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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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성

파일:한성.png

해외 이름
Yu Hansung
ユハン[1]
柳寒城
종족, 성별
인간 남성
머리 / 눈 / 피부색
금발 / 황안 / 살구빛 피부
포지션
파도잡이, 단술사, 원술사, 부리미
등장
1부 -유한성의 시험- 11화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주원
파일:일본 국기.svg 키시오 다이스케
파일:미국 국기.svg 루시언 도지 / 토드 하버콘[2]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2.3. 인간관계
2.4. 실력
2.4.1. 포지션
2.4.2. 기술
2.5. 그 외 설정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3.3. 3부
4. 떡밥
5. 기타
6. 명대사
7. 나무위키 관련 링크
7.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신의 탑등장인물. 시험의 층이자 에반켈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2층의 총 시험 감독관. 이명은 "잠어".

천재 파도잡이라고 불리는 상위 랭커로, 하이 랭커의 자리를 거절하고 지금의 자리에 왔다고 한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파일:1712fffcd0e4a7f7c.jpg

타니노 미호[3]가 그린 유한성
한복과 유사한 차림에 금발과 금안이 인상적인 인물. 치마인지 바지인지 모를 옷과 머리 스타일,[4] 여러 가지 장식을 한 화려하고 곱상한 외모 때문에 성별 논란이 있었지만 엄연히 남자이다.


2.2. 성격[편집]


첫 인상은 서글서글하게 잘 웃고 상대방에게 존댓말을 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인스턴트 커피 마시는 좀 특이한 사람이었다. 이후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과거사를 말하며 좋은 충고와 만바론데나를 지적하며 통찰력 있는 시험관의 모습을 보였다.

술래잡기 에피소드에서는 쿤의 지식과 능력, 그리고 오만함을 부숴트리고 싶다며 음침하게 웃는 심히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보면 캐릭터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그 직후 샤방하게 웃으며 농담이라고 둘러댔지만 전혀 농담 같지가 않다. 52화에서 라크 레크레이셔에게 키가 작다고 까이자 그의 키를 줄여 복수하고, 그 후 마지막 시험 설명에서 라크를 곳곳에서 깨알같이 까는 점을 보면 뒤끝도 매우 심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과거 에반켈과 친분을 쌓을 때 자하드에게 대항하려 한 독립군들을 죽인 에반켈에게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다니 무슨 짓이냐며 일갈하거나, 데이터 시절이긴 하지만 데이터 세계의 인간들을 이용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등, 행동이 좀 많이 과격할 뿐 그래도 정의로워 보이지만 본인이 위선자라는 하랴챠의 말에 긍정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인간적인 면모가 존재할지언정 정의로운 인간은 절대 아니다.

하라챠와 싸울 때 한 말을 보면 자하드에게 저항하려는 세력은 지원해주지만 그렇지 않고 본인에게 쓸모가 없다면 가차 없이 버리는 게 본인 성향이며, 데이터 시절도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결국 그들을 이용하는 것에는 거리낌이 없었다. 어디까지나 자기 목적을 위해 정의로운 척을 하는 것에 가깝다.


2.3. 인간관계[편집]


2부에서 조금씩 밝혀졌던 에반켈과의 인연이 3부에 들어서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과거 용병이었던 에반켈은 '살려달라고 비는 우스운 꼴을 보기 위해'라는 사디스틱한 목적으로 이 전장 저 전장을 다니며 전투를 치르며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던, 사실상 화이트와 별 다를 바 없는 잔인무도한 인물이었다. 이 과정에서 유한성과 마주하는데, 실력이 실력인지라 결국 유한성은 에반켈에게 무릎을 꿇게 되었고, 에반켈은 당연히 유한성을 죽이려고 했으나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을 보이지 않는 유한성에게 의구심이 들어 질문을 던졌다.

에반켈: 네가 두려워하는 것은 뭐냐? 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네가 두려워하는 것을 알아야겠다.

유한성: 저는 애초에... 다른 분들과는 달리 영생을 꿈꾸지 못하기에 죽음을 두려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 만났던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죽음보다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다'라고...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이 사그라드는 것입니다. 이 변화를 향한 갈망. 이 탑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 권력에 기대지 않고 제 꿈을 이루겠다는 이 열망이...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에반켈: 열망이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 이상한 말이지만... 왠지... 나도 그건 좀 두려운 것 같군.

그래서? 네가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무엇이냐?

유한성: 이 탑에, 새로운 시대의 파도를 몰고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에반켈과 유한성의 첫 만남이 끝난다. 당연하겠지만 처음에는 에반켈의 성격상 그냥 정신 나간 놈 하나 전장에서 본 것처럼 유한성에게 아무런 느낌을 받지 않고 그냥 살려주었지만, 유한성은 그런 에반켈을 끈질기게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3부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4번째 또는 10번째 만남이었는지 꽤 오래된 일이라 에반켈도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유한성이 끈질기게 에반켈을 쫓아다니면서 지속적으로 마주친 것이 드러났다.

여전히 에반켈은 전장터를 누비고 있었고, 자하드가 보낸 부도덕한 군주에게서 독립하기 위한 군대를 모조리 몰살시키기에 이른다. 살육을 끝내고 난 에반켈은 헛웃음을 지으며 역시 FUG 녀석들 아니면 재미가 없고, 자신보다 강한 놈들은 모조리 자하드 군대10가주의 군대에 있으니 녀석들에게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다며 중얼거린다. 그런데 그 때 마침 타이밍 좋게 유한성이 씩씩거리며 나타난다.

에반켈: 아... 뭐야, 또 너냐? 꼬맹이... 살려줬더니 정말 오지게도 따라다니는군.

유한성: 또 이렇게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인 겁니까?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에반켈: 이유? 나는 용병이야. 돈만 주면 싸우는게 내 일이지. 알았으면 너도 이제 좀 죽여주랴?

유한성: 아니요? 전 당신과는 다르게 아직 할 일이 많아서 여기선 못 죽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저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도 가끔 실수를 해서 저 같이 원대한 뜻을 품은 자신보다

당신 같은 사이코 살인광들에게 더 뛰어난 힘을 쥐어주기도 합니다. 억울하지만 사실입니다!![5]

그러니까 저희끼리 바로잡죠!!

지금부터 그 힘을 이용해 저를 도우세요!!당신이 저를 돕는다면 어긋났던 세상의 균형이 맞춰지는 겁니다.

