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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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위한 활동명으로,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한국식 중화요리인 유산슬, 2019년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음악 프로젝트인 뽕포유에서 신인 트로트 아이돌로 데뷔했다. 데뷔 무대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있었던 가수 진성의 공연에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하여 '안동역에서'를 부른 것이다.
지금의 놀면 뭐하니?를 만들어준 개국공신으로, 유산슬의 성공으로 확장이라는 기본 콘셉트에 더해 부캐라는 요소가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로 정착된다.
2. 상세 내용[편집]
진성은 프로그램 중 유재석에게 유산슬이라는 예명을 즉흥적으로 선사했고, 이것이 그대로 유재석의 트로트계 예명으로 고정된다. 이후 작곡가 박현우, 이건우, 편곡가 정경천 등과 작업한 "합정역 5번 출구"를 취입하며 정식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도 병행하게 되었다. 아울러 더블 타이틀로는 "사랑의 재개발"을 발매하였으며, 작사는 김이나, 작곡은 조영수다.
일단은 단순 트로트 가수용 명의인 걸 넘어서 별개의 컨셉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평소대로의 유재석 본인과 다소 별개의 인물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유산슬로서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유재석과 유산슬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의 질문이 있었는데, "유재석은 본인 스스로 결정하지만 유산슬은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는 존재."라고 답했다. 한편 시청자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둘을 별개로 취급하고 있는 것을 넘어서 '유산슬은 소속사[1] 빽으로 뜬 가수'라는 밈까지 생겨났다.
국민MC 유재석이 트로트계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트로트 르네상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2] 당장 <합정역 5번 출구>를 위해 작사, 작곡, 편곡, 세션 밴드, 코러스까지 대한민국 트로트 및 성인가요계의 거장들이 모두 모여서 곡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유산슬의 이름으로 음원도 냈고, 포털사이트에 유산슬을 검색 시 유재석의 프로필이 가장 위에 떠 완전한 예명을 가진 트로트 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최정상 가수들만 한다는 굿바이 콘서트(총 3곡으로)를 2019년 12월 22일(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했다.
그 덕에 이 기세를 몰아 2019년 12월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 신인상을 타게 됨으로써 유재석은 방송 생활 2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한을 풀었다.[4] 데뷔 다음 해인 1992년 후보에 올랐지만 타지 못했고[5], 2000년대에는 바로 최우수상을 타는 바람에... 대상 아니면 무관이 되었다.
1집 파이널 콘서트 종료 이후 송가인과의 듀엣이 예고되었으며, 2020년 3월 작곡가 윤명선의 주도로 둘의 듀엣곡이 제작되었다. 곡명은 <이별의 버스 정류장>.
훗날 KBS 임종윤 PD가 아침마당 제작후기 트윗타래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아침마당은 유산슬이 나와도 샷분배가 공평하다고 한다(...).
3. 노래 목록[편집]
3.1. 1집[편집]
- 합정역 5번 출구 - 작사: 이건우, 유산슬 / 작곡: 박현우[6] / 편곡 : 정경천[7] / 밴드[8] 단장: 윤영인[9], 색소폰: 김원영[10], 리드기타: 김광석[11], 리듬기타: 박광민[12], 키보드: 최승찬[13], 피아노: 변성룡[14], 베이스: 신현권[15], 드럼: 강윤기[16], 퍼커션: 박영용[17] / 코러스: 김효수[18]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을 주제로 한 노래이다. 아울러 왜 가사에 5번 출구가 되었는가에 대해 작사가 이건우는 당시 이 때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철이라서 1번 출구나 2번 출구면 특정 정당과 연관이 있다는 오해를 받을까봐 가장 그 리스크가 적은 5번으로 골랐다고 한다.[19]
3.2. 1.5집(Duet with 송가인)[편집]
3.3. 2집?[편집]
2020년 5월 9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 41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소속사 대표인 김태호가 유산슬 2집을 여름 시장을 계획했으나 임영웅, 영탁 등 미스터트롯 출신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해 장르를 바꿔보자고 해서 여름 댄스 음악을 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어, 싹쓰리를 결성하였다.
