nation" 같은 책에선 그가 궁정광대직을 수여받았다는 것을 서문에 명시해서 교회를 조롱하면서도 처벌을 피하려 했다. 교회가 해석하는 중세 법 체계상 교회법은 세속법 위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궁정광대가 궁정과 연회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셰익스피어 문학작품에서도 반복되어 표현된다. 궁정광대는 중세기부터 정식 지위였고, 왕과 왕비마저도 대놓고 조롱했다. 왕을 비꼬고 조롱하는 직위를 둔 것은 왕이 끝도 없이 오만해져서 폭주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영국의 사회적 장치였던 것이다. 그걸 듣는 왕조차도 광대를 처벌할 순 없었다. 중세 영국에서 광대의 농담을 처벌하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오만함이 극에 달해 관례적인 모욕마저도 못 견디는 옹졸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다만 처벌한 사례가 드문 건 아니다. 옹졸한 폭군이라는 평판을 각오하면 못할 일은 아니다. 대놓고 목을 치면 체면이 너무 상하니까 적군에 사자로 보내서 상대 군주의 목을 가지러 간다거나 모욕을 전하라 하여 어림없는 요구를 하도록 하면 분노한 적이 알아서 처리해 준다. 광대 입장에서 그런 명령을 받으면 죽으란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걸 충실히 해야 광대로서의 직업 윤리와 충성을 다한다는 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광대가 사자로 보내져 최대한 우스꽝스럽게 모욕을 수행하고 참수당했다. 따라서 말 한 마디 실수로 선이 넘어가서 직간접적 방법으로 목이 날아간 궁정광대는 수도 없다. 하지만 그걸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광대로 인정받을 수도 없고 심지어 직위에서도 짤리기 때문에 왕을 조롱하지 않을 수도 없는 극한 직업이었다. 이런 점에서 조선 왕조에 있던 사간원과 비슷한 역할을 한 것라 볼 수 있다. 처벌하면 폭군이라는 칭호를 받고 왕의 체면이 깎이지만, 사실 왕의 분노를 사기 딱 좋은 직위기 때문에 실제로는 직간접적 방식으로 꽤 자주 처벌받았다는 점마저도 똑같다.

4.2. 윌 패커 PD[편집]


아카데미 시상식 총괄PD인 윌 패커의 GMA 인터뷰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이 끝나고 크리스와 수상자들이 백스테이지로 퇴장했죠. 전 바로 크리스에게 달려갔어요. 크리스에게 물었죠.

"정말로 윌이 때렸어요?" 그러자 크리스가 답하더군요.

"어. 무하마드 알리가 날 한대 쳤어."

크리스만이 할 수 있는 답변이었어요. 웃으며 조크로 답했죠. 그게 크리스예요. 크리스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충격을 받은 느낌이었지만 그게 크리스니까요.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요. 그 당시에도 제 두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 수차례 크리스에게 물어봤어요. 정말로 괜찮은 건지, 원하는 어떤 조치라도 취하겠으니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크리스는 자기는 괜찮고 어서 다음 시상(단계)로 넘어가자고 했죠. 자기는 시상을 마쳤으니 시상식장에서 떠날 거라고요. 아직도 그 상황이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말이죠.

제 사무실에서 LAPD에서 파견된 경찰관들 그리고 크리스와 모여서 이야기를 했어요. LAPD는 단호했어요. 그리고 크리스의 법적 권리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윌의 행위가 구타행위(Battery)에 해당하며 피해자(크리스)가 (형사처벌을) 원하면 지금 당장 시상식장으로 들어가 윌 스미스를 체포하겠다고 우리에게 설명해 주었어요. LAPD는 반복해서 말했어요. 자기네들은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거듭 윌 스미스를 체포하겠다고 했죠.

크리스 역시도 단호했어요. LAPD의 질문에 계속해서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중간에서 "LAPD의 말을 끝까지 들어보고 결정하자"고 권유해도 크리스는 윌이 체포되는 것에 반대했어요.

