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백서/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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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판[편집]
시청률은 평균 17.6%, 최고 24.7%로서 원작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얻었다. 감독은 아베 노리유키로, 본작이 감독 데뷔작이었음에도 좋은 퀄리티를 뽑아내어 성공적인 첫 스타트를 끊었다. 메인 캐릭터 디자인은 키타야마 마리. 키타야마 마리는 원래부터 유유백서의 팬으로 동인지를 내기도 했는데 이걸 본 스튜디오 피에로 사장 누노카와 유지가 "유유백서를 애니화하면 캐릭터 디자인은 너 밖에 없다." 라고 해서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고 하며 토가시와 거의 똑같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기노 켄 프로듀서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아이들을 의식하여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취지와 방송 시간대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요소들이 수정되었다. 폭력 묘사 역시 어느 정도 순화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혈이나 사지가 떨어져나가는 신체 훼손 묘사가 적지 않게 등장하는 편이다.[1]
유스케가 영계 탐정이 되기 전의 이야기에 해당하는 극초반 내용은 원작에 비해 다소 각색이 이루어졌지만, 그 후로는 결말부분을 제외하고 애니메이션판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전혀 없이, 오로지 원작의 내용 전개만을 충실히 따랐으며, 오히려 원작에서는 생략된 장면을 추가한 마계 통일 토너먼트 이야기나, 원작보다 더욱 깔끔히 맺은 결말 등은 원작 만화 이상으로 호평을 얻었다. 아베 노리유키 감독은 애니 제작 당시 완결되어있던 원작의 마계 토너먼트 편에서 추측을 따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시켰다. 결말은 관계자 간의 상의를 통해 애니화 작품의 의의를 존중한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원작에서 대충 넘어간 요소들을 본작에서 일부 보완해주기도 했다. 별로 묘사되지 않았던 불량학생 시절 당시 유스케의 심리 상황이나 전투 묘사를 알기 쉽게 묘사해주었으며, 쿠와바라나 보탄이 이를 해설해주기도 한다. 또한 원작에 있었던 시리어스해도 깨알같이 있는 개그씬을 배제하여 더 왕도적인 소년만화 분위기가 되었다. 유스케와 쿠와바라의 교복 색이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바뀌었는데, 이는 캐릭터의 이미지 컬러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
스튜디오 피에로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애니메이션으로 타카하시 모토스케를 중심으로 한 스튜디오 삐에로의 모든 작화진이 풀 컨디션으로 투입된 작품. 100화가 넘어가는 장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전반적인 작화나 연출이 우수하다. 또한 이 작품이 대단한 건 핵심 스태프의 대부분이 당시로선 신인이었단 것이다. 니시오 테츠야, 치바 미치노리, 칸노 히로키, 요시하라 마사유키, 와카바야시 아츠시, 야마다 타츠오, 토미오카 타카시, 시모다 마사미가 이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연출가 신보 아키유키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원작에서 명장면이 있는 중요한 에피소드는 대부분 신보가 담당했다. 신보의 에피소드 중에서는 사왕염살흑룡파가 나오는 58화, 카미야 미노루가 나오는 74화가 유명하다.[2] 코즈마 신사쿠도 이 작품의 작화로 유명하다.
아베 노리유키는 자신도 대부분의 스태프도 대부분 젊은 세대로 이루어져 체력이 많았기 때문에 TV 애니메이션이 아닌 극장판 급 영상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TV 애니에선 도저히 소화하기 힘든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작화 매수도 예산을 넘겨서 많이 쓰고 촬영을 2번 해야해서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어가는 투과광 연출도 많이 썼다. 원래 다른 애니메이션 회사에선 이러면 쫓겨나는데 스튜디오 피에로에선 하지 말라면서도 굉장히 관용스럽게 봐줬다고 한다. 그럼 아베 노리유키와 스태프들은 어디까지 해도 봐주는지 보자면서 더 무리한 연출을 시도했다고 한다. # 시청률이 높아 그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에 봐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옛날 TV 애니는 단순히 잘 그리는 사람이 잘 그려서 작화가 좋은 애니가 많은 것이지 돈은 별로 안 들인 경우가 많은데 유유백서는 돈을 꽤 많이 투자한 애니메이션이다.
