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타이푼

최근 편집일시 : 2023-05-12 1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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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celand-Italian-Air-Force-1.jp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Eurofighter Typhoon
파일:독일 국기.svg EF-2000 Eurofighter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F-2000A Typhoon
파일:영국 국기.svg Typhoon FGR.4
파일:스페인 국기.svg C.16 Typhoon


1. 개요
2. 제원
3. 상세
4. 개발 비화
5. 파생형
5.1. EF-2000 유로파이터 ECR
6. 기체 특징
7. 문제점
7.1. 내부연료 탑재량
7.2. 공대지 무장 운용의 제한
7.3. 낮은 내구성과 신뢰성 (트렌치 1)
7.4. 매우 높은 유지비 (2010년대 중반 트렌치 1 및 2)
7.5. 기체 개량 문제 (2010년대 중반 트렌치 1 및 2)
8. 해결된 문제점
8.1. 도입가 상승
8.2. 개발국들의 감축
8.3. 험난한 운영
8.4. 생산 중단 위기
9. 수출 현황
9.1. 수출 성공
9.2. 도입 논의 국가
9.3. 기타
10. 실전경험
11. 한국의 FX 사업
12. 후계기 개발 사업
13.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나오는 미디어매체
1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분류
멀티롤 전투기
개발사
유로파이터 유한회사[1]
제조사
유로파이터 유한회사
초도비행
1994년 3월 27일
생산기간
1994년 ~ 현재
배치기간
2003년 8월 4일 ~ 현재
생산대수
총 623기
도입
2003년 8월 4일
퇴역
운용중
유럽연합 유로파이터 유한회사에서 제작한 전투기.


2. 제원[편집]


취소선이 있는 무장은 통합되지 않은 무장이다.
Eurofighter GmbH Eurofighter Typhoon
승무원
작전용 1인
훈련용 2인
전장
15.96 m
전폭
10.95 m
전고
5.28 m
익면적
51.2 m²
익면하중
312 kg/m²
자체중량
11,000 kg
적재중량
16,000 kg
연료탑재중량
5,000 kg
최대이륙중량
23,500 kg
엔진
Eurojet EJ200 터보팬 엔진 x2기
엔진출력
각 60 kN (13,500 lbf)
(AB : 각 90 kN (20,230 lbf)
최대속력
마하 2 (10,975 m 고도 기준)
슈퍼크루즈 항속 속력
마하 1.1~1.2[2]
항속거리
2,900 km
전투행동반경
최대 1,389 km (외부 연료 탱크 3개 부착 시)
페리항속거리
최대 3,790 km (외부 연료 탱크 3개 부착 시)
실용상승한도
19,812 m
고도상승률
318 m/s
추력대비중량비
요격 임무 시 1.15
최대/소 중력하중계수
+9.0 G/−3.0 G
최소 이륙 도달시간
8초
최소 초음속 도달시간
30초
최소 비행고도 도달시간
150초[3]
항전장비
레이더
Euroradar CAPTOR-E AESA 레이더
FLIR/IRST
EuroFIRST PIRATE[4]
EW Suite[5]
Leonardo Praetorian DASS[6]
플레어 사출기
Saab BOL-510 x2기
타겟팅 포드
데모클레스 포드[7]
AN/AAQ-28(V) LITENING III 포드[8]
AN/AAQ-33(V) 스나이퍼 포드[9]
하드포인트
날개 하부 8개소, 동체 하부 5개소
무장
고정
27mm Mauser BK-27 리볼버 기관포 x1문, 150발 탑재
공대공 미사일
AIM-9 사이드와인더
AIM-132 아스람
IRIS-T
AIM-120 AMRAAM
MBDA 미티어
공대지 미사일[10]
스톰 쉐도우 (AKA "Scalp EG")
KEPD 350 타우러스
AGM-65 매버릭
브림스톤 1 & 2[11]
SPEAR 3[12]
AGM-88 HARM
AGM Armiger[13]
ALARM[14]
RBS-15[15]
AGM-119 펭귄 대함 미사일[16]
AGM-84 하푼
Marte-ERP[17]
JSM
폭탄
통상 무유도 폭탄
페이브웨이 2/3/4
GBU-39 SDB[18]
HOPE/HOSBO[19]
JDAM
LJDAM
SPICE 250
기타 외부 탑재물
주익 or 동체 하부 하드포인트에 1,000L 보조연료탱크 3기
CFT[20]

3. 상세[편집]



위의 동영상은 유로파이터 공식 CF 광고 문구는 Nothing Comes Close[21][22]
1983년에 생긴 유럽 국가들의 컨소시엄에 의해 제작되어 1994년에 첫 비행을 하고 2003년부터 도입되었다. 그러나 냉전이 종식되면서 공동개발로 개발비를 분담하고 도입 대수를 늘리려던 것이 되려 개발국들의 책임 회피방안 되어버린바 있는 전투기다. 크루세이더 자주포나 MAKO 같은 개발이 취소된 무기들을 제외하고는 냉전 종식의 영향을 가장 제대로 보여주는 경우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유로파이터 계획의 난맥상은 "공동의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에 들어 신냉전 기류와 각 개발국 내의 방위산업 보호 요구, 영국BAE 템페스트유럽연합다쏘 FCAS로 대표되는 차세대 전투기 기술 개발의 테스트 베드 등의 이유로서 개발 및 운용이 어느 정도 정상화 되었다.

도입국마다 조금씩 다른 명칭을 붙이고 있는데,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개발 당시의 통칭이기도 했던 'EF-2000'을 형식번호로 붙였고, 이탈리아는 'F-2000A', 영국은 'Typhoon FGR.4', 스페인은 'C.16'으로 명명하였다.

국가별 타이푼 도입 수량[23]
트랜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리아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총합
트랜치 1
53
33
28
19
0
15
0
0
0
148
트랜치 2
67
79
47
34
24
0
0
0
0
251
트랜치 3
40
31
21
20
48
0
12
28
24
172
트랜치 4
0
38
0
20
0
0
0
0
0
58
ECR/SEAD
0
15
0
0
0
0
0
0
0
15
총계
160
196
96
93
72
15
12
28
24
696

2020년 국가별 타이푼 보유, 운용 수량
국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리아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수량
139[24]
141(+53)[25]
95[26][27]
68(+20 +α)[28][29]
72[30][31][32]
15[33]
12[34]
2(+26)[35]
?(+24)[36]

4. 개발 비화[편집]


1970년대, 유럽 각국은 저마다 자신들의 차기 전투기에 대한 구상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1979년 영국, 독일, 프랑스가 합동으로 전투기 개발을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하나의 계획으로 통합되어 유로파이터가 태동했다.

기체의 기술적인 부문에서의 기원은 영국에서 1970년대 초부터 개념 정립을 시작하여 1982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BAe)의 고등 전투기(Advanced Combat Aircraft : ACA) 사업이다. 영국 정부는 이 사업에 예산을 지원했는데, 기업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더 받아서 BAe 실험 비행기 프로그램(BAe Experimental Aircraft Programme)이 태동하였다. 그 결과로서, 1986년 8월에 초도비행을 한 기술실증 실험기가 만들어졌는데, 타이푼은 이 EAP와 아주 많이 닮아있다. EAP 시험기는 1986년의 첫 비행 이후 1991년까지 유로파이터의 개발에 활용되었다.

EAP가 제작중이던 1983년에서 1985년 사이의 기간에, 구체적인 컨셉과 주요 장비의 개발에 대한 주도권 다툼으로 프랑스가 탈퇴했고, 그 대신에 스페인이탈리아가 합류하였다.

2000년대 이후 국내 인터넷에선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마치 정설처럼 퍼져 있지만 이것은 사실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프랑스는 이 계획 중간에 자국산 엔진을 어떻게든 써보려고 '너네 우리 엔진 안 쓰면 우린 빠짐!'이라고 나섰는데 정말로 다른 나라들이 프랑스를 빼버리는 바람에 '헐 나 삐져뜸'하고 나와서 결국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한 게 라팔이다. 그런데 프랑스제 엔진(M88)은 조루라서 라팔도 조루가 됐다.


프랑스의 탈퇴 이유는 어디까지나 근본적으로 전투기컨셉 차이이자, 신형 전투기가 대체할 전투기의 성격 때문이었다.

당시 타이푼의 컨셉을 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립을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영국 안 (토네이도 ADV 대체)
체 급: 11톤대
주목적: 공대공 전투. 북해를 건너 날아드는 소련 폭격기 요격에 중점.
스케줄: 공대공 능력 우선 개발.
함상형: 개발하지 않음.
스텔스: 요격임무에 맞춘 전면(前面)에 최적화된 스텔스 성능.

  • 프랑스 안 (미라지 대체)
체 급: 9톤대
주목적: 다목적. 소련과 지정학적으로 가까우므로 공대공/공대지 모두 만족해야 함.
스케줄: 공대공/공대지 함께 개발.
함상형: 개발함.
스텔스: 바르샤바 조약군에 대한 고속저공침투 지상공격임무를 상정해 전면뿐만 아니라 측면 35-45도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스텔스 성능.[37]

체급은 어느 정도인가?, 어떤 전술교리에 따라 운용할 것인가?, 어떻게 그 전술에 최적화시킬 것인가? 등등 기본적인 컨셉 자체가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엔진을 누가 만들 것인가'는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했던 것이다.[38]

실제로 조루라고 놀림받는 M88-2 엔진을 탑재한 라팔은, 최대이륙중량에서 2톤 차이로 타이푼을 능가한다. 라팔이 타이푼 대비 약 1.5톤가량 가볍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약 3.5톤의 무장 및 연료를 라팔이 더 탑재한다는 것이다. 엔진만 보면 M88-2가 EJ200에 비해서 추력 면에서 밀리지만, 이는 애초에 M88의 무게와 크기가 EJ200보다 작기 때문이며, 라팔은 설계사상의 차이 및 최적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작은 추력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프랑스는 과거에도 떨어지는 엔진 추력을 덩치를 줄인 요격기 스타일의 설계, 전투행동반경을 제한하는 등의 항공전 전술교리의 보완·수정으로 극복한 바 있었는데, 미라주 2000의 경우 소형 단발기이지만 고고도 상승 능력이 뛰어났고 고고도에서 주로 싸우던 카길 전쟁에서는 이게 제대로 먹혔다. 같은 이유로 대만 공군에서는 미라주 2000을 비싼 유지비를 감수하면서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본적인 엔진 체급의 한계로 라팔 이전의 프랑스제 전투기들의 무장능력은 최대 4톤 정도였다. ## 1차 F-X사업당시의 주요기종들 스펙표이다. 라팔의 경우 엔진출력이 20,000파운드로 나타나는 등 '완성형'을 기준으로 잡아놓은 것이 보인다.

또 한가지 이유는, 당시 프랑스 해군은 한세대 뒤쳐진 F-8 크루세이더를 함대방공 전투기로 굴리고 있었고, 대함공격기 쉬페르 에탕다르도 심각하게 빈약한 무장능력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이 두 기종을 대체할 새로운 함재기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자국 항공모함에 유로파이터의 함재기형을 탑재해서 해/공군 전술기 기종을 단일화하면 보급같은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해진다. 그래서 비교적 소형의 멀티롤 전투기를 주장했던 것이다. 그러나 독일항공모함이 없었고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STOL 기체인 해리어 II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새 함재기가 필요 없었으며, 설사 신형 기체를 원한다고 해도 STOVL 기체용 경항모에 유로파이터를 쓸 수는 없었다.[39] 따라서 영국은 공군용의 순수한 제공전투기를 주장했다.

그렇게 프랑스가 떨어져서 라팔을 개발하게 되니까 이번에는 독일엔진레이더와 같은 핵심장비를 미국제로 쓰자는 주장을 하며 영국과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레이더와 관련된 논란은 1990년을 전후로 하여 불거졌는데, 독일은 APG-65[40]의 개량형을 주장한 반면, 영국을 중심으로 한 나머지 3개국은 영국제 블루 빅센 레이더[41]를 기반으로 한 신규 개발품을 채용하려 하면서 극도로 대립했다. 결국, 독일이 양보하면서 레이더와 관련된 논란도 일단 잠재웠다.

독일의 이러한 주장에는 독자 개발에 따른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가 깔려있었다. 계획을 한참 진행하던 와중에 통일이 되면서 심각한 재정위기가 불거진 것이다. 이 때문에 개발비로 상당한 재정을 부담하고 있던 유로파이터 계획의 탈퇴가 정치권의 이슈가 될 정도로 개발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비용이 많이 드는 주요 장비의 독자 개발 대신에 이미 검증된 기존 장비를 그대로 채용하거나 일부 개량하는 것을 계속 주장했던 것이다.

여기에다 개발 도중 냉전 종식과 소련의 붕괴로 인해 사업 자체의 타당성과 기체 컨셉에 대한 논란이 계속 불거지는 등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1994년에 첫비행을 하였고, 1998년에 명명식을 가진 뒤에 2003년부터 본격적인 배치가 시작되었다. 개발 당사국들이 처음 모인지 근 20년 만의 결실이었다.

최초의 요구수량은 다음과 같다 - 영국 250기, 독일 250기, 이탈리아 165기, 스페인 100기. 생산작업의 할당은 그들의 요구수량에 비례하여 국가별로 나누어졌다 -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영국, 33%), 다임러-벤츠(독일, 33%), 에어이탈리아(이탈리아, 21%), Construcciones Aeronauticas SA(스페인, CASA)(13%).

최종적 생산계약 체결수량은 다음과 같다 - 영국 232기, 독일 180기, 이탈리아 121기, 스페인 87기. 생산은 다음과 같이 할당되었다 :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37%), DASA(29%), Aeritalia(19.5%), CASA(14%).

한때 같은 배를 탔던 라팔과는 미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인상이 많이 다르다. 수직미익을 포함한 후면 부분은 두 전투기가 비슷하지만 주날개나 카나드, 그리고 날개와 동체로 이어지는 실루엣이라든지 공기흡입구 형상등은 확연히 다르다. 사실 라팔은 프랑스가 유로파이터 사업에 붙어있을 당시 프랑스가 제안한 개발안의 형상 중 하나이기도 한데, 현재의 타이푼의 원형이 되는 형상을 비롯하여 몇가지 개발안이 더 제시되었다. 그러니까 프랑스가 뛰쳐나가지 않았으면 '라팔처럼 생긴 타이푼'을 보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와중에 4국 합작이니만큼 명칭 문제도 불거졌다. 영국 측에서 먼저 '스핏파이어 II'(혹은 '슈퍼 스핏파이어') 라는 이름을 제안했다가 문제의 전투기에 호되게 당했던 독일의 반발로 인해서 무산되었고 타이푼이라는 이름 또한 독일이 반발했으나 어찌저찌 채택되었다.[42] 그리고 이후에도 제식명에 타이푼을 집어넣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독일은 끝끝내 EF-2000 유로파이터라는 제식명을 고수하고 있다.

5. 파생형[편집]



5.1. EF-2000 유로파이터 ECR[편집]



독일이 기존 파나비아 토네이도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전자전기를 알아보면서 유로파이터의 전자전기 개량 버전이 제안되었다.

위 에어버스의 소개글에 따르면 유로파이터 ECR은 위협의 능동적 재밍 뿐만 아니라 수동적 방출기 위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전자 공격(EA) 및 적의 대공 방어(SEAD/DEAD)의 억제/파괴를 위한 다양한 모듈식 구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독일이 토네이도 ECR의 대체 기종으로 EA-18G 그라울러를 선택하며 도입이 불발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022년, 독일이 F-35와 함께 15기의 유로파이터를 추가 도입해 전자전기로의 개량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독일군에 공식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6. 기체 특징[편집]


파일:Typhoon_01.jpg

카나드-델타익 조합과 복합재 대량 사용, FBW 시스템이 조합되면서 현존 전술기 중 상위급의 비행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가속성능과 초음속 기동능력이 뛰어난데, 이는 개발 당시에 상정한 요격 임무에 중점을 둔 기종으로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조종석은 3개의 다기능 디스플레이(MFD)와 광각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그리고 헬멧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가 조합되면서 상황 인식 능력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타입 다기능 조종간과 함께 음성 제어 시스템도 갖고 있어서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조종사 보호를 위해 기체 통제가 불가능해질 경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신속하게 안정을 취하는 시스템도 있다. 여기에다 full-cover anti-g trousers(FCAGTs)라는 신형 G-슈트까지 채용되었는데, 이것을 착용하면 기존 G-슈트가 조종사에게 제공하는 G한계인 9G보다 더 높은 12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위 항목에 나왔듯이 개발 당시 요격전에서 전면 스텔스에 주력한 설계로 공대공 미사일을 동체 4발 탑재 시 RCS(레이더 투영면적)값이 상당히 낮다고 한다.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치 IRST가 장착되어 레이더를 보조하고, 전/후방 레이더 경보기(RWR), 전/후방 레이저 경보기(LWR), RF파 및 IR 대역을 사용하는 MAWS, 자체 전자전 포드, 채프, 플레어, 견인식 디코이가 결합된 자체 방어 시스템 (DASS : Defensive Aids Sub-System)[43]은 기체의 생존성을 크게 높여준다.