- 윌 패커, 오스카 시상식 총괄 PD

이번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총괄PD인 윌 패커가 ABC 굿 모닝 아메리카 방송에 출연해 한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윌 스미스에 대한 비판이 한층 더해졌다. 총괄PD인 윌 패커는 당시 윌이 무대로 올라갈 때만 해도 사전에 크리스와 윌의 합의가 된 콩트인 줄 알고 있었기에 놀라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따귀를 날린 이후에도 "둘이 언제 저런 합을 짰지?"라며 AD와 웃기까지 했다고 한다. 또한 크리스가 프롬프터에 적힌 농담들로 멘트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윌 패커는 그것도 역시 걱정하지 않고 주조정실에서 "잘 봐둬. 이제 크리스가 뭔가 크게 웃길 거니까!"라며 주변 작가들을 안심시키기까지 했다고.[44]

그러나 윌의 폭행이 진짜라는 걸 알고 난 이후로 패커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놀랐으며 그 순간 이전까지 시상식장을 가득 메운 분위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45] 이후 패커는 "크리스의 대처가 아니었으면 오스카 시상식은 아마 중단되었을 것이다. 크리스의 놀라운 대처와 대범함이 쇼를 살렸다. 그 순간 진정한 영웅은 크리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크리스의 인내와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윌 패커는 다음날(월요일) 윌 스미스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윌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윌 패커는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바로 수상소감에서 크리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악화되진 않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말했다.

4.3. 동아시아권 반응[편집]


한국 등의 동아시아권은 처음에는 폭력을 쓴 윌 스미스도 잘한 건 없지만 충분히 이해할만한 근거가 있고, 크리스 락을 더 큰 문제로 보는 비판 여론이 많았다. #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재미있다"고 여기는 농담의 종류가 서구와 다를 뿐만 아니라 특정 대상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은 애초에 적절한 코미디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가족을 건드리는 건 선을 넘는 행동으로 여겨져 금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 또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46] 그러다 미국의 반응이 번역되어 퍼지면서 서서히 양비론 내지 윌 스미스 비판론이 주류가 되었다.

대머리를 소재로 한 농담도 패션으로 머리를 민 것이거나 대머리인 당사자가 스스로 농담을 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탈모로 인해 불가피하게[47] 머리를 민 것을 두고 그런 식의 농담을 한 것이라 저질스럽게 받아들인다. 즉 윌 스미스의 가족을 떠나서도 당사자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면전에서 대놓고 건드렸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크리스 락이라는 유명 코미디언이 "무대"라는 것을 방패삼아 약자를 조롱하면서 웃음을 강요한 것이며 언어 폭력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양에서도 마냥 크리스 락이 적절한 유머를 했다고 보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누구 잘못이 더 크냐"가 문제인 것.

또한 탈모 자체는 한국 인터넷에서 개그 소재로 마구마구 소비되지만, 사실은 평범한 남성형 탈모에 대한 조롱조차도 엄연히 신체적 특징을 기반으로 한 혐오 발언에 해당한다. 단지 탈모인이라는 게 다른 비하어와 달리 사회적으로 열등한 존재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당사자들도 웃어 넘기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몇 단계 급이 낮은 쇼미더머니 10 팀 디스배틀 무대에서도 머드 더 스튜던트태버개코를 한꺼번에 탈모로 디스를 하자 다른 래퍼들이 탄식을 하고 탈모 갤러리에서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물론 대다수는 진지하게 분노한 것은 아니지만, 진지한 사람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주요 일간지에 실린 칼럼들도 주로 크리스 락을 비판하거나 양쪽을 다 비판하고 있다.
농담의 수위(조선일보)
윌 스미스 손바닥과 크리스 록 뺨 사이에 남은 질문(한겨레)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줘(동아일보)
올해 아카데미상 폭력자들이 진짜 사과해야 하는 것(매일경제)

