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장의사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자신의 패를 3장까지 버리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암흑계, 마굉신 이외에서는 채용자체를 고려하기 어려운 카드. 묘지를 풍족하게 하는 것을 이용해 다크 네크로피어의 보조로 못쓰는 것은 아니겠지만 덱에서 핀포인트로 몬스터를 덤핑하는 어리석은 매장이 우수하다.

패의 암흑계 몬스터를 여러 장 버릴 수 있어 이 카드 1장으로 암흑계를 최대 3장까지 전개할 수 있다. 하지만 버리는 것 말고 다른 효과는 없으니 명백히 효율이 나쁘다.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령의 거울과의 콤보가 성립한다. 그러나 겸허한 항아리 쪽이 콤보로는 더 적합하고, 그쪽도 그렇게 우수한 카드는 아니다. 3장까지이므로 상대가 그냥 한장만 버려버리면 손해고 몬스터가 없으면 패배로 직결.

물론 패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패를 코스트로하는 카드들은 안그래도 많은데 굳이 이 카드를 쓸 필요는 없고, 자칫 잘못하면 스스로 상황을 불리하게 만들어 자폭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도 강제 접수의 발동조건을 채우는 몇 안되는 카드이긴 하다.

카오스 네크로맨서를 주축으로 하는 매니악한 덱에는 채용되기도 한다. 일단 묘지에 몬스터를 쌓아야 하기 때문.

현재는 이렇지만 과거에는 크리터와 검은 숲의 마녀가 어느 곳에서든 묘지로 보내지면 효과가 발동했기에 엑조디아덱에 3장 들어가는 카드였다.[1] 그러나 크리터와 검숲마가 금제에 오르고, 에라타로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져야 효과가 발동하게 바뀌어서 현재는 잉여.

유희왕/OCG 최초의 패러렐 레어 카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래는 푸른 눈의 백룡 같은 몬스터를 버려 죽은 자의 소생으로 소생시키는 등의 활용을 위한 카드로서 디자인되었으며, 잡지에서도 이런 식으로 소개되었다. 제거 계열이 적었던 당시에는 꽤 우수한 콤보였기에 이를 의식한 레어도 배정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시부터 이미 천사의 자비가 등장한데다 같은 팩에 같은 레어도로 죽은 자에게 흔드는 손이 등장했기에 꽝 취급 받는 경우도 많았다.

해외판에서는 종교상 이유로 관의 십자가가 삭제되도록 수정되었다. 게다가 북미판 카드명은 왠지 모르게 '유쾌한 관'이 되어버렸다. 관짝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