여기에다 개발 초기부터 CAPTOR-E AESA레이더를 장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레이더는 AESA 레이더가 가진 좁은 탐지각도를 보완하기 위해 이른바 swash plate형태의 회전식 안테나를 채용했다. 이 레이더는 특히, 영국이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타이푼 개발 당시 상정한 기본 요격 전술은 이 레이더의 조사방향을 조절하여 빔기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목표 추적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훗날의 미티어 미사일- 공격을 하는 것이었다.

이 레이더와 바로 위 문단에서 언급한 각종 센서들이 통합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전투력의 향상을 꾀했다.

개발 당시에는 우수한 비행능력과 전자 장비 성능, 편리한 인터페이스 등이 크게 평가를 받으면서 스텔스를 제외한 공대공 전투능력은 F-22 랩터 다음 간다는 평을 받았었다. 이러한 평가의 대표주자가 1995년에 랜드 연구소가 발표한 'The Gray Threat(회색 위협)'이다. 공교롭게도 이 보고서가 발표된 게 우리나라에서는 1차 FX 사업의 기종 선정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이 시기 F-15 반대론자들은 이 보고서를 자기들 입맛대로 왜곡하여 마구 퍼트렸고, 이른바 'F-15 종이비행기론'의 소스로 활용되었다.

평시 유지, 정비의 편의도 설계에 반영되어서 극도의 모듈화가 이뤄졌고, 덕분에 95%의 정비가 3시간 안에 끝난다고 하며, 비행 전/후 점검에 2사람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엔진 교체도 4명이 45분안에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엔진의 연비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래 후술할 단점으로 인해 이런 장점이 가려지는 느낌이 강하다.


7. 문제점[편집]



7.1. 내부연료 탑재량[편집]


라팔보다 자중 대비 내부연료 탑재비율이 적다.

홍보시에는 증가 연료 탱크없이 무장만 잔뜩 단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실제로 사진과 같은 무장을 장착할 경우 작전반경이 심각하게 줄어든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수호이 플랭커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수의 4세대 이전 전투기들이 똑같이 겪는 문제이기는 하다. 문제는 유로파이터가 내부 연료량이 큰 F-35 혹은 상당한 용량의 CFT를 장착한 F-15E 계열, 그리고 최신형에는 CFT가 장착되는 F-16과 F-18과 경쟁한다는 것이다. 운용국 중 CFT를 요구하는 국가가 없어서 그나마 존재하던 CFT 개발계획도 묻힌 유로파이터로서는 불리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이건 다시 말하면 CFT가 있는 기체들과 비교하여 그만큼 작전시간도 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특히 공중전의 경우 전투 기동에 들어가면 드롭탱크를 드랍하고 AB를 키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내부연료량은 전투지속능력을 논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파일:external/www.segye.com/20120714020106_0.jpg

한편으로는 기체의 스텔스 능력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항속거리를 늘이기 위해 외부 연료 탱크를 다는 순간, RCS값이 순식간에 상승한다. 이는 유로파이터나 라팔 처럼 세미 스텔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기체들에게 있어 그 장점이 상당 부분 희석되는 결과를 낳는데, F-22와 같은 경우 외부연료탱크 드롭시 파일런도 같이 떨어져 나가는 식으로 해결하고 있으나, 유로파이터에 그런 기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7.2. 공대지 무장 운용의 제한[편집]


파일:D-s0YcMX4AUfiDx.jpg

단순히 공대지 무장을 장착할 수 있고, 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위에 나왔다시피 타이푼은 적 폭격기 요격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역으로 말하자면 대지 공격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타이푼의 무장 및 외부장비 장착용 하드포인트는 총 13개소지만 이중 동체 하부와 주익 양 끝의 공대공 미사일 전용 포인트를 빼면 7개소로 줄어든다.

그런데 일부 하드포인트의 경우 대지/대함 무장 운용에 지장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메인 랜딩기어 수납부 전방에 위치한 주익 제일 안쪽 하드포인트들이다. 타이푼 등장 초기 EADS의 브로셔상에는 이 부분에 '길이가 긴' 대형 순항 미사일이나 기타 길다란 형태의 무장을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묘사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부분에 해당 무장을 장착하게 되면 랜딩기어와 간섭이 생긴다. 특히, 순항 미사일류는 거의 100%다. 이 때문에 해당 하드포인트에서 운용가능한 무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또한, 공대지 타게팅 포드를 장착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두지 않았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레이저 유도폭탄 등을 목표물에 유도하려면, 공대지 무장/보조 연료 탱크 장착용 하드포인트 하나를 희생해야만 타게팅 포드를 장착할 수 있다. 홍보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사진처럼 모든 하드포인트에 공대공/공대지 무장을 장착한 타이푼은 외부지원 없이는 지상목표에 레이저 유도폭탄을 맞출 수 없다는 이야기. 유로파이터의 경우 보통은 동체 중앙의 파일런에 타게팅 포드를 장착하게 되는데, 이 파일런은 타게팅 포드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외부연료탱크를 장착하는 부분이다. 즉 해당 연료탱크는 원래라면 다른 무장이 장착될 수 있는 파일런에 장착되어야 한다는 소리다.

파일:external/www.f-16.net/akr.jpg?m=1371938180.jpg
참고로 F-15E, F-16(개량형), 라팔의 경우 공기흡입구 아래에 타게팅 포드 전용 하드포인트를 마련해두어서 이 문제를 해결했고, F/A-18 계열기들은 동체 아래 공대공 미사일 전용 포인트를 타게팅 포드에 배정함으로서 공대지 무장 장착에 영향이 없도록 했으며, 스텔스기인 F-35는 아예 타겟팅 포드를 내장하고 있다.

거기에다 앞서 언급한 연료 탑재량 문제로 인해 장시간 임무시 보조 연료 탱크가 필수인데 이를 장착한 상태에서 길이가 긴 대형 무장을 운용해야 할 경우 배정 가능한 하드포인트 숫자는 기껏해야 2~3개소에 불과해진다. 특히, 순항 미사일들의 경우 장착 가능 포인트가 보조 연료 탱크 장착 포인트와 완벽히 겹친다. 이런 문제는 다른 기종에서도 찾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내부 연료량이 부족한 타이푼에게는 꽤나 치명적이다.[44] 위에 언급된 컨포멀 탱크가 개발된 배경이기도 하다.

참고로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가한 영국 공군 소속기들의 대지공격 무장 경우 공대공 미사일 전용 하드포인트를 제외한 7개 포인트 중에서 센터라인에 타겟팅 포드 또는 연료탱크, 좌우 주익의 안쪽에서 두 번째 포인트들에 연료 탱크 각 1개씩, 나머지 남는 포인트 4개소에 1,000파운드 유도폭탄을[45] 각각 1발씩 장착하여 합계 2발 또는 4발의 폭탄을 장착하고 출격했다.

그래도 상기한 내용들은 기종의 특성이나 운용국의 운용 사상으로 설명할 수도 있어서 마냥 기종 자체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애초에 계획한 기체의 특성이 그렇긴 하지만 정작 해외에 팔려고 공대지를 강화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순이 존재한다.

7.3. 낮은 내구성과 신뢰성 (트렌치 1)[편집]


유로파이터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운용시간은 비행시간 기준으로 6천 시간이다.공식 홈페이지 자료실 링크 이것은 못해도 8천 시간, 왠만하면 1만 시간의 운용시간을 보장하는 동시기 타 기종들이나 미제 기종들보다도 훨씬 짧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미 2009년에 운용시간 연장 방법을 찾아봤으나 수년째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기체 자체의 운용시간도 짧지만 주요 장비의 부품 내구성도 낮은 편이어서 부품 교체 소요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주요 장비의 신뢰성도 의심받고 있는데, 특히, 영국 공군을 중심으로 비행중 임무 컴퓨터가 다운되는 일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이 내구성과 신뢰성 문제는 계속해서 타이푼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2014년엔 후방동체에서 제조결함이 발견되어 예상 비행시간이 기존 6천 시간에서 2천 시간 줄어든 4천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이는 예상치일 뿐으로, 실제 허가된 비행시간은 단 3,000 시간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행이도 트렌치 2 부터는 후방동체 설계가 개선되어 문제가 해결되었으나 이는 트랜치 1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 트렌치 1 기체를 조기 퇴역시키고 신규 발주한 38대의 트렌치 4 기체로 대체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영국의 경우에는 2015년 까지만 해도 일부 트렌치 1을 유지할 전망이였지만, 이후 2025년에 트렌치 1 기체들을 전량 조기 퇴역시키는 방향을 선회했다.


7.4. 매우 높은 유지비 (2010년대 중반 트렌치 1 및 2)[편집]


영국 공군의 타이푼은 2009~2010년 기준 시간당 10.8만 유로(9만 파운드)#, 2010~2011년 기준 84,000유로(=70,000파운드)로# 이를 환산하면 미화 114,000달러, 한국 돈으로는 1억 2천 1백만 원이라는 엄청난 유지비를 자랑한다. 심지어 기체 가격 자체가 비싸고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도료까지 다시 칠해줘야 했던 F-22 랩터보다도 유지비가 더 나간다. F-22 랩터의 경우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비행시간마다 전파 흡수 도료를 다시 발라주고, 정비를 위해 열어봐야 하는 정비 패널마다 전파 흡수용 차단제를 다시 덮어줘야 하는 까닭에 기존 전투기들보다 유지비가 더 나갔다. 오죽하면 미군이 F-22의 중요한 업그레이드 요소 중 하나로 다시 칠할 필요가 없는 전파 흡수 페인트를 제시했을까. 그리고 F-35에 사용된 반영구적인 전파흡수구조 기술을 역으로 적용해서 이 신형 페인트를 코팅처리한 덕분에 스텔스 유지 비용까지 절감해버렸다.

다른 개발참가국들도 상황은 비슷해서, 각 국가별로 세부 사양이 조금씩 달라서 다소 편차가 있지만 역시나(?) 최소 7만 유로대 중반에서 최대 8만 유로대 후반에 이르는 가공할 유지비용을 자랑하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서야 제대로 실전배치됐다고는 하지만 기초적인 설계자체는 70년대에 이루어진 미 공군의 F-15가 시간당 35,000달러 정도이다. 이 때문에 urofighter typhoon, 유지비파이터 등의 악명을 얻었다.

이러한 유지비 문제는 가동율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심지어 PBL이 적용된 뒤에 2011년 리비아 내전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가한 부대의 가동율이 50%대를 찍고 말았다. 평시 가동율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영국 공군의 경우에는 한 기체의 부품을 뜯어 다른 기체에 끼워넣는 동류전환으로 3대가 거의 고철 수준이 됐다고 하며, 독일의 경우에는 평균 비행시간은 60시간 내외에 불과하고 스페인의 Tranche-1 역시 도입 후 10년간 총 비행시간이 평균 600시간에 못 미치는 등 파행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참고로 2012년말 기준으로 미 공군의 F-15E가 평균기령 21년에 총 비행시간이 평균 6,000시간을 넘어갔다. 대당 연평균 비행시간으로 따지면 타이푼과 약 5배 차이가 난다.

독일 언론 슈피겔에 독일 공군의 타이푼이 예비 부품, 정비 부족 등으로 인해 109대 중 8대만 완전히 정상 작동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2016년에 글로벌시큐리티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2014년도에 독일군이 보유한 109대중 작동가능한 기체는 74대였고 그중에서 작전에 동원가능한 기체는 42대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2016년에 이르면 전체 보유량은 114대로 늘어난 반면, 작전 동원 가능한 수량은 되려 38대로 줄어버렸다. 저 기사들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타이푼의 부품 수급에 차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는 유지비가 비싸서뿐만 아니라 2010년대 두드러진 독일 연방군의 군축으로 인한 고질병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2010년초까지 유지비로 고생하던 각 국은 2010년대 후반들어 갖은 노력으로 효율을 높여 그 오명을 벗고있다.

2018년 1월, 부품 수급 비용을 견디다 못한 영국은 동류전환에 의한 부품 수급을 위해 트렌치1 12대를 폐기시키기로 했다. 아래 감축항목 참고. 5천만 파운드 상당의 부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그 뒤로도 영국은 타이탄을 비롯한 일련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유지비 절감 노력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한 편이다. 영국은 타이푼의 유지비를 F-16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출처

한편 2019년까지 답이 보이지 않았던 독일연방군의 운용 현황도 2020년에는 극적인 수준의 가동률 증가를 보이기 시작했다. 연방군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월에는 50%, 2020년 10월에는 70%를 상회하는 가동률을 보이며 가동률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기존의 조달체계를 개선하면서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독일연방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2023년부터 CAPTOR-E Mk.1 AESA레이더 통합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밀리터리 전문 사이트들의 일반적인 시각은 타이푼 최신형과 라팔 최신형의 유지비용은 비슷하고 구형은 타이푼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7.5. 기체 개량 문제 (2010년대 중반 트렌치 1 및 2)[편집]


2013년 4월 상황 정리 글

원래, 타이푼은 3단계의 생산 계획을 가졌으며 다음 단계의 생산분일수록 다목적 전투기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각 단계는 tranche(트랜치)라는 명칭으로 구분된다.

  • 1단계인 Tranche-1에서는 공대공 전투에 촛점이 맞춰진 사양으로 공대지 전투능력은 구형 유도폭탄 운용 정도로 매우 제한된다.
  • 2단계인 Tranche-2에서는 센서 통합을 완료하고 공대지 전투능력을 강화(상기한 공대지 무장들은 이 단계에서 통합할 계획)한다.
  • 3단계인 Tranche-3가 진정한 타이푼으로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공대지 전투능력도 완비하며 엔진 추력향상과 추력편향 노즐 적용을 통한 비행성능 향상까지 이뤄진 진정한 다목적 전투기가 완성된다.

그러나, 최초 개발과정에서 각 참가국간의 이견 조율에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출발부터 늦어졌고, 생산과 배치가 시작된 이후에도 기체 개량을 둘러싼 참가국간의 알력 다툼은 여전했다. 냉전 종식에 따른 군축, 그리고 2000년대 후반 전 세계를 덮친 경제위기는 이 계획을 뿌리채 흔들어버렸다. 간단하게 말해서 성능향상에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Tranche-3는 해당 목표 생산량을 반으로 갈라서, 선행 생산분인 Tranche-3A와 후속 생산분인 Tranche-3B로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기존에 논의되던 CFT추력편향 노즐이 장착된 출력 향상형 EJ2XX 엔진 등은 스크랩 되었다.