에반켈은 무슨 개소리냐며 일축하지만 유한성은 진작에 에반켈의 본성과 목적을 간파한 상태였고, 이 점을 이용해 끈질기게 설득에 나선다. 에반켈이 목숨을 걸 만한 가치가 있는 싸움, 전력을 다해도 모자라는 거대한 전장에 데려다 준다는 것이다. 거기에 유한성 자신의 야망을 더하여 에반켈의 불꽃을 '탑을 재탄생시킬 위대한 재생의 불꽃'으로 묘사하며 탑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에반켈의 불꽃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에반켈은 심장이 빠르게 뜀을 느끼며 이대로는 심심해 죽어버릴 것 같으니 차라리 유한성을 따라가자는 마음가짐으로 변한다. 유한성이 정확하게 에반켈의 본성을 간파한 것이다.

가지! 그 대신 시시하면 네가 죽을 줄 알아!!

이렇게 유한성의 설득에 넘어간 에반켈은 유한성을 부하로 삼게 되며, 유한성은 에반켈이란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얻게 되었다. 유한성은 에반켈의 힘이 필요했고, 에반켈은 자신의 목숨을 불사를 수 있는 전장이 필요했던 것이었으며, 이 둘의 목적이 일치했기에 손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숨겨진 층에서의 행적으로 미루어볼 때, 유한성은 아를렌V를 알고 있으며, 언젠가 아를렌의 예언에 따라 비선별인원이 들어올 것임을 굳게 믿고 있었다.[6] 이는 유한성과 에반켈의 행적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 에반켈은 유한성의 목적에 따라 시험의 층인 탑 2층으로 쳐들어가 자하드가 지정한 지배자를 무참히 죽이고 2층의 지배자 자리를 강탈하였으며, 유한성은 2층의 총시험감독관의 자리에 눌러앉았다. 처음 에반켈을 데려간 전장터가 자하드가 지정한 2층의 지배자와의 한 판 싸움이었던 것이다. 지배자급의 하이 랭커가 얼마나 강력한지는 작품 내에서도 묘사된 만큼 실제로 엄청난 싸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7]

이로서 유한성은 자신의 목적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하 유리 자하드와는 다르게 자신은 오랜 시간 동안 활동 없이 총시험감독관으로 아를렌이 예언한 비선별인원을 기다리게 되었으며 엄청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의 층 잠어라고 불릴 정도로 총감독관 이외에는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8] 반면 에반켈은 시험의 층 지배자 노릇을 하다가[9] 심심하면 출타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전장터를 누빈 듯하다.

그리고 드디어 탑에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던 유한성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했다.


2.4. 실력[편집]


파일:attachment/유한성/Example2.jpg

1부에 등장한 인물 스텟카드들 중 제일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2층의 선별인원들 수준이야 뭐 당연한 거지만 자하드의 공주엔도르시 자하드도 한성의 잠재력 부분에서 발끝에도 못 미친다. 이 부분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하드의 공주든 뭐든 랭커와 선별인원 사이에 아득한 차이가 있음이 드러나서 비교하기 어렵지만, 같은 랭커인 레로-로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스펙이다![10] 또한 1부 포지션 테스트에서 퀀트 블릿츠레로-로를 비롯한 랭커들이 예측할 수 없었던 쿤의 계략을 혼자서 읽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지략가로서의 면모 또한 쿤 아게로 아그니스를 능가한다고 할 수 있는 사기스러운 먼치킨.

소싯적에 스스로 하이 랭커 자리를 거절하고 시험의 층에 내려왔다고 하며, 작가가 유한성이 뻘짓(랭커 활동 안하고 2층에서 시험관하는 것)만 안 했어도 유리와 랭킹이 비슷했을 거라는 언급을 했다.[11] 이건 현재 전투력이 유리와 비슷하다는 뜻이 아니라 잠재력이 유리와 비슷한 급이라 뻘짓하지 않고 전투와 수련에 전념했다면 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을 것이란 뜻이다.

2부 후반부에 자하드군 4군단 2사단과의 전투로 유한성의 전투력이 어떤 수준인지 확실하게 드러났다. 데스 카림빗과 티격대며 폴락조차 꺼내지 못하는 청 도리안 프록을 특대형 신수포 장천으로 공격했지만 피해를 주지 못하고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다만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비켜 세우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 전력으로 공격한 것도 아니라서 공격이 쉽게 막힌 것이 프록보다 저평가될 근거는 되지 못한다. 프록 바로 아래급인 상위 랭커 폰세칼 드락은 쉽게 무력화 시켰지만 하이 랭커 중위권인 유리에게 털린 천희에게 확연히 밀렸다. 천희가 유한성의 공격을 쉽게 막은 반면[12] 유한성은 광륭선을 막아내기 어려워 했으며, 반면 유리에겐 하얀 야차 묘사로 풀시동된 광륭선 공격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13]

물론 하이 랭커는 전체 랭커 중 1%도 안되는 단 1000명만의 자리이기에 하이 랭커 급으로 인정 받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강자인 것이다. 다만 그 안에서도 실력차가 있을 뿐. 유한성의 나이는 랭커 중 가장 어린 축이고 잠재력은 매우 높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수명만 따라준다면 상위권 하이 랭커로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현재도 유한성은 잠재력 발휘나 랭킹에는 관심 없고 자하드를 죽일 수 있는 비선별인원을 찾아내 성장시키는 데에만 집중하느라 실력이 정체되어 있는 듯하다. 이걸 작가는 뻘짓이라는 우스개로 표현한 거지만, 물론 실제는 뻘짓이 아니라 탑을 변화시키려는 누구보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브리핑 받은 내용으로는 과거에 10가문에서도 나오기 힘든 천재란 소문도 있었다던데.

- 자하드군 5군단 3사단장 로 포 비아 하라챠

유한성의 하이 랭커급 강함은 3부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5군단의 사단장들 중 한 명인 로 포 비아 하라챠를 상대로 치열하게 맞서 싸워 최종적으로 승리했다. 초반에는 하라챠의 맹수화에 고전했지만 맹수화의 약점을 순식간에 간파하고 새로운 신기술 및 주변 환경(용해액) 등을 적절히 활용하며 하라챠를 밀어붙였으며, 뛰어난 계략으로 하라챠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이 전투로 유한성의 강함이 증명되었으며, 중하위 하이 랭커들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14]

이후 게이트를 파괴하기 위해 레파브브와 함께 라이볼릭과 지파장 후보인 로 포 비아 마이어, 캔디디가 있는 곳에 도달하는데, 처음엔 계속된 전투로 인해 힘이 떨어지면서 마이어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이후 마이어와 캔디디를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오히려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5]


2.4.1. 포지션[편집]


주 포지션은 파도잡이이며 특수 포지션으로 부리미, 단술사, 원술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등대지기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정거장 에피소드에서 폰세칼 드락과 제단장의 등대를 조작해서 밤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2.4.2. 기술[편집]


기술 이름과 이펙트 전반이 '물'과 매우 흡사하다. 파도잡이라는 유한성의 캐릭터성과 일치한다.

