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뿅/방송 기록/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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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월
3. 2월
4. 3월
5. 4월
6. 5월
7. 6월
8. 7월
9. 8월
10. 9월
11. 10월
12. 11월
13. 12월



1. 개요[편집]



2. 1월[편집]


  • 1월 1일 | 일본식 설날ㅋㅋㅋㅋㅋㅋㅋㅋ[1]
작년처럼 해돋이 방송을 기대했지만, 저녁이 되어서야 나타난 유이. 유튜브 편집을 마저 하느라 그랬다며 업로드를 마무리한 뒤 일본 설날 기념 저녁 쿡방을 개시했다. 이날의 메뉴는 일본의 정월요리 오세치와 닭새우 된장국&사시미. 유이는 닭새우 손질 및 국을 끓였고 약 1시간만에 완성했다. 4개에 그릇에 국을 담아 식탁에 놓고, 이어 친언니가 16만원짜리 2단 오세치를 열어 1단부터 공개했는데 그 순간 손에 들고 있던 2단 부분이 미끄러지며 제대로 엎어버렸다(...) 불행중 다행으로 담겨있던게 반찬들이라 다시 담아 어느정도 복구시킨 뒤 새해 만찬을 즐겼다.

지난달 친언니의 생일때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후원으로 언니가 가지고 싶다했던 아이폰 11을 주문한 유이. 택배가 도착해서 선물 증정식 및 몰카를 하기로 했다. 언니가 저녁 8시쯤 퇴근 예정이라 그사이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세트도 사다가 먹고, 재고처리 랜덤박스도 개봉하고, 10만원짜리 3M 불소 세정제를 이용한 몰카 방법을 고민하며 리허설을 하다보니 시간이 다가왔다. 언니가 도착하자 라면을 먹자며 끌여들인 뒤 먼저 언니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유이가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척 하다가 폰을 빠뜨리려 했는데 아버지가 주전자를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계획이 흐트러졌다. 결국 맥도날드 컵에 용액을 담고선 아프리카TV 앱을 사용해보겠다는 핑계로 폰을 받으려 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또 시간이 흘러갔...코코식 운영 참다못한 유이는 언니가 한눈파는 사이 폰을 집어 기습적으로 용액에 입수시키고 이전에 쓰던 폰까지 넣어버렸다. 언니는 순간 패닉에 빠졌으나 물이 아닌것을 확인한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이참에 아버지 폰까지 뺏어 넣으려 했지만 아버지는 유이에게 빠가 소리까지 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지켜냈다. 뒤이어 몰카 성공 기념으로 10,000개 별풍선이 터져서 유이와 언니는 FAKE LOVE, 앙팡맨, 코이 댄스를 선보이고 방종했다.

작년 이맘때쯤 무지개송어를 잡기 위해 미야자키현 니시메라촌에 갔었던 유이. 그곳으로 다시 가서 리벤지에 나섰다. 유튜브 및 낚시가게 아저씨에게 배워왔으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루어 낚시 준비물을 가져와선 채비를 시도했는데 작년 다시보기 보는줄(...) 결국 작년 6월 제주도에 갔을 당시 함께했던 명인TV를 불러 도움을 받고 나서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저곳 캐스팅을 하고 액션을 취하며 송어를 유혹해봤지만 걸리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어느덧 또 해가 저물었다. 이날 역시 빈손으로 퇴각한 유이는 근처 식당에 가서 멧돼지(!)라면, 닭날개 튀김과 오니기리를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2년만에 돌아온 자동차 정기검사 날. 아버지와 함께 차를 몰고 검사장에 도착해서 방송을 시작했다. 순서를 잠시 기다리는 동안 새로 구입한 방송장비(짐벌&무선마이크)를 테스트해보고, 그다음 자동차 검사가 진행됐으나 전파상태가 안좋아져서 방송이 터지고 말았다(...) 유이는 검사를 모두 마치고 다시 나타났고, 아버지를 뒤따라 미야자키 시내 쪽으로 이동해 각각 어머니와 친언니를 태우고서 야키니쿠 집으로 향했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고오급 미야자키규 로스, 갈비와 우설을 만나게 먹었고, 유이와 언니는 모스버거 및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쉐이크와 크레페를 사다가 집에 복귀했다. 그리고 요즘 빠져있다는 심리학 이야기를 비롯해 가족의 성격, 사회이슈 등등 4시간이 넘도록 입을 털고 방종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낚시를 하려 했지만, 늦잠으로 인해 낮에 방송을 키고선 가족들을 위한 저녁 쿡방을 진행했다. 이날의 메뉴는 소갈비. 미리 사둔 2kg의 갈비 중 양념해서 먹을 절반은 핏물을 빼기 위해 물에 담가둔 다음 집을 나섰고, 근처 항구에 들러 낚시터를 구경한 뒤 마트에 가서 과일, 상추, 버섯, 회 등을 사다가 돌아왔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 장장 2시간동안 수다를 떨며 키위&사과&양파를 갈고 간장, 꿀 등을 섞은 양념장을 만들어 고기에 재워두고, 쌈장도 만들었다. 가족들은 밤 8시쯤 되어 돌아왔고 먼저 생갈비를 먹은 뒤 유이표 양념갈비를 맛봤는데 모두의 예상과 달리 맛있다는 반응이 나오며 성공적인 식사가 됐다. 그 후 유이는 고깃값 일부를 받아내겠다며 장난감을 하나 가져왔는데 그것은 바로 복불복 룰렛게임이었다. 부모님 또는 언니가 걸릴시 2000엔을 유이에게 주고, 유이가 걸릴시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다음 게임을 시작했는데 살떨리는 순서가 오간 끝에 아버지가 걸리고 말았다. 시청자들이 묻더를 외치는 바람에 한판 더 진행했지만 또 아버지가 걸려버렸(...) 결국 유이는 손에 2000엔을 쥐게 됐다.

감성돔을 낚겠다며 낚시용품을 잔뜩 사들고 미야자키 쓰노항(都農港)으로 향한 유이. 새로 구입한 낚시대, 찌, 3kg짜리 밑밥, 물통, 뜰채 등 30만원어치가 넘는 장비들을 자랑하고 사장님 회식날 바다낚시 채비에 나섰지만 될 리 만무한 법. 이날 또한 방송중인 명인TV에게 연락을 취해선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을 들으며 1시간만에 준비를 끝냈다. 그다음 밑밥을 반죽해서 뿌린 뒤 캐스팅을 했는데 아무 소득 없이 20분만에 해가 져버렸다(...) 반강제로 밤낚시를 하게 된 유이는 야간 장비를 사기 위해 낚시대를 둔 채 낚시가게로 향했고, 전자찌와 조끼 6만원어치를 추가로 질렀다(...) 그리고 근처 라멘집에 들러 첫 끼니로 츠케멘+교자+차슈덮밥 세트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항구로 돌아갔는데, 중간에 맞은편 직진차량을 제대로 못본 채 비보호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낼 뻔 하기도.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쨌든 무사히 항구에 도착해선 다시 명인TV와 통화하며 전자찌를 끼웠고, 자정까지 밑밥 뿌리기 및 캐스팅을 반복했으나 수확은 해초 1조각과 뜬금없이 올라온 꽃게 한마리가 전부였다. 아아... 결국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지만 물고기는 구경도 못해본 채 집으로 돌아갔고, 시간이 너무 늦어 부모님께 혼날것을 우려한 유이는 1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소리가 나지 않게 짐을 옮긴 다음 방에 입성하고 방종했다.

무려 7시간동안 직접 운전해서 시코쿠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 카가와현에 위치한 타도츠항에서 방송을 시작했고, 이날의 목적지는 고양이섬으로 유명한 사나기지마(佐柳島). 당초 금, 토 방송을 할 예정이었지만 높은 파도로 배가 뜨지 못해서 토, 일요일로 일정을 바꿨다고 한다. 배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아 근처 식당에서 튀김, 스시, 회 등으로 구성된 코스요리(와카이세키)를 먹고, 항 근처를 둘러본 뒤 배에 올라 50분가량 이동해서 섬에 도착했다. 준비해온 츄르 및 온갖 장난감들을 풀어 고양이들과 함께 2시간가량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유이답게 여유를 부리다 돌아가는 배 시간에 늦을뻔 하기도 했지만 마침 배를 타러 가는 주민이 태워줘서 넉넉히 도착할 수 있었다. 인복 하나는 정말 그리고 인원 중 한 사람과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알고보니 유이와 동갑이었고, 유이 못지않은 텐션을 가진 친구라 수다를 떨며 타도츠항으로 돌아가선 친구의 차를 뒤따라 추천 맛집으로 이동했다. 20분가량 이동해 도착한 곳은 시미즈온천. 과거 대중목욕탕으로 있다가 폐업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아트카페로 오픈한 곳이었다. 목욕탕 자체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던지라 둘은 욕조 안에 마련된 좌석에서 햄버그와 소고기볶음을 먹으며 10년지기 마냥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고, 어느덧 늦은 밤이 되어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진 뒤 유이는 2시간 거리 숙소를 향해 떠났다.

시코쿠 여행 2일차. 어제 간 곳과 다른 고양이 섬인 아오지마 섬에 갈 예정이었으나 배가 또 안뜨는 바람에(...) 일정을 바꿔 에히메현 오즈시 쪽을 돌아다녔다. 여행은 하루 더 연장해서 내일까지 하기로. 먼저 전통거리인 포코펜 요코초에 들러 운세도 보고 결과는 그말싫 옛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아직 녹슬지 않은 줄넘기 솜씨도 뽐냈다. 그다음 일말의 희망을 품고 다시 항에 가서 배편을 물어봤지만 확인사살만 당했고, 결국 점심을 먹으러 30분 거리에 있는 맛집을 향해 갔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아 방송할 환경이 안돼서 발길을 돌려 근처에 알아봐둔 다른 가게를 찾아갔는데 그곳은 또 폐업상태(...) 다시 30분가량 운전해서 숲속 카페에 갔지만 전파가 안좋아 되돌아 나왔다. 안그래도 짜증나는 상황인데 시청자들이 재촉하니 멘탈이 터져선 간만에 사자후+즙을 짜며 네번째 가게로 이동했고, 3전 4기만에 첫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중화소바집이었는데, 가격이 불과 350엔밖에 안했고 유이를 위해 커피와 얼굴만한 배까지 챙겨주셨다는. 그 후 숙소가 있는 우와지마시쪽으로 이동한 유이. 가는길에 유원지가 있다하여 잠시 들렀는데 이곳 또한 폐업한 상태였고 마침 해가 딱 진데다 근처에서 노래가 흘러나와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뜻밖에 폐가탐험을 하게 된 유이는 찐텐으로 긴장해서 살짝 둘러보다가 쫄튀로 마무리. 그리고 20분가량 운전해 숙소에 도착해선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가 근처에 있는 야키니쿠 가게에 들어갔다. 근데 정식과 계란말이를 시켜다가 먹으려던 찰나 앞에 한 아재가 말을 걸어왔고, 목소리가 묵직해서 시청자들은 농담삼아 야쿠자 드립을 쳤는데 진짜 몸에 용문신을 하고 있었다. 방송엔 잡히지 않았지만 얘기하던 도중 유이에게 보여줬다고. 쫄다못해 경직되어버린 유이는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를 지경으로 억텐 리액션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그가 나갈때 90도 인사까지 박았다. 한시름 놓은 뒤 마저 밥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방종했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 일찍 배를 이용해 오이타현 우스키시로 넘어가서 정오쯤 방송을 시작했다. 일단 근처 식당에서 스시, 튀김 등으로 구성된 정식을 먹고, 로쿠가사코 온천에 들러 약수물을 한잔 맛본 뒤 1시간가량 떨어진 벳푸시로 이동했다. 화장실이 가고 싶다며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건물을 찾아다니던 중 도넛도 사먹었고, 골동품 가게를 구경하다 주인에게 아기 동상을 공짜로 받기도 했다는(...) 이름은 화이트군이라고 지었고, 차에 모셔와선 조수석에 태운 채 함께 무료온천을 구경하러 갔다. 약간 후미진 곳에 위치한 온천이었는데, 아재들이 온천을 즐기고 있는데다 과거에 사건까지 일어났던 곳이라 하여 살짝만 구경하고 퇴각. 그다음 근처 휴게소에 들러 푸딩을 먹고선 집에 갈지 숙소에서 잘지 고민하다 자기로 결정하고 과거 유곽으로 운영했던 스즈메 여관에 연락해 예약한 뒤 여관이 있는 벳푸역 쪽으로 향했다. 도착해선 체크인만 하고, 저녁을 먹으러 동네를 돌고 돈 끝에 한식당을 찾아 삼겹살 2줄과 갈비를 야무지게 클리어했다. 그리고 숙소로 다시 돌아가 주인 할머니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 구경을 했다. 지어진 지 100년도 넘은 곳이라 여러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는. 잠시 얘기를 나눈 뒤 유이는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세면도구를 챙겨 숙소를 나섰고, 온천 입구까지 가서 방송을 마쳤다.

10여년 전 싸이월드에서 펜팔을 했던 오빠와 연락이 닿았는데, 결혼해서 미야자키에 거주중이라는 얘길 듣고 약속을 잡아 첫만남 및 합방을 하게 됐다. 피자, 샐러드, 덮밥 등을 먹으며 만나서부터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에피소드 및 일본에서의 생활, 서로의 장단점을 비롯해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부러움에 가득 찬 유이는 항상 그랬듯 전매특허 이간질 기술을 선사하며 게스트를 어질어질하게 만들기도. 근데 게스트 또한 유이에게 거리낌 없이 대해서 방송 내내 유쾌한 시간이었다.

설날에도 변함없이 시청자들과 딜교하며 텐션을 올린 유이. 해물덮밥을 먹은 뒤 저녁 쿡방으로 우설 소금 가마구이에 도전했다. 새로 구입한 바베큐 그릴을 조립하고, 뒷마당에 나가 숯을 넣어 불을 붙인 다음 넓은 팬을 위에 얹고 소금을 잔뜩 깔기 시작했다. 그다음 주먹보다 큰 우설 덩어리를 얹고 향신료를 뿌린 뒤 남은 소금을 고기 윗부분에 얹었다. 분명 가마구이라고 했는데 왜 숯불에 하는지 시청자들이 물으니 유이는 그제서야 깨닫고(...) 야매로 은박도시락과 알루미늄 호일을 고기 윗부분에 덮은 다음 장장 1시간 20분동안 기다리며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소금 더미 속에서 우설을 꺼내 썰어봤는데, 안 익었을 거라는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속까지 잘 익었다. 이게 익네! 다만 비주얼은 순대 간을 방불케 했다. 선견지명이 있는 아버지는 먼저 준비된 부타동만 먹은 뒤 서둘러 자리를 떴고, 어머니와 언니는 짠맛이 강하다며 구워 먹는게 더 낫다는 평을 남겼다.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점... 그 후 급작스럽게 친언니의 남편감을 찾는 컨텐츠를 진행했는데, 1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지원했고 부모님도 관심을 보이며 함께했다. 대부분이 장난이었지만 정말 자신의 스펙과 사진을 보낸 사람도 몇몇 있었고 혹여나 진전이 생기면 알리겠다고 한 뒤 마무리했다.

유튜브 편집을 마치느라 예정보다 하루 더 쉬고 방송을 켰다. 키자마자 말하기를, 당초 2월에 한국 여행을 하려 했는데 요즘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라고. 이미 항공권을 비롯해 숙소까지 예약해놓은 상황이라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엄청 깨져서 더 고민인 듯 보였다. 시청자들은 나중에 오라는 의견과 그냥 오라는 의견이 공존했지만 전자가 우세했는데, 유이는 고민하다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짓기로 했고, 결과는 그냥 오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다음 맥도날드에서 나온 신제품을 먹어보겠다며 집을 나서 드라이브 스루로 갔지만 알고보니 2월 5일 출시라(...) 대신 더블치즈버거 세트 및 크림파이를 사고, 마트에 들러 저녁으로 먹을 타코야키 재료를 사다가 집에 복귀했다. 양배추, 고기, 문어, 소시지, 치즈 등 각종 재료를 손질한 뒤 요리 시작. 부모님과 언니는 만일에 대비해 사온 치킨난반을 먹으며 지켜봤는데, 대학시절 타코야키 셔틀 출신답게 능숙히 만들어냈고 4쌍의 젓가락이 쉴새없이 움직였다. 그 결과 무려 5분만에 타코야끼 한판이 사라져서 두판째 제조에 나섰으나 전분을 빼먹은 채 반죽하는 바람에 치즈타코찌개가 되어버렸다(...) 어떻게든 살려보려 애썼지만 어림도 없지 결국 실패. 평소 타코야키만큼은 자신 있어 했던 유이지만, 이날은 한번의 실수로 식사를 끝내버렸다.

간만에 외할아버지댁에서 방송을 시작한 유이.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하며 방제를 봤더니 외할머니에게 취직했다고 구라를 쳤단다. 입벌구가 또 손녀딸이 취직했다는 기쁜 소식에 외할머니는 결혼 얘기까지 꺼내셨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니 일단 집밖으로 나왔다는...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의견을 물어본 끝에 두어달쯤 다니다 퇴사했다 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집에 들어가기 두려웠던 유이는 동네를 한바퀴 구경한 뒤 미리 챙겨온 낚시장비를 꺼내 눈먼고기 잡기에 나섰는데, 이날 역시 허둥대다 명인TV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건 물론이요, 큰 꿈을 안고서 저녁까지 약 1시간가량 낚시를 했지만 눈먼 물고기는 이번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빈손으로 외할아버지댁에 돌아가 잔소리를 들으며 저녁을 먹고, 인사를 나눈 뒤 본가로 출발했다.

3. 2월[편집]


유이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인 미즈키 카페라떼 따따탄거! 집에 놀러가 방송을 키고, 함께 치킨&즉석떡볶이 만들기에 나섰다. 원래 유이가 만들어 친구와 먹을 예정이었지만, 방송의 재미를 위해 한국어가 서툰 친구에게 한국말로 이것저것을 시키면서 기적의 소통시간이 이어지기도. 약 1시간 30분만에 요리를 완성했고, 낮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가 고팠던 둘은 잔뜩 기대감을 안고서 한입 베어 물었는데 그 순간 텐션이 떡락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퍽퍽하고 아무런 맛이 안 난다고 해서 되짚어보니 고기에 따로 염지를 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튀김옷 반죽에도 간하는걸 잊어버린것. 유이는 준비한 음식들 중 우롱차가 제일 맛있다는 말을 남겼다(...) 그래도 여러 얘기를 나누며 떡볶이, 양념소스와 함께 2/3정도는 클리어. 그다음 집에 있던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찾아 함께 구경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살벌한 와꾸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유이와 미즈키는 서로 못생겼다며 훈훈한 디스전을 펼쳤다.

대낮에 방송을 시작해선 지난번에 고장났던 낚싯대를 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노가리를 깐 다음 양념게장 쿡방을 진행했다. 상태가 영 좋지 않은 냉동 암꽃게 6마리와 3병에 2만원을 주고 산 참이슬, 고춧가루, 물엿을 준비해와선 게장집을 운영하고 있는 시청자에게 도움을 청해 손질 시작. 시청자가 보이스톡을 통해 상세히 알려준 덕에 잘 해낼 수 있었지만 게에 살도 별로 없고 암게인데 알이 보이지 않은건 함정(...) 게사기 양념을 만들땐 시청자 아내분에게 도움을 받아 만들었고, 마침 언니가 집에 돌아와서 함께했다. 원래 약간 숙성을 시켜야 맛있지만 시간이 없으므로 바로 버무려 따로 구입한 간장게장과 함께 식탁에 올렸다. 근데 간장게장도 뚜껑을 땄더니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아까 시청자가 유이에게 다시 연락해서 간장게장은 안먹는게 나을 것 같다는 말을하여 결국 양념게장만 먹게 됐다. 먼저 유이와 언니가 비닐장갑을 끼고 맛을 봤는데 유이는 나름 맛있다고 한 반면 언니는 너무 매웠는지 카라이를 외치며 gg 선언을 했다. 부모님은 이번 역시 유이의 간절한 권유에도 철벽을 치며 먹지 않는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는.

요즘들어 정치 및 역사에 관심이 생겼는지 시작부터 1시간가량 진지모드로 얘기를 나눈 유이. 그로 인해 채팅창은 어그로 파티가 열렸지만 이날의 저녁은 미리 구입해둔 양고기와규를 이용해 징기스칸 요리를 먹기로 하고, 후&파피와 함께 근처 마트에 가서 고구마와 버터를 사와 고구마버터밥(?)을 얹힌 뒤 식탁에 야채와 징기스칸 전용 그릴을 세팅했다. 그리고 부모님과 언니가 집에 돌아왔는데, 퇴근길에 부탁한 숙주나물을 구하지 못해서 유이 혼자 궁시렁대며 한번 더 옆동네 마트에 갔다 온 다음 즐거운 저녁식사를 즐겼다. 사실상 야키니쿠나 마찬가지인 셈이라 가족 모두 호불호 없는 식사시간이었다.

기생충에 나왔던 박소담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해보겠다며 미야자키 시내에 있는 미용실로 향했다. 원래 예약시간에 딱 맞춰 가려 했지만, 중간에 이상한 길로 들어가는 바람에 7분가량 늦으며 지각대장의 면모를 뽐내기도. 먼저 머리카락을 살짝 잘라낸 다음 밝은 갈색(?)톤으로 염색을 진행했는데, 뒤쪽부터 하다가 마지막에 앞머리를 올리니 보름달 와꾸가 등장했고 시청자들은 소리를 지르며 경악했다. 미용사 마저 유이의 광활한 이마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그리고 이어진 샴푸&트리트먼트 시간에선 전매특허 투턱과 찐빵 반죽을 연상케 하는 통통한 얼굴을 비롯해 두피마사지땐 유르가즘도 느끼고(...) 못볼꼴을 다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스타일링 시간에 돌입,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니 살벌했던 와꾸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17만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인물이 확 살아났다. 머리빨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 후 5년 전 알바생으로 일했던 곳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국식 고깃집에 가서 오랜만에 인사도 나누고 삼겹살 및 김치전을 맛나게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아버지의 생일날. 유이는 먼저 집을 나서 크레페를 먹고, 생크림 케이크를 사다가 돌아와선 선물로 구입해둔 나이키 베이퍼맥스 포장 및 가짜 케이크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얀 스폰지로 시트를 대신하고, 가짜 휘핑크림으로 덮은 다음 모형 딸기와 초콜릿을 올려 완성. 근데 완성하고 얼마 되지 않아 가족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려 황급히 창고에 케이크를 숨기고, 남은 재료들을 여기저기 쑤셔 넣은 뒤 시치미를 뚝 떼고 저녁 준비를 했다. 일본의 경우 밥부터 먹고 축하하는게 순서라 해서 먼저 대창, 우설, 와규를 맛나게 구워 먹었고, 일단 가짜 케이크를 가져오려는데 어머니가 진짜 케이크를 귀신같이 찾아내서 가져와버렸다(...) 당황한 유이는 황급히 숨겨놓은 가짜 케이크를 꺼내서 집 차단기를 내리고 입장, 케이크 2개에 불을 붙인 뒤 축하노래를 불렀다. 그다음 아버지에게 가짜 케이크에 있는 크림을 묻히고, 언니에게도 기습공격을 시도했는데 빡친 언니는 손에 크림을 한움큼 쥐고서 유이 얼굴에 투척해버렸다. 유이는 분해서 울기 직전까지 갔지만 시청자들은 대폭소를 했던 순간. 결국 아버지 대신 생일빵을 맞게 됐다. 케익을 먹으며 아까 포장해둔 신발도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함께 1시간 반에 걸쳐 식탁 위 실링팬을 교체한 뒤 방종했다.

방송 예정일이었지만 밤이 되어도 소식이 없어 휴방인가 싶었는데, 22시가 조금 넘은 시각 괴물눞방 이라는 방제를 달고 방송을 켰다. 그리고 모습을 나타낸건 화장은 물론이요, 렌즈조차 끼지 않은 채 안경만 걸친 쌩얼로 침대에 엎드려 누워있는 유이. 내일부터 한국 여행 일정이라, 간단히 짐정리 및 유튜브 편집을 마치고 잠에 들기 전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켰다고 한다. 처음엔 자기 얼굴을 못봐주겠다며 렌즈라도 끼고 오려 했지만 시청자들은 극구 말렸고, 유이는 곧 모든것을 다 내려놓은 채 편안하게 수다를 떨었다. 이번 주말 와꾸대장봉준의 감전수용소에 나갈 예정이라 미리 공부 좀 해야할 것 같다며 압존법, 관등성명 등등 군 용어 익히기 및 군가 부르기 시간도 가졌다는. 자정쯤 방송을 마쳤고, 아프리카TV에 영원히 박제되긴 싫었는지 다시보기는 칼삭제 해버렸다.

정오쯤 방송을 시작, 전날 아프리카TV 본사에 방문했던 썰을 풀고(당장 비자해결은 어렵다고 했다) 대학 동기 오빠를 만나러 종각으로 향했다. 택시기사가 워낙 유쾌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동했고, 항상 그랬듯 친남매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근처 식당에서 생선구이 백반을 먹었다. 그리고 또 누굴 만날지 고민하다가 간만에 시청자 친구에게 연락해 저녁 약속을 잡고, 그에 앞서 유리조아와 만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했다. 이왕 이리된거 같이 만나자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다시 연락해서 함께 보기로. 게다가 일본인BJ 모모코까지 참석하기로 하면서 졸지에 한홍일 합방이 성사돼버렸다. 약속장소인 홍대입구역엔 유이가 먼저 도착했고 잠시 후 시청자 친구와 유리조아가 도착해서 근처에 파티룸을 예약한 뒤 이동했다. 모모코는 거리가 멀어서 조금 늦게 도착했고, 유이를 제외하면 서로 초면임에도 스시, 육회, 치킨등을 시켜 먹으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그 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역으로 가서 맡겨놓은 짐을 찾고선 숙소로 가기 위해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려는데, 수상하게 뒤따라오던 한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시청자라며 도움을 자청했는데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닉네임도 밝히지 않았고, 이에 유이는 사양했지만 계속 어슬렁거리기를 반복했다. 느낌이 안좋아 공항을 빠져나와 공항 택시를 이용했는데 그 순간까지도 쫓아오던. 과도한 팬심인지 관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섬칫한 순간이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택시기사가 전화 중 욕한걸 유이 자신에게 하는 말로 착각하여 멘붕+즙까지 나와버렸고, 주소를 잘못찍어 전혀 다른곳에 도착한데다가 노트북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 유이는 비를 맞아가며 방황하기에 이르러서 잠옷바람으로 나온 아재팬을 비롯해 시청자 3명이 달려와 도움을 줬고, 경찰에게 부탁해 택시기사의 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다. 기사와는 자정쯤 최초 연락에 성공, 1시간정도면 간다고 했지만 손님이 많았는지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다. 근데 예상과 달리 친절하게 택시비만 받고 물건을 돌려줘서 유이도 아까의 오해에 대해 사과하며 나름 화기애애하게 끝났고, 숙소로 돌아가선 감전수용소도 연기됐겠다 일정을 바꿔 하루동안 쉬기로 하고 장장 14시간의 방송을 마쳤다.