Tranche에 따른 일괄적인 성능 향상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보니 'Phase Enhancement'라는 이름으로 일단 여력이 닿는 것들부터 하나씩 개발하여 이미 양산, 배치된 Tranche-2,3 기체들에 적용하는 계획으로 바뀌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되었을 때 나온 결과물을 기존의 Tranche에 따른 성능향상 계획과 비교하면, 비행성능은 Tranche-2 수준, 공대지 전투능력은 Tranche-1과 2의 중간쯤이 되며, 공대공 전투능력만이 Tranche-3에서의 목표성능과 엇비슷해지는데 이 개량을 하기 전에 Tranche-2라고 배치했던 타이푼의 실제 사양은 원래 계획한 Tranche-2의 목표 사양보다 못하고, Trenche-1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는 얘기다. 하지만, 본 계획에서 언급된 개량안들 중 다수는 제작사 차원에서만 언급된 내용이고, 반면 개발 당사국들은 이 계획에 대해서도 제한적인 지원만 하고 있어서 언제 계획이 완전히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2012년 현재 배치된 타이푼의 다수를 차지하는 Tranche-1의 경우 내부 배선 배치와 거기 맞춘 기체 구조가 후속 개량형들과 달라서 Tranche-2/3로 개량할 수 없으며, 기존 상태에서 성능향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더 추가하고, 유지비가 낮은 부품으로 교체하는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개발 4개국 중 어느 한 국가도 총대 메고 나서는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유로파이터 자체가 공동의 소유권이기 때문에 굳이 어느 한국가에서 죽어라 노력해서 개발할 동기부여가 적으므로 그저 '남이 해주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서로 떠넘기기만 하고 있다. 아래 감축 항목에 따로 나오지만 개발 당사국들은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자국의 타이푼의 운용규모와 운용기간을 축소하고 있다. 이런 판에 개량사업에 돈 들일 타당성이 있을리가 만무하다.

2010년 초반까지의 상황을 보자면, Tranche-3B 구성요소 개발에 영국만 겨우 움직였지만 그나마도 영국이 한 것이라고는 2009년에 레이더 시제품 제작비를 1900만 파운드 정도 대준 것 뿐이었다. 더 큰 문제는 영국이 그나마 나서는 이유라는게 자국 공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네들이 안 쓸 물건에 옵션을 붙여서 팔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 옵션이 원래는 기본사양이었다는게 함정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분의 요구사양이 원래의 Tranche-3 사양에 제일 근접해있기 때문에 타이푼의 대 사우디 판매에 주도적 역할을 한 영국으로서는 타이푼 개량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당시 영국 입장에선 안 그래도 돈 없어서 자국 공군기체의 개량과 유지에만도 골머리를 앓는 판에 남의 물건에 들일 돈은 없었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달러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상세는 아래 참고.

다른 3개국들은 "어차피 쓰지도 않을 물건에 더 이상 돈 쓰기 싫다."는 입장이다.

독일은 이미 2009년에 아예 대놓고 Tranche-3B 생산분은 안 받겠다고 선포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도 Tranche-3B 생산분에 대한 인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심지어 스페인의 경우 이미 들여오기로 결정한 Tranche-3A 생산분을 받아만 두고 운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대지공격능력 개발이 지지부진한 것도 이미 보유중인 토네이도를 개량하는 것만으로도 당장의 대지 공격임무는 대응이 가능한데다 그 후속기로 F-35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F-35 개발 투자국에 이미 타이푼의 주요 운용국가인 영국과 이탈리아가 끼어있다. 거기에다 독일과 스페인조차 F-35에 관심을 보였었다. 이 양국의 경우 본격적인 F-35 도입 움직임은 없지만, 그렇다고 타이푼 도입계획을 원상복구하려는 움직임도 없었다. 그리고, 독일은 결국 2017년 중반에 F-35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다.

거기에다 기체 자체의 비행 및 무장제어 체계가 각 개발국마다 따로 개발되어 운용되는 것도 기체 개량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한다. TheyWorkForYou.com[46]에 남겨진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Tobias Ellwood의 2013년 7월의 발언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엘우드의 발언에 의하면 각 국이 저마다 별도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통에 전체 시스템이 복잡해졌고, 이 때문에 "하나의 무장을 통합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공대지 무장의 통합이 지연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타이푼의 개량은 유로파이터 유한회사 사비로 진행되고 있고, 이 때문에 개량 속도는 더더욱 느려지고 있다. 하지만, 개발 당사국들은 돈을 쓰기 싫어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의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래 3차 FX 사업 항목에서 언급된 계약서 임의 변경 사건도 어떤 식으로든 개발비를 뜯어내려던 꼼수로 볼 수 있다.

이 대목에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2013년 기준으로 개발당사국들 이외에 타이푼을 채택했거나 채택이 유력시 되는 국가들이다.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타이푼의 수출은 유독 아랍권에 편중되어 있다. 이들 국가들은 개별 전술기에 요구하는 사양이 높고, 막강한 오일달러들을 바탕으로 타이푼 개량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국가들이며, 무엇보다 이스라엘과의 관계 탓에 미국으로 부터 F-35는 커녕 F-15 수준의 전투기 도입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이다. 다시 말해, 이들 아랍권 국가들이 타이푼 개량에 필요한 돈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지지부진한 개량의 대표적인 사례가 타이푼 개량 계획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Captor-E AESA 레이더 통합이다.
Captor-E AESA 레이더 통합은 2013년이 다 지나가도 여전히 이렇다할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개발 당사국 중 영국을 제외한 3개국은 비용 부담이 큰 AESA 레이더 개발 및 탑재에 회의적이었다. 개발 초기부터 레이더 선정에 태클을 걸어댔던 독일의 경우, 만에 하나 AESA 레이더를 장착하더라도 Captor-E보다 저렴한 고정식 안테나 방식의 레이더를 선호했다.(...)

실제로 이 고정식 안테나를 가진 AESA레이더는 2007년에 개발 및 시험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된 레이더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에 안테나만 바꿔단 물건으로 원래 계획했던 Captor-E AESA 레이더와는 좀 동떨어진 물건이며, 그나마도 정식채용되지 못했다.

2014년 2월 하순에 무게를 맞춘 레이더 목업을 장착한 상태에서 첫 비행을 실시했다.관련기사 그로부터 2년을 넘긴 2016년 7월에 드디어 본격적인 비행 시험이 시작되었다. 2017년 3월 시점에서 본 레이더의 본격적인 장착은 쿠웨이트 공군의 발주분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Captor-E 초기형 AESA 레이더는 중동 국가들의 자금으로 해결하였고, 이후 독일과 스페인의 경우 Captor-E Mk.1, 영국의 경우 기본 아키텍처 자체를 일신한 빅센-1000 기반의 ECRS Mk.2를 개발하여 기존 기체들에 장착하기로 결정하였다.

Tranch 3 개발계획요소의 핵심 중 하나인 미티어 공대공 유도탄은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2012년 7월에 MBDA와 통합계약이 체결되었다. 그리고, 동년 12월에 타이푼에서의 첫 미티어 투하시험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라팔과 JAS-39 그리펜이 미티어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 베드로 활용된 것과 비교하면, 타이푼의 행보는 이 두 기종에 비해 늦은 셈이다. 타이푼이 본격적으로 미티어를 운용할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2017년은 되어야 한다.

공대지 무장의 통합은 답보 상태에 빠져서 허우적대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겨우 진척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대지 미사일들은 2013년이 되어서도 어느 것 하나 통합된 것이 없었다.

2013년 11월 27일, 스톰쉐도우를 장착한 상태의 첫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스톰쉐도우 순항 미사일의 통합은 위에 나온 Phase Enhancement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정작 개발 당사국들은 전혀 투자하지 않고 있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통합계획에 투자함으로서 겨우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스톰쉐도우 장착 비행이 있은지 한달여 뒤인 2014년 1월 15일에는KEPD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상태의 시험비행도 시작되었다. 타우러스를 운용하던 기종들의 퇴역이 얼만 안 남은 것을 노린 조치였다.

최초 계획대로라면 미티어, 스톰쉐도우, 타우러스의 통합은 Tranche-2의 후기 생산분이 만들어질 시점에서 통합이 끝나야 했지만, 현실은 Tranche-3의 생산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도 여전히 시험중. 이 때문에 결국 실전에서 굴욕 아닌 굴욕을 겪게 된다. 상세는 실전경험 항목 참고.

영국군용 Brimstone의 경우 2017년 7월에야 첫 발사가 이뤄졌다. 영국 공군의 Brimstone 2의 경우 타이푼과의 통합은 2021년에 가서야 실행될 것이라고 한다. 이 때면 토네이도와 Tranche-1은 퇴역하고 Tranche-2마저도 오늘 내일할 시기이다. 이 때문에 해당 미사일의 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원문기사번역 포스팅 하지만 2019년 2월에 RAF 타이푼이 실전에서 Brimstone 2을 사용했다는 기사가 나온걸 보면 예상보다 빠르게 통합시킨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로 취급받는 라팔이 수출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꾸준한 업그레이드와 최적화로 F-35 대신 그럭저럭 쓸 만한 대안으로 평가받아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개량은 10년은 앞당겨졌어야 했다는 게 중론이다. 사실 이미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추가적으로 들이밀 수 있는 시장은 이미 라팔이 선점했고, 추후 KF-21 보라매도 잠재적인 경쟁 상대가 될 것임을 감안하면, 더 이상 추가적으로 판매 시장을 넓히기는 힘든 실정이다. [47]


8. 해결된 문제점[편집]



8.1. 도입가 상승[편집]


도입가에 대한 분석

  • 영국
1988년: 최초 총 비용으로 70억 파운드를 생각했었으나 130억 파운드까지 상승했다. 원인은 개발비 상승.(개발비 33억 파운드, 기체당 단가 3,000만 파운드)
1997년: 또 상승 170억 파운드
2003년: 200억 파운드로 상승. 원인은 54개월간의 개발기간 지연. 판매 촉진을 위해서 이후 정보 공개 거부
2011년: 토탈 프로그램 코스트 370억 파운드.[48]

참고로, 2013년 당시 150대 분의 라팔에 대한 토탈 프로그램 코스트가 360억 유로 정도였다. 당시 유로-파운드 환율 차이를 고려할 때, 타이푼의 370억 파운드는 440억 유로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대당 비용으로 볼 때, 영국 타이푼이 15% 정도 더 비싼 셈이다. 이렇게만 보면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지만, 이건 단순 직접 비교를 해서 그런 것이고, 자료에 2년이나 기간 차이가 있고, 개발과 업그레이드가 라팔이 훨씬 빨랐다는 것,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전체 생산 댓수가 3-4배나 되어서 대량 생산의 이점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15%를 훨씬 상회 하는 비용 차이가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 독일
2007년: system cost[49]로 대당 1억2천만 유로 지불. procurement cost[50] 1억6천만 달러 (R&D비용 제외)
2009년: 31대의 트랜치 3A 가격으로 28억 유로 지불 대당 9천만 유로. 1억2천만 달러. 기체단가 75% 상승. 원인은 부품공급 딜레이 현상에 의한 개발비 상승+생산비 상승.

2013년 7월 초에 독일 슈피겔지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원래 트랑쉬1~트랑쉬3A까지의 예산으로 180대의 타이푼에 대해서 147억 유로를 예상했는데 108대분의 획득가로 145억 유로를 썼다고 한다. (대당 1.34억 유로)
당시 보고서에 의하면 143대의 타이푼 획득가로 168억 유로를 예상하지만 예상 획득 가격은 실질적으로 178억 유로로 대당 procurement cost가 1.6억달러에 달한다.

2020년: 프로젝트 쿼드리가에 따라 트렌치 1 대체용 트렌치 4 기체 38기 도입에 기당 procurement cost 2200억 원 이상.

  • 스페인
타이푼 프로젝트로 2010년까지 117억1천8백만 유로 지불
최초 예상 9천2백5십5만 유로에서 73대의 system cost로 대당 1억6천만 유로 지불.
2억1천6백만달러 (토탈 프로그램 코스트)

이 높은 도입가는 대외 수출 가격에도 그대로 이어졌었다. 아래 수출 항목과 3차 FX 사업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높은 도입가가 타이푼의 수출을 가로막는 1차 적인 원인이 되었다. 쿠웨이트 수출분에서는 대당 2000억 대를 넘어 3500억 수준의 정신나간 가격을 보임에 따라 쿠웨이트 의회에서 이러한 높은 가격의 이유를 조사한 바 있다.[51]

그러나 최근 타이푼의 순수 기체 가격은 많이 안정화 되었는데, 2022년 6월 스페인이 할콘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렌치 4 20대의 가격이 20억 유로로, 대당 1억 유로 수준까지 내려왔다.#

8.2. 개발국들의 감축[편집]


위에 나온 유지비 문제와 경제난 때문에 개발에 참가한 4개국들은 이미 인수한 기체들이건, 아직 인수하지 않은 기체들이건 상관없이 어떻게든 다른데다 떠넘기려고 발버둥쳤다. 도입 거부가 아니라 다른데다 떠넘기려는 이유는 계약 위반시 해당국 정부가 지불해야할 막대한 위약금 때문이다.

초기 도입 시기인 2009년부터 각 국들은 자국이 떠맡는 수량을 줄이려 노력해왔다.# #
2013년에도 폭탄 돌리기를 했다.#

그리고, 이 폭탄 돌리기의 첨병은 타이푼 개발 과정에서 제일 크게 주도권을 행사하면서 공동 개발 4개국 중 최대 물주 행세를 하고 있는 영국이었다. 영국의 경우 2011년에 Tranche-1 50여대를 스크랩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돈이 없어서 대금지불이 지연되고있는 Tranche-3를 도입하고, 기존 Tranche-1를 Tranche-3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시 영국측 발표의 골자이다.
  • 55대 계약하고 이미 도입완료한 Tranche-1은 보유물량 대부분의 스크랩이 결정.
  • 91대 계약한 Tranche-2는 도입예산은 확보하였으나 군비감축으로 유지비 확보가 불가능.
  • 88대 계약한 Tranche-3은 도입예산조차 확보가 불가능해 영국이 받아야할 물량을 대신 소화해줄 해외국가를 찾아다니는 한편, 기존 Tranche-1 보유기체를 스크랩까지 해가며 남는 유지비로 Tranche-3을 도입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對사우디 아라비아 수출로 일부 물량을 떠넘기고도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이다.(참고로 위에 나온 수량은 영국이 계약한 수량들로 실제로 영국 공군이 도입했거나 도입할 수량이 아니다. 사우디에 떠넘긴 수량들이 포함된 것이다.)

그나마 2012년부터 경제상황이 나아져서 Tranche-1 스크랩은 철회되고 개량사업에 들어갔으며, Tranche-2도 사우디 수출분을 뺀 나머지를 일단 안기로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개량은 최소한으로 제한하며, Tranche-1의 경우 일단 떠맡기는 했지만 2015~18년에 퇴역시킬 것이라 계획했었다. 다른데도 아닌 영국 공군 홈페이지에서 나온 얘기로 사실상 조기퇴역인 셈이다. Tranche-2/3도 '2030년까지' 라고 하니 Tranche-1과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Tranche-3의 경우 초도비행이 2013년 12월에야 실시되었다. 이후의 개발 일정과 실질적인 실전 배치시기를 생각해보면 운용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15년이 채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2016년 말에 전투대대를 1개 더 늘이기로 하면서 Tranche-1 중 약 30대의 퇴역이 늦춰질 가능성이 생겼었으나, 이후 2025년까지 전량 퇴역으로 결정되었다.

이런 상황 탓인지 2013년에 오만 공군이 계약한 12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처럼 영국군 공급 예정 수량에서 빼서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번졌었다. 일단은 영국군의 최종 도입수량이 몇대에서 끝나는지 지켜봐야할 상황. 참고로 사우디에 수출한 72대에 대한 영국과 유로파이터 측과의 입장이 확연히 갈리는데, 영국은 자국 도입분에서 빼서 수출한 것이므로 현재 확정수량인 160대만으로 도입 계약은 끝이라는 입장이고, 유로파이터측은 사우디 수출은 별개의 사안이므로 최초 계획대로 232대를 채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도 사정은 딱히 다를게 없어서, 2010년을 전후한 시기에 아직 만들지도 않은 Trenche-3B 생산분에 대한 인수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데 이어서, 이미 도입한 Tranche-1 생산분을 매물로 내놓고는 사방팔방에 찔러본 바 있다. 그 경쟁상대가 한 체급 아래인 F-16 파이팅 팰컨과 JAS 39 그리펜이라는게 당시 타이푼의 안습했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14년 2월, 독일은 2009년에 천명했던 Trench-3 37기의 도입 거부를 공식화했다. 기계약(旣契約)한 143대만 도입하고 쫑내기로 한 것.

에어버스[52]은 이에 대한 위약금으로 총 9억 유로(12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7기에 대한 1대당 위약금은 T-50 골든이글을 필리핀에 수출할 당시의 T-50 대당 단가와 비슷한 셈이다.(...)

