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합(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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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의 사도
48대 원방

49대 유합

50대 양사
劉合
(? ~ 179)

후한 말의 인물이며 자는 계승(季承)으로 유숙의 동생. 기주 하간군 낙성현 사람.

제음태수, 사례교위, 대홍려를 지냈고 채옹과 평소 서로 화합하지 못했다고 하며, 채옹의 숙부 채질이 양구와 틈이 벌어지기도 해서 178년에 양구의 장인이기도 한 정황이 이를 이용해 채옹과 채질이 사사로운 일로 자주 유합에게 청탁했지만 유합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모함하기도 했다.

179년 3월에 사도가 되었고 진구가 중상시 조절 등을 죽이는 일에 참가하도록 설득하려고 종실이자 삼공인데도 시세에 영합한 것을 지적하면서 형인 유숙이 환관들에게 해를 입은 일을 언급하고 표문을 올려 양구를 사례교위로 옮겨 조절 등을 체포해 주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합은 환관들의 이목이 많아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화를 당할 것을 우려했으며, 유납에게서 나라의 동량이 되고서도 나라의 위기를 구하지 못하면 황제를 보필할 이유가 있겠냐고 질책하자 이를 승낙하고 양구 등과 계책을 꾸몄다. 그러나 양구의 첩이자 중상시 정황의 딸을 통해 계획이 새어나가 환관들에게 발각되면서 겨울 10월에 환관들의 모함을 받고 하옥되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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