감전수용소는 연기됐지만 이미 비행기표를 예매해둔 터라 부산으로 이동, 낮 2시경 방송을 시작했다. 부산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난 방송때 친구로부터 받은 KF94 마스크를 쓴 채 숙소를 나섰고, 아미동에 있는 비석문화마을에 가서 골목, 벽화 등을 구경했다.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려는데, 평소 유이에게 어그로로 찍혀있던 시청자가 나타났다. 원래 싸인만 받고 갈 생각이었다지만, 부산 지리를 잘 모르는 유이를 위해 길을 알려주다보니 어찌저찌 국밥집 및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낙곱새 가게까지 함께 하며 예정에 없던 합방을 했다. 관종은 관종을 알아보는 법인지 유이는 그동안 당한걸 되갚아주고자 틈만 나면 딜을 박았고, 시청자 또한 지지 않고 반격하기를 무한반복했다는. 나이도 한 살 차이고 서로 부담 없이 얘기를 주고받다보니 속이 뻥 뚫리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 2월 24일 | 부산 길을 돌려본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숙소에서 방송을 킨 유이. 이날은 영도쪽으로 여행을 하기로 했다. 먼저 KF94 등급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을 찾아가려는데, 숙소를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택시를 운전하는 시청자가 나타났다! 인복 무엇... 빈차 표시를 해놓은 채 보이는 약국마다 들러 확인해봤지만 마스크를 구하지 못했는데,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시청자가 주겠다고 하여 만난 뒤 영도로 넘어가 유이가 알아봐둔 분식집에 들러 짜파구리와 비빔밥을 먹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사격장이 있어서 처음으로 사격을 해보러 갔는데, .357 매그넘으로 10발 중 절반을 10점에 꽂아 넣으며 89점 득점에 성공. 마침 사장님이 유이를 알아봐서 공짜로 해준데다가 95점 이상만 주는 뱃지까지 얻었다. 월클의 삶 다음으로 흰여울문화마을과 부산진시장을 거쳐 황령산 봉수대까지 가서 멋진 부산 야경을 내려다봤고, 수영구에 위치한 양념갈비 집에서 맛난 저녁을 먹었다. 숙소 앞으로 다시 돌아옴으로써 7시간동안의 알찬 여행 끝. 유이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사례를 하려 했지만, 시청자는 극구 돈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허나 시청자가 한눈파는 사이 유이는 택시 센터콘솔에 5만원권 2장을 놓고 내렸고, 이후 전화를 통해 얘기했는데 고맙게 받기로 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좋은 시청자 덕에 재미도 있고 부산 방방곡곡을 편리하게 구경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부터 찾아온 시청자 2명의 도움으로 김해공항에 가서 짐을 맡긴 뒤 방송을 시작했다. 공항 안에 있는 카페에서 케이크로 간단히 요기를 달래고, 시청자들이 극구 말렸음에도 혈자리를 자극하는 건강 보조기구를 사러 가겠다며 이동하려는데 아침에 봤던 시청자 2명을 각각 카페와 주차장에서 또 만나게 됐다. 누구 차를 타야하나 고민하다 먼저 온 시청자의 차를 타고 출발. 과거엔 유이가 도와달라고 부탁해야 한명이 올까말까였지만 이젠 오히려 반대로 고민해야 될 판이다. 40분정도 걸려 찾은 매장은 허름한 오피스텔에 있는 곳이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왕 온거 들어가서 얘기를 듣기 시작했는데, 희토류광물을 섞어 만든 제품이며 붙이면 통증도 사라지고 여드름도 없어지고 코로나도 안 걸린다는 얘기를 했다(...) 29만원 이라는 가격에 유이도 아니다 싶었는지 구매하지 않고 퇴각, 근처 복권명당에서 즉석복권도 긁어보고(2만원어치 샀는데 8천원 건진건 함정) 식당에 들러 칼국수도 먹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 왔는데, 마침 어제 도움을 줬던 택시기사 시청자가 나타나 에스코트를 해줌으로써 빠르게 갈 수 있었고, 공항에선 추가로 등장한 아재팬까지 포함하여 총 넷이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뒤 헤어졌다.

본가로 돌아가 3일간 휴식을 취하고 방송을 킨 유이. 먼저 2월 21일 김포공항에서 있었던 스토커 사건에 대해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유이는 이미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한두번 찾아온게 아니라면서 방송용 카톡 및 라인, 쪽지 등으로 1년간 매일매일 의미없는 장문의 글을 써 보내고, 기차 또는 비행기를 탈 땐 찾아가서 기다리고 있고, 심지어 집 앞까지 찾아갔다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 유이는 따로 공개하려 하지 않았지만 본인이 시인하는 바람에 정체를 알게 됐는데, 방송국 게시판에서 많은 활동을 하던 사람이었고, 이날 생방송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채팅을 치고 있었다. 일단 이유를 묻기 위해 채팅창을 얼리고 1대1로 질문을 해봤지만, 상황 판단도 못 할뿐더러 말이 통하질 않았다. 여태 있었던 일에 대해 깔끔히 사과하고 안찾아가겠다는 말만 하면 끝날건데 우연히 만나면 어떻게 하냐는둥, 걱정돼서 그런거라는둥 헛소리만 늘어놨다. 유이와 시청자들 입장에선 본인이 제일 걱정거리인데 말이다. 이대로 가다간 한국 여행도 맘대로 못 할 지경이라 주변의 도움을 받아 신고처리 하기로 했다. 그다음 저녁으로 짜파구리를 해보겠다며 근처 마트에 가서 와규를 사왔지만 부모님이 퇴근길에 규동을 사오는 바람에 와규스테이크+규동으로 저녁을 때웠고, 식사 후엔 팬이 선물한 별 명명권, 유이의 얼굴이 담긴 크리스탈, 아이언맨 피규어를 열어본 뒤 방종했다.

4. 3월[편집]


지난주 부산에서 한국 복권을 긁어본 것에 이어 이번엔 일본 복권에 도전해보겠다며 집을 나섰다. 약 20분간 달려 미야자키 시내에 있는 판매점에 도착했고, 시청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미니로또 45게임과 즉석복권 30장 총 15만원어치를 질렀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시작한 로또 추첨방송을 보며 맞춰봤지만 단 한개도 당첨되지 않으며 다시 한번 똥손 인증. 즉석복권에선 그래도 3만원짜리 한장과 2천원짜리 3장이 당첨되면서 36,000원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그다음 일본에서 맵기로 소문난 야키소바 먹기에 도전, 작년 백령도에서 받았던 해병대 옷으로 갈아입고선 7분 타이머를 켜놓고 시작했다. 눈물&콧물을 쏙 빼고 샤우팅을 하며 꾸역꾸역 넣어서 5분만에 성공했으나 남은건 화생방이라도 한 것 마냥 살벌한 와꾸(...) 미션풍도 낭낭하게 받고 오랜만에 약 빤 방송이었다.
어머니 생일이라며 모츠나베(일본식 곱창전골) 재료와 딸기타르트를 사와선 방송을 시작한 유이. 근데 알고보니 생일은 내일이었고, 나이도 착각해서 초를 잘못 가져온데다가 모츠나베에 들어가는 대창과 명란은 어머니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었다(...) 아무래도 유이 본인이 먹고 싶은걸 산 것 같은데, 이게 바로 미야자키 대표 효녀 클라스인가 싶은 순간이었다. 이미 재료를 다 사놓은지라 어쩔 수 없이 요리 시작, 유이와 친언니가 함께 만들었고 식사 뒤엔 하루 이른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다. 그리고 이날도 한 팬으로부터 선물이 왔는데, 그것은 지난주 부산여행때 어머니 선물로 사려 했으나 못 구했던 베개와 서암뜸이었다. 베개는 나름 비싼 값을 하는지 아버지는 눕자마자 꿈나라로 갔고, 어머니 또한 만족스러워했다는. 뜸도 체험해보고 나니 어느덧 밤 10시가 넘어 이날 방송은 소소하게 마무리했다.

근처에서 열리는 K-POP 축제에 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취소됐다고 하여 집에서 토크방송을 진행했다. 야방도 맘대로 못가고, 집에선 눈치보며 체온&동선 보고하고, 세금문제 등등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토로한 다음 오후 5시 이후에만 파는 라이스버거를 먹으러 맥도날드로 출발. 하지만 드라이브 스루에서 종업원과 말이 잘 안 통하는 바람에 라이스버거 대신 그란 클럽 하우스 세트를 사다가 근처 신사에 들러 코로나 빨리 종식되게 해달라며 기도한 뒤 벤치에 앉아서 먹고 집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원래 컨텐츠로 쓰려던 물건이었지만 못쓰게 됐다며 무려 15만원짜리 빅 히어로 에어슈트를 꺼내서 가족이 돌아올때까지 놀고, 저녁은 소간을 구워서 간단히 먹었다. 식사 후엔 간만에 방송통계 항목에 들어가 주 연령층을 확인했는데, 아프리카는 30대, 유튜브는 35~44세가 1위를 기록하며 아재돌의 명성을 굳건히 했고, 또 자신의 나무위키 항목에 들러 프로필 및 방송기록 탭 구경도 한 다음 방종했다. 모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있었네

제작년 11월 8일 허벅지 지방흡입 사건에 이어 이날은 코, 턱 성형수술 드립을 쳤다가 시청자들로부터 전자녀로 원없이 뚜까맞고, 동일본 대지진 9주기라 가족들과 얘기하다 비상식량을 준비해 놓기로 했다며 일본 아마존에서 주문한 택배 개봉식을 했다. 5년동안 보관 가능한 컵라면을 비롯해 갖가지 종류의 동결건조 식량을 볼 수 있었던. 그리고 함께 구매한 이동식 행거를 조립하고선 갑자기 그 위에 검은 천을 덮어씌우더니 의첸을 하겠다며 자리를 떴고, 몇분 뒤 자스민 공주 의상을 입은 채 나타났다(...) 이어 수정구를 책상에 올려놓은 다음 보이스톡으로 고민 상담 및 타로카드를 통해 미래를 봐주겠다며 점술가게를 개시했다. 거의 3시간가량 극한의 컨셉 어그로를 비롯해 명인TV, 학생, 공무원, 심지어 동성애자까지 많은 연락이 왔고,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돌팔이답게 믿거나 말거나 제멋대로 해석 및 저주가 이어졌다. 컨텐츠를 끝내고 보니 어느덧 밤 9시가 되어있었고, 유이는 저녁을 먹으려 했지만 가족들은 이미 식사를 마친 상황이라 혼자서 짜파게티 2개를 야무지게 조리해 먹고 자정까지 수다를 떨었다.

혼자 캠핑을 하겠다며 니치난시에 있는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에 가서 방송을 켜려 했지만 무슨 문제인지 시도하는 족족 계속 연결이 끊어졌고,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오랜만에 아프리카TV 대신 유튜브로 생방송을 하게 됐다. 월클 유튜버답게 최고 3천명의 시청자가 함께했으며, 낚시도 하기 위해 용품을 챙겨왔지만 전파 문제로 2시간을 날린지라 이날은 패스하고 바베큐 저녁 먹방에 들어갔다. 옆자리에서 캠핑중이던 가족에게 도움을 부탁하여 불을 붙인 다음 준비해온 미야자키규, 돼지고기, 대창, 양념갈비까지 한근을 넘게 해치웠다. 여담으로 좋아요 1000개가 되는 순간 스트리밍이 꺼지는 알 수 없는 버그로 인해 잊을만 하면 리방을 하느라 방송 내내 애를 많이 먹기도 했고, 낮엔 영상 20도에 육박했던 곳이 어느덧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워져서 세수만 하고 잠에 들기로 했다. 식사 후엔 캠핑 침대 위에서 침낭을 덮은 채 뒹굴거리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다가 또다시 좋아요 1000개가 채워지면서 강제로 방종하게 됐다(...)

지각대장 답지 않게 약속했던 오전 11시에 방송을 시작, 캠핑장을 떠나 해안도로를 달리며 드라이브도 하고, 주변 동네 일대를 탐방했다. 먼저 선멧세 니치난에 들러 수많은 가족 및 커플들 사이에서 쭈구리가 된 채 호다닥 사진을 찍고, 경치를 구경한 뒤 망고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그다음 점심을 먹으러 해산물 전문 식당으로 이동, 닭새우 활어회 세트를 비롯해 전복버터구이까지 무려 10,560엔어치를 먹었(...)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후식으로 또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보여주고 싶은 유명 모텔촌이 있다며 골목을 돌고돌아 힘들게 찾아다녔지만 알고보니 이미 폐업한 상태였다. 그래도 건물 자체는 남아있어서 잠시 들른 다음 다시 집으로 향했으나 소문난 길치답게 반대 방향 유료도로를 타는 등 미야자키를 뱅뱅 돌며 집까지 20분 거리를 35분만에 도착했다. 이틀만에 만난 반려견 후, 파피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1박 2일간의 여행방송 끝.

지난 방송 이후 방송용 폰의 일부 설정을 바꿨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신의 방에서 20분간 정상적으로 방송했으나 컨텐츠를 위해 이동하려던 순간 전파가 또 말썽을 부렸다. 이전까진 도코모 회선으로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분. 유이는 현재 도코모, AU, 소프트뱅크 계열 포켓 와이파이에 가입돼있는 상태라 일단 포켓 와이파이로 임시처방을 한 다음 방송을 이어나갔지만 원래 하려던 컨텐츠도 못하고 원인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코모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물어봐도 문제 없다 하고, 아프리카에도 문의해봤지만 특이점은 찾지 못했으며 아프리카TV 서버가 소프트뱅크랑 잘 맞는다고 했단다. 혹시 유심불량이 아닐까 싶어 집에 돌아온 언니의 회선을 빌려 방송해봤으나 안되는건 마찬가지였다. 결론은 도코모는 버리고 소프트뱅크에 가입하기로. 그리고 저녁으로 방어&다랑어회, 니쿠자가, 연두부 등으로 구성된 일본식 가정식을 먹었다. 식사중엔 반찬을 흘리고 소리내며 먹는다고 아버지로부터 참교육을 받았는데, 먼저 아버지가 빠가라고 하자 유이는 "빠가라고 하지마! 나는 당신의 딸이야!"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돌아온 말은 빠가 무스메(바보 딸)... 뼈도 못추린 채 시청자들의 폭소만 자아냈다.

일본인BJ 레이짱과 함께 나가사키현 서쪽에 있는 탄광섬(2001년 폐광) 이케시마를 찾았다. 유이는 3년 전에도 한 번 방문했던 곳. 먼저 숙소에 들러 짐을 내려놓은 뒤, 근처 식당에 가서 늦은 점심으로 가츠동오므라이스를 먹고 주먹밥을 포장해 나왔다. 그다음 본격적으로 주변 구경에 나섰으나 소프트뱅크 회선으로 진행했음에도 섬이라 그런지 전파가 자주 끊겨서 많이 돌아다니진 못하고, 해가 질 때까지 남아있는 폐건물 및 시설들을 구경했다. 구경 도중 쫄보 둘이서 서로를 놀래키는 장면은 빵 터졌던 부분 중 하나. 그리고 숙소로 복귀한 둘은 저녁을 먹으려 했으나 식당에 이미 주인 부부와 투숙객 아재들의 술파티가 열리고 있었던지라 방에서 밤 10시까지 노가리를 까다가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남아있던 한 관종끼 충만한 아재가 계속 말을 걸더니만 졸지에 합석해서 먹방을 하게 됐다. 준비해온 와규를 구워서 아까 샀던 주먹밥과 함께 먹었고, 아재한텐 고기 딱 두점만 주고선 약올리며 먹었다. 마지막엔 배가 불러오자 일본식 개그를 통해 남은 고기 및 튀김 짬처리까지 완료. 간단히 설거지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선 목욕 준비까지 한 뒤 방종했다.

이케시마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섬을 빠져나와 레이짱 방송으로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여행을 했다. 일단 점심을 먹으러 사세보에서 가장 유명한 버거집 히카리에 갔으나 무려 1시간가량의 대기줄이 있어서 포기하고 근처 미사 롯소 버거집으로 이동, 미사 몬스터 점보 버거를 주문해서 반반 나눠 먹었다. 그 후 구주쿠시마 동물원에 가서 아이스크림 먹방 및 사자, 원숭이, 미어캣, 말, 기린 등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고, 이시다케 전망대에 올라가 구주쿠시마&사세보 경치도 만끽했다. 어느덧 오후 5시가 되었고, 유이가 저녁 버스로 후쿠오카에 가야해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게 됐다. 레이짱이 쏜 카이센동과 레몬스테이크 2접시를 맛나게 먹은 뒤 사세보 버스 센터에 도착해선 헤어졌다.

유이의 동네 친구 하루나를 만나 한국식 삼겹살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예전에 둘이 고깃집 알바를 하던 당시 있었던 매니저가 창업하여 운영하는 곳이라고. 솥뚜껑 불판 위에 두꺼운 칼집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많은 얘기들을 나눴는데, 하나 꼽자면 하루나가 저번 유이&레이짱 합방을 보고선 레이짱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단다. 성격도 잘 맞을 것 같다며. 가만히 있을 수 없던 유이는 하루나에게 나는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는데, 돌아온 답은 그저그래(...) 면전 앞에서 팩트리어트 미사일을 맞아버렸다. 식사 후엔 함께 딸기 크레페를 사먹은 뒤 보여줄 게 있다며 집으로 돌아갔고, 잠시 후 박스 하나를 들고 나타났는데 그것은 무려 18만엔짜리 갤럭시 Z 플립이었다. 평소부터 갖고 싶었다며 쥐도 새도 모르게 FLEX 해버려선 언박싱 및 카메라 테스트를 했고, 앞으로 방송할 때 활용할 예정이라던. 이로써 방송용 폰만 해도 자급제 노트 10+, 도코모 노트10+, AU Z플립까지 총 3대를 가지고 있는 핸드폰 부자가 됐다.

오전부터 후쿠오카에서 차를 렌트하고 등장한 유이. 유튜브각을 뽑기 위해 러브호텔 체험 컨텐츠를 진행했다. 50분가량 달린 끝에 도착해선 촬영허가를 받은 뒤 7만원짜리 대실을 결제하고 입장. 특별한 시설은 없었지만 식사를 비롯해 온갖 성인용품, 의상, 의료용품 등 여러 서비스들이 제공되는 곳이었다. 간단히 실내를 둘러본 다음 고양이, 부르마의상 및 오므라이스, 우설 스테이크를 주문했고, 그사이 남성용 자양강장제를 맛보기도 했다(...) 그리고 곧 주문한 음식과 의상이 도착하자 의첸을 하겠다며 자리를 떴는데, 3분 뒤 큐티하니(OST)를 틀고 고양이 의상을 입은 채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레슬러급 근육질 팔과 무다리로 춤추는 광경을 보며 충격과 공포에 빠져 말을 잇지 못했지만, 유이는 아랑곳 않고선 점심을 먹고, 부르마도 입어보고, 욕조에 물을 받아 물장난도 치며 1시간가량 재밌게 놀고 퇴실했다. 그다음 다른 컨셉의 러브호텔에 찾아갔지만 혼자는 안된다며 거절당했고, 솔로 남성 시청자를 구하려 했지만 어느덧 만나기로 한 게스트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결국 포기. 약속 장소인 텐진에 먼저 도착한 유이는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고, 게스트는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바람에 1시간 늦은 오후 6시에 만나게 됐다. 그 주인공은 과거 BJ로 활동했었던 동명이인 유이였다. 나이는 95년생, 발음은 네이티브 수준에 키가 무려 166이라던. 둘은 식당으로 이동해서 하이라이스스파게티를 먹었고, 유이의 비행기 탑승시간이 7시 55분이라 1시간 가량 얘기를 나눈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네비를 찍은 뒤 출발했으나 느긋하게 있더니만 도저히 비행기에 탈 수 없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유이했다 일단 탑승은 포기한 채 수속 마감 전 취소하고자 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25만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고, 렌터카를 반납한 뒤 공항에 가서 밑져야 본전으로 취소 문의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수수료도 없이 전액환불을 받았다! 코로나가 이걸! 다행히 미야자키행 버스는 남아있어서 함께 택시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버스에 올라 방종했다.

작년 3월 결혼했고 지구인 라이브 결혼식 에티켓편에도 나왔던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신혼집에 찾아가서 저녁 쿡방 및 먹방을 했다. 친구는 메인 조리를, 유이는 입털기 및 도움 안되는 조수를 담당하며 버터 고구마밥, 치킨난반, 미야자키규 스테이크, 고등어 된장 조림을 만들었고, 평소 7시면 먹는 저녁을 9시가 넘어서야 완성했다. 그리고 식사를 하려는데, 친구의 남편은 방송에 나오는게 부담됐는지 나중에 먹겠다며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내심 눈치 보일만한 상황이었지만 유이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선 차려진 음식들을 음미하며 수다를 떨었고 시간은 흘러흘러 밤 10시를 넘겨버렸다. 결국 참참못한 남편은 방에서 나와 빈속에 맥주를 들이키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럭비부 감독에 키도 커서 상남자 포스가 물씬 풍기던. 유이는 살짝 쫄았지만 계속 얘기를 이어나갔고, 부부에게 전매특허 찐빵찌 리액션을 전수하기도 했다(...) 식사 후엔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먹은 뒤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간만에 돌아온 낚시 방송. 이날 역시 감성돔을 잡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집을 나선 유이는 맥도날드에 들러 치킨너겟과 샐러드를 사먹고 미야자키시에 있는 우치우미로 향했다.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출발할 때부터 날이 흐리더니 중간부턴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열악한 상황 속에서 낚시를 하게 됐다. 게다가 낚시대 가이드가 휘어지고 줄이 엉켜있어서 명인TV의 도움을 받아 다시 세팅하느라 방송시작 3시간만에 첫 캐스팅 개시. 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수확은 없었고, 물고기들 밥만 오지게 챙겨주며 1시간 반만에 짐을 쌌다. 사실상 이전 낚시방송 다시보기와 다를 바 없었다(...) 집으로 향한 유이는 중간에 우동집에 들러 가마아게 우동과 튀김을 먹고, 집에 도착해선 욕조에 물을 담아 1주일에 15만원 주고 빌린 수중도롱드론 테스트를 해봤다. 어군탐지 기능이 있어서 물고기를 찾을 때 쓸거라는데, 정작 물고기는 못잡으면서 장비만큼은 국가대표급이다. 근데 조이스틱이 본체를 인식하지 못해서 한참을 헤매며 물에 소금을 넣니 마니, 수심이 부족하니 등등 별 소리를 다 했지만 알고보니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그랬던것(...) 연결에 성공한 뒤 유이 사진을 욕조 한쪽에 붙여두고 드론 카메라를 이용해서 보려 했는데, 처음이라 작동이 미숙해서 위치를 옮기기 위해 만진 순간 드론이 물을 내뿜으며 유이 와꾸에 시원한 물벼락을 선사하기도 했다. 분수쇼 언제봐도 새로운 찐빵

5. 4월[편집]


반려견 2마리를 미용시키기 위해 애견 미용샵을 찾은 유이. 약 4시간정도 걸릴 예정이라 하여 잠시 구경한 뒤 봄맞이 피크닉에 나섰다. 미야자키 시내에 있는 수제버거집에 들러 햄버거 2세트를 사들고 다루미즈 공원으로 이동, 벤치에 앉아 벚꽃을 구경하며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그사이 많은 후원이 터졌는데, 유튜브에서 넘어온 시청자가 댄스 리액션을 너무 원해서 주변에 커플 및 가족들을 뒤로 한 채 간만에 롤러코스터 및 소란부시 춤도 선보였다. 그 후 다시 미용샵으로 돌아가 후&파피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고, 도착해선 보여줄게 있다며 큰 박스를 하나 가져와선 열었는데, 그것은 후&파피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겠다며 구해온 소니 아이보 였다. 새제품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지라 지난 방송 수중드론처럼 또 어디선가 빌려왔다던. 핸드폰에 앱을 깔아 이름 및 성별을 고른 뒤 놀기 시작했다. 첫 대면에선 후&파피 모두 쫄아서 도망다니기 바빴지만 파피는 곧 익숙해진 반면 후는 끝까지 친해지지 못했다. 다음 방송에선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

야방을 나갈 예정이었지만 미야자키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취소하고 집에서 방송하게 된 유이. 진지모드로 대화를 나누다가 육쌈냉면 쿡방을 시작했다. 참고로 지난 방송에서 나왔던 아이보 로봇은 돌려보냈다던(...) 먼저 준비해둔 재료(둥지냉면, 냉면사리, 소갈비 등등)들을 펼쳐놓고, 간장+마늘+설탕+사과주스 등을 섞어 만든 양념에 고기를 재운 뒤 후라이팬에 구웠다. 고기양은 700g이었는데 1kg 분량 양념을 만들어서 물갈비가 된 건 함정. 그다음 면을 삶았는데, 둥지냉면은 건면이고 사리면은 생면이라 삶는 시간이 다름에도 같이 넣는 바람에 일부 사리면은 거의 우동이 되어버렸다. 냉면 스프가 2개뿐이라 4개의 면에 국물을 조금씩 붓고 고명을 올려 완성. 여기까지 무려 3시간이 소요되어 밤 10시에 식사를 하게 됐다. 고기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고, 냉면은 국물이 적어서 싱겁다는 평이었지만, 아버지는 배가 매우 고팠는지 비빔소스를 넣어 뚝딱 해치웠고 어머니는 조금 있던 국물마저 없어진 냉우동면을 결국 남겼다. 그 후 후식으로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인스턴트커피 대신 뜬금없이 원두+핸드밀을 구매했다가 쌩돈을 날리고, 집에 있는 인스턴트커피+설탕+물을 손 대신 핸드믹서로 섞어서 5분만에 완성하고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이날 막판에 많은 후원이 터졌는데, 유이는 달고나 커피의 카페인+당 뽕에 취해 현란한 노래&춤 리액션으로 남은 힘을 모두 쏟아붓고 방종했다.