이로써 2014년 기준으로, 최초 도입 계획 기준으로 개발참여국들이 도입을 확정하지 않은 물량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39대, 도입을 확실히 거부한 물량은 독일의 37대가 되었다. 영국은 상술한 바와 같이 사우디 수출로 퉁치자는 입장이다.

2014년에 이들 물량에 대한 최종 발주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해당기사 번역 2017년 말 시점에서 유로파이터측의 발주 확정 시도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2017년까지 간간히 이어진 중동국가들의 발주로 최초 계획수량(620대)을 채우게 되었다.

이후 2020년대에 들어 대체하는 기종인 개발국들의 토네이도 혹은 호넷 같은 전투기들의 퇴역이 가시화 되었다는 점과 신냉전 기류로 인한 군비 증강 압박 때문에 추가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앞서 거부했던 37기 분량 보다 1기 많은 38기의 트렌치 4 기체를 프로젝트 쿼드리가로 도입하게 되었으며, 스페인 또한 트렌치 4 기체를 20대 이상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2년 독일이 유로파이터 트렌치 5 50기와 ecr 15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여 당초 도입 예상 수량을 월등히 넘기게 되었다.

8.3. 험난한 운영[편집]


하나의 전투기 기종은 '개발-생산-배치-전력화-생산라인 종료-개량사업-퇴역 개시-완전 퇴역'의 단계를 거쳐 태어났다가 사라진다.
전투기 1개 기종은 하나하나가 일종의 시장이라고 볼 수 있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종을 위한 부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필요하다. 특히 타이푼처럼 자신만을 위해 생산된 부품(EJ200, Captor, PIRATE, DASS 등)이 많은 전투기의 경우 이런 협력업체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전투기의 수명주기 중 가장 많은 부품을 필요로 하는 것은 생산단계이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어 FRP(전율생산 : Full-Rate-Production)단계로 들어서면, 협력업체들이 보유한 부품 생산라인도 가동률이 높아지고 개별 부품의 생산단가는 내려가지만, 추가발주가 감소되고 생산라인이 중단되면 생산단계에서의 부품수요는 사라지고, 기존 기체의 유지 및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부품 수요만이 남게 된다.

그런데, 전투기 시장의 크기가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시장의 수요를 떠받치는 국가가 해당 기종을 정상적으로 운용하지않아 유지를 위한 부품수요가 줄어든다면, 부품 생산업체들의 채산성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부품 가격의 상승 혹은 단종, 최악의 경우에는 업체의 도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것은 해당 기종의 유지비 상승과 가동율 저하를 초래하는데, 2000년대 들어 한국 공군의 F-4가 이런 상황을 맞이해서 운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운용국들이 기존 기체의 업그레이드에 예산을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해당 전투기는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맞춰 적절한 업그레이드를 받지 못하고 생산 당시의 초기 성능 그대로 남게 된다. 한국 공군의 F-4가 업그레이드를 전혀 받지 못한 탓에 KF-16 전력화 이후로는 장거리 대지공격 이외에는 전력으로서 이렇다할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KF-16 역시 도입 당시에는 F-16중 최고 사양이었지만, 이렇다할 업그레이드가 뒤따르지 않다보니 2000년대에 이르면 미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의 하위 블록 기체들보다 못한 전투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KF-16은 2012년에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도입계획 취소(T3B 인도거부)에 의해 시장 규모(운용 댓수)는 줄어들고, 그 줄어드는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혈안이 된 각국 업체들은 부품값을 올려받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졌었다.

이런 상황 탓인지 타이푼에 대한 개발 4개국 현지 언론의 태도도 가히 싸늘하다. 하지만 다른 전투기의 도입이나 차기 전투기의 개발까지 못해도 2030년대 까지는 운용해야하므로, 어느 정도는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과 개량을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했었다.

그나마 현재로서는 앞서 설명한 추가 도입과 문제점이 많은 트렌치 1들을 스크랩 처리하고 트렌치 2와 3에 집중하며 개량점을 적용하고, 운용 및 유지에 있어서의 비용과 가동률을 정상화 하면서 미래에는 FCAS, 템페스트 같은 전투기들을 개발하면서 개발되는 기술을 앞서 적용하는 테스트 베드로서의 역할 등이 주어지며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중이다.

8.4. 생산 중단 위기[편집]


2018년 이후 사실상 생산 중단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기사도 나왔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신규 수주를 받지 못하다 보니 2018년을 끝으로 독일과 스페인의 최종 조립 라인이 가동을 멈추게 되고, 2019년에는 영국의 최종 조립 라인이 가동을 멈추게 된다. 2019년부터는 쿠웨이트 공군의 발주분 밖에 남지 않은 이탈리아의 조립 라인만이 2022년 (또는 2023년[53])까지 겨우 가동하지만 이 정도 물량으로는 각 부품 제작 업체들의 일감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수가 없게 되고,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국들로 납품할 분량의 생산이 사실상 끝나는 2018년부터 주요 구성품의 생산이 2년간 중지된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2017년 12월에 카타르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국의 최종 조립 라인이 2020년대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위에서 설명한 독일의 추가 발주로 숨통이 크게 트였고, 스페인 등지에서 추가적인 도입 계획이 있으며, 사우디와의 추가적인 대량 계약 또한 논의되고 있다 .

2020년 12월 10일, 에어버스 공식 발표로 독일과 스페인이 추가 도입 등으로 현재까지 예약된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최소 2030년까지 생산라인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9. 수출 현황[편집]


개발에 참여한 4개국 외에도 몇몇 사용국이 있어서 언뜻보면 나름대로 수출도 하고 생산량도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바로 위 항목에 나와있듯이 수출한 내용도 애초에 공동개발국들이 각자 할당된 도입분을 인도 거부하거나 운용을 포기했기 때문에 위약금을 지불하는 대신 제3국에 짬처리해서 자신들이 소화하기로 되어있는 할당량을 다른 나라로의 판매를 통해 채우는 이른바 폭탄 돌리기였다. 따라서, 실제로는 처음 계획했던 총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더군다나,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도입국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주 잔량은 개발 당사국들이 최초에 계획한 수량(620대)을 밑도는 기현상이 오래 이어졌다. 이러한 기현상은 2017년 12월에 카타르와의 도입 계약이 성사되면서 해소된다.

참고로 타이푼의 수출은 1차적으로 유로파이터 유한회사를 구성하는 각 국의 회사들이 전 세계를 분할하여 담당하고 있다.

영국의 BAE Systems(구 BAe)는 중동,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아에르마키는 터키에 진출하여 중동권에서 BAe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보조, 독일/스페인의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구 EADS)는 중남미와 아시아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후술한 내용을 보면 이런 영역 구분은 아주 절대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참고로, 위에 열거된 기술적, 재정적인 문제점들 이외에도 유로파이터 수출에 걸림돌이 된 원인이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기술 이전 문제다. 유로파이터는 각 부품들을 국가별로 배정했고, 이로 인해 각자의 이익을 위해 개발국마다 기술 이전을 꺼리다 보니 단일 국가 개발 기체와는 달리 기술 이전 범위가 현저하게 작았다. 즉, 한쪽에서 우리는 고난도 극비 기술이니 기술 이전 못하겠다고 버티고, 다른 쪽에서는 왜 우리만 손해를 보고 기술 이전을 해줘야 해? 우리도 안 해 라는 식이 되어 버린 것.

실제로 한국의 FX 사업 당시 유로파이터의 기술 이전 제안을 보면 자기들이 판단해서 해줄 수 있는 것만 이전해 주겠다는 식의 있으나 마나한 기술 이전을 제안하고 있으며 100% 기술 이전을 약속하는 라팔이나 그리펜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54][55]

9.1. 수출 성공[편집]



9.1.1. 오스트리아 공군[편집]


오스트리아는 2000년대 들어서 기존의 구식화, 노후화된 공군 전력을 일신하고자 전투기 도입사업을 시작하였고, JAS-39 그리펜과의 비교 끝에 2003년에 타이푼 도입을 결정하였다. 최초 계획은 Tranche-1 6기 + Tranche-2 12기로 합계 18기였으나, 계약 초기부터 비싼 도입가에다 뇌물 스캔들까지 겹쳐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최초 도입 계획보다 수량과 사양을 낮춰서 Tranche-1 15기를 도입하여 운용중이다. 이 15기들은 신규 생산분이 아니라, 독일에 배정된 계약 물량을 오스트리아로 갈라서 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스트리아 공군이 발주한 15기로 인한 타이푼의 총 생산량 증가는 없다.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여전히 까임의 대상이다. 도입가 절감 차원에서 기체 생존 관련 장비들[56]과 IRST같은 보조장비들을 하나도 탑재하지 않는 등 별다른 장비도 탑재되지 않은 터라 유지비 상승요인도 적고, 비행시에도 공대공 미사일 1발[57] or 2발 + 연료 탱크 1개(…)의 단촐한 무장만 하는데도 유지비가 그야말로 폭풍같은 것이 까임의 이유이다. 참고로 중거리 미사일은 아예 도입하지 않았다. 도입가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다 보니 몇몇 밀리터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스트리아 공군의 타이푼들은 말 그대로 깡통 취급을 받고 있다.

소스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시간당 유지비 55,000~66,000 유로라고 알려져 있다. 달러도 아니고 유로다.

오스트리아 국방부의 입장을 요약하면,

1. 구매검토 당시 EADS가 제시한 비용보다 훨씬 돈을 많이 먹음.
2. 이 상황에서도 EADS는 운용유지비를 더(2배) 올리겠다고 함.
3. 이렇게 비쌀줄 알았으면 안샀을 것.

이 유지비 문제와 보유 수량의 부족 때문에 24시간 작전태세는 꿈도 못 꾼다고 한다.[58] 2009년 기준으로 연간 1,500시간 가량 비행했으나, EADS부터 앞으로 유지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는 통고를 받고 연간 1,100시간으로 비행시간을 낮췄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영공이 워낙에 좁은 관계로 최고속도에 이르면 다른 나라의 영공에 접어들기 때문에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듯하다. 북해를 건너 몰려드는 소련의 폭격기들을 요격하려는 컨셉으로 제작된 기종을 본래 용도와 전혀 안맞는 국가에서 운용하려다보니 트러블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011년말, 2012년초에는 보유 기체 전량 매각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결국 2013년 오스트리아 정치인들이 EADS로부터 타이푼을 도입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유력한 정황이 드러나서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미 들여온 물건이니 어떻게든 써먹어야 하는지라 2013년 10월에 소소하게나마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성과가 다름 아닌 피아식별장치(IFF) 장착이다.

2014년 중반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8월에 나온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재정 긴축의 여파로 인해 안 그래도 줄어든 타이푼의 운용규모를 더 축소할 수 있다고 한다. 말이 좋아서 운용규모 축소이지 사실상 공군이 파산상태에 이른 듯하다. 이 때문에 타이푼에 대한 현지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뇌물 먹고 산 전투기 덕분에 오스트리아 공군은 자체 대응력을 상실하고, 영공 방어에 뭔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인접국 공군의 지원이 필수라며 한심해하고 있다. 타이푼을 구입한 것은 최근 수십년 중 가장 바보같은 스캔들이며 타이푼에 돈을 쓰는 것은 너무 나쁘다는 둥, 타이푼은 군사용이 아니라 농담용이라는 둥, 타이푼이 자국 군대를 관에 넣고 못질을 했다는 둥 군사장비로서 들을 수 있는 악평이란 악평은 죄다 나왔다.[59]

급기야 2017년 2월에 오스트리아 정부가 유로파이터 컨소시움을 고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도입 가격, 부품 업그레이드 비용, 부수장비 가격 등을 속여팔았다는게 오스트리아 정부가 내세운 고소 이유이다. 위에서 언급된 뇌물 관련 혐의 조사와 같이 얽혀 있는데, 일단 독일 측에서는 2017년말에 조사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각종 생존 관련 장비들이 빠진 이유가 도입가 절감차원이라고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알려졌었는데, 본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바로는 원 계약은 생존 장비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했는데, 이걸 싹 빼먹고 값은 되려 더 받아갔다고 한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다른 나라에서 새로 신품이나 리스로 전투기를 15대 들여오는게 타이푼 15대를 30년간 운용하는 것보다 싸겠다고 하면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폐기처분할 계획이라고 발표를 했다. 로이터 통신기사링크

2018년에 정부가 바뀌면서 새로 취임한 국방장관은 타이푼의 조기퇴역을 재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의 손해배상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로이터 통신기사링크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오스트리아가 국방비를 GDP 대비 1.5%까지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기존에 도입한 15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야시장비 탑재 등의 개량 작업을 진행하고 추가로 독일 공군에서 중고로 3기의 복좌형 유로파이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퇴역 논의는 없던 일이 되고 오히려 앞으로도 계속 유로파이터를 운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9.1.2. 사우디아라비아 공군[편집]


파일:D-t0z4TXoAEegL3.jpg

72기 도입, 48기 추가 도입 논의 중이다. Tranche-2 24기 + Tranche-3 48기[60] 조합으로 구매했으며, 추가적인 48기의 경우 아직 본 계약은 서명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진다.

실상은 재정 부담에 시달린 영국의 물량 떠넘기기. 당연히 타이푼의 총 생산량 증가는 없다.

이 과정에서 90년대 대처 정권 당시, BAe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막대한 뇌물을 뿌렸던 사건에 대한 수사가 사우디측의 압박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면 타이푼 도입을 철회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경한 입장에, 2006년 당시 영국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는 국가안보상의 필요라는 이유를 들어 수사를 중단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2007년 72대를 수출하는데 성공한다.자세한 사정은 여기로

운용국이 운용국이니만치 유지비 얘기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61] 먼저 도입한 Tranche-2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부실한 공대지 전투능력이 주된 원인이다. 더군다나 후속 인도분 48대의 경우 2012년부터 인도 예정이었는데, Tranche-3 개발이 지연되자 인도 시작을 2014년으로 연기해버렸다. 이 48대들은 2012년 말이 되어서야 겨우 동체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능과는 별개로 다른 부문에서 타이푼에 대한 감정이 나빠지는 일이 있었으니, 그 하나는 영국이 타이푼 조종사 양성 비용을 과하게 책정하여 요구한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사우디 현지 생산의 무산이었다. 본 항목 제일 윗줄에서 언급된 48기가 그 대상이었는데, 사우디의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파토났다.

이 72기의 후속으로 24기의 Tranche-3 추가 도입 움직임이 있었으나,[62] 타이푼에 이래저래 실망한 탓인지 F-15SA 84기 도입으로 취소되었다.... 하지만,그 속사정을 파고 보면 제3자 입장에서는 그저 혀를 찰 수 밖에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로 도입한 F-15SA는 F-15 계열기 중 가장 최신 사양의 전자장비들을 넣었지만, 미국의 이스라엘 입김 때문에 스탠드 오프 병기들의 통합이 빠진 반쪽 짜리 물건이었던 것.

기체 개량 항목에서 언급된 스톰쉐도우 통합에 대한 투자도 이러한 배경하에 이뤄진 것이다. 타이푼의 AESA 레이더 장착 역시 사우디 공급기체가 최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4년 8월 시점에서 AESA 레이더 장착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후속 인도분의 경우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다가 2014년 2월에 타결지었다. 아무리 석유 부국이라도 타이푼 특유의 높은 도입가는 만만찮은 부담인 듯하다. 기존 도입분의 업그레이드와 관련해서도 마찰이 있었으나, 2014년 중반에 타결을 보았다고 한다. 업그레이드 관련 비용은 약 13억 파운드.

2017년에 72대 모두 인도 완료했다.

2016년 부터 48기의 관한 추가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18년에는 MOI에 서명했지만, MOI는 본계약과 다르게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반대로 2020년에 와서는 미국이 SLAM-ER을 라인까지 다시열어 사우디에 판매하는것을 허용하고 보잉도 슬램ER라인을 되살리고 F-15에 인티해주기로 계약해 48기의 추가 도입이 MOI 단계 이상의 진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 또한 생겼다.


9.1.3. 오만 공군[편집]


2012년에 도입 확정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영국측의 설레발이었고, 실제로는 2013년 6월에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타이푼 판매 시도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F-16 블록 50 도입을 선언해 끝난 것 같았지만, 영국이 그 뒤로도 계속 제안(…)을 넣자 "타이푼 살까?" 하고 마음이 움직인 듯하다. 한켠으로는 F-16 추가도입도 고려하여 결국 둘 다 도입하기로 하였다.