필리핀의 IBC 채널에서는 'Ghost Fighter'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으며, 현지나 외국 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러번 재방송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원작자 토가시 요시히로는 후지마키 타다토시[3] 와의 대담에서 유유백서 애니메이션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자기 일도 바빠서 애니메이션에는 전혀 터치를 못 했다고 하며, 쿠와바라를 맡은 치바 시게루를 본인 이상으로 쿠와바라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었다며 호평했다.
한편, 완전판에 '애니메이션과 원작은 별개이며 자신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코멘트를 싣거나# 애니화 무렵에 등장한 악역 옹 영감이 갑자기 삐에로로 변신한 뒤 겐카이에게 두들겨맞고 리타이어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해 애니화 초기에는 뭔가 안 좋은 인식이 있었던 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는데, 애니메이션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감정 문제까지 끌고올 것없이 객관적인 사실인 듯하고, 스즈키를 삐에로로 만든 것도 그냥 짖궂은 장난이었거나 원래부터 계획했던 것이 애니화 시점에 우연히 겹쳤을 수도 있다. 이후 헌터×헌터 애니메이션화 당시에는 직접 엑스트라 캐릭터의 성우로 연기하는 등 팬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TV판 방영으로부터 약 30년이나 흐른 만큼 리메이크를 바라는 팬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TV판과 후술할 25주년 기념 OVA 둘 다 절륜한 퀄리티를 선보였기 때문에 그 때의 연출력을 30년이 흐른 지금, 현대 애니로 다시 보길 바라는 팬들이 있는 것이다.
1.1. 오프닝[편집]
1.2. 엔딩[편집]
1997년에 모든 주제가와 주요 성우들이 노래한 캐릭터 송을 수록한 '유☆유☆백서 최강 베스트 셀렉션 앨범' 을 발매하였으며, 2005년에는 마와타리 마츠코와 타카하시 히로만의 셀프 커버 싱글을 발매했다.
시티 팝 붐으로 유유백서의 OST도 덩달아 인기가 올랐다. 사실 방영 당시는 90년대로 이미 경제 붕괴와 함께 시티 팝 유행은 끝났고, 단지 마와타리 마츠코가 그런 장르를 선호하는 가수였던 것이 크다.[9]
1.3. 회차 목록[편집]
1.4. 국내 방영[편집]
오래전 비디오로 여러 애니들이 수입되었을 때 당시 비디오 유통사였던 대영팬더에서 이 작품을 수입하려고 한 적이 있다. 란마 1/2 등에서 광고로 나오며 한국 팬들의 기대를 높였으나 당시의 심의로써는 폭력성이 강하고 왜색도 다소 짙은 애니를 수입하기엔 아무래도 무리였는지 결국 광고만 나오고 비디오는 나오지 않았다.
1993년 11월호 게임챔프지 광고로 12월 발매라고 했으나 끝끝내... 못 나왔다. 게다가 공식 더빙판에서는 유스케의 이름이 '진진'으로 로컬라이징화 된 거과는 다르게 이쪽은 '강호'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다.
후에 씨넥서스(현 채널J)에서 극장판을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해주었으며 DVD로도 출시되었다. TV판은 2005년 쯤 애니원에서 자막판으로 첫 방영이 이루어졌고 국내 방영과 비슷한 시기 개국한 챔프TV에서도 방영되었는데 개국 이래 계속 우려먹었다. 다른 자막 방영 애니에 비해 시청률이 은근히 잘 나왔다고 하며, 그 다음 해에 개국한 애니박스에서도 줄창 우려먹었다.