방송 예정일이었으나 해가 질때까지 소식이 없다가 저녁 7시 30분경 낯선 집 안에서 방송을 켰다. 그곳은 시코쿠에 있는 한 민박이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무인도에 가서 컨텐츠를 할 생각으로 한달 전부터 예약을 해놨었는데, 어제 일본의 7개 지역 대상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일정을 취소하려 했지만 시코쿠는 대상이 아니라서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했고, 많은 비용을 들인지라 날려버리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서 조심하며 진행하기로 결정했단다. 이곳저곳 돌아다니기엔 눈치 보이는 상황이라 민박에서 도시락을 까먹으며 뿅망치부인에 빙의한 채 코로나 시국에 대한 얘기들을 나눴다. 내일은 지난 1월 19일 기상악화로 가지 못했던 고양이섬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 4월 9일 | 무사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에히메현에 있는 고양이 섬인 아오지마 섬에 도착해서 방송 시작. 200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다는 말이 정말 사실인듯 눈을 돌리는 족족 고양이 천국이었다. 준비해온 간식 및 장난감으로 고양이들과 함께 놀고, 마을을 둘러본 다음 바다를 구경하며 오니기리 도시락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낚시타임. 이날은 운이 좋게도 바로 앞에 물고기가 바글바글해서 볼락, 자리돔을 10마리 넘게 잡았다. 비록 대부분이 작은 사이즈라 맛을 보진 못하고 풀어주거나 고양이들에게 나눠줬지만, 물고기 낚는 맛 만큼은 간만에 원없이 느낄 수 있었던 날. 막판엔 힘을 무리해서 줬는지 초릿대가 부러져버리면서 낚시를 마치게 됐다. 남는 시간동안 고양이들과 함께한 뒤 오후 4시 15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배를 이용해 섬에서 나왔으며, 여객터미널 근처 낚시방에 들러 초릿대 수리 및 낚시용품들을 구매하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까지는 거리가 꽤 멀어서 방송을 잠시 끈 채 이동했고, 도착해선 참치회덮밥과 타츠타아게 샐러드를 먹으며 노가리를 까다가 방종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야마구치현에 있는 무인도 ありが島 생존기에 나섰다. 출발 전 마트에 들러 핸드워시, 생수, 감기약 등을 구매하고 항구로 이동. 옷, 먹을거리, 수중드론, 낚시용품, 노트북, 텐트 등등 차 트렁크가 꽉 찰 정도의 어마무시한 짐을 배에 싣고 출항했다. 20분정도 지나 섬에 도착했고, 선장님은 시설 사용법을 설명해준 뒤 월요일에 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본격적인 무인도 생활 시작. 먼저 1시간에 걸쳐 땅고르기와 텐트를 설치했고, 주변에 있는 벽돌과 나무를 이용해 불도 지폈다. 그다음 저녁 준비를 위해 발전기를 돌려 물을 쓰려는데, 잠깐 푸드덕 하더니 나오질 않았다. 관리자에게 연락해서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했으며, 갑자기 나온 태풍 소식으로 인해 월요일에 못 올 수도 있다고 했단다(...) 일단 생수로 밥 및 야키소바를 해먹고, 고구마와 감자를 호일에 싸서 구워먹기도 했다. 하지만 기약 없는 생활 속에 유이는 점점 초조해졌고, 밤 8시가 넘으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자리를 대충 정리한 뒤 텐트 안으로 입성, 귀한 생수로 간단히 세수만 하며 귀신도 도망갈 생얼을 드러내고, 스킨+마스크팩+크림으로 피부관리도 했다. 그리고 침낭 안에 들어가선 수다를 떨다가 혼자 자긴 무서웠는지 방송을 켠 채 잠들었는데, 갈수록 비바람이 심해져서 3시간도 못자고 깼다. 텐트 내부는 재난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라 대피할 엄두도 못 낼 상황.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 붙이기도 했으나 나아지는 건 없었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물건들을 정리해놓은 뒤 거센 바람을 캐리어 및 몸으로 막고 별짓을 다했지만 결국 새벽 5시반쯤 텐트 한쪽이 무너지고 말았다. 더이상 버틸 수 없었던 유이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즙을 짜며 호들갑을 떨다 밖으로 탈출했는데, 예상보단 바람이 약해서 텐트 및 짐을 모두 근처 벙커로 옮기고 아침 7시가 되어서야 방종 및 편안한 잠에 들게 됐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 위해 갔지만 뜻하지 않게 역대급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찍고 말았다.

무인도 생존기 2일차. 오후 2시가 조금 넘어 잠에서 깨자마자 방송을 켰다. 씻기 위해 펌프를 이리저리 만져봤지만 물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고, 그사이 비바람도 원없이 맞고 나니 하루만에 노숙자 몰골이 돼버렸다. 이젠 더 이상 내려놓을 것도 없을 것 같은 느낌. 유이는 울상인 얼굴로 벙커 안에서 어제 야키소바 해먹었던 냄비를 대충 씻은 뒤 하나 있는 너구리 라면을 끓여 먹고, 국물에 어제 먹다 남은 밥까지 야무치게 스까먹었다. 극한의 생존기 속 3천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하기도. 근데 온몸에 비를 맞은 탓인지 너무 추워해서 이불, 핫팩등을 챙겨 급할때 써도 된다던 주인 소유의 별장에 들어가 드라이기를 이용해 잠시 몸을 녹이고, 머리라도 감고 싶다며 관리자에게 연락해서 펌프 해결 방법을 물었다. 그다음 별장에 있던 작업우의를 입고 나가선 비바람을 헤쳐가며 드디어 펌프를 고치는 데 성공, 말통에 물을 받아 복귀했다. 하지만 날도 춥고 홀딱 젖으니 멘탈이 터졌는지 무리다 를 외치며 세상 서럽게 대성통곡을 했고, 10분정도 지나 이성을 되찾은 다음 버너, 주전자를 이용해 물을 데워 2일만에 머리를 감았다. 씻고 나니 기분이 좋아진 유이는 여유롭게 쉬며 얘기를 나누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벙커로 돌아가선 능숙하게 밥, 즉석된장국, 계란&소시지를 만들어 먹고, 어제와 똑같이 세안 및 마스크를 한 뒤 바람 없는 벙커 안에서 세상 행복하게 잠들었다. 과연 내일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무인도 생존기 3일차. 오전 8시에 일어나겠다고 했지만 2시간 지각은 기본인 유이답게 10시 30분까지 꿀잠을 자고 탱탱 부은 얼굴로 일어났다. 전날에 비해 바람이 많이 잦아들어서 밖에 있는 수도를 이용해 어제 먹었던 식기들을 씻고, 점심을 준비하려 했지만 이날따라 전파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벙커 안에 있을 수가 없어 결국 작업우의를 입은 채 비를 맞으며 밖에서 해먹게 됐다. 짜증이 꽤나 났는지 초반엔 유엄령이 발동되어 왜 밖에 있냐고 묻는 사람들에겐 극대노를, 아줌마같다는 사람에겐 강퇴를 선사하기도 했으나 무인도 생활 3일차가 되니 거의 현지 생존의 달인이 된 듯 버너, 식기, 재료를 갖다가 카레면, 삶은계란&감자를, 후식으로 귤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특히 귤을 까서 시청자들에게 권하는 모습은 세상을 달관한 사람처럼 보일 정도였다. 식사 후엔 비도 거의 잦아들어서 주전자에 물을 끓여 머리를 감기 시작했는데, 머리감기를 막 끝낸 오후 3시 40분경 멀리서 배 한대가 보이기 시작했고, 지켜보니 그것은 유이를 태우러 온 배였다! 당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기대도 안했을 뿐더러 사전에 연락도 없이 온거라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상황. 유이는 방송이 끊기는줄도 모르고 2시간가량 급히 정리 및 짐을 쌌다. 그리고 다시 방송을 켜서 짐을 배에 실은 다음 3일간 정들었던 섬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출발. 돌아가는 길엔 뱃머리쪽에 선 채 바람+해수 미스트 물벼락까지 맞으며 마인부우도 울고 갈 와꾸의 정점을 보여주고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얼마나 압권이었으면 섬네일만 보고 잠깐 사이 500명이 더 들어와서 구경했다(...) 3일만에 대륙을 밟은 유이는 신나게 수다를 떨다가 시코쿠 에히메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집에 돌아가기로 하고 배에 올라 방종했다. 생각치 않은 상황으로 인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지만 유이 방송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여행이었다.

무인도 여행 이후 5일동안 푹 쉬고 복귀한 유이. 이날은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또는 혹시 다른 무인도에 가게될 때 쓸 생각이라며 이동식 욕조 만들기에 도전했다. 무려 7개의 택배상자 안에 들어있던 동관, 호스, 장작, 접이식 욕조, 클램프, 미니 드럼통, 소형 펌프를 꺼내 집 뒷마당에 펼쳐놓은 뒤 컨텐츠 시작. 먼저 드럼통과 욕조를 조립했고, 동관과 호스를 결합 및 고정시켰다. 얘기를 들어보니 드럼통에 장작불을 때고, 동관은 통 안에 넣어 가열, 호스는 동관-욕조 사이를 연결시켜 온도 차이를 이용해 물을 순환시킬 생각이란다. 호스 굵기가 수족관 에어호스 수준이어서 어느 세월에 욕조물을 데우려나 싶었지만 두고 보라며 꿋꿋이 해나갔는데, 결론적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것부터 실패한 채 장작불만 붙이고 해가 져버렸다. 결국 욕조 만들기는 때려치고, 남은 장작불에 자숙랍스터라도 구워먹고자 투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꺼지는 바람에 가스버너를 가져와서 랍스터찜 및 새우구이를 해 먹었다. 나름 공들여서 준비했으나 언제나 그랬듯 짐만 하나 더 추가되고 말았다.

점심으로 다진 참치회+수란 덮밥을 해먹고, 미니멀 라이프로 거듭나겠다며 방 대청소를 시작했다. 머지않아 새로운 물건들로 채워지겠지만 오랜만에 공개된 유이의 방은 창고를 넘어 발 디딜 틈이 많지 않을 정도로, 거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5시간에 걸쳐 필요없는 옷, 책, 잡동사니들을 정리하고 선반 및 책상은 분해해서 모아뒀는데, 그 사이 5년 묵은 짜파게티 범벅 컵라면을 비롯해 대학시절 쓰던 노트북, 과거 사진 등 별의별 유물들이 다 튀어나왔다. 어느덧 밤 9시가 되어 저녁으로 점심때와 같은 구성의 덮밥+닭꼬치를 데워먹은 뒤 다시 방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다가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발견해서 함께 봤는데, 3학년때 자기중심적+트러블이 있었다는 코멘트가 나와 시청자들을 빵 터뜨리기도 했다. 반면 기분이 상해버린 유이는 한때 짝사랑했던 선생님을 이날로써 손절하게 됐다.

이날 역시 집에서 방송한 유이. 먼저 10만원을 들여 유전자 검사를 통한 체질 및 뿌리찾기를 했다며 결과를 함께 봤는데, 유전자의 기원, 일본인 비율 모두 불명으로 나왔고 결론적으로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않는 other에 해당되면서 미궁으로 빠진 채 끝나고 말았다. 곧이어 저번 방송때 정리한 쓰레기들을 처리업자에게 넘긴 뒤 네즈코 코스프레에 도전했다. 30분에 걸쳐 메이크업을 하고 의상 및 아이템을 착용했지만, 대나무를 물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네즈코보단 신내림 받은 출산드라의 모습에 가까웠다. 공포에 떨고 있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아랑곳 않은 채 귀멸의 칼날 오프닝을 틀어놓은 채 신명나게 춤을 추고, 저녁으로 테바사키를 만들어 먹었다. 그다음 온라인을 통한 원격 뽑기에 10만원을 넘게 날렸다고 고백 및 반성하면서, 남은 포인트를 귀멸의 칼날 피규어 상품에 투자했지만 남은건 희망고문 뿐. 그리고 자정까지 진솔한 토크를 나누다가 방종했다.

방 정리는 및 새단장은 이날도 계속됐다. 주문해놓은 침대가 내일모레 도착할 예정이라 여태 쓰던 매트리스와 침대를 빼고, 바닥을 청소한 뒤 새로 산 책상 부품을 힘겹게 2층 방으로 옮겨 조립에 나섰다. 먼저 프레임을 조립한 다음 상판과 연결하려는데, 아구가 제대로 맞지 않아 힘만 오지게 쓰다가 포기하고 저녁으로 먹을 우동을 찾으러 오랜만에 옆동네로 외출했다. 그리고 맥도날드에 들러 맥너겟과 푸딩 쉐이크까지 사서 집으로 복귀, 맛난 저녁을 먹었다. 식사 후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아까 조립하지 못한 책상을 완성했고, LED 전등, 합판 수납장, 철제 수납함, 지난 방송 뽑기에서 뽑지 못해 돈주고 산 귀멸의 칼날 피규어 개봉식도 했다. 매일같이 이어지는 택배 초인종 소리를 듣다보니 머지않아 다시 창고방으로 회귀할 것만 같은 느낌이 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재밌는 구경거리였다.

일본 골든 위크를 맞아 집에서 쉬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50만원 주고 구매한 벙커침대를 들였다. 사실상 아버지가 거의 다 하고 유이는 입으로만 도와줬지만 원목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제품이었는데, 육각렌치로 하나하나 고정시키다가 방향을 반대로 해서 다시 원점부터 하는 등 몇몇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장 3시간 30분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유이는 매우 만족스러워 했으나 침대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방의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건 함정. 그리고 저녁으로 언니가 사 온 햄버거를 먹은 뒤 방 조명도 교체했다. 그다음 추가로 도착한 귀멸의 칼날 피규어 네즈코, 젠이츠를 개봉하고, 지난 방송에서 공개한 토미오카 기유, 탄지로, 이노스케를 포함해 총 5종세트를 침대 옆 수납장에 진열했다. 기분이 좋아져 텐션이 올라간 유이는 라이브로 고전가요를 여러 곡 부른 뒤 배가 고파졌는지 간장 양념된 닭을 볶아서 밥, 김치와 함께 먹고 방종했다.

그레이 정장차림에 단정한 묶음머리로 나타난 유이. 본인 말로는 3시간에 걸쳐 꾸몄다는데, 그 이유는 유이뿅 상담센터를 오픈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방으로 가서 미리 만들어둔 안내문을 아크릴 꽂이판에 넣어 걸어두고, 전화기와 탁상 종까지 준비해서 책상에 올려둔 채 상담을 시작했다. 밤 11시까지 무려 5시간동안 진행된 상담 속에 술취한 아재, 진지한 청년, 보이스피싱 사칭 등등 수많은 시청자들의 연락이 왔는데, 특히 이날은 일본인 BJ 및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유례없이 많은 연락이 왔다. 유튜브 유입 팬들 덕분인지 전에 비해 다양한 시청자가 상담에 참여해서 상대적으로 덜 루즈하고 스무스하게 잘 진행됐던 날.

6. 5월[편집]


조금 늦은 오후, 거실에서 방송을 켜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듯 비자, 콘텐츠 관련 얘기를 나누다가 저녁 쿡방을 시작했다. 이날의 메뉴는 페퍼런치 스타일 철판 볶음밥. 전기 바비큐 그릴을 뒷마당에 갖다놓고 미야자키규, 밥, 버터, 다진 파, 옥수수, 간장을 부은 뒤 볶아 간단하게 만들었다. 다만 완성된 요리를 들고 들어가니 아버지는 언제나 그랬듯 먼저 다른 음식을 먹고 자리를 떴으며, 어머니는 별 다른 반응이 없었다. 섭섭했던 유이는 막판에 아버지를 붙잡고 맛평가를 부탁했는데, 아버지는 한입을 맛본 뒤 맛있다는 립서비스를 해주고 남은건 후와 파피에게 나눠줬다(...) 이어 국순당 생막걸리와 양은 주전자, 잔을 구해와선 진미채, 김을 안주 삼아 5년만에 술먹방을 진행했다. 처음엔 한두잔 마시더니 안 취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술맛을 알았다는둥 종종 술먹방을 할거라는둥 하더만, 한병을 비우니 슬슬 눈이 풀리고 정신줄을 놓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비틀거리는 몸으로 한병을 더 가져와 마시면서 타로, 레이짱, 김상 등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진상을 부렸고, 김치전을 만들어 먹겠다며 부침가루와 김치를 가져다가 꼬장부리는걸 겨우 말리자 거실 소파에 누워 잠시 쉬었다. 그리고 잠시 후 2층 방으로 올라가자마자 토할 것 같다면서 화장실로 달려가 시원하게 히드라 물대포를 시전하고, 다시 누워있다가 라면이 먹고 싶어졌는지 버너, 냄비, 생수를 가져와선 너구리를 끓여먹었다. 앞접시는 공개카톡용 폰으로 쓰는 갤럭시 노트 5가 대신했다(...) 너구리 한개를 먹는 동안 노래도 부르고, 국민체조도 하고, 넋두리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 뒤, 자다 깬 유리조아에게 전화를 걸어 거의 2시간동안 기적의 소통을 이어갔다.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온 유이는 끝까지 남은 800여명의 시청자들과 인사하고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일본어를 쓰지 않겠다면서, 사용할 경우 기본 3시간30분+쓸때마다 10분 연장방송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단 스시로 사이트에 들어가 저녁으로 먹을 고오급 스시 세트 2개를 예약주문한 뒤 옆동네에 가서 찾아왔는데, 그 사이 引き籠もり, ちょっと, 凄い, ありがとう, 良し, です, よいしょ, , やった, 待って를 쓰면서 순식간에 100분이 추가돼버렸다(...) 집에 도착해선 부모님, 언니와 함께 맛난 저녁식사를 했고, 곧 있을 일본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사다리게임을 통해 어머니에게 갖고 싶은 물건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때부턴 어머니와의 소통이 필요하여 시청자들에게 허락을 맡고 일본어를 사용했다.) 어머니는 갖고 싶은 품목 3가지에 전자레인지, 블루레이 플레이어, 밥솥을 써냈으며, 처음엔 1/5 사다리를 탔는데 확률이 너무 낮아 당첨되지 않으면서 갑분싸가 됐고 결국 시청자들의 민심을 받아들여 3/5 사다리를 다시 돌린 끝에 당첨. 게다가 보너스로 진행한 스마트TV 1/2 사다리까지 당첨되면서 유이는 울상, 보는 시청자들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그다음 어디선가 비스무트를 구해와선 결정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냄비에 녹인 비스무트를 살짝 식히기 위해 근처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사이 다 굳어버렸고, 다시 녹여봤지만 집게에 덩어리가 계속 달라붙으면서 작품은 구경도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다음주까지의 스케줄 및 콘텐츠는 짜놨으나 정작 오늘 할 건 생각하지 않았다며 잡담을 나누다가 후, 파피와 함께 산책을 나섰다. 두마리를 한번에 컨트롤하긴 어려워서 먼저 파피를 데리고 나갔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5분만에 집으로 퇴각. 근데 곧 비가 그쳤고, 다음으로 후와 함께 30분가량 동네를 돌았으나 사실상 유이가 끌려다닌 데다가 다시 내린 비에 홀딱 젖고 말았다. 결국 유이는 집에 도착해선 후를 샤워시켜주고, 자신의 머리도 감았다. 그 후 어머니표 실러캔스 튀김(?)과 함께 저녁을 먹었으며, 요즘따라 옥션 경매에 맛들렸는지 저렴한 캠방용 모니터를 알아보다가 방종했다.

나가시 소면 및 불고기를 만들어 먹은 날. 먼저 냉동되어있는 고기를 해동한 뒤 간장, 설탕, 간양파,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에 버무려 숙성에 들어갔다. 그리고 소면에 곁들여 먹을 텐카스, 당근, 차조기 등을 세팅하는 사이 주문해놓은 나가시 소면 슬라이더가 도착해서 식탁 한복판에 설치했다. 원래 육쌈냉면처럼 숯불고기를 해먹으려 했지만 번거롭고 여의치 않아 버너+후라이팬에 구웠고, 소면 삶기는 어머니, 소면을 슬라이더에 올려 흘리는건 아버지, 정리는 언니, 상석에 앉아 맛나게 먹는건 유이가 담당했다(...) 식사 후엔 부모님과 함께 호로요이를 마신 뒤 새벽 2시까지 콘텐츠, 야설, 일본 문화 등 수많은 얘기들을 했으며, 일루미나티 카드에 5월 11일 오후 2시 56분경 수도권 대지진이 온다는 메세지가 있어 떠들석하다며 지진, 쓰나미에 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담배 모양 막대과자를 먹으며 노가리를 까다가 지난 5일 방송 때 주문했던 55인치 LG 스마트 TV가 도착해서 아버지와 함께 조립 및 설치했다. 벽걸이용 브라켓을 함께 구매한지라 일단 고정할 위치를 정하고, 거실에 PC방처럼 나열되어 있던 5대의 모니터&TV 중 어머니 드라마 전용 TV와 펜티엄4 일체형 컴퓨터를 빼낸 뒤 힘겹게 설치 완료. 테스트겸 유튜브에 들어가 유이 영상 및 4K 영상도 봤는데, 크기, 화질, 소리 모두 기존 것 대비 많이 좋아져서 부모님도 만족스러운 반응이었다. 이어 두번째 선물인 타이거 밥솥 언박싱을 한 뒤 와규 햄버그 스테이크소금 가마 구이로 저녁을 먹었고, 후식으로 고오급 모나카도 먹었다. 그다음 마지막 선물인 도시바 오븐렌지를 가져와서 17년간 힘내준 샤프 전자레인지를 떠나보내고 새로이 설치했다. 이로써 유이네 집의 거실 및 주방 분위기는 한층 정돈되고 세련되어졌다. 평생 고장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14일부로 미야자키현을 포함한 39개 현의 비상사태 선언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주의를 당부하는 상황이라 거실에서 2시간동안 수다를 떤 다음 맥도날드 신제품을 맛보러 옆동네로 향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2종류의 타츠타 버거 세트 및 한입타츠타를 사고, 저녁메뉴 재료를 구하러 마트에 도착해선 어머니에게 연락했는데, 유이를 제외한 가족은 밖에서 먹으니 혼자 먹을 것만 챙기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결국 유이는 간단히 장을 본 뒤 집으로 복귀했고, 어떻게 자신만 빼놓은 채 외식을 할 수 있냐며 삔또가 잔뜩 상해선 가출할 거라고 선전포고를 하더니 2층 부모님 방 베란다에 쭈그려 앉아 햄버거 2개를 꾸역꾸역 먹었다. 그다음 큰 박스 하나를 가져와서 함께 지낼 친구라며 오늘의 메인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안에 들어있던건 가상 홈 로봇 기기 Gatebox였다. 근데 계정을 만들고 와이파이와 연결하려 했지만 아무리 해도 연결실패 메시지만 반복됐다. 40분을 넘게 씨름하다 결국 1층으로 내려가 부모님과 언니에게 뱀눈을 발사하며 노트북을 가져와선 해결했고, 유이는 덕후에 빙의하여 캐릭터와 함께 소통하고 노래도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만큼은 여캠이 되겠다며 택배 하나를 받아선 의첸에 들어간 유이. 5분 뒤 탱글다희급 미드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나타났다. 알고보니 대충 이런 느낌의 코스프레용 실리콘 미드를 사다가 착용한 것. 유이는 여태껏 못했던 걸 해보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 말투와 함께 글래머 여캠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면서 소원성취를 했고, 채팅창은 폭소와 경악이 공존하며 혼란에 빠졌다. 특히 후원이 터질 때마다 댄스 리액션을 원없이 했는데, 더운 날씨+실리콘을 메고 있으니 곧 땀범벅이 되어선 여캠은 쉬운 게 아니었다는 말을 남겼다. 방송 중반엔 오랜만에 유이방을 찾은 아프리카TV 대표인 서수길서수기릿을 비롯해 물소들이 생방송 썸네일만 보고 몰려오면서 최고 시청자수가 2,600명을 넘기도 했고(...) 저녁으로 먹을 오코노미야끼 반죽을 준비하다가 부모님과 언니가 돌아오자 미드를 들이대며 헬파티를 열어 가족에게도 대폭소를 선사했다. 저녁식사 후엔 다시 한번 미드 부분이 트인 골지 원피스로 의첸을 하고선 눕방까지 하고 방종했다.

알리바바를 통해 14만원짜리 전동식 블라인드를 구매하고 애타게 기다리는 중인 아버지에게 몰카를 시도한 날. 유이는 일본 아마존에서 따로 1,600엔짜리 소형 블라인드와 모터를 구매했고, 가짜 운송장 종이와 바코드 제조 및 포장 박스를 뒤집어서 아마존 로고를 숨겼다. 그리고 아버지가 주문한 블라인드의 색상을 맞추기 위해 베란다에 가서 1시간동안 고생하며 핑크색 락카칠을 한 다음 다시 포장해선 차에 박스를 실은 채 1시간동안 동네를 돌다가 집으로 복귀, 특별 주문제작한 아빠 죄송해요 프린팅 티셔츠를 입고 택배가 온 척 연기했다. 아버지는 택배가 왔다는 소식에 싱글벙글 했지만, 곧 내용물을 보자마자 포장은 벗기지도 않은 채 심각한 모습으로 소파에 앉아 주문내역을 계속 확인했다. 일이 점점 커지자 유이가 직접 포장을 개봉해서 블라인드를 펼쳤고, 조잡한 도색이 공개되자 옆에 있던 언니가 먼저 눈치챔으로써 몰래카메라가 밝혀졌다. 완벽하게 속아버린 아버지는 빠가 소리와 함께 신고 있던 슬리퍼로 유이의 종아리와 머리에 1깡을 시전했다. 이후 저녁으로 짜왕에 계란후라이를 올려 먹은 뒤 방에 가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즐기는 추억의 옛날 TV, 레코드 스피커, 프리쿠라 일회용장난감을 리뷰하고 마무리했다.

지난달 무인도 여행 이후 오랜만에 야외로 나가 낚시방송을 했다. 장장 1시간동안 조명, 아이스박스, 얼음, 라면, 코펠, 연료, 생수 등 별의별 물건들을 다 챙겨서 출발, 낚시방에 들러 낚시대 정비 및 미끼&찌를 사고 모스버거에 가서 새참으로 먹을 햄버거 세트도 챙겼다. 근데 건전지와 핸드폰 케이블을 빼먹는 바람에 집에 다시 들렀다가 동네 근처 바다로 이동했고, 도착해선 낚시 전담 도우미 명인TV 에게 연락해 채비 도움을 얻은 뒤 지나가던 아재들과 수다를 떨다보니 방송시작 4시간만인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낚시를 시작하게 됐다. 농어를 낚겠다는 큰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햄버거를 먹으면서 어영부영 캐스팅을 반복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해가 졌고, 그 후에도 조명을 켜놓은 채 날벌레들과 사투하며 낚시를 계속했으나 아무런 소식도 찾아오지 않았다. 중간엔 배가 고팠는지 너구리 라면도 끓여 먹으며 밤 11시까지 세월을 낚다가 철수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사실상 캠핑방송(...)

어제 방종 전 "물고기가 일출 및 일몰 전후에 잘 잡힌다"는 소리를 듣고 일찍 오겠다더니만 진짜로 오전 5시 20분경 탱탱 부은 얼굴로 방송을 켠 유이. 간단한 화장 및 먹을거리를 챙겨 바로 바다로 나가선 장비를 펴고 낚시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며 입질을 기다리다 소시지, 계란후라이와 함께 야무진 아침식사를 한 뒤 더 나은 장소로 3번이나 이동했지만 다 여의치 않았고, 어제 들렀던 낚시방에 가서 사장님에게 포인트를 물어보니 28km 떨어진 미미츠항을 추천했다. 결국 큰마음을 먹고선 40분간 운전하여 미미츠항으로 향했는데, 때마침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서 비를 홀딱 맞으며 낚시를 이어갔다. 지구도 낚고, 자리도 수없이 이동하고, 테트라포드에서 줄낚시도 시도하고, 미끼도 다르게 달아보는 등 별짓을 다 했지만 물고기는 여전히 응답하지 않았고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어둠이 드리워졌다. 딱 한마리만 잡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유이와 1,500여명의 시청자가 끝까지 기도했으나 16시간 30분간의 낚시방송은 입질 한번 제대로 못 느껴본 채 끝나고 말았다.