오만 도입분이 영국 공군이 발주하였던 Tranche-3 물량 중 일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국 공군 홈페이지에서 언급된 영국공군의 도입수량과 비교해보면 신규발주로 보인다. 영국 공군 최초 계획 232대 - 사우디 공급수량 72대 = 160대. 이 수량과 영국 공군 홈페이지에서 언급되는 수량이 같다. 오만 공군 공급 수량을 계산에 넣게 되면 차이가 발생한다.

최초 제안 당시보다 확 오른 도입가가 눈에 띄어서 밀덕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만의 타이푼 12대 도입가격은 약 23억 파운드로 대당 1억 9,100만 파운드.[63] 당초 영국은 타이푼 24대를 14억 파운드에 도입할 것을 제안했었다. 대당 가격 기준으로 보면 2013년 계약가는 최초 제안 가격의 3배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일단 표면상으로는 이전에 없던 PBL 계약이 들어가면서 전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밀덕들 사이에선 위에 나온 대오스트리아, 대사우디 판매 건의 전례 때문에 이쪽도 겉으로 드러난 거 말고 뭔가 있는 거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2017년 12월에 8대가 인도되었으며, 2019년 1월까지 전량 인도되었다.


9.1.4. 쿠웨이트 공군[편집]


2015년 5월에 쿠웨이트F/A-18E/F 슈퍼호넷을 도입하기로 잠정 확정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타이푼 도입 협상을 시작했다. 이쪽의 경우 이탈리아 정부,공군 및 유로파이터 유한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아에르마키社가 협상 주체로 나섰다.

동년 9월에는 쿠웨이트가 28기의 유로파이터를 도입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총 금액은 80억 유로. 이후 동년 10월에는 쿠웨이트와 이탈리아가 유로파이터의 도입에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16년 3월 1일에 이탈리아 의회가 쿠웨이트에 대한 타이푼의 판매를 승인하고, 동년 4월 5일에 최종 공급계약이 체결됨으로서 쿠웨이트는 타이푼의 4번째 해외운용국이 되었다. 단좌 22기에 복좌 6기 구성으로 전량 트랑쉬 3이며 타이푼 해외운용국들 중에서는 최초로 AESA 레이더를 장착하게 될 예정이다.

쿠웨이트가 타이푼과 슈퍼호넷 양쪽 모두와 구매 협상을 벌인 배경에는 이스라엘이 있다. 쿠웨이트가 F/A-18E/F 슈퍼호넷 도입을 잠정 결정하던 시기에, 이스라엘은 미국 정부에 이 건을 비롯한 일련의 대 중동 전투기 판매 건에 대하여 우려를 표했다. 미 정부 역시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입김을 부인했지만, 쿠웨이트에 대한 슈퍼호넷의 판매승인을 차일 피일 미뤘다. 이렇게 슈퍼호넷 도입 협상 과정에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쿠웨이트는 일종의 보험 격으로 타이푼에 손을 뻗었다. 설령 미국제 무기를 도입해도 상술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처럼 이스라엘의 입김 때문에 어딘가 한군데 모자란 물건이 될 공산이 큰데다가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쿠웨이트로서는 상술한 유지비 문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타이푼이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었다. 쿠웨이트가 타이푼에 손을 뻗은 또 다른 배경에는 중동의 맹주이자 인접한 강대국이며, 원 개발국들을 제외한 타이푼의 최대 사용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을거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쿠웨이트 판매분이 신규 발주인지, 아니면 이탈리아에 배정된 Tranche-3물량을 포함한 자국 배정분의 일부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다만, 이탈리아도 다른 컨소시움 구성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기 계획분의 전량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참고로 쿠웨이트와의 계약 체결 시점에서 이탈리아가 도입을 확정하지 않은 물량은 25대이다.

2016년 11월에 미정부가 쿠웨이트에 대해 F/A-18E/F 슈퍼호넷 40대에 대한 판매 승인을 내줬다. 보잉과 미 의회의 압박에 결국 미 정부가 입장을 변경했는데 반대 급부로 이스라엘에 대해 F-15 중고기체 원조가 이뤄졌다. 하지만, 유로파이터 도입은 그대로 진행해서 2017년 12월에 쿠웨이트 공군용 기체의 생산이 시작되었다. 최초 인도 예상시기는 2020년이다.

2021년, 쿠웨이트 공군에 유로파이터의 첫 도입이 이루어졌다.#


9.1.5. 카타르 공군[편집]


카타르의 경우 2014년 6월에 라팔 도입 협상을 시작하더니 2015년 4월에 끝내 라팔 도입을 확정지었고, 2016년 3월에 1차 도입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타이푼의 구매도 계속 진행중이었다.

카타르의 이러한 행보는 위의 쿠웨이트 공군의 경우와 똑같 배경을 가지고 있다. 사실 카타르는 2014~15년경부터 F-15SE 72기의 구매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F-15SE의 구매를 추진하던 이스라엘이 미국 정부에 카타르의 F-15SE 구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일이 틀어지고 말았다. 쿠웨이트의 F/A-18E/F 슈퍼 호넷 구매건까지 들먹인 이스라엘의 땡깡 덕에(...) 미국 정부는 카타르에 대한 F-15SE의 판매를 좀처럼 승인해주지 않았다. 졸지에 전력 증강에 차질이 생긴 카타르는 F-15SE의 구매가 틀어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럽제 전투기들의 구매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2016년 11월에 F-15 판매를 미국 정부가 승인[64]하면서 유로파이터 도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2017년 9월 17일에 영국과 24대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그리고, 동년 12월에 24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여 도입을 확정하였다..[65]

유로파이터 컨소시움 입장에서는 이 계약이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계약이 확정되면서 본 사업을 시작할 때 컨소시움에 참가한 4개국들이 도입하기로 했던 620대의 수량을 드디어 넘겼기 때문이다.


9.2. 도입 논의 국가[편집]



9.2.1. 인도 공군[편집]


F-35도 아니고 라팔에게 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희망고문...

과거 인도는 영국의 핵심 식민지였고, 인도가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과의 관계는 상당히 깊었다.

이런 상황은 군사협력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라인업을 유지하던 시절에는 영국제 전투기의 주요 해외 사용처에 반드시 들어갈 정도였다. 영국제 전투기의 명맥이 끊어지고 인도의 외교 노선이 변하면서 인도 공군의 전술기 구성은 소련/러시아제와 프랑스제의 혼용으로 바뀌었지만 그 외의 다른 무기체계를 비롯하여 군사적인 부문에 있어서 영국의 영향은 알게 모르게 컸다.

이 때문에 비록 독자적인 영국제 전투기는 아니었으나 영국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 타이푼의 인도 입성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다른 후보들이 속속 나가떨어지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라팔과 함께 후보로 남아서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결과는 라팔에게 '낡아빠진 기술' 소리까지 해가며 승리를 자신한 EADS였으나, 자만이 결국 독이 되었는지 2012년 최종 기종 선정에서 고배를 들었으며 126기나 되는 대규모 사업을 라팔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개발사의 이탈리아 출신 간부는 그렇게 자랑하던 e-captor AESA 레이더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정찰 포드, 공대지 병장도 없으니 인도에서 라팔에게 물먹은 것은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거기에다 가격조차 후보군들 중에서 최고가...... 다른 후보들은 비싸도 8천만달러 수준이었던데 반해, 타이푼은 1억 2천만달러를 불렀다.

거기에다, 이 사업에서는 항공모함 탑재형도 요구했었는데, 함재기형을 따로 개발하지 않았던 타이푼의 경우 부랴부랴 씨-타이푼이라는 이름의 함재기형을 제시했다. 하지만, 함재기형이 이미 개발되어 있던 라팔이나 MiG-29, 그 자체로 이미 함재기였던 F/A-18E/F 슈퍼 호넷 등의 타 후보들과 비교하면 이래저래 불리한 상황이었다.

한편으로는, 인도 공군 조종사들의 미라주 2000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것도 은근히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도 공군이 라팔을 선정한 뒤에도 타이푼에 대한 희망고문은 계속 이어졌다.

2013년초만 해도 인도 공군이 라팔 64대 추가도입을 거론하는 등 라팔 도입 계약은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라팔 도입 협상이 난항을 겪기 시작했고, 이 때를 놓칠세라 타이푼을 비롯한 다른 후보들이 인도에 다시 접근했다. 특히, 차석으로 고배를 마신 타이푼의 경우, 만에 하나 라팔의 인도 입성이 무산된다면 다음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도 옆구리 찌르기에 총대를 맨 건 영국이었지만, 중간에 독일도 잠깐 끼어들었다.

2014년 8월,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주도하에 총 금액을 175억 유로로 할인해서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2012년 기종 선정 당시 제시된 총 금액이 210억 유로[66]였으므로 약 20%를 깎은 셈. 그러더니 9월 초순에 독일 외무장관이 직접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 금액으로 76억 유로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2012년 당시 제안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75% 할인(!!!). 전체 금액이 아닐 수도 있지만 만약 이 보도들이 진짜라면 그야말로 엄청난 떨이인 셈이다. 할인폭도 할인폭이지만 그동안 영국이 주도하던 인도 수출에 독일이 앞장선 것 역시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사우디 판매를 전례삼아 자국의 중고기와 미계약분을 한꺼번에 떠넘기려는 것일 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2014년 현재 독일은 타이푼의 정신줄 놓은 유지비와 그로 인한 처참한 가동율에 학을 떼고 있는 상황이므로 충분히 가능한 얘기이다.

하지만, 타이푼의 동체 결함 보도가 나오고 난 뒤로 독일은 조용해 졌다.

독일이 조용해진 뒤로, 영국이 다시 나서서 인도의 옆구리를 찌르는 와중에 2015년 4월에 MMRCA가 파토났다. 도입 협상의 난맥상을 보다 못한 인도가 그동안 벌이던 라팔 면허생산 협상을 파기해 버린 것이다. 인도는 대신 직도입으로 36기의 라팔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타이푼을 도입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아니면서 굳이 호재라고 할만했던 이유는 바로 인도군의 수요 때문이었다.

인도군의 상황을 보면, 원래 MMRCA에서 계획했던 수량의 신조기가 추가 도입되지 않으면 MiG-21과 미라지 2000 대체기가 부족해진다. 그렇다고 Su-30MKI를 더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도 공군은 Su-30과 MMRCA로 도입할 기종의 임무를 다르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2의 MMRCA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동년 5월, 인도 정부는 라팔의 도입 수량을 36대로 못박으면서, 남은 예산은 자국산 테자스의 개발에 돌리겠다는 발표를 해버렸다. 이 말은 제2의 MMRCA 같은 외국제 전술기 도입은 이른 시일내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테자스로 MMRCA의 요구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은 인도 스스로가 보기에도 뭔가 아니었기에 MMRCA의 후속 사업을 계속 물색하고 있는 중이고, 유로파이터는 여기에 희망을 걸고 인도와 접촉중이다. 물론, 다른 기종들이 가만히 있을리도 없고, 인도내 방산업체와 정계 간 유착도 고려해보면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9.2.2. 터키 공군[편집]


2022년 3월, 터키 공군이 유로파이터 80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이 터키의 F-35F-16V 구매에 거부권을 행사하였고, 그 대안으로 검토되었던 Su-35Su-57의 도입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터키와 프랑스 사이의 관계도 좋지 않아서 라팔의 도입도 어려운 상황에서, 차기 전투기 TF-X 개발을 협력하는 영국과의 관계도 강화시킬 수 있는 유로파이터의 도입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9.2.3. 방글라데시 공군[편집]


2022년 3월, 방글라데시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로 유로파이터가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전투기의 도입이 어려워지면서 라팔과 함께 가장 유력한 기종이라고 한다. 라팔의 경우 인도가 운용 중인 것이 단점으로 작용해서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기종이라고 한다.


9.2.4. 세르비아 공군[편집]


세르비아가 영국과 중고와 신규 생산 유로파이터 도입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중고의 경우는 영국에서 트렌치1 30기의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경쟁 후보는 라팔로, 세르비아는 전투기용 미사일 구매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프랑스와 영국의 입장에 따라 결정이 갈릴 것이라고 한다.


9.2.5. 이집트 공군[편집]


2022년 6월, 이집트가 3년 간의 협상 끝에 30억 달러 규모의 유로파이터 24기 구매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대 12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이탈리아 무기 수입의 일환으로서 이집트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9.3. 기타[편집]


그리스는 타이푼 개발 당시만 해도 아주 유력한 도입 예정국이었다. 실제로 1999년에 60기의 도입을 결정했으나, 도입조건을 두고 EADS와 그리스 사이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파토났다.

일본에서는 ' 대신 닭', 그나마 닭조차도 되지 못했다. 항공자위대는 2007년부터 F-4EJ 대체기종을 물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오직 F-22만 바라고 있었지만 미국이 끝까지 F-22 판매를 허락하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F/A-18E/F, F-15E 개량형, F-35와 함께 타이푼이 후보군에 올랐다. 일본 내 밀리터리 매니아들과 주요 언론사를 중심으로 F-22 다음 가는 공대공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받으면서 자국내 라이센스 생산이나 마개조에도 크게 제약이 없는 타이푼을 선호하는 여론[67]이 일었지만, 막상 일본 항공자위대는 타이푼을 조기 탈락시켰다. 비싼 획득가와 대함공격능력이 전혀 없다[68]는 것이 주 원인이었다.

유지비 문제의 경우 2011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이슈화 된 사안이다. 이때는 이미 일본의 FX 사업에서 타이푼이 떨어진 시기이므로, 유지비 문제가 해당 사업의 향방에 영향을 줄 사안이 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결국 2011년 12월에 F-35가 최종 선정되었다. F-35가 선정된 이후에도 데이빗 워렌 당시 주일 영국 대사는 자국이 F-35와 유로파이터를 함께 운용할 예정인만큼 일본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끝까지 유로파이터를 팔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본은 걸려들지 않았다. 여담으로 유로파이터는 그 생김새로 인해 일본 군사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징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라팔의 대안 취급을 받은 끝에 JAS 39 그리펜에게 패배,[69] 터키와 노르웨이에서는 F-35에게 패했다.

이래저래 수출시장에서 물먹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여기저기 찔러보고 있고, 그 중 영국의 경우 과거 자국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던 국가들을 상대로 타이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그다지 신통치 않다.

특히,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는 중동에 대한 판매에 열을 올렸는데 그 중에서도 아랍 에미리트에 특히나 공을 들였었다. 단순한 군사, 방위산업 부문을 넘어 영국 정부 차원에서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약속하며 타이푼 판매를 시도했지만, 결국 2013년 12월에 퇴짜를 맞았다. 아랍 에미리트측은 표면적으로는 주변 정세 완화에 따른 무기수요 감소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높은 도입가가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2000년대 이후에 진행된 아랍 에미리트의 무기도입 사업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며 질질 끌고가는 경향[70]이 있음을 감안하면 별 기대를 말아야 할지도... 설령 사업을 다시 진행해도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라팔이나 이미 운용중인 F-16 블록 60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015년 4월에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라팔 도입 협상이 순조롭다고...

역내 유력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채택한데다 영국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실패한 것 때문에, 본 수출건의 실패는 이후 타이푼의 대외 수출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3차 FX 사업으로 인해 한국내 인지도가 올라간 탓인지 이 소식은 국내 언론에도 실렸다.

브라질에서는 라팔과 F/A-18E/F 슈퍼 호넷에게 치이다가, 2013년 12월에 브라질 정부가 JAS-39 그리펜 도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함으로서 결국 수출 실패.

이외에 2013년 기준으로 신규 수출을 모색한 곳(별도로 언급한 국가들은 제외)은 바레인, 말레이시아, 캐나다, 덴마크 등이 있었으나 이 나라들에서의 상황도 그리 좋지 않았다. 덴마크는 F-35 개발 투자국인데다, 캐나다의 경우 NORAD 에서 요구하는 정보공유 시스템 설치 비용문제와 ITB (Industrial and Technological Benefits)[71] 에서 인정하는 투자의 기준이 너무 협소하다는 이유로 2019년에 입찰을 포기해 버렸다. 말레이시아는 신규 도입 사업 자체가 상당히 지지부진하더니만 2014년 초에 전투기를 임대하기로 방침을 바꿨다.[72] 덴마크는 2016년에 F-35 도입 방침을 굳혔다. 결국 남은 곳은 중동권 국가들 뿐이었다.