이후 유산슬 2집 활동을 할 줄 알았으나, 환불원정대라는 또 다른 음악 프로젝트를 하였고 H&H 주식회사, 2021년 판 동거동락 등 한동안 음악 프로젝트를 안 하다가 MSG 워너비로 음악 프로젝트에 복귀하였다.
현재로선 언제 할지는 미지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행사를 요구하는 유산슬 활동에는 무리가 있는데다가 미스터트롯의 히트로 진짜 젊은 남성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인기 끌고 있는지라 유산슬로 활동하는 건 당분간은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위에도 언급하듯이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고 있다.
이것도 2021년-22년 초반 기준으로 2023년 기준으로는 현재 코로나 이전처럼 경제 및 관광 등 다시 활기가 생겨서 다시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
3.4. 기타 노래[편집]
- 트로트 아기상어
- 인생라면
정차르트의 작품.
4. 광고[편집]
- 빙그레 슈퍼콘 (2020년)
5. 여담[편집]
- 21대 총선을 앞두고 그 가사 덕[22]에 '사랑의 재개발'을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정당들이 많아졌고, 저작권자인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는 # "어느 정당에 독점권을 주지 않고 모든 정당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사랑의 재개발을 선거송으로 채택했다. # # 반면, 합정역 5번 출구는 저작권자 중 작사가로 이름이 오른 유재석이 선거 로고송 사용에 우려를 표함에 따라 어느 정당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상 유재석의 팬인) 많은 사람들이 제발 사랑의 재개발을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줬으면 했지만 아쉽게도 불발.
- 한때 유재석과 많이 닮아 잠깐 화제가 되었던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의 정범균 또한 유산슬의 인터넷 밈을 이용하여 '유산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 다만, 예전처럼 유재석을 이용하여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하는 여론이 많으며 대중들의 반응은 전체적으로 싸늘했다.
- 급식왕이 유산슬 캐릭터를 깡패처럼 생긴 빚쟁이에게 벌벌 떨며 손쉽게 돈을 빼앗겨버리는 캐릭터로 묘사해 비난을 받았다. 해당 영상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그렇게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지만[23], 이후 급식왕의 여러 논란이 터져나오면서 이 사건도 재조명되어 크게 비난받았다. 해당 영상 더구나 출연진들 대부분은 개그맨인데, 유재석은 이 사람들보다 한참 선배라서 개그맨 대선배를 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더더욱 비난을 피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 놀면 뭐하니? 다른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이후 하프편이나 혼성 댄스 그룹 편에서도 자막에 '산슬'이리는 자막과 새 부캐가 생기기 전 가칭으로 유산슬로 활동하고 있다.
- SBS 런닝맨에서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 부캐인 유산슬로 노래를 불렀다.