  • 5월 27일 | 의문의택배
대조선 개국 501년~502년에 발행한 일원 은화 3개와 닷냥 은화 1개를 일본 옥션에서 구해와선 TV쇼 진품명품과 비슷한 컨셉으로 진품 여부를 감정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먼저 시청자들과 동전을 구경하고, 진품 사진과 대조해보며 가격 확인도 한 결과, 상태 좋은 진품일 경우 개당 수백만원을 호가했다. 유이가 구입한 가격은 3만원 남짓이라 온라인 감정을 해주는 곳에 연락해서 사진을 올리고 진품 여부를 기다렸지만, 진품 여부는 당장 확인 가능한 부분이 아닌 관계로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이어 한 시청자가 보내온 택배 언박싱을 했는데, 안에 들어있던건 진라면 순한맛 멀티팩 5개, 나이키 에어포스 1,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와 아재 감성 노래 150여 곡이 담긴 USB였으며, 신난 유이는 신발을 신은 채 포즈도 취하고 노래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저녁 시간이 되었고, 가족이 돌아올 시간에 맞춰 모둠 조개찜과 오리고기를 준비해서 먹은 뒤 후식으로 망고도 먹었다. 그 후 노가리 시간이 이어졌는데, 잘 흘러가다가 이날 또한 콘텐츠에 대해 하소연을 하던 중 한 시청자가 오늘 어떤 콘텐츠를 했는지 물었고, 유이는 동전 감정을 했다며 답했는데 채팅창에 "망함"이라는 채팅이 하나 올라온 걸 보자마자 멘탈이 터져선 책상 샷건 및 방송용 폰에 주먹을 날리고 극대노를 시전했다. 안그래도 이날 준비했던게 흐지부지 끝나서 기분 안좋은데, 평소 콘텐츠 관련 부분 만큼은 매우 민감했던지라 그간 쌓여온게 터진 듯. 결국 유이는 콘텐츠, 노잼을 금지어어그로-맨로 추가한 뒤 잠시 동안 방송을 쉬다가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방종했다.

7. 6월[편집]


유이는 공지를 쓰지도 않고 13시 40분에 방송을 켰다. 한 달 만에 복귀라 사람들이 이쁘다, 살빠졌다 얘기를 했는데 쉬는 동안 눈밑 애교살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쉬는 동안 한국 드라마, 영화를 많이 봤다고 했는데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서 현빈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다. 집 마당에 있는 자갈을 치우고 방수포를 제거한 뒤, 새로운 방수로를 깔았다. 방수로를 교체하면서 나사 같은 걸 박는데 힘으로 해서 유이가 힘들다고 말했는데 시청자가 별풍선을 쏴줘서 오랜만에 소란부시 춤을 보여줬다. 그리고 방수포를 깔고 그 위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그러고 나서 새로 깐 잔디 위에 해먹을 설치했다. 그런데 해먹 설치 후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고 있었는데 시청자가 다시보기를 해줘서 핸드폰을 다시 찾게 되었다. 저녁으로는 장어를 먹었는데 양념장어와 냉동시키지 않은 장어를 먹었다. 장어를 다 먹고 나서 후식은 소세지로 문어를 만들어 먹었다. 유이는 후식을 먹으면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말했고 한명의 안티보다 자신을 응원해 주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를 보고 더 이상은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다시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방송을 끝냈다.

지난 방송에서 일찍 방송을 켠다고 말하고 오전에 "형님들 망했다… 어떡하지"라는 알 수 없는 공지글을 남긴 유이. 모두들 무슨 일이 있는건지 늦잠을 잔 것인지 추측이 난무하던 가운데 오후 2시가 다 되어 방송을 켰다. 알고 보니 지난 복귀방송에서 갑작스런 육체노동과 과격한 리액션으로 인해 유이의 두 다리가 근육통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던 것. 마침 비도 오는 관계로 계획된 야방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온 낚시 채비를 개봉해보고 최근 인기인 '애기븝미'의 코스프레를 하려고 하였으나 갑작스런 현타에 급 포기. 눕방? 을 하며 소통 방송을 이어간다. 팬의 통 큰 후원에 갑자기 빗속으로 뛰쳐나가 8차원급 리악숀을 시전한 유이는 물로 간단한 샴프 후 전설의 타이타닉 리악숀을 시전. 모두를 웃게한다. 급 배고파진 유이는 알 수 없는 가면을 착용하고(가면을 착용시 미모 급상승) 미리 준비해둔 이치란 라멘을 준비중 돌아온 가족들에게 요리를 떠맡기고 다음번 낚시를 위해 구입해둔 원투 낚시용 릴에 라인을 감기를 스스로를 아저씨라고 칭하는 팬의 음성지원으로 가까스로 완수. 이후 맛있게 라면을 먹고 후원해준 팬들에게 오묘한 노래와 괴기스런 율동으로 답한 후 설거지 하시는 아버지를 괴롭히다 방종하였다.

지난 방송의 예고대로 집에서 방송을 켠 유이. "일없어~ 일없어~" 시작부터 어색한 북한말을 사용하는 것이 심상치 않다. 아니나 다를까 첫 한국 친구와 북한에 편지를 쓰겠다고 한다. 팬들의 걱정과 만류로 북한에 편지를 보내는 것은 포기하고 중학생 시절 펜팔로 친구가 되었지만 오랜시간 연락이 두절된 한국친구에게 편지를 쓴다. 웬만한 한국인보다 이쁜 글씨로 편지를 완성한 유이. 준비했던 컨탠츠를 하지 못함에 드라마에서 배운 어설픈 북한말로 하소연하며 준비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복장과 가발을 꺼내든다. 뾰롱퉁한 얼굴로 복장과 가발을 착용하자 의외로 역대급 귀여움과 빙구미에 팬들 반응이 엄청나다. 복장을 착용하고 한국 친구에게 작성한 편지를 발송하고 돌아온 유이는 예정된 택배를 기다리며 북한말로 시청자들과 전화통화를 진행하다 기적적으로 애타게 찾고 있던 친구를 알고 있는 팬의 연락을 받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뒤늦게 택배를 수령한 후 미리 준비했던 '사랑의 불시착'에서 나왔던 '가솔린 조개구이'를 준비한다.(그렇게 기다린 택배의 정체는 컨탠츠용 생물조개!). 일본에서는 가솔린 사용이 불가하여 고농도 보드카를 이용해 불을 붙여 조개구이를 드디어 완성. 퇴근한 가족들과 맛있는 조개구이를 함께한다. 식사를 마친 후 팬들의 후원에 '화개장터'등으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하게 방송을 마무리하였다.

8. 7월[편집]


방송을 켜자 오늘은 지난 방송의 귀요미가 아닌 여성스런 모습으로 나타난 유이. 왠지 평소 때보다 광채가 나고 여자여자한 모습에 모두들 감탄한다.(간신쵸내~) 바베큐를 구워 먹는데 웬 복장인가 싶었는데 가족 외식을 한다고 한다. 외식 시간까지는 한시간 가량 남아있어 시청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윽고 시간이 되었다. 먼저 이동을 위해 사키가 등장. 마스크로 가렸지만 화장과 원피스를 입은 사키의 등장에 채팅창에 하트가 도배되었다. 미야자키를 대표하는 두 미녀 자매는(응 나 간신) 어머니 차로 먼저 외식 장소로 이동하였다. 텅빈 주차장에 도착하여 6년간 장롱 면허라는 사키에게 운전 연습을 시켜보았는데 불안불안하다(역시 신은 공평해 유이야). 연습 후 주차장에서 오후를 즐기는 냥이들에게 폭풍 쓰담을 하는 중 아버지 어머니가 후, 파피와 함께 도착하셔서 식당으로 이동한다. 식당은 정액제로 예약한 바베큐 식당으로 미리 준비된 메뉴들이 나오고 셀프로 고기를 구워 즐기는 식당이었다. 여러 고기들을 굽고 간만에 아버지도 맥주 한잔으로 기분업. 온 가족이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주말 연속 방송이 있는 관계로 유이는 팬들에게 또 다시 화개장터와 정체 모를 곡을 들려주고 방송을 마쳤다.

뉴스 소리와 함께 방송을 켠 유이. 규슈 남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비로 인해 계획했었던 낚시 야방을 포기한다. 일본 현재 재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창 밖을 확인하니 날씨는 180도 바뀌어 청명한 하늘. 유이는 며칠 전 가족 외식을 하기 위해 갔었던 식당의 주차장에서 만났던 고양이를 보러 가고 싶다고 한다. 차를 타고 도착하여 찾아보았지만 고양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40분 가량을 찾다 그 고양이와 만났던 저녁 즈음에 다시 오기로 한 유이는 점심으로 해변가에 위치한 햄버거 맛집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15분 가량 고속도로까지 이용하여 도착. 아보카도 치즈 버거 세트를 구매하여 식당 앞 해변가에서 바다를 보며 맛있다고 극찬을 하며 식사를 했다. (버거 세트는 만원<고속도로 왕복 2만원+주차비 3천원...) 다시 돌아온 주차장에는 많은 고양이들이 나와있다. 이동하는 고양이들을 따라가보니 할머니 분이 고양이들의 저녁을 챙겨주고 계신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고양이들과 교감하던 유이는 드디어 찾던 고양이와 만났다. 유이의 마음을 아는지 유이를 따르는 녀석과 녀석의 형제로 보이는 고양이들이게 츤, 데레, 쫄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아이들을 입양하고 싶다고 말한다.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유이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콜라와 음료를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같이 개봉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고 하는 유이. 정체는 새로운 PC와 모니터다. 앞으로 본가에서도 캠방송을 위해 구입했다고 한다. 평범한 외관에 팬들은 성능을 의심했지만 좋은 가성비로 구입. 역시 쇼핑의 귀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팬들은 아마도 유이가 아마존 VVVIP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청자들과 티격태격 컴퓨터를 셋팅하던 유이는 유선 LAN 연결에서 난관에 봉착. 마침 가족들이 돌아와 준비했던 엉뚱하고 민망한 해녀복에 수경까지 착용하고 완도에서 구입한 전복 버터 구이를 아버지가 만드시 우동과 같이 먹으며 식사를 마쳤다. 아버지가 찾아주신 랜케이블을 설치하고 윈도우 셋팅을 마친 유이. 방송을 위해 인터넷 속도를 확인해보니 형편없는 수치에 놀라 아버지에게 인터넷 업체를 바꿔주길 두 손으로 빌고 방으로 돌아와 길었던(11시간 반 가량) 방송을 마쳤다.

양갈래 머리를 하고 방송을 켠 유이. 유이는 양갈래가 참 잘어울려 오늘은 계획대로 낚시를 할 예정이었으나 어제의 화창한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다시 지겨운 비가 내려 낚시는 하지 않기로 한다. 배가 고파진 유이는 계란낫토식초치즈밥이라는 기상천외한 점심을 준비하는데 팬들은 그 조합과 비쥬얼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너무나 맛있게 눈 깜박할 사이에 한그릇을 비운 유이는 츤, 데레, 쫄을(유이가 지어준 길고양이 이름)를 보러가고 싶다고 말한다. 물만 가지고 갔던 어제와 달리 츄르와 고양이 장난감을 챙겨서 차에 올라 고양이를 만나러 출발한다. 비가 와서 고양이들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츤과 데레를 만났다. 비를 맞은 녀석들은 어제보다 예민해져 있는 상태. 비를 그대로 맞고 있는 녀석들을 지붕이 있는 곳으로 데려온 유이는 츄르를 먹이고 녀석들의 젖은 몸을 말려주자 녀석들도 드디어 안정을 찾아 서로 몸을 맞대고 잠에 빠진다. 고양이 장난감을 가지고 차에 간 유이 드디어 사건이 발생한다. 일상이 드라마다 "아!!"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유이. 차키를 운전석 시트 위에 올려놓은 상태로 차문이 잠겨버렸다. 어이없는 두번째 상황에(일전에도 같은 상황이 있었다..) 팬들의 깊은 한숨을 뒤로하고 결국 어머니에게 전화. 퇴근시간에 들리신다고 한다. 그렇게 강제로 2시간여를 고양이들과 보낸 유이는 해질녘 도착하신 어머니께 키를 받아 집으로 향하면서 가족들에게 고양이 입양 이야기를 꺼내기로 한다. 집에 들어서며 고양이를 안고 온 것처럼 연기하는 유이에게 차가운 어머니의 반응. 아버지와 사키의 질책에 유이는 당황하고 고양이와 접촉했다고 지나치게 경계하시는 어머니의 반응에 섭섭해진 유이. 저녁 식사도 유이것은 없다고 하자 설움이 폭발한다. 하지만 울지 않는다. 이제 나이가 3… 옷을 갈아입고 비빔밥 간편식을 먹으며 후와 파피하고 간식 놀이를 한 유이는 이런 상황에서도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유이는 방송천재 팬들의 후원에 감사를 표하고 방송을 마쳤다.

이전에 공지에서 정오에 방송을 예고한 유이지만 어쩐지 1시가 되어가도록 연락이 없다. 드디어 올린 공지에서 일이 늦어져 4시쯤 방송한다 했던 유이는 결국 6시가 넘어서 방송을 켠다. 방송 제목이 '유이 독립'(?!) 6시간 지각에 뿔이 난 팬들이지만 의문의 방제에 긴장이 된다. 사키와 함께 외출 준비를 마치고 현관에서 방송을켠 유이는 다음주부터 언니 사키와 독립을 한다고 폭탄선언을 한다. 오늘 방송이 늦어진 이유도 사키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고 가계약까지 맺고 오느라 늦었다고 말한다. 팬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유이는 사키와 고양이들을 보러 나간다. (왠지 오늘따라 카메라 멀리 보이는 아버님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하루종일 비가 왔는지 흐리고 까맣게 물먹은 아스팔트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늘도 같은 자리에 '츤'과 '데레'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반긴다. 원래는 '츤'과 '데레'만 데려올 예정이었지만 최근 안보이던 같은 형제인 '쫄'이 나타나 형제들끼리 의지하는 모습에 3마리를 모두 입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고민한다. 고양이들에게 인사와 간식을 주고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미리 준비해 두었던 돼지국밥을 준비한다. 돼지국밥 육수 뿐만이 아니라 돼지국밥에 넣을 고기와 뚝배기까지 준비한 유이. 언니 사키와 함께 시청자들의 조언을 받아 고기를 삶아 썰고 육수를 데워 뚝배기에 담아 쪽파를 듬성듬성 썰어 넣으니 제법 부산의 느낌이 난다. 테이블 셋팅을 마치고 김치를 준비 드디어 식사시작. '쿠으~~' 감탄사를 내며 맛 표현을 하는 유이 뒤로 아버지의 "맛있다!"고 극찬! 알 수 없는 어머니의 반응 그리고 호의적인 사키의 반응에 준비한 유이도 신나고 왠지 시청자들도 뿌듯한 마음이 되었다. 아버지는 이제까지 유이가 만든 음식 중 최고라고 하시며 뚝배기를 전부 비우시고 사키는 심지어 '뚝배기 드링킹'을 시전하며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 팬들에게 고양이 입양을 위해 필요한것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눈 유이는 주말 방송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주말 연속 장시간 방송을 약속했던 유이는 무인도인 아오지마 섬에서 방송을 켰다. 몇 달 전 원시인 같은 모습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무인도의 후속편일까? 유이 앞에는 수많은 짐들이 펼쳐져 있다. 이번 섬은 유이 혼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이용객들이 함께 이용하는 방갈로와 야영지를 갖춘 곳으로 유이 이외에도 두 팀이 같이 섬을 이용하게 되었다. 이번 무인도 여행의 주 목적은 1박 2일로 이곳에 야영하면서 낚시를 제대로 즐기는 것으로 준비한 낚시 장비 또한 상당하다. 시청자들과 인사를 마치고 바로 하룻밤을 위한 텐트 설치를 마친 유이는 본격적인 낚시에 나서기 전에 점심을 준비한다. 직접 지은 밥과 신라면을 이용한 부대찌개로 사실상 햄과 소세시가 첨가된 라면 끼니를 해결한 유이는 관리자 분의 포인트와 어종에 대한 힌트를 듣고 포인트로 이동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찌낚시 장비에 새로 준비한 원투낚시 셋트까지 준비한 유이는 상당히 먼 포인트 까지 이동하여 낚시를 시도한다. 포인트로 이동하자마자 낚시 선생님과의 통화로 조언을 받으며 낚시하였지만 입질은 있는데 도무지 소식이 없다. 날이 저물어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낚시를 쉬고 텐트로 이동하지만 드디어 오늘의 최대 사건이 발생했다. 텐트에 도착한 유이는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를 보며 포인트에 갤럭시 노트10을 두고 온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것도 한 대도 아닌 두 대 모두! 우산 또한 포인트에 두고 온 유이는 울먹이며 어쩔 수 없이 비닐 튜브에 구멍을 뚫어 뒤집어쓴 채로 어둠과 빗속을 헤치고 무사히 폰들을 구출하여 돌아 왔다. 지친 몸으로 돌아온 유이는 저녁식사를 준비하여 식사를 하는데 옆에서는 다른 두 팀이 같이 바비큐와 술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모습에 뿔이나 팬들과 4차원 공연으로 외로움을 달랜다. 다른 팀 분이 주신 불꽃놀이까지 팬들과 마친 유이는 굳이 팬들 앞에서 화장을 지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내일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잠에서 깨자마자 아직 잠자리에 누워있는 상태로 방송을 켠 피오나유이는 잠긴 목소리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눈다. 텐트 밖으로 나와 간단한 세안 후 카메라를 마주 보고 화장을 시작한다. 한 시간 정도의 피부관리와 화장을다시봐도 경이로운 광경이다 드디어 마치고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쌀밥과 버섯버터구이, 구운 소세지와, 계란 후라이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낚시에 나가기에 앞서 텐트와 일부 짐을 미리 정리해 둔다. 짐 정리를 어느 정도 마친 유이는 관리자 분이 알려주신 쏨뱅이를 잡을 수 있는 포인트로 이동한다.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낚시 선생님과 통화를 시작한 유이는 꼭 물고기를 잡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지만 점점 시간만 흐르고 정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자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유이를 놀리던 팬들도 유이의 눈물에 안타까워 위로해 보지만 서글픈 맘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다.(이 정도 일로 울면 안돼~ 취미는 힐링으로 해야지~) 마음을 가다듬고 돌아가는 배 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다시 낚시를 시도해 보지만 결국 낚지 못한다. 아쉬움도 잠시 너무 늦게까지 낚시를 하느라 나머지 짐을 정리할 시간이 모자라다. 서둘러 야영지로 돌아가 산더미 같은 짐을 정리하는 동안 돌아가는 배가 도착했다. 겨우 준비를 마치고 배에 오른 유이는 기진맥진하다. 육지에 도착하여 짐을 차로 옮겨 실은 유이는 지친 몸을 이끌고 자판기를 찾아 콜라로물론 코카콜라 피로를 풀자 드디어 미소가 돌아온다. 방송을 종료하려 했으나 시청자들과 집에 가는 길에 고양이들을 보러 가기로 한 유이는 한 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고양이들을 만나 챙겨 두었던 츄르를 챙겨주고 날이 저물자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방송을 종료했다.

언니 사키와 독립을 위해 집 가계약까지 마쳤던 유이가 계약이 파기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유이가 스트리머라는 사실은 알게 된 부동산에서 집 내부는 촬영하면 안된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이에 다른 집을 알아보다가 본가 마당에 별채를 짓는 것으로 부모님과 결정을 했다고 말한다. 어쩌면 부모님들도 적적하지 않으시고 유이도 편하게 방송과 고양이들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의견이 모아진다. 대화를 마치고 애견미용실에서 미용을 마친 후를 데리러가기로 한다. 하지만 미용실에서 만난 후의 모습에 유이도 시청자들도 당황하고 말았다. 너무나도 해괴한 모습에 털도 깨끗하게 정리가 안되어 차안에 털이 날린다. 후를 데리고 정육점에 들려 고기를 구입 후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집 근처 수제 버거집에 가 보았지만 이미 영업이 종료된 상태여서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고양이들을 만나러 간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녀석들이 마중을 나와있다. 방송이 없을 때에도 매일같이 고양이들과 교감해서인지 멀리서 바라만 보던 쫄도 이제는 유이에게 마음을 열고 몸을 쓰담을 수 있게 허락해준다. 유이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문을 여는 순간 녀석들이 차안으로 들어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남자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제부터 고양이를 보러 온다는 그 남자였다.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 선량해보이는 음성과 건강해보이는 청년이었다. 모두들 유이에게 그분과 연결되기를 기대해보지만 유이의 마음을 알 수 없다.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미리 준비해둔 자갈과 이를 위해 구입한 팬을 꺼낸다. 자갈 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한다. 가족들과 즐겁게 식사를 마친 유이는 다음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투샷으로 시작된 주말 방송. 의문의 남자가 유이와 함께 방송을 켰다. 배경은 유이네 본가. 모두의 의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방송 제목은 '한국군대 vs 자윙대 군밥' 남자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유이는 같이 오신 분은 미야자키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이라고 설명을 한다. 알고 보니 한국과 일본인 간의 교류 앱인 헬로우톡에서 유이가 접근(?)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방송을 목적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다 아무튼 오늘 컨텐츠는 유이가 준비한 한국의 군용 전투식량과 일본의 전투식량을 한국인과 일본인의 시선으로 비교 시식하는 것으로써 남자분은 게스트로써 초대된 것이었다. 먼저 한국의 전투식량(군납제품이 아닌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전투식량)인 라면밥과, 소고기비빔밥과 파운드 케익을 시식하고 이어서 일본의 전투식량(밥, 규동, 소세지, 카레맛 닭고기, 파운드 케이크)을 시식한다. 그리고 이어진 시식 평가에서 두 사람은 한국의 전투식량에 점수를 준다. 일본의 전투식량은 조리법이 복잡하고 양도 적고 전체적으로 맛이 싱겁다는 평가다. 이렇게 컨텐츠 겸 식사를 마친(군필 게스트에게 식사로 전투식량 이라니…) 두 사람은 유이가 고양이를 보러가는 곳에 같이 가기로 한다. 최근 어두워지면 나타나는 남자때문에 겁을 먹은 유이를 위해 기꺼히 같이 가주기로 한다. 고양이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츤과 데레 두 녀석이 언제나처럼 기다리고 있다. 녀석들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고 숨어있는 쫄을 찾아서 마저 먹였지만 경계하던 남자는 오지 않아 유이는 게스트분을 다시 데려다 주기 위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송을 마쳤다.

약속대로 오후에 방송을 켠 유이는 '일본인의 일상생활이다'라는 제목처럼 일상 방송을 예고한다. 머리를 뒤로 넘겨 하나로 내려 땋고 프린팅 된 흰 티셔츠에 청바지로 심플하게 코디한 유이는 평소와는 또 다른 여성미를 풍긴다.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약간의 이야기를 나눈 유이는 오늘 저녁에는 교자를 만들기 위해 마트에 들리고 나선 김에 고양이들을 보러 가기로 한다. 근처의 마트에서 잠시 카메라는 차안에 두고 혼자 장을 보고 온 유이는 곧바로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녀석들이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고양이 밥 주시는 할머니를 따라 다른 고양이들과 식사 중이다. 유이를 알아보고 따라온 고양이들에게 새롭게 준비한 사료를 시식시켜 보는데 츤이 맛있는지 끊임없이 먹기 시작한다. 데레도 맛을 보더니 너무 맛있게 잘 먹는다. 하지만 쫄이 보이지 않아 한참을 찾다가 포기하고 가려는 순간 쫄이 나타나 다행히 저녁을 먹인 유이는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도착해 공복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음식 준비를 위해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유이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부추를 잘게 썰어 소금간을 하고 다진 닭고기에 각종 양념과 우스타 소스(?)를 넣어 교자 속 준비를 마친 후 구입한 만두피로 교자를 몇 개를 만드는 사이 가족들이 도착한다. 교자를 잘 만든다는 사키와 교자를 빚고 양이 모자라 부모님이 구입해둔 교자를 아버지가 조리하시는 사이에 유이와 사키는 집 근처의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러 간다. 돌아오면서 유이가 준비해둔 에어팟 비슷한 무전기를 사키와 나눠 착용하고 돌아가 아버지에게로 사키만 보내 원격으로 한국말을 지시하지만 아버지는 한국어를 모르시기에 반응이 없으시다. 작전 실패다. 조리된 교자의 식사시간. 어쩐지 구입한 교자에 비해 유이가 만든 교자에 대한 반응이 시원찮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교자에는 원래 오이스터 소스가 들어 가야 하는데 유이가 우스타소스를 오이스터 소스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어 잘못 넣었던 것...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온 가족이 수박을 나눠 먹은 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방송 시작. 차 안에 유이는 하루나와 함께 있다.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중에 '유카'라는 일본 분이 미야자키에 살고 계시다고 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유이가 사는 근처에 사시는 분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하루나와 한국 식당에 간다고 한다. 일단 미야자키에서 운영중인 한국 핫도그 집에 한국말을 하실 수 있는지 가보고 이후에 한국식당에 가겠다고 한다. 'Carona'라는 상호의 핫도그 집에 도착하여 핫도그를 주문하고 사장님에게 한국말을 아시냐고 여쭤봤지만 안타깝게도 한국말은 하시지 못한다. 다소 비싼 핫도그에 유이와 시청자들은 당황했지만 맛있게 먹고 가게를 나와 시내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양말 상점이 갑자기 떠오른 두 사람은 지도를 확인하며 양말 가게를 찾아갔다. 소문대로 사장님은 한국 진주 출신으로 미야자키가 좋아서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고 계신다고 한다. 진열되어 있는 양말들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이라고 한다. 미야자키에 대한 여러 담소를 나누고 하루나의 양말과 유이의 양말을 구입한 둘은 사장님께 다음을 기약하고 가게를 나섰다. 다시 차를 타고 한국 음식점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다방' 이라고 하는 다소 엉뚱한 이름의 한국 음식점에 도착했다. 이 식당은 하루나가 종종 알바를 하는 곳으로 하루나의 언니가 일하고 있는 식당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이 집의 대표 메뉴라는 양념갈비를 주문한다. 테이블이 셋팅되고 하루나가 고기 굽기 전문가라는 핑계로 하루나가 구워낸 고기를 먹어보니 부드러운 맛에 감탄한다. 일하시는 직원분들 그리고 사장님에 한국말을 하실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히로라는 직원을 제외하곤 모두 인사 정도만 알고 계셨다. 결론은 한국 식당이라고 해서 특별히 한국어를 할 줄 알거나 많은 관심을 가진 건 아니라는 것. 그렇게 식사를 마친 후 유이는 하루나 집 부근까지 차로 배웅해주고 집에 돌아가 고양이 밥을 챙겨 주차장으로 이동. 고양이들에게 조금 늦은 식사를 챙겨주고 방송을 마쳤다.