이런 관계로 더빙판은 방영되지 않을줄 알았으나, 2009년 9월부터 애니박스를 시작으로 대원 계열 채널에서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헌데 문제는 과거의 유명 해적판 및 대원 정식판 초판[10] 시절로 개명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선 올드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해적판 명칭을 사용했을 수도 있으니 미묘. 실제로 진진이나 마철반같은 명칭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명칭 문제는 초반에만 대두되었을 뿐 나중에 가서는 다들 넘어가는 분위기다.[11]
방영 전 광고에서는 '화려한 성우진의 총출동'이라고 자랑할 만큼 성우진 부분에선 꽤나 자부하는 것 같았지만, 정작 새로운 성우가 나왔는데도 엔딩 스텝롤은 여전히 그대로라 이 부분에선 상당히 무신경해서 까이고 있으며, 중복 캐스팅이 은근히 많다.[12] 거기다가 자문자답은 덤. 하지만 새로운 성우도 어느 정도 나오고 있고 그나마 베테랑 성우들이 많아 이 부분은 대체로 조용히 넘어가고 있다.
또한, 거의 무삭제로 송출했던 자막 방영 당시와는 달리 더빙판에서는 당시 검열 추세에 따라[14] 무수한 화면 수정 처리가 가해졌는데, 설상가상으로 그 화면 수정 상태 또한 좋지 못하다. NANA의 흡연씬 때문에 지적당한 이유인지 흡연 장면을 모자이크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지가 잘려나거나 피가 나오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암흑무술대회편에서도 큼지막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문제는 이게 화면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대원방송에서 방영된 웬만한 프로그램들이 깔끔한 화면 수정 처리를 자랑했던 것과는 달리 제대로 몰입하기가 힘든 수준.
게다가 주제가의 경우 자막판과 마찬가지로 일본판 원곡을 그대로 썼는데 자막판 방영 당시의 가사를 그대로 쓰지 않고 새로 다시 썼다. 문제는 번안하지 않고 자막만 입혀주는데도 오프닝 노래 <미소의 폭탄>의 가사 자막을 오역을 넘어서 개사를 했다는 것이다. 자막판의 가사는 순서 변경이나 의역은 좀 있는 편이지만 번역 자체는 더빙판에 비하면 잘 된 편이다.[15]
또한 오프닝 로고는 한글화하지 않고 일본판 로고 밑에 한글자막을 덧씌워서 방영하는 무성의함을 보여줬다. 아무리 일판 로고가 한자로만 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자막판도 아닌 더빙판인데...
12세 등급으로 방영되기에는 다소 폭력적이라 그런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게 주의를 받고 12세 등급에서 15세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2. 극장판[편집]
2.1. 유☆유☆백서[편집]
1993년 7월 10일 개봉.
2.2. 유☆유☆백서 명계 사투 편 불꽃의 인연[편집]
1994년 4월 9일 개봉. 감독은 이이지마 마사카츠, 캐릭터 디자인은 오오니시 마사야.
작화로 유명한 극장판. TV판에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터 칸노 히로키를 총작화감독으로 기용했다. 애니메이터로는 니시오 테츠야, 타나카 히로토, 엔도 유이치, 카나다 요시노리, 코즈마 신사쿠, 야마시타 마사히토, 모토하시 히데유키, 나베시마 오사무, 카메가키 하지메, 쿠로다 카즈야, 야마구치 스스무, 키자키 후미노리 등이 참여. 애니메이터 시절의 호소다 마모루도 참여했다. 카나다 요시노리 사단 멤버인 이이지마 마사카츠 감독이 불러온 덕에 카나다 요시노리와 그의 직계 제자들이 모조리 모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특히 코즈마 신사쿠의 사왕염살흑룡파 작화가 유명한데 포켓몬 쇼크 규제 이전에 똑같은 연출 기법을 써서 나온 작품이다. 사왕염살흑룡파 말고도 점멸 연출이 많이 사용되어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밝은 곳에서 보거나 화면 밝기를 낮추고 보기를 바란다. 카나다 요시노리가 직접 그린 격투 액션 신도 볼거리다.
반면 스토리는 오리지널 스토리인데 별로 재미없단 평이 많다.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자.