  •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 일자식(一字式)
복수의 방을 이름 그대로 일자 형태로 배치한 뒤 그대로 하나로 이어서 사용하는 유한성만의 신수제어술. 방에 대한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며, 방의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 파괴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여담으로 유한성에게 이 기술을 전수 받은 비올레는 20층 시절부터 이 신수제어술을 알고는 있었지만, 2부 초반 당시엔 일자식을 시전하는 데 사용되는 방의 개수가 모자라는 탓에 방이 4~5개가 될 때까지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작가 블로그의 2부 192화 후기나 본편에서 밝혀지기를 쥬 비올레 그레이스 본인이 유한성에게 배운 기술들과 하진성에게서 배운 기술들은 쓸 수는 있지만 쓰기 싫어서 일부러 안 쓰고 있는데, 그 이유가 기술들 대부분이 살인을 전제로 한 살인기라서 그렇다고 한다.

  • 장천(長穿)
한 줄기로 과도 같은 신수포를 쏘아내는 기술로 통상의 신수포에 비해 수 배나 더 강력한 파괴력과 관통력을 지녔다.

  • 공작날개
통상의 방보다 수 배는 더 높은 질량의 방 8개를 마치 공작의 날개처럼 전개시킨 뒤, 그 상태 그대로 고출력의 신수포를 발포하는 기술.

  • 소용돌이
공작날개와 함께 연계로 사용한 기술. 사방에서 통상의 방보다 수 배 더 높은 질량의 방들을 전개한 뒤, 그대로 하나의 상대를 향해 휘몰아치듯이 노리면서 고출력의 신수포를 발포하는 기술.

  • 삼룡(三龍)
주변에 통상의 방보다 수 배는 더 높은 질량의 방을 3개 전개시킨 뒤, 동양의 용(龍) 형상을 한 고출력의 신수포 3방을 발포하는 기술.

  • 육룡(六龍)
주변에 통상의 방보다 수 배는 더 높은 질량의 방을 6개 전개시킨 뒤, 동양의 용 형상을 한 고출력의 신수포 6방을 발포하는 기술.

  •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 광역기-낙수천굉
장천 5개 이상을 합쳐 거대한 폭포를 만들어 상대에게 내려치는 고출력의 신수포. 상위 랭커 폰세칼 드락은 이 기술을 막아내며 '저 자식 하이 랭커냐?'라고 하는 등 하이 랭커들의 움직임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다.

  •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 살인기-다연발 신수포
숨겨진 층에서 밤이 자하드의 데이터와의 싸움에서 선보였던 다연발 신수포와 기술명은 같지만 외형은 다른데, 유한성의 다연발 신수포는 여러 물줄기의 파도와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사단장 하 천희에게 꽤 기세가 좋은 파도라고 평가 받았다.

  • 유한성식 증폭기 보글 보글
파동을 이용해서 신수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유한성의 특기라고 한다. 정확한 공격은 힘들지만 힘을 크게 증폭할 수 있다는 설명을 보아하니, 원술사의 특징을 반영한 기술로 보인다. 가느다란 물줄기 같은 신수도 이를 통과하면 넓은 방향으로 퍼진다. 원리는 같지만 유한성은 이를 파동탄처럼 사용한 적도 있다.

  • 블랙홀
말 그대로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검은 신수의 홀이다. 이 기술로 하라챠와 싸우던 주변의 모든 용해액을 역류시켜 하라챠를 뒤엎어버렸고, 결국 하라챠는 맹수화를 풀 사이도 없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손도 쓰지 못한 채 패배했다. 출력과 영역에 제한이 많고 한 번 발동시키면 본인조차 멈출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용해액조차 빨아들일 수 있는 엄청난 신수 제어술이다.[16]


2.5. 그 외 설정[편집]


  • 동료 랭커들에게도 소문난 커피 덕후. 인스턴트 커피를 차 마시듯이 예의 바르게 마신다. 1부 후기의 질문 코너에 따르면 인스턴트 커피 외에 다른 인스턴트 음식도 상당히 좋아한다고 한다.

  • 탑을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200년에서 300년 사이. 나이는 1부 기준 500살 이상이다.

  • 퀀트의 초상권을 가지고 있다. 퀀트가 시험관으로 들어올 때 계약서를 보지도 않고 계약했기 때문이다. 현재 유한성은 랭커치고는 굉장히 싼 가격에 퀀트의 초상권을 뿌리고 있다고 하며 [17] 퀀트가 떠난 뒤론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여기저기 팔아먹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진 수백 년이 남았다고 하며, 퀀트는 새로운 자신의 광고를 볼 때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부 314화에서 관리자에 의해 해고 당했기 때문에 현재도 그것이 유효한지는 불명.

  • 2부 314화 후기에 따르면 에반켈이 유한성에게 시험의 층을 맡기고 간 덕분에 시험의 층이 정상 운영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에반켈이 있을 당시 시험의 층의 시험은 지옥 그 자체였다고 한다.

  • 천재 파도잡이라고 불리지만 의외로 신수의 축복[18]을 받은 체질은 아니라고 한다. 천재 파도잡이라는 이명은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해 체질을 극복한 것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19]

  • 자하드의 처단부대 부대원조차 놀라게 했다는 실력자이지만 전형적인 체어맨, 즉 직접 전투를 하기보다는 싸움을 붙여 이득을 얻어내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쿤 아게로 아그니스랑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나, 쿤이 '타고난 배경'에 의해 성장한 인물이라면 한성 본인은 안 좋은 배경을 이겨내기 위해 성장한 인물이라 한다. 또한 한성의 경우는 신의 탑 전체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어느 정도 있어 스토리에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핵심적인 내용에 근접해 있는 인물이라고 작가가 블로그에서 밝혔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편집]


11화 유한성의 시험에서 처음 등장한다. 제목 그대로 유한성이 선별인원들을 시험하고 있다. 여기서 , , 라크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후 퀀트 블릿츠의 시험으로 인해 3명(엔도르시, 악령, 라헬)이 남자 초조해진 퀀트와 개그물을 찍더니 크라운 게임을 레로-로에게 지시한다. 겉으로는 이 강력한 3명을 먼저 다음 층으로 올리려는 행동으로 보인다.[20]

이후 크라운 게임에서 난 사건으로 레로-로가 찾아오자 다 알고 있으면서 시치미를 떼고 로에게 시험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줬다. 그 의미는 바로 탑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를 막을 방파제. 그러자 레로-로가 파도가 막혀 썩은 물이 되는 것보다 파도를 맞는 게 더 좋지 않냐고 유한성에게 반문한다. 레로-로에겐 그렇게 싫으면 때려치라고 말하고, 그가 나가자 나지막하게 '로씨는 다루기 힘들다니깐요 멍청한 퀀트 씨와는 다르게'라고 혼잣말을 한다.

