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란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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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란누스
Yutyrann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Yutyrannus_skeleton.jpg

학명
Yutyrannus huali
Xu et al., 201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상과
티라노사우루스상과Tyrannosauroidea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Proceratosauridae

유티란누스속Yutyrannus

* †유티란누스 후알리(Y. huali)모식종

파일:external/th09.deviantart.net/yutyrannus_huali_by_rpowell77-d4x5htk.jpg
두 마리가 대치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복원도

1. 개요
2. 특징
3. 생태
4. 참고 문헌
5. 등장 매체



1. 개요[편집]


유티란누스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약 1억 2500만년 전에 현재의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서식했던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수각류 공룡이다. 속명의 뜻은 '깃털 달린 폭군'으로, 깃털을 뜻하는 한자인 '깃 우()'의 중국 발음인 '위'와 폭군을 뜻하는 그리스어 '티란노스'를 합친 이름이다. 모식종명 '화이리(huali)'는 중국어 방언 중 하나인 관화로 '아름다운'을 뜻한다.

학명의 기원이 되는 라틴어로 표기했을 때, 원래 이름은 '유티란누스' 또는 '위우티란누스' 로 발음되는 것이 옳다. 이는 라틴어에서 복자음이 축약되지 않고 발음되는 현상 때문인데, 대부분의 게임과 영화 등 등장 매체에서는 주로 유티라누스로 번역이 된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티라노사우루스벨로키랍토르 등이 있다.[1]


2. 특징[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Yutyrannus_SIZE.png
몸길이를 9m로 가정한 크기 비교도
중국 랴오닝성에서 총 세 구의 화석 표본이 발굴되었는데 각각 성체, 준성체, 아성체일 가능성이 있다. 이 중 성체로 추정되는 개체의 몸길이는 7.5~9m에 몸무게는 1.1~1.4t로 추정된다.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 내에서는 압도적인 덩치였지만, 같은 과의 시노티란누스보다는 작았다.

2016년에 스티븐 브루사테와 토마스 카가 공동으로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중에서도 프로케라토사우루스가 포함된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에 속한다고 한다.[2]

두개골 구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머리에 낮은 높이의 볏이 달려있다는 것이다. 한때 두상이 꽤 흡사하다는 이유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공룡일 것이라는 의견이 비공식적으로 제기된 바 있었는데 현재는 사장되었다. 특히 두개골 뒷부분에 있는 주름진 부분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들과 닮은 점이 많다.

현재 깃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남아있는 공룡들 중 가장 큰 종류인 것으로[3], 목부터 꼬리 끝까지 원시 깃털로 덮여 있었고 털의 길이는 약 15cm에서 20cm로 매우 길다. 특히 깃털의 섬유조직은 솜털에 가까운 조직이다. 이는 백악기 전기 이 지역의 기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 라오닝성 주변의 기후는 활발한 화산활동의 여파로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정도의 쌀쌀한 기후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덩치가 큰 유티란누스도 온몸을 깃털로 감싸는 식으로 진화할 수 있었으며, 추위를 버티기 위해 솜털 구조와 길다란 깃을 발달시켜 보온성을 한 층 더 강화했다.

3. 생태[편집]


파일:external/i.telegraph.co.uk/Yutyrannus_2185949b.jpg
유티란누스 가족. 왼쪽 아래의 수각류는 베이피아오사우루스, 왼쪽 위의 원시 조류는 에오에난티오르니스(Eoenantiornis), 오른쪽 위의 익룡페일롱구스이다.

유티란누스가 발견된 익시안층은 생태계가 매우 풍부했을 걸로 추측되는데 아주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발견된 지층이기 때문이다. 여러 식물 화석들과 잠자리류, 딱정벌레류, 말벌류, 칼리그람마 등 다양한 곤충류와 어류, 양서류, 거북, 도마뱀은 물론 에오마이아레페노마무스같은 포유류의 다양성도 엄청났으며 페일롱구스, 에오십테루스, 베이피아오프테루스, 게겝테루스, 글라도케팔로이데우스, 프테로필트루스, 카타욥테루스등 많은 종의 익룡들도 발견되었다. 공자새, 홍샤노르니스, 메이, 베이피아오사우루스, 카우딥테릭스, 시노르니토사우루스, 시노칼리옵테릭스, 그라킬리랍토르, 전위안롱, 인키시보사우루스, 시노베나토르, 시누소나수스, 프로타르카이옵테릭스, 시밀리카우딥테릭스, 시노사우롭테릭스, 딜롱 등 소형 깃털 공룡들도 엄청나게 많이 발견되었고, 랴오닝고사우루스, 예홀로사우루스, 랴오케라톱스, 프시타코사우루스, 볼롱, 진저우사우루스 등 조반목 공룡들과 동베이티탄, 랴오닝고티탄 등 용각류 공룡들까지 발견된 지층이다. 유티란누스는 이 지층에서 발견된 가장 큰 육식동물로 그 크기를 감안하면 주로 용각류 공룡이나 진저우사우루스같은 대형 조각류를 사냥했겠지만, 기회만 된다면 소형 깃털 공룡들이나 소형 조반목 공룡, 포유류, 익룡 등을 잡아먹기도 했을 것이다.

세 구의 화석이 동시에 발견된 것으로 보아 가족 단위로 모여 살았을 걸로 추정된다.


4. 참고 문헌[편집]




5. 등장 매체[편집]




  • ARK: Survival Evolved에서는 포효로 아군에게 버프를 주고 적에게 디버프를 거는 생물로 등장한다.

  • 공룡시대 14편에서는 유티란누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깃털 달린 칼이빨 2마리로 나온다.

  • 피규어 회사인 REBOR에서는 Y-Rex라는 이름의 피규어로 출시되었다.

  • 화석 파이터에서는 AR마커 인식으로 유티라누스가 모티브인 유테이W, 유테이A, 유테이G, 유테이F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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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라노사우루스는 인지도가 워낙 높아 아예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를 공식적인 표기로 인정했다.[2] Brusatte, S., Carr, T. The phylogeny and evolutionary history of tyrannosauroid dinosaurs. Sci Rep 6, 20252 (2016). https://doi.org/10.1038/srep20252[3] 화석상에 남지는 않았으나 깃털이 있었다고 확실하게 추정되는 공룡들 중 가장 큰 종은 기간토랍토르, 테리지노사우루스, 데이노케이루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