한국에서는 씨넥서스(현 채널J)에서 방영하였다. 성우진은 MBC 출신인 표영재[16] 와 최석필을 제외하면 모두 투니버스 성우[17] 로 구성되어 있다.
3. OVA[편집]
3.1. 25주년 기념 OVA[편집]
25주년 기념으로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되는데 박스 중 마계편에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았던 에피소드 'TWO SHOTS' 와 '죽느냐 사느냐'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수록된다고 한다. TV 애니메이션과 같은 감독, 같은 제작사가 제작하며 성우진도 그대로 유지.
자세한 내용 해당 사이트 참조
한국에선 미발매되었고 극장판이나 TV판이 모두 한국어 더빙된 거와 달리 방영도 하지 않아 더빙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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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원방송 방영판의 경우 자막 방영판에서는 이를 별다른 수정없이 방송했다가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으며, 결국 더빙 방영판에서는 대부분의 묘사에 과할 정도의 화면 수정을 가해야 했다.[2] 신보가 이른 나이에 감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한 프로듀서가 74화를 보고 캐스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원작에선 정말 별 볼 일이 없는 지나가는 에피소드 수준이었는데 애니에선 원작 초월을 했다.[3] 쿠로코의 농구의 작가.[A] A B 쿠라마 역을 맡은 성우인 오가타 메구미가 부른 버전도 널리 퍼져 있다.[4] 시즈루 역을 맡은 성우인 오리카사 아이가 부른 버전도 인기가 많다.[B] A B 유스케 역을 맡은 성우인 사사키 노조무가 부른 버전도 널리 퍼져 있다.[5] 2015년도 아이돌 마스터 MASTER ARTIST 3에 키쿠치 마코토의 커버곡으로 선정되었다.[6] 타카하시 히로는 2005년 11월 4일 후복막종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41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7] 육유괴 팀, Dr 이치가키 팀, 마성술사 팀, 우라오토기 팀, 도구로 팀. 이들을 파노라마 식으로 차례차례 보여주다 검은 실루엣으로 서서히 가려진다.[스포일러] 여기서 자세히 보면 도구로 형이 빠져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항목 참조.[8] 코엔마 역을 맡은 성우인 타나카 마유미가 부른 버전도 널리 퍼져 있다.[9] 그녀는 1997년에 정신병을 겪으며 목이 망가져 다시는 노래할 수 없게 된다. 이후로는 화가로 활동하며 가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나와 힘겹게 노래를 부른다.[10] 나중에 낸 완전판은 일어 이름으로 나왔다.[11] 사실 자막판에서도 코엔마는 '염라대왕 주니어'로 번역되었다. 물론 다른 캐릭터는 일어 이름 그대로지만.[12] 27화부터는 주인공도 단역을 맡는 수준.[13] 근데 자막판은 심상백 PD가 연출했다.[14]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미치코와 핫친, 소울 이터,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등에서도 심각할 정도의 모자이크 처리가 들어갔다.[15] 예를 들어, '2つマルをつけて ちょっぴりオトナさ'의 경우 자막판에서는 '두 개의 동그라미를 붙이고 난 어른이 됐지'라고 번역했지만 더빙판에서는 '흐르는 눈물에 조금씩 어른이 되려는가'라고 번역했고, 'メチャメチャ 苦しい壁だって ふいになぜか ぶち壊す 勇気とPower 湧いてくるのは'의 경우 자막판에서는 '너무너무 단단한 벽이라도 왠지 가볍게 부숴버릴 수 있는 용기와 파워가 넘쳐나는 걸'이라고 번역했지만 더빙판에서는 '강하고 단단한 벽도 가볍게 부숴버리는 용기와 넘쳐나는 파워는'이라고 번역했다(...) 더빙판에서는 이거 외에도 오역이 엄청나게 많다.[16] 참고로 표영재도 본래는 투니버스에서 먼저 데뷔했다.[17] 모두 전속이던 5기 성우들이다. 이걸로 보아 해당 작품은 투니버스 쪽에서 더빙 작업을 맡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 중에서 신용우와 현경수는 TV판에서도 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