그러나 윌 스미스 쪽에 대한 비판 여론도 없지는 않았다. 초반부터 크리스 락의 농담에 윌 스미스도 웃었다가 제이다의 표정을 보고 태세전환한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갈수록 윌 스미스가 잘못했다는 반응이 더 많아졌다. 특히 처음에 제이다가 그냥 일반인인줄 알고 비판했다가 비판 의견을 철회한 사람이 많아졌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아카데미에 올라 주목받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을 텐데 그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가져가버렸다는 점 또한 비판이 많아졌는데, 이는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짐 캐리의 발언이 한몫했다.

5. 기타[편집]


  • 윌 스미스는 201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영화 ‘맨인블랙3시사회에서도 윌 스미스에게 키스를 하려는 우크라이나 방송 리포터의 뺨을 때렸었다.[48] #

  • 아이러니하게도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 시청률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었는데, 이 사건 때문에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댓글에 추천이 5만 개 이상 될 정도로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다.

  •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 대한 이미지 추락과 공개적 비난은 윌 스미스보다 치명적일 듯하다. 시간이 갈수록 윌 스미스가 가스라이팅의 희생자라는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미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고, 코미디계에서도 이를 사건의 핵심으로 제이다를 맹폭하고 있다. 게다가 제이다는 애초부터 남편 덕에 아카데미 주인공이 된 것이지 그 자리에 앉을 경력도 아니었다.[49] 대표작으로 십수년 전 매트릭스 시리즈콜래트럴이 유일[50]하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 그런데 유머에 대한 싸늘한 반응으로 이러한 메가톤급 사건의 원인이 되었으니 호사가들에게 최고의 먹잇감을 준 것이고, 대중들 역시 제이다에 대해 이슈 메이커 정도로 끔찍해하는 반응이 높아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윌 스미스는 복귀 이야기[51]가 조심스레 나오는 반면,[52] 남편 덕에 근근히 유지하던 경력마저 위태로워 진 것이다.

  • 결국 윌 스미스가 싸대기를 때리는 사진이 SNS와 커뮤니티 내에서 배트맨로빈의 싸대기 날리는 짤의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밈으로 퍼졌다. #1 #2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로 신흥 밈으로 떠올랐다. 또한 윌 스미스가 출연했던 영화 핸콕의 현실판이라며[53] 해당 영화가 재조명 받았다.

  • 한국에선 이휘재가 시상식에서 성동일에게 저지른 논란과 비교되기도 한다.

  • 일본에선 영화감독 오시마 나기사와 그 친구 노사카 아키유키가 일으킨 난투극이 언급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시마 나기사 항목 참고.

  • 이 사건 이후 아카데미 측에서는 "비상사태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담 대응 팀을 꾸릴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이 영 좋지만은 않은데, 주로 "따귀 때린 것은 잘못이 맞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건 좀 오버액션 아닌가?"라는 의견이 많다. 이외에도 영화계에 만연한 성추문 문제나 신경쓰라는 일침의 의견도 있다.


  • 마침 이 때는 윤여정이 시상자로 참석하고 이서진이 동행했던 해다. 그래서 뜻밖의 여정 5화 초반부에서, 막 시상식이 끝나서 나온 윤여정과 이서진에 의해 이 사건이 잠깐 언급된다. 당시 이서진 앞에 앉아있던 조시 브롤린은 일어나서 어쩔 줄을 몰라했고, 웨슬리 스나입스가 이서진을 돌아보여 "real?(이거 진짜냐?)"하고 물어봤다고 한다.[54]이서진이 어떻게 알아 그리고 둘 다 윌 스미스에게 가서 진정시켰다고. 크리스 락이 무대에서 내려와 윌 스미스에게 다가가 대화를 했으나 풀리지 않는 분위기였고 덴젤 워싱턴이 가서 중재를 한 것도 언급된다. 숙소에서 TV로 보고있던 스태프들의 반응도 나온다.

