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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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2.1. 기계식 제어
2.1.1. 선로유도형 (고무타이어 트램)
2.1.2. 구속유도형
2.2. 전자적 제어
2.2.1. 광학유도형
2.2.2. 자기유도형
2.3. Road–rail vehicle
3. 실제 운용 사례 / 도시
3.1. 고무타이어 트램을 운용하는 도시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유도버스란 버스를 일정한 궤도를 따라 자동으로 유도하여 주행 안정성을 개선, 버스 시스템의 속달성과 수송력을 증대시키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말하는 가이드웨이 버스 역시 유도버스의 일종이다. GRT라고도 불린다.

선로유도형과 구속유도형의 경우 버스라고는 하지만 차량이 스스로 조향하지 않고 궤도에 의해 유도된다는 점에서 철도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며, 실제로 해당 유형의 경우 법적으로도 철도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1]

2. 종류[편집]



2.1. 기계식 제어[편집]


노선/가이드와 물리적으로 연결된 조향장치가 조향하는 방식.


2.1.1. 선로유도형 (고무타이어 트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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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캉의 봄바르디어 GLT (선로유도형)
2019년 트램으로 전환되었다.

지중에 한 가닥의 철제 레일을 설치하고 철제 차륜은 이를 따라 조향만을 담당하며, 실제 구동은 고무 바퀴에 의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newTL[2]의 Translohr와 봄바르디어의 GLT가 있다. Translohr의 경우 일반 도로상 주행이 불가능하고, 차량의 자체적인 조향설비가 없다는 점 때문에, 버스보다는 고무차륜형 트램으로 분류[3] 하기도 한다.

철차륜 트램에 비해 비교적 더 급한 경사에서도 운행할 수 있고 (10% vs 13%), 더 좁은 곡선 반경에 대응하고, 곡선 주로에서 소음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건설비와 운영 비용, 차량 구입 비용이 기존 트램에 비해 훨씬 비싸고, 전력 소비량이 훨씬 크고, 타이어와 주행로의 마모로 인해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며, 주행로 포장의 영향을 받는다.

Translohr와 GLT는 서로 조향 기술이 다르고, 각각의 제조사가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이라 차량 교체 주기 도래 시 무조건 같은 제조사에서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 이 점과 함께 철차륜 트램의 경사 주행 능력이 향상되면서 고무타이어 트램은 점차 철차륜 트램으로 교체되고 있다.

2.1.2. 구속유도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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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딘버러의 Busway (구속유도형)
트램 전환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2010년 트램 선로로 전환되었다.
주행로 양측에 낮은 콘크리트 벽을 두고, 이 벽에 닿을 수 있는 가이드 휠을 버스 조향축에 연결하여 자동으로 조향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미니카의 트랙이 대형화된 형태.

안전을 위해 버스 차량 양쪽으로 넓은 주행로가 필요한 기존 BRT에 비해 훨씬 좁은 폭의 주행로 공간을 요구하며, 따라서 좁은 폭의 폐선 부지에 설치하거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설치하기 용이하다. 또한 높은 안정성 덕분에 철도와 비슷한 수준의 고속 운행(80 ~ 100 km/h)이 가능하다.

노면전차가 존재하는 도시에서는 노면전차 선로에 구속 유도 궤도를 함께 설치하여 유도버스와 트램을 동시에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2.2. 전자적 제어[편집]


전자적으로 수집한 정보에 기반해서 컴퓨터가 조향장치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통하는 부분이 꽤 된다.

2.2.1. 광학유도형[편집]


차량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가 차선과 표지판을 인식하여 차량의 방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멘스사가 옵티가이드라는 시스템으로 상용화 하였다. 프랑스 루앙의 TEOR, 스페인 카스테욘의 무궤도전차가 이 방식이다.


2.2.2. 자기유도형[편집]


차량의 하부와 지중에 자석을 설치하고 이를 따라 운행하는 방식이다. 노선이나 정류장의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과 병행될 수 있다.

2004년 2량 굴절버스에 도입한 네덜란드의 "필리어스 시스템"이 유명하며, 한국에서 이를 "바이모달 트램"이라는 명칭으로 도입하였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도입이 줄어들었다.

2015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미니트램"이 자기유도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무인운행+자율주행+6인승을 자랑한다. 수요에 따라 노선을 가변하여 택시를 대체할 수도 있어서 "PRT(Personal Rapid Transit)"라고도 한다. # 본국 네덜란드에서도 자기유도 방식 대형 버스 사업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기에 해당 기술은 소형 PRT 차량에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로테르담 근교 Capelle aan den IJssel의 Park Shuttle이 대표적.


2.3. Road–rail vehicle[편집]


본래 일반 도로와 철도 입선이 동시에 가능한 도로용 차량이란 개념은 선로 보수용 차량(유니목 등)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던 방식이다.

대중교통용 차량으로서의 Road-rail Vehicle은 일본에서는 DMV(Dual Mode Vehicle), 국내에서는 레일버스[4]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버스 차량에 일반 철도 주행이 가능한 가이드 휠을 부착해 도로와 철도 양쪽에서 운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정선선에 투입하기 위해 현대 카운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사 해안철도에서 상용화되었다.


3. 실제 운용 사례 / 도시[편집]



3.1. 고무타이어 트램을 운용하는 도시[편집]


  • 프랑스 - 파리 트램 5호선, 파리 트램 6호선, 클레르몽페랑, 낭시[5], [6]
  • 콜롬비아 - 메데진
  • 이탈리아 - 파도바, 베네치아
  • 중국 - 톈진, 상하이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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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의 DMV 및 가이드웨이 버스는 전용궤도 구간에 한해 철궤도로 분류된다. 이 경우 대형 제2종 면허와 동력차조종자 면허가 둘 다 필요하므로, 철도 기관사이면서 버스 기사인 사람만 DMV 및 가이드웨이 버스의 운전사가 될 수 있다.[2] 알스톰 + Banque publique d'investissement(프랑스 국부 펀드) 컨소시움[3] 관련문서 : 영문 위키피디아 고무타이어 트램 참고[4] 해외에서 railbus라는 명칭은 버스의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철도 차량을 말한다.[5] 유도 궤도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일반 트롤리버스 모드로만 주행 중이다. 2021년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일반 트램으로 전환될 예정.[6] 2019년 일반 트램으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