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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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철불부의 제3대 수령으로 유고승원의 아들이었으며, 오호십육국시대 후기 북하를 세운 혁련발발의 증조부였다. 《당서》에선 피휘를 위해 유무(劉武)로 등장하며, 유오로고란 이름 외에 유호(劉虎)라는 이름도 전해진다.
2. 생애[편집]
309년, 아버지 유고승원이 죽자 제3대 수령으로 즉위한 다음 자신의 세력을 '철불부'라 명명한 뒤 전조에 투항하여 휘하 세력으로 편입되었다.
유오로고가 수령으로 즉위할 당시만 해도 철불부는 지금의 산서 일대에 있었으나 310년 서진의 광무민후(廣武湣侯) 유곤(劉昆)에게 패배한 후 서쪽으로 이동하여 삭방(朔方)에 자리잡자 전조의 태조 광문제 유연이 유오로고를 누번공(樓煩公)에 봉하고 안북장군(安北將軍), 영중랑장(零中郞將)에 임명했다.
318년 대나라 왕 탁발울률에게 패배하여 새북(塞北)으로 세력권을 이전했다. 341년 유오로고는 대나라에 반격했으나 당시 대왕(代王)이었던 탁발십익건에게 패배하여, 곧 사망했다. 수령직은 아들인 유무환이 이었다. 이후 증손자인 혁련발발이 북하를 건국하자 유오로고는 경황제(景皇帝)로 추존되었다.
3. 참고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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