[1] 한국 시각으로는 3월 28일 오전이다.[2] 크리스 락은 다큐멘터리 축제의 여름에 게스트로 나와서 시상자로 나온 것이다.[3] 사건이 일어난 후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3개월도 지나지 않아서 1억 조회수를 기록했다.[4] 이때 한국의 해설가로 진행중인 이동진 MC도 놀라면서 '어!'라고 경악하고 안현모 MC도 놀랐으며 실제로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5]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자 크리스 락이 욕을 퍼붓는 윌 스미스를 진정시킨 후 순간적으로 헛웃음과 함께 'I could…'라는 말을 꺼냈다가 곧바로 끊어내며 삼킨다. 따귀를 맞고도 오버액션과 드립으로 상황극인 양 넘어가려고 노력했으나 윌 스미스의 욕설에 무위로 돌아가자 '나도 나름 수위 조절한 거다' 또는 '나는 더 한 농담도 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하려다 곧바로 참은 것으로 추정된다.[6] 제이다가 진행하는 토크쇼 "Red Table Talk"에도 이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7] 주인공이 미 해군 특수부대(네이비 씰) 입대 훈련을 받으면서 삭발하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8] 크리스 락이 맞은 이후에 잠깐 얼떨떨해하다가 "방금 윌 스미스가 저를 갈겼네요."라고 드립을 치면서 분위기를 다시 살린 탓에 애매모호했다. 이때까지는 참가자들이 둘이 짜고 한 콩트라고 착각했는지 크게 웃었다.[9] "Keep my wife's name out of your fucking mouth!"(그 좆같은 주둥아리로 내 아내 얘기 하지 마!)라고 두 번이나 얘기했다. 심지어 두 번째로 얘기할 때에는 청중들한테까지 다 들리게 또박또박 끊어서 일갈하듯이 말했다. 이 발언을 들은 루피타 뇽오도 장난이 아니란 걸 알곤 표정이 굳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10] 실제로 맞은 직후 크리스 락이 다시 한번 농담을 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관객들도 다들 웃으며 넘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윌 스미스가 다시 한번 그 좆같은 주둥아리에 내 아내 이름을 담지 말라며 욕을 퍼붓자 그제서야 분위기가 얼어붙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11] 197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나 수상을 거부하고 미국 원주민 여성을 대신 무대에 올려보내 미국 원주민의 처우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낭독시켰다. 이때 배우 존 웨인이 이 여성을 끌어내리려고 무대에 접근하려 했으나 보안 인원 6명이 달려들어 그를 저지했다.[12] 1974년[13] 당연히 숨겨진 보안 인원들이 돌발 사태를 막기 위해 무대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그중 아무도 윌 스미스를 제지하지 않았다. 다만 상식적으로 전혀 험악한 분위기가 아닌 데다가 저 상황에서 스미스가 뺨을 후려치리라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14] "악마는 가장 최고의 순간에 널 유혹한다." - 덴젤 워싱턴이 만든 말은 아니고 서구에서의 관용적 격언이다. 오만을 관장하는 루시퍼가 필멸자의 최고의 순간에 7대 죄악 중 가장 최악인 ‘오만’을 범하게 유혹할 것이라는 의미이다.[15] 소감 도중 눈물을 흘리며 "In this business, you gotta be able to have people disrespecting you. And you gotta smile and pretend like that’s okay.”(이 업계에선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웃고 괜찮은 척해야겠죠.), "I'm being called on in my life to love people. And protect people... I look like the crazy father, but love will make you do crazy things."(나는 내 인생에서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을 보호하라고도... 난 미친 아버지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랑은 사람을 미친 짓을 하게 만들어요.)라고 말했다. #1 #2 #3[16] 리차드의 전처이자, 윌리엄스 자매의 어머니.[17] 덴젤 워싱턴.[18] 원문의 my King Richard family 부분은 스미스 본인이 함께 영화에 작업하면서 동료애가 생긴 제작진 일행을 가족으로 표현한 것이다. 