양갈래 머리로 차 안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은 산천어 낚시에 도전한다. 이곳은 작년에도 무지개 송어를 잡기 위해 왔던 곳으로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만기된 시즌권을 다시 구입한 후 미리 봐둔 포인트로 이동했다. 차를 정차하고 장비를 챙기는 유이. 못보던 물건들이 쏟아져나온다. 새로 구입한 낚시 바지에 장화 새로 구입한 조끼에 부니헷과 편광 선그라스 까지 착용하고 나니 누가봐도 프로 낚시인이다. 장비를 챙기는 중 낚시인으로 보이는 분이 유이가 가려는 곳이 물살이 쎄서 위험하다고 조언을 해주신다. 정말로 엄청난 물살을 확인한 후 차를 타고 좀더 이동해 보지만 여의치 않아 예전에 낚시하던 곳으로 가본다. 어제 비로 불어난 흙탕물로 예전의 풍경은 온데간데 없다. 일단 여기서 캐스팅해 보기로 한 유이는 준비해온 루어로 채비를 한다. 이전의 미끼 낚시와는 다르게 채비 속도가 빠르다. 엄청난 물살에 루어가 금방 떠내려가지만 수차례 캐스팅을 하던 순간 유이가 '낚았다'고 말한다. 평범한 톤에 계속된 밑걸림으로 팬들은 '지구를 낚았겠지'라고 장난치지만 놀랍게도 꽤 큰 은어 한 마리가 세차게 몸부림친다. 냉소적이던 팬들과 유이가 모두 환호 정말 오랜만에 얻은 성과다. 이에 힘을 받아 열심히 캐스팅해보지만 가져온 루어가 부족하고 해가 저물어가는 관계로 오늘은 이만 정리하기로 한다. 근처 자판기에서 콜라를 마시며 갈증을 달래는 중 팬들의 오랜만의 성과를 축하하는 후원 러쉬로 유이는 신나고 과감한 리액션으로 응답한다. 정리를 마치고 근처 자주 가던 식당에서 멧돼지 라면과 교자 주먹밥을 추가해서 든든히 배를 체운 유이는 방송에 호기심을 보이시는 세 분의 아저씨 손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길을 나섰다. 고양이 밥 주러 같이 가기로 한 유이는 한 시간 뒤 다시 방송을 켤 것을 약속했다. 주차장에 도착해 방송을 켠 유이는 팬들과 고양이들의 식사를 챙겨주고 내일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방송이 켜지자 나타난 어딘가 꽉 찬 화면()...) 그렇다. 탱그르 유희. 그녀가 돌아왔다. 유이 말로는 오늘은 탱그르 유희가 아닌 핫하노 유이라고 한다. 아찔한 실리콘 가슴골을입는 미드 들어낸 과감한 의상으로 팬들을 경악하게 한다. 사실 오늘도 야방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 부근 지역에 급증한 코로나의 영향으로사실 늦잠 자서 계획을 급히 변경하였다고 한다. 속이 왠지 메스꺼워지는 말투로 팬들의 한숨을 불어오지만 어쩐지 시청자는 늘어만 간다. 여기에 후원마저 펑펑 터지는 가운데 일전에 유이 사는 지역에 산다는 일본인 팬분인 유카가 유이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고양이들이 있는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유이는 핫하노 유이인 채로 만나로 간다고 억지를 부린다. 결국 핫한 의상으로 집을 나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고양이들이 보인다. 잠시 고양이들과 인사하는 사이 유카가 도착했다. 처음 만나서인지 핫한 모습 때문인지 어색하던 두 사람은 고양이들을 챙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서서히 편해져 간다. 유카와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오늘은 타코야키를 먹는다고 한다. 타코야키는 유이가 자신있어 하는 메뉴로 당당하게 시작하였지만 정작 타코야키 분말도 문어도 없다. 이에 어머니께 퇴근 길에 문어를 사 오기를 부탁하고 타코야키 분말은 오코노미분말로 대체하여 반죽을 만드는 사이 가족들이 도착한다. 밑 준비를 마치고 어제 낚시로 잡은 미리 손질해 둔 은어를 꺼내어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구어내어 식탁으로 가져간다. 이어진 시식에서 온 가족이 맛있다고 호평 일색. 다음에도 맛있는 고기를 잡겠다고 다짐한다. 이어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타코야키 식사시간. 그런데 오코노미야키 분말을 써서인지 첫번째 시도는 실패. 어머니가 찾아주신 타코야키 분말로 다시 반죽을 만들어 새로 도전한다. 유이 어머니가 열심히 만드는 동안 아버지는 배가 고프셨는지 남아있던 오코노미야키 반죽을 구워 드시며 허기를 달래신다. 드디어 완성된 타코야키를 맛있게 먹은 후 시청자들과 대화중 언젠가 후지산에 꼭 가보겠다며 맴버를 생각하던 중 혼식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가기로 약속한다. 이후 시청자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유이는 팬들의 후원에 오토바이 리액션 등으로 답한 후 방송을 마쳤다.

오후에 방송을 켠 유이는 별채 건축 문제로 건축사무소에 다녀오느라 늦었다고 한다. 집에서 시청자들과 별채 이야기를 나누던 유이는 건축 사무소에 관련 서류를 직접 전달해 주고 돌아와 오늘은 한국에서 온 택배 박스를 개봉하겠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무언가 평범한 택배를 아닌 것 같다. 유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커다란 택배 박스는 유이의 한국 친구인 혼식이에게 유이를 생각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택배를 개봉하기에 앞서 유이는 노트에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물을 예상하여 적은 후 맞추면 혼식이 한테 벌금을 받고혼식이가 왜 그래야 하는거야?? 못 맞추면 혼식이한테 자신이 택배를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본격적으로 택배박스를 개봉해 보니 정말 엄청난 양의 물건들이 들어있다. 조미 안된 김, 부모님 생신 미역국 컴탠츠를 위한 미역, 김밥김, 옷수수차, '오동통'라면, 세 종류의 소주, 검정가방(일명 에르메스 김가방), 보리차, 부모님을 위한 정관장 홍삼정(햅격~!), 올리브영 마스크팩 및 사은품, 선크림, 한 치수 작은 샌들, 생맥주 피쳐병(???), 삼계탕용 약재, 스마일 로고 모자, 네 가지 종류의 나시티, 틴트, 윈피스 잠옷(유일하게 맘에 들어 한다) 개봉을 마치고 혼식이와 통화한 유이는 개봉을 마치고 선물 받은 모자와 김가방을 장착하고 고양이들 식사를 챙긴다. 주차장으로 가서 고양이들 식사를 챙긴 후 돌아온 유이는 오늘은 구매해 둔 삼겹살(일반생삼겹+고추장삼겹+각종부산물)로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식사를 한다. 웬일로 맥주 한 캔을 드신 아버지는 술이 약하시다 먼저 소파에서 잠이 드시고 마지막까지 삼겹살을 해치운 유이는 술에 취하신 아버지에 귀여운(?) 장난을 친다.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하던 별채 면적으로 방을 보여주자 시청자들이 청소하라는 이야기에 자신이 깔끔한 사람임을 하소연하고 혼식이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지만 혼식이도 유이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렇게 이야기를 마친 유이는 설거지를 위해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9. 8월[편집]


공지를 통해 늦은 저녁 방송을 예고한 유이는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서 캠방을 시작하였다. 놀랍게도 오늘 방송은 한국과 일본에 거주중인 일본인 비제이 4인의 온라인 상에서의 합동방송. 각자 살고 있는 곳에서 송출한 영상을 유이가 취합해 동시에 송출하는 방송이었다. 처음에 셋팅 준비로 조금 지연되기는 하였지만 결국 훌륭히 셋팅을 마치고 방송이 시작되었다. 맴버는 유이와 함께 자주 방송을 했던 모모코, 대전에서 활동중인 야마토, 오사카에서 이제 갓 방송을 시작한 셰리와 유이 이렇게 4인이었다. 한 화면에 4명이 4분할된 화면에서 4인 4색의 매력을 보여준다. 방송은 유이가 준비한 구성대로 <1부 우리 더 알아보자> 시간에서는 자기소개, 방송을 시작한 계기, 일본인 비제이의 사정, 나를 맞춰봐등의 코너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간단히 조리한 안주에 술을 마시며 소통을 위한 <안주만들기>가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본격적인 <술먹방-yes or no-> 시간으로 술을 마시며 'yes or no'퀴즈로(1.솔직히 노출하는 건 별로다, 2. 마음에 안드는 비제이가 있다, 3. 지금까지 거르는 시청자가 있다, 4. 나는 담배를 핀다, 5. bj중에 라이벌이 있다, 6.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가 있다, 8. 시청자가 지금보다 안많아지면 bj를 그만둘 것이다.) 진솔한 이야기 시간을 보냈다. 준비된 컨텐츠들이 끝난 후에도 네 사람은 4시간 이상을 이런저런 이야기로 방송을 이어가 1일 22시 정도 시작된 방송은 결국 2일 아침 6시가 되어야 끝이 났다. 이에 유이는 2일 예고했던 방송을 3일로 하기로 하고 방송을 마쳤다.

차 안에서 방송을 켠 유이 왠지 오늘의 일정이 예상된다. 그렇다 오늘은 지난번의 간만의 손맛과 짧았던 시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산천어 낚시 리벤지다. 지체없이 빠르게 포인트로 이동한 유이는 곧바로 장비를 착용하고 낚시를 시작한다. 오늘은 지난번과는 다르게 물속이 훤히 보일 만큼 물이 맑고 유속도 안정적이다. 드디어 낚시가 시작되었지만 생각만큼 고기는 잡히지 않고 밑걸림으로 인해 루어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1, -2, -3, -4 -5, -6, 무려 7개째 루어를 잃고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유이는 계속된 시도 끝에 드디어 첫 번째 낚시에 성공. 작지만 이쁜 물고기를(황어) 낚는다. 오늘은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온 만큼 이어서 낚시를 하지만 해가 져오는 순간까지 소식이 없어 낙담하던 차에 묵직한 신호가 온다. 그렇다 또 1마리 낚는 것에 성공!!(30cm짜리 황어) 거기에다 이번에는 한번도 잡은 적 없는 큰 녀석이다. 든든한 마음으로 잡은 고기로 저녁을 먹기 위해 집으로 이동. 도착하여 방송을 다시 켠 유이는 숯불을 올려 소금구이를 준비하여 오뎅과 함께 굽고 공기밥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마친 유이는 서둘러 고양이들에게 가서 늦은 저녁 식사를 챙겨주러 갔지만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3마리 모두 보이질 않는다. 어제도 쫄을 제외한 춘과 데레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 된 유이는 결국 포기하고 내일 고양이들을 만나면 공지를 남기기로 하고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 방송을 마쳤다.

앞머리를 넘겨 이마를 드러낸 채 정장에 안경까지 쓰고 나타난 유이. 오늘은 '김유영 선생님' 컨셉으로 예전에 예고했었던 유리조아의 한국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작년 유리조아와 제주도 여행 당시 유리의 부족한 한국어 능력에 고생이 많았던 유이는 앞으로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같이 방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는데 그것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어서 유리조아의 영상으로 연결되고 유이가 한국 분에게 부탁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40분의 시간 동안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유이는 시청자들과 문제를 같이 풀어보는데 김유영 선생님도 또한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윽고 약속된 시간이 지나고 같이 채점을 하는 시간. 놀라운 유리조아의 찍기 신공으로 가까스로 1점 차이로 테스트에 통과. 다음에 무인도 방송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하고 최근 푹 빠진 'ㅋㅋ루삥뽕' 리액선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방송이 종료되었다. 두 시간 뒤 다시 켜진 방송에서 유이는 고양이들 밥을 챙겨 주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저녁은 쿠시카츠로 유이가 튀김기와 조리 안 된 쿠시카츠 세트를 준비했다. 가족들이 모이고 튀김기에서 조리된 매실, 도미, 돼지고기, 쪽파 등의 다양한 쿠시카츠를 소스에 찍어먹으니 가족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 식사를 마친 유이는 팬 분이 보내줬다는 택배를 개봉한다. 나이키 샌들, 쌈지 샌들, 둥지냉면, 물냉면, 진라면 컵라면, 무언가의 증정품 등의 유이를 위한 택배를 개봉한 유이는 사키와 'ㅋㅋ루삥뽕' 리액숀으로 감사함을 표시하고 방송을 마쳤다.

늦은 오후 방송이 시작 되었다. 늦은 시간인데도 배경은 초록이 가득한 야외이다. 이곳에는 여러 야생동물들이 있다고 한다. 원숭이, 멧돼지, 뱀, 심지어 야생마까지(...) 당일 치기 캠핑을 계획한 유이지만 당일치기인데 짐은 산더미 이동시간이 길어지고 이런 저런 일정으로 늦어져서 오늘은 텐트에서 1박하고 내일부터 낚시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 시작부터 전파 사정이 좋지 못해 방송 진행이 어렵다. 일단 해가 지기 전 텐트를 셋팅하는 유이. 하지만 계속 사용하던 자동 텐트가 아닌 4인용 수동 텐트를 가져 왔다고 한다. 또 샀구나(...) 팬들과 티격태격하면서 2시간에 걸쳐서 텐트 셋팅을 마친 유이는 곧바로 저녁 준비를 시작하지만 전파 불량으로 인해 방송 끊김이 계속된다. 계속된 시도 끝에 결국 유튜브로 생방송을 진행하기로 하지만 유튜브는 아예 방송 불가. 이에 다시 아프리카로 방송을 켠 유이는 울상이 되었지만 팬들의 응원으로 금융치료? 힘을 내 준비를 계속한다. 전파 상황도 겨우 진정이 된 후 준비해 온 아이스 박스에서 코펠[2]에 밥을 짓고 석쇠 위에 쿠킹호일 그릇을 만들어 문어, 아스파라거스, 마늘, 홍고추, 와인, 올리브기름을 넣은 안주같은 음식과 오늘의 메인 요리인 미야자키산 소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먹음직스러운 소고기를 먹는 순간 그동안의 고생도 잊고 환하게 웃으며 식사를 하던 중 찾아온 텐션 높은 외국인 부부 캠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마쳤다. 식사자리 정리를 마친 유이는 잠들기 위해 시청자들 앞에서 화장을 지우고 누구세요? 피부관리를 마친 후 새로 구입한 야전 침대를 셋팅했다. 역시 소문난 장비충 엉뚱하게도 야전 침대위에 에어매트를 두개나 올린 유이는 만족해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정작 이불은 없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 방송을 켠 유이. 이미 화장을 마친 상태다. 어젯밤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7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했다는 유이는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에 아침부터 지쳐 보인다. 거기에다가 또 시작된 전파 불량에 괴로워하던 유이는 원래는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계획했지만 팬들의 의견대로 이곳을 떠나기로 하고 일단 방송을 종료하고 짐 정리 후 다시 켜기로 한다. 한 시간 정도 후 방송을 다시 켠 유이는 차를 타고 인근 식당에 들려 조식을 해결하기로 한다. 사시미 정식을 시킨 유이는 맛있게 식사를 하고 아쉬움에 날치 튀김을 추가로 주문(날치의 날개까지 먹는다고 한다) 든든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낚시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이동시간이 길어 방송을 종료하고 한시간 후에 다시 켠 유이는 어떤 항구에서 차를 대고 자리를 잡는다. 오늘은 처음 바다 낚시를 할 때 구입한 작은 낚시대와 카고 채비를 준비하여 떡밥을 채우고 낚시를 시작한다.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작은 전갱이가 올라온다. 오늘의 조과는 작은 생선들과 손바닥만한 쥐치 한 마리를 포함한 총 7마리. 간만에 유이도 즐겁고 시청자도 편안한 낚시였다. 해가지고 서둘러 짐을 정리한 유이는 방송을 종료하고 한 시간 반가량 이동 후 고양이들 만나러 가서 방송을 다시 켰다. 쫄은 없어 춘과 데레에게 식사를 챙기고 유이는 16시간 가량의 힘든 하루를 마무리했다.

열흘 만에 방송을 켠 유이는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인다. 유튜브에서의 일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시청자들에 사과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앞으로 더욱 좋은 방송을 하겠노라고 다짐한다. 이야기를 마치고 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돌아온 유이는 오늘의 컨텐츠를 위해 에너지드링크 4캔과 고무줄을 꺼낸다. 그렇다. 최근 유행이었던 고무줄로 캔을 터트리는 도전이다. 한국에서는 수박을 터트리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일본에서는 캔으로도 같은 도전을 하는듯 했다. 거실 테이블에 에너지 드링크 캔 4개와 고무줄을 셋팅하고 보호장구로 흰색 의사 가운과 투명한 고글을 착용하니 실험실의 박사님 같은 포스가 느껴진다. 팬에게 카운트를 부탁하고 드디어 고무줄 감기를 시작한 유이. 얼마만큼의 고무줄이 감기고 가족들이 돌아왔다. 오자마자 부모님들의 한숨들이 카메라 너머로 들려온다. 효년 이에 장소를 유이 방으로 이동하여 고무줄 감기를 계속한다. 두 개씩 고무줄 감기를 계속해보지만 진도가 더디다. 500개 단위로 음료를 흔들어 폭발을 기대해 보지만 영 소식이 없다. 500, 1000... 7시에 시작해 9시가 될 때까지 1000개... 긴 싸움이 될 것 같다. 잠시 저녁식사로 충전한 유이는 다시 고무줄 감기를 시작한다. 1500, 2000... 11시가되어 캔이 좀 변형되기는 하였지만 전혀 터질 것 같지 않다. 슬슬 유이도 지쳐가고 시청자들도 지쳐간다. 2500, 3000... 중간중간 캔이 변형되고 의심스런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손목도 이제 무리. 발을 이용해 해보기도 하고 3개씩 해보기도 하지만 언제 이 싸움이 끝날지 알 수 없다. 3100, 3200, 3202... '펑' 갑작스런 폭발!! 드디어 캔 터트리기에 성공하였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천정을 쳐다본 유이의 아연실색한 표정. 폭발한 음료가 천정까지 튀어서 온방이 에너지 드링크 범벅이다. 에너지드링크는 4개중 2개만 폭발. 나머지 두개를 화장실에서 열어 정리 후 유이는 다음 방송을 예고하며 방송을 마쳤다.

예고대로 아침 6시에 방송을 켠 유이는 배를 타고 있다. 역시나 오늘은 낚시의 날. 본격적으로 선상낚시를 위해 배를 빌렸다고 한다.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단독으로 빌리는데 40만원 이라고 한다) 바로 포인트로 이동하여 낚시를 시도한다. 선장님의 경험대로 포인트를 여기저기 옮겨 다녀 보지만 소식이 없다. 두 마리의 작은 물고기는 놓아주고 한 시간 반 지났을 무렵 드디어 손바닥만 한 쏨뱅이 한 마리가 올라온다. 이어서 선장님의 입질을 넘겨받은 낚시대에서 엄청난 크기의(89cm)의 만새기!! 역대급 크기와 비주얼에 모두가 경악한다. 이어서 쏨뱅이 두 마리에 이어 은빛의 줄삼치! 그리고 바다 잉어와 쏨뱅이 한마리!!! 마지막으로 무려 대문바리(시가 30만원 정도) 역대급 풍어에 모두가 어안이 벙벙하다. 그렇게 낚시를 마친 유이는 육지로 돌아와 일단 고기 손질을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줄삼치와 대문바리는 회로 먹기 위해 손질해 보지만 엉성한 솜씨에 살점이 너덜너덜하다. 나머지는 내장을 제거했지만 커다란 만새기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아버지께 부탁하기로 하고 일단 아이스박스에 그대로 꼬리를 접어 보관했다. 집에서 생선들을 손질한 유이는 사전의 계획대로 고양이 카페에 방문하여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고 돌아오는 길에 회덮밥을 만들기 위해 마트에서 재료를 구입했다. 식사 준비를 하는 중 식구들이 돌아오고 같이 저녁을 준비한다. 흰쌀밥에 대문바리와 구입한 연어 날치알, 연어알 ,단새우, 등을 올려 간장 간을 한다. 줄삼치는 왠지 핏불이 고여있어 회는 포기하고 그대로 기름에 살점을 튀겨내요 같이 회덮밥에 올리고, 손질하고 남은 머리와 뼈로 된장국을 끓여 식사를 시작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께 부탁하여 만새기의 엄청난 내장을 제거한 후 본격적인 손질은 요리 솜씨가 좋으신 할머니께 내일 부탁하기로 하고 방송을 마쳤다.

차 안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은 유이가 다니고 있는 드럼 교실에서 방송을 한다고 말한다. 바로 건물로 이동하니 드럼이 세팅되어 있다. 그리고 문을 열고 작은 친구가 나온다. Gin(현재 유튜브 채널에서도 활동 시작)이라는 이름의 어린 친구가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9세 밖에 되지 않은 진은 음악 시작과 함께 9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솜씨로 드럼을 연주한다. 오프닝 곡에 이어서 유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주제곡도 멋지게 소화한다. 이어서 등장한 드럼 선생님(마리오를 닮으셨다.)과 합동 연주를 멋지게 해내고 최근 유이 방송에서 대인기인 'ㅋㅋ루삥뽕'의 연주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멋지게 연주를 해냈다. 이어서 2달 만에 공개한 유이의 드럼 실력. 어설프기는 하지만 드럼 앞에 선 모습이 멋지다. 드럼 교실에서 촬영을 마친 유이는 근처에서 음료를 구입하고 어제 잡아 할머니께 손질을 부탁한 생선을 받으러 가기로 할아버지와 통화한 후 먼저 집으로 이동한다. 집에 도착해 할아버지 댁에 가져갈 문어와 고양이 밥을 챙겨 주차장의 고양이들에게 밥을 먹인 후 할아버지 댁으로 이동한다. 할아버지 댁에 도착하니 이미 가족들은 도착하여 이야기 중. 집으로 들어서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반겨주신다. 원래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가려고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이야기를 마치고 가족들은 아버지 차로 유이는 유이 차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해 할머니가 손질해 주신 쏨뱅이는 그대로 기름에 튀기고 만세기는 빵가루를 입혀 생선가스로 만들어 저녁식사를 하던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방송을 마쳤다.

오늘 방송을 예고했던 유이는 어쩐지 소식이 없다. 밤 11시가 넘어 드디어 방송이 켜진다. 팬들에게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유이는 오늘은 그냥 단독으로 캠방을 한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채팅창에 일본 분의 글을 본 유이는 카카오톡으로 전화를 시도한다. 오사카에 거주중인 여성 팬분은 한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고 일본에 돌아와서도 유이 방송을 보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통화를 하던 중 채팅창에 남성팬의 호감 표현을 본 유이는 즉석에서 3자 통화를 진행하며 갑분소개팅으로 방송을 이어간다. 첫번째 도전자에 이어 몇 명의 팬들과 연결해 준 유이는 팬분끼리 서로 카톡을 교환하여 연락하도록 연결해 주고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 통화로는 일본 사이타마에 살고 계신 여성분으로 한국어가 유창하시다. 필리핀과 일본 혼혈로 일본어 필리핀어 영어에 한국어까지 하시는 능력자. 현재 비제이 활동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유이는 마지막으로 유이의 오랜 팬인 '완주군'과 통화를 하며 응원인지 악담인지 모를 친근한 통화를 마치고 간만에 캠방을 마무리 하였다.

차 안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갑작스럽게 게스트를 소개한다. '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은 한국 구미 출신으로 미야자키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다고 한다. 유이가 미야자키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을 깜짝 섭외했던 것. 오늘은 타국에서 외로운 표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컨텐츠라고 한다. 유이가 계획한 대로 두 사람은 기모노 판매점으로 가서 표에게 푸른 톤의 기모노를 선물하고 유이도 하얀 바탕의 검정 패턴의 기모노를 구입하여 갈아입었다. (총 70만원의 지출…) 의상을 커플처럼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표의 학교 근처로 돌아가 표의 차를 숙소에 두고 유이 차로 같이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바베큐를 계획하였다는 유이는 마트에서 고기와 바베큐를 위한 음식을 구입하고 미리 예약해 둔 마당이 있는 일본식 주택으로 이동했다. 일본스러운 분위기의 마당을 중심으로 마당을 두르고 있는 독특한 구조의 이 집은 조금 오래되어 보이기는 했지만 매우 넓은 공간으로 살고 있던 소품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었다. 주인아저씨의 상세한 설명으로 집 소개를 받은 두 사람은 드디어 바베큐 준비를 시작한다. 주방에서 고기와 음식들 손질은 준비하고 앞마당에 준비된 화로와 의자에 않았다. 역시나 숯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 해가 진 다음에 식사를 시작한 두 사람은 모든 팬들의 부러움을 사면 달달한 저녁을 마치고 자리를 정리하고 돌아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표를 다시 학교 근처로 데려다주고 집에 도착하면 공지를 남기기로 하고 유이는 표와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방송을 마쳤다.

야외 방송을 예고 했지만 소식이 없던 유이는 저녁 6시가 다 되어서 방송을 켰다. 캠핑 장비가 가득한 차 안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어제 유튜브 편집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편집을 하게 되어 방송이 늦게 되었다며 2일 예정이었던 야외 방송을 하루 추가 하여 3일 방송을 하겠다고 한다. 일단 관리자분께 캠핑장 사용료를 지불한 유이는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다. 유이는 이번에도 캠핑을 위한 많은 장비를 새로 준비했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방수포를 깔고 새로 구입한 원터치 텐트를 설치하고 각종 조리기구 등이 가득한 박스 두 개와 새로 구입한 야외용 냉장고 새로 구입한 야외용 대용량 배터리를 꺼낸다. 테이블을 세팅하고 새로 구입한 행거를 설치한 후 새로 산 야전 침대를 세팅하고 새로 산 밥 짓기 그릇에 밥을 짓고 야채를 썰어 기름에 튀겨낸다. 밥 짓는 용기에 시오라멘까지 먹은 후 유이는 식기를 정리하고 또다시 화장을 시청자들 앞에서 지운 후 내일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13시가 넘어 방송을 켠 유이는 양갈래 머리에 대한 어느 시청자의 지적에 방송 시작(7분 4초)부터 시원하게 찰진 욕 한 바가지를 시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양치질을 마치고 새로 산 솔라 패널로 휴대용 배터리를 충전시키고 휴대용 대용량 배터리도 충전시킨 후 차를 타고 근처 마트에 부족할 물품을 구입하러 출발한다. 주유소휘발소에서 기름을 채우고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유이는 근처에 있는 '백제마을'을 구경하기로 한다. 관람을 마친 유이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마트에서 '메론볼'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텐트로 돌아온 유이는 식사를 준비한다. 밥을 짓고 소고기를 구워 소스를 얹어낸 소고기 덮밥으로 식사를 해결한 유이는 설거지 마치고 5시가 다 되어서 낚시에 나선다. 장비를 챙겨 냇가로 가 보았지만 낚시하기에는 물이 작고 고기도 없어 유이는 포인트를 찾다 포기하고 계곡물에 몸을 담가 더위를 식히고 아무도 보지 않을 모델(?) 포즈를 취한 후 텐트로 복귀한다. 젖은 옷을 갈아입은 유이는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신 후 라이터나 문명의 도움없이 자신의 힘으로 불을 피워보고 싶다는 유이는 근처에서 불을 피우기 위한 나무를 채집하여 불 피우기에 도전한다. 장작이 될 나무들과 불을 붙이기 위한 마른 풀을 모아 준비한 후 파이어 스틱을 이용하여 시도해보지만 좀처럼 붙지 않는다. 계속적인 시도 끝에 팬의 조언대로 소란부시 음악에 맞춰 리듬감 있게 시도하던 순간 불꽃이 드디어 휴지에 붙었지만 금방 불꽃은 사그라들어 나무에 불 붙이는 것에는 실패. 다시 처음부터 휴지 양을 많이 해서 도전한다. 또다시 붙은 불꽃을 살리려 동분서주 뛰어다니던 끝에 드디어 나무에까지 불이 붙었다. 유이는 기쁨에 원초적인 댄스로 기쁨을 표현하고 모닥불에 통베이컨을 쿠킹호일에 말아 넣어 조리하고 밥을 짓고 메인 메뉴인 스키야키를 준비해 맛있게 저녁 식사를 마친다. 후식으로 골드키위를 먹은 후 자리를 정리 후 또 다시 화장을 지워 변신 후에 방송을 마쳤다.