포지션 테스트 당시에는 감독관이 선별인원들의 일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선별인원을 이용해 라헬에게 부상을 입혀 밤이 관리자의 시험을 보게 함정을 팠다.

58화에서는 밤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그동안의 일을 자신이 모두 꾸몄음을 밤에게 고백한다. 그 후 밤에게 "당신들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면 제가 원하는 것을 이 위에 준비해 두어야만 해요"라고 들었는데, 1부 마지막 화에서 누군가에게 보고하면서 그에 대한 대답이 나왔다.

예. 소년은 탑을 올라갈 겁니다. 약속대로 그가 원하는 것을 위에 준비해 두었으니까요.

유한성은 그저 예언에 따른 밤의 미래를 오랜 기간 동안 2층에서 기다렸다 밤이 오자 실행한 것. 이는 아를렌 그레이스의 예언으로 엔류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불명.

아낙 2세를 죽이러 온 유가를 방치한 이후 검은 삼월을 회수하러 온 하 유리 자하드 패거리가 오자 에반에게 '자하드가 버린 쓰레기는 자하드 가가 주워가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는데, 이는 을 이용해 관리자의 시험 자체를 밤이 사망한 것처럼 위장 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자하드 가의 눈을 속이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의 체어맨스러운 일처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한 번 드러낸 적이 있다. 렌과 대치 후 탑을 뒤흔들 큰 파도가 여기서 시작될 거라며 흥분하는 장면.

라헬의 과거편인 78화에서 헤돈에게서 소개 받은 라헬에게 길잡이를 붙여주었다. 헤돈 덕분에 2층 관리자의 시험이 유한성, 즉 FUG의 뜻대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 마침 장소도 그렇고...


3.2. 2부[편집]


20층 총시험감독관인 아우구스구스와 연락을 통해 FUG의 일원임이 드러났다.

회상씬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밤에게 라헬과 동료였던 자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강제로 슬레이어 후보생이 되게 한다. 한 마디로 밤이 억지로 FUG에 들어오게 하는 데에 일등공신이었던 셈.

2부 95화에서 쥬 비올레 그레이스(스물다섯번째 밤)에 의해서 유한성 류 신수제어술이 드러난다. 이걸로 보아 밤은 그 2년간 그가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는 듯. 아니면 한성 본인이 비올레의 파도잡이 스승으로서 그를 직접 가르쳐줬거나.

2부 109화에서는 카라카나 포켄하고도 연락하는 사이임이 드러났다. 단순히 연락만 한 것인지, 아니면 한성 본인도 카라카의 파벌에 속한 건지는 불명. 카라카는 바지사장이 아닐까 다만 이 이후에 나온 내용을 보면 온건파인데 화련처럼 밤이 한시라도 빨리 강해지기를 바라서 강경파와 카라카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밤이 안전하게 탑을 올라가기를 바라는 하진성과는 미묘하게 의견이 다르다. 아무래도 파벌은 같더라도 밤이 어떤 식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가는 각자가 조금씩 의견이 다른 듯. 유한성은 화련과 의견이 비슷하다.

이 이후에도 어둠 속에서 암약하고 있다. 카라카가 그에게 연락을 했으며, 하진성이 기절한 밤을 찾아왔을 때 다시 그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무리해서 밀어붙였다고 표현했다. 가시를 담는 그릇을 밤에게 주는 건 유한성의 머리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봤을 때 아무래도 온건파 FUG로 보이며, 강경파인 카라카 등을 휘어잡아서 밤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용하는 것 같다. 무리하게 밀어붙여 가시를 밤에게 준 것도, 비록 온건파이기는 하지만 밤을 하루라도 빨리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서 카라카를 이용해서 전해준 것인 듯.

'지옥열차 -달러쇼-' 에피소드'(2부 192화)에서 밤이 호아퀸을 상대로 유한성 류 신수조작술 '공작날개'와 '소용돌이'까지 연계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예 유한성으로부터 이 신수제어술을 본격적으로 배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유한성도 밤을 강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기술들을 전수해준 듯.[21][22]

그리고 이번엔 방을 8개나 사용하였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유한성류 신수조작술 소용돌이까지 사용해 상대를 밀어붙였다. 그런데 상대가 상대인지라 꽤 허무하게 막혀버렸다(...) 그래도 잠시 발을 묶어놓는 데는 성공하여 밤이 열차 게임에서 하강하는 데 틈을 주었다.

이후 지옥열차의 숨겨진 층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숨겨진 층의 특성 때문에[23] 여기에 등장한 유한성은 유한성 본인이 선별인원 시절에 남겨둔 데이터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한성의 데이터 문서 참고.

그리고 2부 312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여전히 시험의 층에서 총시험감독관을 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시험의 층에는 이미 자하드의 직속부대가 투입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유한성은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제 명도 여기까지인가 봅니다.'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자하드의 전령사에게 명을 전달 받는데, 밤에 대해 눈치 챈 자하드 왕가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는다.[24]

사형 선고를 받고 유한성은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마음 먹으며 마지막 커피 한 잔을 마시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유한성은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형 선고를 받을 작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5] 그런데 그 순간, 시험의 층 지배자 에반켈이 자하드의 부유선을 부수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둘이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지 에반켈은 "오랜만이로구나 한성아." 하고 유한성은 "돌아오셨군요. 에반켈님!"이라 하며 서로 반가워하며 기뻐한다. 에반켈은 자하드의 전령사에게 "감히 내 층에 들어와서 내 부하를 해치려 하다니 정신이 나갔거나... 날 이길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라며 압도적인 포스로 말한다.이를 보면 유한성은 에반켈에게 총애 받는 부하인 것으로 보인다.

2부 322화에서 에반켈과 함께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곳에서 재등장한다. 에반켈을 따라 카라카의 부하들과 함께 마지막 정거장으로 연결된 워프 게이트를 건넌다.