이처럼 여러 군데 찔러보고 있지만, 2014년 1/4분기에 이르러서는 자기들 스스로도 절반쯤 체념한 분위기이다. 본가에서는 여차하면 발 뺄 궁리나 하고 있지, 중동권에서나 좀 입질이 있을 뿐 실속은 없는 수출시장에서의 참담한 상황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 대해 Airbus Group[73] CEO는 유로파이터 판매 실적에 대해 "실망"했다며 산하 업체들을 비난했다.

2015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의 3차 FX 사업때와 마찬가지로 현지 생산 떡밥을 흘리면서 판촉에 나섰지만, 인도네시아 공군은 동년 9월에 Su-35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는 NATO 가입 이후 국방예산을 계속 증액하면서 F-16을 비롯한 서방권 무기들로 자국군의 장비를 바꾸고 있다. 그런데, 2019년을 목표로 F-16 16대를 추가 도입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그 뒤에 목표시한을 2021년으로 미루면서 도입수량을 64기로 늘렸다. F-35의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계획 취소 소식이 나왔던 2014년 당시엔, 예산 절감과 자국 방산업계의 서유럽과의 연계를 고려해서 타이푼 중고기체, 또는 개발당사국들이 도입을 거부한 Tranch-3B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017년 현재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아에르마키사가 입찰에 참여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개발 당사국들의 Tranche-1 중고품[74] 판매 시도(...)는 2013년 초 기준으로 아래와 같다.

  • 독일 : 불가리아에 8대, 체코에 14대를 제안. 그러나 체코는 독일의 제안을 거부하고 그리펜리스 기간을 연장. 불가리아는 미국제 중고기 도입으로 가닥을 잡고 덴마크, 네덜란드, 그리스 등에 중고 F-16 구입을 타전 중.
  • 이탈리아 : 루마니아에 24대를 제안. 그러나, 결국 F-16에게 패배. 루마니아군은 포르투갈군에서 운용하던 중고 F-16들을 들여오는 것으로 결정. 참고 링크
  • 스페인 : 페루에 18대를 제안. 페루는 Su-35와 저울질 중이다.

2015년 10월 대한민국 공군에서 F-4, F-5의 퇴역과 KF-X 연기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유로파이터 리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원래는 F-15, F-16을 임대하려 했으나 미국에서도 물량이 없다고 통보받았으니 말하자면 꿩 대신 닭이었는데 다행히도 유로파이터가 도입되는 일은 없었다.

미국 네바다 넬리스 공군기지에 타이푼 일곱 대의 전진배치가 확인되었다! #


10. 실전경험[편집]


2011년 리비아 내전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참가한 영국군에 의해 첫 실전을 경험했다. 대체로 공대공 무장을 한 CAP 임무에 투입되었지만, 본 작전의 특성상 대지 공격임무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타이푼도 대지 공격임무에 나섰다. 하지만 이 시기에 영국공군 소속 타이푼들이 가진 공대지 능력은 무유도/유도 자유낙하폭탄류를 운용하는 것이 전부였고[75], 영국의 집안사정 때문에 타이푼 조종사들은 지상공격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지상공격 라이센스를 획득한 소수의 조종사들 외에는 단독으로 레이저 유도폭탄을 목표물에 유도하지 못하고 파나비아 토네이도의 유도를 받아야 했다. 과거 걸프전 당시 파나비아 토네이도블랙번 버캐니어의 유도를 받아 지상공격을 했던 사실을 떠올려보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또한 아직 순항 미사일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순항 미사일 공격은 전부 토네이도에게 맡겨야 했다. 순항 미사일 운용능력을 미리 갖춘 프랑스군라팔이 카다피군 방공망 파괴에 순항 미사일을 사용한 사실과, 토네이도라팔이 운용하는 순항 미사일이 공히 영국-프랑스 공동개발의 Storm Shadow/Scalp EG였던 것 때문에, 이 당시 유로파이터의 공대지 전투능력 부족을 대표하는 사례가 되었다.

참고로, 이 당시 투입된 영국 공군의 타이푼들은 '라이트닝' 타게팅 포드를 운용했는데(물론 바로 위에 나와있다시피 실제로 타게팅 포드를 활용할 수 있는 조종사들은 극히 제한되었지만), 이 타게팅 포드의 장착, 통합은 Tranche와는 상관없이 영국군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분쟁 타이틀이 붙은 전장은 아니지만, 2010년대 즈음부터 부쩍 잦아지고 언론에서도 오르내린 러시아 공군의 서방권 국가 영공 근접 사례에서 영국 영공 방어를 위해 긴급 출격한 영국 공군 소속 타이푼들이 여러번 메스컴을 타기도 했다. 흔히 볼 수 있는 비무장, 또는 훈련장비 탑재한 상태가 아닌 공대공 완전무장[76]을 한 상태로 러시아 공군기들을 요격하는 장면들은 밀덕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일선 조종사들도 요격기로서의 타이푼에 대해서는 크게 만족하는 듯하다.

201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내전에 본격적으로 개입하여 후티반군을 공격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군 소속 타이푼도 당연히 전장에 투입되었다. 위의 리비아 내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공대지 전투가 주임무이다. 2017년 9월 13일, 타이푼 1대가 근접항공지원임무중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추락하여 조종사가 사망하였다.

2021년에는 영국 공군 타이푼이 중동에서 대다에시 작전 중 처음으로 스톰 쉐도우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였다.

11. 한국의 FX 사업[편집]


참고로 타이푼의 한국 판매는 EADS-카사디안(스페인)이 1차적으로 담당했다.[77]


11.1. 1차 FX 사업[편집]


유로파이터 지지자들에게는 미국산으로 도배된 한국 공군을 바꿀 꿈의 전투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에는 여러가지 문제로 반미감정이 상당히 강했고, 밀덕들 사이에서도 미제무기 일색인 무기체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다. 그렇다고 러시아제를 도입하기에는 꺼림칙하고, 고속철과 외규장각 도서 문제로 인해서 프랑스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강했다는 점에서 이것저것 제끼고 나면 남는건 유로파이터였다. 그 외에도 유로파이터가 꿈의 전투기로 보일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1차 FX사업 당시에는 완성되기도 전에 엄청난 양의 도입대수가 확정되어서 규모의 경제가 확실하게 보장되었으며 유럽에서 알아주는 회사들이 연합해서 만드는 만큼 상당한 완성도가 기대되었다. 더구나 초음속 순항을 보장하는 슈퍼크루즈 기능은 '차세대 전투기'라는 말에 걸맞는 미래형 전투기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었고, 서유럽 군사강국들의 공동개발이니 미국제 NATO 호환 규격 무장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거기에 대한민국이 유로파이터를 도입하면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립서비스로 밀덕들의 꿈을 부풀린 면도 있다. 더구나 국제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유로파이터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영국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들 중 하나이므로 라팔이나 Su-35와 달리 미국에서 강하게 반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도 은근히 있었다. 그런 꿈같은 요소 대부분이 당시에 실현되지 않았다는 점만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전투기라고 볼 수 있었던 셈이다. 유로파이터 지지자들의 명예(?)를 위해 언급하자면, 유로파이터는 여전히 개발중인 기체라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었으므로 여러 요소들이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었다. 당시 밀덕들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쓸 기체니까 제대로 개발을 마무리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다지 불합리하지는 않았다.

1999년 한국의 1차 FX 사업에도 후보기종에 선정되었지만 1차 선정에서 탈락했다. 미국제 무장을 혼용 사용가능하는 것 같은 장점이 많았기 때문에 꽤 막판까지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나, 생각보다 꽤 빨리 탈락했다. 당시에는 완전한 완성형 기체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는 라팔도 마찬가지였다. 가격조율 및 기술이전 등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국제공동개발이기 때문에 기술이전이나 가격조정에서 상당히 유연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 당시 홍보에 있어서도 4개 후보들 중 제일 미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78] 해당 사업을 진행하던 시점에서는 공동개발국의 계약 물량에다 추가 수출까지 거론되던 상황[79]이어서 한국에서 도입하려던 40대는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듯 하다.


11.2. 3차 FX 사업[편집]


11년 7월 한국의 3차 FX 사업에도 후보기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1차 FX 사업때와는 다르게 3차 FX 후보기종 중 [80] 유일하게 실전배치중인 기종이었다. 이를 두고 김종대는 '스텔스 잡는 전자망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라는 책을 내면서 타이푼에 높은 평을 내렸고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펜스21로도 EADS측의 입장을 소개했다. (F-35 디스는 덤이다)

또한 이 사업의 60대 계약이 성사된다고 가정하면 2013년 당시, 개발 4개국이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는 물량들을 거의 대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인지 FX 사업에 다시 참가하면서 2011년 8월 19일에 공식적으로 '한국 라이센스 생산'을 제안한다.

1단계 : 타이푼 10대를 유럽에서 조립해 한국에 인도한뒤 실전배치해 조종사 훈련 등에 활용한다.
2단계 : 유럽 산업체들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24대를 조립한다.
3단계 : 26대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들을 써서 한국 내에서 최종조립(사실상 한국내 생산)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공동개발 국가간 합의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고, 결국 2013년에 다시 수정되었는데, 48대의 한국 내 최종조립을 제안했다. 처음 제시했던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얘기는 쏙 들어가 버렸다. 다시 말해서 '라이센스 생산'에서 '녹다운 생산'으로 바뀌었다.[81] 방위사업청 관계자 역시 “최종 조립을 한국에서 하겠다는 뜻으로, 제작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기술 이전도 얼핏 보기에는 '100% 이전.'이지만 실제로는 '엔진, 레이더, 기타 납품받는 부품을 제외한 기체 제작과 관련된 기술로서 한국이 원하는 것 중에 일부에 한해서 100%' 라는 심히 아리송한 입장이었다.

한국 언론에는 'KF-X 사업에 2억 투자' 같은 식으로 계속 떡밥을 투척했지만 대부분 실제 제안서에 명기된 건 아닌지라 아무래도 국방부의 거대 떡밥으로 전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이 떡밥론과 관련하여, 위에 적힌 것과 달리 정작 유로파이터 스스로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는 얘기도 있었다. 한국어로 번역하여 제출하도록 한 제안서의 번역 비율도 별로 높지 않았고, 한국내 홍보는 홍보대행사에 일임했다는 게 그 이유이다.

2013년 6월말 7월초에 걸친 가격 입찰에서 탈락했다. 다른 후보들도 가격 상한선을 상회 입찰하는 바람에 결국 유찰되었다. 그런데, 입찰가가 제일 싼 것이 F-35, 아니면 F-15SE라는 얘기가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타이푼은 F-35또는 F-15SE보다 높은 가격을 불렀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8월 중순에 진행된 재입찰에서도 타이푼은 별 가망이 없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8월 16일 재입찰 종료 직후, 놀랍게도 가격 상한선 이내로 입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격 인하 여지가 별로 없는 타이푼이 무엇을 어떻게 해서 가격을 낮췄는지는 모를 일이었는데.........[82]

가격 인하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추측이 나오던 와중에 유용원의 군사세계에서 조선일보 유용원 기자는 8월 18일 방위사업청이 .타이푼을 탈락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최초 계약조건을 임의 변경하여 가격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약 주체간 합의없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계약서 임의 변경은 계약 주체간의 신뢰를 해치는 행동이다. 자칫하다간 법적문제로 비화될 소지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유로파이터측이 임의 변경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도입물량 60대 중 복좌기 15대 납품을 합의했으나 6대로 임의 축소 : 세부 사양이 같다면 복좌기 쪽이 조종석 관련 설비(생명유지장치, 조종계통, 계기판 등의 인터페이스 설비)가 단좌형보다 배로 들어가므로 단가가 더 비싸진다. 따라서 전체 수량 중 복좌기 비중을 줄였다는 것은 제조 원가를 줄여서 어떻게든 이윤을 가져가려는 의도. 질소과자를 생각하면 간단하다.
  • 성능 개량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나 합의내용 임의 변경 : 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이 원하는 수준의 다목적 전투기로서의 성능은 사업이 막바지에 치닫는 시점에서도 미완성인 상태이며, 개발 당사국 차원에서의 추가 개량 계획은 한국군의 요구조건을 한참 밑돌고 있다.
  • 기술협상을 통해 합의한 기존 장비와의 체계 통합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총 사업비에서 임의 제외 : 무장통합비나 항공전자장비 소프트웨어 통합비용을 안 적어냈다는 얘기. 위의 성능개량 및 한국 공군이 요구하는 무장을 통합하려할 경우 별도의 비용을 받아내려는 수작. 또한,이와 관련된 기술 이전도 여차하면 입 싹 닦을 여지를 만들어 둔 것이다.

유로파이터측은 서류의 하자 발생을 빌미로 FX 사업의 참가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타이푼을 포함한 3기종 모두 완전히 탈락한 것이 아니고 가격 문제를 참고하여 세 기종 모두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경우 계약서 임의 변경 이전의 조건과 가격을 토대로 평가하겠다고 밝혀서 사실상 가격 제한선에서 벗어났다고 판정한 상태로 평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계약 과정에서 신뢰를 잃고, 가격 조건에서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한데다 최종 성능평가에서마저 후보들 중 최하점을 받으면서 타이푼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최종 후보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2013년 9월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기로 결정하자, 유로파이터측은 크게 반색하면서 계약 임의 변경 이전의 조건 그대로 가격을 맞춰주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ADEX2013에서 온갖 언플을 해대며 판매에 열을 올렸지만...

2013년 11월 22일, 합참에서 본 사업으로 도입할 기종의 작전요구성능(ROC) 중 스텔스 성능의 비중을 높이기로 하면서, 안그래도 후보들 중 제일 취약한 스텔스 성능을 가진 타이푼은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

최초 60대 도입에서 40+20대의 분할 도입으로 바뀌면서 합참에서 후속 20대에 대해 타 기종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미 다른 후보들보다 뚜렷하게 부각될 만한 장점이 없다고 평가받은 타이푼을 도입할 가능성은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파이터측은 F-35의 개발 지연에 따른 적시 전력화 여부의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한국이 원하는 시기에 빨리 공급할 수 있다"면서, "타이푼 40대 선구매 + F-35 20대 후구매" 방안을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군 당국의 반응은 "이뭐병"[83] 설령 한국 공군이 F-35의 도입 지연을 보완하기 위한 비스텔스기의 우선 도입을 선택한다고 해도, 한국 공군이 원하는 사양의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 및 기보유한 기종과의 공통성과 그에 따른 유지비용을 따져보면, 이미 60대를 보유 중인 보잉의 F-15K 계열 기종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므로 타이푼이 한국 공군에 채택될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리고, 2014년 3월 24일. 방위사업청이 F-35 계약 방침을 발표하면서 실낱 같던 희망은 끝내 날아가버렸고, 타이푼은 결국 국방부의 거대 떡밥으로 전락해 버렸다.

한편, 3차 FX사업과는 별도로, 타이푼에 탑재되는 엔진의 제작사인 유로제트사가 KF-X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미국제 F414 엔진과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고 가격의 불리함을 상쇄하는 듯 했지만......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말을 바꿨다. 기술 이전 비중을 58%로 최종 제안한 것이다. 유로제트 관계자는 “전적으로 기술이전에 협력하겠다는 의미였지 100% 기술이전을 약속한 적은 없다”면서 “커뮤니케이션상의 오해”라고 해명했다. 결국, 2016년 5월에 미국제 F414엔진이 KF-21용 엔진으로 선정되면서 유로제트의 한국 입성도 실패했다.

파일:161107-F-ZZ123-001.jpg
비록 타이푼이 한국공군 마크를 달지는 못했지만, 2016년 11월 8일, 경기도 오산에서 개최된 최초의 한-미-영 3국 공군합동훈련에 참가하면서 타이푼이 한국 상공을 비행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영국 공군의 아시아 순회 훈련을 맞아 성사된 것.


12. 후계기 개발 사업[편집]


다쏘 FCAS 문서 및 BAE 템페스트 문서를 참조.