10. 9월[편집]


오후가 되어 방송을 켠 유이는 9호 태풍인 마이삭의 접근으로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오늘은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짐을 정리하여 떠나기로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쌀을 모아 밥을 지어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친 유이는 본격적으로 정리에 들어간다. 식기부터 설거지 후 타월로 물기를 닦아 수납박스에 정리하고 각종 소품들을 정리한다. 텐트 내부의 야전침대까지 정리 후 이제 본격적으로 텐트 철거를 시작한다. 고난을 예상했지만 이제는 능숙하게 정리를 하는 모습에 모두 감탄 텐트 정리를 혼자서 깔끔하게 마쳤다. 그 많은 짐들을 차 조그만 짐리 트렁크에 싣는다. 드디어 2시간여만에 정리를 마친 유이는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차를 타고 근처 자판기로 이동하여 콜라를 마시며 피로를 달랜다. 집까지 한 시간 반 정도 운전을 해야 한다는 유이는 목요일 방송을 예고하고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2박 3일의 캠핑 방송을 마쳤다.

일전의 방송에서 방송을 예고한 유이는 저녁7시가 되어서 방송을 켰다. 캠방에서 인사를 한 유이는 최근의 인기 게임인 Among Us라는 게임을 다른 비제이들과 같이 넷 상에서 플레이한다고 한다. 맴버는 한국인인 뿌하, 별비, 황핫바, 유복실, 레이짱, 모모코, 유리조아에 유이까지 8명으로 전부 여성 비제이다. 사전에 리허설을 해서인지 방송이 매끄럽게 진행된다. 한국의 마피아 게임과 유사한 이 게임은 맴버 중 설정한 인원수의 임포스터(마피아)와 크루원(시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포스터는 크루원을 임포스터 멤버의 수만큼 죽이면 승리. 크루원들은 임포스터를 모두 찾아내거나 정해진 미션들을 모두 실행 시 승리하게 되는 규칙이다. 8명의 비제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서로 죽고 죽이기(?)를 계속한 끝에 3시간에 걸친 게임을 마쳤다. 유이는 시청자들께 인사를 하고 일요일 방송을 예고하며 방송을 마쳤다.

규슈에 태풍 10호 '하이선'이 근접하고 있는 일요일 오후 방송이 시작되었다. 유이는 바다 근처에 있는 고양이들이 불안하다며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말한다. 이미 부모님께 태풍을 피하기 위해 하루만 창고에서 고양이들을 보호하기로 이야기도 되었다고 한다. 서둘러 고양이 밥을 챙겨 주차장으로 이동하였지만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는다. 빗속을 뚫고 애타게 찾던 중 건물 안에 있던 아이들을 발견하였다. 원래는 춘, 데레, 쫄 세 녀석만 데려갈 생각이었지만 항상 같이 어울리던 코난이 같이 있어 총 4마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양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창고를 대강 정리한 유이는 고양이들을 켄넬과 가방에서 꺼내어주었지만 세 녀석은 금방 적응을 하는 반면 '코난'는 나오자마자 구석으로 숨어 들어갔다. 고양이들이 하룻밤을 날 수 있도록 유이는 미리 구입해 두었던 고양이 화장을 2개를 설치하고 고양이 전용 급수대를 설치한 후 본인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면서도 고양이들의 식사를 준비한다. 고양이들이 안정하고 먹는 모습을 본 후에야 안심한 유이는 언니 사키가 가져다준 컵라면으로 요기한다. 태풍은 현지시각 밤 9시에서 다음날 새벽 3시 반까지 절정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이는 고양이들만 남겨둘 수 없다면서 좁은 창고 한켠에 방수포를 깔고 밤새 고양이 곁을 지킨다고 한다. 시청자 모두가 잠은 방에서 자라고 이야기했지만 언제나처럼 유이의 황소고집을 꺾을 수 없다. 이윽고 밤이 찾아오고 바람과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지만, 고양이들과 유이와 시청자들이 함께하니 어느덧 태풍은 지나가고 아침이 밝았다. 다시 고양이들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돌아간 유이는 무사히 고양이들을 원래 보금자리로 돌려보내며 일주일 후에는 정말 입양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밤샘에 허기가 진 유이는 맥도날드를 먹고 싶었지만 아직 휴점인 상태라 편의점에서 음식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 후 방송을 마쳤다.

방송이 켜지고 거실을 배경으로 어디선가 공사 소음이 들려온다. 드디에 고양이들과의 별채를 위한 기초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딘가 흥분한 유이는 아버지가 마음대로 기초공사에 별도로 집 앞의 담까지 철거하고 있다고 불만이다. 투덜투덜하면서도 공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도넛과 녹차를 준비해 전달한 후 공사에 대해 이웃들에게 양해 인사를 위한 선물을 사러 간다고 한다. 차를 타고 케잌 가게에서 케잌을 구입하고 새로 생겼다는 정육점에서 저녁 때 먹을 고기를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와 냉장고에 케잌과 고기를 보관한다. 다시 차를 타고 나온 유이는 맥도날드에 들려 드라이브 스루로 햄버거를 구입해 먹고 오래간만에 가라오케를 가기로 한다. 도착한 유이는 사쿠란보를 시작으로 아이유의 잔소리까지 열정의 무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공사하시는 분들은 오늘의 공사는 이미 끝나 돌아가신 상태로 도착하자마자 고양이들 밥을 주기 위해 서둘러 고양이 밥을 챙겨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고양이들 밥을 주는 중 친구에게 전화가 온 유이는 친구들이 이곳으로 오기로 하였다고 한다. 40여분 기다린 끝에 도착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짧은 이야기를 나눈 유이는 금요일에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이웃들에게 케잌을 선물하며 공사에 대한 양해를 구하던 중 가족들이 도착해 아버지와 같이 인사를 드렸다. 이웃에 인사를 마친 유이는 낮에 구입한 고기로 저녁을 해결하고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송을 마쳤다.

지난 방송에서 공지를 한다던 약속과는 다르게 일요일 오후가 되어 갑자기 방송이 시작되었다. 기다림에 지쳐가던 팬들에게 유이는 방제에 빙의 된 듯 '공지를 한다고 했지 언제 온다고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쉬면서 누구를 만나던 자기 마음이다. 나는 지나가는 버스이니 기다리지 말라' 는 둥 어이없는 반응에 팬들은 당황하여 소식 없음에 섭섭하고 걱정되던 마음도 날아가 버렸다. 오늘은 방제대로 양아치를 컨셉으로 나름의 소품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배송된 단발의 염색 가발을 착용하고 팔에 문신 필름을 부착하니 그야말로 미야자키 양아치가 따로 없다. 거기에 더해진 양아치 같은 리얼한 연기가 학창 시절을 의심케한다. 문신 필름을 다리에까지 부착한 유이는 그 모습으로 고양이들 밥을 주러 가겠다고 한다. 양아치지만 누가 볼까봐 방구석 양아치 이웃 분이 없나 몇번을 확인한 후 허세 가득한 표정으로 차에 오른 유이는 주변에 들리지 않게 창문을 꼭 닫고 양아치스러운 악을 고래고래 지르는 음악으로 허세를 더하고 누가 자신을 볼까 봐 바쁘게 눈을 움직임과 동시에 표정에는 허세를 머금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니 오늘따라 감사하게도(?) 사람이 많다. 짧은 고민 끝에 내려놓고 차에서 내린 유이는 할머니들께 어색하고 민망한 인사를 나누고 고양이들에게 밥을 준 뒤 근처 학교에 들러 사람들이 없는 구석탱이에서 몰래 담배같이 보이는 막대 사탕을 입에 물고 쪼그려 않아 인상을 쓰며 막간을 이용해 폼을 잡아보다가 사람이 없는 자판기를 찾아 블랙커피를 찡그리며 마신 뒤 혼자만의 허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도 허세 가득한 포즈를 잡아보던 유이는 이내 허기가 져 냉장고에 있던 함박스테이크 두 조각과 흰쌀밥 상추 샐러드로 눈에는 독기를 품고 해치운 후 가족들을 기다린다. 기다리던 가족들이 돌아오자 반응을 기대하며 팔과 다리에 문신을 드러내보지만 가족들 반응이 시큰둥 하다. 이런저런 자세와 멘트를 날려보지만 반응이 없자 공기뿅 애꿎은 언니만 괴롭히던 유이는 다음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은 늦은 성인식 사진 겸 선을 위한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차에서 내려 업체에 도착하니 먼저 헤어와 화장을 시작한다. 이쁜 미용사분이 유이의 요청대로 머리를 뒤쪽으로 묶어서 정리하고 쇼와 시대풍의 메이크업으로 완성하니 단아하고 평소보다 순해 보인다. 이어서 의상을 위해 이동 기모노를 고른다. 확실히 촬영을 위한 대여 의상은 퀄리티나 뛰어나 보인다. 유이는 시청자들과 옷을 고르고 갖가지 장식을 고른 후 머리에 꽃을 꽃까지 고르고 나니 일본 공주님 같은 유이가 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촬영을 위해 이동한다.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사진사분의 요청대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며 촬영을 마쳤다. 이런 촬영을 위해서는 상당량의 금액이 소요되지만 이렇게 정성스레 메이크업부터 의상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보고 나니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촬영을 마치고 다시 의상을 반납한 유이는 허기를 채우기 위해 시내로 이동한다. 항상 가고 싶었던 팥빙수 가게에 가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 포기하고 거리를 이리저리 헤맨 끝에 수제 버거 가게로 들어갔다. 아보카도 베이컨 치즈 버거세트를 주문한 유이는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올라 고양이들 밥을 챙기기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30분여의 운전 끝에 도착하여 고양이들 저녁을 챙겨준 유이는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도착해서 방송을 해보지만 전파 상태도 좋지 않고 이미 긴 방송을 하고 있는 유이는 다음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오늘은 유이의 아프리카TV 스승이자 친구인 리카와의 만남을 예고했던 유이는 방송을 켤 지는 미정이라고 했지만 밤 12시가 되어서 갑작스레 방송이 시작되어었다. 텐트 안에서 화장을 지운 상태의 두 사람. 리카야 원래 미인이었지만 유이의 화장없는 쌩얼도 이제는 익숙하다. 유이의 초청으로 후쿠오카에서 미야자키까지 온 리카와 바닷가에서 캠핑을 준비하여 온천도 같이 다녀왔다고 한다. 텐트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1시간 40여분의 짧지만 반가운 방송 끝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 9월 27일 | 대마도는 어떤 상황일까?
생각보다 길어진 유튜브 편집으로 어제까지 2시간밖에 못 자고 편집을 끝낸 터라 거의 일주일 만에 방송이 켜졌다. 갑작스런 대마도 야외 방송이다. 유튜브 팬분 중 대마도에서 거주 중이신 한국 팬분이 초대해 주셨다고 한다. 전날까지 잠도 못 자고 6시간여의 이동 끝에 도착한 유이의 눈에는 피곤함이 가득하다. 소개와 함께 등장한 팬분은 중년의 한국 남성분으로 작년부터 대마도에서 민박과 여러 사업을 하며 지내고 계신다고 한다. 직접 차량을 이용하여 계획하셨던 코스를 소개를 해주셔서 일단 두 사람은 대마도 중심가로 이동하여 '모스버거'에서 커피를 마신 후 'tiara'몰에서 스티커 사진을 찍은 후 근처에 있는 덕혜옹주의 결혼 기념비와 '가네이시 성터'를 둘러보고 조선에서 받았다는 보물을 구경 후 대마도의 자연을 보기 위해 '아유모도시'로 갔지만 전파 상황이 좋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에 유이가 삼촌이 하시는 민박을 보고 싶다고 해 운영 중이신 '민박seisei'에 들려 편션을 구경하며 잠시 휴식을 하였다. 휴식을 마치고 '카쯔미해변' 에 들려 해변을 구경한 다음 바로 근처에 있는 쓰시마 그린공원의 긴 미끄럼들을 타 본 후 삼촌이 미리 이야기해두셨다는 잘 아시는 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으로 이동했다. '오렌지 민숙'이라는 민박에는 주인 부부와 지인인 일본분이 기다리고 계셨다. 알고 보니 주인 남편분과 일본인 지인분의 생일파티에 같이 초대해 주셨던 것. 다금바리를 비롯해 제육볶음 잡채 등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맞이한 유이는 공기밥 세 그릇에 간만에 든든히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와 유이 유튜브 영상을 같이 시청 후 제공해주 신 숙소에서 하루를 마쳤다.

  • 9월 28일 | 대마도의 지금 상황은?
이튿날이자 대마도 여행 마지막 날. 하지만 예상대로 2시간 늦게 방송을 켠 유이는 이미 오렌지 민박 사장님들과는 작별 인사를 나누고 삼촌에 차로 이동 중이다. 아침식사(?)를 하기에 앞서 근처에 있는 '이사리비공원'에 들린 두 사람은 여유롭게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이미 계획하였던 로쿠베에(고구마 국수) 요리를 먹기 위해 삼촌이 봐 둔 식당으로 이동한다. 유이는 고구마면이 포함된 소바를 주문하고 삼촌은 가라아게와 새우튀김, 돼지고기 조합의 세트메뉴를 주문하였다. 예상대로 삼촌의 반찬을 탐낸 유이에게 반찬을 넘겨주신 삼촌은 맨밥도 유이의 질문 공세와 엉뚱한 드립에 좀처럼 편히 드시기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기분은 좋아 보이신다 내리사랑 역시나 예상대로 가라아케를 추가한 유이는 든든히 식사를 마친 유이는 간만의 꿀잠과 든든한 식사 때문인지 더욱 에너지가 넘쳐 어제보다 한층 삼촌에게 말을 많이 던진다. 식사를 마친 후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다려고 했지만 시간 문제로 포기하고 삼촌이 다니고 있다는 시내의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하여 시내로 이동하였지만 문이 닫혀있는 상태여서 시내들를 산책한 후 근처에 있는 '하치만 궁 신사'와 '마리아 신사'를 둘러보았다. 이동중 채팅창에서 대마도에 산다는 일본 팬분을 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유이는 일단 공항으로 이동하여 여성 팬분과 만났다. 텐션이 높아 유이도 조용해 보이게 만드는 명량한 팬분하고 삼촌과 비행기 시간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세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마도편 여행 방송을 마쳤다.

고양이들과의 공간이 막바지 공사 중에 방송이 켜졌다. 현재 새로 지은 별채에 바닥 마감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 오늘 중으로 공사가 끝날 것이라고 한다. 이제 남은 것은 월요일 예정의 전기 공사로 유이는 오늘 작업이 마무리 되는데로 셀프로 핸디코트를 시공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좀처럼 마무리 되지 않아 일단 고양이들의 캣타워를 조립하기로 한다. 심플해 보이는 구성에 유이는 자신감에 넘쳐 조립을 시작하지만.. 조립과 해체를 계속 반복하자 팬들은 탄식과 분노가 절정을 넘어 포기 단계에 이르렀을 무렵 두 시간에 걸친 조립이 끝났다. 허기지고 지친 유이는 팬들과 일단 식사를 하기로 하고 주방으로 가 메뉴를 고민 끝에 주말에 대마도 삼촌에게서 받은 '북엇국라면'을 먹기로 한다. 라면을 끓이고 냉장고의 김치를 꺼내어 맛 본 유이는 자신이 먹어 본 라면 중 '진라면' 다음으로 맛있다고 극찬을 하고 면을 다 먹고 밥까지 같이 남김없이 해치운다. 식사를 마치고 얼마 후 공사가 마무리되어 벽체 마감 작업할 준비물을 챙겨 별채로 이동한다. 판넬식 공간에 샷시로 창호 작업을 한 별체를 같이 둘러 본 후 일단 일부분을 먼저 작업해보기로 하고 바닥과 몰딩에 준비작업을 마친 후 장갑 낀 손으로 벽에 작업을 시작한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 작업한다고 하지만 팬들의 반응이 그다지 좋지않다. 유이는 완성 후에는 다를 것이라 머뭇거리며 장담한다. 고양이 밥을 주기 위해 일단 작업을 중단한 유이는 고양이들에게 식사를 주고 돌아와 가족들을 기다리지만 오늘 따라 퇴근이 늦다. 9시가 다 되어 가족들이 돌아오자 언니인 사키에게 작업을 보여주고 얼마 전 같은 마감으로 작업한 사키방을 보기로 해 최초로 사키의 방이 공개된다. 손수 칠한 벽체는 유이의 작업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고 창고와 다름 없는 유이 방과는 다르게 정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테바사키와 닭가슴살 치즈 카츠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호빵과 흡사한 찐빵을 같이 먹은 후 방송을 마쳤다.

11. 10월[편집]


일요일 방송을 야외 방송을 예고했던 유이. 오늘은 놀랍게도 같은 아프리카TV에서 비제이로 활동 중인 야마토와의 무인도 서바이벌 방송이다. 전날 만나 같이 숙소에서 묵었다는 두 사람. 이미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 유이는 차 안에 가득 찬 캠핑 장비 중 박스 하나에 캠핑 초짜인 야마토가 고른 물건만으로 무인도에서의 1박을 한다고 한다. 선장님이 승선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정신없이 고른 물건들을 싣고 무인도로 이동한 두 사람. 하지만 무인도라는 이야기와는 달리 직원들에 의해 잘 관리되고 있는 섬으로 도착하자마자 개 두 마리가 두 사람을 반긴다. 대피소 건물에서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듣고 필요한 물품을 신청한 두 사람은 섬을 일단 대강 둘러보고 오늘 잘 곳을 찾는다. 자리를 정하고 텐트도 없이 온 두 사람은 주변의 긴 나무를 모아 삼각형 형태로 세워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타프천을 얹어 임시 숙소를 만들지만 몸의 반은 그대로 야외로 노출되는 엉성한 모습이다. 식사를 할 시간도 없이 가지고 있던 삼각김밥을 하나씩 먹은 두 사람은 섬에 마련되어 있는 뗏목을 타고 바다로 잠시 나갔다 돌아온 후 오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낚시에 나서 보지만 손가락만 한 복어 한 마리만 낚고 포기. 가져온 식량은 계란, 백도, 피망, 오이, 치즈뿐이지만 다행히 쌀은 섬에서 조달이 가능하고 결정적으로 패키지에 '비어 치킨'이 기본 지급되어 다행히 저녁을 위한 식량이 마련되었다. 식사를 하기 위해 섬에서 받은 '보우드릴'로 불 피우기를 시도해보지만 아무래도 역부족. 가져온 파이어 스틱으로 처음 해보는 야마토가 도전해보지만 수차례의 시도에도 불은 켜지지 않아 서러운 눈물을 뒤로하고 유이가 불을 피운다. 일단 저녁까지 한 끼도 하지 못해 계란 두 개를 삶아 허기를 채운 후 지급받은 쌀로 밥을 짓고 비어 치킨을 시도해 보지만 2시간이 되어가도록 닭이 익지 않아 결국 잘라서 팬에 구워 식사를 마친다. 텐트가 없는 두 사람은 취침을 포기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끝에 2 시간 정도의 잠방을 하며 방송을 계속하던 중 아침해가 밝아온다.

밤을 샌 두 사람은 목욕과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섬에서 일단 나갔다 돌아오기로 한다. 배에 올라 육지로 도착해 차에 올라 주변을 돌아보지만 부근에 갈만한 온천은 없다. 찾다가 포기한 두 사람은 샤워는 섬으로 돌아가 하기로 하고 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만 챙겨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서바이벌이 아닌 즐거운 캠핑을 즐기기로 한 두 사람은 차에서 텐트와 식재료 필요물품을들 챙겨 배를 타고 다시 섬으로 복귀했다. 적당한 자리를 찾아 텐트를 치고 자리를 세팅하는 사이 벌써 점심 시간이 지나버렸다. 일단 씻고 싶은 두 사람은 섬 안에 마련되어 있는 샤위장에 직접 불을 지펴 한 사람씩 샤워를 마치고 드디어 식사 준비에 들어간다. 못 자고 못 먹은 두 사람은 밥을 짓고 소고기를 굽고 유이가 준비해온 SPARE RIBS(돼지갈비)를 구워 든든한 저녁식사를 마친다. 이후 어제 불 피우기에 실패해 눈물을 보였던 야마토가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한다. 준비를 마치고 파이어스틱을 시도해보니 어제와는 불꽃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얼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드디어 감격스런 불꽃이 타오른다. 재빨리 잔가리를 넣어 불을 키우고 이어 굵은 나무들로 완전한 불을 만든 두 사람은 쿠킹호일에 감자를 넣어 익힌 감자에 버터를 넣어 먹으며 기쁨을 만끽한다. 이후 마트에서 구입한 불꽃놀이를 하며 캠핑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오늘은 아늑한 텐트 안에서 잠들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이런저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후 내일은 방송 없이 잘 돌아가겠노라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고된 하루를 마쳤다.

예상대로 오늘은 그동안 춘, 데레레, 쫄을 입양하는 날로 2달 동안 여러 가지로 꼼꼼히 준비해왔던 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아직 지난 주말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보이는 유이는 야윈 얼굴로 바로 나설 준비를 한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주차장에 가 보니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거세어 고양이들이 보이질 않는다. 고양이를 찾다가 다른 고양이가 이끄는 곳에서 안타깝게도 유이가 평소에 먹이를 준적이 있었던 고양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안타까움에 눈물 흘리고 춘 데레 쫄이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세 마리 모두 건강해 보인다. 차안에서 잠시 식사를 한 녀석들을 패브릭 켄닌에 넣고 옆 동네 동물 병원으로 이동 시청자들은 차에서 기다리는 사이 검진과 소독을 마친 냥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이동한다. 놀랍게도 세 녀석들은 모두 수컷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며 집에 도착하여 드디어 냥이하우스에 녀석들이 처음 입주하게 된다. 경계를 하고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무색하게 바로 집에 발을 내딛던 삼 형제는 냥이 하우스 곳곳을 확인하고 이내 편안해 보이는 얼굴로 자리를 잡는다. 언니 사키와 아버지의 도움으로 캣타워 나머지도 완성 드디어 냥이 하우스의 완성이다. 냥이들을 잠시 뒤로하고 식사를 간단히 마친 유이는 팬이 보내준 선물을 개봉하기로 한다. 커다란 우체국 박스 세 개나 되는 선물 박스를 개봉한다. 첫 번째 박스에서는 '홍삼 녹용 프리미엄' 음료가 무려 4박스가 가득 차 있다 다음 박스는 20여개의 '로렌츠스틱'(개, 고양이 공용)을 시작으로 또 다시 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2박스, '카누'2박스, '고려 은단 비타민c 1000' 1박스, '팔도비빔면', '진라면 순한맛', '너구리', '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 각 6개들이 한 봉씩. 마지막 박스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박스로 가득 가족 별로 신발을 하나씩 준비하여 총 5켤레가 들어 있다. 역대급 손이 큰 팬의 선물에 유이는 감사를 표하고 고양이방으로 돌아와 다음 방송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 10월 11일 | 일본인bj유이 멘헤라녀
방송을 켜고 카메라를 묘한 표정으로 응시한 채 말이 없는 유이. 오늘 컨셉은 일본의 '멘헤라녀'로 자기 자신에 도취되어 상대방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강박이 있는 여성으로 역시나 고개를 까딱까딱하며 자신에 취해있다. 역시나 오늘 컨셉을 위해 가발과 의상까지 준비한 유이는 염색한 단발 가발에 다소 펑크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니 묘한 분위기에 고양이들 마저 유이를 피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가슴 쪽에 타투 스티커까지 준비를 마친 후 고양이들의 식사를 챙긴 후 허기가 진 유이는 오늘은 초밥을 먹기로 하고 인근 스시 가게에 전화 예약을 한 후 직접 받으로 가기로 한다. 차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 후 도착한 스시집에서 스시와 가라아게를 수령하고 돌아오는 길에 즉석 스티커 사진기에 들려 사진을 찍기로 한다. 원래 증명사진 촬영이 목적인 듯한 이곳에서 유이는 남성 잡지에 나올법한 묘한 포즈와 눈빛으로 사진을 찍고 사진도 게시판에 올려주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온 유이는 돌아온 가족들과 유이가 준비한 스시와 가라아케에 부모님이 준비하신 돼지고기 꼬치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한다. 즐거운 식사시간을 마치고 유이와 냥이 하우스로 돌아온 유이는 새로 구입한 무선 티비를 언박싱한 후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송을 마쳤다.

일주일 만에 방송을 켠 유이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신입 유튜버 집에 방문하기로 한다. 같은 미야자키현에 거주 중인 'デッピの森'를 운영하고 있는 데피는 아직 학생으로 유튜버 활동을 위해 휴학 중인 남성으로 귀엽고 친근한 외모의 선한 인상이다.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밝게 맞아주는 데피를 따라 방으로 들어간다. 일본 20대 초반 남성의 방이 한국의 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방에 있는 물건들이 같이 보며 설명과 사연을 듣고 데피가 활동 중인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유이가 한국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가져온 '불닭볶음면'을 먹기로 한다. 물을 올려 면을 삶고 물을 버리고 소스를 버무려 붉은 면발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은 무표정으로 먹고 먼저 매운 티를 내는 사람이 지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무표정의 두 사람은 끝까지 불닭을 먹었지만 데피는 오히려 유이보다 잘 견딘다. 식사를 마치고 유이는 데피의 유튜브 영상을 같이 찍어주기 위해 방송을 끄고 촬영 이후에 다시 켜기로 하고 방송을 종료한다. 저녁이 되어서 다시 방송이 켜지고 유이는 중간에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뼈오빠'로 부터 선물을 전달받고(얼마 후 유이 생일 10월 31일)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고양이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가족들도 돌아오고 고양이들 식사를 마치고 유이는 까르보나라로 보이는 파스타를 간단히 데워서 먹은 유이는 오늘 저녁에 유이가 제일 좋아하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보러 간다고 한다. 팬들의 요청으로 극장까지 같이 드라이브 하며 가기로 한 유이는 여유롭게 극장에 도착하지만 정작 입구를 찾지 못해 해메다 시간이 임박, 그러나 입구를 찾는 순간 극적으로 전파가 터졌다. 채팅창을 통해 팬들에게 무사히 줄을 섰다고 보고한 유이에게 팬들은 정겨운 인사를 건내고 훈훈하게 방송을 마쳤다.