2부 325화에서 유한성과 에반켈과의 인연이 에반켈의 회상에서 드러나는데, 사실 그는 에반켈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죽임을 당할 운명이었다. 그런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한성의 모습을 보고 에반켈은 의구심을 느껴 '네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이냐? 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네가 두려워하는 것을 알아야겠다.'라고 묻는다. 이에 유한성은 '자신은 애초에 영생을 꿈꿀 수 없는 몸[26]이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변화를 향한 갈망, 이 탑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이 사라지는 것이 죽음보다 두렵고 무섭다.'라며 자신의 야망을 에반켈에게 드러낸다. 에반켈은 이러한 유한성의 말에 이상한 말이지만 그건 나도 좀 두려울 것 같다고 긍정으로 답한다. 이에 에반켈이 네 진짜 꿈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그는 이 탑에 새로운 파도를 몰고 오는 것이라 답한다. 이로서 회상이 끝나는데, 이후 에반켈은 유한성을 부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27]

2부 326화에서 드디어 유한성의 다양한 기술이 선보여졌으며 장천, 다연발신수포 등 밤이 주로 쓰던 신수제어술과 이름이 대부분 똑같다. 확실히 그가 밤에게 직접 신수제어술을 가르쳤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오리지널인 유한성의 기술들의 파괴력은 레볼루션의 모든 단계를 완료한 밤의 기술과 비교해도 규모나 위력이 아득하게 높은 편인데, 밤의 신원류나 검은 신수처럼 특이한 힘을 보이지는 않지만 밤의 장천이 화살이라면 유한성의 장천은 거의 대포급. 신수포의 굵기만 봐도 밤의 신수포가 엄지손가락 정도 굵기라면 유한성의 신수포는 허리 굵기의 몇 배나 되고, 밤이 신수포를 쏜다면 유한성은 신수포 자체를 휘둘러 파도를 일으키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데스 카람빗과 한참 싸우는 중이며 이전에 화이트의 강력한 공격으로 인해 데미지를 입고 개구리 폴락도 꺼낼 수 없는 상태인 자하드군 부사단장 청 도리안 프록에게 기습 공격했으면서도 아무런 피해는 주지 못했다. 상위 랭커인 폰세칼 드락은 쉽게 무력화 시킨 것을 봐서는 웬만한 상위 랭커보다는 위이고 여유 있게 하이 랭커급에 든다기엔 아쉬운 유한성의 경계선 상의 실력을 보여준 회차.

한편 유한성의 사디스틱 똘끼 충만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화이기도 한데, 사단장 하 천희에게 '선별인원을 괴롭힐 수 있는 건 시험의 층 담당관인 저만의 특권입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돌진한다. 이후 밤의 오브 공격을 보고 '이제 좀 쓸 만해졌군요.'라고 답하는데, 이를 보면 유한성은 밤의 성장에 꽤 기대한 듯하다.[28] 하 천희의 공격에 위기를 맞지만 유리가 신수만 보내는 방식으로 서포트를 해주어 모면한다.

328화에서는 밤이 랭커인 찰리와 싸우려고 하자 랭커와의 싸움은 아직 무리라고 하나, 스투아 아르투르에게 제지 당한다. 칼라반이 등장하자 도망치는 밤을 폰세칼 드락의 등대를 이용해 워프하여 돕는다.


3.3. 3부[편집]


현 시점에서 몇 개월 전 회상으로 등장한다. 밤과 같은 방에서 수련을 돕는데, 본래 지독히도 유한성을 싫어하던 밤이지만 숨겨진 층에서의 일들과 마지막 정거장에서 밤을 칼라반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준 것 때문인지 밤이 예전처럼 적대적이지는 않고 오히려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다. 에반켈의 훈련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밤을 치료해주며[29] 베이로드 야마를 무조건 신뢰하지 말라는 뼈 있는 충고도 해준다.

에반켈이 오브와 싸움 기술들을 전수해 준다면 유한성은 신수 훈련을 도와주었다. 자신이 생각해 낸 무한한 신수의 고리를 만드는 이론을 밤에게 알려주어 창룡(蒼龍)이라는 강력한 기술이 탄생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에반켈과 함께 52층에서 부유선을 타고 케이지로 가다가 FUG의 원로인 켈 헬람과 길잡이로 보이는 여성[30]과 마주친다. 이때 켈 헬람은 에반켈과 유한성이 걸으려는 길을 걸을 수 없다며 다른 길로 인도하겠다고 말한다. 에반켈과 유한성이 밤과 합류하려 한다는 점과 밤 일행이 FUG의 세력을 모아 자하드군과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둘의 앞에 나타났다고 한다.

이후 켈 헬람이 화살로 만들어낸 '길'에 에반켈과 함께 갇히게 된다. 갇힌 상황에서 에반켈이 원로가 만들어 놓은 길을 불태우는 것을 보고 켈 헬람이 어딘가에 케이지로 향하는 길을 뚫어놨으니 그걸 따라가자는 기책을 내 놓았다. 그리고 케이지에 도착한 후 원로의 길잡이와 대치한다.[31] 그러나 신수의 방향을 바꾸는 능력으로 인해 파도잡이인 유한성은 상성차 때문에 밀리고, 그 이후에 마도라코까지 개입하여 위험한 상황에 놓이나 갑자기 화이트가 난입하여 놀라워 한다.

화이트가 난입하고 소오가 켈 헬람의 지시로 이탈하자, 둘이서 마도라코를 포박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상황이 조금 정리된 후 에반켈이 나타나는데, 에반켈이 화이트에게 밤과 같이 칼라반이 있는 평화와 공존의 성벽으로 같이 가라고 부탁하자 유한성은 크게 놀라며 만류한다. 화이트 또한 어이없어 하지만 에반켈은 화이트가 선별인원임을 생각하며 밤과 함께 움직이기에 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순순히 수긍한다.

3부 59화에서 재등장. 밤을 따라 둥지 전투에 참여했음이 드러났으며, 카라카의 주술로 만든 가상 공간 속에서 카라카의 부하들과 잠복하고 있었다. 이후 카라카의 암흑 세계 기술에 당한 하 천희가 카라카의 심장이 있는 곳으로 워프되었고, 이곳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유한성은 카라카의 부하들과 함께 하 천희를 상대한다. 작중에선 현재의 유한성으로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전투에 임하는 셈.