프랑스독일라팔과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대체하기 위한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인 FCAS 사업을 시작했고, 한편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게 된 영국도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대체하기 위한 6세대 전투기로서 BAE 템페스트를 개발하게 되었다.


13.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나오는 미디어매체[편집]


  • TFX
1993년에 나온 DOS용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당시기준으로 미래형의 차세대 전투기들을 다루고 있다. 유로파이터가 처음 등장한 게임이다.

  • EF2000
TFX의 속편. 여러 기종을 다뤘던 전작과 달리 유로파이터에만 집중한 게임. 몇편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후속편이 있다.

  • 유로파이터 타이푼
2001년에 나온 윈도우용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발매 회사는 달라졌지만 TFX와 EF2000을 만든 제작진이 만든 게임

발칸반도 전장에서 영국군 전투기로 등장하며, 2010 모드에서 F-22와 함께 타이푼이 활성화된다.

전 시리즈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라팔과 함께 전반적으로 뭔가 애매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분명히 중간급 전투기 중에선 우수한데, 이 시점에서 대체로 F-15, F/A-18E/F, F-35, Su-27 등 중간급 최상위권이나 상위급 하위권 전투기들과 구매시기가 겹쳐서 구매하기가 좀 애매하다.
실물의 등장 배경 탓인지 라팔과 엇비슷한 성능으로 등장하며, 시리즈 초기에는 라팔과 비교했을 때 공대공 성능이 조금 뛰어나고 대신 공대지 능력이 살짝 하향된 정도로 묘사되었지만, 근래에 등장한 시리즈들에서는 공대공 성능에 특화된 반면 공대지 성능은 대폭 하향되었고 기체 간 특성 구별이 명확해진 최신작에서는 공대지 성능이 거의 배제된 제공 전투기로 등장한다.
  • 에이스 컴뱃 제로에선 미션3 클리어 직후 바로 들어온다. 다만 돈이 없어서 살 수 없는데, 이걸 살 만큼 돈을 모으는 시점에서 확실한 상위호환 기체인 Su-37이, 정확히 13,500 크레딧 비싼 가격으로 입고된다. 그리고 하필이면 다음 미션이 바로 그라티상트 격파, 16000점을 얻는게 목적인 미션이다. 게다가 이 게임은 점수만큼 크레딧을 얻는다. 이쯤되면 뭔가 악의를 느낄 정도의 배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나마 위안이 될만한 것은 연합군 디폴트 기체가 후반부에는 타이푼이 된다는 것 정도.
  • 에이스 컴뱃 7에서는 라팔과 함께 공대함 미사일 플랫폼과 일찍 받는 스텔스 판정으로 차별화되었다.

여기서도 라팔과 세트로 나오는 일이 잦다. 인도의 MMRCA 사업과 3차 FX 사업에서 굴욕을 당한 뒤로 의기소침해진 모습. 3차 FX 관련 외전마다 굴욕샷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소속군이 불분명했으나, 요리시간 중에 자신이 어디 소속인지 제대로 인증한다. 처음에는 자기는 이탈리아군 소속이라고 발뺌하다가 라팔이 쏜 레이저 포인터에 LWR이 반응하는 바람에 RAF 소속임을 들통나버린다. 참고로 각 국의 타이푼 중 레이저 경보기(LWR)을 가진 것은 영국군 소속 타이푼 뿐이다. 작가가 외전격으로 '유로파이터 이름 짓는 만화'를 그렸다.

29화에서 설명으로 잠깐 나온다.#

영국 공군의 제공기로 등장하며, 암람4발과 사이드와인더 4발을 들고 오는 하이엔드 제공기다. 그러나 팩당 가용수가 모자라고 라팔보다 약간 모자란다..

영화 출연은 본작이 처음이다. 하지만, 비중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 다만, '지구인들의 전투기'로 매번 F-22만 나오다가 타이푼이 나오니 신선했다는 평도 있다. 총 2기가 등장하며 컨버전스로 인해 엉뚱한 지역으로 순간이동되는 험한 꼴을 당하지만 현대 병기는 등장하면 폭죽이라는 이쪽 동네의 클리세를 깨고 멀쩡히 살아남는다.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논스톱'에서 영국군 소속 전투기로 납치당한 비행기를 호위 및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다.

작중에서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이족보행형 병기. 작중에서는 'EF-2000 타이푼'[84]이란 이름을 사용한다. 상세는 해당 문서 참고.




  •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2020) 에서 서드파티 개발사가 모듈을 발매했다. # 아무래도 민항기 심이라 무장투하같은 기능이 없는 관계로 군사적인 기능은 생략되어 있는데 그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85] 출시되었다.


14. 둘러보기[편집]


파일:축소_독일 공군 라운델.png 현대 독일 공군 항공병기 둘러보기 파일:독일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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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군 (1956~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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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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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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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첨자R: 퇴역 기종
※ 윗첨자: 독일연방해군 운용기
※ 윗첨자: 동독 공군 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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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영국 왕립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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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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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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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기
프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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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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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 T1/T2, 페놈 T1, 타이푼 T3, 캔버라 TR, BAe 125R, 냇 T.1R, BAC 제트 프로보스트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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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첨자*: 가상적기로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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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첨자L: 임대 기종
※ 윗첨자X: 연구 목적 도입 기종
취소선: 개발 또는 도입 취소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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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19CJ, A340-500, C-27J, C-130H/J/J-30, Do 228, 피아지오 P.180해/공/C, 팰컨 50, 팰컨 900, 아에리탈리아 G.222 A/RM/SAA/TCMR, 브레다-피토니 BP.471R, 브레다-자파타 BZ.308R, CV-440-75/96R, C-119J/GR, DC-6R, G.212R, SM.102R 포커 F27-600L/R
다목적기
알라파마 발도R, 암브로시니 S.1001R, Helio H-395R, LA-250R, MB.308R, U-166AR
비행정
HU-16 알바트로스R, P.136R
지원기
조기경보기
E-3ANAEW&CF, G550 CAEW, {E-7}NAEW&CF
해상초계기
P-72AS, P-1150AR, S2F-1R
신호정보수집기
슈퍼 킹 에어 350
정찰기
RT-33AR, RF-104GR, U-166BR
공중급유기
{KC-46}, KC-767A, KC-130J, KC-707R
무인기
SUAV
스캔이글
UAV
MQ-1C, MQ-9A, RQ-7, P.1HH 해머헤드, S-100
UCAV
{유로드론}
훈련기
프롭
T-260A/B, T-2006A, 암브로시니 S.7R, 카프로니 트렌토 F-5R, G.46R, G.59R, G.80R, G.82R, M.416R, MB.323R, P.148R, P.149R, 템코 T-35R
제트
A-11T, F-16B, F-35A, MB-339A/CD/RM/PAN, 피아지오 P.180, T-345, T-346, TF-2000A, 파나비아 토네이도EA-200A, TF-104GR, T-33AR
특수목적기
VC-319AJ, CL-215-1A-10R, CV-440-75R, 걸프스트림 IIIR, DC-9-30R, VC-180AR, PD-808VIPR
※ 윗첨자R: 퇴역 기종
※ 윗첨자L: 임대 기종
취소선: 개발 취소 및 도입 취소 기종
※ {중괄호}: 도입 예정 기종
※ 윗첨자NAEW&CF: NAEW&CF 공동 운용 기종
※ 윗첨자각군: 해당 군 운용
※ 윗첨자C: 카라비니에리에서 운용








파일:오스트리아 라운델.svg 현대 오스트리아군 항공병기 둘러보기

[ 펼치기 · 접기 ]
오스트리아 연방군 (1955~현재)
Österreichisches Bundesheer

회전익기
'''[[무장헬기|

경헬기
]]'''
OH-58B 카이오와 | SA.316B · 319B 알루에트 III | AB 206A 제트 레인저R | SA.318C 알루에트 IIR | 벨 47G2 · AB 47G2 · H-13H 수우R
'''

다목적 헬기
'''
AW169B | S-70A-42 블랙 호크 | AB 212AM | AB 204BR | WS-55 훨윈드R
수송헬기
S-65ÖeR
'''[[전투기|

전투기
]]'''
'''[[1세대 전투기|

1세대
]]'''
J 29F "플리겐데 토네"R
'''[[2세대 전투기|

2세대
]]'''
J 35Ö Mk.II 드라켄R
'''[[3세대 전투기|

3세대
]]'''
F-5E 타이거 IIL/R
'''[[4세대 / 4.5세대 전투기|

4(.5)세대
]]'''
유로파이터 타이푼 Tranche 1
공격기
사브 B 17R
'''[[수송기|

수송기
]]'''
경량
CN-235-300L/R | SC.7 스카이밴 3MR
전술
C-130K 허큘리스 | {C-390 밀레니엄}
다목적기
PC-6B2-(H2/H4) 터보 포터 | 세스나 182(A/B)R · 172R | PA-18-(95/150) 슈퍼 컵R | DHC-2 비버R | L-19(A/E) 버드 도그R
'''[[무인기|

무인기
]]'''
'''

SUAV
'''
클래스 1 - 초소형
카시디안 트래커
'''[[훈련기|

훈련기
]]'''
프롭
PC-7Ö 터보 트레이너 | DA40 NG 다이아몬드 스타 | Z-126R | 사브 91D 사피르R | LT-6G 텍산R | 피아지오 P.149DR | 피아트 G.46-4BR | Yak-18R | Yak-11R
제트
사브 105ÖR | CM.170 마지스테르R | 뱀파이어 (T.11/T.55)R
※ 윗첨자R: 퇴역 기종
※ 윗첨자L: 임대 기종
※ {중괄호}: 도입 예정 기종









파일:오만 공군 라운델.svg.png 현대 오만 왕국군 항공병기 둘러보기

[ 펼치기 · 접기 ]
회전익기
경헬기
벨 429 글로벌 레인저 | AB 206 제트 레인저
다목적 헬기
NH90 TTH | 벨 214BR | AB 205AR
대잠헬기
슈퍼 링스 Mk.120
전투기
2세대
헌터 (FR.10/FGA.37A)R
4(.5)세대
F-16(C/D) Block 50 Adv. 파이팅 팰콘 | 유로파이터 타이푼
공격기
호크 203 | 재규어 (OS/OB)R
수송기
경량
C-295M | SC.7 스카이밴 3MR | DHC-4A 카리보우R
전술
C-130J(-30) 슈퍼 허큘리스 | C-130H(-30) 허큘리스
다목적기
BN-2A 아일랜더R | DHC-2 비버 Mk.1R | 파이오니어 CC.1R
지원기
해상초계기
C-295 MPA 퍼슈에이더
무인기
SUAV
클래스 1 - MAV}}} DJI 매빅
훈련기
프롭
PC-9M | MFI-17 무쉬샤크 | SF-25C/TL 팔케 2000R | 프로보스트 T.51R
제트
호크 166 · 호크 103
VIP 탑승기
B747-8H0 BBJ | B747SP-27 | B747-430 | ACJ320-214 프레스티지 | A320-232 | ACJ319-133X | 걸프스트림 G550 | 걸프스트림 G-IV | EC225LP 슈퍼 퓨마 Mk.2 | DC-8-63CFR | 빅커스 VC10 Srs.1103R | BAC 1-11-485GDR | 다쏘 팰컨 20ER | 빅커스 비스카운트R
※ 윗첨자R: 퇴역 기종
※ {중괄호}: 도입 예정 기종
※ 윗첨자각군: 해당 군 운용, 별도 표기 없을 시 공군
}}}







파일:카타르 공군 라운델.svg 현대 카타르군 항공병기 둘러보기

[ 펼치기 · 접기 ]
카타르군(1971~현재)
القوات المسلحة القطرية

회전익기
다목적 헬기
AW139
수송헬기
코만도 Mk.2C, NH90 TTH
공격헬기
AH-64E
대잠헬기
코만도 Mk.3, NH90 NFH
전투기
2세대
호커 헌터R
3세대
미라주 F1R
4세대 / 4.5세대
미라주 2000-5DAR, 라팔, F-15QA 아바빌, 유로파이터 타이푼
공격기
알파 제트 E
수송기
C-130J-30, C-17
공중급유기
{KC-30A}
무인기
UCAV
바이락타르 TB2
훈련기
프롭
PC-21, PC-24, MFI-395 슈퍼 무샤크
제트
호크 167, M-346
※ 윗첨자R: 퇴역 기종
취소선: 개발 또는 도입 취소 기종
※ {중괄호}: 도입 예정 기종








파일:에어버스 로고.svg

[ 에어버스 항공기 목록 ]
에어버스 민항기

협동체
광동체
쌍발기
A220B · A320 패밀리 (A318, A319, A320, A321) · A320neo 패밀리 (A319neo, A320neo, A321neo)
A300 · A310 · A330 (neo) · A350 XWB (neo)
4발기
-
A340 · A380 (plus)
특수 화물기
A300-600ST Beluga · Beluga XL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군용기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 · FCAS
수송기
CN-235 · C-295 · A400M
공중급유기
A310 MRTT · A330 MRTT · KC-45
무인기
유로드론 · 제피르 UAV · SIRTAP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헬리콥터
민간용
H125 · H130 · H135 · H145 · AS365 · H155 · H160 · H175 · H215 · H225
군용
H125M · H145M/UH-72 · AS565 · H160M · H215M · H225M · 타이거 · NH90
ATR 민항기
ATR 42 · ATR 72
아에로스파시알 및 그 이전 민항기
Sud Aviation Caravelle · Concorde
B: 봉바르디에에서 개발 및 제작한 항공기

※ 제조사별 항공기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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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기 1914~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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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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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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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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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중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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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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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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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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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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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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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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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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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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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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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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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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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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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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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
[[틀:현대전/북마케도니아 항공병기|파일:북마케도니아군 라운델.svg

북마케도니아
]]
파일:알바니아 공군 라운델.svg
알바니아

파일:아르헨티나 공군 라운델.svg
키프로스

파일:튀르키예 공군 라운델.svg
튀르키예

--[[틀:현대전/유고슬라비아 항공병기|파일: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공군 라운델.svg

신유고 연방
]]--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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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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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파일:덴마크 공군 라운델.svg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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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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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틀:현대전/우크라이나 항공병기|파일:우크라이나 공군 라운델.svg

우크라이나
]]
파일:러시아 공군 라운델(1943-1991–2010).svg
벨라루스

파일:몰도바 공군 라운델.svg
몰도바

[[틀:현대전/바그너 그룹 항공병기|파일:바그너 그룹 로고.svg

바그너 그룹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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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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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일: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라운델.svg
중국

파일:대만 국장.svg
대만

파일:북한 공군 라운델.png
북한

파일:몽골 공군 핀 플래시.svg
몽골

'''

동남아시아
'''
파일:태국 공군 라운델.svg
태국

파일:베트남 공군 라운델.png
베트남

[[틀:현대전/말레이시아 항공병기|파일:말레이시아 공군 라운델.svg

말레이시아
]]
파일:싱가포르 공군 라운델.svg
싱가포르

[[틀:현대전/인도네시아 항공병기|파일:인도네시아라운델.png

인도네시아
]]
파일:필리핀 공군 라운델.svg
필리핀

파일:브루나이 공군 라운델.svg.png
브루나이

파일:미얀마 라운델.svg
미얀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Royal_Cambodian_Air_Force_roundel.svg.png
캄보디아

파일:라오스 공군 라운델.svg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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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
[[틀:현대전/카자흐스탄 항공병기|파일:카자흐스탄 공군 라운델.svg

카자흐스탄
]]
[[틀:현대전/우즈베키스탄 항공병기|파일:우즈베키스탄 공군 라운델.svg

우즈베키스탄
]]
[[틀:현대전/타지키스탄 항공병기|파일:러시아 공군 라운델(1943-1991–2010).svg

타지키스탄
]]
[[틀:현대전/키르기스스탄 항공병기|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Roundel_of_the_Air_Force_of_Kyrgyzstan.svg.png