리차드 윌리엄스는 상술한 윌리엄스 가족의 일부에 해당된다.[19] 참고로 해당 탈퇴로 얻는 불이익은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시사회 참석 및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상실하는 것뿐이라 윌 스미스가 받은 남우주연상이 취소되거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참석 및 수상 관련 불이익은 없었다. 이후 아카데미의 징계 결정에 따라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관련 행사 참석 10년 금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20] 크리스 락.[21] 원래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 및 수상은 아카데미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이루어진다. 회원이 아닌 사람이 후보에 오를 수 있어야 회원이 늘어나므로 당연한 것이다.[22] 윌 스미스는 음반 팔겠답시고 욕도 안 해서 그래미 받고 성공한 래퍼지만 댄스파티 풍 위주에다 랩에 욕을 안 써서 당시 소프트하다며 비판을 듣기도 했다.[23] 사건 당시 제이다에게 문제의 농담을 한 직후에도 "방금 거 괜찮았네요." 라고 말했었는데, 그때도 지금도 해당 농담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순간적으로 본인이 엄청난 센스를 발휘했다고 생각하는 듯.[24] 하지만 티파니 해디시는 몇달 후 아동 성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끝장날 위기에 처했다.[25] 보이트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 악역을 맡은 적 있고, 두 배우 모두 알리에 출연했다.[26] 관계로 지칭하지 않고 얽힌 사이로 표현[27] 다만 이후에 윌 스미스가 직접 밝히길 당시 새벽 촬영으로 인해 매우 지쳐있었고 슬프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미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말하기 전에 아내와 깊은 대화를 나눴었다고.. 당시 두 사람은 부부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부부 관계가 완전히 끝난 게 맞다는 대화까지 주고받았으며, 그때 당시 각자의 연애에 대해서는 당연히 각자에게 자유 의지가 있었다고 했다.[28] 비슷한 예로 2016년 SBS 연예대상에서 이휘재성동일에게 배우 맞으시죠?라는 드립을 쳤고, 성동일이 불쾌감을 지속적으로 표시하자 중단했다.[29] 윌 스미스에 대해 동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왔던 한국 및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는 "아내가 모욕당했는데 가만히 있을 것이냐"는 반응이 많았는데, 스미스가 정색하거나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문제로 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양에서도 "아내가 모욕당해서 보호를 한 것뿐"이란 동정적인 반응도 있고, 아내가 불편해하면 이를 위해 남편으로서 나서는 걸 좋게 받아들이는 것은 대체로 보편적인 정서이다. 문제는 스미스가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수많은 옵션 중 '최악'을 택했다는 것이다. 아내에게 부적절한 조크를 한, 예전부터 알고 지낸 코미디언 동료에게 다가가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일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남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는 시상식에서 따귀를 날리고, 욕을 일갈한데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30] 참고로 이 사건으로 승승장구하던 자넷 잭슨의 커리어는 앨범 보이콧으로 인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다만, 같이 공연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반대로 승승장구해 논란이 더욱 많다.[31] 당장 사건이 일어난 캘리포니아 주 법정 배심원단 안내서에도 실질적인 협박 등의 위협이 없는 모욕적인 언사만으로는, 말이 아무리 모욕적이더라도 폭력행위의 정당성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확실히 명시하고 있다.[32] 그 관중은 총칼을 소지하고 있었다.[33] 윌 스미스가 크리스 락을 폭행해, 큰 관심과 논란을 야기한 것을 돌려 비판하는 것.