그 이후 구(舊) 4군단이 전멸당하고 카라카가 주술을 해제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하 천희를 상대로도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2] 그리고 두 번째 방벽으로 넘어가면서 반강제적으로 로 포 비아 야스라챠가 주관하는 캣타워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유한성은 캣타워 내부로 전송되었고, 그 과정에서 5군단 3사단장 하이 랭커 로 포 비아 하라챠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하라챠는 유한성이 자하드에게 독립하려는 종족들을 도와준 사실들을 언급한 뒤 위선자들에게서 풍기는 냄새가 난다며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유한성은 수문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물들을 활용하여 반격하였으며, 둘 다 용해액이 가득 떨어지는 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캣타워 게임에 필요한 쥐를 발견하게 되는데, 둘 다 교전을 벌이며 쥐 잡기에 올인하다가 어찌된 일인지 유한성은 쥐를 용해액에 빠뜨려버린다.[33] 그리고는 하라챠를 도발하는데, 하라챠는 견족과는 다른 의태를 선보이며 이를 맹수화라고 정의한 후 유한성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결국 신나게 얻어맞고 떨어지는데, 유한성은 그 과정에서 신수제어술로 용해액을 모여들게 하며 하라챠에게 직격으로 떨어뜨려 일시적으로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하라챠가 용해액을 피하는 것을 살펴본 유한성은 맹수화의 약점을 정확하게 간파해냈는데, 맹수화는 순간적으로 크기와 무게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만들어 엄청난 스피드를 내는 기술이었다. 유한성조차 스스로 압축이 가능한 자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하라챠만큼 작은 단위까지 가능한 사람은 처음 본다면서 감탄할 정도였다. 하지만 유한성에게 약점을 간파 당해 버린 이상 하라챠는 유한성에게 몇 차례의 공격을 허용했고, 유한성은 그 과정에서 맹수화는 극단적으로 부피를 줄이는 만큼 공격력과 방어력이 약해졌으며 신수 운용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까지 간파해냈다.

약점을 간파한 순간 유한성은 놓치지 않고 블랙홀이란 특수한 신수로 하라챠를 붙잡았으며, 덤으로 주변의 용해액까지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하라챠는 너도 죽는다며 미쳤나고 하지만 사실 유한성은 쥐를 이미 획득한 상황이었고, 쥐를 죽인 것은 사실 훼이크였음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유한성은 전투 초반 자신을 위선자라고 몰아붙인 하라챠에게 그 때의 대답을 해주었다.

제가 위선자라고 하셨나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착한 척'을 하고 싶어 위선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전 그저 자하드란 왕이 만든 이 세상을 너무너무 부서뜨리고 싶을 뿐이에요. 전 약자를 도왔던 게 아니라, 자하드에게 이빨을 보인 자들에게 칼을 쥐어주고 싸우라 했습니다. 전 당신이 말한 그런 나약하고 싸울 의지도 없는 약자들을 동정하거나 무한정한 도움을 베푼 기억이 없습니다. 저에게 쓸모가 있는 자라면 돕지만 그렇지 않은 자라면 가차없이 버리거나 돌아설 각오가 되어 있었죠.

당신은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제가 무엇인지, 왜 자하드를 무너뜨리려 하는지, 어디에서 시작했는지도-

하라챠는 빠져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둥거렸지만 맹수화 자체가 푸는 데 시간이 걸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손도 못 쓰고 당해버렸다. 이 과정에서 하라챠는 대체 유한성의 정체가 뭐냐며 절규했지만, 유한성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하라챠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 승리를 거둔다.

하라챠: 너 이 자식!! 대체 정체가 뭐야?

유한성: 글쎄요. 인륜을 저버리고 무한을 택한 10가주. 전 그를 파멸시키고 싶어하는 유한한 파편이라 할까요?

결국 5군단 3사단장 로 포 비아 하라챠를 쓰러뜨리면서 사단장급의 하이 랭커도 조건만 잘 갖춰지면 상대할 수 있는 실력을 지녔음이 나타났다.[34][35] 본인 스펙이 객관적으로 하라챠에게 밀리기 때문에 고전을 하긴 했지만, 냉철한 관찰력으로 맹수화의 약점을 정확하게 간파하였으며 게임 규칙을 활용한 상대를 속이는 계략, 고난이도의 신수 제어술을 통한 주변 환경 이용 등을 활용하여 최종적으로 승리했다.

하라챠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에반켈이 있는 필드로 이동한다. 마침내 에반켈과 조우하고 동시에 로 포 비아 레파브브도 필드에 도착하자 그 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묻는다. 이에 레파브브가 둥지 내에 있는 로 포 비아 가문의 모함과 연결된 포털의 존재를 말해주자 매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인다. 유사시에 로 포 비아 가문의 가주가 포털을 통해 직접 둥지로 이동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에반켈, 레파브브와 함께 필드에서 보스 몬스터를 처리한다. 이후 포털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모종의 이유로 에반켈과 떨어진 채 레파브브와 함께 라이볼릭의 부유함 내부로 이동하게 된다.[36] 에반켈과 떨어지게 되어 당황한 상태에서 로 포 비아 모함과 연결된 포털을 발견하는데, 이와 동시에 라이볼릭과 로 포 비아 가문 지파장 후보들에게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한다.

로 포 비아 마이어와 1:1로 교전을 벌이게 되는데, 근접전 상태에서 마이어의 첫 공격을 방어하지만 이전의 전투로 방어막이 약해진 상태라서 힘들어한다. 이후 마이어가 해당 공격은 페이크였다고 말하며 다른 손으로 재차 공격을 가하자 멀리 나가떨어진다. 옆에서 같이 교전을 벌이던 레파브브가 라이볼릭의 전기창에 맞자 걱정을 한다.

레파브브가 캔디디에 의해 재차 타격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달려와 방어해준다. 그러나 레파브브는 라이볼릭의 회유에 배신을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당황하나 칼라반이 필드에서 이동해와서 상황이 반전된다. 이후 칼라반과 라이볼릭 사이의 전투를 지켜본다.


4. 떡밥[편집]


  • 2부 316화 후기에 따르면 '유한성'이라는 이름에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10가문 중 하나인 '헨도 가문'의 가주와 깊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존재한다.[37][38]

  • D급 선별인원 시절의 데이터 유한성의 독백을 통해 밤의 아버지인 V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밤이 탑에 들어올 것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 에반켈의 과거 회상에서 유한성이 만난 인간이 "죽음보다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이 더 두렵다"라고 했는데, 유한성에게 이런 말을 한 상대는 하진성 혹은 V로 추정된다.[39]

  • 이것이 복선인 것은 확실치 않지만 자왕난처럼 금발금안이며 비녀에는 무슨 문장이 새겨져 있는 듯하다.

  • 로 포 비아 하라챠와의 싸움에서 자신을 두고 "인륜을 저버리고 무한을 택한 10가주. 전 그를 파멸시키고 싶어하는 유한한 파편이라 할까요."라고 언급함으로써 유한성이 10가주와 자하드에 반하는 이유에 대한 떡밥이 생겨났다.[40]


5. 기타[편집]


  • 그가 선별인원들에게 2층 합격 선물로 준 반지는 사기쿤이 싹 모아서 버렸다고 한다.[41]

  • 1부 14화에서 본인의 포켓에 레로-로를 '곱등씨'라고 저장해 놓았다.