- 약간 뜬금없기는 하지만 2002 한일 월드컵 기간 중에 방영되었던 공포의 쿵쿵따에서 후반부 끝무렵에 유재석이 강호동에게 한방 먹으면서 사방에서 물벼락을 맞았는데 그때 강호동이 공격하면서 써먹었던 단어가 '유산슬'이었고 해당 동영상[24]은 성지가 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1] 실제 놀면 뭐하니 본방에서도 자막으로 김태호 PD를 소속사 사장이라고 지칭한다. 최승호, 박성제 : ???[2] 실제로 내일은 미스트롯의 대흥행과 함께 2019년부터 트로트계에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평이 많다.[3] 공동 수상을 할 경우 나중에 발표하는 사람이 더 집중을 받게 되므로 보통은 후배가 먼저 소감을 발표한다. 당연히 뒤에서 선배가 기다리고 있으니 장황하게 소감을 발표하기도 어려울 상황이다. 사실 유산슬은 장성규보다 늦게 데뷔했으니 후배가 맞다[4] 이제 없는 상은 우수상뿐이다. 그러나 우수상은 최우수상 수상 기록이 있으면 못 받는다. 또 부캐에 주면 모를까...[5] 여담으로 당시 수상자는 김국진이다.[6] 은방울자매의 <포항 아가씨>를 만들었다.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전체 방영분의 약 1/3 정도를 차지할 정도이다.[7] 사랑의 이름표(현철), 짝사랑(주현미), 사랑의 밧줄(김용임) 고장난 벽시계(나훈아), 칠갑산, 안동역에서외 8000여개의 곡을 작업한 작곡과 편곡의 거장이다. 정차르트라는 별명이 있는데, 박현우보다도 데뷔가 빨라서 박현우가 정경천을 형님이라고 부른다.[8] 이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하신 분들로 1989년에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시작으로 무려 30년에서 40년을 함께 호흡을 맞춘 한국 가요사의 산 증인이자 전설인 거장들이다. 오죽하면 별명이 한국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세션맨들의 경력이 짧게는 20년, 길게는 50년도 있다고 한다. 녹음 당일에 악보를 받아 한 곡당 10분(!)이면 충분한 진정한 거장들이다. 김원영의 말에 의하면, 정년은 누군가가 연락이 두절되면(즉, 사망하면) 그때 끝이지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종신계약이라는 것이지만 멤버들이 터지는 것을 보면 그냥 농담이다. 녹음에서도 정경천 씨가 입으로 불러주는 음을 그대로 받아 연주하는 내공을 보여준다.[9] 서울 레코딩 오케스트라의 단장이다.#[10] 전원일기 하면 떠오르는 OST 중 "빠라라 빠라라 라 라라~"로 알고 있으며 많은 개그맨들이 따라하는 그 색소폰을 연주한 인물이다. 장윤정의 <어머나>에 들어간 색소폰도 이 사람의 작품.[11] 세션 참여곡: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트위스트>에서 인트로에 시작되는 흥겨운 기타 연주도 이 사람의 작품.[12] 세션 참여곡: <불씨>, <밤이면 밤마다>[13] 부활, 조용필 밴드 뮤직 파티에 있었다. 대표적인 세션 참여곡이 주니퍼의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14] 가왕 조용필의 백 밴드 위대한 탄생 2기 맴버. 세션 참여곡: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15] 이승철 밴드 소속, 세션 참여곡: <화장을 고치고>[16] 전 산울림 드러머, 현 나훈아 밴드 소속. 정경천이 말했던 나훈아랑 같이 작업한 사람이 바로 강윤기를 두고 하는 얘기다. 세션 참여곡: <안동역에서>, <무조건>[17] KBS 관현악단.[18] 싸이 <새>(여자 파트가 이 사람의 목소리.), 씨스타 <나 혼자>등 여러 노래의 코러스를 맡아 24년 간 활동한 코러스의 대가. 빅마마의 데뷔곡인 Break Away의 원곡 가수이다. 국내에선 김현아 다음으로 유명한 코러스 가수인데, 그 김현아와도 데뷔 동기이다. 첫 코러스 데뷔작이 무려 박영미의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작인 <이젠 모두 잊고 싶어요>. #[19] 2022년 12월 18일 지금은 라디오시대 방송중에서[20]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21] 가이드 녹음은 미스트롯2 8위 출신 강혜연이 함[22] '싹 다', '갈아 엎어 주세요' 같은 가사가 선거에서 딱 맞는다. MBC 100분 토론 2020년 신년 특집 예고에서 이미 그 기미가 보였다.[23] 급식왕의 주 시청층이 10대 초반인데, 놀면 뭐하니?의 주 시청층이 아닐 뿐더러 부캐 개념에 대해서도 대부분 모르며, 트로트도 그다지 선호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뭐가 문제인지 몰랐을 것으로 보인다.[24] 37:22부터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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