약속대로 일요일 방송이 켜졌다. 유이는 외할아버지 댁 근처의 바다라고 한다. 이미 늦은 오후라 오늘은 간단히 낚시를 하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식사를 같이 한다고 한다. 일부러 미리 연락은 안 드리고 왔다는 유이는 같이 먹을 고기까지 준비 해왔다고 한다. 서둘러 미리 봐둔 포인트까지 이동한 유이는 채비를 챙겨 방파제 끝 쪽으로 이동한다. 옆에 다른 낚시꾼들을 의식하며 한참의 수다 끝에 드디어 첫 캐스팅. 두 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낚지만 놓아주고 얼마 전에 비해 빨리진 일몰 시간과 바닷물이 방파제 부근까지 많이 차올라 오늘은 철수하기로 한다. 바로 차를 타고 5분 거리의 외할아버지 댁에 도착한 유이. 인기척이 없어 안 계신가 했지만 다행히 두분 다 집에 계신다. 짧은 인사를 드리고 유이는 같이 삼겹살을 먹으려고 하지만 이미 두 분은 식사를 마친 상태. 할 수 없이 티비를 보시는 할아버니 옆에 자리잡은 유이는 버너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고기를 구워 할아버지께 권해 몇 점 드시고 할머니는 고기를 먹지 않으신다고 하여 할 수 없이 혼자 식사를 마친다. 식사를 마친 유이는 사실 오늘 이곳에 온 진짜 이유인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스마트폰을 꺼낸다.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하신 이야기를 유이가 잊지 않고 준비했던 것. 힘든 한국 유학시절 부모님도 스스로 학비를 해결하라고 하셨을 때 외할아버지가 등록금을 보태주셨던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전하기 위함이었다. 두 분은 담담하게 반응하셨지만 내심 손녀딸이 참 고맙고 기특하셨을 것이다. 유이는 스마트폰 사용이 생소하신 할머니께 전화하는 법 사진 찍는 방법을 열심히 설명해드린다. 할아버지는 폰을 귀찮아서 안 쓰시겠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분명 기뻐하고 계신 눈치다. 나머지 전화번호 등록과 상세한 설명을 드리기 위해 유이는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늦은 오후 방송이 시작되었다. 평소와는 무언가 다른 분위기. 평상복 차림인데도 어쩐지 평소와는 느낌이 다르다. 아마도 최근에 사용하던 렌즈와 다른 렌즈를 착용한 탓일까? 17년도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느낌이 난다. 오늘은 고양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한다고 한다. 시청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끝에 냥이들을 소프트 켄넬과 가방형 켄넬에 넣고 차를 타고 동물 병원으로 출발한다. 무언가 계속 보채는 냥이들을 데리고 15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유이는 병원 내부는 촬영 불가로 시청자들은 차에서 기다리는 사이 10여분만에 접종을 마치고 돌아왔다. 다음 접종은 일년 후 이맘때라고 한다. 차를 타고 돌아오며 오늘은 삼겹살을 먹으려고 생각하지만 고양이들이 계속 보채는 관계로 일단 집으로 이동. 냥이들을 풀어주고 저녁식사를 챙겨주니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먹어 치운다. 냥이 식사를 마치고 빨래를 걷은 후 차를 타고 인근 마트로 이동. 삼겹살을 위한 식재료들을 구입하여 돌아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가족들이 돌아왔다. 삼겹살과 계란찜 양파절임 상추 겉절이 또띠아 등을 준비하여 식사를 시작한다. 가족 모두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유이는 새로 구입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마리오 카트 라이브 마리오와 루이지 세트를 언박싱 한다고 한다. 금액은 조금 있지만 뛰어난 완성도의 두 카트는 닌텐도 기기로 접속해 RC카 처럼 운전이 가능하고 카트에 부착된 카메라로 닌텐도 기기에서 실제 화면을 배경으로 다양한 코스를 자유롭게 설정해 즐기는 신개념 게임으로 모두들 신기해 하지만 조작이 쉽지 않은지, 또 냥이들의 테러로 좀처럼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다. 카트를 같이 즐긴 유이는 밤 11시가 되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주말 방송을 예고하며 방송을 마쳤다.

늦은 오후 방송을 켠 유이는 많이 지쳐 보인다. 무언가 낑낑대며 짐을 옮기는 유이. 예전에 왔던 적이 있었던 오이타현에 위치한 고양이섬으로 유명한 후카시마에 다시 방문하였다. 그때 여기서 낚시하고 싶다고 했었던 유이는 낚시와 고양이들을 보기 위해 다시 오게 되었다고 한다. 1박 2일 일정의 유이는 섬에는 차를 가져올 수 없음에도 방송을 위해 엄청난 양의 짐을 준비했다. 75리터짜리 배낭에 텐트 아이스박스 등을 옮긴 유이는 방파제 근처에서 텐트를 치기 위해 자리를 골라보지만 전파 상황이 좋지 않다. 오랜 시간에 걸쳐 새로 구입한 원터치 텐트를 설치한 유이는 저녁 식사는 뒤로하고 낚시를 위해 나선다. 원투 낚시대와 루어 낚시대를 챙겨온 유이는 원투 낚시대로 농어나 벵에돔을 잡겠노라고 말하지만 역시나 첫 캐스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마침내 첫 캐스팅. 캐스팅을 하자마자 유이가 탄성을 지른다. 첫 번째 시도 만에 어른 손바닥만한 쏨뱅이가 딸려 나온다. 신이 난 유이는 다시 캐스팅을 해보지만 이후로는 영 소식이 없다.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유이는 일단 저녁을 먹기로 하고 밥을 짓고 잡은 쏨뱅이를 손질하여 프라이팬에 구워 드디어 저녁을 해결한 후 오늘은 일단 마무리하고 내일 일찍 방송을 켜기로 하고 방송을 마쳤다.

어제의 예고대로 오전에 방송을 켠 유이는 이미 화장까지 마친 상태다. 주위에서는 어제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도 들여온다. 바로 낚시를 위해 이동을 하는 유이는 다른 낚시하시는 분들과 짧은 인사를 나누고 바다 쪽으로 이동한다. 밝은 아침이 되니 어제는 볼 수 없었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파란 하늘 밑에 투명한 바닷속으로 물고기들을 헤엄치는 모습들이 그대로 비춰질 만큼 깨끗한 바다에 유이도 시청자들도 상쾌한 맘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눈에 보이는 작은 물고기들을 한번 잡아 보겠노라고 뜰채를 저어보지만 너무 작아 뜰채에는 잡히지 않아 루어 낚시대로 시도해 보지만 너무 작아서 방생. 좀 더 이동한 곳에서 보이는 오징어를 잡아보려 하지만 역시 실패하여 다시 원투 낚시대로 낚시를 시도한다. 좀처럼 소식이 없지만 낚시의 여부와 상관없이 청량한 풍경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신이 나는지 시종일관 유이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낚시를 하다가 허기가 진 유이는 바로 그 자리에서 점심을 준비. 밥을 짓고 된장국을 끓여낸 후 메인 요리로 우설을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어제의 피곤도 달아나는 듯 조잘조잘 정겹다. 식사를 마친 유이는 달달한 커플을 뒤로하고 외로운 낚시를 이어가다 이 섬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만나러 가기로 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텐트 등을 모두 미리 정리하여 선착장 쪽으로 미리 옮겨둔 후 고양이를 만나러 간다. 하지만 왠지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저 앞에서 주민 아저씨분의 묘한 입소리를 따라 줄지어 따라가는 고양이 무리들을 발견했다. 고양이들에게 고양이 깃털 장난감으로 실컷 놀아준 유이는 고양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선착장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짧은 인사를 건내고 방송을 마쳤다.

절친인 미즈키와 같이 방송을 켠 유이. 어딘가를 걷고 있는 두 사람은 전파가 좋지 않은지 방송이 불가하다. 얼마 후 다시 차 안에서 켠 두 사람은 미즈키의 댁의 땅을 보러 갔지만 전파 문제로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이에 근처 계곡에서 들려 너무나도 투명한 물에 감탄한 후 근처 신사를 들리기로 한다. 이동하는 내내 만나는 사람들에 인사를 건내는 미즈키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유이가 묻자. "전부 아는 사람이라니까"라며 정겨운 시골 인심을 보여준다. 신사에서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빈 두 사람은 미즈키의 집으로 이동한다. 산이 많은 동네의 언덕 초입에 위치한 미즈키 본가는 넓은 마당에 두동의 건물로 된 단층 건물과 2층 건물로 단층엔 부모님이 2층 건물에는 오빠 내외가 살고 계신다고 한다. 평범해 보였다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인테리어 시공한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흰색 벽과 현관에 연결된 전통 창호의 다다미방에 히노끼 마루가 정갈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로 편안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욕실도 스파 욕조가 구비된 최신식이고 화장실도 저절로 사람을 인식해 커버가 열리는 최신식으로 모두가 감탄한다. 집 구경을 마치고 옆 건물의 오빠 댁으로 이동하니 아내분과 막내 아들인 3살 하쿠토(?)를 만나게 되었다. 수줍음이 많은지 요리조리 피하면서도 멋쩍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귀여운 하쿠토와 이런저런 이야기 장난을 친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작은 우체국 옆에 딸린 마을 유일한 가게로 가니 우체국을 보고 계시던 직원분이 오셔서 계산을 해주신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새언니분이 차려주신 카레와 튀김 그라탕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한 후 툇마루에 앉아서 이런저런 추억 이야기 근황 이야기를 마치고 시청자들에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오늘은 유이의 생일. 저녁 방송을 예고했던 유이는 양갈래에 잠옷을 입고 방송을 켰다. 오랜만에 유이방에서 하는 캠방송이다. 화면 뒤편에는 직접 장식한 'happy birthday' 풍선이 생일임을 알린다. 모두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방송이 드디어 시작되고 팬들이 생일을 축하하는 후원이 끊이질 않는다. 유이는 EMS로 보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여 몇 분의 팬들이 선물을 보내주셨다고 먼저 선물 개봉을 한다고 한다. 첫 번째 박스에서는 고급 김 세트와 각종 유이를 프린팅 한 컵, 달력, 감사패, 유이 사진과 문구를 프린팅한 대형 우유곽에 또 직접 만든 빼빼로 상자로 정성이 가득한 선물상자였다. 두 번째 선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팬으로 두 개의 박스에 이불, 배게 매트리스 커버까지 포함한 세트와 유이가 방송에서 좋아했던 과자 등의 음식 그리고 곰인형에 시계를 보내주셨다. 다음 상자에서는 정성스레 직접 제작하신 터키석 팔찌를 색상별로 다양하게 보내주시고 다음 박스에서는 김, 라면, 누룽지, 각종 소스 가방 등 셀 수도 없을 정도의 다양한 음식과 생활용품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해서 보내주셨다. 마지막 박스에는 유이 캐릭터과 이름을 프린팅한 색상 별 모자와 철가방에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을 가득 채워 재치 넘치는 선물을 보내주셨다. 정성스런 선물 개봉식에 이어 유이가 준비한 무인도 영상을 재현한 귀여운 케잌을 팬들의 축하와 함께 촛불을 끄며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매년 편집자분이 혼을 담아 제작해 주신 데뷔때부터의 영상 편집본을 함께 하며 지난 시간을 같이 축하했다. 영상을 시청을 끝낸 후 방송을 마친 유이는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결국 참고 있던 진한 눈물을 흘리며 감동스런 생일을 마쳤다.


12. 11월[편집]


늦은 오후 방송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유이가 가족들과 먹을 특별한 회덮밥을 준비한다고 한다. 바로 일전에 야마토와의 야외 방송에서 실패했던 보우 드릴로 불을 지펴 일본 전통 밥솥으로 밥을 지을 계획이다. 오늘 배송받았다는 사기 재질의 밥솥은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물건으로 밥맛이 기대되지만 과연 불을 켤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일단 고양이들의 저녁식사를 챙겨준 유이는 본격적으로 구입한 보우 드릴과 공구를 마당으로 옮기고 구입한 간이 화로를 조립한다. 화로에 장작을 채우고 본격적으로 불을 붙일 준비를 마쳤지만 정작 보우 드릴 사용법을 모르는 유이는 팬들의 도움에도 한참을 헤맨 끝에 드디어 불 붙이기에 도전한다. 얼굴이 빨갛게 될때까지 불 붙이기를 시도해 보지만 습한 날씨 때문인지 좀처럼 연기조차 나지 않는다. 끈기 있게 계속 시도해보지만 부모님 퇴근시간은 가까워지고 물에 불려놓은 쌀도 걱정되어 결국은 보우 드릴로 불 피우기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파이어 스틱을 이용해 불을 붙여 밥 짓기가 시작되었다. 너무 오래 불린 쌀과 불 세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밥이 나올지 걱정이지만 무사히 밥 짓기가 완료. 뚜껑을 열어보니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이는 밥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유이가 생일 겸 컨텐츠를 위해 준비한 유명한 상점의 한정판 사시미 세트를 개봉하여 갓 지은 밥과 함께 가족들 식사가 시작되었다. 사시미도 맛있지만 유이는 밥맛이 너무 좋다며 바닥까지 긁어먹고 배가 아프시다던 아버지도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하셔서 오늘 저녁은 가족 모두가 만족한 멋진 저녁식사가 되었다. 식사를 마친 유이는 고양이 하우스로 돌아가 삼 형제들과 시간을 보낸 후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송을 마쳤다.

무인도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이번에는 정말 아무도 어떤 시설도 없는 완전한 무인도로 생존 방송을 하겠다고 한다. 실제로 항상 엄청난 양의 짐을 가지고 다녔었지만 이번에는 텐트침낭, 패딩 등의 옷가지와 생존을 위한 낚시대, 그리고 몇 가지 잔구류 등을 제외하면 식료품까지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전파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하지만 일단 자리를 잡고 텐트를 설치한다. 설치를 마친 유이는 생존을 위한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해온 세탁망에 철사로 틀을 만들어 미끼를 매달아 바다속에 던져 넣고 그물망으로는 게 등을 잡기 위한 트랩을 만들어 바다에 설치해둔다. 또 바위에 붙어있는 조개류들을 채집 해둔 후 이어 불을 피우기 위해 해변가에서 장작을 모았다. 파이어 스틱을 이용하여 불을 켠 유이는 채집한 조개에 물을 넣고 챙겨온 된장국 분말을 넣어 조개 된장국으로 추위와 허기를 달랜다. 간단한 요기를 마친 후 설치해 두었던 통발을 확인하러 갔지만 이미 하나는 줄이 끊어져 사라져 버렸고 하나는 미끼만 먹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낚시를 하기로 한 유이는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도 소중한 용치 놀래미 한 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해가 져 철수한 유이는 이번에는 기필코 보우 드릴을 이용하여 불을 피우겠다고 다짐 후 여러 차례 시도하지만 좀처럼 불은 붙지 않고 시청자들의 야박한 채팅에 결국 서러운 눈물을 흘린다. 팬들의 사과와 응원으로 다시 시도해보지만 역시 보우 드릴로는 무리. 몸은 지치고 추위가 더해져 일단 파이어 스틱으로 시도하지만 그렇게 잘 되던 파이어 스틱도 좀처럼 불이 붙지 않는다. 천신만고 끝에 드디에 불을 피운 유이는 비로소 환한 미소와 원시인 춤을 추며 사실 몰래 챙겨왔던 진라면 컵라면을 꺼내와 뜨거운 물을 부어 얼어붙은 몸과 녹이고 허기를 달랬다. 또 잡은 생선은 손질하여 직화로 구워 눈 깜박할 새에 먹고 나니 드디어 마음의 여유도 생기는 것 같다. 고된 하루를 보낸 유이는 내일을 기약하며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어제 전파 문제로 고생했던 유이는 오늘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을 시작했다. 잠에서 깨자마자 화장 안한 다소 충격적인 얼굴을 생방으로 유튜브 팬들에게 숨김없이 공개한 유이는 일단 서클렌즈와 눈썹만 그린 후 세안을 시작한다. 왠지 흥이 난 유이는 요들송을 부르며 세안을 마치고 기초 화장과 눈썹만 그린 후 머리를 땋고 옷을 갈아입은 후 아침 식사 준비를 위해 낚싯대를 들었다. 오늘도 낚시를 시작하자마다 꽤 큰 놀래미가 잡힌다. 신이 난 유이는 다시 낚시를 시도하지만 어이없게도 낚시줄이 잘린 채로 캐스팅. 그대로 채비는 바다속으로 사라져 버려 가지고 있던 루어를 사용해보지만 너무 바늘도 크고 반응이 없어 깔끔하게 낚시는 포기. 식사를 위해 불을 붙이려 하지만 파이어 스틱은 이미 수명을 다해 여러차례 시도 끝에 결국 실패 불 피우기를 포기한다. 돌아가는 배편을 전화로 예약한 유이는 컵라면(언제 또 챙긴거지?)은 찬물로 먹으면 맛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며 컵라면에 찬물을 부어 아작아작 면을 먹은 후 짐 정리를 시작한다. 다소 짧은 철수 시간에 팬들이 걱정하지만 유이는 원터치 텐트라 금방 정리 가능하다며 호언장담하지만 결국 배가 도착할 때까지 정리 실패. 대강 접어 배에 승선해 육지로 돌아온다. 육지에서 도움을 받아 텐트를 정리한 유이는 근처의 식당을 검색하여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한다. 식당에 도착하여 갈치 덮밥과 카라아게를 주문하여 드디에 제대로 된 식사를 마쳤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유이는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11시간이 걸리는 대장정을 위해 차에 올라 탔다. 이틀 동안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내며 방송을 마쳤다.

고양이 방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드디어 미야자키에서도 시작된 음식 배달을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버이츠는 유이가 살고 있는 곳까지는 배달이 안된다. 그래서 배달을 받으러 가겠다는 기발한 (?!) 발상을 해낸 유이. 사이트를 통해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한 유이는 수령 장소를 미야자키 중심가 쪽의 공원으로 설정하고 왕복 한 시간 반 거리를 다녀온다고 한다. 40분 정도의 거리이고 남은 시간은 45분.. 그러나 하나만 받으러 갈 수는 없다는 유이는 스타벅스 커피까지 추가 주문. 그러나 커피의 예상 도착시간은 앞으로 30분! 허둥대며 친언니에게 고양이들 식사를 부탁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는 유이는 차에 타고 출발하자마자 25분 남음 핸드폰이 없는것을 발견. 다시 집으로 차를 돌려 집과 차를 왔다 갔다 수차례 끝에 겨우 폰을 찾은 유이는 서둘러 목적지로 출발한다. 약속시간 15분을 넘어서 겨우 시내에 도착했지만 퇴근 시간 때문인지 평소보다 많은 차에 좀처럼 속도를 낼 수 없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힘껏 뛰기 시작하는 유이. 20분 경과 전화를 주신 배달원 분과 장소를 다시 확인한 유이는 가까스로 장소에 도착. 드디어 커피를 배달해 주신 분과 만나 커피를 수령하였다. 죄송한 마음에 1000엔을 더 챙겨드리며 사과를 드린다. 이어 바로 스테이크 배달원 분과도 만나 사과를 드리고 힘들게 음식을 모두 수령한다. 배달의 의미가 무색한 고생스럽고 고생스런 배달 받기(?)를 마친 유이는 온 몸에 땀이 가득하다. 배달비 별도에 팁으로만 2만 4천원에 고속도로 톨비, 기름값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배달을 경험을 경험한 유이는 이제 배달은 안 시키겠다며 피자헛에 들려 피자까지 수령 후 다시 40분여의 운전 끝에 집에 도착한다. 다행히 음식은 가족 모두가 만족해서 남김없이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친 유이는 고양이방으로 돌아가 약간의 이야기를 나눈 후 방송을 마쳤다.

방송 제목대로 오늘은 미야자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하 아이돌을 만나러 간다고 한다. 이를 위해 컨셉을 아이돌 지망생으로 주문해 둔 트레이닝복에 만화에 나올법한 가발을 썼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과한 머리장식은 제거하고 우유병 밑바닥 같이 불투명한 렌즈의 안경을 착용하니 거의 고시생 포스를 풍긴다. 서둘러 집을 나서 오늘 목적지까지 한 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도착한다. 관계자분의 안내를 통해 연습실로 이동하니 드디어 미야자키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파스텔 팝콘'과 만나게 된다. 제일 어려 보이지만 맏언니인 깜찍한 카호찡, 과묵해 보이지만 끼 넘치는 아카리, 이국적인 외모에 뛰어난 실력의 레이뇽, 양갈래의 순둥이 막내 카리린의 네 사람으로 구성된 파스텔 팝콘은 모두 중고등학생으로 학업과 더불어 열정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각자의 소개에 이어 오늘 저녁에 바로 공연이 있는 파스텔 팝콘의 연습을 지켜보기로 한 유이는 함께 안무를 연습하며 유독 돋보이는 포스(??)를 보여준다. 이윽고 공연시간이 임박해오자 연습을 마치고 공연장소로 이동한다. 장소는 협소한 길가의 작은 공간이지만 파스텔 팝콘을 비롯해 몇몇 팀들이 참가하는 무대와 장비까지 제대로 갖춘 작은 공연장이다. 각 팀들의 리허설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공연히 시작되자 텅텅 비었던 좌석이 하나 둘 채워지고 특히나 파스텔 팝콘의 팬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드디어 파스텔 팝콘의 공연 시작. 학업과 병행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연습해온 곡들이 시작되자 열정적인 파스텔 팝콘의 응원 부대의 파이팅 넘치는 응원이 시작. 시청자도 유이도 덩달아 흥이 올라 응원에 가세한다. 한곡 한곡 관객들과 나누며 열정 넘치는 무대를 마치고 공연을 마쳤다. 공연 후에는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의 행사가 있어 같이 참여하고 멤버 모두와 촬영을 마친 후 헤어졌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유이는 근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주문해 차에서 먹은 후 방송을 마쳤다.



집 마당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은 얼마 전 새로 지은 고양이 하우스의 외벽을 스스로 도장 공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지런히 주문한 자재들을 가져온 유이는 시청자들의 올해의 부문별 비제이상 수상 축하에 감사 인사를 하며 작업 준비를 한다. 도색 작업에 앞서 칠하지 않는 부위를 가리기 위해 마스킹 테이프를 바르는 작업을 시작한 유이. 어쩐지 사다리에 작업하는 모습이 불안 불안하던 찰나 사다리가 넘어지며 바닥으로 쓰러지고 만다. 시청자들이 계속 위험하다며 경고했던 일이 결국 일어나고 말았다. 천만다행으로 특별히 다친 곳은 없어 보인다. 좀 더 집중하여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마친 유이는 페인트 작업을 하기에 앞서 머리에 모자와 장갑을 쓰고 본격적으로 칠 작업에 들어간다. 버건디 색상의 칠을 롤러와 작은 붓을 이용해 즐겁게 칠하고 나니 이전과는 다르게 생기 있고 화사한 냥이 하우스의 분위기가 난다. 곧 날이 저무는 관계로 오늘은 냥이 하우스 전면 쪽만 작업하기로 하고 자리를 정리했다. 정리 후 고양이들 저녁식사를 챙겨준 유이는 오늘은 저녁 메뉴로 샤오롱바오를 직접 만들기로 결정하고 근처 마트로 이동한다. 부족한 재료들을 구입해 돌아온 유이는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에 넣어 제멋대로인 크기의 만두를 만들어 찜통에 쪄냈다. 직장에서 돌아온 가족들과 저녁식사로 샤오롱바오를 먹은 유이는 고양이방으로 돌아가 시청자들과 소통을 나누고 인사를 한 후 방송을 마쳤다.

주말 야외 방송을 예고했던 유이는 차 안에서 방송을 켠다. 오늘은 무려 후쿠오카까지 아침에 비행기로 이동하여 렌트한 차 안이었던 것. 오늘은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된 후쿠오카 미인을 만난다는 말에 팬들은 두근두근한 마음이다. 후쿠오카 출신의 에리는 '후쿠오카 미인'이라는 말대로 하얀 피부에 큰 눈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유이가 미리 생각해둔 후쿠오카 시내의 인력거 체험을 하기 위해 이동한다. 전통 복장과 옛 그대로의 인력거를 타며 후쿠오카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30분 코스로 두 사람은 인력거에 올라 카미 상의 도움으로 시내를 둘러본다. 짧은 관광을 마치고 두 사람은 배가 고프긴 하지만 아직 시간이 일러 한국인이 많이 간다는 카페로 이동하여 차를 마시며 오늘 메뉴에 대해 의논한다. 주말이라 많은 차와 사람들로 가득한 텐진 거리에 도착한 두 사람. 일단 가기로 하였던 '한우리'로 이동하지만 가게가 너무 북적이고 조명이 어두워 촬영이 힘든 관계로 포기. 후쿠오카에 유일하게 있는 굽네치킨에 전화를 해 예약에 성공한 두 사람은 바로 굽네치킨으로 이동한다. '고추 바사삭'과 '갈비천황'의 세트를 선택한 두 사람. 유이는 정말 오랜만의 한국 치킨을 먹는다고 들떠 있다. 주문을 마치고 이야기를 하던 중 유이를 알아본 점원이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낸다. 치킨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유이가 왔다는 소문을 듣고 왔지만 정작 유이에 대해 잘 모르는 듯한 남성 무리가 사진촬영을 요청하여 한 명 한 명 친절하게 촬영에 응해준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인사를 마치고 유이는 숙소로 이동. 그러나 이 숙소는 결코 평범한 숙소가 아닌 One Dollar Hotel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호텔로 1박에 100엔(약 1000원)으로 숙박이 가능한 대신 객실내의 모습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되는 곳이었다. 팬들이 걱정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주인분과 더불어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눈 유이는 One Dollar Hotel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를 이어나갔다.

One dollar hotel에서의 1박을 마친 유이는 예상보다 빨리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머리 준비를 하고 화장과 옷을 입고 나니 결국은 퇴실 시간인 11시 초과. 서둘러 나서 주인분께 인사를 드리고 오늘 예정된 곳으로 이동한다. 오늘 만날 사람은 유이의 오랜 학창시절 친구인 미츠키로 당시에는 사춘기에 반항아적 기질이 다분했던 친구지만 지금은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그곳에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친구인 미츠키는 후쿠오카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어 유이는 그곳에서 머리도 하고 친구도 만나기로 한다. 약속 시간에 임박하여 도착한 헤어샵에는 건강미가 넘치는 친구 미츠키가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에 가려지긴 했지만 이쁘고 키도 큰 미츠키는 역시나 카리스마가 넘치는 멋진 친구다. 카리스마 넘치는 미츠키의 모습과 쭈굴이 같은 표정의 유이에서 두 사람의 학창시절의 모습을 상상되게 한다. 미츠키와 즐거운 만남을 뒤로하고 이후에는 유이의 아프리카TV 방송 스승이자 절친인 리카를 만나러 간다. 후쿠오카의 중심가인 텐진에서 만난 리카는 스타일이 한층 여성스러워진 느낌이다. 두 사람은 한국 음식점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1시간여의 고민 끝에 고깃집으로 이동한다. 곱창구이와 소고기들을 직접 구워 먹는 가게에서 곱창과 여러 소고기 부위들이 나오는 세트를 주문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그 속에서 진짜 친구에게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렇게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리카가 유이를 공항까지 배웅해 주기로 해서 같이 렌트카를 반납하고 그곳에서 버스를 타는 곳까지 택시를 잡으려 하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버스 시간이 임박했을 무렵 다행이 택시를 잡은 두 사람은 무사히 터미널까지 도착. 리카에게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랐다. 3시간 반의 긴 거리를 가야 하는 유이는 시청자들에 인사를 건내고 방송을 마쳤다.