[34] 두 영화는 윌 스미스의 대부분의 성공한 영화 중 흥행에 실패한 영화다.[35] 예시를 든 <제미니 맨>은 윌 스미스의 유전자로 젊은 클론을 만들었다는 설정의 영화다. 해당 영화에 나오는 윌 스미스 2명을 이야기하는 것.[36] 참고로 조니(존)는 콜베어의 막내 아들의 이름이다.[37] 윌 스미스는 크리스 락 폭행 사건 후 열린 뒷풀이 파티에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한 손에 아카데미상을 쥐고 자신의 래퍼 시절 유명곡에 춤을 추고 랩을 부르는 게 퍼져 논란이 되었다.#[38] 윌 스미스의 노래 중 하나인 Gettin' jiggy with it의 가사.해당 부분[39] 윌 스미스의 노래 중 하나인 Miami의 가사를 각색한 것이다.[40] LAPD가 크리스 락한테 윌 스미스를 고소할 거냐고 질문했는데 하지 않겠다고 그냥 넘어갔다. # 애초에 고소할 생각이 없었고 코미디 투어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한다. #[41] 사실 패드립은 유독 유교문화권에서 심각하게 여겨지는 것이지, 다른나라에서는 한국 정도는 아니다.[42]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표작인 경찰에게 존나 처맞지 않는 방법에서는 3분짜리 콩트 하나로 흑인, 흑인 래퍼, 경찰, 백인, 백인 경찰, 인종차별, 아내를 한꺼번에 까내렸다.[43] 자신의 코미디쇼에서 비속어도 매우 쓰는 편이다.[44] "크리스가 프롬프터에 올린 대본대로 농담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걱정하지 않았어요. 애드리브로 청중을 웃길 수 있는 코미디언들 중에선 크리스가 최고니까요." - 윌 패커[45] "말 그대로 누가 장내에 콘크리트를 부어놓은 듯이 무거워졌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때까지의 아름답고 반짝이는 듯한 모든 분위기가 거기서 그대로 소멸되어 버렸다." - 윌 패커[46] 특히, 서양의 스탠드업 코미디의 가장 기본이 되는 규범이자 불문율인 "무대에 연기자가 올라가서 하는 모든 발언은 사전 조율을 거쳤으며 그걸 보는 시청자는 이게 무대 위의 연극임을 합의했고, 그 내용은 무대 바깥으로 가져가지 않는다."라는 연기자와 관중의 사전합의가 동아시아엔 없다는 점이 크다. 이들에겐 그냥 코미디언의 대사지만, 동아시아에서는 그것이 숨쉬듯 현실에서 발생하는 비하인 것.[47] 자가면역성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는 양상이 다르다. 남성형 정수리 탈모는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 즉 5α-환원효소가 작용하여 생기는 것인 반면,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 대부분이다. 특히 자가면역이 원인인 경우 전신성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제이다의 원형 탈모가 자가면역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에게 예기치 못한 탈모는 상당히 큰 고민거리이며 특히 여성일 경우 그 영향이 더 큰 데다 제이다가 삭발한 모습을 공개한 것도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고작 탈모 하나 가지고' 정도로 가볍게 넘기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도 시상식 당시 당사자 본인이 탐탁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였으니 크리스 락의 농담이 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48] 즉, 뺨을 때린게 크리스 락 사건이 처음이 아니었다.[49] 크리스 락의 동생 토니 락은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공개 비난했다.[50] 이마저도 네오 역에 거론되던 윌 스미스의 추천이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한마디로 남편이 꽂은 것.[51] 디즈니 알라딘 속편 등 중단된 프로젝트의 캐스팅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52] 가이 리치윌 스미스알라딘 속편을 찍을수 있겠다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53] 작중 윌 스미스가 연기하는 캐릭터 핸콕은 슈퍼파워를 가진 인물이지만 알콜 중독에 망나니 같은 인물이고 불같은 성질을 가져서 기분 나쁜 말을 하면 바로 응징한다.[54] 생판 모르는 사이인데 물어본 건 아니고 장인어른이 박철 PD라서 시상식이 시작하기 전에 윤여정, 이서진과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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