키르기스스탄
]]
[[틀:현대전/투르크메니스탄 항공병기|파일:투르크메니스탄 공군 라운델.svg.png

투르크메니스탄
]]
남아시아
파일:인도 해군 라운델.png
인도

파일:파키스탄 라운델.png
파키스탄

[[틀:현대전/방글라데시 항공병기|파일:방글라데시 라운델.png

방글라데시
]]
파일:스리랑카 공군 라운델.svg
스리랑카

파일:네팔 육군항공대 라운델.svg
네팔


아프가니스탄 (~'21)
서아시아
파일:조지아 공군 라운델.svg
조지아

[[틀:현대전/아르메니아 항공병기|파일:아르메니아 공군 라운델.svg

아르메니아
]]
[[틀:현대전/아제르바이잔 항공병기|파일:480px-Roundel_of_Azerbaijan.svg.png

아제르바이잔
]]
파일:이스라엘 공군 라운델.svg
이스라엘

파일:이란 라운델.svg
이란

파일:이라크 공군 라운델.svg
이라크

파일:쿠웨이트 공군 라운델.svg
쿠웨이트

파일:시리아 공군 라운델.svg
시리아

파일:레바논 공군 라운델.svg
레바논

파일:요르단 공군 라운델.svg
요르단

[[틀:현대전/사우디아라비아 항공병기|파일:사우디아라비아 공군 라운델.svg

사우디아라비아
]]
[[틀:현대전/아랍에미리트 항공병기|파일:아랍에미리트 공군 라운델.svg

아랍에미리트
]]
파일:카타르 공군 라운델.svg
카타르

파일:480px-Roundel_of_Bahrain.svg.png
바레인

파일:오만 공군 라운델.svg.png
오만
파일:예멘 라운델.svg
예멘

'''

오세아니아
'''
파일:호주 공군 라운델.svg
호주

파일:뉴질랜드 공군 라운델.svg
뉴질랜드

[[틀:현대전/파푸아뉴기니 항공병기|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Papua_New_Guinea_roundel.svg.png

파푸아뉴기니
]]

'''

북아프리카
'''
파일:이집트 공군 라운델.png
이집트

파일:리비아 공군 라운델.svg
리비아

파일:튀니지 공군 라운델.svg
튀니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0px-Algeria_A-F_Roundel.svg.png
알제리

파일:모로코 공군 라운델.svg
모로코

파일:자유 리비아 공군 라운델.svg
자유 리비아 (~'11)

'''

동아프리카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Roundel_of_the_Sudanese_Air_Force.svg.png
수단

[[틀:현대전/에티오피아 항공병기|파일:에티오피아 공군 라운델.svg

에티오피아
]]
파일:지부티 공군 라운델.svg
지부티

파일:소말리아 공군 라운델.svg
소말리아

파일:케냐 공군 라운델.svg
케냐

파일:탄자니아 공군 라운델.svg.png
탄자니아
파일:모잠비크 공군 라운델.svg
모잠비크

파일:우간다 공군 라운델.svg
우간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Roundel_Rwanda.svg.png
르완다

[[틀:현대전/마다가스카르 항공병기|파일:마다가스카르 공군 라운델.svg

마다가스카르
]]
파일:코모로 공군 라운델.svg.png
코모로


'''

서아프리카
'''
[[틀:현대전/나이지리아 항공병기|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0px-Roundel_of_the_Nigerian_Air_Force.svg.png

나이지리아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280px-Roundel_of_the_Senegalese_Air_Force.svg.png
세네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Roundel_of_the_Niger_Air_Force.svg.png
니제르

파일:말리 공군 라운델.svg
말리

파일:기니 공군 라운델.svg
기니

파일:모리타니 공군 라운델.png
모리타니
파일:가나 공군 라운델.svg
가나


토고

'''

중아프리카
'''
파일:차드 공군 라운델.svg
차드

파일:카메룬 공군 라운델.svg.png
카메룬


가봉
[[틀:현대전/콩고 공화국 항공병기|파일:콩고 공화국 공군 라운델.svg

콩고 공화국
]]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공군 라운델.svg
콩고민주공화국

파일:앙골라 공군 라운델.svg
앙골라

'''

남아프리카
'''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공군 라운델.svg.svg
남아공

파일:보츠와나 공군 라운델.svg
보츠와나

파일:나미비아 공군 라운델.svg.png
나미비아
파일:레소토 공군 라운델.svg
레소토


잠비아
파일:짐바브웨 공군 라운델.svg
짐바브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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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트전투기의 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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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urofighter Jagdflugzeug GmbH[2] 그래서 일부에선 유로파이터의 슈퍼크루즈 능력을'sonic dash'라고 부른다. 완전히 초음속이기 보다는 천음속과 초음속의 경계에 있는 속도까지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3] 마하 1.6까지 가속해서 36,000 ft 상공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4] Passive Infrared Airborne Track Equipment[5] DAS, 즉 Defensive Aid System이라고도 부른다[6] Defensive Aid Sub-System[7] 사우디 공군용[8] 독일 공군용[9] 사우디 공군용[10] 2013년 초만 해도 통합된 무장이 전혀 없었다. 상세는 아래 항목 참고.[11] 영국 공군이 2005년에 배치한 사거리 20km대 공대지 미사일. 1은 2011년 리비아 공습에서 토네이도에 장착되어 실전투입되었다. 2017년 6월에 첫 시험발사 실시. 2의 경우에는 2021년 예정.[12] 브림스톤의 개량안[13] 독일에서 AGM-88 대체용으로 개발을 진행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취소. http://en.wikipedia.org/wiki/ARMIGER[14] 영국군의 대레이더 미사일로 토네이도에서 운용했었다. 걸프전이 최초 데뷔전이었고 2014년 1월에 퇴역했다. 타이푼과의 통합계획은 취소.[15] 스웨덴제 대함/대지 미사일. JAS 39 그리펜의 주력 대함 무장. 수출시장에서 타이푼과 패키지로 제시되고 있으나 이후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16] 1970년대에 최초 개발된 노르웨이제 대함 미사일. 하푼이나 엑조세의 절반 정도의 덩치와 무게 덕에, 대형 미사일을 운용하기 힘든 헬리콥터나 소형 함정, 소형 전투기 등에서 운용하기 쉽다. 현재는 신형 미사일로 대체 중이며 타이푼에는 스피어와 브림스톤이 있기 때문에 통합이 취소되었다.[17] 이탈리아제 대함 미사일 Sea Killer/Marte 시리즈의 개량형. 2015년 통합되었다. # 수출시장에서 타이푼과 함께 패키지로 제안되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Sea_Killer[18] P2E 개량 계획에 포함[19] 독일 Diehl사의 프로젝트였지만 2010년경 엎어지고 Pilum 프로젝트로 재편되었다가 현재는 잊혀졌다.[20] 원래 트렌치 3형 이후의 타이푼들을 위해 F-16이나 F-18 같이 동체 상부에 장착되는 CFT가 제안되었고, 모형의 풍동 테스트도 되었지만, 운용국 중 CFT를 원하는 국가가 한 군데도 없어서 묻혔다. 중동 국가들이 도입중인 기체다 트렌치 4 이후의 신형 기체들도 CFT를 장착하고 있지 않다.[21] "견줄 것이 없다." 광고라서 유치뽕짝하지만 유로파이터의 사출좌석을 뺀 기능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사실 이런 식의 광고는 Su-35 항목에서 보듯 흔하다.[22] 재밌는 점은 잘 보면 6분 24초경에서 디스플레이에 Su-35를 표시하며 디스한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Su-35측 또한 홍보 영상에서 타이푼을 디스하였다. 영상속 결과는 타이푼의 승.[23] http://en.wikipedia.org/wiki/Eurofighter_Typhoon[2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active_United_Kingdom_military_aircraft[25] http://en.wikipedia.org/wiki/German_Air_Force[26] http://en.wikipedia.org/wiki/Italian_Air_Force[27] 총 96기 중 1기 2017년 손실[28] http://en.wikipedia.org/wiki/Spanish_Air_Force[29] 2017년까지 사고로 3대 손실[30] http://en.wikipedia.org/wiki/Royal_Saudi_Air_Force[31] 1기 2017년에 손실[32] 여기에 추가적인 48기가 논의중이다.[33] http://en.wikipedia.org/wiki/Austrian_Air_Force[34] http://en.wikipedia.org/wiki/Royal_Air_Force_of_Oman[35] 2020년 부터 2023년까지 인도[36] 2020년 부터 영국 RAF Coningsby 기지의 RAF 12번 편대가 영국-카타르 합동 편대로 전환되어 동기지에 배치된 카타르 공군 주문분을 이용하여 카타르 공군 조종사들을 훈련 중.[37] 적국의 지상방공 레이더/지대공 미사일 사이트 사이의 취약점을 고속으로 돌파하는 임무를 상정한다면 측면의 스텔스성이 보다 중요해진다.[38] 사실 이 컨셉안을 잘 보면 타이푼 개발에 참여한 4개국 중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과 육상국경을 맞대진 않아(이탈리아는 냉전당시 중립적이던 유고슬라비아와 접경) 영국식 요격기 컨셉이 유효하지만, 나토진영의 공인탱커인 서독 입장에서는 오히려 프랑스식 멀티롤 컨셉이 좀 더 적합함을 알 수 있다. 다만 당시 서독군은 파나비어 토네이도를 대지공격기로 운용하고 있었으니 멀티롤 기체의 수요가 크진 않았는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유럽의 현실[39] 하지만 나중에는 인도의 MMRCA 사업에서 라팔에 대항하여 '함상형 타이푼'을 제시한바 있다.[40] F/A-18과 미군용 해리어 IIF-4F ICE 개량까지 두루두루 쓰인 레이더.[41] 시해리어FA2에 채택된 그 레이더다. 역시 암람 운용도 가능하며, 미군으로부터도 꽤 호평받았다.[42] 스핏파이어와 달리 호커 타이푼은 주로 지상군을 상대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차피 타이푼을 운용하는건 독일 공군이지 육군이 아니니까. 물론 지분 자체도 영국이 좀 더 크고 영국이 한발 양보(?)했으며 독일에도 메서슈미트 Bf108 타이푼 연락기가 있긴 했으니 독일도 계속 반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그리고 선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독일군을 제대로 엿먹였다[43] 다만 세부 사양은 각 도입국마다 다르며, 오스트리아 공군 도입기의 경우 하나도 없다.[44] F-15E도 같은 문제가 있지만 이 쪽은 내부연료탑재량만 13,000 파운드에 육박하고, 여기에 더해서 컨포멀 연료탱크에 9천 파운드가 넘는 연료가 들어간다[45] 영국의 독자적인 형태의 탄체이다.[46] 참고. 영국 의회 및 의원들의 활동 내역을 찾아볼 수 있다.[47] 유로파이터의 문제점이 상당수 해결되었지만, 그 동안의 유지 보수 및 개량의 난맥상 때문에 신용도가 너무 깎였다. 애초에 사출좌석만 빼면 전부 프랑스제인 라팔은 프랑스한테만 의뢰하면 되고, 초기형조차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48] 영국에 해당된 물량 중 일부를 사우디 등으로 떠넘긴 관계로 기존 232대에 대한 금액이 아닌 160대의 타이푼 도입 금액이다.[49] 기체단가 + 생산라인 설비비용등의 추후 반복되지 않는 생산 관련 항목[50] 지원 및 훈련 장비, 군수계약 등등 system cost +α[51] 물론 중동 국가들의 도입가는 여러가지 이유로 일반적인 기준에 대입할 수가 없다.[52] 2014년 1월을 기점으로 EADS는 에어버스 그룹 산하기업이 되었고 사명도 바뀌었다.[53] 해당 기사에서는 생산 지연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54] 물론 라팔이나 그리펜도 말만 100% 이지 실제로 100% 기술 이전을 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애초부터 안 해주는 유로파이터와는 하늘과 땅 차이.[55] 최근에는 라팔도 100% 기술이전을 판매조건으로 내걸지 않는다. 아무래도 잘팔리다 보니 그런 듯.[56] 위 항목에 언급된 DASS. 현용 전투기의 기본 생존장비라고 할 수 있는 채프, 플레어도 없다.[57] 일부 극초기 트랜치에 해당되는 얘기로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로 인해 한쪽 날개의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58] 유로 2008 때 억지로 24시간 작전태세에 근접하게 운용했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넉다운...[59] 다만 한국도 F-15 도입당시 엄청난 반대 여론이 있다는 말도 있지만, F-15K는 적어도 도입 당시 F-15 중 가장 최신 사양 및 공대지 순항미사일 패키지로 들여왔고, F-35가 도입되는 지금도 동북아에서 한가닥 하는 전투기이며, 넉넉한 무장 탑재량을 바탕으로 신규 공대지 순항미사일 등 추가 무장이 인티되고, 각종 성능 개량이 계획되는 등 공군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투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로파이터 도입과 비교하는 건 F-15K에 대한 실례가 될 수 있다.[60] 이 48기가 Tranche-3B 생산분 중 영국에 배정된 물량들이다.[61] 오일 달러도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정보공개에 대한 인식이 바닥을 치는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62] 사우디아라비아가 타이푼을 처음 계약할 당시에는 최대 200기까지 도입할 것을 생각했다고 한다.[63] 함께 도입되는 호크 훈련기는 대당 2,500만 파운드[64] 쿠웨이트에 대한 슈퍼 호넷 판매 승인과 같이 이뤄졌다.[65] 카타르는 유로파이터 도입과는 별개로 F-15 도입도 그대로 추진하였다. 카타르는 2010년대 중반 들어서 불안정한 중동 정세 때문에 군사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66] 참고로 라팔이 200억 유로[67] 물론 이러한 여론 형성에는 일본의 방위산업체들의 영향도 무시 못한다.[68] 일본제 자국산 미사일의 인티도 가능했겠지만, 전반적인 무장 제어체계가 공대함 임무와는 거리가 멀었다.[69] 스위스 공군의 성능 평가에서는 라팔에 이어 큰 점수 차이로 2위에 랭크되었지만 가격 등 성능 외적인 문제로 인해 결국 밀려났다.[70] 고등훈련기 사업도 M-346을 선정하고도 본 계약 체결을 하지 않고 있다.[71] 캐나다의 방위 산업에 계약 확정된 산업체는 그 액수만큼 캐나다에 투자해서 산업 활동을 해야 한다는 법안[72] 이 경우 영국 공군의 트랑쉬 1이 유로파이터 측에서 내밀수 있는 유력한 카드이다. 참고로 말레이시아에 대한 타이푼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는 BAE.[73] 원래 에어버스의 모기업이었던 EADS는 2014년 시작과 함께 'Airbus Defence and Space'로 이름을 바꾸고 에어버스의 자회사가 되었다.[74] 중고라고는 하지만 본문에 나왔다시피 별로 운용하지 않다보니 상태는 꽤 양호하다.(...)[75] 영국 공군의 또 다른 주력기인 토네이도의 경우는 모든 종류의 공대지 병장을 운용할 수 있었다.[76] AIM-120 4발 + ASRAAM 4발 + 외부 연료탱크[77] 3차 FX 사업에 참가한 타이푼과 관련하여 유독 스페인 공군의 출연이 잦았던 것은 이 때문이다.[78] 서방권에 대한 마케팅이 처음이었던 수호이를 제외하면 대외 홍보가 제일 부족했다.[79] 위 항목에서 언급된 그리스가 유력 도입국으로 거론되던 시점이었다.[80] 한국 공군이 원하는 멀티롤 전투기로서의 Tranche-3b 사양은 여전히 개발중이지만 위 항목들에서 보듯이 전망이 심히 불투명하다.[81] 한국 공군이 제공호보다 앞서 국내생산해 가진 F-5E/F와 같은 예.[82] 풍문이지만 영국과 독일이 Tranche-3B의 도입을 거부하면서 물어야할 위약금의 절반을 한국에게 제안된 기체에 더해줌으로서 유로파이터가 가격을 좀 내릴 수 있었다고 한다.[83] '기한내 공급 가능' 같은 소리야 으레 할 수 있는 얘기라 치더라도, 군 당국의 의중이 이미 F-35 40대 구매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타이푼 40대 + F-35 20대' 발언은 보기에 따라 우리 군 당국의 결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었다.[84] 여기서 'EF-2000'은 실제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개발 당시의 통칭이기도 하고,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제식화된 이후 도입국 중 하나인 독일 내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붙인 형식번호이기도 하다. 한편 다른 도입국들은 각각 다른 명칭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이탈리아는 'F-2000A', 영국은 'Typhoon FGR.4', 스페인은 'C.16'으로 명명하였다.[85] 2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