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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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고려 원 간섭기의 인물.
2. 생애[편집]
초명은 류비(柳庇). 장흥부(長興府)[2] 고이부곡(高伊部曲) 사람으로 조상이 대대로 부곡리를 지낸 집안이며,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담력이 있었다. 몽골말을 배워서 조인규(趙仁規)를 따라 원나라에 가서 응대를 잘해 충렬왕의 신임을 받아 낭장의 벼슬을 받았는데, 유청신은 부곡리라서 5품 이상은 승진할 수 없었지만 충렬왕이 특별히 3품까지 승진할 것을 허락하면서 덩달아 고향인 고이부곡은 고흥현(高興縣)으로 승격되었다.
점차 승진해 장군이 되었다가 원나라에서 나얀이 반란을 일으키자 토벌을 돕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류청신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평정되었으며, 충렬왕에게 원나라 황제의 생신을 축하하라는 분부가 내려온 것을 전했다.
충렬왕이 기뻐해 류청신은 대장군으로 승진했다가 밀직승지(密直承旨), 동지밀직(同知密直), 감찰대부(監察大夫) 등을 역임했으며, 충선왕(忠宣王) 때 광정부사가 되었다가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판밀직사사 되었다. 충렬왕이 복위하자 첨의정승(僉議政丞)에 임명되고 고흥부원군에 봉해져 옥대를 하사받았다.
고흥 류씨의 중시조로서, 본인의 활약으로 고향의 급과 지명을 격상시킨 인물이며 그 지명이 현대까지도 이어져오기에, 고흥의 향토사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그 전에는 사실 일반 군현보다 차별받는 부곡 따위에 감히 흥(興)자가 붙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각각 충렬왕 30년(1304)에 박경량(朴景亮)등과, 충숙왕 10년(1323)에는 오잠(吳潛)등과 함께 고려를 원(元)의 행성으로 편입시키려던 입성책동을 펼쳤고[3] 1321년에는 충선왕의 조카이자 심왕이었던 왕고를 고려국왕으로 옹립하려 했던 심왕옹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청신(淸臣, 맑은 신하)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못한 흑역사(...)때문에 고려사에는
여담으로 한국에 호두를 들여온 인물이라는 설이 있다. 원에서 돌아오던 당시 천안에 위치한 광덕사라는 절에 호두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천안 호도과자가 유명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인물의 후손이 독립운동가 유관순 이다.
3. 대중매체[편집]
징기스칸 4에서는 한글판 시나리오 2에서만 등장한다. 바로 나오지는 않고 몇 년 지나야 개성에서 재야로 나온다. 어쩐지 일러스트는 스님의 모습을 사용했다. 능력치는 정치 69, 전투 48, 지모 61에 특기로 상업, 건설, 외교, 돌격, 복병을 소유하고 있다. 이 정도면 상당히 쓸만한 장수로 전체적으로 보면 이 게임에서 심하게 폄하된 김방경보다 더 쓸만한 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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