6. 명대사[편집]


힌트라... 과연 여러분이 전한 힌트가 그들 모두에게 '힌트'가 되었을까요?

이번 시험에서 너무 똑똑하지만 남을 절대 믿지 않는 한 남자는 오히려 그 힌트를 받았기 때문에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그는 정답에 근접했지만 그것을 부정했죠. 그는 절대 남을 믿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순수한 용맹을 가진 그의 동료가 그를 구하더군요.

남의 말을 믿진 않지만 '신을 믿는 자'는 믿음에 구원받았고,

힌트를 듣고 생각하는 게 귀찮았던 자는 그 귀찮음에 오히려 구원 받았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결정에 망설임이 없었던 한 남자는, 힌트를 바탕으로 모든 단서를 찾고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여러분이 선별인원들에게 주었던 힌트를 한 잔의 차라고 한다면, 그 차가 그들 모두에게 약차가 되었을까요?

누군가에게는 약차가, 누군가에게는 독차가 되지 않았을까요?

또 그게 약차가 되었다 한들, 그 차를 삼킬 용기가 없었다면 그들이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을까요?

결국 여러분이 선별인원들에게 내어준 그 한 잔의 차는 그것이 독차인지 약차인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방 안의 단서와 저의 말로 인해 그것이 약차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겠지만, 결국 그 맛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였죠.

그 차를 직접 마셔보는 것.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레로-로 씨.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 탑에 들어온 자들이 그저 탑을 오르기 위하여 다른 소중한 것들을 버려가는 저 모습. 저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더 높은 산을 오르려면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떠나야만 하듯이 우린 탑을 올라갈수록 무언가를 버려야만 하죠.


뭐, 확실히 소문이란 그런 종류의 괴물이죠. 하지만 때로는 말이죠. 드러나지 않아서 더 작아보이는 것들도 있답니다.


저는 애초에... 다른 분들과는 달리 영생을 꿈 꾸지 못하기에 죽음을 두려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전에 만났던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죽음보다 '분노가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다'라고...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죽음보다 두려운 건, 지금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이 사그라드는 것입니다. 이 변화를 향한 갈망. 이 탑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믿음. 권력에 기대지 않고 제 꿈을 이루겠다는 이 열망이... 사그라드는 것이 두렵고 무섭습니다.

-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에반켈에게 답한 말


당장 선별인원들을 놓아주시죠! 선별인원들을 괴롭히는 것은 시험의 층 담당관인 저만의 특권입니다!


어라? 죄송합니다. 너무 작아서 못 봤어요.

어이쿠 죄송합니다. 너무 작아서.

(레로-로: 총감독관님!! 여기서 뭐하십니까? 시험장으로 안 오시고!!)

잠시만요. 한 바퀴만 더 돌고...


유한성: 가지고 싶은 게 생긴다면 남의 손에 넘어가는 것보다는 부숴버리는 게 낫지 않습니까? 내가 못 가지는 것보다 남의 손에 넘어가는 걸 보는 게 더 짜증나거든요.

하라챠: 와- 저거 진짜 본격적으로 삐뚤어진 자식이었네!


7. 나무위키 관련 링크[편집]