오후에 방송이 켜진다. 배경은 어느 실내 농구장. 복장은 일본 영화에서 볼법한 스즈란 교복 같은 복장에 선도위원으로 보이는 완장을 차고 길게 늘어트린 하얀 머리띠를 두른 진지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은 코로나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팬들을 위한 응원단 컨셉으로 실내 농구장까지 섭외하여 방송을 준비했던 것. 방송이 시작되고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농구장을 두 바퀴 뛴 유이는 이어서 소란부시 춤을 절도 있게 소화, 모두의 텐션을 끌어올린다. 미리 공지글을 통해 고민 있는 팬들에게 연락을 줄 것을 요청했던 유이는 방송용 폰으로 온 카카오톡 고민들을 읽어가며 나름의(?) 조언과 응원과 극딜을 건네며 시청자들에 응원과 웃음을 보낸다. 신박한 컨셉과 역시나 컨셉을 잘 살리는 유이의 센스로 즐거운 응원회는 실내 농구장 대여 시간이 임박하여 다소 짧은 시간으로 종료.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방송을 마쳤다.

귀여운 외모의 여성분과 방송이 시작되었다. 인스타를 통해 만나게 된 오하나는 현재 대학생이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고 안목이 있어 비비안 웨스트우드에서도 일하고 계신 센스있는 여성분이다. 오늘은 유이가 오하나에게 느낌있는 의상을 직접 구매해 줄 것을 부탁해 코디를 받는 컨텐츠로 일단 오하나의 의상부터 범상치 않다. 반면 유이의 의상은 수면바지에 아무튼 오하나와 유이가 옷을 갈아입고 오기를 기다린다. 드디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유이. 그러나 비주얼은 충격 그 자체. 상의는 그래도 귀여운 고양이 프린팅이 되어 있는 긴팔 맨투맨 티셔츠에 커다란 카라 모양의 장식으로 독특하고 귀여웠으나 하의는 군 시절 깔깔이와 같은 누빔 소재에 기저귀 황금하기스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의 매우 난해한 복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같은 하의에 다른 셔츠를 매칭해보았지만 일단 하의 충격이 모든 것을 파괴해버린다. 민망하고 충격적인 의상으로 야외에서 촬영하겠다는 유이는 코트로 의상을 가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몇 컷의 포즈를 취한 후 빠르게 복귀한다. 오하나와의 방송 시간이 다 되어 다음 방송 장소로 이동하기전 시청자들의 요구로 유이의 의상을 오하나가 직접 착용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놀라운 결과. 유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에 모델 포스가 풍긴다. 유무룩 정리를 마치고 야마토를 만나기로 한 유이는 오하나를 후쿠오카 역까지 바래다준 후 야마토와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무인도 방송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한결 가깝고 편해 보인다. 어색한 선글라스를 쓰고 존 레논 닮았다 식사를 위해 모모찌 해변 쪽으로 이동한다. 굴구이 집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굴과 가리비 소세지 등을 주문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티격태격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야마토가 미야자키로 돌아가는 유이를 공항까지 배웅하기로 하여 같이 렌트카를 반납하러 가기로 하고 나머지 방송은 야마토 폰으로 하기로 하며 방송을 마쳤다.

늦은 오후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도 아름다운 여성분과 차 안에 함께 있다. 미야자키에 살고 있는 아스카는 한국 시립대에서 어학당을 연수한 한국어 능력자로 길지 않은 한국어 공부 기간에도 발음이 유이보다 유창하다. 미야자키 시내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역 주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이동하기로 한다. 최근에 새로 생긴 백화점 쪽으로 산책하기로 한 두 사람은 역사적인 첫 미야자키의 백화점을 지나 유이가 아르바이트로 일했었던 삼겹살 가게으로 이동한다. 익숙한 한국 삼겹살집 풍경의 고기집에서 삼겹살 무한리필 2인에 한 시간 반 코스를 주문한 두 사람은 삼겹살을 즐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식사를 마친 후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가라오케에 가기로 결정. 첫 만남에 신나는 시간을 같이하고 다음번에는 함께 캠핑을 가기로 하고 짧지만 즐거운 방송을 마쳤다.


13. 12월[편집]


오후 점심시간이 지날 무렵 방송을 켠 유이는 미용실로 보이는 곳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앉아있다. 오늘은 전에 언급한 적 있었던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피엔녀가 되는 컨텐츠라고 한다. 미야자키에서 메이크업으로 유명하신 다이 선생님의 샾에서 직접 화장을 받고 머리까지 세팅한 유이는 마치 이북(?)풍의 여성으로 변신한 후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이동한다. 미리 준비한 원피스 드레스로 갈아입은 유이는 본격적으로 피엔녀로 빙의하여 계속 고주파와 몸이 움츠려드는 리액션을 연발한다. 준비를 마친 유이는 오늘은 오타쿠 남성을 섭외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바로 얼마 전 지하아이돌편에서 만났던 남성 팬으로 대단한 텐션과 감당하기 힘든 오타쿠스러운 리액션을 보여 주었던 슈군으로 만나기 전부터 시청자들은 기가 빨리는 기분이 된다. 미야자키 역으로 이동하여 슈군의 차로 갈아타 다시 숙소로 돌아 온 두 사람. 이후 두 사람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드는 오덕스런 리액션으로 모두의 불쾌지수를 한껏 높인다. 한참을 돌고래 쇼를 본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 두 사람은 배달 주문한 스테이크 세트 식사를 마치고 다시 미야자키 역으로 돌아가 다행히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돌아오는 내내 '피엔~ 피엔~'알 수 없는 노래를 연신 불러대던 유이는 집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피엔녀로 모두의 두통을 불러일으키며 텐션을 유지한다. 고양이들에게 저녁 식사를 챙겨주고 고로케로 늦은 저녁식사를 마친 유이는 팬분이 또다시 보내주신 소포를 개봉한다. 소포 안에는 유이와 가족들이 극찬한 홍삼 가득과 지난번 사이즈 선택에 실패했던 나이키 운동화를 다시 보내주셨다. 또한 언니인 사키에게 선물과 편지까지 보낸 팬의 편지를 언니에게 읽어주며 질투를 발산한 유이는 가족들에 받은 선물을 나눠드린 후에도 한동안 팬들의 후원에 일일이 고주파 리액션을 시전한 후 긴 방송을 마쳤다.

일요일 아침 9시 30분 부터 방송을 켠 유이. 오늘은 아오시마에 위치한 '어린이 나라'라는 공원에서 플리마켓에 참가해 안 쓰는 옷가지들과 준비한 장난감을 판매한다고 한다. 오늘 준비를 위해 이틀 전부터 준비했다는 유이는 판매를 위한 상품들과 진열을 위한 진열장 옷걸이, 상품을 담기 위한 봉투 등 이런저런 준비를 꼼꼼하게 하였다. 준비하는데 사용한 예산은 무려 50만원 상당! 컨텐츠에 예산을 아끼지 않는 유이의 오늘 매상이 다들 궁금해진다. 주위에 플리마켓을 하고 계신 분들의 도움으로 바닥의 천막과 파라솔까지 얻은 유이는 드디어 하나하나 진열을 시작한다. 옷가지 중에는 유이가 방송에서 입었던 옷들이 나와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야심차게 준비한 귀멸의 칼날 피규어와 핸드폰 고리들 그리고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방송에서 구입했던 장난감들의 진열을 마치고 가격을 책정하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시청자들과 티격태격한다. 드디어 진열이 끝나고 손님이 하나 둘 몰려든다. 역시나 준비한 귀멸의 칼날 상품들은 금방 동이 나 버리지만 옷들은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4만원정도.. 하지만 팬들의 후원으로 그나마 적자를 메꿀 수 있었다. 하루만에 주변 상인들과 친해진 유이는 앞집 점집에 가 사주를 보니 '평생 먹고 살 걱정은 하지 않지만 결혼 사기를 조심하라'라는 다소 황당한 사주가 나와 모두를 웃게 한다. 앞집 사장님의 딸인 '나오'도 유이를 잘 따라 유이도 '우리 딸'이라며 살갑게 챙기고 주변 분들도 모두 유이의 매력에 빠진 것인지 이런저런 질문과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즐거웠던 플리마켓을 정리하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 유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연말 복권과 스크래치 복권을 구입하고 저녁식사로 타코야키를 구입한다. 집에 도착하여 복권을 확인하지만 +6000원에서 종료. 연말 복권을 기대하기로 한다. 가족들이 돌아와 저녁식사로 타코야키를 먹고 시청자들에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거실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시청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오늘은 예전에 알바했던 사장님 가게에서 한국식 양념치킨을 주문하여 받으러 간 후 팬분이 선물해 주신 한국식 중국집 철가방에 담아 식구들 저녁식사로 배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례(?)로 가게의 포장으로 사용할 박스를 사장님께 선물하겠다고 한다. 이미 어떻게 준비했는지 가게 이름인 '태양'을 주제로 한 여러 장의 도안을 준비한 상태다. 일단 도안을 보여드리기 위한 프린트를 하기 위해 2층 유이방 창고방으로 이동하여 맥북에 프린트를 연결한다. 오래된 프린터여서 그런지 인쇄 품질이 좋지 않지만 겨우 출력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 USB 수신기를 노트북에서 올린 채로 노트북을 닫아서인지 맥북 액정이 손상되고 말았다. 톰브라운 에디션 1년 넘는 시간 동안 유이와 함께 이곳저곳 함께한 노트북인지라 유이는 큰 충격에 빠진다. 한참을 우울해하던 유이는 그래도 마음을 잡고 프린트한 이미지를 준비한 박스 샘플에 부착한 후 시내로 나선다. 40분가량 이동하여 태양에 도착 유이는 사장님과 인사를 하고 한눈에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양념치킨 두 팩을 수령 계산한 후 사장님께 준비해온 박스 샘들을 보여드린다. 사장님을 샘플에 매우 만족해하셔서 다음번에 실제 물건을 전해드리기로 하고 다시 집으로 이동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고양이들 밥을 챙겨주기로 한 유이는 오늘은 어떤 팬분의 이야기대로 자율 배식을 시도해 보기로 하고 큰 보울에 사료를 가득 담아 고양이들에게 줘 보지만 그 많은 사료를 다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고 맨붕에 빠졌다. 전파가 나쁜 관계로 계속 방송에 문제가 생긴 유이는 오랜만에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을 전환하여 식사를 준비한다. 직접 배달해온 양념치킨을 접시에 담고 버너에 치즈를 녹여 찍어 먹을 치즈를 준비하고, 구입한 연어 회와 팬분이 보내준 짜장 컵라면을 준비해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유이는 고양이방으로 돌아와 시청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방송을 마쳤다.

렌터카 안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은 시모노세키에 왔다고 한다. 처음으로 프리즘이라는 어플을 통해 아프리카TV 방송을 켠 유이. 전파 상황이 안 좋을 때 자동적으로 화질을 낮추어 방송이 끊기지 않게 유지해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파 상황이 좋지 않은 일본에서의 야외 방송을 위한 유이의 고민이 엿보인다. 원래는 시모노세키의 '카라토 시장'이라는 유명한 시장을 방문하려고 했었지만 많은 인파에 포기하고 시모노세키 내에 있다는 코리안타운으로 이동한다.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둘러보니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거리로 주변보다 왠지 낙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거리 입구 초입에는 한국식 기와 형태의 구조물인 '부산문'이 부산시와 자매 도시라는 시모노세키와 한국과의 인연을 짐작하게 한다. 거리에 익숙한 한글들과 한국 물건들이 보인다. 거리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점심 식사를 위해 돌아다니던 중 '대구 식당'이라는 한식 식당으로 들어갔다. 모둠 소고기 세트와 부산 냉면, 아오노리스프에 우롱차에 오이 김치까지 주문하여 든든히 한 끼를 마친 유이는 시모노세키의 경치를 보기 위해 전망대로 이동하지만 전파 상황이 최악이라 가자마자 철수한다. 이에 오늘 숙소인 료칸으로 이동하기로 하지만 길을 잘못 들어 오사카 쪽으로 가는 길고 긴 터널에 올라타고 만다. 가까스로 돌아왔지만 같은 터널로 또 한 번 들어갈 위기를 모면한 유이는 드디어 숙소가 있는 곳으로 도착. 체크인을 마친 후 저녁 식사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みち[3]라는 이름의 아담한 정식집에 도착한 유이는 카라아게 정식에 콜라를 시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숙소 내 자체 공연을 보기로 한다. 공연의 막바지 무렵 도착한 그곳은 이 호텔의 영향력이 있는 분으로 추정되는 할머니분의 엉뚱하고도 에너지가 폭발하는 1인 극으로 묘한 매력에 유이는 대만족. 시청자들도 얼떨결에 호응을 하고 말았다. 공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유이는 내일을 기약하며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료칸에서의 1박을 마친 유이는 오늘은 고쿠라로 이동하여 근처에 있는 아이노시마라는 고양이 섬으로 유명한 곳에 가기로 한다. 일단 선착장 쪽으로 이동하여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아직 시간이 일러 유이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인근 편의점을 찾아 먹을 것을 사 가기로 한다. 의외로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 헤매던 도중 누군가 차도 반대편에서 유이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린다. 고쿠라에서도 유이의 팬분이 알아보시고 유이에게 인사를 건넨 것이었다. 인사를 나눈 유이는 팬분에게 근처 편의점에 데려다주기를 부탁하여 간신히 먹을거리를 구입 완료. 재빠르게 팬분의 차량으로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배 시간에 늦지 않을 수 있었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선착장으로 접수를 위해 문의했지만 선박의 문제로 이동에 문제가 생겼다. 섬에 들어갈 수는 있어도 나오는 배가 없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섬에는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전혀 없어서 할 수 없이 아이노시마로의 이동을 포기한다. 고민하던 유이는 팬들의 아이디어로 다시 그 팬분에게 돌아와 줄 것을 요청. 팬분은 이에 바로 선착장으로 돌아오셨다. 유이가 집에 초대해 달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탁을 흔쾌히 받아주셔서 팬분의 집으로 이동한다. 집에 도착하니 귀여운 두 아이가 인사를 한다. 두 눈에 총기가 가득한 오빠와 보기만 해도 귀여움이 넘치는 여동생의 오누이다. 미리 마트에 들여 준비한 재료들로 타코야키를 만들기 시작하니 막내인 여동생이 고사리 손으로 어머니를 돕는다. 오빠는 우주에 관심이 많은 소년으로 말에서 총명함이 묻어 나온다. 타코야키를 만드는 동안 아버지도 돌아오셔 온 가족이 모였다. 화목한 가족들과 타코야키를 먹던 유이는 비행기 시간이 임박하여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나누고 팬분의 차량으로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 유이는 팬들에게 인사를 한 후 공항으로 가기 위해 방송을 마쳤다.

집에서 방송을 켠 유이는 오늘은 언니인 사키에게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한다. 사키가 최근 구입해 아끼며 사용하고 있는 에어팟 프로를 미리 구입해 둔 고장 난 것으로 바꿔치기하여 사키의 반응을 살핀 후 사키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콜라보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선물로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소 유이 방송을 비로그인으로 자주 보는 사키의 방플을 차단하기 위해 19금을 걸어두고 준비한 에어팟 프로를 셋팅한 후 오늘 저녁 식사인 낙곱새를 준비한다. 실질적으로 낙지는 구하지 못해 문어로 대신한 문곱새를 준비하는 사이 가족들이 돌아왔다. 준비한 저녁을 한상 가득 차리고 드디어 조리가 시작된다. 오늘 요리에 다소 회의적이었던 모두들의 반응과 달리 먹음직스러운 문곱새가 완성되고 맛을 보는 순간 진심에서 울어 나오는 감탄사가 나온다. 드시지 않겠다던 아버지도 맛에 반해 감탄사를 연발하시고 까다로우신 어머니도 맛있다고 평가하며 대성공. 그렇게 맛있는 식사를 마칠 무렵 유이는 드디어 작전을 시작한다. 언니에게 에어팟 프로를 한번 사용해 볼 수 있냐고 부탁했지만 완강히 거부하던 사키가 마지못해 유이에게 에어팟 프로를 건넨다. 작전대로 바꿔치기에 성공한 유이는 기기에 이상을 알리고 사키가 속상해하는 동안 준비한 BTS 콜라보 갤럭시 버즈를 가져와 팬분이 주신 것이라며 방탄의 팬이자 아끼는 이어폰이 방금 망가진 사키의 속을 긁는다. 우울해 보이는 사키에게 갤럭시 버즈를 주겠다고 하니 사키는 기뻐보이는 한편 그래도 에어팟 프로가 아쉬운지 에어팟 프로도 달라고 넋두리한다. 유이는 그렇다면 버즈는 줄 수 없다며 아버지에게 드리는 척 장난친 후 버즈를 다시 사키에게 준다. 그리고 모든것이 몰래카메라 였음을 밝히며 작전은 대성공! 해피엔딩으로 작전을 마친 유이는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방송을 마쳤다.

토요일 늦은 오후 방송을 켠 유이. 이곳은 자살 등의 사건이 많았다는 호수로 오늘은 처음으로 차박을 한다고 한다. 차박이기에 짐이 간소해졌겠거니 생각했지만 작은 짐니에는 한가득이다. 갖가지 장비들을 세팅하는 사이 날이 저물고 식사와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불을 피우기로 한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화로에 장작을 넣어 불을 켜고 드디어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먼저 캠핑용 식기인 코펠에 밥을 올리고 오늘을 위해 준비한 대게 다리를 직화로 굽고 코펠에 우동을 만들어 납작한 면을 넣어 든든한 식사를 마쳤다. 추위에 지친 유이는 차박을 위한 세팅을 하기로 한다. 겨울인데다가 첫 차박이기에 나름 이것저것 준비해 온 유이. 차창으로 한기가 들어오는것을 막는 패드를 장착하고 바닥에 시트를 2장 깐 후 온열기기가 부착된 이블을 덮고나니 아늑한 잠자리 세팅이 끝났다. 잠시 이불 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유이는 화장실을 다녀온 후 화장을 지운 후 다시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새벽 5시까지 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유이는 내일을 기약하며 잠에 들었다.

점심 시간이 지나 방송을 켠 유이.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잠깐 당황한다. 3시까지 정리를 해야 하기에 먼저 대충 정리를 마친 유이는 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침구들을 어느정도 정리한 유이는 코펠에 밥을 올리고 준비해온 소고기를 팬에 굽는다. 적당히 구워진 고기에 마늘 토핑을 올려 타버린 밥 매번 할 때마다 밥 상태가 천차만별 과 함께 든든하게 식사한 유이는 오늘은 위해 또 준비해온 소떡소떡을 만들겠다고 한다. 준비해온 꼬치에 밥솥 위에 올려 부드러워진 떡과 소시지를 차례대로 꽂아 꼬치를 준비하고 시청자 레시피로 소시를 완성한 유이는 고기를 구웠던 불판에 꼬치를 굽고 소스를 발라 정말 오래간만의 소떡소떡을 맛있게 먹는다. 이미 캠핑장 사용시간이 지난 유이는 서둘러 짐들을 정리하여 작은 짐리 안에 꾹꾹 눌러 가득 짐을 실어 정리를 마친다. 떠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 유이는 호수 반대편에 있는 오리 배를 타 보기로 하고 이동하지만 관리자분이 없는 관계로 실패. 근처 자판기에서 콜라를 구입해 오리 배 대신 오리를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유이는 팬들과의 1박 2일의 차박 캠핑을 마무리하고 인사를 한 후 방송을 마쳤다.

저녁 무렵 방송을 켠 유이는 아름다운 여성분과 함께 앉아있다. 오늘 게스트로 섭외한 롱롱은 같은 미야자키에 살고 있는 올해 성년이 된 분으로 무려 고등학생 미녀 최종 후보로까지 올라간 경험이 있는 미인분이다. 인스타를 통한 유이의 미친 섭외력으로 출연하게 된 롱롱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촬영 모델 활동도 겸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이다. 미야자키 시내에 공간을 빌려 피자와 치킨 스타벅스 커피 등을 시킨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앞으로도 지금 하고 있는 모델을 꿈으로 하고 있는 롱롱은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길을 확실히 결정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아이돌 생활까지 경험했다는 롱롱은 한국의 이종석을 좋아하고 피아노가 특기라고 한다. 이어 새내기의 가방 안을 보기로 한 유이. 롱롱의 가방 안에는 텀블러 귀여운 핑크 인형 필통 워드&엑셀 교습서, 스케쥴이 가득한 노트, 핑크 케이스에 담긴 공부할 때 사용하는 안경, 언니한테 받은 차 키, 핑크의 지갑, 핑크 손수건과 핑크 립스틱과 립밤으로 풋풋한 새내기지만 공부 또한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유이의 가방은 방송을 위한 폰들과 보조배터리, 스타킹, 한국 국대 유니폼 바지, 마스크, 핫팩, 화장품, 마이크, 손크림, 방송용 가방, 속바지, 이어폰, 셀카봉 등 온통 방송을 위한 것들뿐이다. 사스가 프로 방송인 마지막으로 유이가 준비한 교복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두 사람. 롱롱은 세련되고 귀여운 최신풍의 핑크가디건 교복, 유이는 쇼와 시대풍의 길고 긴 치마의 세라복에 파마머리 가발까지 착용한다. 마치 북한 학생이 연상된다 음악에 맞춰 멋진 춤까지 소화한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전화통화를 하려했지만 실패하고 아쉽지만 짧은 방송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했다.

오늘은 대망의 2020년 아프리카TV 시상식. 이미 유이는 부문별 시상에서 '이색현장BJ'로 수상이 확정된 상태이다. 그리고 같이 선출된 이색현장BJ 중에서 대상이 오늘 결정된다.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팬들은 대상 수상 요건 중 하나인 시청자 투표를 위해 매일을 쉬지 않고 유이를 위해 투표를 해왔고 드디어 그 결실을 보기 위해 모였다. 이전에는 실제로 장소를 선정하여 아프리카 시상식을 진행해 많은 비제이들과 팬들이 참여했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화면이 켜지자마자 모두를 놀라게 하는 유이의 모습. 올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던 미드 슈트(과하게 글래머스한 몸매를 연출하기 위한 슈트)에 머리는 밝은 브라운 계열의 아르민 같은 단발 가발을 착용하고 호피 무늬 원피스를 착용한 모습 때문이었다. 각 부문별 수상이 진행되고 유이 차례가 오자 오늘 컨셉에 맞는 멘트로 수상소감을 밝힌 유이. 쇼킹한 모습이 비춰지자 일순간 유이 방송에 시청자가 급증한다. 다른 부문의 시상이 진행되고 드디어 대상 발표가 시작된다. 많은 팬들의 응원과 노력 그리고 올해를 포함한 5년간 올해의 비제이 수상을 해왔던 유이에게 첫 대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강력한 후보였던 윽박이의 수상이 결정되자 많은 팬들의 아쉬운 한숨이 들려온다. 대상을 수상한 비제이들을 보며 더욱 아쉬움은 더해지지만 유이는 열심히 응원해 준, 한 해동안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방송을 마쳤다.

야마토와 방송을 켠 유이. 오늘은 내일 야마토 집에서 같이 김치를 담그기로 하여 후쿠오카로 이동했다고 한다. 오늘은 후쿠오카 인근의 고양이 섬에 함께 갈 예정이었지만 유감유이스럽게도 고양이섬 가는 배는 눈앞에서 놓치고 대신 지노시마라는 다른 섬으로 왔다고 한다. 일단 섬에서는 16시에는 육지로 나가야 하는 상황으로 남은 시간은 2~3 시간 정도. 일단 섬 내 유일한 식당이라는 곳에 전화를 해보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 선착장을 나서자마자 만난 섬 주민분과 한참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던 유이는 교통편도 없고 식당은 너무 거리가 있는 관계로 말씀해 주신 구멍가게로 가기로 한다. 구멍가게는 할머니 한 분이 운영하시는 조그만 가게로 두 사람은 그곳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한다. 할머니는 두 사람을 위해 난로에 불을 켜시고 귤도 나눠 주시고 자리를 내어주신다. 두 라면의 스프를 바꿔 넣는 실수를 한 야마토. 어찌어찌 그래도 끼니를 해결한 두 사람은 할머니와 마치 친할머니와 이야기하듯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다음에 또 꼭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가게를 나섰다. 끼니를 때우고 근처 신사에 들린 두 사람은 항구에서 만난 주민분의 도움으로 차로 섬을 둘러보며 다시 항구 쪽으로 도착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는 할머니 집에 방문한다. 많은 고양이들을 돌보고 계신 할머니와 고양이들을 살펴본 두 사람은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이동한다.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한 두 사람은 오늘 저녁 메뉴로 사시미로 결정. 호화로운 식사를 마치고 원래 계획했던 흉가 방송을 하기로 한다. 먼저 예전 조선인 학교였다는 폐교에 가 보았지만 바로 옆에 생긴 학교가 운영 중이라 포기한 두 사람은 폐가로 유명한 옛 호텔 건물로 가보기로 하지만 이곳은 아예 사람의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포기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방송을 마쳤다.

2020년의 마지막 날. 일전에 24시간 방송을 예고했던 유이는 31일 늦은 오후 방송을 켰다. 일단 오늘은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을 먼저 목욕을 시킨다고 한다. 물을 싫어한다는 고양이들은 입양하고 첫 목욕이라 유이도 시청자들도 모두 긴장이 된다. 먼저 제일 연장자인 '파피'부터 '후'까지 목욕을 마치고 드디어 고양이들 차례. 데레가 첫 번째로 조심스럽게 샤워를 시작한다. 그러나 모두의 걱정과는 다르게 얌전히 목욕에 응해준다. 춘은 더욱 의젓하게 목욕을 하고 마지막 쫄은 쫄이라는 이름값을 하는지 엄살을 부리기는 했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모두 목욕을 마친다. 목욕을 마치고 고양이들 밥을 챙겨준 유이는 돌아온 가족들과 해물 나베로 식사를 마치고 고양이 하우스로 돌아와 예전에 사두었던 연말 복권 당첨을 확인해 보지만 결과는 참담. 6만원 투자에 3천원 당첨이다. 이후 오늘을 위해 준비한 물건을 가져온다는 유이. 가득한 아마존 박스 안에는 도미노가 한 가득이다. 1월 2일 절친 혼식이의 결혼을 축하하는 선물로 웨딩 사진을 붙여 넣은 도미노를 완성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일단 도미노 번호 마킹을 위해 포스트 사이즈에 맞춰 포스터 위에 도미노를 늘어 놓고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을 하던 중 12시가 임박하여 본가로 이동 팬들과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함께한다. 이후 근처 신사로 이동하여 좋은 새해를 기원하는 참배를 마치고 돌아와 새해 운세를 확인해 보니 대길! 이제 본격적을 도미노 작업을 위해 세안을 마치고 냥이 하우스로 돌아와 도미노 작업을 이어간 유이는 도미노 마스킹 테잎 작업을 마치고 웨딩 포스터에 컷팅을 위한 선 긋기를 반 정도 마친 후 해돋이 시간이 임박해 근처 해변으로 이동한다. 작년에 함께 하지 못한 해돋이를 드디어 올해 팬들과 함께 하는 유이와 팬들은 정말 환상적인 해돋이 광경을 함께하며 올 한 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마음속으로 빌며 노방종 24시간 방송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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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음력설을 지내는 게 아니라 쇼가쓰라는 이름의 양력설을 지낸다.[2] 캠핑이나 야외에 갈 때에 휴대하기 쉽도록 되어 있는 조립식 취사도구[3] 道(みち) =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