7.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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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한'이라고 읽는다. 십이수화련처럼 원어와 비슷하게 번역된 사례.[2] 신의 탑: 새로운 세계[3] 신의 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4] 1부 14화, 52화에서 머리 푼 장면이 나오는데 꽤나 장발이다.[5] 이때 에반켈의 반응은 "뭐 인마? 야 너 말 좀 가려서..."[6] 독백으로 '이 사람이었어 V씨'라고 말한 부분, 그리고 10가주인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바깥의 아를렌과 V에게 있었던 일들을 유한성에게 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7] 마지막 정거장 전투에서 난입한 44층의 지배자 쿤 로얄 엘리엇을 예로 들 수 있다. 에반켈과 속성이 반대인 얼음 속성의 신수로 에반켈의 불꽃을 상쇄시켰으며, 그 에반켈에게 축객령을 내리며 힘으로 내쫓으려 들었다.[8] 총시험감독관이라는 뻘짓만 안했어도 유리와 랭킹이 비슷했을 거라고 한다. 그 말은 유한성 또한 실력만 쌓는다면 유리와 비슷한 수준은 충분히 될 수 있는 자질이라는 것.[9] 자하드가 지정한 지배자보다 훨씬 더 잔혹하게 시험의 층을 통치하였는지라 시험의 층을 지옥의 층이란 별명으로 바꿔버린다.[10]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레로-로는 일반 랭커지만 유한성은 최소 하이 랭커급 강자다. 당연히 레로-로보다 압도적으로 강할 수밖에..[11] 본문 댓글 참고.[12] 하지만 선별인원 인질들이 다칠 것을 우려해 힘을 조절했을 가능성이 있다. 막히지 않은 것일 수도 있는데 인질들과 하천희의 뒤에서 공격하고 후에 앞 쪽에서 밤과 일행들을 구해주고 있는데 일단 하천희의 방어를 뚫긴 뚫은 듯. 즉, 공격은 밀리지 않으나 방어에는 취약한 것일 수도 있다.[13] 하지만 하이 랭커급 아이템과 무기들로 무장한 자하드군을 무장 없이 오직 신수 공격만으로 상대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셈이다. 다만 이는 유한성이 파도잡이가 메인 포지션이고 하 천희는 창지기로 추정됨을 감안해야 한다. 본래 유한성 같은 파도잡이들은 아이템보다는 신수 공격으로 전투를 주로 벌이므로, 신수 공격만으로 상대했다는 것이 유한성을 크게 고평가할 요소까지는 아니다.[14] 다만 하라챠의 맹수화의 단점이 파워가 급속도로 약해진다는 것이고, 일반적인 하이 랭커라면 유한성을 일격에 죽일 수 있다고 유한성 본인이 스스로 언급했으므로 '상대에 따라서'라는 전제가 붙는다.[15] 마이어와 캔디디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같은 지파장 후보인 시카리우스가 상위 랭커인 점을 보았을 때 그들 또한 최소 상위 랭커~하위권 하이 랭커는 될 것으로 보인다.[16] 전에는 중위권 하이 랭커조차 빨아들일 수 했으나, 이것은 하라챠가 신수보다 질량이 작아졌기 때문이지, 일반적인 하이 랭커를 빨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17] 퀀트가 떠날 때를 대비해 이미 엄청난 양의 사진을 찍어놨다고 한다.[18] 기본적으로 방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신수의 파워가 줄어드는데, 축복 받은 체질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초기 설정에서의 플러스 체질을 이렇게 설명한 듯.[19] 실제로 유한성의 기술들은 밤이 사용한 것까지 포함해 매우 다양하며 연계기와 증폭기 등 신수의 힘을 활용하는 기술들을 특기로 한다.[20] 진의는 밤을 개인적으로 시험해 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능력이라든가. 라헬과의 관계 등을 이후 관리자의 시험을 선택한 밤이 라헬은 없다, 원하는 것을 이 위에 준비해 두어야만 한다고 할 때 매우 흡족한 것을 보면 라헬을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확실히 판단한 듯 싶다.[21] 하지만 이는 밤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하드 처단'이라는 FUG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더 설득력 있다. 밤을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하진성과 달리 카라카처럼 비선별인원 밤을 단지 자하드를 죽일 도구라고 생각하는 듯한 묘사가 많이 나왔다.[22]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FUG의 강경파에 가장 가까운 온건파라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온건파이기 때문에 밤의 생존을 가장 중요시하는 건 확실하다. 그러지 않고선 굳이 자신의 기술을 전수해줄 리 없으니 말이다.[23] 탑 가주인 구스트앙조차 랭커인 몸으로 숨겨진 층에는 들어오지 못한다고 공언했다. 즉, 데이터를 남기려면 랭커 이전에 남겨야 한다.[24] 유한성은 하이 랭커이면서 하이 랭커가 아닌 랭커이기도 하다. 한성에게 사형을 언도한 자하드 가의 랭커가 일반 랭커로 등장했음을 감안할 때, 일대일의 싸움이라면 한성이 이길 확률이 높다.[25] 랭커 한둘이 달랑 찾아왔더라면 모를까 대규모 전력인 부유성을 대동한 시점에서 저항을 포기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이후 밝혀지기로 해당 부유성에는 2명의 하이 랭커30여 명의 랭커가 탑승해 있었는데, 에반켈이 돌아올 것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발언으로 미뤄볼 때 유한성 한 명을 처단하기 위해 그 정도 규모의 전력을 보냈다는 이야기. 유한성의 하이 랭커급 역량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26] 유한성이 카라카, 자왕난과 같이 홍등가의 왕자이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홍등가의 왕자들은 각기 다른 저주를 받았다고 추측되는데 카라카는 제대로 된 육체를 가질 수 없는 저주, 자왕난은 신수에 대한 능력이 없는 저주, 유한성은 영생이 불가능한 저주에 걸렸다는 추측이다. 또한 자왕난과 유한성은 금발금안이고 카라카의 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작가의 말로는 금발이다.[27] 3부에서 나온 회상으로 보았을 땐 유한성에게 저 답을 듣고 난 직후엔 감명을 받고 유한성을 살려주었으나 바로 부하로 삼은 것은 아니고, 이후에도 유한성이 그녀를 쫓아다니며 무의미한 살육은 그만두고 자신을 도와주면 진짜 의미 있는 싸움을 할 수 있는 전장으로 데려가 주겠다고 요구한 걸 받아들인 후로 나타났다.[28] 다만 그러면서도 유한성이 확실하게 FUG의 온건파임이 드러난 대사이기도 하다.[29] 이 때 밤에게 약이 아닌 커피를 준다(...) 밤 : 저 사람 제정신일까[30] 화련과 같은 붉은 머리 마녀 종족으로 추정된다.[31] 이 와중에 길잡이는 유한성을 알지만 유한성은 길잡이를 모르기에 자신이 더 유명하다는 드립은 덤.[32] 1:1이 아니라 카라카의 부하들과 함께 상대하기는 했다.[33] 어이없어하는 하라챠를 도발하는데 이 또한 대사가 가관이다.[34] 이는 맹수화로 인해 하라챠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파워가 약해진 것이 결정타였다. 일반적인 하이 랭커는 일격으로 유한성을 죽일 수 있다고 본인 스스로 언급했다. 즉 '상대에 따라서', '주변 환경에 따라서'라는 전제하에 중하위권 하이 랭커와의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35] 2부 마지막 정거장 에피소드에서 하라챠와 똑같이 자하드군 사단장이었던 하 천희에게는 1:1 싸움에서 현저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여러 모로 운이 좋았던 편이라고 볼 수 있다.[36] 로 포 비아 가문 모함과 연결된 포털은 총 2개로 하나는 라이볼릭의 부유함 내부에, 다른 하나는 캣타워 내부에 설치되어 있다. 에반켈은 캣타워 내부로 이동하게 되었다.[37] 헨도 가문의 가주 헨도 록 블러드매더는 자식들을 단명하는 운명으로 만드는 대가를 통해 영생을 얻은 가주이다. 그래서 가문 구성원 중 대다수가 가주의 직계가 아니라 입양아들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탑 한 번 오르는 데 엄청난 시간(못해도 수백 년 쯤)이 들기 때문. 현 랭킹 1위 펜타미넘 사건 이후 시간대를 기준으로 탑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가장 빨리 오른 우렉 마지노조차도 50년이라는 시간을 들여야 했으며, 10가문 출신에 자하드의 공주였던 유리도 200~300년의 시간을 탑 오르는 데 소요한 전적이 있다. 이것조차도 빨리 올랐다고 불리는 수준(...)[38] 이와 같은 이유로 블러드매더의 직계 중에는 랭커가 아예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신의 탑 세계관에서의 시간의 흐름이 현실과는 많이 다른 것을 감안하면 직계의 정확한 수명 정도는 불명이다. 그래서 유한성을 실제 헨도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로 보는 추측도 가능한 것이, 작가가 '유한성'이라는 이름에 그의 떡밥이 담겨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만일 이 '유한성'이 '(생명이) 유한하다'라는 뜻이라면 그는 헨도 가문의 피를 어떤 방식으로든 이어받은 자가 되며, 그가 FUG에 가입하여 10가문에 반하는 이유가 살아남기 위한 목적이라는 추측이 전개될 수도 있는 것이다.[39] 다만 V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매우 오래 전의 인물이기 때문.[40] 10가주를 무한, 자신을 유한으로 표현했기에 수명이 그 이유에 관련 돼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단순 수명 때문에 밤을 탑에 불러들이고 슬레이어로 만들며 탑을 개혁하는 건 스케일에 비해 이유가 단순하고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만한 일이므로 좀 더 복잡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41] 사실 반지가 없어도 찾아내서 죽이는 것은 쉬웠다. 당장 쿤이 만들었던 팀만 봐도 FUG에게 고용된 선별인원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즉, FUG가 마음만 먹으면 그깟 반지 없어도 충분히 죽이는 것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